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 丹东(Dandong) - 압록강에서 북한 구경


China - 丹东(Dandong) - 압록강에서 북한 구경

적당히 번화하고 적당히 조용한 대련에서 중국 여행에 대한 워밍업을 하고, 드디어 압록강과 가까운 단동으로 이동했다. * 대련 - 단동: 승리광장 근처 터미널에서 버스 09:00~12:30, 91元 주말이라 자리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예매를 안 해도 자리는 텅텅 비었고, 승차권 외에도 생명보험이란 명목으로 1元을 더 거둬갔다. 생명보험이라니, 단돈 170원에 목숨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건가ㅡㅡ? 허허벌판을 지나 3시간 만에 도착한 단동은 대련보다 훨씬 번화한 곳이었다. 마오쩌둥 동상이 한 손을 치켜들고 있는 이 기차역 광장만 보면... 맞은편에 있는 버스터미널 주변은 이다지도 후진데, 그 와중에 찜질방과 한국식품 파는 슈퍼를 보고 또 반가워서 울컥한다. 감동해서 짝퉁 새우깡을 2元에 겟하고, 터미널에서 한 블록쯤 안으로 들어가니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주택가니까 당연히 숙박시설은 없을 줄 알았는데, 어이없게도 아파트 상가에서 여관을 발견했다. 더블 100, 보증금 200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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