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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 911 테러 당시의 기록 - 재벌집 막내아들 [내부링크]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 진도준(송중기 배우)이 주식투자를 통해 부를 쌓는 과정이 나온다. 특히나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당시 엄청난 가격상승을 보였던 IT관련 주식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장면도 나오지만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자신의 고모인 진화영(김신록 배우)에게 1400억이라는 투자 손실을 안겨주며 타격을 입히기도 한다. 그 다음 연타로, 자신을 노리는 둘째 큰아버지 진동기(조한철 배우)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자신의 미국 투자 포트폴리오를 엿보게 놔둔다. 그리고서는 2001년 9월 초, 모든 미국 투자자산을 현금화하라고 지시하지만 같은 회사의 동료들은 모두 어리둥절할 뿐이다. 하지만, 2001년 9월 11일 운명의 날이 펼쳐진다. 한국시간으로 2001년 9월 11일 밤 ..

과거의 네옴시티테마 - 1970년대 중동건설 호황기 [내부링크]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에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여기서 같은 실수라는 것은 욕심에 눈이 머는 것이고, 반복되는 역사는 조금 다른 형태의 반복이다. 최근 사우디 네옴시티 테마가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해 올인하고 있는 네옴시티 건설 테마인데 중동의 불모지에 어마어마한 건설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과거 중동건설 호황기 (1970년대)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 네옴시티와 중동건설 붐의 비슷한 점 석유 판매로 비축한 돈을 건설에 사용하려는 중동국가의 의지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은 1차 오일쇼크 이후 석유판매로 돈을 비축한 중동국가들이 인프라 건설에 돈을 쏟아부으며 시작되었다. 당시 건설규모를 총합해보면 대략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공사였다 네옴시티 개발 역시 코로나..

재벌집 막내아들의 배경이 되는 닷컴투자열풍 [내부링크]

다양한 웹소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산경'작가의 대표작품인 재벌집 막내아들. 웹툰으로도 제작되면서 그 인기가 더해지던 중 드라마로 제작되어 11월 18일부터 JTBC에서 방영되고 있다. 과거로 회귀하여 벌어지는 판타지물이라는 유치하게 생각될 수 있는 내용을 이성민의 미친듯한 연기와 더불어 디테일한 연출로 살려내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다. 현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도 동시 방영되고 있다. 특히, 재벌회장 진양철 회장 역할을 연기하는 '이성민' 배우의 연기가 압권이다. 드라마에서는 재벌집 진양철의 막내손자인 진도준(송중기)가 미래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버는 것으로 나온다. 가장 먼저 '할아버지에게 증여받은 분당 땅'으로 시세차익을 얻게 되고, 이후에는 자..

선물옵션 가격 확인하는 방법? [내부링크]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매달 찾아오는 선물옵션 만기일 때문에 주가가 요동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이 선물과 옵션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옵션 가격이나 외국인 포지션 등 뉴스를 접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금융정보'에 가서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이 '선물 현재가' 정보만 있을 뿐이다. 이 상태에서는 대략적인 선물 가격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다만, 옵션가격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는 보이질 않기 때문에 이 가격이 어떤 영향을 줄지 정확히 보이진 않는다. 네이버와는 달리 다음에서는 신기하게도 금융정보에서는 옵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데 MTS/HTS에 들어가보지 않고서도 현재 옵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

CNN의 앵커 Robin Meade가 하차했다. [내부링크]

한국에서는 굉장히 생소한 방송인이지만, 미국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지닌 방송인 로빈 미드(Robini Meade)가 하차했다. 사실 이 포스팅을 보고서야 누군지 알았다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CNN의 채널인 HLN의 아침방송인 Morning Express 의 진행자로서 사랑을 받아왔는데, 1992년 미스 오하이오 출신으로, 2001년부터 HLN에 합류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공교롭게도, 그녀의 첫 방송 날이 2001년 9월 11일 이었다. (9/11 테러날이 맞다) Morning Express with Robin Meade 라는 이름으로, 약 20년 간 방송을 진행해오다가 그만두게 되었는데 마지막 방송은 참으로 뭉클했다. 그녀의 트위터는 https://twitter.com/robinmeade Robi..

사내 유보금이 많은 회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내부링크]

지난 2022년 10월 3일자 기사에, '100대 기업 사내유보금, 10년간 400조 가까이 늘어' 라는 말이 있었다. 이 외에도 '사내 유보금'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면 엄청나게 많은 회사들이 유보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뉴스들이 나온다. 하지만, 논조가 그렇게 강경하진 않다. 사내 유보금이라는 것이 어떤 돈인지 다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내 유보금은 간단히 정리해서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을 더한 값이다. 즉, 내 지갑에 보관하고 있는 현금같은 돈이다. 회사의 제무재표를 살펴볼 때에는 '재무에 관한 사항'의 '요약재무제표' 항목에서 하단의 '자본'을 살펴보면 된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신용카드를 쓰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산다. 그렇지만 눈앞에 보이는 물건을 사거나, 카드..

시간외 종가 단일가 매매 거래시간 [내부링크]

아침 9시부터 15시 30분까지 주식시장은 쉬지 않고 돌아간다. 정말 바쁜 날에는 이 시간에 주식을 거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개장 시간 외에도 주문이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간외 매매' 제도다. 주식시장이 열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는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주식 매매가 이루어진다. 매수, 매도 주문이 가득 쌓여있는 호가창에서 거래가 되는 가격이 왔다갔다 하면서 정신없이 그래프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아침 8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동시호가가 시작되기 전 10분간 그리고 장이 마감한 뒤 오후 3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20분간 (물론 수능당일과 같이 주식시장이 1시간 늦게 개장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1시간 뒤에 열린다) 종가에 따른 매매가 가능한 '시간외 종가 매..

퀀트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슬리피지 [내부링크]

퀀트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나름 괜찮은 서비스들을 만드는 업체들이 있다. 이러한 업체들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특정 업체를 추천하진 않겠다. 다만, 이러한 업체를 선택하기에 앞서 사용자 본인도 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 글에서 다루었던 내용이 아주 간단한 개념소개였다면, 이번 글에서는 중요한 개념인 슬리피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퀀트는 아닌, 권투로 세계를 제패했던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 그의 어록라고 알려진 "누구에게나 계획은 있지, 쳐 맞기 전까진 말야" (Everyone has a plan, unti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 라는 말은 퀀트투자..

방사성 폐기물 관련 사업구조 [내부링크]

친환경, ESG 등 다양한 기후변화대응전략에 따라 '폐기물 관련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생각보다 방사성 폐기물에 관련한 사업내용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방사성 폐기물은 기본적으로 '핵무기'와도 관련되기 때문에 국가 주도 관리가 되고 있고, 또한, 한국의 방사성 폐기물은 대부분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되어 일반인 접근이 어렵기 때문이다. 1. 방사성 폐기물이 나오는 곳 대부분 방사성 폐기물이 나오는 곳은 '원자력 발전소'다. 그 다음은 주변에 있는 병원 (X-ray, MRI, CT 촬영 기기 등이 있는 모든 공간), 그리고 일반적인 산업현장 이다. 2.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 방법 *방사성 폐기물의 기본적인 처리목적은 '방사선량의 저감'을 시키는 것이다. 기본이 되는 방식이 '분리와 농축'이다. 1)..

산업을 공부하자, 주식이 보인다. [내부링크]

투자자의 사고라는 말을 하면서 보통 '뉴스'나 시황을 잘 보라고 말한다. 지나가는 뉴스와 같은 시그널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라는 것인데 이게 사실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1. 뉴스가 나왔을 시점에는 여의도 증권가나 큰손에게는 그 이전에 정보가 전달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2. 개별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은 각 개인이 진행하는 것 보다 전담 애널리스트가 있는 회사가 잘하기 때문. 즉, 정보의 속도는 이미 1-2단계 가량 늦은 상태고, 개인의 분석에 있어서도 분석팀이 있는 회사를 당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 개인투자자는 그냥 아는 사람이 전해주는 소식으로만 사고 그냥 그렇게 깜깜이로 투자해야 하는가? 안타깝지만 맞다. 공부를 할 생각이 없다면, 그 깜깜이 투자밖에 할 ..

1종 오류/ 2종 오류 - 통계학으로 빠져나가보자 [내부링크]

우리는 끊임없이 주식을 공부한다. 아니, 공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변함없이 완벽한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의 정답이 결코 내일의 정답이 되진 않는다. 오늘 열심히 저 PBR 주식을 찾고 찾아서 저평가 된 주식을 매수하면 뭐하나. 다른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없다면 그 회사는 그저 오랜시간 가라앉을 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거래량이 폭발하는 인기많은 주식을 덜컥 사면 무얼하나? 위태위태한 재무제표로 인해서 누가 먼저 던질지 모르는 눈치게임에 빠져든다. 이런 상황에 지쳐있거나, 이런 상황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그 주식을 직접 판단'해야 한다. 즉, 자신의 기준(Criteria)을 세우고 그 기준에 맞춰서 주식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통계학에서 말하는 오류가 있다. 1종 오류(T..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상장기업은? [내부링크]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 그리고 코넥스로 나뉘어 있는 현재 한국의 증권시장에는 몇 개의 회사가 있을까? 류준열이 주연이었던 영화 '돈'에는 변변치 않은 학벌을 지닌 주인공이 모든 거래소의 코드를 외우고 있었기 때문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묘사된다. 2022년 11월 현재,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는 824개 회사가 있고, 코스닥에는 1,602개 회사, 그리고 코넥스에는 126개 회사가 있다. 즉, 당신의 MTS나 HTS로 당장 거래할 수 있는 주식회사가 총 2,552개가 있다는 것이다. 올해 코스피에는 4개사, 코스닥에는 100개사, 코넥스에는 7개사가 새롭게 상장했다. 물론 상장폐지가 되어, 이른바 '휴지조각'이 된 회사들도 많다. 2,552개의 회사 중에서 상장의 역사가 가장 긴 회사는 어디일까?..

금투세 원천징수 문제점이 있어도 강행한다? [내부링크]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지난 번 글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정말로 '원천징수' 방식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모양이다. 매도액의 22%를 원천징수로 증권사가 수취한 후, 다음 해 5월에 소득세를 내면서 받아가라는 방식. 증권사 별로 개인이 공제액을 설정해두고 진행한다는 모양이다. 즉, 키움증권에 1,000만원 미래에셋에 4,000만원을 공제액으로 설정해두었다면 각 계좌에서 설정금액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다면 무조건 22%를 선취한다는 방침이란다. 키움증권으로는 소형주를 하고 있고, 미래에셋으로 대형주를 매매하고 있다가 키움증권 계좌로 2,000만원의 수익을 내게 되면, 설정 공제액 1,000만원을 넘긴 1,000만원 중에 22%를 증권사가 선취한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좋은 효과는 ..

배당주를 찾다보면 나오는 회사들 [내부링크]

주식투자를 할 때마다 계속 찾게되는 주식은 사실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을 주는' 환상적인 주식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보다보면 이게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너만 알고 있어' 라는 정보는 이미 내가 제일 늦게 알게 된 내용이었고, 벌었다는 사람들은 이미 주식을 가지고 팔고 난 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안정적인 거래처를 찾으려고 관심을 갖게 되는 '배당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사업자는 사업을 통해서 번 돈을 사업자 통장에서 바로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저 소득에 필요한 증빙을 갖추고, 소득에 대한 세금만 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인'으로 설립된 회사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오로지 법인에서 '적합한 증빙'을 가지고 돈을 빼야 합법이고..

신종자본증권에서 콜옵션과 풋옵션의 의미는? [내부링크]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포기로 인해 지난 주 시장은 엄청난 혼란에 빠졌었다. 신종자본증권이라는 영구채 때문에 나온 복잡한 사례다. 우선, 신종자본증권이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상법상으로는 '영구채'로도 불리며, 영어로는 Hybrid Tier 1 이라고 한다. 영문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채권과 증권의 성격이 섞여있는 '하이브리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신종자본증권은 형식상 증권의 형태로 '자본금 확충'이라는 목적으로 발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상증자'와 같은 형태에 해당하며, 주식을 더 발행하여 판매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발행금액은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신종자본증권의 경우에는 주로 '은행, 보험사' 등이 현금유동성을 확보..

금투세에 대한 적절한 비유 [내부링크]

경제관련 유튜브 채널 중 '와이스트릿'이라는 채널이 있다. 이 채널의 대표인 이대호 기자가 금투세에 대해 비유한 바가 있었는데, 아주 공감이 가는 부분이라 전달해본다. '운동장이 있습니다. 좋은 축구장에 가서 공을 차고 싶습니다. 근데 대한민국에 사람들이 찾아보니 잔디관리가 잘 된 운동장이 하나도 없어' 근데, 저기 공터가 있네? 근데 공터가 자갈밭이라서 사람들이 모여서 으쌰으쌰 하며 자갈도 치우고 그랬어. 그래서 사용자들이 공 하나를 가지고 자갈도 치우고 공도 차면서 재밌게 차고 있었어. 그런데 저 멀리서 지켜보던 아저씨(정부)가 슬쩍 오더니 여기 공유지입니다. 나라땅이예요. 사용료 내세요 라고 하는거예요. 근데 문제는 뭐냐하면, 축구장 사용료는 영국프리미어리그 수준의 사용료로! 유럽선진리그 수준의 사..

금융투자소득세의 문제점 [내부링크]

최근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금융투자소득세의 주요 내용은 1. 국내 상장 주식/펀드/ETF 등 수익 5,000만 원 초과분에서 과세 2. 기타 금융소득 (해외주식형 펀드, 채권, ELS, 비상장주식 등)에 대해 과세 - 기본공제 250만 원 과세표준 = (금융투자소득 - 금융투자 이월 결손금) - 기본공제 반기 원천징수, 이월공제 최대 5년 세율 3억 이하 22%, 초과 25% 주식 부분만을 떼어서 생각해본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1) 2022년 1천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한 A 씨. 2) 잘 나가는 K 메신저 업체에 투자한다. 운 좋게도, 단기 바닥에서 주식을 샀다. 약 8만 2천 원에 120주를 산 A 씨 그의 주식은 약 2개월 뒤 10만 7천 원으로 떡상을 한다. 그의 투자금..

VIX - 공포지수를 알면 금융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내부링크]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과거를 한번 쯤은 살펴보게 된다.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버블, 아이작 뉴턴도 물렸다고 하는 18세기 영국 남해회사 (South Sea Company) 주식 버블, 20세기 초 미국 대공황 (The Great Depression), 1987년 블랙먼데이, 1997년 한국의 IMF 구제금융 (아시아 금융위기), 2008년 모기지론 금융위기 사태, 2011년 미국 신용강등, 2020년 코로나 셧다운 등 자본주의가 발달하며 수 많은 경제위기가 있었다. 그리고 이런 사례를 함께 살펴보면서 눈에 띄는 이름들도 나온다. 한국의 IMF 위기의 한복판에서 투자로 성공한 투자자들이나 2008년 모기지론 사태 당시 '풋옵션'으로 이름을 알린 마이클 버리 등 위기가 극에 달하고, 모두가 ..

주식시장에서는 '대충 맞는 것이 낫다' [내부링크]

사회과학(Social Science)을 공부할 때 가끔 다루게 되는 개리 킹, 로버트 커헤인, 시드니 버바의 유명한 공저 Designing Social Inquiry 에는 Systemtic Error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사회현상은 일반적으로 '실험'을 통해 재현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앞 뒤로 벌어지는 두 가지 사건을 통해 '인과관계(Causal Relationship)'을 확인하려고 한다. '상관관계(Correlation)'의 범위와 조건을 제한하여 '인과관계'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너무 깊은 이야기는 학문적인 논의로 진행되니, 여기서 생략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원인'이 되는 사건과 '결과'가 되는 사건이 있을 때 분석을 진행하고 나면 '원인'이 되는 사건이 또 다시 발..

수익률 40%, 836배의 기적을 만든 투자전략, 마법공식 [내부링크]

퀀트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한 번쯤 읽게 되는 책이 있다. 유명한 헤지펀드 매니저인 조엘 그린블라트의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The Little Book that Beats the Market)'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정말 작다. 책 내용도 그렇게 긴 편은 아니라서,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다. 예전에는 이 책의 번역본이 없어서 영어 원문을 읽거나, 내용을 찾아보아야 했다. 지금은 이 책의 번역본이 잘 출간되어 있으니 찾아본다면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이 마법공식의 투자전략이 이야기하는 본질은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바로 '좋은 기업의 주식을 저렴하게 산다'이다. 이 주식시장의 단순한 명제를 '특별한 감정없이' 골라낼 수 있는 공식을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마법공식'이다. 이..

퀀트 투자란 무엇인가? 퀀트투자 하는 방법 [내부링크]

주식투자를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사람의 감정을 배제해야 투자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심리가 워낙 자극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식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투자의 역사에서 인간 심리의 한계를 이해하게 된 사람들이 만들어낸 투자의 기법이 바로 퀀트투자다. 퀀트투자라고 하면 어려운 단어로 들리지만 질적인 분석 (Qualitative Analysis, Quaility)과 달리 계산할 수 있는 수량과 수치로 분석하는 양적인 분석 (Quantitative Analysis, Quantity) 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양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퀀티티(Quantity)의 짧게 줄여서 QUANT 라고 부른다. 퀀트는 퀀트투자방식 자체를 말하기도 하고, 퀀트투자 방식을 운용하는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한..

주식은 '몰빵'인가 '분산투자'인가? [내부링크]

주식은 '몰빵'인가 '분산투자'인가?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딜레마가 되는 주제다. 이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다르다. 1. 주식 '몰빵'파의 주장 원금의 크기가 작으면, 수익률의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주식은 몰빵해서 최대한 크기를 키워야 한다. 2. 주식 '분산투자'파의 주장 투자는 안전하게 장기적으로 가야 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종목을 매수하여 서로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참고로, 그냥 아무생각 없이 여러 종목을 사는 것은 절대 '분산투자'가 아니다.) 크게 이런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시중에 나와있는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들을 살펴보면 앞서 말한 '몰빵'의 패턴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주식농부'라고 불리는 한국의 유명투자자 박영옥씨의 경우에도 "잘 모르는 수십 ..

주식은 언제 오를까? 장세순환 이론을 통해 살펴보기 [내부링크]

일반적으로 자본주의 사회는 여러 가지 요소들로 인하여 경기가 순환한다. 주식시장 역시 이러한 순환하는 경기에 따라 순환한다. 통상적으로 '마켓 사이클'이라는 이름으로 말을 하는데, 장세 순환 이론을 통해 주식 시장의 순환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금융장세 -> 실적장세 -> 역금융장세 -> 역실적장세라는 순서로 알아보는 게 일반적이지만, 2022년 시점의 장세와 흡사한 '역금융장세'부터 설명을 한다. 1. 역금융장세 경기가 좋아지고, 자본시장이 팽창하기 시작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세지면 유동성(통화 공급)의 과다로 인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정부는 재정지출을 줄이면서 금리를 올린다. 기업이 돈을 빌리는 금리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생산한 과도한 재고도 문제가 되기..

주식투자와 채권투자의 차이점 [내부링크]

채권투자는 언제나 '안전투자'로 각광을 받는다. 안정적인 투자수단으로 인식이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기업이 파산할 경우에도 주식보다 우선 변제권을 갖고 있다. 2. 채권의 가격변동 자체가 이자율에 변화에 따르기 때문에 원금의 손실폭이 적다. 다만, 이러한 채권의 안정성도 기업(회사)의 파산 시, 청산가치가 남아있을 때 가능한 말이다. 본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다 보면, 채권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어 개인채권투자 등을 알아보는 경우가 생겼을 수도 있다. 한국은행도 내달 통화량조절을 위한 통안증권의 발행량을 고시했다. 채권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경우에는 증권사/거래은행에 문의하여 이러한 통안증권 거래에 대해 확인해보면 좋을 것이다. 채권투자에 비해 주식투자의 경우에는 채권과 같은 변제권을 가지고 ..

SK하이닉스 주가하락의 이유 [내부링크]

2022년 10월 27일과 28일 이틀 간에 걸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SK하이닉스의 주가하락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SK하이닉스 주가하락의 첫 번째 원인은 바로 반도체 시장의 상황이다. 하지만, 이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인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65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하락하였다고 26일 공시하였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간단하게 '반도체가 팔리지 않아서'다. 전 세계적인 소비심리 위축 등이 큰 원인이 되며, 반도체 재고가 증가한 것인데 '반도체 혹한기'에 접어들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반도체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반도체 혹한기'가 종종 있었음을 기억한다. 반도체 자체가 생산기술에 ..

2022년 10월 27일 제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조치 요약 [내부링크]

현재 레고랜드 ABCP 사태가 불러온 상황으로 인하여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이 여파로 주식시장 또한 참으로 불안불안하게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글에서 설명했듯이 부동산 개발 사업은 큰 돈이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PF나 ABCP와 같은 형태의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문제를 더욱 키우는 부분 중 하나는 - 최종적으로 개발이 완료된 부동산(주택, 상가)을 구입할 사람들에게도 많은 제약이 걸려있는 현실이다. 오늘 (2022년 10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제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최종 소비자의 측면을 많이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부동산 거래위축과 과도한 규제로 인하여 실수요자까지 제..

부동산 PF는 대체 뭐야? [내부링크]

레고랜드 ABCP 사태에 대해 잠깐 설명을 했었는데 이에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는 PF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https://hellyeah.tistory.com/40 지금 ABCP - 자산유동화기업어음 사태를 알아보자 현재 경제관련 기사를 도배하고 있는 ABCP - Asset-Backed Commercial Paper (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대해 쉽게 풀어보려고 한다. 용어에서 느껴지듯, ABCP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음'이다. 회사가 나중에 hellyeah.tistory.com ABCP의 경우에는 지난 글에 설명했던 것처럼 임시로 돈을 융통하는 '어음'에 해당한다. 결국 매출액이나 채무자 또는 보증인의 자산을 매각해서라도 돈을 받아가는 증서인 셈이다. ABCP 관련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

어음, 채권, 그리고 수표 [내부링크]

레고랜드 ABCP 자산유동화기업어음 사태로 인하여 '어음'의 존재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이 어음이라는 녀석이 이 블로그에서 종종 다루었던 '채권'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살짝 애매한 부분이 있다. '어음'과 '채권'의 차이는 대체 무엇일까? 우선 명칭에 대한 차이로, '어음'은 영어로 'Commercial Paper'의 약자인 'CP'라고 하고, '채권'은 'Bond'라고 한다. 세부적인 차이로는 발행을 위한 '법적인 절차'가 다르다. 채권의 경우에는 '증권거래법'에 의거하여 발행을 해야 하지만, 어음의 경우에는 발행해주는 은행만 있다면 비교적 자유롭게 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그리고 대략 발행하는 기간이 다르다. 어음은 단기자금을 위해 사용하고, 채권은 비교적 장기자금을 위해 사용한다. 어음과 ..

지금 ABCP - 자산유동화기업어음 사태를 알아보자 [내부링크]

현재 경제관련 기사를 도배하고 있는 ABCP - Asset-Backed Commercial Paper (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대해 쉽게 풀어보려고 한다. 용어에서 느껴지듯, ABCP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음'이다. 회사가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주는 '외상 증서'가 바로 어음인데, 통상적으로 수표와 같은 형태로 상대(투자자/채권자)에게 전달이 된다. 이 어음은 '채권'과 마찬가지로 거래된다. 즉, '채권할인'과 같은 개념으로 '어음할인'을 받아서 이를 처분할 수 있다. 또는, 어음 만기 시점에 이 어음을 가지고 회사를 찾아가서 받을 수도 있다. 결국 이 어음은 '상품권' 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백화점 상품권 등을 사려고 할인매장을 방문해보면 대략의 시세가 있다. 가장 매장이 많고, 사용범..

국공채 할인율 확인 방법 - 첨가소화채권 매매 [내부링크]

차량을 사거나 주택등기를 할 때 반드시 사야하는 첨가소화채권 이야기를 종종 했었는데, 최근 채권가격의 급락 (=채권 이자의 상승)이 일어나면서 예전 투자전략(?)이었던 내용을 함께 소개해보려고 한다. 차량구입하거나 집을 살 때 반드시 사야하는 채권이 바로 '첨가소화채권'이다. 차량의 경우에는 지방채 등이 있고, 집을 살 때에는 '국민주택1종채권'을 사야한다. 사실 차를 사거나 집을 사는 입장에서는 이 채권이 참 짜증나는 존재다. 그냥 뭔가 더 돈 주고 사야 하는 세금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첨가소화채권은 왜 사야하는거야? 사실 첨가소화채권의 금액은 몇 년 뒤에 이자까지 쳐서 돌려받는 금액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자면 '산다는' 개념이 아니라 정부에 '빌려주는' 것이다. 정부에서 차량이나 집을 사는 사람들..

기업분석을 진행하다 만난 특이한 회사 [내부링크]

기업분석을 위해 실제 회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부담이 되는 일이다. 1.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회사라면 내 카드를 오픈하는 셈이기 때문에 그렇고 2.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 회사라면 여러 의미로 내가 타인에게 훼방을 놓는 셈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언급하는 회사는 특별히 사명을 언급하지는 않고, 특이하게 생각되는 점만을 언급해보려고 한다. 1) 제한적인 유동주식 수 유동주식 수는 그냥 기업정보를 검색하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다. 유동주식이란 전체 발행주식 수에서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자사주, 보호예수 등으로 매매가 제한되어 있는 주식 등을 제외한 주식을 말한다. '움직이는 주식'이라고 영어로도 Floating Stock이라고 표현한다. 즉, 거래소에서 일반..

투자관련 인사이트 - 서준식 교수 (숭실대 경제학과) [내부링크]

이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했던 많은 채권관련 지식들은 서준식 교수(전 신한BNP자산운용 부사장)의 고견을 많이 참고하였다. 이 분은 사실 오래 전에 출간한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2008, 팜파스) 라는 책으로 시작하여 '눈덩이 주식 투자법'(2012, 부크온)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2018, 에프엔미디어)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2020, 한스미디어) 의 순서로 일반 대중을 위한 투자관련 서적을 많이 출간하였다.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는 결국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로 개정증보(?)하였기에 처음 나온 두 권보다 나중에 나온 두 권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분의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채권'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이를 연계한 주..

기업분석 연습 (4) - 사업보고서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 [내부링크]

기업분석을 시작하다보면 전자공시 사이트가 점차 친숙해진다. 전자공시 사이트에서 공시서류를 회사별로 찾아보게 되면 만나게 되는 서류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사업보고서다. 1년에 총 4회가 발행되며, 각 분기별로 매출/이익 정보가 자세하게 소개된다.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를 보는 것은 차차 더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주알못/주린이 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업보고서 '앞부분'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보통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를 읽어보기 위해 앞 부분을 쉽게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앞 부분에 해당하는 '회사의 개요'와 '사업의 내용'에는 상당히 중요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여기만 잘 읽어도 이상한 회사들을 걸러낼 수 있다. 우선 '회사의 개요'에는 회사의 사업내용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게 다룬다. 특히 주요..

기업분석 연습 (3) - 재무제표의 핵심내용 3 가지 [내부링크]

얼마 전에 소개했던 전자공시(http://dart.fss.or.kr) 에서 사업보고서를 보기 시작했다면 그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숫자'인 재무제표를 읽어나가기 시작해야 한다. 사실 재무제표는 어렸을 때 작성하는 용돈기입장이나, 집안 살림을 하며 작성하는 가계부와 크게 다르진 않다. 이 회사에 들어오는 돈, 그리고 나가는 돈이 모두 기록되는 곳이다. 다만 처음 이 재무제표를 보면 막막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가장 먼저 보아야 하는 3가지를 정리해본다. 우선 여기서 보는 재무제표는 보통 사업보고서 상의 3번 항목에 해당하는 '재무에 관한 사항'에 있는 재무제표들 중에 '요약재무정보'이다. '연결재무제표'와 '재무제표'라는 두 가지 상세보고서가 더 첨부되긴 하지만, 자신이 기업을 대략적으로..

사업보고서와 관련된 기본 법령 - 사업보고서 발행 날짜 [내부링크]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어느 날 아무 일이 없는 데도 특정 종목 주가가 들쑥날쑥 할 때가 있다. 따로 공시된 내용도 없고 그런데, 토론방으로 가서 봐도 딱히 이유가 없을 때가 있다. 이른 바 호재라고 하는 것이 곧 터지려고 해서 그럴 때도 있긴 하지만, 공시나 뉴스가 뜨기 전에 내용들이 먼저 새어나와서 그런 경우들이 있다. 주식의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부분의 정보는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사업보고서를 제외하고서는 수시로 공시하게 되어있다. 예를 들어, 대주주의 매수/매도 같은 경우도 그렇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대주주가 자사 주식을 매수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하고 대주주가 매도할 경우에는 자기 회사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재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

기업분석 연습 (2) -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 읽어보기 [내부링크]

한경컨센서스를 통해서 대략적인 보고서들을 읽다보면 처음엔 막막했던 부분들이 조금씩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이제 리포트에 등장하는 기업들이 조금씩 궁금해진다. 운이 좋아서 기업분석 리포트까지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기업분석 리포트까지 있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다. 최근 핫한 기업들만 많이 있을 뿐, 대부분의 종목은 마지막 리포트가 나온지 몇 개월에서 몇 년은 지났다. 이럴 때, 리포트에 등장하는 맘에 드는 몇 개 회사를 추려서 직접 사업보고서를 읽어보면 좋다. 1) 가장 쉽게 확인하는 방법 - 증권사 앱,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업 확인 가장 쉽게 확인하기 좋은 곳은 증권사 앱에 있는 기업정보다. 여러 업체와 제휴를 하여 간단한 재무제표, 요약본 등을 제공한다. 이 정도는 검색창에서 기업정보를 검색해..

기업분석 연습 (1) - 우선 리포트를 읽어보자 [내부링크]

오늘은 기업 분석을 하는 실제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정말 초보인 사람들이 기업분석을 따라해보기 좋게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볼 예정이다. 기업분석이라는 것을 한다고 할 때 대단한 분석을 시작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래서 우선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리포트를 읽어보면서 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네이버 종목토론방은 정보를 얻는 곳이 아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함께 자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자신이 가입하고 있는 증권사에서는 기본적으로 회원들을 위해 자사 리포트를 공개한다. 자사 애널리스트들이 열심히 분석한 양질의 내용들을 쉽게 볼 수 있으니 자신의 증권거래앱이나 프로그램에서 꼭 찾아서 읽어보면 좋다. 여기서 많이 실수하는 게, 모든 리포트를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것인데 초보 단계에서..

주식투자를 할 때 꼭 알아두면 좋은 전환사채 - CB, BW [내부링크]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종종 토론게시판에서 난리가 나는 내용들이 있다. 바로 전환사채라는 말이 돌 때다. 사채라는 단어 때문에 기본적으로 조금 무시무시(?)한 느낌이 있는데, 사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이 전환사채라는 걸 잘 쓴다면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원래 전환사채라고 하는 것은 CB(Convertible Bond) 만을 의미하긴 하는데, 사실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BW(Bond with Warrant-신주인수권부사채)라는 것도 비슷하게 인식되긴 한다. 그 이유는 회사에서 돈을 빌린 뒤에 이것을 현금으로 갚거나 주식으로 갚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사실상 비슷한 맥락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환사채'라는 것이 어떠한 형태로 작동하는지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회..

채권의 이자가 들어오는 시점 -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 [내부링크]

주식투자와도 관련이 있는 채권의 내용을 조금 다루다 보니, 하나 또 이야기 할만한 내용이 있어서 정리해본다. 채권에는 기본적으로 빌리는 금액과 함께 이율이 명시되어 있다. 채권의 핵심은 원금이 아니라, 이 원금을 갚을 때 함께 돌려줘야 하는 이자라고 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이표채라고 하는 정기적인 이자를 받는 방식이다. 은행 예금의 이자가 들어오는 형태로 이자만 따박따박 입금되는 식이다. 100만원 짜리 채권에 5% 3년 만기 이표채라고 하면, 정해진 이자지급일에 이자가 들어온다. 3개월 이표채 또는 6개월 이표채라고 한다면, 3년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까지 매 3/6개월 마다 이자가 들어온다. 3개월 이표채라고 한다면 1년 이자 5만원의 1/4 = 약 12,500원 6개월 이표채라고 한다면 ..

금리와 이자에 대해 알아야 할 차이점 - 수익률과 할인율 [내부링크]

금리, 이자에 대해 계산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몇 퍼센트라는 숫자 외에도 고려할 것들이 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명목이자율과 실질 이자율의 차이다. 명목 이자율 - 당신이 길을 걸어가다 보게 되는 은행 문 앞에 쓰여 있는 이자 xx% 그 자체를 말한다. 채권의 경우에는 채권에 표시되어 있는 이자율을 말한다. 명목 이자율이라는 말을 보게 되면 '숫자로 존재하는 이자율' 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이자율만 믿고 있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특별예금의 이자가 3%라고 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5%라고 한다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실제적인 이자율이라는 의미로 실질 이자율을 고려해야 한다. 실질 이자율 - 물가 상승률, 상대적인 이자를 비교하여 ..

네 가지 질문으로 끝내는 회사 수익구조 분석 [내부링크]

주식투자를 할 때, 우리가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그 회사가 많은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주주에게 (어떠한 형태로든) 나눠줄 것이라는 기본적인 연결고리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회사의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애쓴다. 그렇게 농축된 질문이 바로 "그 회사의 이익은 어디서 오는가?" 이다. 그 회사가 재벌가의 아들이 만들었든, 인류 최고의 천재가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결국 이익을 만들어내지 못 한다면 회사로서의 존립 이유가 없다. 우리는 어떤 회사를 공부할 때, 비지니스모델(BM)이라는 수익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그 회사의 미래를 진단해볼 수 있다. 초보적인 투자 단계에서는 아마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 회사가 올 해 (이번 분기에) XX 원의 영업이익..

금리가 복잡할 때는 이것 만이라도 기억하자 [내부링크]

금리는 아주 단순하지만, 금리와 가격이라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조금 어려워진다. 특히나 채권의 가격과 채권의 금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때가 더욱 그렇다. 이런 것을 헷갈리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아래와 같은 투자 상식(?)에 대해서 별 생각없이 듣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고금리 시대에는 채권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보통 무언가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할 때는 가격이 오르는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고금리가 되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때, 나도 그런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막상 이 내용을 공부해보니 내용이 달라졌다. 앞서 설명하였던 글처럼, 금리는 결국 돈의 흐름과 방향을 정해주는 길잡이 같은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한..

가치투자의 제왕 워렌 버핏의 투자전략 [내부링크]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이런 저런 정보를 들으며 투자를 시작하다보면 초심자의 행운을 만나게 되어 일순간에 목돈을 손에 쥐는 경우가 있다. 이제 이 돈으로 내가 좀 공부해서 사볼까 하는 생각에 슬슬 주식공부를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막상 거장들의 투자전략에 대해 들으면 너무나 따분해 보이기도 한다. 저건 다 아는 이야기고, 저건 투자금이 모자라면 의미가 없고 등등 핑계를 대다가 결국 다시 다른 데서 소멸하는 자본금을 목격하게 된다. 거장들의 투자전략을 보면서 공부하라는 것은 다른게 아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함께 얻어타고, 자신의 무기를 업그레이드 시키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치투자의 제왕이라 불리는 워렌 버핏의 투자 전략을 정리해본다. 버핏은 1965년 버크셔해서웨이의 경영권을 인수하여 투자..

투자 관련 인사이트 - 오종태 타이거자산운용 이사 [내부링크]

얼마 전 투자와 관련된 책들을 보는 중에 상당히 좋은 관점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삼프로 TV에 도 종종 출연하셨던 타이거자산운용의 오종태 투자전략 이사님의 책이다. 복잡계 세상에서의 투자-지금껏 설명하지 못한 투자의 신세계 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간하셨는데, 몇 가지 대목에서 상당히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부분이 있어서 기록해두고자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많은 것들 중에서 고르고 골라 줄여보니, 저에게는 사랑과 자유라는 두 가지가 남았습니다. (중략) 진정한 사랑의 관계에는 서로를 당기는 것이 아니라 확장을 돕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는 그 사랑을 키우는 토양입니다." 첫 머리말에 나온 부분이지만, 어쩌면 투자라는 것을 하면서 내가 어디를 향해가고 있는지 생각을 해보는 데 많은 도..

주식투자를 할 때 생각해야 하는 금리 [내부링크]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에게 있어서 금리의 세계는 너무 어렵다. 특히 경제를 공부한 적 없는 사람이라면 금리라는 말이 크게 와닿지가 않는다. (물론 경제를 공부해도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경제활동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돈의 흐름이다. 내 노동력을 투입하여 돈을 벌어들이고, 그 돈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산다. 그리고 그 물건을 판 사람은 벌어들인 돈으로 또 다른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저축을 한다.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돈을 주고 받으면서 어디론가 보관하고 옮겨지는 것이 바로 돈의 흐름이다. 누군가가 욕심을 내서 돈의 흐름을 막고 자꾸 가두면서 쌓아놓게 된다면 전체적인 활동이 멈추게 될 것이다. 이자 = 금리라는 것은 바로 이런 돈의 흐름을 계속 생겨나게 만드는 원..

가장 중요한 주식의 가치지표 (4) : ROE [내부링크]

앞서 작성한 주당 순이익 EPS는 이익이 얼마나 나는지 쉽게 알 수 있지만, 이는 매년 상승할 수도 있고 하락할 수도 있는 이익의 지표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일희일비(?)할 수 있다는 단점이 분명 존재한다. 투자의 대가라 불리는 워렌버핏의 경우 EPS를 크게 중요시 여기지 않고, ROE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알려져 있다. ROE는 Return on Equity, 회사의 자기 자본에 대한수익률로 연간 순이익을 회사 전체의 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이 값을 계산해보면, 결국 %로 나타낼 수 있다. 만약 ROE가 1%라고 한다면, 이 회사의 순이익 = 자본 성장분이 1%라는 것이다. 전체 자본이 1억인 회사의 ROE가 1%라고 한다면, 그 다음해의 자본은 1억 100만원이 되는 셈이다. ROE는 순수익을 기반으..

가장 중요한 주식의 가치지표 (3) : EPS [내부링크]

앞서 설명했던 PBR과 PER 두 가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EPS와 BPS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EPS - Earning Per Share : 주당 순이익 한 회사가 연간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이 값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해당 값을 통해 내가 사는 주식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주당 순이익에 대해 몇 가지 상황을 생각해보자. 한 해 벌어들이는 순수익이 비슷한 A와 B가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A회사의 EPS는 3천원이고, B회사의 EPS는 1만 2천원이라고 한다면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EPS는 연간 순수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기 때문에, A회사는 B회사에 비하여 발행한 주식 수가 4배 많다는 뜻이 된다. 만약 EPS만 가지고 A와 B ..

가장 중요한 주식의 가치지표(2) : PER [내부링크]

주식투자를 처음 공부할 때, 보통 고PER 주는 사지 말고 저PER 주를 사라는 말을 줄곧 듣는다. 그에 대한 설명은 단순히 고PER 주는 고평가 되어있고, 저PER주는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에 그치는 것이 보통이다. 사실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매력적인 주식을 다시는 만나지 못 할지 모른다. PER - Price Earnig Ratio 즉, 주식가격과 순이익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로, 주식 가격을 순이익으로 나누었다는 의미는 '이 주식의 인기'를 '이 주식의 가치'로 살펴본다는 뜻이기도 하다. PER의 값이 1이라면, 현재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순이익)과 주가가 똑같다는 의미다. 이것을 사람으로 설명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김갑돌씨의 연봉이 4천만원이라면 사실 월별 실수령액은 약 290만원..

가장 중요한 주식의 가치지표 (1) : PBR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주식 가치지표들을 골랐다. 계산하는 방법도 크게 어렵지 않고,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더라도 직접 계산해볼 수 있으니 기억해둘 만 하다. PBR (Price Book Value Ratio: 현재 주식의 가격을 주당 자산으로 나눈 값) 여기서 말하는 주식의 가격은 시가 총액을 말한다. 시가총액은 네이버, 다음 등의 각 주식 정보창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시가총액은 현재 주식가격 x 상장주식수 이며, 이 값은 매일 변동한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 '자본총계'라는 항목이 있는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모두 합한 가격을 말한다. 이 가격을 주식 수로 나눈 것이 주당 자산이며, 시가총액을 이 주당 자산으로 나눈 값이 바로 PBR이다. 결국 PBR을..

주식투자를 위해 알고 있어야 하는 채권용어 [내부링크]

첨가소화채권 우리는 보통 채권을 접할 일이 많이 없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은근히 채권을 많이 사고 팔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가 자동차를 사거나 집 또는 땅을 사면서 등기, 등록을 할 때 또는 면허, 허가 등을 받을 때 세금과 같이 사게 되어 있는 채권이 있기 때문이다. 세금과 같이 '첨가'하여 '소화'해야 하는 '채권'이라는 의미로 첨가소화채권이라고 부른다. 첨가소화채권의 경우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지방정부)가 국가운영, 지방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첨가소화채권은 집을 등기할 때 매입해야 하는 국민주택채권, 그리고 자동차 등록을 할 때 매입해야 하는 지역개발채권 등이 있다. 보통 이런 채권은 계약서 등에 명시가 되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

주식투자를 위해 알고 있어야 하는 채권의 종류 [내부링크]

한국에서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주식만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주식과 직접 관련된 용어 외에도, 돈의 움직임과 관련 되어 있는 다양한 지표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돈의 흐름을 결정하는 채권에 대해서는 알아둘 필요가 있어 정리해둔다 개인 투자자들은 일상 생활에서 채권을 접하기가 어렵다 보니, 채권이 어려울 수도 있다. 간단하게 보자면, 채권은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인 셈이다. 채권 =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 예를 들어, 열심히 운영을 하고 있는 답답회사의 돈이 부족할 때 답답회사는 채권을 발행하여 돈을 빌릴 수 있다. (사실, 답답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개인이 바로 가져간다면 이것은 그냥 돈을 꿔주는 것이나 다름 없고 이러한 부분을 '사채'라고 표현할..

피터린치가 말하는 어리석은 생각 열 두 가지 [내부링크]

1. 떨어질 만큼 떨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떨어질 리 없다. 주식을 사고나서 소위 '물렸다'는 상황이 되면, 이런 생각을 많이 갖게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것은 나쁘지는 않지만, 한 가지 잊지말아야 할 것은 상장폐지라는 사건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상장폐지가 된다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되며,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를 뒤지면서 직접 매수자를 찾아 돌아다녀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말과 더불어 반드시 기억해 둘 내용은 상장폐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회사는 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주식가격은 떨어져도 회사는 망하지 않고 잘 돌아갈 수 있다. 2. 바닥시세로 잡을 수 있다. 그 동안 수없이 지나갔던 금융위기의 순간마다 많은 사..

피터린치 Peter Lynch (1944~) 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내부링크]

수 많은 주식코드를 모두 외우고 있지만, 자식 생일은 기억하지 못 했던 펀드매니저. 그는 자신의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던 1990년에 갑자기 일을 그만두고 은퇴를 선언하였다. 당시 많은 신문에서 그의 은퇴를 보도하였는데, 그가 피델리티 자산운용의 마젤란 펀드(Magellan Fund: 코드 FMAGX)의 펀드매니저였기 때문이다. 그가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는 동안의 누적수익률은 2,703%이며, 연평균 수익률로는 매년 29.2%의 수익을 거두었다. (그가 운용하기 시작했을 때 1,000만원을 맡겼다면, 2억 7천만원이 되어 있던 셈이다.) 이는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피터린치는 1944년 생으로 수학교수와 회사 감사를 담당하여떤 아버지가 사망한 뒤 골프장 캐디로 일을 했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과정 [내부링크]

주식으로 돈을 버는 과정이라고 쓰긴 했지만, 정확하게는 주식으로 돈을 벌게되는 구조에 대해 정리해본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는 '매매'를 통한 이익이다. '매매'라는 과정을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결국 가격의 차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인데, 주식을 사고파는 여러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저 표현을 조금 가다듬자면, 내가 '싸다고 생각할 때' 사둔 주식을 '비싸다고 생각하게 된 시점'에, 이 주식이 '아직 저렴하다' 라고 생각하는 누군가에게 넘기는 과정이다. 결과적으로는 두 가지 말이 같은 말을 하는 것 같지만, 묘하게 다르다. 첫 번째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에만 집중해보자면, '매매'라는 행위의 본질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가 맞다. 그래서 '싸다는..

현명하게 투자하기 [내부링크]

2022년 7월 15일 현재,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인해 울부짖고 있다. 주식으로 인하여 계좌가 소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주식으로 부를 창출하고 있다. 대단한 것은 아니더라도, 다시 처음부터 복기하고 공부할 생각으로 천천히 시작해보자. 이런 점에서 이 블로그에, 이런저런 투자의 내용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당신은 현명한 투자자인가? 아니면, 계속 좌절하고 있을 것인가? 나도 여러 주식을 잘 볼 줄 모르고, 아직까지도 주린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지만 주린이에서 주른이가 될 때까지 하나씩 시작해볼까 한다. 먼저 내가 무엇을 잊었는가를 좀 생각해봐야겠다.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단순하게 정리를 해보기 시작한다. 먼저, 투자(Investment)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