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절 : 공포와 비약, 신과 코끼리, 더닝크루거 (6)


2절 : 공포와 비약, 신과 코끼리, 더닝크루거 (6)

이제 또 다른 종류의 깨달음들을 살펴볼 차례다. 앞서 설명했던 플러스, 마이너스, 플러스라는 3단계의 구조를 떠올리면서 읽어보자. 디지몬의 진화인가? 1. 낙타에서 사자, 사자에서 어린아이 (니체,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대들에게 정신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하여 설명하겠다. 정신이 어떻게 해서 낙타가 되고, 낙타가 어떻게 해서 사자가 되며, 마지막으로 사자가 어떻게 해서 어린아이가 되는가를 차례로 설명하겠다. 내부에 외경(畏敬)을 간직하고 있는, 중력을 견디어 내는 정신은 많은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이 정신의 강함은 무거운 짐, 가장 무거운 짐을 갈망한다. 무엇이 무겁고 곤란한가? 중력을 견디어 내는 정신은 이렇게 묻고는 낙타처럼 무릎을 꿇고 앉아 아주 무거운 짐이 실려지기를 원한다. 그대 영웅들이여, 어깨에 메고서 자신의 강함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무거운 것은 무엇인가? 중력을 견디어 내는 정신은 이렇게 묻는다. 가장 무거운 것은 그대의 자랑에 고통을 주기 위...



원문링크 : 2절 : 공포와 비약, 신과 코끼리, 더닝크루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