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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노하나 : 튀김은 느끼하지않고, 생선은 비리지않은 텐동 판교현대백화점 [내부링크]

간만에 전 직장 동료를 만나 저녁을 먹습니다. 전 직장 동료라는 것은 저에게 큰 의미가 없지만, 몇 안되게 남은 인간관계입니다. 혼밥할때 심심하면 같이 먹어주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그 분이 추천을 하시기에 현대 판교백화점 지하에 새로생긴 마츠노하나 텐동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됐고 인기가 많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가보는건 처음입니다. 판교역에서 현대백화점 지하로 연결된 통로 입구쪽에 있습니다.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에 있는 음식점 중에서도 매장이 상당히 큰편입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도 손님들이 꽤 많습니다. 주방도 오픈 주방으로 바쁘게 돌아갑니다. 마츠노하나의 메뉴입니다. 텐동은 쇼유사케(간장연어), 호르몬(대창) 아나고(장어) 등이 메인에 단호박, 가지, 연어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이 꽤나 센편이지만 엔트리인 하나텐동은 13,800원 정도이니 그닥 무리한 가격도 아니네요. 덮밥종류도 꽤 있는데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맛있게 먹는법이 써있습니

판교여의나룻 : 한우탕과 고기국물 떡국 판교테크원 [내부링크]

일이 바빠서 후딱 먹고 야근하러 들어가야하는데, 든든한건 또 먹고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자꾸 고기국물을 먹게 됩니다. 야근을 안하면 다 해결될텐데 말이죠. 판교테크원 2층에는 상당히 고급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창고43같은 한우집부터, 양육점, 몽중헌, 오복수산 등의 비싼 집들이 즐비합니다. 그 중에 오늘 가게된 여의나룻 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매장은 넓고 깔끔한 편이고, 대기도 종종 있습니다. 판교테크원 매장들이 다 그런 편입니다. 판교여의나룻 메인 메뉴는 한우탕, 육개장이고 이외에 고기를 다루는 메뉴들을 팝니다. 육개장은 쏘쏘한 느낌이고, 한우탕은 중간 이상입니다. 예전에는 그 둘을 주로 먹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계절메뉴인 떡국이나 콩국수를 자주 시킵니다. 그리고 육전이 상당히 좋습니다. 가격도 덤벼볼만한데 고추장아찌를 얹어서 한점씩 먹으면 매우 좋습니다. 오늘은 그럴 여유가 없는 관계로 스킵합니다. 제가 주문한 떡국이 나왔습니다. 밖에서 뭔 떡국인가 싶다가도, 이정도 한우 육수

우영관 : 하동관곰탕st 내 영혼의 소고기 스프 그레이츠판교 [내부링크]

곰탕을 미식 요리로 인정하게 된 것은 스무살 초반 대학생이던 어느해에 명동에 있는 하동관 본점을 방문하게 되면서 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집에서 달달 고아 몇날 며칠 어머니가 밥하기 싫은날 먹는 요리 정도로 인지하고 있었지만, 하동관 이후로는 이것은 영혼을 착즙해서 만든 국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판교 그레이츠판교 건물에는 우영관이라는 곰탕집이 있습니다. 아저씨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집입니다. 하동관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평양냉면집들이 얽히고 섥힌 가족 관계인것처럼 유사한 사이가 아닌가 그냥 추측만 해봅니다. 왜냐하면 스타일이 몹시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여튼 물가는 꽤나 올라서 기본 곰탕은 15,000원부터 시작입니다. 특은 17,000원인데 큰 의미가 없는것이 사실상 금액이 높아지면 질수록 안에 들어가는 건더기 양이 늘어나는 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양무침 등의 몇가지 사이드도 있는데 별 메리트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사람이 많습니다. 그레이츠판교 2층에 있습니다

판교매일식당 : 판교역 경양식 옛날돈까스 얇은데 쫀득하다니 [내부링크]

날이 좀 풀렸습니다. 낮 기온이 10도가 넘어가니 갑자기 더워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판교매일식당에 가기로 합니다. 오늘 메뉴는 제가 골랐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본죽옆에 미소한우국밥이 폐점이라고 붙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종종 가던 집인데 폐업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판교에 음식점들은 비교적 역사가 짧지만 매일식당은 그래도 몇년이상 살아남은 가게중 하나입니다. 맛이 검증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처음엔 매일식당 수제돈까스가 9,0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12,000원입니다. 무려 33% 가 올랐습니다. 내 월급도 33%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늘 대기가 있는 판교매일식당 입니다. 오늘도 한두팀 정도 빠지고 나서야 들어갔습니다. 먼저 기본찬인 스프를 줍니다. 경양식 옛날돈까스에는 이런 스프가 꼭 나옵니다. 다만 좀 다른것은 판교매일식당의 스프는 치즈 함량이 꽤 높아서 걸쭉한 편입니다. 후추 톡톡 쳐서 먹으면 고소하니 딱 좋습니다. 수저를 필요한 갯수만큼 작은 바구니에 담아

판교사위식당 : 알파돔타워 오늘은 낙삼새 자기들과 함께 [내부링크]

저녁은 판교사위식당에 왔습니다. 맨날 밖에서 밥을 사먹는 직장인들에게는 고질병이 있는데 남들이 메뉴 추천하면 별로 안먹고 싶다고는 잘 말하면서 정작 본인이 먹고싶은 메뉴는 잘 못 고르는 병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강력하게 나는 오늘 이것을 먹겠다고 주장하면 별로 어려움없이 따라가곤 합니다. 여튼 판교사위식당은 실패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따라가기에도 쉬운 선택입니다. 알파돔타워 2층에 있습니다. 낙곱새가 대표메뉴고, 약간 변칙이지만 낙삼새를 먹는 그룹도 있습니다. 기타 사이드 메뉴들도 있네요.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는날이 더 많습니다. 알파돔타워 2층까지 어째 찾아들 오는지 신기합니다. 유퀴즈 촬영때 식사를 했다고 유재석, 조세호가 먹는 모습을 항상 틀어놓습니다. 꽤 오래전이지만 저도 그날 화랑공원 근처에서 유퀴즈 촬영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밑반찬입니다. 아니 밑반찬이라기보다는 밥에 비벼먹을 재료입니다. 김가루, 부추, 콩나물 등등입니다. 콩나물은 시들시들해보여서 좀 더 신선했으

동청담 : 판교중국집 해물짬뽕 한그릇과 볶음밥 다섯그릇 [내부링크]

점심 메뉴를 고민합니다. 누군가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외쳤기 때문에 가까운 중국집을 찾습니다. 신승반점은 늘 줄이 너무 길고, 최고집손짬뽕은 백현동까지 너무 멉니다. 시추안하우스나 몽중헌은 점심에 먹기엔 너무 비싸죠. 판교중국집 중에는 여러모로 만만한 동청담으로 가기로 합니다. 판교역 북편으로 길을 건넌다음, 요래조래 잘 찾아가면 어느 2층에 있습니다. 입구에 왠 무가 덩그러니 인상적입니다. 들어서니 수조가 있습니다. 어패류들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동청담은 업장이 그렇게 작은것도 아닌데 항상 손님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나름 검증된 집이란 거겠죠. 판교중국집이 흔하지도 않고요. 누군가 주문한 베이컨볶음밥이 나왔습니다. 기본 계란볶음밥에 베이컨을 솩솩 둘러둔 형태입니다. 뭔가 자취요리 고수가 만든 그런 비쥬얼이네요. 계란국물과 짜장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누군가 주문한 잡채밥도 나왔습니다. 옛날에는 잡채를 왜 돈주고 먹는건가 이해를 못했는데 잡채밥 매니아들을 따라다니

아나바 스시 엔 누들 : 엑스걸프렌드를 자꾸 만나는 이유.. 판교롯데마트 [내부링크]

입맛은 굉장히 보수적이라서 편견이 있는 음식에 대한 편견을 깨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 아재들에게는 데이트 음식이라는 카테고리가 머릿속에 있는데 이 카테고리에 한번 들어가면 꺼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롤이라는 메뉴도 그렇습니다. 데이트 할때나 먹는, 예쁘기만 하지 소스만 많고 별로 배도 안부른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잡혀있습니다. 뭐 저한테는 그랬습니다. 그 편견을 아나바를 다니게 되면서 싹 바꾸게되었습니다. 아나바는 판교역 동편 롯데마트 건물의 남쪽끝에 있습니다. 찾기가 조금 어려울수도 있는데, 사실 더 안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식사시간에 가면 늘 대기가 길기 때문입니다. 대기손님을 위한 번호표를 줍니다. 몇가지 종류의 롤과, 스시, 그리고 면류를 팔고 있습니다. 아나바에서 가장 인기 있는것은 롤입니다. 개인적으로 스시는 큰 매력을 못느꼈고 오히려 우동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간단한 샐러드와 국물이 나왔습니다. 샐러드는 이미 조금 집어먹은 상태입니다. 아나바의 가장 대표 메뉴

후라토식당판교 : 튀긴걸 다시 구우면 얼마나 맛있게요? 아브뉴프랑 규카츠 [내부링크]

오늘은 규카츠를 먹기로 했습니다. 마침 동료의 아내분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알콩달콩한 커플이라 보고 있는데 계속 흐뭇한 기분이 듭니다. 둘이 잡을 손을 놓을줄을 모릅니다. 참나. 판교아브뉴프랑에는 꽤나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데이트 음식에 가까운 집들이 더 많기 때문에 스피드와 합리적인 가격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는 접근이 살짝 불편합니다. 그 중에서도 후라토식당판교점은 늘 웨이팅이 있어서 낮에는 잘 안가고 여유가 있는 저녁에 갑니다. 오늘은 3팀이 있습니다. 캐치테이블 할걸 그랬습니다. 후라토식당판교점 내부는 어둑한 분위기입니다. 스타워즈 포스터 불판이 나오고, 하단에 고체 연료가 들어갑니다. 연료는 별로 안큰데 상당히 화력이 좋습니다. 다만 규카츠라는 메뉴 자체가 구워야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불 냄새가 나는것은 조금 거슬렸지만, 음식 특성상 어쩔수 없습니다. 후라토식당판교점의 규카츠가 나왔습니다. 정갈하게 잘 나왔습니다. 튀긴 고기를 다시 굽는다니 이게 맛이 없을수가

판교집 : 차돌된장찌개 판교점심 아재들 소울푸드 [내부링크]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든든한 한식이 먹고싶습니다. 판교역 주변에 만만한 한식이 없기 때문에 가는 곳이 사실 뻔합니다. 차돌된장찌개와 육회비빔밥을 주로 먹는 판교집으로 향합니다. 판교집은 분명히 고깃집인데 고기를 먹으러 와본적은 없습니다. 점심 메뉴들이 깔끔하고 괜찮기 때문에 정확히는 아저씨들 입맛에 범용적으로 잘 맞는 메뉴이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자주 옵니다. 특히 차돌된장은 비벼먹을 수 있는 구성으로 괜찮은 편이고 육회비빔밥도 비교적 퀄리티가 좋습니다. 조금 달아서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이외의 한우 국밥류도 다 맛있습니다. 뭉티기도 개시했나봅니다. 환풍기가 위에서 내려오는걸 보면 영락없는 고깃집입니다. 연식을 알 수 없는 자개장 인테리어가 매력적입니다. 찬구성입니다. 시금치 나물, 햄이들어간 감자채, 깍두기, 떡볶이, 구운김이 나옵니다. 떡볶이 반찬은 오랜만입니다. 자주 로테이션 도는거 같습니다. 큰 밥그릇에 야채를 담아 주십니다. 차돌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상당히 걸

골드피쉬 얌차 하우스 : 판교딤섬 계란볶음밥 아브뉴프랑에 이런곳이? [내부링크]

저녁을 찾아 나섭니다. 오늘은 가벼운걸 먹고 싶습니다. 샐러드를 먹을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브뉴프랑에 낯선 가게가 보입니다. 무려 이름이 골드피쉬 얌차 하우스 입니다. 얌차가 무엇인고 검색을 해보니, 아침과 점심 사이에 딤섬과 차를 마시는 홍콩식 브런치라고 합니다. 뭐 차 문화는 잘 모르지만 매일 차를 내려 마실만큼 차 자체는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그냥 딤섬 전문점인가? 정도로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가게 앞에 도착했더니 분위기가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회사 사람하고 올데가 아닌거 같고, 데이트하러 와야될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와이프가 생각납니다. 너무 가게가 그럴듯 해서 찾아보니 상당히 잘나가는 가게였나봅니다. 유명 쇼핑몰마다 입점시키고 싶어 안달 난 딤섬집 '골드피쉬 얌차하우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복합쇼핑몰마다 맛집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름 난 쇼핑몰마다 빠짐없이 러브콜을 보내고있는 딤섬집이 있다. '골드피쉬 딤섬퀴진'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

열려라참깨라면, 치엔바오 카야샌드위치 : 오늘은 편의점 점심 [내부링크]

오늘은 나가기가 귀찮은 관계로 편의점 간편식으로 점심을 떼우기로 합니다. 보통 이렇게 먹을때는 삼각김밥 두어개와, 라면을 하나 집는 편입니다. 오늘은 편의점에 못보던 신 메뉴들이 있습니다. 보수적인 입맛이지만, 익숙한 이름의 조합이라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무려 열려라참깨라면 이라는 이름입니다. 열참깨라면 이라고 많이 부르나봅니다. 열라면과 참깨라면의 조합이겠지요. 저는 매운것을 찾아 먹는 편은 아니지만 참깨라면을 매우 선호하는 편이라 바로 픽했습니다. 계란 좋습니다. 재료는 봐도 잘 모르지만 어차피 라면인데 굳이 안보기로 합니다. 삼각김밥은 참치마요네즈로 골랐습니다. 참치마요네즈 이외의 삼각김밥은 이단입니다. 저는 삼각김밥 두개를 고르면 참치마요네즈와, 참치마요네즈를 고르고 세개를 고르면 참치마요네즈와, 참치마요네즈와, 참치마요네즈를 고르는 편입니다. 요건 처음보긴 했는데 치엔바오 라는 이름의 대만식샌드위치 입니다. 카야샌드위치라고 써진걸 보면 카야잼을 발라두었나 봅니다

카츠쇼쿠도우 : 판교돈까스 이 집 돈까스 좀 치네? 알파돔타워 [내부링크]

저녁은 돈까스로 정했습니다. 인근에 자주가는 판교돈까스 집은 매일식당이 있는데 거긴 판교역에서 길을 한번 건너야 하기 때문에 점심에 자주 갑니다. 오늘은 알파돔타워 지하에 있는 카츠쇼쿠도우를 가기로 합니다. 조금 더 일식 돈까스에 가까운, 튀김옷이 바삭한 유형의 돈까스 입니다. 뭐랄까 돈까스 보다는 돈카츠 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집입니다. 매장입구입니다. 알파돔타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입니다. 블루리본이 4개나 붙어있습니다. 4개나 붙어있다는것은 카츠쇼쿠도우가 나름 최소한의 인증은 받은 맛집이라고 볼 수 있겠죠? 곱네요 진심이 신제품도 나온듯 합니다. 치즈카츠 등이 보입니다. 나중에 체험해봐야겠습니다. 깔끔한 실내 환경입니다. 주문은 패드로 주문합니다. 로스카츠 단품 13000원부터, 우동이나 모밀이 포함된 19000까지의 정식이 있습니다. 기타 메뉴도 많이 있었는데 다 찍진 못했습니다. 카츠쇼쿠도우의 모둠카츠정식 입니다. 등심(로스)와 새우(에비) 카츠가 나왔습니

창고43 : 어탕칼국수와 버섯순두부찌개 판교테크원 런치메뉴 [내부링크]

비가 옵니다. 어째 토요일에 세차를 할때는 다음 주 내내 비 예보가 없다고 했는데 딱 월요일 출근을 하니까 바로 비가 옵니다. 내 아까운 세차비... 여튼 추워서 다들 밖에 나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고민하다가 다시 판교테크원 창고43 으로 갑니다. 며칠전에 간거 같은데, 딱히 이외에 먹고싶은 메뉴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미역국 먹으러 간적이 있습니다. 창고43 : 판교테크원 런치메뉴 한우미역국과 유자육회비빔밥 맛집 비가와서 점심은 실내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영 감기걸린 사람도 많고 다들 비실비실하여 든든한 한식을 ... m.blog.naver.com 판교테크원은 이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습니다. 제법 큰 트리들도 군데군데 놓여있고, 손잡이나 벽장식도 반짝반짝 조명들로 가득합니다. 출근해서라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전히 고급스러운 창고43 오늘은 마침 자리가 비어서 창가쪽으로 바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부슬부슬 비가 오는 풍경이 월요일에 봐서 그런가 더 처

방잇골 : 능이삼계탕 먹으러 몸이 허하면 가는 방이동맛집 [내부링크]

이번주에는 꽤 야근을 많이 한 덕분에 주말에 회복이 필요합니다. 뭐 특별히 할수 있는건 없지만 보양식을 찾아봅니다. 그렇게 가격이 요란스럽지 않으면서 기운이 도는 음식을 찾을때면 저는 삼계탕이나 백숙을 먹는 편입니다. 방이동에는 먹자골목을 비롯하여 상당히 많은 맛집들이 숨어있습니다. 그 중에 방잇골은 제가 능이삼계탕을 먹을때마다 가는 곳입니다. 요즘 삼계탕 가격이 만 5천원, 2만원 하는 곳도 많은데 그 가격에 걸맞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 곳도 많아서 아쉽습니다. 방잇골 능이삼계탕은 17000원이지만 확실히 제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먹자골목 쪽은 아니고, 학원가 쪽에 가깝습니다. 건물 윗층도 학원이네요. 점심 닭계장도 팝니다. 근처에 직장이 있었다면 먹으러 왔을것 같습니다. 방잇골 메뉴판입니다. 항상 백숙을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마음먹고 백숙 먹으러는 청계산이나 서판교쪽을 다니기 때문에 잘 안오게 됩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갔더니 내부가 한산합니다. 빨리 경기가 좋아지고 식당마

명품보쌈 : 판교에서 만원에 푸짐한 보쌈정식을 먹을 수 있다? 삼환하이펙스 [내부링크]

하늘이 무척이나 청량합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 덕분에 미세먼지들이 다 날아갔나봅니다. 이럴때는 기를 쓰고 산책을 가야합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명품보쌈이 생각났습니다. 판교역 인근에서 보쌈을 먹는다면 매우 비싸고 몇점인지 세어가며 먹을건데 조금만 걸어가면 만원에 보쌈정식을 먹을 수 있는데가 있습니다. 삼환하이펙스 건물 지하로 갑니다. 찾아가기 쉬운 위치는 아닌데, 그냥 지하를 헤매다 보면 간판이 세워져 있어서 따라가면 됩니다. 지금 상호는 명품보쌈 이지만 원래는 고기국수가 주력 메뉴였습니다. 저도 고기국수보다는 보쌈이 더 매력있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장 두군데를 임대하셔서, 매장 양쪽을 다 쓰고 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께서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 매우 수다쟁이들이신데 다른 일을 하시다 은퇴하시고 사모님 솜씨가 좋으셔서 음식 장사를 하시는 듯 합니다. 부모님 같기도 하고 정감이 갑니다. 메뉴입니다. 판교에서 보기드문 파격 가격입니다. 보쌈 정식이 만원입니다. 우거지 된장국은 자

훅트포케 : 판교 라스트리트에서 만나는 하와이안 포케 [내부링크]

주말을 앞둔 저녁입니다. 일찍 들어가면 좋겠지만 그냥 회사에서 밥을 먹고 가는게 덜 귀찮아서 그리 하기로 합니다. 여러 의견 수렴끝에 포케를 추천받아 훅트포케 라는 곳으로 갑니다. 큰길을 건너 라스트리트로 가야하지만, 상당히 괜찮다는 추천이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검색해보니 꽤 매장이 많은듯 합니다. 깔끔하고 건강한 외관 훅트포케는 수요미식회 샐러드편에 소개된 적이 있나봅니다. 메뉴가 화면에 나오고, 왼쪽에서 주문을 받습니다. 별도로 키오스크도 있어서 저희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다만 화면에 나온 메뉴가 좀 직관적이지 않아서 처음 가본 입장에서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약간 개선이 되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퇴식구가 별도로 있고, 따뜻한 허브티도 항시 제공하나봅니다. 맛있게 먹는법을 가이드 해두었습니다. 조금 강요받는것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가이드가 있는 집들은 본인들의 철학과 맛에 대한 기준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저는 좋아합니다. 훅트스페셜 포케입니다.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판교점 : 판교역 햄버거 탑픽 [내부링크]

회사에서 식사로 햄버거는 의외로 잘 선택받지 못하는 메뉴입니다. 밥을 먹어야 배가 부른것 같다는 밥파는 항상 존재하고 혹은 한식을 먹어야 먹은것 같다는 한식파도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아주 가끔 먹는 사람들의 아다리(?)가 잘 맞아 떨어지면 햄버거를 먹게 됩니다. 그러면 저는 거의 항상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를 추천합니다. 일명 브루클린버거 라고도 합니다. 인근에 수제 버거집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카카오아지트 건물에 브루클린버거가 그렇고, 테크원 타워에 폴트버거와, 최현석 쉐프의 190버거가 있습니다. 판교현백에는 번패티번이 건재하고 지하에 예전엔 파이어벨도 있었는데 요즘은 없네요. 그중에 제 탑픽은 브루클린버거입니다. 서래마을에 매장이 있던 시절부터 다녔는데 삼성동, 이촌동 매장도 모두 좋아했습니다. 분위기는 마치 여기가 브루클린이라는 듯 상당히 미국미국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혼자온 손님들을 위한 바테이블 몇개와 테이블 석이 몇개 있습니다. 메뉴입니다. 저는 보통 가장

해미옥 : 요리주점에서 런치메뉴 판교역맛집 [내부링크]

미세먼지가 심합니다. 멀리 가고싶지 않습니다. 메뉴를 고민중인데 누군가 해물라면이 먹고싶다고 했습니다. 판교역 인근에 그런 메뉴가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미옥 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해미옥은 약간 요리주점에 가까운 곳인데 점심에 식사를 팝니다. 사실 술먹으러는 가본적이 없습니다. 판교역 북편으로 길을 건너면 현대자동차 매장이 보이는데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잘봐야 보이는 위치입니다. 휴무일 입니다. 판교에는 주말 유동인구가 매우 적기때문에 주말에 영업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해미옥 매장이 있습니다. 한쪽 사이드에는 주방과 메뉴가 붙어있고 밖에서는 상상하기 좀 어려운 널찍한 지하 실내 공간이 있습니다. 앱으로 주문하는 형태입니다. 점심메뉴는 6~7종 정도 됩니다. 해물칼국수 기본적인 맛입니다. 조개가 많아서 건져먹기 귀찮지만 까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해미라면 동료가 원했던 그 해물라면입니다. 해물이 꽤 들어가있습니다. 국물은 자극적인 쪽은 아니고, 부드러운

기요항판교 : 박해금 일식명인의 맛집 판교푸르지오월드마크 [내부링크]

가끔 배는 덜 채우고 싶지만 고급스러운 음식을 먹고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 저녁이었습니다. 한점 한점이 고급스러운 그런 메뉴를 떠올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식 메뉴가 떠올랐습니다. 롤이 맛있기로 유명한 아나바를 갈까 고민했는데 정작 저희 앞에서 손님이 우루루 들어가는 바람에 웨이팅이 너무 늦어져, 바로 옆에 있는 기요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기요항판교점은 우선 외관이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최소 5만원 이상하는 코스 요리를 팔 것처럼 생겼는데 들어가면 기요항이라는 단일메뉴에 약간의 변주가 있을뿐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저녁 한끼로 들어갈 수 있겠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인장의 각종 상패들이 놓여있습니다. 아래 무궁화가 다섯개 붙은 묵직한 상패에는 대한민국 식품조리명인 일식 박해랑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국가 공인 명인이라니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들어가면 한 4~5개 정도되는 테이블과, 바테이블이 있습니다. 메뉴는 기요항을 베이스로 성게알, 게살, 연어알 등을 얼마나 섞는지에 따라

판교본죽 & 비빔밥 : 환자도 건강한 사람도 좋은 판교역맛집 [내부링크]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기 시작하니 좋은점은 내가 무엇을 먹었나 돌아보며 반성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속를 가볍게 하고 싶다, 속이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식의 워딩이 많은걸 보면 조금 더 건강한 식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배가 고프면 또 배를 그득그득 채우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건강검진을 앞둔 팀원이 있어서 판교본죽에 가기로 합니다. 판교역 매우 인근에 장사가 잘되는 죽집이 있다는건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누군가는 늘 아프기 마련이고, 멀리가지 않아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것만 해도 감사하니까요. 판교본죽집의 정식 명칭은 본죽&비빔밥cafe 판교역점 입니다. 환자들을 위한 죽 뿐만 아니라 같이 온 손님들을 위해서 건강한 음식을 함께 파는 전략인것 같습니다. 손님을 위한 배려이자, 장사 전략이 좋아보입니다. 당연히 배달도 합니다. 메뉴가 참 많습니다. 늘 사람들로 붐빕니다. 대형병원 앞도 아닌데, 판교 직장인들은 환자가 많은가 봅니다. 직장인들이 늘

서울멸치쌈밥 : 판교로컬주민 강추 백현동맛집 [내부링크]

날씨가 계속 춥다가 풀려서 좀 걷고 싶습니다. 의도적으로라도 좀 걸으러 나가야 합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서울멸치쌈밥 집에 가기로 합니다. 판교에서 일하는 사람들중에 정작 판교에 사는 사람은 매우 드문데, 저희 팀에는 백현동에 거주중인 찐 판교 로컬 주민이 계십니다. 서울멸치쌈밥은 그의 부모님께서 자주 다닌다고 예전에 추천받은 곳으로 한번 가보고 반해서 체력이 닿는날은 종종 방문하고 있습니다. 판교역에서는 20분 정도 걸어가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큰 마음을 먹고 가야합니다. 백현동에는 아기자기한 맛집과 카페들이 많으므로 예쁜동네를 보고 싶을때 가도 좋습니다. 매우 월요일은 휴무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멸치쌈밥이 기본 만원이고, 못드시는 분들은 대체로 우렁이 맑은탕이나 들깨탕을 드십니다. 육전이나 새우튀김 등의 술안주 메뉴들도 종이에 붙어있는데 멸치의 상태로 봐서는 다른 안주들도 다 맛있을것 같습니다. 우선 쌈야채와 기본 찬이 나옵니다. 쌈야채는 싱싱하고 흠없는 상추와 깻잎을 주십니

파지티브호텔 해피아워 : 판교샐러드 카카오아지트 춘식이와 함께 [내부링크]

점심에 찌개를 너무 먹었더니 저녁이 되어서도 속이 더부룩 합니다. 속을 안정시키기 위해 샐러드 집을 찾아 나섭니다. 예전에는 샐러드를 시키면 너무 돈이 아까웠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자연스러워졌나 모르겠습니다. 판교역 인근에는 샐러드 집이 꽤 많습니다. 따라서 경쟁력 없이는 살아남기가 쉽지 않습니다. 카카오아지트 건물 1층에 있는 파지티브호텔 해피아워 매장에 가보기로 합니다. #카카오아지트 #춘식이 춘식이가 킹받게 반겨줍니다. 건강 컨셉의 아이스크림도 판매합니다. 예전에 먹어본적 있는데 아이스크림 치고는 매우매우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파지티브호텔에는 1.3만원부터 시작하는 샐러드보울이 몇종류 있고, 시간을 컨셉으로 한 건강쥬스들이 여러종류 있습니다. 해피아워가 따로 있어서 런치 세트를 판매하는걸로 보입니다. 사실 다 좋은데 상호가 너무 어렵습니다. 파지티브호텔을 검색하면 식단, 먹거리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나오는데 여긴 아마도 거기서 운영하는 샐러드 집으로 보입니다. 고급스럽고

고반식당판교 : 아브뉴프랑 찌개가 만원에 제육볶음이 서비스라니 [내부링크]

점심을 해결하러 나서봅니다. 날이 살짝 풀려서 그런지 바깥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직장인들은 좀 걸어야 합니다. 너무 앉아만 있어서 다들 몸이 고장나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아브뉴프랑은 사람이 별로 안보입니다. 판교 점심 상권이 이래서 장사가 되겠나 싶은 걱정이 살짝 들지만, 만만한 메뉴를 찾다가 고반식당을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고반식당에도 손님이 반정도 밖에 안차있습니다. 사장님 걱정이 살짝 됩니다. 더 자주 사먹으러 다녀야겠습니다. 사실 밖에 놓인 고반식당판교 점심특선메뉴를 보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만원에 찌개를 시키면 제육을 준다는 놀라운 구성입니다. 고반식당 고기 자체는 어느정도 맛이 검증되어 있기 때문에 제육도 크게 잘못되지는 않으리라 확신이 듭니다.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제육볶음이 메인이 아니라 서비스로 나왔다는 사실이 좀 신기합니다. 특별히 맛이 좋다거나, 특별히 이상하다거나 하진 않고 딱 기본입니다. 양이 조금 적다는것 빼고는 크게 호불호 없을 메뉴입니다. 기본찬입니

이드커피 : 성내동 올림픽공원 반려동물동반 감각적인 신상카페 [내부링크]

주말입니다. 간만에 늘 다니던 데가 아닌 새로운 카페를 가보기로 합니다.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공원을 자주 다니는편인데 북쪽으로 큰 길을 건너면 성내동이 있습니다. JYP사옥이 생기는 덕분에 이제는 꽤 유명해 졌지만 이전에는 알던 사람들만 가는 맛집들이 모여 있는 동네였습니다. 잘하는 카페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이드커피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91나길 95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새로운 카페들이 없나 구경하던 중 이드커피 라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자체웹사이트, 스마트스토어, 인스타그램, 플레이스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얼핏 봐도 브랜딩에 공을 들이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은 카페들이 다들 상향 평준화 되어 있어서 어딜가나 좋습니다. 이드커피 인스타그램에도 세련된 릴스 영상이 많습니다. 이드커피 로스터스(@idee.coffe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507명, 팔로잉 35명, 게시물 59개 - 이드커피 로스터

흑화돗 판교본점 : 판교테크원 프리미엄 숙성돼지 맛집 [내부링크]

간만에 저녁 회식입니다. 흑화돗 판교본점에 예약이 잡혔습니다. 판교테크원 1층에 생긴지 몇 달 정도 된거같은데 한번도 못가봐서 궁금한 상태였습니다. 판교의 돼지고기 맛집들은 대부분 프리미엄 돼지고기 집을 지향하고 있어서 매우 비싸지만 고퀄리티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회식이 아니면 내돈주고 가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를 이 가격에? 이런 느낌입니다. 흑덧살, 흑갈살, 흑항정이 25000원 흑오겹, 흑목이 23000원 입니다. 이름이 흑화돗이라 흑을 다 붙였나봅니다. 가격이 장난 아닌걸 확인한 후 비싼 부위들 먼저 시켰습니다. 흑덧살, 흑갈살, 흑항정 흑덧살은 가브리살, 흑갈살은 갈매기살, 흑항정은 항정살 입니다. 이 부위들이 비싸지만 하루에 소량만 푸는지 금새 품절되었습니다. 서버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고 중간중간 계속 테이블을 신경쓰시면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형식입니다. 기본찬입니다. 얇게 말린 갓김치도 맛있었고, 명이나 궁채 등도 과하지 않게 맛이 좋습니다. 멜젓도 적

삼미칼국수 : 분당권역 칼국수 원탑 삼환하이펙스 맛집 [내부링크]

날이 찹니다. 따뜻한 칼국수 국물이 적합한 날씨입니다. 어느 동네든 그 동네를 대표하는 맛집이 있습니다. 강남역이나 판교역같이 상권이 매우 발달한 동네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표현인가 싶긴 하지만, 적어도 오늘 포스팅하는 삼미칼국수는 제 취향기준 판교 대표 맛집이란 표현이 적절합니다. 판교역에서 한 15~20분을 걸으면 삼환하이펙스 건물이 있습니다. 삼환 하이펙스는 북편의 A동과 남쪽의 B동으로 되어있는데, 삼미칼국수는 북편 A동 지하1층에 있습니다. 평일 점심 장사만 하는 패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집이 삼미칼국수 입니다. 이런 뜨끈한 국물이 떠오르는 계절에는 늘 줄을선다고 보면 됩니다. 영업시간이 평일 11시 ~ 2시 30분 인 것이 찐 맛집임을 인증하는 듯 합니다. 예전에는 저녁에도 했던것 같은데, 이제는 점심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인할머니 주인 할머니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여러해 방문해 본 바로는 할머니가 맛의 원천이신듯 합니다. 자주 팔목에 파스

신승반점판교 : 판교현백 유니짜장 판교중국집 맛집 [내부링크]

저녁에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해봅니다. 집밥이 그립지만 저는 직장인이므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직장인의 쳇바퀴는 괴롭습니다. 그래도 좀 벗어나고 싶어서 현대백화점 판교에 갈만한데가 있을지 구경 가보기로 합니다. 마침 신승반점 줄이 길지 않아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30분은 줄은 서는데 오늘은 10분정도만 서면 될것같은 줄 길이입니다. 신승반점 판교점이 늘 줄을 서는 맛집이라는 소리입니다. 사실 판교역 인근에 쓸만한 중국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짜장면,, 아니 자장면 잘하는 집은 더더욱 드뭅니다. 신승반점 유니짜장은 검증된 맛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확신을 가지고 줄을 서는것 같습니다. 조금 섭섭한 기분이 들어서 찹쌀탕수육도 하나 시키기로 합니다. 소짜를 시켰지만 맛보기 용으로는 충분합니다. 서버분께서 잘라도 될지 의사를 물어보신 후에 손수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십니다. #찹쌀탕수육 소짜 3만원 나오자 마자 깨물면 매우 뜨겁습니다. 하지만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습니다. 입천장

창고43 : 판교테크원 런치메뉴 한우미역국과 유자육회비빔밥 맛집 [내부링크]

비가와서 점심은 실내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영 감기걸린 사람도 많고 다들 비실비실하여 든든한 한식을 찾습니다. 판교에서 적당한 가격대의 한식 밥상을 먹기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판교테크원에는 괜찮은 맛집들이 좀 있습니다. 체인점이긴 하지만 런치메뉴가 괜찮은 창고43판교점으로 향합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대기가 좀 있습니다. 가끔 비싼 고기를 먹으러 오는 데지만 오늘은 점심으로 옵니다. 점심에도 아무렇지 않게 한우를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튼 런치 메뉴도 12000원부터 시작합니다. 결코 저렴하진 않습니다. 창고43판교점은 체인점 답게 포장 선물세트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창고43판교점 룸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기본 찬구성입니다. 시즌에 따라 자주 바뀌는거 같은데, 밑반찬들이 훌륭한 편입니다. 진미채나 나물도 좋고, 명란, 두부 모두 좋았습니다. 다른 분이 주문한 순두부찌개입니다. 맛은 못봤지만 비쥬얼은 맛있어 보입니다. 유자육회비빔밥 입니다. 유자향이 살짝 감도

판교킵샐러드 : 테크원맛집 닭다리살포케 판교포케 [내부링크]

아저씨들에게는 편견이 있습니다. 샐러드는 결코 맛도 없고 배도 부르지 않은 음식이라는 거죠. 저도 경험했던 대부분의 샐러드집이 그랬기 때문에 그런 편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킵샐러드를 다니고 나서는 달라졌죠. 어디 티비 광고에서 본 멘트같군요. 여튼 이러저러해서 오늘 저녁은 판교테크원맛집인 킵샐러드 판교점으로 발걸음을 합니다. 이 집에서 파는 포케는 꽤나 든든하고 맛도 있거든요. 판교테크원은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네요. 대형 트리도 몇군데 장식되어 있고, 조명들도 중간중간 이어져 있습니다. 킵샐러드판교는 2층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오른쪽 편에 보면 은행을 지나, 온센이라는 텐동집을 지나면 있습니다. 메뉴는 만원 초반~중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샐러드와 포케는 동일한 가격입니다. 샐러드는 야채 베이스, 포케는 현미밥이 베이스입니다. 한켠에는 음료나 과일 등을 판매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주문은 기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메뉴가 좀 복잡해서 처음가면 어

플링크판교 : 판교디저트 카카오아지트 맛집 무화과잠봉뵈르가 기가막힘 [내부링크]

오늘은 점심시간에 빵을 먹기로 합니다. 밥보다 빵을 더 좋아하는 사람과 점심을 먹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저도 밀가루의 세계에 깊이 발 담그게 되었습니다. 이런. 플링크 매장은 압구정과 판교에만 있습니다. 판교에는 판교역을 둘러싼 4개의 큰 건물이 대각 배치되어 있는데 - 북동쪽에 테크원타워(네이버,카카오계열사들) - 북서쪽에 카카오아지트(카카오+카카오계열사들) - 남동쪽에 크래프톤타워(배틀그라운드의 그회사) - 남서쪽에 알파돔타워(롤스로이스가 1층에 있는)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링크판교는 카카오아지트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저야 익숙하지만 이 동네에 처음오신다면 대로변에서 찾아가면 더 찾기 쉽습니다. 12시반쯤 갔는데 벌써 인기있는 빵들은 다 동이 났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 먹는 무화과 잠봉뵈르는 점심에 직접가서는 거의 먹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빵류는 기본적으로 다 맛이 있는 편이고 피낭시에들도 다 괜찮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꽤나 붐빕니다. 국

테크원맛집 미도인판교 : 스테이크덮밥 일본가정식 [내부링크]

저녁을 해결하러 판교역 인근을 서성입니다. 오늘은 여성분들이 함께여서 아재 선호 메뉴는 쉽게 선택받지 못합니다. 판교테크원 건물에 있는 미도인판교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일본가정식 느낌이 깔끔한 한상차림으로 나오기 때문에 간택 당한 음식점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도 종종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미도인은 맛의길을 걷는 사람이라는 뜻일까요? 요즘은 구운 고기도 테이크 아웃이 되는 좋은 시대입니다. 얼추 가격대가 1만원~2만원 중반까지 다양합니다. 대략 7시쯤 왔는데 빈 테이블이 거의 없고 매장이 매우 바쁘게 돌아갑니다. 일손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식 부챗살 스테이크 m사이즈 기준 만원 후반대 부챗살 스테이크 제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몇가지 고기메뉴를 먹어본 경험으로는 부챗살이 가장 편차가 적었습니다. 이 매장은 강점은 깔끔한 한상이라는 점입니다. 로제나 마라 등이 첨가된 괜찮은 사이드들도 있습니다. 다만 약점은 고기 굽기가 일정하지 않은것에 있습니다. 조

판교국밥 알파돔타워 돼지국밥 피순대 맛집 : 판교광화문국밥 [내부링크]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집에가고자 만만한 먹을 것을 찾아봅니다. 광화문국밥 맑은돼지국밥 정도면 적당해보여서 파티멤버를 꾸렸습니다. 광화문에 있다는 광화문국밥 본점은 안가봤지만 특색있는 맑은 돼지국밥이 꽤 괜찮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광화문국밥 판교점 당당하게 걸려있는 미슐랭 표지가 보증서 같네요. 내가 저런걸 받은 사장이라면 자부심이 마구 솟을거 같습니다. #맑은돼지국밥 9500원 돼지국밥이 9500원입니다. 판교역 인근에서 만원 미만의 한끼 메뉴는 매우 드문 편입니다. #만두한접시 #원래6개인데2개집어먹음 젓갈/깍뚜기 13500원 안시키면 좀 섭섭하니 만두도 한접시 시켰습니다. 원래 6개가 한접시인데 마음 급한 분들로 인해 이미 2개가 사라졌습니다. #맑은돼지국밥 시그니쳐인 맑은돼지국밥입니다. 지금의 광화문국밥을 있게 만든 메뉴입니다. 얇은 살코기가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다는게 놀랍습니다. 평소에는 국물이 짠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피드백을 반영해주셨는지 상당히 간이 심심하게

삼평동맛집 판교김치찌개 삼환하이펙스 한식 김치도가 [내부링크]

오늘은 날이 갑자기 추워서 뜨끈한 김치찌개국물이 땡겼습니다. 그런데 판교역 인근에는 쓸만한 김치찌개 맛집이 없습니다. 판교역에서 삼환하이펙스 까지는 한참 걸어가야 하지만 운동삼아 산책삼아 파티멤버를 꾸렸습니다. 한 15분 걸어야합니다. #삼환하이펙스 #김치도가판교 김치도가 판교점은 항상 장사가 잘됩니다. 마침 웨이팅이 딱 끝나서 바로 입장했습니다. 사장님 오늘도 많이 바쁘시고 에너지 넘치십니다. #고기김치찌개 #라면사리 고기김치찌개 4인분+라면사리2개 주문했습니다. 라면사리가 좀 많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쓸데없는 고민입니다. 국내산 김치, 국내산 돼지고기를 넣고 1인분에 1만원이면 이동네에서는 혜자입니다. 계란말이는 섭섭할까봐 주문해줍니다. (누가?) #돌솥밥 솥밥을 퍼고 가진 김치찌개를 끼얹어줍니다. 개밥같지만 황제밥상입니다. #숭늉 마무리는 돌솥밥에 숭늉으로 합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사무실로 돌아가기가 괴롭습니다. 그래도 먹고 살려면 돌아가야 합니다. 김치도가 판교점 경기도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