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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회문제 [내부링크]

요즘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이 많다. 살인사건, 성폭력, 폭력, 엽기(남의집에서 샤워 하고 가는), 횡령, 편가르기, 사이버 불링 등등 '원래 이런 사건들이 많았는데 매체의 발달로 우리가 더 많이 알게 된건가?' vs '사회적 문제가 정말 심각해지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전자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후자라고 생각이 든다. (자료를 찾아보면 더 알기 쉽겠지만 과거자료는 요즘처럼 기록이 잘되어있지 않았을거란 생각도 들었다.) 왜 이렇게 심각해지고 있을까? 자극적인 컨텐츠가 영향을 끼쳤다. 법이 두렵지 않다. 어차피 한번 사는데 내 맘대로 살겠다. 나만 잘살면 되지 주변사람들 생각해서 뭐하나. 다른건 모르겠고 돈이 최고다. 그냥 저런 애들은 극소수고 대다수는 정상이다. 위의 내용들 모두가 이유일 것이다. 걱정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 방법은 있을까? 이제 정말 '타인은 지옥이다'인가? 사회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은 맞지만 사회를 구성하는

[금융] 유로, 달러 패리티 [내부링크]

Euro falls to parity with US dollar for first time in two decades Rising recession fears and broad shift into haven assets have boosted the greenback www.ft.com [단어] shove : 밀치다(떠밀다) gravitate towards : ~에 끌리다 ferocious : 맹렬한, 격렬한 tip into : ~(쪽)으로 기울다/기울어지다 backdrop : 배경 brace : 대비를 하다, 대비시키다 sterling : 파운드화 intensify : 심해지다, 심화시키다, 강화하다 impose : 도입하다, 부과하다, 강요하다 diehard : 보수적인 lurch : 휘청하다 destabilize : 불안정하게 만들다 Deepening fears about the health of the global economy have shoved the euro down

다른사람말고 과거의 나와 비교하자 [내부링크]

과연 비교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다른사람과 키, 몸무게, 외모를 비교하고, 재산을 비교하고, 어디 사는지 비교하고, 성적을 비교하고 등등 이렇게 비교하다보면 결국에는 인생을 비교한다.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하고 나는 한없이 초라해진다. 비교하기 싫다고 안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비교해준다. 어쩔 수 없다. 사람의 본능이다. 받아들이고 '아 그렇구나' 정도로 끝내자. 상다방과의 비교는 무의미하다. 상대방에 어떤 조건에서, 어떤 환경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결과만 가지고 비교를 하는 것은 나에게 독이 될 뿐이다. 배울건 배우되,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자. 다만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의 비교' 이다. 나는 과거에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면서 기록하는 것을 싫어했다. 속으로는 '기록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가 중요하지 않나?', '내가 할 수 있는만큼 해야지 안그러면 쉽게 질려서 꾸준히 못하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평소 지인들과 얘기를 하거나 인터넷 기사를 볼 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은 죽을때까지 자기 본성을 버리지 못한다.'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어느정도 동의한다. 하지만 나는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정한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바뀌겠는가? 오랜 기간 형성된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내 잘못된 행동과 가치관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혹은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이 지금과 다르다면? 주저없이 나를 바꿔야 한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 다만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아래와 같다. 자기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받아들이기 구체적인 모습 (어떤 사람이 되고싶다.) 구체적인 행동 (어떤 행동을 하겠다./하지않겠다.) 일정기간 반복 의지 (습관적으로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작) 아마 처음 시작은 쉽게 하더라도 두번, 세번 반복하는 것은 정말 힘들 것이다. '내가 왜 이러고

짧게 잘쓰는 법 - 벌린 클링켄보그 [내부링크]

짧게 잘 쓰는 법 저자 벌린 클링켄보그 출판 교유서가 발매 2020.08.20. 1. 독후감 이후로 제대로 된 글을 써본 적이 없는 나에게 블로그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생각해보니 연애편지나 감사편지는 종종 썼었던 거 같다.) 2. 내 글쓰기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그때그때 써내려가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감정의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글의 느낌도 달라지고 굴곡이 생겨 왠지 정돈된 느낌을 받지 못했다. 3.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 사실 책을 사면서 기대한 것은 방법론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나는 글쓰기에 대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 라는 것을 느꼈다. 글의 간결함, 명료함, 운율, 암시적, 글 자체의 완성도 등등 단어 뜻은 이해하지만, 글쓰기와 연결시키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4. 지금은 많이 써보고 읽어보고 느끼는 것에 집중해야겠다. 우선 해볼 것은 '문장 하나하나 간결하고 명료하게' 그러면

[금융] 투자자들 주식 비중이 리먼 붕괴 이후 최저치 [내부링크]

Investors cut equity allocations to lowest level since Lehman collapse Fund managers reach ‘dire level’ of pessimism over economic outlook, Bank of America survey shows www.ft.com [단어] shed : 헛간, 작업장, 떨어뜨리다, 없애다 dire : 말하다, 이야기하다 vulnerable : 취약한 sentiment : 감정, 심리 bearish : 하락세인 Big investors have cut their allocations to equities to the lowest level since the collapse of Lehman Brothers at the height of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s rising recession fears spark worries about corporate profits

소소한 행복, 마음가짐에 대해 [내부링크]

한때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유행했었다. 소확행(小確幸)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소한 일에서 느끼는 행복' 정말 아름답고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말이다. 하지만 한 때 나는 사회에 회의적이었고, 내 처지를 비관하였으며,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소확행도 많이 가져본 사람이나 할 수 있는거 아닌가?' '그저 가지지 못한 자들을 납득시키려고, 그 자리에 만족시키고 더 올라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 아닌가?' '결국 깨달음이라는 것은 엄청난 부를 가져 보기도 하고 잃기도 하면서 얻는것 아닌가? 나는 부를 가져보지도 못했는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나?' 이런 생각들을 했었다. 생각의 악순환은 반복됐고 무슨 일을 하던 재미도 없고 성과도 없었다. 내 실패는 나 때문이 아니기에 개선하고자 하지 않았고, 가진 자로 태어나지 못한 내 처지만 한탄했었다. 모든 것의 시작은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목소리가 클래식이여 [내부링크]

inside 아티스트 양다일 발매일 2017.12.29. skepticism 아티스트 양다일 발매일 2019.04.26. inside - 미안해 skepticism - 이 밤 어쩌다가 알게 된 양다일이라는 가수. 앨범 사진으로만 봐서 얼굴도 제대로 모르겠다. 하지만,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다. 듣고 있으면 클래식을 듣는거 같은 느낌을 받는다. 표현력이 부족해서 아쉽지만 그 보이스의 울림이라고 하나, 정말 악기를 연주하는 느낌이다. 가사 또한 매력적이다. '미안해'라는 곡은 마지막 한 소절을 위한 빌드업.. 크..

디테일, 사소한 차이 [내부링크]

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꽤나 무던한 성격이다.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으로 감정이 기복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일에 대해서 완벽을 추구했다. 일을 할 때 있어서 실수없이, 꼼꼼하게, 줄 맞춰서 끝내야지 마음이 놓였다. 그렇다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항상 오탈자가 생겼고 이를 지적받으면 그만큼 기분 나쁜 하루도 없었다. 그런 지적을 받으면 다음 일에 있어서 더욱더 신경을 쓰고 시간을 쏟았다. 오탈자가 있는지 한번 더 읽어보고 줄 간격은 어떤지, 문단 사이의 간격은 적절한지 등 소위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런 사소한 차이가 나를 더 돋보이고 프로답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사의 피드백은 내 예상과 달랐고 나는 한동안 낙담했다. '오탈자도 없고 이쁘고, 깔끔하게 만들었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정답은 본질에 있었다. 내가 한 업무는 '보고서'가 아닌 '외관상 깔끔한 글'이었다. 사실 나는 내용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상사의 눈에는 그게 아니었다. 그것이 현

삶이 불만족스러운 이유는 무엇일까? [내부링크]

왜 우리 삶은 불만족스러울까? 아니 왜 내 삶은 불만족스울까? 내가 생각했었던 기준들을 보자면, 1. 돈이 없어서 맞는말이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인생이 고달프다. 이것은 현실이고 피해갈 수 없는 진실이다. 2. 인생의 목표가 없어서 (하고싶은 것이 없어서) 재미있는 것이 없는건 아니다. 게임, 술자리, 여행 등등 단기간으로 하고 싶은 것들은 있다. (다만 돈, 시간이 없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러기에 무슨 일을 하던지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다. 3. 나만 빼고 다 잘사는거 같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5성급 호텔, 오마카세, 유럽여행 등등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나만 초라한거 같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거 같다. 아니 그 차이는 더 벌어질 것만 같다. 4.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질거 같지 않다. 우리 사회는 상류층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해먹는 구조라서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거 같다. 평생동안 일해도 서울에

잡념, 불안함, 회의감 [내부링크]

나는 이따금씩 잡념에 휩싸일 때가 있다. 내가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잡념이다.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이렇게만 하면 되나?' '부족하지는 않을까?' 등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이런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런데 사실 이런 생각들은 해결책이 없다. 그저 사람을 불안하게 하고 초조하게 하고 무기력하게 한다. 고로 빠르게 이 잡념들을 날려버려야 한다. 나는 주로 몸을 움직인다. 산책을 나가거나 운동을 하고, 아니면 집안일을 한다. 그러고 나면 어느새 잡념은 사라지고 회의감도 사라진다. 최근에는 이렇게 글로 남기려 한다. 남기는 이유는 아직 잘모르겠지만, 왠지 쓰다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어라? 내 고민을 글로 써보니깐 생각보다 별거 아닌거 같네?' '왠지 이 글을 다쓰고 나면 잡념이 사라질거 같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다. 내가 믿는 것들을 의심하지 않고 꾸준히, 묵묵하게 하자.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지식의 단련법 - 다치바나 다카시 [내부링크]

지식의 단련법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 출판 청어람미디어 발매 2009.02.15.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단순하다. 알고 싶은게 있었고 그 답을 알려줄 수 있을것 같았다. '어떻게 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읽고 공부한 것들이 어떻게 나의 지식으로 될 수 있을까?' 이러한 내 질문들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간단했다. '일반화할 수 없다.' ''입력'에서 '출력'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다.' '최대한 많은 입력을 하라'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라' 어떻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어디선가 들어본 말 같다. 하지만 수많은 지식을 쌓으며 끊임없이 탐구하는 저자가 하는 말이라 왠지 신뢰가 갔다. 나는 이런 책들을 통해 마음가짐을 바로 잡는다. '이 책 하나 읽어서 무슨 도움이 되겠어' '이 정도면 충분히 하지 않았나?' '똑똑한 사람들은 유전자가 좋아서 그런거야' 등등 아직도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내부링크]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스스로 열등감을 얻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고 아직까지도 부러운 사람들이 많다. 다만 그 부러움은 존경의 의미이지 시기와 질투의 의미가 아니다. 시기와 질투를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생각을 할까? 나 역시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 보통 이런 생각들이 떠올랐다. 저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특별했을거야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될거야 안되는 이유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런거야 (내 탓이 아니야) 내가 아무리 잘해봤자 사회는 불공평해서 될 놈들만 될거야 나도 저 사람들처럼 좋은 환경에 좋은 유전자, 타고난 운이 있었다면 잘됐을거야 내가 지금 하고 있는건 아무 의미없고 그저 반복되는 일상 중 하나야 뭔가 한번에 대박날만한 것들이 없을까? 이제 사회 구조적으로 자수성가하기는 글렀어 어차피 해봤자 티도 안나는데 뭐하러 하나 등등등 쓰고나니 비슷한 유형의 생각들이다. '사회는 잘되는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고 잘되는 사람들은 이미 모든걸 갖췄다. 그에 비해 나는

열심히 하지말고 잘하자? [내부링크]

좋은말이고 맞는말이다. 열심히 하기보다 잘하는 것이 좋다. 그게 시간, 체력도 덜 쓰고 성과도 좋다. 그러면 본질적인 질문을 해보자. '어떻게 해야 잘하지?' '얼마나 해야 잘할 수 있지?' 내가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잘하기 위해 수없이 검색을 하고 정보를 찾아본다. 유명한 블로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등 그들이 하는 방법들, 추천하는 방법들을 본다. '이 방법 다르고 저 방법 다른데 그래서 어떻게 해야 잘한다고?' 그러고는 결국 의지는 사그러든다. 나하고는 맞지 않는거 같다. 뭔가 나를 위한 다른 길이 있을거 같다. 하지만 결과는 매번 똑같다. '잘하고 싶으면 열심히 하자' '가장 기본적인 지식만 얻고 검색은 그만하자' '내가 생각하는대로 최소 일주일만 해보자' '그리고 나서 더 잘하고 싶으면 검색하고 공부하자' 실제로 열심히 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알기란 쉽지 않다. (타고나야 알 수 있을듯) 열심히 경험을 쌓아야 그 경험에서 우러나는 완성도를

물이 반이나 남았네? [내부링크]

사람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얘기할 때 항상 나오는 예시다. 이걸 조금 더 나한테 맞게 생각해봤다. 그러기 위해 내가 가진 부정적인 생각 중 일부를 나열해봤다. 나는 한 분야에 빠지고 싶지만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이것저것 갈팡질팡한다. 그래서 해당 분야에 일찍 시작한 남들보다 뒤쳐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함이 생긴다. 나는 결국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되겠지 어휴 우울하다. 다르게 한번 생각해보자. 나는 남들이 한 분야에 빠져있을때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봤다. 경험은 곧 추억이며 마음의 양분이다. 남들보다 뒤쳐졌을 수는 있지만 다른 분야를 경험했기에 남들은 할 수 없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삶의 다양한 경험이 있는 멋있는 사람이 되겠지 이런 생각 역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자기합리화, 변명이 될 수도 있고, 소소한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문득 든 생각에 내 경험들이 구원받은 느낌)

[블책] 인상 깊었던 일이 없다. [내부링크]

하루 중 인상 깊었던 일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다. 감사할만한 일도 없다. '굳이 이걸?' '인상 깊었던거 같지는 않은데..' '이게 감사할 일인가?' '나의 하루는 인상적이지 않았나?' 등등 많은 생각이 든다. 아니다. 이럴리 없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더 생각해본다. '어제 아침은 평소보다 선선해서 기분이 좋았다.' '몸이 안좋은데 걱정해주시는 부모님에게 감사합니다.' '평소 나른해지는 오후인데 어제는 집중이 잘됐다.' 사소한 순간에 집중하면 조금 더 감정이 풍부해질거 같다. 그리고 왠지 이런 감정들이 모여서 긍정적인 아우라를 발산하지 않을지. (그랬으면 좋겠다.)

결과보다 과정, 공감, 마음 [내부링크]

[Interview] ‘프로세스 이코노미’ 저자 오바라 가즈히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해진 시대…공감으로 소비자 마음 얻어라” [Interview] ‘프로세스 이코노미’ 저자 오바라 가즈히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해진 시대…공감으로 소비자 마음 얻어라” economychosun.com 얼마전 '롱블랙'이라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알게 된 '프로레스 이코노미'의 저자 오바라 가즈히로 (읽을 책 하나 추가요~) 한 4~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과정보다 결과가 더 중요했다. 그 당시에도 과정을 중요시하는 기조도 있었지만, 그래도 결과가 뒷받침되지 않는 과정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고 있다. 아직도 결과를 중요시하는건 변치 않았지만, 이제는 '의미있는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생기는 것 같다. Q : 왜 프로세스 이코노미가 중요한가. A : “정보화 사회의 도래와 기술 발달로 인해 아웃풋을 고르기 힘든 시대가 됐다. 싸고 성능 좋은 텔레비전, 세탁기가 시장에

힘들다, 막막하다 [내부링크]

힘들다. 참 쉽게 나오는 말이지만 어려운 말이다. 나는 이상하게 어렸을때부터 '힘들다'는 말을 금기시 했다. (머릿속으로 떠오르기는 했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만화책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은 힘들다는 얘기를 쉽게 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었고 그게 멋있어 보였다. 그리고 왠지 힘들다는 얘기를 하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의도적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다. 정말 육체적으로 힘들때는 '피곤하다.' 정도로 표현하고 정신적으로 힘들때는 '스트레스 받는다', '심적으로 지친다' 정도로 표현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참 '힘들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와 같이 '막막하다'라는 말도 같이 나온다. 주변사람들은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 지쳐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왜 그럴까? 사회가 팍팍해지고, 여유가 없어지고, 장밋빛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서 그럴까? SNS만 보면 나보다 행복한 사람들이 태반인거 같고 나혼자만 이 각박한 세상에 놓여져 있는거 같아서 그런걸까?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내부링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자 룰루 밀러 출판 곰출판 발매 2021.12.17. 예전부터 돌던 명언이 있다.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얕은 지식으로 그것만이 옳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그런데 심지어 그 사람이 고집을 넘어 신념을 가지게 된다면 본인을 갉아먹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큰 고통에 시달릴 것이다. 그렇다면 '똑똑한 사람이 잘못된 신념'을 가지면 어떻게 될까? 이것은 사회적 문제가 된다. 초반부 책을 읽었을 때 데이비드 스타 조던은 나에게 장인처럼 여겨졌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신념이 있었고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에게서 '혼돈 속에 규칙을 찾는 사람'으로 보여졌다. 삶의 풍파를 맞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그에게서 나는 숭고한 정신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신념은 변질 됐다. 자신의 신념에 너무 빠진 나머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음에도 그 방향을 틀지 못했다. 그의 높은 사회적 지위와 풍부한 지식은 사람들을

점진적 과부하 [내부링크]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고 하면 역시나 '점진적 과부하'를 얘기한다. 점진적 과부하(progressive overload)는 골격근계, 신경계에서 운동을 통한 부하를 점진적으로 증가시켜 근섬유의 스크래치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다. 나무위키 말 그대로 점차적으로 부하를 늘려서 근육에 자극을 주는 것이다. 이를통해 근섬유가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근육의 크기가 커진다. 오케이, 육체의 성장에 대해서는 알았다. '점진적 과부하를 통해서 근섬유의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면 근육이 커진다.' 역시서 나는 의문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면의 근육, 마음의 근육은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 우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드니 건강한 신체를 준비하고, 명상이나 좋다고 들었으니 명상도 하고....그런데 명상은 어떻게 하는거지? 이렇게 하는게 명상이 맞나? 나는 내면의 건강도 신체의 건강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믿는다. 요즘 사회에는 내면의 건강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한번 사는 인생 심플하게 살자? [내부링크]

나는 단순하게 살고 싶었다. 복잡한 생각 없이 단순한 하나의 모토를 가지고 살고 싶었다. 그게 멋있는 삶인줄 알았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모든일을 단순하게 생각사기 시작했다. 삶에 있어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하기 귀찮고 힘드니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야지.' '흘러가는대로 산다? 뭔가 멋있네? 난 이제 흘러가는대로 사는 사람이다.' 라던가.. 상사가 A,B를 하라고 시키면 'A,B를 하라고? 그것만 얼른 끝내고 쉬어야지.' 그리고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았다. 깊게 생각 할수록 복잡해지고, 복잡함은 내 마음 속에 혼돈을 가져온다. 그리고 그 혼돈은 내가 무슨짓을 하던지 답을 내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지금도 그런 생각이 없지는 않다. 아직도 답이 안나오는 것들을 고민해봐야 뭐해? 라는 심정으로 아무생각없이 살아가고픈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가 알아챈 것은 그렇게 세월이 흘러가면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 생각과 질문에서 계속해서 회피하게 된다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잘하고 있는가? (무적의논리) [내부링크]

상황1. 잘하고 있다. → 잘하고 있기에 지금처럼 하면 된다. 상황2. 못하고 있다. → 못하고 있기에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결론.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면 상황1,2 모두 충족할 수 있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자' (명쾌) 그러니깐 드는 생각 무엇을? 어떻게? 왜? 잡념은 끊임없이 생기고 끊임없이 답변을 요구한다. (마치 깨끗하게 닦아놓은 액정에 계속해서 먼지가 하나씩 들러붙어 계속해서 처리해줘야 하는 그런 느낌)

실행의 조건? 왜 알면서도 하지 않을까? [내부링크]

알면서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성인이 된 사람들은 성공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중 극소수만이 성공하고 성공할 예정이다. 세상에는 수백가지 성공을 위한 책들이 있고, 강연들이 있고, 정보들이 있는데 왜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뿐일까? 왜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성공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믿는다. (기계처럼 장기간) 꾸준히 한다. (남들이 봤을때 인정할만큼) 열심히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도전한다. 자기계발서 책 목록같아 보이는 이 항목들은 내가 생각했을때 성공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이다. 정말 기본적이고 익숙한 내용들이지만 실제로 이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이런 일들을 실천할 수 있을까? 만약 선천적으로 저런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타고나지 못한 나 같은 사람들은 성공할 수 없을까? '그러면 너무 억울하다.

모두의 논리 [내부링크]

어느날 치킨이 먹고 싶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먹으면 살만 찌고 백해무익하다.' '먹고 나서 후회할텐데 먹지말자.' '치킨을 먹음으로써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지 않을까?' 라는 치킨을 반대하는 생각과 '평소에 자주 먹지도 않는데 이럴때 안먹으면 언제 먹나?' '돈 벌어서 이런 소소한 행복 누리려고 하는거지.' '이런 자잘한 것에 고민하기 보다 더 생산적인 고민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치킨을 찬성하는 생각이 팽팽하게 맞섰다. 사실 치킨이라는 가벼운 소재로 얘기를 해서 그렇지 우리 삶에는 항상 상반되는 주장이 있고 거기에는 다 논리와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볍게 여기는 부분을 상대방은 크게 느낄 수 있기에 함부로 말해서는 안되고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게 불법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나는 이런 문제에서 절대적, 무조건적인 답은 없으나 최선의 답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답은 당사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각자가 어떤 가치관

[웹툰] 토끼대왕 [내부링크]

토끼대왕 살인마 교생, 왕따를 구원하다. comic.naver.com 왕따와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던 아이가 선생님이 되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를 도와주려다 벌어지는 이야기. 학교폭력의 잔인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람에 따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는 장면들이 많다. 그런데 과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도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잔인함, 잔혹함이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되지 않을것이다. 어린아이에게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는 우주와 같다. 조금 자란 학생에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는 그야말로 삶 그 자체다. 학교폭력, 왕따를 당하는 학생에게는 삶은 지옥이다. 이 웹툰에 구원은 없었다. 모두가 상처를 입고 죽거나 다치거나 트라우마로 남았다. 만약 내가 주인공들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오준동이면 아이들은 구원할 수 있었을까?' '박양종이면 스스로 학교폭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황다은이면 그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했어야 했을까?' '김정미라면

[블챌] 하루 중 인상 깊었던 일 [내부링크]

블챌 주간일기를 어떤걸로 작성을 해야되나 고민하던 중 떠오른 것이 '하루 중 인상 깊은 일' 작성해보기다. 나는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같은 지하철을 타고 같은 역에 내린다. (환승을 빠르게 위해서) 그러다 보면 언젠가부터 눈에 익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중 가장 눈에 기억에 남는 한 분은 어떤 아저씨이다. 한쪽 다리가 불편하셔서 목발을 짚으셨다. 이른 아침이라 어디를 그렇게 매일 가시는지 몰라도 항상 같은 위치에 앉아계셨다. 심지어 환승하는 곳도 같고 목적지까지 같다보니 우연찮게 우리는 매일 아침 동행을 하게 됐다. 다리가 불편하심에도 빠르게 걸으셨고 걸음걸이가 투박하지만 의지가 느껴졌다. '만약 내가 다쳐서 목발을 짚어도 나는 이 시간에 일어나서 출근할 수 있을까?' '매일같이 꾸준하게 무슨일 하시는걸까?' '매번 급하게 가시는걸 보니 시간이 참 중요한 일인가 보다.' 등등 출근시간의 짧은시간이지만 여러 생각을 하게 해준 분이셨다. 하지만 그 분이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

어떻게 하면 시작할 수 있을까? [내부링크]

실천, 행동의 중요성은 수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며 그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실천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해 자주 언급하면서 하는 아인슈타인의 명언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행동하지 못할까? 이런 변명을 할 수도 있다. (내가 그랬다.) "나는 이미 내 나름대로 행동하고 있다." "나한테는 이게 최선이다. 내가 제일 잘안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만약 하더라도 언제 결과물이 나오지? 그때까지 했는데 안나오면 책임질 수 있나?" 하지만 이러한 변명은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언가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전보다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 기준을 항상 과거의 나로 잡는 것이 좋다. 나는 이미 나름대로 행동한고 있다. → 과거의 나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조금씩이라도 더 해야한다. 2. 나한테는 이게 최선이다. 내가 제일 잘안다. → 그러면 그냥 현상유지일뿐이다. 정말 자신에게 최선을 다했는지 다시한번 차분히 생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자 [내부링크]

어떤 문제에 대해 지금 당장 답을 내릴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그런 고민들이 많다. 사소한 문제면서도 풀리지 않는 것들이 항상 머릿속에 떠오른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내가 정말 원하는걸까?' '이렇게 하고 있는게 맞는걸까?' '만약 틀렸다면 어떻게 해야될까?' '내가 믿는 것들이 답이 아니면 어떡하지?' 등등 대체로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이며, 당장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들이다. 이런 고민들은 어떨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대체로 막막함을 가져다 준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두려움이 생기고 그 두려움을 잊기위해 애써 고민을 모른척하고 마음속에 담아둔다. 하지만 그런 고민들은 어느새 다시 생겨나고 또다시 덮기를 반복한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자.' 이것이 내가 내린 답이다. 두려움과 막막함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계속해서 그것들을 생각하는 것이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더라도 외면해서는 안된다. 당장 답을 내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순간 답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 깨달음

수박 겉 핥기 [내부링크]

진심으로 한 분야에 빠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 나는 그런 사람들이 부럽다. 공부에 빠지든, 자기의 일에 빠지든, 운동에 빠지든, 애니메이션에 빠지든, 게임에 빠지든 정말 한 분야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 사람들은 해당 분야 관련된 일이라면 누구보다 몰입한다. 몰입을 통해 얻는 만족감,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전문가, 프로페셔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떨까? 나는 무엇에 빠져있을까? '게임을 좋아하지만 하루종일 하지는 않고 금방 흥미를 잃는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하루 1시간 이상 넘어가면 시계 보는 횟수가 잦아진다.' '책을 좋아하지만 한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지는 못한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할때면 의기소침해진다. 나는 어느 한 분야에 빠지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씁쓸하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한 눈에 반하지는 못했지만 서서히 스며드는 것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수박 겉도 열심히 핥다보면 그 속

어떻게 할 지 잘모르겠다면.. [내부링크]

나는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군대에서 운동을 시작했으니 운동을 한 시간만 따지면 약 10년 정도 됐다. 그럼에도 PT를 받거나 누구와 함께 운동을 한 적은 없었다. 헬스장을 처음가면 해주는 OT정도가 내가 해 본 PT의 전부다. PT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비용도 비용이고 '혼자서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컸다. 요새는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고, 나름 운동을 오래 했으니 '내 몸은 내가 제일 잘알지.' 라는 마인드로 혼자서 운동을 했었다. 그 결과는 어느정도 몸무게는 유지하고 있지만 운동경력 대비 몸이 좋지 않다. 이제는 관성처럼 내가 하고 싶은 운동만 다치지 않게 적당히 하면서 '운동은 다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해' '이 이상 힘들게 하면 질려서 꾸준히 못할거야' '내가 몸이 안좋아지는건 식단조절을 못해서 그런거고 그건 회식 때문이야' '내가 마음만 먹으면 금방 몸이 좋아질 수 있어' '바디프로필 찍고 싶었는데 그거 보니깐 건강에 매우 안좋다고

정보가 너무너무 많다. [내부링크]

제목 그대로 정보가 너무너무 많다. 음식을 하나 하려고 해도 한 요리에 레시피가 수백~수천가지이고, 운동을 하려 해도 루틴이 수십~수백가지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를 마시려고 하면 「커피, 대충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 「직장인들의 필수품 커피, 의외의 효능 또 있었다」 「커피는 몇 시에 마셔야 좋을까?」 「더울수록 맥주, 커피 조심해야 하는 이유」 등등 수도 없이 커피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커피는 좋은거야? 나쁜거야? 몇 시에 마시면 좋고 그 외 시간에는 안좋은거야?' 혼란하다. 물론 커피와 같은 기호식품은 그냥 저런 생각 없이 마셔버리면 그만이지만, 내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영향을 주는 일들이라면? 업무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너무 많다면? 책을 더 잘읽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너무 많다면? 잠을 더 잘자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너무 많다면?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너무 많다면? 머리가 터져버릴 것이다. 고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클루지 [내부링크]

클루지 저자 개리 마커스 출판 갤리온 발매 2008.11.24. 인간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을까? 어떤 방식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서 형성됐을까? 이 책은 나에게 어느정도 해답을 주었다. 인간은 잘짜여진 설계로 이뤄지지 않았다. 장기간에 걸쳐 그 환경에 맞게 변화해왔다. 앞선 변화가 이후 환경에 맞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실수를 반복할 것이다. 여기서 내가 주목한 부분은 인간의 신체구조, 지능은 장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경험을 쌓아왔다. 그 쌓인 경험은 시간이 흐르면서 이전 세대와의 차이점을 나타냈다. 우리 인간은 한순간에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쌓아올린 경험, 지식, 생활방식들이 선대(혹은 후대)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생겨난다. 나는 이러한 역사적, 과학적 사실들이 개개인에게도 당연히 적용된다고 본다. 지금 현재의 우리는 과거 우리들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의 결과이고, 앞으로의 우리는 또 그 누적이 될 것이다. 과거에

심심하면 찾아듣는 옛노래 [내부링크]

Perfect 아티스트 버즈 발매일 2006.04.24. Brand New 아티스트 신화 발매일 2004.08.27. Perfect - 은인 Brand New - 열병 나는 앨범 속 숨은노래 찾기를 좋아한다. 타이틀곡은 당연히 좋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는 노래 중에서도 꽤 좋은 곡(=내가 꽂히는)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그런 숨은 곡 찾기를 시작한 이유가 위에 곡들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워낙 유명한 앨범들이고 가수이니 다들 아는 노래겠지만, 당시 나한테는 타이틀곡이 아닌데 이렇게 좋다고? 라고 느껴지는 곡들이었다.

실패가 두렵다. [내부링크]

실패라는 단어만큼 두려운 것도 없다. 나 역시 실패라는 말이 너무 듣기 싫고 두려웠던 적이 있었다. '나는 항상 실패하는거 같은데 제대로 성공해본 적이 있기는 한가?' '이렇게 실패만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이 되어있지는 않을까?' 이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보니, 결국 드는 생각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패도 안하겠지?'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는 것만 하자' 새로운 시도를 않거나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기준 안에서만 일을 하게 된다. 사실 그것도 나쁘진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무탈하게 살아간다면 그것도 나름 의미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 더 발전하고 싶고 나아지고 싶다면 달라져야 한다. 우리는 기꺼이 실패를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내 경험상 나는 실패하면 안되고 실패는 안좋은것이며, 성공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배웠다.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서는 책을 통해 '실패는 우리의 자양분이다'를 배웠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간다.. [내부링크]

나는 요즘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새벽에 집을 나서면 시원한 바람을 맞을 때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그런 기분이 들면 출근하는 것이 재밌고 나도 모르게 긍정적인 기운이 넘친다. 하지만 그런 기분은 반나절이 가지 않는다. 점심을 먹은 후 몰려오는 피로감과 졸음은 내 의지를 꺾어버린다. 오늘 아침에 내가 느낀 그 기분좋은 에너지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그 기분으로는 무슨일 해도 잘될 것 같고 해낼 수 있을거 같았는데. 그리고 퇴근시간이 되면 힘이 빠진다. 운동을 가야하지만 내면의 속상임이 시작된다. 오늘 하루 안간다고 달라지겠어? 유튜브에서 봤는데 근육은 2주동안 근손실이 안난다고 하던데? 기프티콘으로 받은 치킨 시켜먹자. 맥주 한잔 마시면 피로가 싹 풀릴텐데 그렇게 치킨을 시키고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사서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죄책감이 느껴지는 포만감과 함께 내일은 꼭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잠이 든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나도 알고 모두가 안다. 아

스물스물 잡념이 많아진다. [내부링크]

날씨가 너무 덥다. 열대야는 에어컨으로 어떻게든 이겨내고 있지만 새벽 출근길 마저 더워졌다. 집을 나서면 선선한 바람으로 기분좋게 시작하는 것이 일과였는데 이제는 후덥지근한 바람이 나를 반겨준다. 이렇게 더우니 몸도 지치고 숨겨져 있던 잡념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한다. '날도 더운데 오늘만 조금 늦게 가자' '아침에 일찍 가서 별로 하는 것도 없으면서 왜 일찍 가나 에어컨 밑에서 잠이나 더 자지' '오늘 하루 안한다고 루틴이 깨지겠어?' 깜빡하면 넘어갈뻔 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을 한다. 어수선한 마음을 다시 모으기 위해서는 음악만한게 또 없다. "텅 빈 내 가슴을 야망으로 채워" "텅 빈 내 영혼을 야망으로 채워" "텅 빈 내 잔고도 야망으로 채워" 전부 야망으로 채워 야망으로 채워 야망 - 릴러말즈(Leellamarz) 맞다.. 텅 빈 잔고를 채워야지.. 오늘 하루도 화이팅해야지

역시 유전자 때문이라고? [내부링크]

한국에서 최초로 필즈상 수상자가 나왔다. 수상할 수 있는 마지막 해(40세 미만에게만 주어짐)에 상을 받으시다니 정말 축하드릴 일이다. 어떤 분인지 궁금해져서 찾다보니 올해 초 인터뷰한 내용이 있었다. ‘수포자’에서 ‘천재수학자’로… “인생도, 수학도 성급히 결론 내지 마세요” 수포자에서 천재수학자로 인생도, 수학도 성급히 결론 내지 마세요 아무튼, 주말 김미리 기자의 1미리 50년 수학 난제 풀어 세계가 주목 美 프린스턴대 수학과 허준이 교수 www.chosun.com Q: 어렸을 때 시인을 꿈꿨다던데요? A: “중고등학교 때 시에 빠졌어요. 특히 기형도 시인의 작품을 좋아했죠. 시를 읽으면 일상 대화에선 느낄 수 없는 다른 종류의 소통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시적 표현이 모호해서 저자가 의도한 바를 명확히 알기 힘들었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깊은 유대와 공감대를 갖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몇 번 했거든요.” 문학에 있어서도 진심이셨나 보다. Q: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습니까

본질, 기본 [내부링크]

최근 3년째 다니던 미용실을 바꿨다. 다니던 곳 디자이너분은 친절하고 붙임성도 좋았다. 미용실 자체도 활기차서 갈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지만, 이사로 인해 거리가 멀어져 편하게 오갈수 없게 되어 새로운 곳을 찾았다. 새롭게 가게 된 곳은 1인샵인데 조명부터 전체적인 느낌이 디자인을 잘모르는 내가 봐도 딱봐도 감각적이다? 라고 느껴졌다. 간단히 어떻게 자를지 말씀을 드리고 컷트 + 옆머리 다운펌을 시작했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20분 시작하면서 말씀을 하시는게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두상, 모질, 상태(condition) 등에 따라서 머리를 잘라야 한다.' '어떻게 자를지 답은 없지만 최선은 있다.' 자신만의 철학이 확고한게 느껴지고 말뿐이 아닌 그 디테일이 느껴졌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귀찮을 수 있다. 사진 보여주고 단기간에 비슷하게 자르고 마음에 든다면 그 또한 좋은게 없을 것이다. 하지만 머리를 자르면서 '섬세하게 케어받는다'라는 느낌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

인간관계론 [내부링크]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저자 데일 카네기 출판 현대지성 발매 2019.10.07. 나는 좋은사람이고 싶다. 나는 남들이 말하는 좋은사람이다. 그저 착하고, 싫은소리 하지않고, 부탁하면 다 들어주는 '남들에게' 좋은사람이다. 그게 좋은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까지는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나는 이렇게 살아왔고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좋다고 해주는게 왜 내가 좋은사람이 아니라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꼬이고 불편한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진정으로 되고싶은 좋은사람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는 사람' 이다. 이렇게 생각을 먹게 되었을즈음에 이 책을 읽었다. 책에는 물론 많은 좋은 얘기가 있지만, 내 능력상 그것들을 다 기억할 수 없으니..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본인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사람들과 좋은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 되게끔 행동해라.'

노력하는데 잘안된다? [내부링크]

내가 가진 정말 안좋은 마인드 중 하나 나는 이만큼 노력하고 있는거 같은데 왜 잘안될까? 예를들면 '나는 밤새도록 핫식스 마셔가며 공부하는데 왜 시험성적이 안좋을까?' '나는 오랫동안 운동 했는데 왜 남들보다 몸이 안좋을까?' '나는 일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더 나은 대접을 받지 못할까?' 진짜 노력한게 아니라 마음 속으로만 노력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힘든 정도는 다르다는거 인정한다. 하지만 인정함과 동시에 변명이라 생각한다. 내 옆에 있는 사람보다 잘하고 싶으면 최소 그 사람 이상은 시간을 썼다고 확신할 수 있나?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그 성과를 내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얼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서 성과를 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없었다. 결국 나는 나 혼자 노력했다고 생각했고 내 수준에서 노력은 절대적으로 양이 부족했기에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했다. 나는 이것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스로 합리화도 열심히 하고 내가 그래도 평균 이상은 했을텐데

고통, 고난 [내부링크]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뇌는 쾌락만큼 의미 좇아... ‘선량한 고통’ 추구하라” 폴 블룸 행복해지려고 너무 노력하면 행복 망쳐 인간은 왜 자발적으로 고난에 뛰어드는가 진화의 본질은 고통을 통한 개선 살아갈 ‘이유’ 있으면 모든 역경 견딜 수 있어 ‘최선의 고통’... 고통과 쾌락의 최적점 찾아야 알고보면 n.news.naver.com 내게 행복은 무엇일까? 어느순간 행복을 느끼는지 생각해보면 참 아무것도 아닌 일에 행복을 느낀다. 날씨가 선선할때 하는 산책 금요일 퇴근 후 집에서 좋은안주 술한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커피 마실 때 날씨 좋을때 휴양지에서 가만히 있을 때 어느순간 조금 성장했다고 느낄 때 등등 그런데 만약 저런 일들을 매일한다면 과연 행복할까? 아마 지루하고 무료하고 조금 더 자극적인걸 찾으려고 하지아 않을까? 나는 이런 관점에서 사람은 고통과 고난 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뭐 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아니지만 우리는 피곤과 나름함을 싸우며 일을 해야되고,

혐오, 갈등 [내부링크]

근 5년동안 사회적으로 혐오 갈등이 만연해졌다. 서로 편을 가르고 물어뜯고 원색적인 비난을 한다. 정말 이렇게까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를 깎아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언론에서도 어떻게든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 서로를 욕할 수 있는 싸움터를 마련해준다. '저러다 말겠지..' '인터넷 일부만 저러는거야' '정상적인 사람들은 저러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정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그 문제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눈에 보이는 기사들은 혐오와 갈등의 싸움터고 주변 사람들이 이런 문제로 싸우는 것이 들리고, 나도 모르게 혐오를 가지게 되었나 생각하게 된다. 보고 듣고 느끼는게 혐오와 갈등이다 보니 점점 여유가 사라지고 마음이 피폐해져 가는 것을 느낀다. 왜 서로 미워하고 혐오하는걸까? 누군가 정말 그렇게까지 욕먹을 정도로 잘못을 한걸까? 아니면 일부 선동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러는걸까? 최근들어 모습들이 자주 보여진다. 사람들 스스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다 라고 생각함 상대

힘들다. 더 힘들다. 그냥 힘들다. [내부링크]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힘들다. 하루도 힘든데 습관을 위해서 20~30일을 하기에는 더 힘들다.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힘들다. 한페이지도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꾸준히 한권을 끝내는 건 더 힘들다. 일을 잘하는건 힘들다. 일 하나 끝내면 제대로된 보상도 없고 성취감도 없는데 꾸준히 우수한 결과물을 내는건 당연히 더 힘들다. 루틴을 만드는건 힘들다. 하루이틀 안해버리면 심리적으로 패배감에 빠져드는데 루틴을 만드는건 더 힘들다. 책을 읽는건 힘들다. 한두페이지 보다보면 핸드폰이 나를 유혹하고 잠이 쏟아지는데 책 한권을 완독하는건 더 힘들다. 인생을 사는건 힘들다. 하루하루 사는것도 힘든데 의미있는 인생을 사는건 더 힘들다. 힘들고 힘들고 너무 힘들다. 무엇 때문에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어떻게 하면 이런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빠져나오고 싶다면..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런 마음이 오늘은 아니라도 내일이나 모레, 한달이나 두달 뒤에 든다

마시멜로 이야기 [내부링크]

마시멜로 이야기 1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발매 2009.01.20. 마시멜로 이야기 2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발매 2007.12.17. 어렸을때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처음으로 고민했었던 시기에 뇌리에 박힌 책이다. 지금 당장 마시멜로를 먹지 않은 아이들이 미래에 더 많은 성공을 하더라. 이 얼마나 단순하면서도 해볼만한? 행동인가! 물론 참는건 힘들겠지만 단순하면서도 만만해 보이는 책의 주제가 참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점차 나이를 먹고 문득 이 책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해당 실험은 탄탄하지 않았고, 여러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참을성 하나만으로 미래를 판단할 수 있는가?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은 어떻게 하는가? 아이들은 참을성이 부족한게 아니라 연구원의 말을 의심한 것이다. 등등 실험이 완벽하지 않고 비약을 통해 결론을 냈다는 논란들이 많았다. 사실 당연한 말이다.

주말 [내부링크]

나는 주말이 되면 무장해제가 된다. 평일동안 나름 열심히 활동한거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는지 주말에는 한껏 풀어진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영화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하면서 여유를 가진다. 그런데 최근 드는 생각은 주말을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보내나? 이다. 내가 조금 더 신경쓰고 움직인다면 글도 하나 더 쓸 수 있고 책도 조금 더 읽을 수 있고 운동도 더 할 수 있을텐데!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운동을 다녀오고, 책도 평소보다 더 읽고 이렇게 글도 하나 남겨본다. 이번주 일요일은 지난주 일요일보다는 조금 더 나은 일요일이라는 생각에 실제로 큰 일은 아니지만 만족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관성, 너무나 달콤한 유혹 [내부링크]

하루하루가 쌓여서 습관이 되고 그 좋은습관은 결국 소중한 자산으로 돌아올 것이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고 나도 이 말을 믿기에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노력에 가장 큰 적은 바로 '관성'이라 생각한다. 나한테 관성은 다이어트에서는 식단이고, 운동에 있어서는 정체기로 나타나며, 공부와 독서에서는 귀찮음으로 나타난다. 다이어트를 해야되고 하고 싶지만 맛있는 음식과 술은 포기하지 못한다. 운동은 점진적 과부하를 줘야 하지만 부상의 핑계로 비슷한 무게로 지속하고 있다. 공부와 독서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조금 보다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괜히 책상정리를 한다. 차라리 기계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입력하면 바로 작동하는 그런 기계라면 내가 원하는 바를 더 빨리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인간이고 온갖 잡념과 유혹에 빠져 똑같은 하루를 보낼 확률이 더 높다. 마음을 다잡는 그 순간에도 달콤한 자극을 찾는 인간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관성을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글을 잘쓰고 싶다. [내부링크]

역시나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니 내 머리속에 잡념이 떠오른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쓸 수 있을까?' '왜 내 글은 간결하지 않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글을 잘쓰지?' '글 잘쓰는 법을 찾아보자' 언뜻 보면 잡념이 아닌거 같지만 나는 나를 알기에 이것들은 잡념이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쓸 수 있을까?' (과욕1, 궁금해만 하고 연습할 생각 안함) '왜 내 글은 간결하지 않지?' (과욕2, 이제 몇번 써보고 벌써부터 간결해지기를 원함)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글을 잘쓰지?' (질투, 뭔가 그들만의 방법이 있을거 같고 그게 뭔지 궁금함) '글 잘쓰는 법을 찾아보자' (과욕3, 여기저기 찾기만 해서 정보만 엄청나게 쌓일듯) 자 글을 잘쓰고 싶으면 이렇게 하자. 일단 많이 쓰자 (잘쓰든 못쓰든 일단 써야 판단이 된다.) 정보는 찾되 할 수 있을만한 방법 하나 그대로 따라하기. (정보가 많아봐야 일일이 따라할 수 없다.) 욕심부리지말고 차분하게 (나대지 말고..) 그리고

마음에 드는곡 또 찾음 [내부링크]

CINEMA 아티스트 다비(DAVII) 발매일 2020.03.05. CINEMA 앨범 중 날개(Angel) 음악취향이 확고한지라 들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잘안듣는 성격임. 그렇다보니 가끔 이것저것 듣다가 삘이 오는 음악을 찾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더라.

중심을 잡는다? [내부링크]

나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것을 좋아한다. 수학처럼 답이 명쾌한 것이 좋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참 쉽지 않다. 삶의 중심을 잡는건 어떤 의미인지, 적당히라는 건 얼만큼을 말하는 것인지, 최선을 다한다는 건 얼만큼 해야 최선인건지 등등 머릿속으로 생각했을때 바로 답이 나오지 않는 것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예전에는 이러한 질문들이 답답하고 누가 딱 정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많았다. 삶의중심을 잡는다는건 어떤 행동을 하는것이고 최선을 다한다는건 최소한 하루에 몇시간씩 해야 되는거고 적당히는 일주일에 한두번 하는거야 등등.. 이제는 조금씩 그 답을 찾아가고 있는거 같다. 명쾌한거 좋아하는 내가 찾은 답을 하자면 '정해져 있지 않다.' '세상은 단순하지 않고 이성과 논리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다.' '각자 자신만의 답이 있고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지금 당장 답을 내리지 못하더라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잊어버린채 살다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웹툰]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 [내부링크]

흙수저를 위한 나라는 없다 실화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담담하게 그린 웹툰이니 맘에 안들면 나가거나 악플을 남겨도 좋다. 사람은 자기가 살아온 수준을 결코 벗어나지 못한다. 아무리 티비니 인터넷으로 간접체험해봐도 한계가 있다. 나는 내가 얼마나 가난하게 살았었는가를 깨닫기까지 30년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 실제로 나의 가족은 전통시장어귀나 공단근처 혹은 유흥가주변의 저렴한 전세나 월세집을 오가며 살았다.. 내가 다녔던 중, 고등학교에는 나와 비슷한 처지거나 혹은 더 나쁜 경우의 아이들이 많았다. 편부모, 이혼가정, 혹은 할머니가 혼자서 키우는 아이라던지, 부모... comic.naver.com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작가님. 7화밖에 안되는 짧은 웹툰이지만 많은 영감을 받았다. 풍파가 많았던 과거 실화를 바탕으로 살아오면서 경험한 내용들을 진솔하게 표현한다. 작가가 말하는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사는곳을 바꾼다. 만나는 사람을 바꾼다. 시간을 다르게 사용한다. 나 역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