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 노숙의 추억


스페인 1 노숙의 추억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가는 기차 역시 예약을 해야 했다. 2인 1445에스꾸두(1esc = 6.5\) 마드리드에 도착하자마자 다음 구간인 바르셀로나와 파리까지도 미리 예약을 해놓고 나니 그제서야 드는 생각, 이놈의 유레일 패스는 서유럽 몇몇 국가만 적용되는 건가? 그래 놓고 한 달 프리패스라고 퉁쳐서 50만 원에 팔았나? 여기는 세고비아의 로마 수도교 마드리드에서 기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이 정도 짧은 구간은 다행히 예약이 필요 없어서 유레일 패스로 가볍게 이동했는데, 세고비아에 도착하니 햇볕의 수준이 상상을 초월한다. 땡볕이 거의 직선으로 내리 꽂히는 느낌ㅡㅡ; 이렇게 황량하고 메마른 곳이니 예로부터 이런 상수도 시설이 필수였는지도 모르겠다. 저 돌길 속에서 어떻게 물을 끌어오나 했더니 이런 원리가 숨어 있었군. (이미지 출처: http://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02/201612020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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