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었다.


생일이었다.

먼저, 꼭두새벽부터 내 생일임을 통보해 주신 ㅋ 님께 감사. 생일이거니 밤새 입사지원서 쓰고 낮에는 비몽사몽해 있다가 그냥 6시까지 자고 일어나서 식당 나갔다. 그리고 돌아오니 이 시간이다. 생일 끗. 아무튼 오후 8시 경, 식당에서 일하던 중 문자가 왔다. [하이마트]전XX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오늘~11/16까지 구매시 더블포인트 적립 @#%#$^$%#$@$.. 그리고 9시 6분. 멀티메일이 하나 날아왔다.(난 2G폰 사용자이기 때문에, 80byte 이상의 문자메시지는 멀티메일로 간주되어 날아온다.) 평소 이런 장문의 문자를 보내는 것은 물류센터 일용직 알바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친구 김 군 하나 뿐이었기 때문에, 그 친구가 용케도 내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메시지를 보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제목: 제목없음 (주)면XX 서류 전형합격을 축하 드립니다. 면접전 형관련상세내용은 5일(월)유선으로 통보드리겠습니다. !!!!!!!!!!!!!!!!!!!!!...



원문링크 : 생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