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 재산분할, 아이들 때문에 참은 수십년 세월,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면

황혼이혼 재산분할, 아이들 때문에 참은 수십년 세월,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면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이어오다 뒤늦게 갈라서는 황혼 이혼이 10년 사이 1만 건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도 늘어 자녀의 홀로서기가 가능해질 때 각자의 삶을 위해 남남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는 11만800건으로 1년 전(10만8700건)보다 2100건(2.0%)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5~2017년 내리 감소하다 2018년 증가세로 돌아선 뒤 2년 연속 늘고 있습니다. 올해 60세로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이씨는 아내와 2년 전 이혼했습니다. 부부불화의 다양한 원인을 총칭하는 ‘성격 차이’가 원인이었습니다. 아내는 잔소리가 많고 의심증이 있었지만, 귀책사유라 할 만한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자녀들도 웬만하면 그냥 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 이씨는 그대로 계속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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