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僕の彼女は僕のことが好きじゃない) 14화 번역 (此見えこ코노미에코)


내 여친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僕の彼女は僕のことが好きじゃない) 14화 번역 (此見えこ코노미에코)

14 하지만 내가 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치카 쨩의 모습은 없었다. 구내와 근방을 빙빙 돌며 찾아보고 나서, 잠시 생각한 뒤에 사거리에 있는 찻집을 향한다. 창문에서 안쪽을 들여다보았지만, 치카 쨩도 이가라시 군으로 추정되는 점원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선 한참동안 짐작가는 곳도 없이 거리를 걸었고, 아무래도 좀 걷는 데에 지쳐버렸을 때 즈음, 치카 쨩이 사는 아파트로 향했다. 현관의 인터폰을 눌렀지만 대답은 없어서, 나는 문 앞에 주저앉았다. 장시간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다리가, 조금 아팠다. 누가 본다면 수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 따위를 머리 한 켠으로 생각하면서, 스마트폰을 꺼내 치카 쨩의 번호를 찾는다. 몇 번인가 신호음이 울렸지만, 치카 쨩은 받지 않았다. 결국 그 날은 치카 쨩과 만나지 못한 채, 잠시 기다린 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밤에 재차 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한 번이라도 그녀가 받는 일은 없었다. 다음날, 학교에 간 나는, 치카 쨩이 올 리가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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