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예술이란 무엇인가


[에세이]예술이란 무엇인가

어떤 것이 위대한 예술인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어왔다. 나의 대학 시절, 한 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예술이 꼭 타인에게 인정을 받아야 예술인 것인가?' 대부분의 학생들은 예술이라는 것이 타인에게 인정을 받아야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본인의 만족으로도 예술이 될 수 있고, 심지어 아무도 인정하지 않아도 예술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좀 달랐다. 예술의 본질은 결국 타인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날 내가 예로 든 것은 뒤샹의 샘이었다. 뒤샹의 샘은 뒤샹이 ‘샘’이라고 부르기 전까지는 그저 소변기에 불과했다. 뒤샹의 이런 발칙한 발상은 현대예술의 모순을 비판하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 소변기에 불과했던 '샘'이 현재까지도 예술로서 인정받는 이유는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주었고 그들이 공감해주었기 때문이다. 만약 아무도 '샘'을 예술로 인정하지 않았다면, 샘은 아직도 그저 소변기에 불과할 것이다. 따라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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