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봄봄


카페 봄봄

오전 9시 미사가 생각보다 빠르게 끝났다. 동네를 돌아보니 문을 열어 놓은 카페가 없다. 마침 길 건너편에 노란 파라솔을 두개 켜둔 야외 테이블이 눈에 띈다. 다가가 보니 테이크아웃 전문매장인 봄봄이다. 우리는 커피를 주문하고 커피를 기다릴 겸 야외 테이블 의자에 앉았는데 의외로 길거리의 바람도 선선하고 여름 햇살도 수그러진 탓인지 앉아 있을 만하다. 인도는 어제 내린 비를 여전히 머금고 있다. 근데 테이블위에 그나마 예쁜 소품이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조금 시든 분홍장미가 마치 아침 세수를 못해 부끄러운 듯 서 있다. 외려 시든 장미가 정겨운 듯 하기도 하다. ㅎ 마침 주문한 커피가 작은 과자 한조각과 같이 나온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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