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일기 - 화가 나고 마음이 힘들 때 다른 무엇보다 역시 감정 일기가 최고구나


감정 일기 - 화가 나고 마음이 힘들 때 다른 무엇보다 역시 감정 일기가 최고구나

오늘 사회복지사 학점은행 강의를 들으면서 감정 일기를 쓰고 있다. 강제로 잠도 못 자고 강의를 듣고 있다. 시간이 아쉬워서 감정 일기를 쓰는데 마음이 좋아졌다. 어제와 오늘 하루 종일 아빠에 대한 분노 때문에 힘들었는데 뭘 해도 잠시일 뿐 효과가 없었다. 마사지도 받아봤는데 진짜 기분이 좋았지만 잠시였고 다음날 바로 분노가 떠올랐다. 그래서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감정 일기를 써봤는데 확실히 좋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인정하기 싫고 외면했던 감정을 쓰면 제일 효과가 좋다. 내가 이번에 솔직하게 표현했던 감정은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이다. 근데 이걸 지금까지 외면하고 살았다. 사실 내 마음은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었는데 아니라고 억지로 외면하니까 더 마음이 감정으로 가득 차서 빵빵해졌다. 그 상황에서 아빠가 잔소리나 지적을 하면 빵 터지는 거다. 이번 주말이 그래서 힘들었나 보다. 아빠와 기싸움을 해서 졌다. 뭔가 시원하게 한방을 먹이지 못했다. 나는 아빠와의 기싸움. 말싸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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