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과 해운대 빛축제


해리단길과 해운대 빛축제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오면 폐역된 해운대역이 보이는데, 그 뒤로 난 정갈한 시골길을 지나면 구도심의 좁은 골목 사이로 댄디한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서울의 경리단길과 망리단길을 벤치마킹한 경주의 황리단길, 그 계보를 이어 부산에도 해리단길이 생겼다. 눈요기 점수로 치자면 아무래도 스케일 면에서 서울의 이태원을 따라갈 수 없으니 경리단길이 1위. 2위는 천 년의 고도라는 타이틀과 한옥을 테마로 했다는 점에서 경주의 황리단길. 밀집성이나 쾌적성 면에서는 좀 떨어지지만 거대한 망원시장과 착한 가격 때문에 망리단길이 3위. 이에 비해 해리단길은... (지도 출처: https://blog.naver.com/salon_chaconne/221409830479) 2~3블록 정도의 작은 규모에 상점도 몇 군데 없고, 중소도시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가 대부분이라 꼴찌로 밀려났지만, 그래도 해운대에서 바다 말고 별미를 찾는다면 아쉬운 대로 가볼 만하다. 이 정도면 시각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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