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 Manali - 티베트 마을로 한 걸음씩


India - Manali - 티베트 마을로 한 걸음씩

원래는 리시케시에서 심라(Shimla)로 가려고 했었다. 히말라야가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한 영국 식민지 시절의 휴양지라니, 이거야말로 유럽의 아기자기함과 세계 유수의 산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게다가 2500m 고지까지 연결되는 증기기관차 시절의 토이 트레인도 탈 수 있다는 말에 설레서 떠나기 전날은 잠도 설쳤는데... 다음날 아침, 리시케시에 있었던 기간만큼이나 정든 스리베드니케탄을 체크아웃하는데, 김흥국을 쏙 빼닮은 매니저 아저씨가 심라로 가는 교통편이 녹록지 않을 거라는 불길한 말을 건넨다. 응? 어제 분명히 터미널에 가서 확인 다 하고 왔는데 뭔 소리냐니까 산악지대는 원래 버스 스케줄이 제 멋대로라며.ㅡㅡ; 산악지대만 그런가요? 인도는 전 지역이 다 그렇잖아요.ㅋ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매니저 아저씨의 조언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는데, 데라둔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았다. 심라로 가는 버스는 있다가도 없다는 사실을. * Rishikesh - Dehra Dun: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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