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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준비 : 유심, 환전, 공항택시, 액티비티 총정리 [내부링크]

Thailand Chiang Mai 치앙마이 여행 준비 유심, 환전, 공항택시, 액티비티 총정리 치앙마이 여행을 두 번 다녀왔다. 한 번은 일주일, 한 번은 보름살이. 두 번이나 다녀오니 이제 여행 준비는 익숙하다. 그래서 누군가는 찾아헤매고 있을 치앙마이 여행 준비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해 보기로 했다. 치앙마이 입국 서류는? 여권만 잘 챙기세요! 태국은 방문 시 최대 9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나라다. 백신 관련 서류 및 입국 신고서도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여권과 항공권만 잘 챙기면 된다. 입국심사 또한 매우 간단한 편이다. 여권 제출, 손가락 지문 인식, 카메라 보고 얼굴 사진 찍으면 끝! 사람이 없을 때는 10분 안에도 끝나는데, 많은 비행기가 동시에 도착할 때는 줄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다. 치앙마이 유심 클룩 인천공항 수령 클룩에서 8일 데이터 무제한, 음성통화 15분 유심을 예약했다. 기본 데이터 15GB가 제공되고 이걸 다 소진하면 속도 제한으로 데이터가 제

프리워커의 감각적인 공유 작업실, 핏자 워크라운지 [내부링크]

프리워커의 감각적인 공유 작업실 핏자 워크라운지 프리워커로 일한 지 어느덧 6개월째. 회사 다닐 때는 회사 사무실이나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공유 오피스를 이용했는데, 이제 그런 공간이 없다 보니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 집에서 일하면 답답하고, 카페에서는 오랜 시간 일하기에는 여러모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프리워커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다들 비슷한 생각이었다. 언젠간 프리워커들이 모여 일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그리던 공간이 생겼다. 핏자 워크라운지 ・ 광흥창역 5분 거리 ・ 평일 10:00 - 22:00 (주말 대관) ・ 1DAY: 15,000원, 1MONTH: 160,000원 디자이너로 이루어진 크리에이티브 그룹 '하하호호'가 만든 공간. 디자이너분들이 만든 공간이라 사이니지부터 남달랐다. 저기 카운터 같은 곳을 경계로 안쪽은 하하호호그룹의 사무실, 바깥쪽은 공유 작업실이다. 핏자 워크라운지를 대표하는 캐릭터도 있다. 이름은

발리 우붓 시내 맛집 추천 3 : 가성비 좋은 로컬식당 모음 [내부링크]

발리 우붓 시내 맛집 추천 3 가성비 좋은 로컬식당 모음 발리 우붓에서만 3주간 머물면서 로컬식당부터 고급 바까지 정말 다양한 식당에 갔다. 대부분 구글맵에서 평점 보고 찾아갔는데, 거의 실패한 적이 없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화 약 5,000원(1인당)으로 즐길 수 있는 우붓 시내 가성비 맛집을 소개해 보려 한다. 가격, 맛, 청결도까지 고려해 선정한 내돈내산 로컬식당 3곳! 1. 바비굴링 맛집 구글맵 검색 : Ocin Babi Guling dan Samsam 바비굴링은 돼지를 야자 껍질 숯불에 돌려가며 구운 발리 전통 음식이다. 현지인이 바비굴링을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 줘서, 바비굴링 맛집을 찾다가 가게 되었다. 이곳 또한 구글맵을 통해 찾았는데, 다른 곳에 비해 청결하고 메뉴가 다양했다. 동남아 느낌 낭낭한 야외 좌석도 있다. 눈앞에 야자수와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펼쳐진 좌석에 앉았다. 햇빛이 좀 강한데, 파라솔이 막아줘서 그나마 괜찮았다. 선풍기도 틀어줘서 조금 앉아있다 보면

갤럽 강점검사 코칭 내돈내산 후기, 나를 알아가는 즐거움! [내부링크]

갤럽 강점검사 코칭 내돈내산 후기 나를 알아가는 즐거움! 나는 나에 대한 탐구를 좋아한다. 막연히 '나는 왜 이럴까?'라는 생각이 나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이해되기 때문이다. 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나에 대해 알아갈수록 나 자신이 좋아지기도 한다. 버크만 진단, MBTI 등 다양한 걸 해보며 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지만,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고 싶었다. 최근 주변에서 '갤럽 강점검사'를 많이 받길래 알아봤는데, 처음에는 가격이 부담돼서 고민했다. 상위 강점 5가지 검사는 27,600원, 34가지 강점 검사는 82,500원이다. 이왕 하는 거 34가지 검사를 받아보고 싶었다. 나의 강점뿐만 아니라 내가 약한 부분도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명처럼 모임에서 강점코칭을 하고 계시는 윤정님을 만났다. 코치 할인을 해주실 수 있다고 해서 34개 강점검사를 7만 원에 하게 됐다. 갤럽 강점검사 결과, 강점 TOP 10 우선 나의 상위 강점 1

치앙마이 주말 코코넛마켓, 여유롭게 사진 찍기 좋은 곳! (+먹거리 추천) [내부링크]

여유롭게 사진 찍기 좋은 치앙마이 코코넛마켓 치앙마이에서 맞이하는 주말은 정말 바쁘다. 선데이마켓, 징자이마켓, 참차마켓 등 다양한 주말 마켓이 열리기 때문이다. 나는 마켓 구경하는 걸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치앙마이에 2주간 머물며 웬만한 마켓은 다 가봤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곳이 바로 코코넛마켓이다. 치앙마이 코코넛마켓 정보 구글맵 검색 : Coconut Market 코코넛마켓은 코코넛 농장이었던 곳을 마켓으로 만든 곳이다. 시내 외곽에 위치해 있어 올드타운에서 택시로 15분 정도 걸렸다. 마켓은 오직 주말에만 연다. 영업시간도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우리는 오후에 갔는데 몇몇 가게들은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왕이면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 영업시간 : 토/일 08:00~14:00 Coconut Market 94 Soi Ban Tong 2 Mu 3, Fa Ham, Amphoe Mueang Chiang Mai, Chiang Mai 50000 태국 이 블로그의 체크

발리여행 준비 : 환전, 비자, 공항픽업, 유심까지 총정리 [내부링크]

Indonesia Bali 발리여행 준비 환전, 비자, 공항픽업, 유심까지 총정리 나홀로 발리 한 달 살기를 무사히 마쳤다. 나는 계획을 철저히 세우지 않는 P이지만, 한 달 살기인 만큼 기본적인 것들은 철저히 준비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예상치 못한 이슈나 사건사고가 없었다. 내년에 발리에 또 갈 것이기 때문에 그때 참고할 수 있도록 여행 준비 팁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발리 입국 준비 서류는? 비자, 세관신고서, 귀국 티켓 발리는 지난 6월부터 백신 관련 서류 제출 의무가 폐지됐다. 즉 미접종자도 입국이 가능하다. 필요 서류는 비자, 세관신고서, 한국 귀국 항공권(or 제 3국 출국 항공권)이다. 발리에 입국하기 위해서 비자는 필수! 무비자는 불가다. 방문비자와 도착비자로 나뉘는데, 방문비자는 기본 60일에 최대 18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그리고 도착비자는 기본 30일에 최대 6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나는 딱 30일 머물 예정이어서 도착비자로 했다. 비자는 인도네시아 공

서울 공덕 2주살기 : 집순이의 이중생활, 주 7회 약속 소화 [내부링크]

오랜만에 돌아온 일상 포스팅. 8/28~9/10 2주간 서울 공덕에서 2주간 지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문화생활을 하며 느낀 행복을 잊고 싶지 않아서 늦지 않게 기록. 2년 전 인천에서 공덕으로 왕복 4시간 거리를 출퇴근할 때 회사 근처에 사는 선배가 일주일간 여행 간다고 집을 내어줬다. 그때 일주일간 서울에서 지내며 삶의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번에 또 해외여행을 2주간 간다고 해서 그 집에 머물게 됐다. 일명 #누리비앤비 넘좋, 짱좋, 최고! 여행을 떠날 때를 제외하고 인천 집에 있을 때는 집순이 모드를 유지한다. 사람 만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준비하고 이동하는 그 시간이 너무 귀찮다. (막상 사람 만나면 누구보다 즐겁게 노는 사람 나야 나) 특히 서울까지 사람 만나러 가는 게 너무 힘들다. 그래서 거의 인천에 사는 사람만 만나고, 서울은 아주 가-끔 간다. 나를 꼭 만나고 싶다고 한다면...인천-서울 중간 지점까지 와달라고 한다. 그래서 누군가 만나자고 해도 선뜻 약속을 못

인천 송도 전통주 바틀샵 <이유있는술집> 단감명작, 햇살주 후기 [내부링크]

인천 송도 전통주 바틀샵 <이유있는술집> 단감명작, 햇살주 후기 평소 술을 많이 먹지는 않지만, 종종 반주를 즐기는 편이다. 맛있는 술과 맛있는 음식의 조합은 행복! 색다른 술을 맛보고 싶어서 송도 전통주 바틀샵 <이유있는술집>에 다녀왔다. 이유있는술집 송도점은 커낼워크 가을동 대로변 쪽에 위치해있다. 간판 색이 눈에 띄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약 200여 종의 전통주를 판매하는 곳이라니..! 기대를 안고 들어갔다. 와인, 막걸리, 청주, 증류주, 맥주까지 정말 다양한 주종이 있었다. 각 술의 설명과 다양한 바틀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봤다. 주종의 워낙 다양하다 보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술에 대한 취향이 확고하지 않고, 다양한 술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됐다. 그런데 '인기', '최다 판매', '3대 명주'와 같은 센스 있는 코멘트들이 술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됐다. 컵과 함께 구성된 이런 하이볼 세트도 있었다. 사과, 오미자 증류주 하이볼이

송도필라테스 1구역 리본필라테스, PT 뺨치는 1:1 레슨 후기 [내부링크]

송도필라테스 1구역 리본필라테스 PT 뺨치는 1:1 레슨 후기 요가에 이어 필라테스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요즘 목과 어깨가 너무 아파서 체형교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송도필라테스를 찾아보다가, 시설이 넓고 체계적인 레슨을 진행하는 리본필라테스 송도점을 발견! 바로 예약하고 다녀왔다. 리본필라테스 송도점은 듣던 대로 센터가 정말 컸다! 내가 이제껏 가본 필라테스 센터 중 가장 큰 듯!ㅎㅎ 탈의실과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개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샤워 부스가 세 개나 있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 성경쌤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리본필라테스 송도점에는 이렇게 상담룸이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다. 본격 상담 전 인바디를 측정해 주신다. 전문성과 체계성이 느껴졌던 부분! 이렇게 상담지도 작성한다. 인바디 결과와 상담지를 기반으로 성경쌤이 상담해 주셨다. 인바디는 완벽하다고 칭찬받았다. 체지방과 근육의 비율이 좋다고 하셨다. 보완해야 할 부분은 상체 근육량이

곡성 심청한옥마을, 깊은 산속 자급자족 워케이션 [내부링크]

곡성 심청한옥마을 깊은 산속 자급자족 워케이션 곡성 러스틱타운에서 진행하는 포레스트 캠프에 참여했다. 곡성 심청한옥마을에서 5박 6일간 일하고, 쉬고, 다른 참여자들과 네트워킹 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이전에 시골 워케이션도 가봤지만, 여긴 구멍가게 하나 없는 리얼 산속이었다. 곡성역에 도착해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잔뜩 봐서 심청한옥마을에 입성! 1인 1집 한옥 숙소 제공 러스틱타운에는 약 15채의 한옥이 있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는 무려 1인 1집이 제공된다. 상아님과 나는 나란히 붙어있는 심청 1, 2를 배정받았다. 내가 머문 심청 2는 러스틱타운에서 가장 큰 숙소였다. 개인 침실과 주방,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렇게 넓은 공간을 혼자 쾌적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았다. 참고로 이곳은 깊은 산속에 위치한 만큼 벌레들이 있다. (세스코도 포기한 곳이라고...!) 그래서 숙소에 에프킬라, 전기파리채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심청 2의 하이라이트 공간! 분리된 문을 열면 이렇게 일

발리 뜨갈랄랑 논뷰 수영장, 티스카페(Tis Cafe) 솔직 후기 [내부링크]

발리 뜨갈랄랑 논뷰 수영장 티스카페(Tis Cafe) 길리에서 물놀이를 원 없이 했지만, 우붓의 논뷰 수영장은 꼭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수영장이 없는 숙소에 묵어서 더 가고 싶었다. 우붓 외곽에 있는 티스카페와 크레타야 우붓 둘 중에 고민했다. 크레타야 우붓은 오픈런 안 하면 사람이 넘 많다길래...좀 더 여유로워 보이는 티스카페로 결정했다. 요런 수영장은 혼자 가면 심심할 것 같아서 상아님 우붓 있는 기간에 같이 갔다c 우붓 숙소에서 그랩 바이크 타고 25분 정도 걸렸다. 요금은 35k(약 3,000원) 나왔다. 우리는 숙소가 달라서 따로 갔지만, 두 명 이상이면 택시 타도 괜찮을 듯! 숙소에서 거리가 있어서 그랩이 잘 안 잡히면 어쩌나 싶었는데 한 번에 잡혔다. 오전 8시 오픈인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10시 정도 됐다. 수영장 이용객은 거의 없었고, 아침 먹으러 온 손님들이 꽤 있었다. 친절한 직원분이 아침 메뉴판을 건네줬다. 우리는 수영장을 이용할 거라고 하니, 미니멈 차

나의 여름 데일리룩, 롤링온더그라스 (스윔수트/쇼츠/얼라이브티) [내부링크]

나의 여름 데일리룩 롤링온더그라스 스몰브랜드 소비기록 나는 추구하는 가치가 명확하고, 그 가치를 꿋꿋이 실현해 나가는 브랜드를 좋아한다.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롤링온더그라스(ROLLINGONTHEGRASS). ‘cccc cccc ccccc, cccc ccc ccccccc’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 시선과 기준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격려하는 브랜드다. 이 가치는 룩북에서도 잘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모델' 하면 떠오르는 날씬한 모델도 있었지만, 다양한 체형을 가진 모델을 썼다. 수영복을 구매할 때 날씬한 모델의 핏을 보고 과연 이 수영복이 나에게도 잘 어울릴까? 의문이 들곤 하는데, 롤링온더그라스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또 좋았던 점은,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얻으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생분해 및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하고, 친환경 생산 공정을 따르는 업체와 함께한다고 한다. 롤링온더그라스 인스타에서는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데, 그 계정을 보다

프리랜서 마케터 7년 차의 포트폴리오협업 문의 환영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마케터이자 에디터 고졔입니다 :) 어느덧 회사로부터 독립한 지 6개월이 흘렀어요. 그동안 여행, 사이드 프로젝트 관련한 글은 꾸준히 기록했는데, 정작 본업에 관한 글은 거의 없더라고요. 앞으로 마케터, 에디터로서 본업에 대한 글도 꾸준히 기록해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기록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협업 기회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퇴사 후 지금까지는 수익에 대한 큰 욕심 없이 제가 재밌게 할 수 있는 일들만 받아서 했었는데요. 현재 고정으로 하고 있는 업무들이 있지만, 좀 더 수입을 늘려보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일감을 찾아 나서려고 해요. 그래서 첫 시도로 제가 그동안 마케터/에디터로 해온 일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전략적 사고 기반에 감성을 터치하는 마케터 저는 MBTI 검사에서도 T와 F의 비율이 거의 반반이고, 양손잡이인 만큼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운 사고가 가능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전략적 사고에 감성을 더해 소비자/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와 콘텐츠

발리 우붓 가볼만한 곳, 한달살기 여행자가 추천하는 찐코스 [내부링크]

발리 우붓 가볼만한 곳 한달살기 여행자가 추천하는 찐코스 발리에 한 달간 머물면서 소위 '인스타 스팟'이라고 불리는 곳은 거의 안 갔다. 관광보다는 일상 같은 여행을 추구하기에, 현지에서 그때그때 좋은 공간을 구글맵에서 직접 찾아다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발리 우붓에서 하루 동안 내가 갔던 코스를 그대로 소개해 보려 한다. 여행 메이트도 아주 만족했던 코스! 홈스테이 조식으로 시작하는 아침 길리에서 우붓으로 돌아온 첫날. 새로운 홈스테이에서 다시 우붓 살이의 시작이다. 숙소의 자그마한 옥상에서 호스트가 정성스레 차려준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치앙마이에서 사 온 귀여운 지갑과 나무에 각인이 새겨져 있는 키링. 동남아 감성 너무 좋아! 조식 먹고 숙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그랩 바이크를 타고 점심 먹으러 갔다. 로컬 맛집 Warung Ning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는 현지 맛집인 'Warung Ning'. 이다음에 갈 카페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구글맵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동인천카페/맛집 투어! 포디움126부터 평천하 육회국수까지 [내부링크]

동인천카페/맛집 투어! 포디움126부터 국수평천하 육회국수까지 고즈넉한 거리 분위기와 노포, 그리고 요즘 감성의 힙한 카페까지. 아는 사람만 아는 동인천은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있는 곳이다. 나는 이곳에 종종 놀러 가는데, 이번에 '인천누들 스탬프투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인천 일대에 있는 맛집을 도장깨기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다. [인천e지x포디움126] 개항장 누들 투어 스탬프 투어 여권 / 여권커버 / 맛집투어 : 포디움126 [포디움126] 인천 원도심을 색다르게 경험하게 하는 로컬콘텐츠를 판매합니다. smartstore.naver.com 누들투어를 위해 포디움126 여권북을 구매했다.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하고 동인천카페 포디움126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100년 전 지어진 건물의 재탄생, 카페 포디움126 내가 인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 포디움126에 방문했다. 1920년대 지어진 근대건축물을 재생한 공간이라 고즈넉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카페 한쪽에서는 인천

[길리 #5] 일출부터 클럽까지 꽉 채운 하루 [내부링크]

길리에서는 정말 한순간도 빠짐없이 행복했다. 핀란드 여행 이후 처음으로 내게 큰 감흥을 준 여행지다. 핀란드 여행은 일기로 기록한 게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길리 일기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건 길리에서의 마지막 기록. 정보성 포스팅은 이어갈 예정이지만, 일기로는 마지막이다. 가장 좋아하는 카페에서 시작하는 아침. 스무디볼 먹으러 왔는데 오늘은 바나나가 떨어져서 안 된다고 했다. 망고 스무디를 주문했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근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눈앞에 펼쳐진 뷰가 끝내줬다. 하늘과 바다가 어찌나 파랗던지! 슬이랑 동쪽 터틀포인트에서 스노클링 하기로 했다. 아니 근데 날씨가...너무 비현실적이다. 이렇게나 맑고 구름은 어찌나 예쁘던지! 수영하기 좋은 날이었다. 오는 길에 슬이 단골집에서 구명조끼와 오리발을 빌렸다. 구명조끼가 자전거 바구니에 안 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입고 터틀포인트까지 갔는데 조금 창피했다ㅎㅎ구명조끼 입고 스노클링 하는 사람 나밖

송도 1인 미용실 비움헤어, 매트브라운 염색 대만족 후기 [내부링크]

송도 1인 미용실 비움헤어 매트브라운 염색 대만족 후기 발리에서 한 달 동안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고 물놀이도 많이 했더니 머릿결이 아주 거칠어졌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피부관리받고 미용실 잘하는 곳도 알아보다가 송도 1인 미용실 비움헤어를 발견!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한 곳인데 결론적으로 시술도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매트브라운 염색 Before & After 가장 중요한 비포&애프터부터 보고 가실게요! 비포 사진 저 정도인 줄 몰랐는데 너무 처참한 것^^...! 예전에는 두 달에 한 번씩 미용실 다니면서 염색도 커트도 자주 했는데, 언젠부터 인가 머릿결이 너무 상하면서 염색을 몇 개월 동안 미뤘다. 그랬더니 아래쪽은 계속 밝아지고 뿌리는 계속 자라나서 투톤이 되어버림. 그래서 이번에 염색하면서 경계가 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원장님이 완전 깔끔하게 잘 해주셨다!!! 매트브라운 컬러도 원하는 톤으로 넘 잘 나옴! 위치: 송도캠퍼스타운역 5분 거리 송도미용실 비움헤어는 접근성이 꽤 좋다.

송도 연수구 미용실 도송에서 클리닉 후기 (+상한 머리 관리 팁) [내부링크]

송도 연수구 미용실 도송 클리닉 후기 (+상한 머리 관리 팁) 인터뷰 촬영을 앞두고 머리를 정리하고 싶어서 연수구 미용실 도송을 방문했다. 소연 실장님께 클리닉과 커트를 예약했다.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다. 같은 건물에 사무실이 있어서 직장인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았다. 연수구 미용실 도송은 1:1 책임시술제로 디자이너쌤이 처음부터 끝까지 케어해주신다! 큰 미용실에 가면 디자이너쌤은 지시만 하고 거의 인턴분들이 케어해주는 게 좀 그랬는데 이곳은 1인 미용실은 아니지만, 1:1 책임시술제로 진행되어 좋았다. 밝은 에너지를 가진 소연실장님께서 내 헤어 상태를 보고 클리닉 시술을 추천해 주셨다. 내가 받은 클리닉은 시카클리닉. 머리 끝부분이 많이 상해있는 상태라 커트부터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다듬고 앞머리도 딱 예쁜 기장으로 잘라주셨다. 그리고 시카클리닉 시작! 가장 먼저 두피샴푸로 노폐물을 제거한 후 클리닉 샴푸를 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수분 제품을 바르

길리에서 우붓으로, 오스티나 배에 5시간 갇힌 썰 [내부링크]

지난 포스팅에서 길리 포스팅 마지막이라고 했었지만, 하나 더 남았다. 길리에서 우붓으로 떠나는 날. 이전까지 발리/길리 여행 전체 통틀어 사건 사고나 기분 나쁜 일 하나 없었는데, 이날은 모든 게 꼬이고 꼬였다. 발리에서 지내는 한 달 동안 유일하게 운이 좋지 않았던 날. 그래도 아침까지는 좋았다. 이렇게 예쁜 일출도 보고 말이야. 일몰 본 후에 자전거 타고 서쪽을 달리는데, 새로 생긴 리조트가 보였다. 아직 오픈 안 했는데, 외관이 워낙 예뻐서 나중에 투숙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리 바다랑 하늘 색이 이렇게나 예쁘다고요c 길리 사랑해cc 숙소에서 체크아웃 하고 항구 앞 카페에서 스무디볼 먹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 이후로 기분 좋지 않은 일들이 연이어 생겼다. 우선 나는 오스티나를 이지길리로 미리 예약해둔 상태였다. 이지길리에서 준 예약권을 갖고 오스티나 부스로 가서 보딩패스를 받아야 했는데, 오스티나 부스가 안 보이는 거다. 그래서 항구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발리 한달살기 비용 총정리 (+항공 예약 꿀팁) [내부링크]

발리 한달살기 비용 총정리 (+항공/숙소 예약 꿀팁) 발리 한달살기(5/9 ~ 6/7)를 다녀왔다. 우붓에 3주, 길리에 1주 머물렀다. 발리는 꽤 넓고 매력적인 지역이 많지만, 나는 관광보다 일상 같은 여행을 원했다. 그리고 단순 여행이 아닌 워케이션(Work+Vacation)이었다. 이동이 많지 않았으면 했다. 그래서 딱 두 지역에만 머물렀다.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한달살기가 되었다. 나는 여행할 때 비용을 일일이 기록하지 않고, 대략적으로 카드에서 빠져나간 돈으로 가늠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발리 한달살기에서는 매일매일 지출을 기록했다. 이 또한 언젠간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트리플 앱의 가계부 기능을 알게 되어 이를 적극 활용했다. 비용 총정리 항목 금액 (원) 항공 629,607 숙소 541,771 식비 694,178 교통 180,115 코워킹 스페이스 37,182 쇼핑 109,333 액티비티 411,820 기타 112,890 To

송도요가 에이앤요가, 예쁜 공간에서 초보요가 도전 [내부링크]

송도요가 에이앤요가 예쁜 공간에서 초보요가 도전 발리에서 요가를 접한 후 요가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사실 발리에 가기 이전에도 요가를 체험으로 몇 번 해봤는데 그때는 요가의 매력을 잘 몰랐다. 요가가 단순 스트레칭이나 운동이 아닌 몸과 마음의 수련이라는 것을 발리에서 깨달았다. 한국에서도 꾸준히 해보고 싶어서 송도요가 에이앤요가를 찾았다. 스튜디오메이트라는 앱으로 수업 스케줄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첫 클래스는 가볍게 테라피를 들었다. 송도요가 에이앤요가는 송도 1공구 중심 코너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에이앤요가는 2층인데, 신기하게도 나뭇잎이 딱 2층 높이에 있다. 그래서 이렇게 탁 트인 창으로 초록초록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삭막한 도시 느낌이 아니라 넘 좋았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쾌적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샤워실은 없지만,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요가 후 바로 샤워하는 것보다 땀이 식은

프리워커의 2023년 2분기, 회사 밖 내 이름으로 이룬 것들 [내부링크]

상아님이랑 곡성 워케이션에 가서 2분기 회고를 진행했다. 분기별 회고는 혼자 했었는데, 누군가와 함께하니 서로 코멘트를 주고받을 수 있어서 더 재밌었다. 거기에 내용을 좀 더 덧붙여서 블로그에 남겨두는 기록. 하이라이트 퇴사 후 버킷리스트였던 발리 한 달 살기를 떠났다. 나는 오랫동안 해외 생활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단순히 여행이 아닌 낯선 곳에서 삶을 경험하고 싶었다. 그래서 프리랜서 일을 갖고 디지털 노마드로서 떠나는 것이 목표였다. 그 목표를 완전히 이뤘다고 볼 수는 없다. 소량의 단건 업무만 받아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보다는 여행의 비중이 훨씬 큰 한 달 살기가 되었다.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 발리와 길리에는 재미난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일을 풀로 갖고 갔다면 나는 분명 후회했을 거다. 하루하루를 감사함을 느끼며 시간을 보냈다. 긍정적으로 살아가니 운의 흐름이 좋아진 것 같다. 여행을 끝마칠 때쯤 추가로 일을 받을 수 있었다. ️ 일 ‘재미’를 최우선으로 일을 받

[여자 혼자 발리 여행 #4] 홈스테이와 코워킹스페이스를 오가는 현지 일상 [내부링크]

길리로 떠나기 전 다시 우붓 기록. 여행 6일차, 바투르 화산 트레킹 투어를 신청했다. 숙소 픽업부터 드롭까지 약 8시간이 걸린 긴 여정이었다. 산덕후의 발리 바투르산 일출 트레킹! 업체부터 꿀팁까지 총정리 나는 산덕후로 그 영역을 국내에서 해외로 넓혔다. 여행(좋아하는 거)+등산(좋아하는 거)=행복 두 배... blog.naver.com 이건 트레킹 다녀온 당일에 바로 포스팅했다. 트레킹 다녀와서 좀 쉬다가 산타나 홈스테이 근처 와룽으로 점심 먹으러 갔다. 지난번 와보고 맛도 있고 깔끔해서 또 왔다. 처음으로 나시짬뿌르를 도전해 봤는데 한국 백반 같은 느낌이었다. 국물이 좀 당기긴 했다. Sugriwa’s Warung Jl. Sugriwa No.7, Padang Tegal Kaja,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논뷰카페 Angsa. 여기도 산타나 홈스테이랑 가깝다. 좀 더 우붓 안쪽으로 숙소를 옮기고 나니 산타나네 집

[길리일상 #3] 서핑 후 먹는 수미사테는 최고야! [내부링크]

발리 한 달 살기 딱 일주일 남은 시점. 아직 내 기록은 길리에 머물러있다. 아직 여행이 남아있기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길리에서의 일주일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이었다. 이 여운이 다 가시기 전에,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 길리 기록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 길리에서 3일 차. 오전 9시 서핑 수업을 들으러 봉카스 서프스쿨로 향했다. 길리에는 좁은 골목길이 아주 많은데, 숙소에서 바닷가 쪽으로 나가려면 많은 골목을 지나야 한다. 근데 골목이 너무 많아서 지도를 봐도 헷갈리기 십상. 좀 헤매다가 골목 너머로 바다가 살짝 보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골목 끝으로 바다가 살짝 보이는 요런 느낌이다. 봉카스에 도착했는데, 다른 직원이 어제 강습해 줬던 에카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급히 롬복으로 갔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수업을 에카가 해줄 수 없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엄청 밝은 친구였는데...덩달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봉카스에는 그 시간에 다른 강사가 없었는지 나를 옆

[길리 #4] 스노쿨링 투어, 거북이와 헤엄치는 꿈같은 경험 [내부링크]

여행 기록이 끝나기 전에는 내 여행도 끝나지 않은 것 같은 기분. 좋았던 기억들이 희미해지기 전에 꾹꾹 담아 적어본다. 길리 4일차. 길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인 Jelajah Coffee에 스무디볼 먹으러 갔다. 바다 쪽을 향하는 의자에 앉아 활기찬 아침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길리 숙소에서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브런치를 먹었는데, 이날은 아침으로 스무디볼을 택했다. 트로피컬 과일이 들어가는 옐로우 스무디가 맛있어서 두 번이나 먹었다. 이날은 원고 마감이 며칠 앞으로 다가와 글을 쓰기로 했다. 우선 내 블로그 포스팅부터 시작. 스무디볼 다 먹고 아이스 플랫화이트도 주문했는데 꼬수웠다. 발리 커피 누가 맛없다고 했는지! 내가 간 곳은 다 맛있던데? Jelajah Coffee Gili Trawangan Jl. Pantai Gili Trawangan, Gili Indah, Kec. Tj., Kabupaten Lombok Utara, Nusa Tenggara B

발리 우붓 쇼핑리스트 : 수제잼, 인센스, 쪼리, 마트 [내부링크]

발리 우붓 쇼핑리스트 수제잼, 인센스, 쪼리, 마트 등 나는 언제부턴가 여행을 떠나도 쇼핑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하고 있다. 쇼핑해도 먹을 거 같은 실용적인 것 위주로 했었다. 그런데 이번 발리 여행에서는 이것저것 뭘 진짜 많이 샀다. 쇼핑에만 10만 원을 넘게 썼다. 우붓에서 쇼핑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다른 여행지와는 달리 왜 이렇게 사고 싶은 게 많은 건지...? 발리에서 돌아온 지금은 발리병 걸려서 발리에서 산 인센스 홀더에 인센스 켜놓고, 수제잼 요거트에 넣어 먹고, 미고랭 해먹고 하면서 발리 앓이 중...️ 그래도 나름 실용성 높은 것들 위주로 샀다. 발리 쇼핑리스트와 함께 내가 갔던 상점들 몇 곳을 추천해 보려 한다. UBUDAHH 귀여운 인센스 홀더 득템! 이곳은 팔찌, 인센스 홀더, 드림캐쳐 등 다양한 물건을 파는 소품샵이다. 겉으로 봤을 때 너무 알록달록해서 내 취향이 아닌 것 같기도 했는데, 들어가 보니 귀여운 물건들이 많았다.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귀

내돈내산 효과 본 영어공부법 : 라이브 아카데미, 스픽, 러너블 [내부링크]

영어공부는 요즘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어는 평생에 걸쳐 내 인생의 벽이 되어왔다. 수능이나 토익 같은 시험 영어는 암기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는 것으로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문제는 리스닝과 스피킹이었다. 첫 번째 벽. 대학에 다니던 시절 교환학생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결국 도전하지도 못하고 포기했다. 이건 아직도 두고두고 후회하는 중이다. 그때 해외 생활을 나는 더욱 일찍이 내 세상을 넓혔을 것이다. 두 번째 벽. 취업 후 마케팅 대행사에 다녔을 때 외국계 클라이언트를 맡게 됐다. 처음에는 한국인 담당자와 소통했지만, 이후에는 외국인 담당자와의 소통이 필요했다. 이메일로는 어찌어찌 했지만, 미팅이 큰 벽에 되었다. 대면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어려운데 온라인 미팅으로 대화하니 더 알아듣기 어려웠다. 결국 회사는 영어를 잘하는 다른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이때 나는 글로벌 OTA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영어공부를

싱가포르항공 타고 발리행! SQ607, SQ944 후기(+꿀팁) [내부링크]

어제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해 발리에 입국했다. 한때 나는 항공 OTA 마케팅을 담당한 만큼, 항공사에 관심이 많은데, 싱가포르항공은 이번이 첫 이용이었다. 명성대로 꽤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리뷰까지 남겨본다. 싱가포르 경유 발리항공권 가격 인천 - 싱가포르 경유 - 발리 왕복 60만 원 초반에 발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돌아올 때 싱가포르 - 인천 구간이 스쿠트항공이다. 스쿠트항공은 싱가포르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다. 공동운항으로 진행되는 듯하다. 그래도 직항인 대한항공 가격이 두 배 정도 했던 것을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다. (위탁수하물 25kg, 기내식 포함) 인천공항에서 셔틀트레인 안 타도되는 편안함 지난번 제주항공을 타고 치앙마이에 갔을 때는 셔틀트레인 타고 탑승동까지 이동해야 해서 너무 번거로웠는데, 싱가포르항공은 수속 후 게이트가 가까워서 편했다. 참고로 체크인 카운터는 D, 탑승 게이트는 23번이었다. 오전 아홉시 비행기라 오전 여섯시 반쯤 도착했는데 체크인부터 수속

[발리 한달살기 #1] 창이공항 바샤커피, 클룩 공항택시, 산타나발리홈스테이 [내부링크]

지난 치앙마이 여행 포스팅은 밀리고 밀려서 결국 완결 짓지 못했다. (그래도 여섯 개나 했다ㅎㅎ) 이번 발리 한달살기 포스팅은 기어코 밀리지 않으리! 발리에 머무는 동안 기록해 보기로 했다. 더 생생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발리 한달살기는 혼자 여행이다. (퇴사 동지 친구가 중간에 일주일 정도 오기로 했다) 지난 치앙마이 여행은 회사를 다니며, 휴가도 거의 쓰지 않고 떠난 '워케이션'이었다면, 이번 발리 여행은 약간의 일을 곁들인 여행이 될 예정이다. 누구로부터 받은 일이 아닌 개인 프로젝트를 틈틈이 진행할 예정! (출간 기획, 강의 준비 등) 그래서 '내가 발리 한달살기를 왜 왔지?', '여기서 하고 싶은 건 뭐지?' 생각해 봤는데, 나는 지금껏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다. 방금 정리한 발리 한달살기 버킷리스트. 요가반 다니기 (매일 명상&요가) 영어에 익숙해지기 (영어일기 쓰기, 영어 명상하기) 디지털 노마드 친구 사귀기 (한 명이라도.

산덕후의 발리 바투르산 일출 트레킹! 업체부터 꿀팁까지 총정리 [내부링크]

나는 산덕후로 그 영역을 국내에서 해외로 넓혔다. 여행(좋아하는 거)+등산(좋아하는 거)=행복 두 배. 그 첫 번째는 작년 치앙마이 도이인타논이었고, 두 번째가 발리 바투르산이 되었다. 바로 오늘 발리 바투르산 일출 트레킹을 다녀왔다. 새벽부터 시작된 산행이라 고됐지만, 어쩐 일인지 별로 피곤하지 않아서 이렇게 후기를 바로 적어본다. 새벽 2시 픽업, 긴 여정의 시작 숙소 앞으로 두시에서 두시 반 사이에 픽업하러 온다고 했다. 오늘같이 투어한 사람들 물어보니까, 밤새운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밤새는 건 불가한 사람이라 10시쯤 잠들었다. 그리고 새벽 한 시 반쯤 일어나 대충 준비하고 두시부터 숙소 앞에서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픽업 차량은 2시 20분쯤 도착했다. 같이 투어할 사람들을 차례대로 한두 명씩 태운 후 작은 카페에 내려줬다. 여기에서는 바나나 팬케이크와 커피(또는 티)가 제공되었다. 배고팠던지라 맛있게 먹었다. 다만 여기 화장실 최악이라고 하니... 바투르산 도착해서 가는

[발리 한달살기 #2] 매일 요가반으로 출근하는 우붓 일상 [내부링크]

발리 한달살기의 첫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의 계획은 요가반을 등록하고 클래스를 듣는 것. 장기 여행을 할 때면 언제나 그랬듯 특별한 계획은 없다. 도로에서 살짝 안쪽에 있어 조용한 산타나의 집. 산타나는 새를 좋아해서 여러 마리의 새를 키운다고 했다. 항상 닭소리+새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이한다. 마당에 식물도 가득해서 아 여기가 우붓이구나! 느끼게 해준다. 산타나가 정성스러운 조식을 2층 테라스까지 가져다줬다. 과일을 한가득 줘서 넘 좋았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조식 먹는 시간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오렌지앤 블루! 여행지에서 예쁜 컬러의 옷을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나의 첫 목적지는 발리를 다녀오신 지인분께 추천받은 'Seniman Coffee'. 커피 맛집이라고 하던데 라떼가 진짜 진하고 고소했다. 카페에 노트북 작업하고 있는 디지털노마드들이 많았다. 다만 내부 공간이 좀 좁은 편이었고, 외부 좌석은 바로 앞이 도로라서 매연이 좀 심했다. 오래 머물기에는

[발리 혼자여행 #3] 우붓 아궁라이 뮤지엄, 카페, 루프탑바 [내부링크]

발리를 떠나오기 전, 여행에 대한 감흥이 떨어진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여행은 내 삶의 활력소이자 행복을 주는 요소이기도 한데, 코로나 이후로 다녀온 여행에서는 별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물론 소소하게 즐거운 순간들은 있었지만, 그게 다였다. 여행이 익숙해져서일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떠나면 감흥을 느낄 수 있을까? 보연언니와 비슷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내가 말하는 여행의 감흥은 이런 거다. 몇 년 전 나는 핀란드 여행에서 감정적으로 큰 울림을 겪었다. 해도 뜨지 않는 어느 북쪽 마을, 아주아주 외로웠던 상황에서 현지인들의 순수한, 대가 없는 도움을 받으며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경험했다. 또 몇 년 전 치앙마이 여행에서는 너무 신나서 텐션이 평소 두 배 이상으로 올라갔다. 그저 맨날 웃고 다녔다. 하지만 두 번째 치앙마이 여행에서는 모든 것이 무덤덤했다. 나 더 이상 여행에 설레지 않는 걸까…?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발리에서 이 고민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여

[롬복 길리 여행 #1] 우붓에서 길리로, 섬에서 일주일 살기 시작 [내부링크]

발리 한달살기 중 일주일은 롬복 길리에서 지내기로 했다. 그리고 그 선택을 후회 중이다. 길리 일정을 더 길게 잡을걸. 지금 다섯 번째 방문하는 길리의 한 단골 식당에서 빈땅 라들러를 마시며 글을 쓰고 있다. 이 순간이 느리게 지나가길 바라며...! 이지길리에서 길리 트라왕안으로 가는 배편과 픽업을 예약했다. 원래 에카자야 타려고 했는데 가는 건 매진이라고 해서 오스티나로 예약했다. 모두 포함해서 650k. 숙소 앞으로 일곱시 반쯤 픽업 차량이 도착했다. 프라이빗이 아니라 셔틀이라서 이미 네 명 정도 타고 있었다. 옆에는 프랑스 여자가 앉았는데, 크로와상을 나눠줬다! 친절ㅎㅎ 한 시간 반 정도 걸려 빠당바이에 도착. 이지길리 데스크 바로 앞 내려준다. 오스티나 길리트라왕안 스티커를 옷과 캐리어에 하나씩 붙여준다. 보딩패스와 리턴 티켓도 한꺼번에 준다. 리턴 티켓 잊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겨둘 것! 캐리어를 끌고 조금만 걸으면 항구가 나온다. 배 타기 전 입구에서 항구세 10k를 내야

[길리 트라왕안 여행 #2] 인생 첫 서핑에서 파도를 타다 [내부링크]

길리 트라왕안 여행의 둘째 날. 어제 예약해둔 봉카스 서프스쿨로 자전거를 타고 향했다. 서프스쿨로 가는 길, 바다색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나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서핑은 예전부터 도전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 '도전'이라는 단어는 약간의 긴장과 동시에 설렘을 가져다준다. 서핑샵에 있는 래쉬가드를 빌려 입고 강사를 기다렸다. 직원이 너의 인스트럭터 지금 오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서퍼들의 모습을 구경했다. 나 잘할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 나의 서핑 첫날 인스트럭터는 롬복 사람인 에카였다. '안녕하세요!', '대박!'같은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아는 귀여운 친구였다. 비기너 눈 높이에 맞춰 패들링과 테이크오프 자세를 잘 알려줬다. 몇 번 연습해 본 후에 바다로 나갔다. 수면 위에서 테이크오프 연습을 한 번 해본 후에 에카가 첫 파도를 잡아줬다. 첫 파도에 일어서자마자 바로 뒤집어졌다. 큰 파도도 아니었는데, 물에 빠져 허우적

치앙마이 한달살기 일상, 반캉왓에서 쇼핑하고 책 읽기 [내부링크]

치앙마이 한달살기 일상 반캉왓에서 쇼핑하고 책 읽기 이틀간 빡빡했던 관광 일정을 마치고 오늘은 혼자 동네 산책을 떠나보기로 했다. 나는 연차, 연진님은 일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한국 시간에 맞춰 일하는 중. 호스트 코이에게 자전거를 빌리러 갔는데, 검은 강아지가 반겨줬다. 전날 밤 눈 마주친 강아지인데, 무서워서 얼른 자리를 피했다. 근데 완전 순둥이였다. 이름은 모카. 오해해서 미안해! 코이가 모카랑 사진도 찍어줬다. 자전거를 타고 코이가 추천해준 동네 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반팔 입고 덥지도 춥지도 않을 최적의 온도였다. 이 온도를 기억하고 싶어서 확인하니 24도였다. 나는 24도일 때 행복하구나! 오래오래 기억해야지! 코이가 추천해준 식당은 큰 창으로 초록빛이 들어오는 딱 치앙마이스러운 곳이었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자연스레 섞여 있었다. 오믈렛과 타이밀크티를 주문했다. 총 가격은 단돈 70바트. 한국 돈으로 삼천원도 안 하다

[참가자 모집] 공주 워케이션, 여유로운 소도시로 떠나요!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노마드 마케터 고졔입니다 :) 저는 일하기 좋은 공간과 워케이션 경험을 소개하는 러블리위크데이(@lovelyweekday.space)를 운영하고 있어요. 워케이션을 다니며 정말 좋았던 곳은 다른 분들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그중 한 곳이 공주인데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만 같은 여유로운 마을에서 일도 쉼도 균형 있게 누릴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직접 공주 워케이션을 기획했어요! 아침에는 마을 하천을 산책하고, 점심에는 자전거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저녁에는 멋진 분들과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함께 즐거운 평일을 만들어봐요! 어떤 분들이 오실지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숙소 - 커뮤니티호텔 슬로크루즈 느슨한 연결을 위한 커뮤니티호텔, 슬로크루즈에서 지낼 거예요. 이번 워케이션도 참가자분들과의 느슨한 연결을 추구하는데, 너무나 잘 맞는 공간이죠? 객실은 1인실(더블룸)과 2인실(트윈룸) 중 선택하실 수 있어요. 모든 객실에

여행과 공간을 좋아하는 프리워커 고졔를 소개합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퇴사 후 프리워커 실험 기간을 갖고 있는 고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행과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요. 하나씩 소개해 볼게요 :) 7년 차 여행 블로거 '졔의 인생뷰' 저는 팬 4,167명을 보유한 네이버 여행전문 인플루언서입니다. 오션뷰, 숲뷰 등 자연의 경관을 좋아해서 블로그명을 '졔의 인생뷰'로 지었어요. 네이버 여행+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활동했습니다. 제가 썼던 여행 글 중 가장 제 색깔이 잘 드러나는 글을 남겨봐요. 유명 관광지를 찍고 다니는 여행보다는 나만의 속도로 느릿하게 지내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단기 여행보다 장기 여행을 선호하기도 해요. 살기 좋은 나라, 핀란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BY 졔의 인생뷰] 미세먼지로 뿌옇게 물든 도시를 바라보고 있자하니 답답하기만 한 요즘, 청정 지역 핀... post.naver.com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노마드 마케터 한때 인천에서 서울까지 왕복 4시간 거리를 통근했어요. 길 위에

2023년 1분기 회고 :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나온 길을 돌아볼 것 [내부링크]

하이라이트 1. 지난 12월, 치앙마이 워케이션을 떠나서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2. 그리고 1월, 제주도로 회사 워크샵을 떠나서 어떤 사건으로 대표의 무능력을 크게 실감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 퇴사를 선언했다. (퇴사시기를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워크샵을 계기로 결단을 내릴 수 있게 됨) 이번 퇴사는 그동안의 퇴사와는 다르다. 처음으로 다음을 정해두지 않은 채 자발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 회사에서는 성장의 한계를 느꼈고, 성장하고 싶어서 나왔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프리워커 실험 기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스스로 0에서 1을 만드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목표. 그 이후에는 프리워커 기간을 늘릴 수도, 가고 싶은 회사가 생긴다면 다시 회사로 돌아갈 수도 있다. ️ 일 2월 중순 퇴사 이후 아직은 일을 하지 않고 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일은 본업인 '마케팅' 외주를 받는 것) 나는 내가 퇴사 후, 한 달 반 정도 쉬고 지금쯤 프리랜서 일을 하고

프사오 치앙마이, 태국에서 경험한 F45 리얼 후기 [내부링크]

프사오 나이트바자점 한국에서도 안 해봤던 걸 여기서 해볼 줄이야! 지난 치앙마이 여행 때, 민정언니와 나이트바자(야시장)를 걷다가 F45 간판을 발견했다. ‘엇? 프사오다! 치앙마이에도 있었어!?’ 이미 한국에서 프사오를 경험해본 민정언니는 바로 다음 날 프사오에 출석했다. 솔직히 나는 좀 고민했다. 힘든 걸로 악명 높은(?) 프사오를 단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었고, 영어로 운동을 배운다는 건 새로운 도전이었다. 하지만 너무 재밌었다는 언니의 후기에 이끌려 그다음 날 나도 참여했다. 두근두근 프사오 나이트바자점 입성! 오자마자 첫 번째 난관에 부딪혔다. 프리 트라이얼을 신청하고 왔는데...치앙마이 한 달 이상 거주자이거나 한 달 등록을 할 사람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언니는 분명 어제 프리 트라이얼로 했다고 한 것 같은데...? 아무튼 나는 원데이 입장료로 500바트(한화 약 2만원)를 지불해야 했다. 태국 물가 치고 높은 금액이었지만, 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해봐야지! 곧이어 알게

송도공유오피스 스테이지나인 한 달 이용 솔직 후기 [내부링크]

퇴사 후 프리랜서가 된 나는 주로 집이나 카페에서 일했다. 그러다 보니 느슨해지는 순간이 많았다. 송도공유오피스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 근처로 알아보다가 스테이지나인을 발견했다. 좋은 공유오피스는 서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인천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반가웠다. 스테이지나인은 송도에 두 곳이 있다. 한 곳은 센트로드점, 다른 한 곳은 포스코타워점이다. 나는 집에서 좀 더 가깝고, 고층 빌딩과 센트럴파크뷰가 펼쳐지는 송도 포스코타워점을 선택했다. 1~100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오피스부터 자유석인 다이브나인까지 오피스 타입은 다양하다. 나는 다이브나인 좌석 1개월을 사용하게 됐다. 첫날 방문하니 커뮤니티 매니저님이 오피스 투어를 시켜주셨다. 프리미엄 오피스라고 하더니 정말 프리미엄이었다. 한 층을 다 쓰는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했고,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센트럴파크 뷰가 펼쳐지는 라운지 송도공유오피스 스테이지나인에는 업무, 휴식, 간단한 미팅을 할 수

4월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니까! [내부링크]

블로그를 거의 2주 정도 쉬었다. 일명 블태기라는 것이 온 걸까? 블로그는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돌아오는 것이 미미하다. 인스타처럼 반응이 좋은 것도 아니고, 수익도 거의 없다. 있어봤자 애드포스트 몇 푼 정도. 도파민 중독자인 나에게 블로그는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한다. 그래도 내가 다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적는 이유는 나의 사사로운 자취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꺼내볼 수 있기 때문이다. '5년 전엔 뭐 했지?' 궁금할 때 2018년의 글을 열어보면 된다. 그때의 나는 이런 고민을 했구나, 어떤 사람과 시간을 보냈구나, 이런 성장을 이뤘구나 등등. 일기도 꾸준히 쓰지 않는 나이기에, 블로그에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일상 글을 다시 적기로 했다. 그리고 4월은 특히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니까 빼먹을 수 없지! 인스타와 브런치에는 정제된 글들을 쓴다면, 여기엔 좀 더 날 것의 생각들을 담을 것 같다. 사진도 고심해서 셀렉하지 않고, 보정하지도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편하게

키요이오뎅바, 샤로수길 술집으로 떠나는 일본여행 [내부링크]

키요이오뎅바 샤로수길 술집으로 떠나는 일본여행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샤로수길 술집을 발견해서 쓰는 포스팅! 매주 한 번씩 서울대입구역 쪽으로 출근한다. 그래서 샤로수길 골목골목을 다니며 맛집 찾는 게 일상이 됐다. 키요이오뎅바는 길 가다가 외관이 독특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최근 오픈했는지 카카오맵 리뷰가 하나도 없었다! (네이버 리뷰는 너무 후해서 카카오맵 리뷰를 더 신뢰하는 편) 청주댁에서 1차로 먹고, 2차로 간단히 마실 곳을 찾다가 키요이오뎅바가 1분 거리에 있는 걸 발견! 바로 직행했다. 정말 일본 어느 뒷골목에 있을 법한 키요이오뎅바 외관. 외관 찍어서 인스타 스토리 올렸더니 다들 정말 일본 갔냐고 물어봤다!ㅋㅋㅋ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웨이팅이 없었다. 웨이팅 리스트도 있는 걸 보니 우리가 오기 전에는 웨이팅이 있었던 것 같다. 4인 테이블 3개와 바 좌석이 있다. 4인 테이블이 비어 있었는데, 직원분이 거기에 앉아도 된다고 하셨다. 근데 뭔가 오뎅바 분위기 느끼고

홍대영어회화 던바이어스, 영어가 재밌어지는 커뮤니티 [내부링크]

영어가 재밌어지는 커뮤니티 홍대영어회화 던바이어스 평생 내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영어 공부. 한때 미드도 보고 전화영어도 하며 열심히 공부했을 때가 있다. 하지만 언어는 꾸준히 사용하는 게 관건인 만큼, 잠깐 공부한 것 가지고는 영어실력이 전혀 늘지 않았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에는 영어 공부를 거의 접었다. 영어 공부를 자극했던 요인은 해외여행과 외국계 클라이언트였는데, 코로나 이후 두 요인 모두 나와 멀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치앙마이에 다녀와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혼자서는 꾸준히 못 할 것을 알기에 커뮤니티에 참여했다. 내가 선택한 곳은 홍대영어회화 커뮤니티 던바이어스다. 홍대, 가로수길, 강남 이렇게 세 개의 지점이 있고, 시간대도 다양하다. 레벨은 Lower Intermediate, Intermediate, Advanced로 나뉜다. 처음 등록할 때는 짧은 레벨테스트를 거친다. 나는 여지없이 Lower-Intermediate를 선택했고, 레벨테스트 후 해당 레

퇴사 후 나에게 생기고 있는 일들 [내부링크]

'재미'와 '보람'은 내가 일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다. 이 가치는 '자율성'이 기반이 되었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회사에서 자율성을 보장받지 못하게 됐다. 팀원들을 믿고 자율성을 부여해 주던 직속 상사의 퇴사로 앞뒤 꽉 막힌 대표와 다이렉트로 일하게 됐기 때문이다. 두 달만 더 다녔으면 1년 퇴직금을 챙길 수 있었지만, 그 시간조차 아까웠다. 디자인 하나, 문구 하나 이런 사소한 것까지도 대표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일에 흥미를 잃었다. 대표는 팀원들의 전문성을 전혀 존중해 주지 않았다. 퇴사 후 바로 이직을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다시 여행 업계로 가고 싶은데 내게 맞는 포지션의 공고가 없었다. 궁극적으로는 회사 밖에서도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지 실험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퇴사 8일차를 맞이한 오늘. 긍정적인 기운이 나를 감싼다. 나를 궁금해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제안도 하나둘씩 들어오고 있다. 프리랜서

치앙마이 도이인타논 트래킹 투어!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산 [내부링크]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산cc️ 도이인타논 트래킹 투어! 치앙마이 워케이션 셋째 날, 주말이라서 근교 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치앙마이 메이트 연진님이 도이인타논에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함께 마이리얼트립으로 투어를 예약했다. 도이인타논은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투어 예약할 때 '트래킹 코스'가 포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인스타에 트래킹 사진 올렸더니 어떤 분이 본인은 트래킹 하는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아마도 차로만 이동하며 주요 관광 포인트를 찍으신 듯!) 내가 예약한 곳c (인기 급상승)도이인타논 국립공원관광 + 2시간 트레킹 (태국/치앙마이) 태국의 최고 높은 지역 도이인타논 관광 및 국립공원 내 환상의 2시간 트레킹코스 체험 api3.myrealtrip.com 보통 도이인타논 투어는 숙소 앞 픽업 서비스 포함이지만, 우리는 치앙마이 중심가에서 살짝 떨어진 반캉왓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걸어서 좀 더 중심가로 나와야 했다. 커다란 차가 우리에게

동인천카페 포디움126, 100년 된 근대건축물의 재탄생! [내부링크]

100년 된 근대건축물의 재탄생! 동인천카페 <포디움126> 인천에는 특색있는 코워킹 공간이 없을까…? 워케이션을 떠날 때를 제외하고는 인천에서 지내는 나는 항상 아쉬웠다. 획일화된 공간 말고, 그곳만의 감성이 있는 곳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동인천카페 겸 코워킹 공간인 <포디움126>. 1920년대 지어진 근대건축물을 재생한 공간이다. 1층에는 카페가, 2층에는 코워킹/비즈니스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메뉴는 커피와 논커피 음료,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나는 이곳에 오기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와서 홍차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너무 밍밍했다.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를 도전해 봐야겠다. 1층에는 로컬 창작자들이 만든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여행자에게는 영감을 주고, 지역 청년들에게는 발판이 되어주는 로컬 지향적 공간이다. 나도 필름사진을 기반으로 문구를 만들려고 하는데, 여기 입점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장에는 골조를 그대로 유지한 서까래가,

로컬스티치 을지로 크리에이터타운 2박3일 워케이션 [내부링크]

로컬스티치 을지로 2박3일 워케이션 로컬스티치는 창작자들을 위한 코리빙&코워킹 공간이다. 서울을 비롯해 대전, 통영 등 로컬까지 지점을 확장하고 있다. 내가 다녀온 곳은 로컬스티치 을지로지점. 이곳은 특별히 ‘크리에이터 타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코리빙과 코워킹 공간이 존재하며,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나는 좋은 기회로 이곳에 초대받아 숙박 공간과 함께 별도의 작업실을 제공하는 ‘DEEP FOCUS’ 워케이션 패키지를 경험했다. 로컬스티치 을지로점은 을지로4가역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가 보인다면 잘 찾아온 거다. 체크인은 2시부터다. 체크인하러 갔는데 누군가가 나를 알아봤다. "지혜님 맞으시죠?" 알고 보니 요즘 내가 활동하고 있는 하이노마드 크루분이셨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는 분을 만나니 신기하고 반가웠다. 최근 공간, 워케이션, 프리워커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기

치앙마이 호텔 추천! 조식 맛집 그린타이거하우스 [내부링크]

치앙마이 호텔 추천! 그린타이거하우스 치앙마이 그린타이거하우스는 올드타운 내 위치한 3성급 친환경 호텔이다. 호텔 1층에 ‘Reform Kafe’라는 비건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한다. 숙박객에게 이곳에서 비건 조식을 제공하는데, 조식 맛집으로 호평이 자자해 이곳을 예약했다. 나는 밤에 이곳에 도착했다. 식사하러 어딜 찾아가기 귀찮아서 1층에 있는 비건 레스토랑을 이용했다. 카오쏘이와 창 맥주 조합 최고야! 이곳은 저녁 아홉시 반까지 운영해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잠시 루프탑 올라가서 바람 쐬고 쉬었다. 낮이 되면 진가를 발휘하는 공간! 초록초록한 풀들과 그린타이거하우스의 진초록 브랜드 컬러가 잘 어우러졌다. 정말 딱 '치앙마이스러운' 호텔이다. 내가 머문 룸은 301호. 객실 키링이랑 문패(?)도 나무 재질인 디테일..너무 치앙마이스럽잖아... 혼자 갔지만, 다른 방들은 모두 만실이어서 스탠다드 트윈룸을 이용했다. 2박에 15만 원 정도에 예약했는데 공간이 꽤 넓어서 만족스

연남동 바 소프트컬러, 아지트 삼고 싶은 곳 [내부링크]

연남동 바(BAR) 소프트컬러 복잡한 연남동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골목에서 우연히 발견한 곳. 들어가지 않아도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나중에 꼭 가봐야지 하고, 그 다다음 주에 방문하게 되었다. 소프트컬러는 카페 겸 라운지다. 1층 사진을 못 찍었는데, 디제잉도 해주신다. 2층은 차분한 분위기인데, 1층은 세상 힙하다. 재미있는 공간. 이곳은 다인석. 3인 이상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다. 카페 메뉴부터 다양한 술, 간단한 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깻잎 오일 파스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름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다. 파스타와 어울릴 것 같은 방울토마토 매실절임도 주문했다. 술은 시나몬 하이볼과 화이트 와인. 하이볼 러버로서 시나몬 하이볼 넘 맛있었다..! 술과 토닉의 비율도 적절하고, 시나몬 향이 살짝 나서 좋았다. 이 집 음식도 잘한다. 깻잎 오일 파스타를 한 입씩 맛본 우리는 눈이 번쩍! 집에서 또 만들어 먹고 싶은 맛이었다. 방울토마토 매실절임은 상큼하

치앙마이 2주살기 #1 미나라이스퀴진, 참차마켓, 준준카페 [내부링크]

2022.12.17 - 2022.12. 29 치앙마이 2주살기를 다녀왔다. 다녀온 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기억이 조금이라도 더 생생할 때 해보는 기록. 인천 사람의 특권! 인천대교 타면 공항까지 25분 컷이다. 엄마, 동생, 메리까지!ㅋㅋㅋ 다 같이 나를 공항으로 데려다줬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출국인데, 설레는 마음보다는 피곤한 마음이 컸다. 짐 싸고, 출국 심사하고, 면세품 찾고, 게이트로 열차 타고 또 이동하고...! 인천공항 왜 이렇게 넓은 거야 3년 전에도 탔었던 제주항공 7C4205편 인천에서 치앙마이까지 여섯시간 정도 걸리는데 너무너무 힘들었다. 자리가 좁고 목 베개도 안 챙겨가서 목이 너무 뻐근했다. 3년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30대 되니까 정말 다르긴 다르다c 이번 치앙마이 워케이션 메이트 연진님! 숙소가 정말 치앙마이 그 자체였는데, 물도 치앙마이 갬성이라며 사진 찍는 중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공항으로 픽업 나와주셔서 편안하게 이동

9월 일상, 올해가 저물어 간다 [내부링크]

기록은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거라 믿으며 매월 일상을 기록하기로 했다. 벌써 10월이라니, 올해가 세 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