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취미는 새벽에


글쓰기 취미는 새벽에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고 있다. 특히 새벽 온도가 딱이다.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밤을 자주 새는 편이지만, 요즘은 의도적으로 새벽에 깨어있으려고 한다. 이유는 글쓰기 취미를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다. 새벽 감성은 글쓰기에 더할 나위 없는 도핑이다. 사실 꽤 오래전부터 실천하려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쓸 수 없었다. 글을 쓸 수 없는 상태. 나와 비슷한 증상을 겪어 본 사람이 있는지 검색을 해봤다. 많지는 않았지만 소수도 아니었다. 누군가는 직업이 작가임에도 2~3년 동안 글을 쓸 수 없었다고 했다. 물론 그들과 나의 증상은 같지만 원인은 꽤 다를 것이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글쓰기를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려 할 때, 비슷한 증상을 겪는 이들이 많았다. 글을 쓸 수 없었던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나는 글쓰기 취미를 갖은 후 얼마 안 되어 두려움과 무기력함을 느꼈다. 읽히지 않는 두려움. 읽히지 않는 글을 바라보는 무기력함. 거기다 발전 없는 글은 자존감을 떨어쳤고, 타인의 멋진...


#새벽갬성이아니면 #쓸수없는글 #엄청난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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