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4월 초봄의 나른해지는 어느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무렵 육군 특수전 사령부 00특전여단 정문 초병 2명은 정문에서 바라보이는 야산의 윗쪽을 향해 몇개의 관을 메고 올라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장례행렬을 목격하고 그 음침하고 소름끼치게하는 광경에 아연 실색 한 일이 있어다고 한다. 그런 광경은 금방 사라져 버렸지만 그 잔상은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고 그 병사들의 맘을 힘들게 했다고 한다. 사전에 불행한 사고가 발생할 것을 예고하는 징후였는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일이 있고 난지 며칠 후 그 부대에서 천리행군 훈련을 하던 중 수명의 우리 젊은 자식들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대형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것도 4월의 봄에 평온하던 산악지형에서 전혀 예측할 수도 없었던 기상 이변에 의한 폭설이 내려 많은 장병들이 저 체온증 등으로 희생된 정말 가슴아픈 사고가 일어난 것이었다. 충북 영동군 용화면의 민주지산에서 발생한 소위 '민주지산 사건'으로 장교 1명과 부사관 5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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