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전쟁과 평화


Washington, D.C. - 전쟁과 평화

숙소에서 내셔널 몰 가는 길에 발견한 상당히 앤틱해 보이는 붉은 건물, 여기가 바로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했던 포드 극장(Ford's Theatre)이다. 개척 시대에 몸으로 노동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수많은 사업 실패와 낙선 끝에 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에이브러햄 링컨. 그런 그가 동시대를 살지도 않았고 출신 배경도 다른 일명 '엄친아' 존 F. 케네디와 자주 함께 거론되는 이유는 아마도 '암살당한 대통령'이 주는 강렬함 때문일 것이다. 둘 다 100년이란 간극을 두고 하원 의원에서 시작하여 대통령에 당선된 점, 그리고 흑인 인권을 위해 애쓴 점이 그러한데, 암살 당시 총에 맞은 것과 장소 이름에 '포드'가 들어가는 것까지 똑같았다고 한다. 링컨은 바로 이 '포드' 극장에서 공연을 보던 중 총에 맞았고, 케네디는 재선을 위한 퍼레이드 중 '포드' 차에서 암살당했다는. 그래서 포드 극장이 더욱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박물관 일정에 쫓겨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매일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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