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 명소 - 무지(무인양품, 무지 호텔, 무지 베이커리, 파운드 무지)


도쿄 긴자 명소 - 무지(무인양품, 무지 호텔, 무지 베이커리, 파운드 무지)

17세기 에도 시대 화폐 주조를 담당했고, 각 지방으로 가는 길에 바시(다리)가 만들어지면서 상권이 발달한 긴자는 그래서 예로부터 은행이 밀집된 상업 중심지였다. 그런 이유로 현재 맨해튼 5번가에 버금가는 명품거리가 조성되었고, 우리나라에선 다이소보다 조금 비싼 중저가 상점에 해당되는 무인양품(無印良品)이 무지 호텔로 거듭나며 긴자의 노른자위를 점령했다. 개인적으로는 츠타야 서점의 설립자 마스다 무네아키보다 무인양품의 아트 디렉터 하라 켄야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더 마음에 들어서 한 번쯤 묵어보고 싶었으나, 오뉴월엔 이미 예약이 꽉 찼다. 그래서 매장이라도 성실히 둘러보려고 애썼는데, 그러면서 느낀 건 나의 결이 무지와 꽤 어울린다는 것. 하물며 외국 물건 중 일본다움을 모아놓은 파운드 무지(Found MUJI)마저 좋더라.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무인양품'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국가를 돌아다니며 무인양품다운 걸 찾음으로써 사례를 통한 귀납적 정의를 한 발상도 참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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