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방 이장의 법정진술, 개가 웃을 일이다


황당한 방 이장의 법정진술, 개가 웃을 일이다

[나는 그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 방 이장 증언을 들어보면 이해하기 힘들다. 경찰과 검찰진술 그리고 법원증언 모두 다르다. 그는 거짓에 거짓을 더해 스스로 헤어나기 힘든 구렁에 몰렸다. 그런데 정작 그는 그걸 모르고 있다는 거다. 방청객들은 알고 있었다 3월 12일. 운명의 날이 밝았다. 증인신문은 오후 2시에 열린다. 사전에 변호인을 만나 다양한 상황을 가정했다. 공판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방청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모두 나를 위해 법원을 찾은 사람 들이다. ‘맘고생 많으시다’, ‘저놈들 천벌을 받을 거야’, ‘정의는 진실 편이다’…. 나를 만나자, 모두 한 마디씩 했다. 위로하려 한 말이겠으나 ‘저놈들!’이라며 분개한 사람은 내가 왜 이 지경이 됐는지 알고 있는 듯했다. 사실 누가 봐도 이 사건은 이상했다. 개략적인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은 ‘천벌 받을 놈들’이었다. 방이장은 지나가던 개도 웃을 수준의 증언을 했다 50여 미터 전방,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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