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마구마구 피어라 김소월 진달래꽃


꽃시/마구마구 피어라 김소월 진달래꽃

어릴 적 시험 때문에 수도 없이 읽고 외워야 했던 시입니다. 학창 시절 노래로도 많이 불렀지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시. 너무나 유명해 조금만 찾아봐도 많은 자료들을 볼 수 있답니다. 저는 이런 설명들을 참고해서 간단히 적어봅니다. 화자는 이별을 받아들이지만 차마 보낼 수 없기에 그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님이 즈려밟고 가라 합니다. 자신의 이런 모습을 끝끝내 보여주지 않으려고 눈물조차 흘리지 않겠다고 하지요. 오히려 떠나려는 님을 축복하며 끝끝내 이별의 감정을 승화 시킵니다. 우린 이 시를 이별의 고통 또한 삼켜버리는 진정한 사랑으로 이야기합니다. 시험지 답에도 늘 승화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저는 아무리 읽어도 온통 보낼 수 없다는 말로 들립니다. 끝끝내 보내지 못하니 눈물조차 못 흘리겠답니다. 반어법을 사용해 슬픔을 고조시켰다고 하던데, 저는 보내지 않겠다는 단호함으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그래도 가신다면 약산에서 가져온 진달래꽃만 밟고 가라고 합니다. 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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