어느 재벌가 종손의 탈영생활과 부대생활


어느 재벌가 종손의 탈영생활과 부대생활

'76년도 나는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00연대에서 소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내설악이 가까워 훈련 지역은 주로 산악지형으로 형성되어 있어 야외 훈련은 항상 힘들기 마련이었다. 물론 야외훈련 그 자체가 힘이 든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산악지형에서의 장거리 행군은 언제 해도 쉽지가 않았다. 소대원 중에 혹시라도 사고로 낙오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신경을 써야했고 행군 도중 휴식을 마치고 출발할 때에는 계속 잠들어 있는 병사는 없는지 특히 더 신경을 써야했다. 그런데 행군을 했다 하면 유독 낙오를 많이 하게 되는 약하게 보이는 병사가 있었다. 작은 체구는 문제가 될 수 없었지만 발이 문제였다. 발 뒤꿈치에 티눈이 박혀 있어서 장거리 행군시에는 너무 고통이 심해져 행군 속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그 소대원의 더 큰 핸디캪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그가 다른 병사들보다 나이가 월등히 많다는 사실이었다. 그 소대원은 다른 소대원들보다 많게는 1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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