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 桂林(Guilin) - 양삭보다 계림


China - 桂林(Guilin) - 양삭보다 계림

두둥~ 이 <아바타>에나 나올 법한 오묘한 자태의 풍경은 '계림 산수 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라고 노래했던 왕정공의 시에 대구를 이루는 절, '양삭 산수 갑계림(阳朔山水甲桂林)'에 나오는 바로 그 전설의 양삭(阳朔)이다. 전설이라고는 하나, 중국에는 장가계부터 황산, 구채구 등 워낙에 빼어난 자연경관이 많아서 순위로는 뒤로 밀릴지 모르지만, 대신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고, 어차피 윈난성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으니 겸사겸사 들렀는데, 소문대로 기이하고도 수려한 산세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하다. 양삭을 가려면 일단 계림을 거쳐야 하는데, 광서장족자치구의 주도인 계림은 중국의 웬만한 곳에서 기차가 연결되지만, 그보다 작은 현 단위의 양삭은 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그나마 편한 건 계림 기차역에서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기차역 바로 앞에서 호객하는 미니버스를 바로 탈 수 있다는 게 장점. 거리도 2시간밖에 안 걸려서 눈 깜짝할 사이에 양삭까지 왔는데, 이리도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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