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를 체험하다.


토네이도를 체험하다.

2006년 12월 말경,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한지 4년이 조금 넘은 때에 아무래도 아내가 여러가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미국으로 잠시 요양을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미국의 오대호 를 끼고 있는 동북부의 미시간 주를 선택해서 비행기를 탔다. 그 미시간주는 겨울에도 오대호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심하게 춥지도 않고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미국 동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미시간주의 행정수도인 '랜싱(Lancing)'이라는 크지 않은 도시의 외곽에 형성된 전원 아파트 단지에 1년 조금 넘게 살았었는데 건물은 목조건물로 전통적인 서구식 방식으로 지어진 3층 빌라 형 아파트였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아파트주변이 온통 눈으로 덮히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우리는 2층에 살았었는데 오르내릴 때마다 계단에서 나는 삐걱 거리는 소리도 싫지가 않았다.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앉아 있으면 조용하고 아늑한 것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은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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