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3] 臧文仲其竊位者與. (현인을 알아보지 못한 죄)


[논어집주 위령공(衛靈公) 15-13] 臧文仲其竊位者與. (현인을 알아보지 못한 죄)

子曰: “臧文仲其竊位者與. (자왈 장문중기절위자여)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장문중은 아마도 자리를 훔친 사람일 것이다. 者與之與, 平聲. 竊位, 言不稱其位而有愧於心, 如盜得而陰據之也. 절위(竊位)는, 그 자리를 일컫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부끄러움이 있음을 말하니, 마치 도둑이 손에 넣은 것처럼 은밀하게 막은 것이다. 知柳下惠之賢, 而不與立也.” (지유하혜지연 이불여립야) 유하혜의 현명함을 알고도, 함께 (조정에) 서지 않았다. 柳下惠, 魯大夫展獲, 字禽, 食邑柳下, 謚曰惠. 與立, 謂與之並立於朝. 유하혜는, 노나라 대부 전획으로, 자는 금이고, 식읍은 유하이고, 시호는 혜라고 했다. 여립은, 조정에 함께 나란히 서는 것을 말한다. 范氏曰: “臧文仲爲政於魯, 若不知賢, 是不明也; 知而不擧, 是蔽賢也. 不明之罪小, 蔽賢之罪大. 故孔子以爲不仁, 又以爲竊位.” 범씨가 말하기를: 장문중이 노나라에서 정치한 것이, 만약 현인을 알지 못했다면, 밝지 않은 것이고; 알고도 등용하지 않았다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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