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친자확인검사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

나도 모르는 자식이 생겼다면?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수 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아이를 출산한 뒤 책임을 지라고 연락해오기도 하고 헤어진 전여친의 남편이 갑자기 연락해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하는 일도 있습니다. 전여친의 임신 또는 출산 사실을 몰랐다면 더더욱 이러한 연락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을텐데요, 친자확인검사를 통해 친자임이 드러나면 이후 어떻게 되는걸까요? 이번 시간에는 혼외자 친자확인검사 이후 절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여친이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합니다. 무조건 이에 응해야 하나요? 전여친이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하는 목적은 혼외자에게 아버지의 성으로 바꾸기 위함입니다. 생물학적 아버지의 호적에 자녀가 올라가야 양육비 지급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친자확인검사만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혼외자의 생부를 상대로 인지청구소송을 진행합니다. 혼외자의 생부가 친자확인검사를 거부하더라도 소송이 진행되면 가정법원의 수검명령이 내려집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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