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은...> 당신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칭얼거리는 아이처럼 잠시도 저를 놓아주지 않는군요. 뒤돌아서면 제 온몸을 꼭 안으시니 당신은 참으로 모르겠습니다. 돌아서는 순간에도 갈 길을 찾아주시니 저만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왜 이리 저를 사랑하시나요? 당신은 참으로 모르겠습니다. 눈물 가득 고인 두 눈에 아버지 당신은 저를 가득 채워주십니다. superbee73 이 글은 결혼 전 남편에게 써준 겁니다. 퇴근한 남편에게 다시 보고 싶다 하니 여태껏 지갑에 속에 있었습니다. 남편 허락을 받아 옮겨봅니다. 왜 이 글이 보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라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상하게 전 좋습니다. 최근 제가 많이 힘들었었나 봅니다. 그리고 남편이 갱년기를 앓고 있는 저를 이해하려 많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이 글이 보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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