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제주도행 준비.


두번째 제주도행 준비.

장발은 두번째 재주도행을 준비하고 있다. 천일동안 고전하타요가와 함께하겠다는 마음도 있고, 지금 이 시기만큼 요가에 전념할 시기가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이후에 요가에 더 전념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어찌되었건, 제한된 시간동안, 수련시간을 천명한 장발은 제주도에 갈 준비를 한다. 이번에 제주도행은 저번과는 다르다. 저번에는 제주도를 모르고 갔었다. 그래서 1년밖에 못있다가 나오게 되었지. 이번 제주도행은, 한번 겪어봤으니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다. 만약 다를바 없다면, 장발의 지혜를 의심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다른점은, 마음 한켠에 있던 부모를 많이 이해하고 부모 또한 장발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장발의 부모인 도원과 혜순은 장발이 왜 요가를 하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그냥 답답했을 따름이다. 왜 일반적인 직업을 갖지 않고 듣도 보도 못한 '요가'를 한다고 이리저리 다니는 것일까. 도원과 혜순은 절에서 나와 집에 온 아들과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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