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페르소나


멀티 페르소나

<멀티 페르소나> 하늘 높이 프르러 사르르 펄쩍 뛰어보니 소매자락 날개되고 둥근 어깨 길잡이라. 탈을 쑥! 들인다. 붉고 짙은 저인 뉘시오. 검디 검은 저인 뉘시오. 좌우 홍백 저인 뉘신지라 눈두덩에 붓칠허고 광대뼈를 올렸구나 분단장 이리 허니 어찌 아니 고울 수가 물이랑 디딘발 속절없는 세월아 오도방정 입방정에 갈지자만 그린다. 푸른 하늘 푸르고 깊은 울물 넘쳐나니 허우대 멀정한데 총총대는 춤사위라 내 너는 알겠구나 거울로 눈을 가려 게슴츠레 흘겨본들 번덕이는 눈빛에 서슬퍼런 시선이라 너름새로 풀자꾸나 유산슬 추임새에 팽수가 덩실덩실 모두가 웃자하니 어찌아니 좋을 수가 맺고 풀고 살아가니 이 또한 너의 삶 신명나게 살아가되 너를 안고 나를 안아 폼나게 살자꾸나 superbee73 *2020 코리아 트렌드를 이제 보고 우리네 탈춤을 이용해 멀티 페르소나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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