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 미라클 마일에서 로데오 드라이브까지


Los Angeles - 미라클 마일에서 로데오 드라이브까지

숙소가 있는 윌셔 대로에서 서쪽의 산타모니카 방향으로 직진하면 박물관이 몰려 있는 Miracle Mile이 나온다. 박물관은 뉴욕과 워싱턴에서 이미 실컷 보고 왔기에 웬만한 전시 관람은 스킵하고, 여기서는 공연장 위주의 뮤직 센터(Music Center)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LACMA의 이 가로등 조형물이 너무나 매혹적이어서 어쩔 수 없이 이 먼 데까지 출타하게 되었다는. LACMA는 LA County Museum of Art의 약자로, 현대미술관을 MoMA(Museum of Modern Art) 그대로 '모마'라고 발음하듯 여기도 간편하게 '라크마' 혹은 '락마'라고 부른다. 그리고 나를 설레게 한 이 조형물로 말할 것 같으면 1920~30년대의 가로등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것으로, 작품명은 '어반 라이트(Urban Light)'이다. 언뜻 보면 같은 종류의 가로등을 모아둔 것 같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기나 모양이 모두 제각각인 것을 알 수 있는데, 모두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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