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ivia - La Paz - 산소가 필요해


Bolivia - La Paz - 산소가 필요해

우유니 투어가 끝나고 마을로 돌아오니 저녁 7시. 예상보다 2시간이나 늦었지만 어차피 라파스행 버스는 저녁 8시니까 아직 여유는 있다. 게다가 스페인어가 모국어인 오스카도 함께 간다고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비록 몸은 골골거릴지라도... 여행사 소파에 계속 뻗어 있다가 버스가 도착하자 기어올라가다시피 했더니 오스카가 걱정한다. 라파스는 우유니보다 고도가 더 높은데 괜찮겠냐고. 그래 봐야 200m라며 코웃음 쳤는데, 라파스에 도착해서 죽는 줄 알았다. 잠드는 순간조차 인공호흡기가 절실하더라는ㅡㅡ; (남미에선 단 1m의 해발고도도 소중하답니다.) * Uyuni - La Paz: 20:00~06:30(+1), 80볼 중간에 새벽 4시쯤 오스카가 흔들어 깨우더니 오루로(Oruro)에서 환승해야 한단다. 얼떨결에 따라 내려서 다른 버스로 갈아탔는데 왜 그래야 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여행사에서 티켓 예매할 때만 해도 그런 얘긴 없었는데. 아무튼, 오스카 덕분에 무사히 라파스 도착~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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