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후배간의 삼각관계가 남긴것


선 후배간의 삼각관계가 남긴것

'77년도 가을 K는 전방의 예비사단인 0사단 00연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제 초급 장교로서 군생활을 시작하는 단계라서 매사에 적극적이었고 두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야전에서 실제로 배워야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시기였다. 전방의 가을은 왔는가 싶으면 금방 겨울이 되어버리는 것 같았다. 군단 사령부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대로 최전방지역보다는 일반 사람들을 자주 볼 수도 있고 만나볼 수도 있는 소 읍이 있는 곳이어서 사령부 인근에는 상가도 제법 형성되어 있었고 사람들의 왕래도 많은 편이었다. 특히 요식업소들은 장병들을 면회 오는 타 지역 사람들 덕에 연명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서울을 왕래하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작은 규모로 운영될 정도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전방 지역이었다. 따라서 장병들도 출입이 잦은 편이라서 시골의 작은 소읍임에도 불구하고 군단 헌병대에서 헌병(군사경찰)초소를운영하고 있었다. 보통 교통초소는 24시간 상주시설을 운영하지않는 것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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