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시켰다, 지의 모호한 증언


누군가 시켰다, 지의 모호한 증언

[나는 그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 서른 번째 이야기] 운전을 했던 지용석(가명) 증언 중 핵심이 될 만한 말이있다. ‘이렇게 말해라, 저렇게 말해라’라고 했다는 증언이다. 누가 그런 지시를 했을까. 그 부분은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이 당황했다 다음 증인은 지용석(가명)이었다. 그는 증인출석을 명한 당일 14시까지 등원하지 않았었다. 잠시였지만, 변호인과 나는 그가 기피를 도모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했었다. 그에게 관심을 집중한 건 번복진술 때문이었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줄곧 2018년 4월 16일 차 안에서 ‘면장이 추형오(가명)에게 군수지지를 말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었으나, 검찰 전화통화 조사에서 느닷없이 ‘4월 16일 차 안에서 면장이 추형오(가명)에게 군수지지 발언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었다. 왜 경찰 진술과 다른지, 해명은 없었다. 그냥 진술을 뒤집었을 뿐이었다. 먼저 검사가 지용석(가명)에게 물었다. 검사 입장에서 볼 때 그는 대단히 중요한 증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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