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변호사, 배드민턴 경기 중 셔틀콕 맞아서 다쳤다면 손해배상 청구한가

안녕하세요. 인천변호사 최근형 법률사무소입니다. 오늘은 운동 경기 중 다쳐서 손해배상 청구까지 진행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A씨와 B씨는 배드민턴 복식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네트 가까이 붙어 있던 B씨가 자신 방향으로 날아온 셔틀콕을 반대편 네트 너머로 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친 셔틀콕이 반대편 네트 가까이 있던 A씨의 눈을 강타하여 수정체 탈구 등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A씨는 B씨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법원은 '배드민턴 경기는 네트를 경기장 가운데에 두고 하는 경기로서 비록 복식경기라 하더라도, 권투, 유도 등의 격투 경기나 대결 구조의 운동 경기인 축구, 핸드볼, 농구 등에 비해서는 경기자 상호 간의 빈번한 신체 접촉이나 충돌이 예상되는 경기라고 볼 수 없다. 다만, 배드민턴 경기는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여서 경기 과열이나 선수의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인하여 셔틀콕으로 상대 팀원 또는 같은 팀원의 신체를 가격하거나, 라켓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