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변론, 판결이 의문이다


마지막 변론, 판결이 의문이다

[나는 그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 마흔두 번째 이야기] 추형오(가명)와 방 이장의 진술을 종합해 보면,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누군가의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그들의 수준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경찰과 검찰은 밴드 글 중 그들이 필요한 부분만 발췌, 기소했다. 전문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판사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 이게 현 대한민국 수사방식이다. 추형오(가명) 주장은 거짓,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 최후 변론서를 작성했다. 판사에게 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내용이 너무 길면 안 된다는 변호인 말대로 할 수 있는 한 함축적으로 작성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이 자리에 서 있는 저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목숨을 걸고 말씀드립니다만, 결단코 추형오(가명)와 방호석(가명) 이장에게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2년 후면, 정년퇴직이며, 시골 풍토상 면장인 제가 조금만 움직여도 오해 소지가 있을 건 뻔했고, 어느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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