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메콩강처럼


흐르는 메콩강처럼

베트남의 마지막을 메콩강으로 마무리해 보려 한다. 메콩강은 동남아 일부에만 흐르는 강인 줄 알았는데, 찾아 보니 그 발원지가 티베트 고원에서부터 시작하여 베트남 호찌민에 이르기까지 장장 4000km에 달하는 동남아 최대의 젖줄이며, 지나가는 나라만 해도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무려 6개국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지도 출처: 두산백과) 강줄기의 끝은 호찌민 남단에 있는 미토(My Tho)와 벤째(Ben Tre)로 수렴되어 그 유명한 메콩 델타를 형성하는데, 생물학적 다양성 면에서는 세계 Top 3에 들 정도로 야생의 보고라는. 그런 유명세로 인하여 신카페에서 신청한 투어는 대형버스가 3대나 움직일 정도로 사람이 미어터졌다. 가격은 교통, 중식, 간식 포함 9$ 또는 144,000동. 호찌민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쯤 달려 도착한 미토는 생각보다 번화한 어촌이었다. 여기서 배를 타고 수상시장을 한 바퀴 돌아 코코넛 농장으로 이동했다. 코코넛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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