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 Shantiniketan - 타고르 스피릿


India - Shantiniketan - 타고르 스피릿

볼푸르(Bolpur) 하고도 샨티니케탄(Shantiniketan). 바라나시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 꼬박 24시간이 걸렸다. 여기보다 훨씬 멀리 떨어진 캘커타까지는 12시간밖에 안 걸렸으면서. 그만큼 깡시골이란 얘기다. 기차가 거의 30분 단위로 서는 진정한 로컬 노선을 타야만 올 수 있는 곳. 이런 오지(?) 마을까지 굳이 들어온 이유는 인도의 시성(詩聖)이자 아시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타고르가 자연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실현하고자 조성해놓는 대학 마을을 보기 위해서였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 타고르는 일제 치하의 조선을 격려하기 위해 지은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로도 유명한데, 나는 그보다 만해 한용운의 작품세계를 통해 그를 먼저 접했었다.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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