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부개척시대 영화를 보니 폴란드 언니가 살고 있는 오클라호마가 생각나서 매핑해 봤는데, 예상대로 로턴과 라스베이거스 사이가 배경이다. 사건의 시작은 콜로라도주의 광산 마을 크리드, 전개는 뉴멕시코주의 폐광촌이자 여초 도시 라벨, 그리고 각 인물의 서사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며 이야기가 중구난방으로 흘러가서 도대체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ㅡㅡ; 콜로라도주와 뉴멕시코주라는 행정 구역은 다르지만, 어차피 저 동네는 황량한 들판이 대부분이고, 시기상 서부 개척과 골드 러시, 원주민 말살 정책이 맞물려 있는 데다 아직 법과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시절이라 극 전개도 총잡이 무법자들과 함께 산으로 가 버린 느낌이다. 출처: 나무위키 그럼에도 정주행할 수밖에 없었던 건 이 강렬한 포스터 한 장 때문에, 심지어 저기 나온 여인이 <다운튼 애비>의 고고하기 이를 데 없는 매리 크로울리 역의 미셸 도커리이기 때문이었다. 영국 유서 깊은 가문의 애기씨가 이런 억센 서부극에 나올 줄이야...
원문링크 : 미드 <그 땅에는 신이 없다> - 단순한 배경에 복잡한 서사, 그러나 떡밥 회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