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2월 이탈리아 헌병군(Carabinieri )사령부를 방문해서 2 주간 연수를 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다. 그 기간중 휴일에 Carabinieri 사령부의 지원을 받아 바티칸 성당 벽화들과 바티칸 미술관을 안내하고 설명해줄 수 있는 중년 여성 가이드의 안내를 받은적이 있었다. 그 중 잊지 못할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가 떠오른다. 바티칸 미술관에서 들은 이야기다. 르네상스 시대에 유명한 그림 <아테네 학당>,<라 포르나리나>, <시스티나성모> 등을 그린 화가 라파엘로 산치오는 자신의 그림 속에 동시대의 화가들의 모습을 모델들로 등장시키거나 자신의 자화상을 자주 그려 넣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한 커다란 벽화가 그려진 방에 들어갔을 때였다. 그림 내용은 천국과 지옥을 그린 것이었는데 그림의 중 하단 우측부분에 지옥으로 떠나는 배를 묘사하고 있었다. 조그만 보트에 지옥으로 데리고 갈 사공과 그 배를 마지못해 탄 듯한 사람 한명이 배위에 서있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라파엘로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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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화가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의 심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