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증산도 일일체험기


나의 증산도 일일체험기

옛날에 증산도 회관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직접 찾아갔던 것은 아니다. 친구들과 놀던 중, 모임이 너무 일찍 끝났던 적이 있었다. 자세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시간이 붕 떠버렸다. 길을 어슬렁거리던 찰나에, 어떤 증산도 신도가 말을 걸어왔다. 인상이 참 좋아보인다고 하더라.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잠깐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솔직히 궁금하기도 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걸까. 나는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했다. 꽤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먼저, 분명하게 알게 된 것은 그들의 '도(道)'가 절대로 '노장의 도'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조상님 이야기를 하다가 나중에는 환단고기로 주제가 바뀌었다. 역사를 꽤나 좋아하는 분이었다. 그때 들었던 설명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 사람은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석상'이 사실 '환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흥미진진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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