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e - Valparaiso - 네루다 만나러 가는 길


Chile - Valparaiso - 네루다 만나러 가는 길

"하늘이 운다는 게 뭐지?" "비가 내린다는 거죠." "그게 은유야." 학창 시절 국어시간에 지겹도록 배웠던, 졸업과 함께 더 이상 써먹을 일이 없을 줄 알았던 '은유'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준 영화 <일 포스티노> 칠레의 정치가이자 저항시인인 파블로 네루다의 망명 생활을 그린 이 영화는 시종일관 낭만적인 매력을 뽐내는 시인과 순수 청년 우편배달부의 투닥거리는 브로맨스도 일품이지만,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섬과 카페 같은 시인의 집을 마치 여행하듯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시네마 천국>의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나와서 더없이 반가웠던는데,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말 네루다와 싱크로율 100%라는. 당신은 노년의 굵직한 역을 맡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약 4년 간의 망명 생활 후 칠레로 돌아온 네루다는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 일대에 그만의 개성이 담긴 집을 짓고 작품 활동에 몰두했는데, 그중 이슬라 네그라에 있는 집이 영화 속의 배경과 가장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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