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면 - 에노시마 섬에서 한국 라면 한 그릇


형제라면 - 에노시마 섬에서 한국 라면 한 그릇

일본 여행기를 다 올리고 헛헛한 마음에 TV를 틀었다가 우연히 보게 된 <형제라면> 인스턴트 라면의 원조인 일본에서 한국식 라면을 선보이겠다는 발상은 좀 억지스럽지만, <신서유기> 이후 강호동 스타일 예능에 꽂혀 <강식당>과 <라끼남>까지 죄다 챙겨 보고, 거기다 신서유기 멤버 중 그나마 정상(?)인 이승기도 나오고, 무엇보다 <슈룹>의 완소 세자 배인혁까지 나와서 이 무슨 눈호강인가 싶은데, 촬영지는 무려 <바닷마을 다이어리>와 <슬램덩크>의 배경인 에노시마 섬이다. 비록 가 보지는 않았지만, 애정하는 영화의 배경이고, 마침맞게도 최근에 다녀온 여행지가 일본이라 새삼 반가운데, 현지 식당을 임시로 빌렸다는 저 라면 가게가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다. 심지어 원래 이름은 '분사식당'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여긴...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전갱이 튀김을 팔던 우미네코 식당(海猫食堂)이 아닌가! 영화 속 이름은 '우미네코'지만, 저 식당의 실제 이름은 '분사식당'으로 현재도 영업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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