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 알프스에 대한 환상


스위스 - 알프스에 대한 환상

여기가 바로 말로만 듣던 알프스 정확한 지명은 인터라켄(Interlaken)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스위스 루체른으로 갔다가 거기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내린 곳. 하지만 오늘의 목적지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에 가려면 산악 기차를 한 번 더 갈아타야 한다 슬프게도 산악 기차는 유레일 패스가 적용이 안 돼서 인당 110프랑(1프랑 = 800\)의 거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했다. 그렇게 몇 번의 환승을 거쳐 올라간 융프라우는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어 어디가 어디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으며, 심지어 통유리로 막아놔서 굳이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을 느낄 수가 없더라는. 9만 원에 달하는 차비는 왜 낸 건가.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같은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그냥 인터라켄까지만 가시길.ㅜㅜ 루체른으로 돌아왔더니 벌써 해가 저물어간다. 이렇게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를 이대로 떠나야 하다니... 유럽은 참 독특한 대륙 같다. 밤기차만 타면 다음날 아침엔 다른 나라에 도착해 있고, 솅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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