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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링 티키 스페셜, 아프니까 청춘이다 [내부링크]

로트링 티키. 1979년부터 생산되어 온 유서 깊은 저가형 샤프입니다. (자기네들은 일반 샤프라고 주장하지...

라미 아이온 - 묵직한 미니멀리즘 [내부링크]

만년필 리뷰는 처음이군요.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라미 아이온 (aion)입니다.90달러라는 애매한 가격대 탓에...

파이롯트 엘리트 95s EF [내부링크]

파이롯트의 인셋 닙 채택 포켓 만년필인 엘리트 95s입니다.카웨코 스포츠나 로트링 뉴 에스프리/파카 에스...

플래티넘 뉴 밸런스 크리스탈 블루 (F닙) [내부링크]

플래티넘 뉴 밸런스를 구매한 지 어느덧 3주가 지났습니다. 사용하고 난 뒤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후기...

카웨코 페르케오 - 추천 목록 업데이트 [내부링크]

카웨코의 저렴이 만년필 페르케오입니다. 2017년 경에 나온 듯한 나름 최신 제품입니다.카웨코에서 저가형 ...

파카 인플렉션 만년필 F닙 [내부링크]

파카의 전 필기구 라인업인 인플렉션 (Inflection)입니다.2001년부터 2004년까지 영국 뉴헤이븐 공장에서 ...

스타빌로 팔레트 - 롱다리 [내부링크]

오늘 소개해드릴 필기구는 스타빌로 사의 팔레트입니다.스타빌로는 형광펜으로 유명한 회사죠.형광펜 ...

MORRIS STARFLO 3C - 다시는 국산을 무시하지 마라 [내부링크]

노크식 펜 퀵마크 시리즈로 유명한 한국의 문구업체 모리스 사의 멀티펜 스타플로 3C입니다. 모리스는 국...

파카 래티튜드 스텐 CT 만년필 [내부링크]

파카의 필기구 라인업이었던 래티튜드 (Latitude). 그 중에서 만년필입니다.파카의 과도기이자, 어찌 보면...

펠리칸 M205 블루마블 만년필 [내부링크]

마침내 그 분이 왔습니다.중고로 매우 훌륭한 상태의 펠리칸 M205 블루마블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일단 ...

MICRO marVel 2000 [내부링크]

구 마이크로의 0.7mm 샤프. 로트링 3/400의 카피캣이다. 성능은 무난무난.대리석을 연상케하는 도색이 이...

기타보시 어른의 연필 - Simple is best [내부링크]

기타보시 연필 (북성연필) 사의 홀더 펜슬. 어른의 연필입니다.기타보시라는 회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Tombow ONBOOK - 샤프심 나오는 책갈피 [내부링크]

톰보의 샤프 펜슬 (볼펜도 있어요), 온북 (ONBOOK)입니다. 참고로 지금은 단종되었습니다.온북...

고쿠요 미스트랄 (PS-M100) - 아스트랄은 아님 [내부링크]

고쿠요 사의 샤프, 미스트랄입니다.미스트랄은 바디 노크 샤프로,일반적인 샤프와 달리 샤프의 가운데...

스테들러 마스테크노 - 2% 부족할 때 [내부링크]

스테들러의 샤프. 마스테크노(marstechno)입니다.지금은 단종된 샤프로,현재도 계속 나오는 마스 마이크...

[재리뷰] 파이롯트 S5 - 양자택일 [내부링크]

파이롯트의 샤프. S5입니다.현재 파이롯트의 (거의) 유일한 제도 샤프 라인업인S 시리즈에 해당되는 샤프...

플래티넘 글래머 소프트 (MSI-500) - 굿바이 에어피트 [내부링크]

플래티넘 사의 샤프, 글래머 소프트입니다.500엔짜리 모델로, 지금은 단종되었습니다.(아직 베스트펜에는 ...

제브라 컬러 플라이트 - 비상(飛上) [내부링크]

제브라의 샤프. 컬러 플라이트입니다.0.5mm와 0.3mm, 두 가지 심경이 있습니다.정가 300엔으로, 드라픽스 3...

펜텔 XS - 왜 태어났니 [내부링크]

펜텔의 단종 샤프. XS입니다.그 유명한 스매쉬의 후속작으로 제작된 모델이죠.당시의 스매쉬와 마찬가지...

로트링 티키 RD - 의외의 한 방 [내부링크]

로트링의 샤프. 티키입니다.2007년 출시된 현행 모델로,타 시리즈와의 구분을 위해 보통 RD라고 부릅니다...

로트링 visupencil - 나야말로 가성비의 결정판 [내부링크]

<시작하기 전에>보아하니 visupencil을 보통'비수펜슬'이라고 부르시더라고요.헌데 영어...

미코 4BLACK - 국뽕 400% [내부링크]

마이크로의 자회사, 미코팬시의 샤프인4BLACK (4블랙)입니다.샤프 외에 볼펜도 있는 걸로 확인됩니다....

오토 컬러 헥스 - 무색무취 [내부링크]

오토 사의 샤프인 컬러 헥스 (Color hex.)입니다.판매 당시 정가는 500엔인 듯 합니다.이 녀석은 출시 ...

톰보 Zoom 505 - 중후하게, 묵직하게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BlueTrain입니다.오늘 소개해드릴 샤프는 톰보의 줌(Zoom) 505입니다.줌 시리즈는 톰보의...

파이롯트 2020 (복각판) - 추억은 추억일 뿐 [내부링크]

파이롯트의 샤프, 2020입니다.1978년 첫 출시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그 샤프가, 2019년 8월 ...

펜텔 오렌즈 메탈 그립 (신형) - 바뀔 거면 확실하게 [내부링크]

오늘 리뷰할 샤프는 펜텔의 오렌즈 메탈 그립, 그중에서도 신형 모델입니다.오렌즈는 2014년 첫 출시된 슬...

안동 메차쿠차 돈까스우동 [내부링크]

오래 전부터 있던 식당인데 어쩐지 그동안 가 보지는 못했던 곳. 좀 깊숙한 곳에 있어서 그런 건가? 아무튼 친구들 만날 일이 있어서 생전 처음으로 가 봤습니다.양도 보기보단 많은 편이고 튀김질도 괜찮은, 무난한 맛의 돈까스입니다. 안심도 부드럽고요. 다만 세팅하기 전 기름을 제대로 안 뺐는지 접시가 흥건했던 것이 옥에 티.괜찮았던 돈까스집들이 싹 사라진 지금 진성식당과 함께 몇 안 되게 찾아서 먹을 만한 집인 것 같습니다. 시내에만 돌아다녀서 다른 곳에도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 체인점들이 있었네요. 대구에서 안동 온 지 어언 16년째인데 왜 몰랐지...

오토 프로메카 1000M, 비운의 완성작 [내부링크]

OP-100xM. 이 제품의 코드 네임입니다.언제 생산된 지도 모르고, 거기에 대해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샤프. 프로메카 되시겠습니다.(대략 90년대 중반? 정도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물론 뇌피셜요.)프로메카의 종류가 참 많습니다. 슈퍼 프로메카는 과거 정가 1000엔 때부터 시작해 총 3번의 개편이 있었고, 1000엔짜리 기본 모델도 총 3가지 모델이 있으며, 500엔짜리 엔트리급 제도 샤프도 어느 순간부터 프로메카의 이름을 달고 리뉴얼되어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들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성공했으면 좋았겠지만, 불행히도 시장은 냉혹합니다. 이미 한 번 망할 뻔했던 오토에게 관심을 주는 이들은 그다지 없었고, 설상가상.......

펠리칸 에델슈타인 스모키 쿼츠 [내부링크]

감성부터 실용성까지 완벽 그 자체.붉은 기 없는 갈색을 찾던 입장으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살짝 연하고, 농담도 도는 편. (사진은 약간 진하게 나왔네요)특히 색상이 자연스러운 편이라 필기용으로도 딱인 듯.

uni-ball one (유니볼 원), 미쓰비시의 새로운 야심작 [내부링크]

미쓰비시 연필에서 지난 2월 26일 새롭게 출시한 중성펜, uni-ball one (유니볼 원)입니다. 0.38mm는 전 20색, 0.5mm는 전 10색으로 발매되며, 가격은 120엔으로 기존의 노크식 중성펜인 시그노 RT1보다 30엔 저렴합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정식 수입에 들어간 모양인지 홈페이지에 제품 소개 글이 추가되고 판매처도 꽤 많아졌네요.종래의 겔 잉크 (중성 잉크) 펜들의 잉크보다 더 진하고 선명하게 발색되는 one 잉크를 채택한 것이 이 펜의 주요 홍보 문구. 기존의 착색제를 입자 속에 가둔 형태의 새로운 BEADSPACK 안료를 개발해, 안료가 종이에 더 잘 스며들도록 하며 발색과 진하기도 상승했다고 합니다.특히 검은색의 발색이 훨씬 진해.......

파이롯트 H-1094, 집착 [내부링크]

파이롯트의 과거 1000엔대 제도 샤프 라인업인 H-109x입니다.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대략 2002년 경으로 추정)까지 생산된 샤프로, 생산 시기와 가격을 고려해 봤을 때 80년대에 판매된 H-108x의 후속으로 보입니다. (뇌피셜)종합 라인업이다 보니 심경도 다채롭습니다. 0.3부터 0.9까지 다섯 개의 심경이 모두 출시. 그중에서도 0.9는 상당한 무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0.4가 너무 유명하고 애초에 이 샤프에 대한 인지도 자체가 적어서 그렇지 다른 심경들도 어느 정도 팔린 편입니다. 0.9 빼고.(수정 : 0.9는 희귀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너무 안 팔리고 인지도도 바닥이라 안 보이는 것 뿐이었습니다. 안 보이면 희.......

펜텔 홈런샤프 (Pop'npop HomeRun) [내부링크]

펜텔의 홈런샤프. 정식 명칭은 Pop'npop HomeRun으로, 모델명은 PBS1, 가격은 700엔이었습니다. 1985년 한신 타이거즈의 창단 첫 일본시리즈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한정판 같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정작 그 한신이란 팀은 매우 오랜 역사와 인기를 자랑하는 팀임에도 그때 이후로 아직도 우승을 못하고 있는 저주받은 팀이라는 것은 함정)보시다시피 야구방망이입니다. 한 대 치면 멀리 날아갈 것만 같은 알루미늄 배트 모양의 샤프입니다. 그에 걸맞게 외관도 금속인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무게는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크기가 자그마하거든요.굉장히 작습니다.사용법은 의외로 간.......

피자헛 갈릭버터쉬림프 [내부링크]

보기에는 엄청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는데 막상 먹고 보니 의외로 밋밋한 맛. 갈릭버터도 레몬 소스도 토핑들도 존재감이 없어... 파인애플이 이 정도로 고맙게 느껴지는 건 또 처음.클래식 도우는 (옛날 팬 피자까지는 아니지만) 빵 특유의 구수한 풍미가 작렬하는 맛. 전 메뉴로 확대되면 좋겠지만 그러지를 않으니 아쉬울 따름.결론 : 핫 소스 뿌려 드세요안동에 피자헛, 도미노, 미스터 세 곳이 있는데 딱 한 번만 먹어 본 미스터를 제외하면 맛이나 퀄리티는 피자헛>도미노인 것 같다. 예전의 레스토랑에서 배달 및 포장 전문으로 바뀐 지 오래지만, 그래도 짬밥은 어디 안 가는 듯.

20200730) 진정한 자강두천이 무엇인지를 보여 드리지요 (삼성 VS 한화 시즌 5차전) [내부링크]

한화 1 : 2 삼성BEST 1 : 투수 전원 (3피안타 4사사구 12K 1실점, WHIP 0.64, WPA 0.771)6회까지 언터처블 최채흥, 분식했지만 무사 만루를 잘 막은 최지광, 이닝 삭제 우규민과 김윤수, 불안했지만 2이닝 무실점 오승환까지BEST 2 : 하이 아버지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OPS 0.843, WPA 0.141)막상 없으면 섭섭한 그분...BEST 3 : 박해민 (5타수 1안타, OPS 0.763, WPA -0.144)대량 실점 차단 다이빙캐치 (타격 성적은 무시합시다)BEST OF BEST : 장수풍뎅이, 뷰종대왕 (투수 교체 차단, 승리 토템)삼성 승리의 1등 공신WORST : 거의 대부분의 타자 (잔루 11개, 삼진 12개)특히 이 분...이 어처구니없는 경기의 끝은 경기 내용.......

얘가 왜 외야에 있나요 [내부링크]

이거 야구 게임 아닌데...유틸리티도 적당히 해야지 유격수 맡기도 버거워하는 고졸 신인 내야수를 콜드게임급 상황도 아니고 석 점차 상황에서 (물론 여기서 개삼성이 따라잡을 가능성은 전무하지만) 우익수로 내놓는 건 대체 무슨 생각인지? 경기 끝났어요?

소문의 다이소 타자기를 구해 보았다 [내부링크]

2000원에 구할 수 있는 훌륭한 펜레스트입니다.마감이 구리지만 뭐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 지는 않네요.

오토 컨셉션 - 과유불급 [내부링크]

일본 오토(OHTO) 사의 샤프, 컨셉션입니다. 2016년 출시되어 지금까지 판매 중입니다.오토...라고 하면 주로 마이너하고 마니악 한 샤프와 볼펜들을 생산하는 자그마한 회사입니다. 프로메카, 노노크, 중력펜 멀티 시리즈 등등. 한때는 필기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나름 인지도 있던 회사였으나 모기업이 휘청거리면서 회사 규모가 많이 쪼그라들었고, 공급망도 타 회사 대비 부족하다 보니 자국인 일본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회사는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오토에서 만드는 샤프들은 하나같이 독특한 기능들을 장착하고 출시합니다. 세미 오토매틱, 슬라이딩 슬리브, 레귤레이터 등이 있지요. 그 외에는 저렴한 가격대의 샤프를 금속 재질로.......

20200801) 그리고 삼성은 멸망했다 (삼성 VS 키움 시즌 11차전) [내부링크]

키움 22 : 7 삼성더 이상의 긴 말은 필요 없습니다. 세이버고 뭐고 다 필요 없어요. 그냥 이걸 보세요.삼성 타선으로 7점이면 많이 낸 겁니다. 무려 7점이나 낸 역대급 찬스를 투수들이 뻥뻥 터트렸을 뿐.언제까지 팩질을 봐야 하고, 또 언제까지 시원하다 못해 팬들을 얼려 버리는 피장타들을 보아야 합니까.그리고 내일 선발은 말이죠...그는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미소라고는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분명 그에게는 미소입니다.)그가 향하는 곳은 대관식일까요, 아니면 장례식일까요.내일 경기에서 장례식이 거행될 경우 제가 시즌을 접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윤성환의 호투, 김동엽의 맹타 모두 [내부링크]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졌도다...오늘 은퇴식을 치를 줄 알았던 윤성환은 속구와 변화구의 구속 차이가 없는 해괴한 상황 + 마구급 커브 + 바빕신의 가호로 5이닝 무실점이라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내고 생명 연장에 성공했습니다. 경산 갔다 온 김동엽이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삼성 팬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우규민 + 오승환의 합작 불쇼로 모두 모두 날아가고야 말았으니 이를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시즌을 접을까... 하고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보는 거 끝까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만요.그와는 별개로 리뷰는 더 이상 못 적을 것 같습니다. (하긴.......

제브라 뉴 스파이럴 CC, 꼬임의 매력 [내부링크]

사실 옛날 옛적에 이 샤프의 리뷰를 하려고 준비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까먹고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찍어 놓은 사진들을 뒤늦게 발굴해서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리뷰를 올려 봅니다...제브라의 샤프 뉴(Nu) 스파이럴 CC입니다. CC는 Clear Color의 약자인데, 대충 여기서 짐작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원래 있던 뉴 스파이럴이란 제품이 리뉴얼된 것입니다. 당시에는 볼펜과 멀티펜 모델도 존재했었으나 현재는 모두 단종된 것으로 보입니다.알파겔과 닥터그립을 닮은 두툼한 외관이 특징이며, 당연히 그립감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 제품은 타사 제품과 달리 보다 본격적으로 인체공학적 설계를 노리고 만들어진 제품으.......

OHTO vi-vic [내부링크]

오토 사의 볼펜, vi-vic입니다. (비비빅 아닙니다)2017년에 나온 제품인데, 같은 해 나온 오토매틱 샤프 노노크 (no-noc)의 볼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나 노노크와는 달리 이 녀석은 얼마 못 가 단종되고 말았습니다. 홍보 문구에서 보이듯이 예쁜 색상과 금속으로 만든 본체를 400엔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나름 혜자 상품인 것처럼 보이는데, 과연 왜 단종되었을까요.위에서 설명했듯이, 이 제품은 노노크의 디자인을 재활용한 상품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당시 노노크는 색이 무광이었고, 이 녀석은 전부 유광으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 녀석 사라질 즈음에 윗 사진처럼 유광 모델도 나오긴 했지만요. 번쩍.......

파카 래티튜드 슬레이트 블루 CT 만년필 [내부링크]

뒤늦게 구매하게 된 파카 래티튜드 슬레이트 블루 CT 만년필입니다. 닙은 F닙.래티튜드에 대해서는 예전에 구매한 스텐 CT 모델을 소개하면서 간단히 살펴 보았으니, 그냥 그 글을 보고 오시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그 때는 티핑의 베이비바텀으로 인해 정상적인 필기가 불가능했었는데, 이번 제품은 그러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구매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제품은 닙 분할이 4:6에 가깝다는 점을 제외하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래티튜드 닙의 특징은 나뭇잎 모양의 인그레이빙과 굉장히 간결하고 납작한 모습의 피드입니다. 예쁘고 심플하긴 한데, 닙 크기는 보급형인 조터보다 살짝 옆으로 넓적한 수준이라... 커다란 닙에 익숙.......

오토 G-Slender, 얇아도 괜찮네? [내부링크]

오늘의 샤프는 오토 (OHTO)의 G-Slender입니다. 정가 400엔. 지금은 단종된 것으로 보입니다.가끔가다 볼 수 있는 슬림 배럴 샤프입니다. 다만 특징이 있다면, 일반적인 슬림 샤프들과 비교해 디자인적 요소에 더 충실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역 유선형 형태의 잘 빠진 선과 그립감 향상을 위한 에뉼러 링, 클립이나 노브 등 여러 면에서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가벼워 보이는 외관과는 다른 탄탄한 완성도에 저는 벌써부터 기대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클립이든 노브든 허투루 지나가는 곳이 없습니다. 심지어 이름 글씨체도요.슬렌더라는 이름답게 상당히 얇은 샤프입니다. 제일 두꺼운 그립 부분이 PG5 수준이고, 위로.......

오토 호라이즌, 못 미더운 선배 [내부링크]

오토 사에서 2013년에 출시한 세미 오토매틱 샤프, 호라이즌입니다. 정가는 700엔. 최근 국내에서도 정식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샤프만 내놓은 것이 아니라 볼펜도 있습니다. 자체 규격 심을 사용하는 것이 아쉽지만, 어쨌든 예쁜 볼펜입니다.노브가 두드러지게 강조된 것이 샤프보다 이쪽이 더 괜찮아 보이네요.그리고 2014년 출시된 파스텔 컬러의 호라이즌 EU. EU는 880엔인데, 도대체 왜 기본 모델보다 180엔 비싼 것인지 이유를 모르겠네요.(참고로 사진의 EU 샤프는 단종되었습니다.)이거 외에 작년 출시된 호라이즌 겔 모델도 있고... (유성보다 정가가 더 싸다는 기적!)이름은 다르지만 호라이즌의 디자인과 유광 컬러를 일.......

CARAN D'ACHE [내부링크]

까렌다쉬의 대표 연필인 테크노그래프 777. 국내에 수입되면서 엄청난 몸값을 지니게 된 비싼 연필이지만, 특유의 매력적인 필기감 때문에 정식 수입 이전부터 찾는 국내의 필기구 마니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저렴한 연필에 많이 채택되는 노란 색깔의 연필이지만, 나름대로 소박한 느낌과 정갈함이 있습니다. 테크노그래프의 상징인 물고기 그림은 덤이고요.우리나라에서 받는 가격을 생각하면 마감이 좋은 연필은 아닙니다. 바코드 디자인은 아마 까렌다쉬 로고가 변경될 즈음에 같이 변경된 것 같은데, 마감 상태가 예전 물건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매우 구립니다. 일개 트레디션만도 못하다니... 나무의 질도 좋지는 않습니다. (참고.......

20200714) 연패 탈출 삼성, 영봉승에 호수비까지 (삼성 VS KIA 시즌 7차전) [내부링크]

(게임 이벤트 달리면서 피폐해진 심신에 연패까지 거듭되니까 글 쓸 의욕이 다 사라지더군요. 한동안 못 찾아뵌 점 양해 바랍니다.)KIA 0 : 5 삼성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오늘 경기. 영봉승을 달성하며 4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시리즈를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연패를 끊어내는 데 있어서 최고의 일등공신은 바로 데이비드 뷰캐넌. 7이닝 무실점 7피안타 무사사구 3K QS+로 여전히 좋은 피칭과 함께 시즌 8승째를 거머쥐었습니다. 안타는 은근히 많이 얻어맞았지만 수비의 도움과 본인의 위기관리 능력을 통해 잘 헤쳐 나갔습니다. 특히 오늘은 커브의 각도가 정말 아름답게 떨어지던 날인 듯합니다.오늘 경기에 있어서 또 다른 수훈 공.......

20200715) 세상에서 가장 씁쓸한 생일빵 (삼성 VS KIA 시즌 8차전) [내부링크]

KIA 5 : 2 삼성기어이 이 날이 왔습니다. 끝판대장의 종언. 바라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가 없네요.우려와 달리 백정현이 제법 괜찮게 던져 주었습니다. 5.2이닝 1실점 (무자책) 3피안타 2사사구 4K. 자멸에 가까웠던 2회를 제외하면 예상외로 호투를 이어 갔다는 점에서는 칭찬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6회 힘이 부쳤는지 볼질을 일삼고 교체되긴 했지만 이 정도면 기대치 이상은 충족했다고 봅니다. 뒤를 이어 올라온 우규민도 무난한 피칭을 이어가며 멀티 이닝을 잘 소화했습니다.문제는 최지광이 올라오면서부터. 2군에서 다시 올라온 이후에도 계속 부진한 최지광이 기어이 폭발하며 순식간에 만루를 만들고 교체, 역시 불안함이.......

20200716) 암울했던 경기의 끝은 시원한 끝내기로 (삼성 VS KIA 시즌 9차전) [내부링크]

KIA 7 : 8 삼성경기 내내 수많은 삼팬들을 조울증 환자로 둔갑시켜 버린 오늘의 경기. 강민호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간신히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잠깐 숨을 고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오늘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2군행이 확정된 허윤동. 내려가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사상 최악의 피칭을 보여 주었습니다. 무려 0.1이닝 3실점 1피안타 4사사구. 제구가 단순히 안 되는 것을 넘어 입스가 아닐까 싶었을 정도로 볼을 난사하는 모습은 초반 삼성 팬들에게 거대한 충격을 안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전에도 제구 면에서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1군에서 계속 선발 피칭을 하면서 체력이 방전.......

20200717) 무슨 마약 하셨길래 13점 내고 불펜쇼를 벌였나요? (삼성 VS 롯데 시즌 7차전) [내부링크]

롯데 10 : 15 삼성도저히 믿을 수 없는 타격전에서 양 팀 간의 불꽃 튀는 병맛 불펜 대결로 이어진 이번 경기. 상처는 많았지만 어쨌든 시리즈 선취승을 가져갔습니다.최채흥이 이번에도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6.2이닝 2자책 (5실점) 7피안타 1사사구 4K. 흔들렸던 3회 초와 체력이 방전된 것이 눈에 보였던 7회 초를 제외하면 크게 흠잡을 곳은 없었습니다.1회 1, 3루 기회를 날린 타선은 뒤처지던 3회 말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동점, 4회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로 서준원을 강판, 이후에는 타자들의 스탯 세탁의 향연에 강민호와 이성규의 쐐기 포까지 더해지며 승리를 확정 짓는가 싶었으나, 오늘도 불펜이 대폭발했습니다.......

스냅시드로 끄적끄적 [내부링크]

대부분 신세동 칠층전탑으로 부르는 이 탑의 진짜 이름은 법흥사지 칠층전탑. 이것저것 보정하다 보니 특유의 웅장함이 극대화된 느낌. 실물로 보면 정말 거대하다.이게 오키나와 갔을 때였나... 윙렛은 역시 간지난다.월영교에서 찍은 안동호반나들이길. 무난한 길이가 가끔씩 걷기 운동하러 갈 때 딱인데, 코로나 터진 후로는 한 번도 못 가 봤다. 지금은 사람 많겠지 아마...화본역 급수탑과 PP동차 목업은 어쩌다 보니 천지창조라도 할 법한 분위기의 공간이 되었다. 뭘 끄적거리다 이렇게 보정시켰을까...말로만 철덕이었던 꼬꼬마 시절, 200만 화소 고정 초점 카메라로 만들어 낸 가장 최상의 결과물. 지금 이렇게 찍으라고 하면 과.......

20200718) Welcome back, 벤 라이블리 (삼성 VS 롯데 시즌 8차전) [내부링크]

롯데 2 : 5 삼성그동안 많은 팬들의 욕받이로서 군림하던 벤 라이블리가 오늘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결과는 5이닝 2실점 5피안타 2사사구 2K. 1회는 제구가 뜻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며 실점을 했지만, 그다음 이닝부터는 어느 정도 영점을 찾으며 무난한 피칭을 이어 갔습니다. 피칭하는 것을 보면 구속은 패스트볼 평속 147.5km/h에 150도 찍히는 등 퓨처스리그에서의 피칭을 그대로 이어 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삼진 머신의 위용은 온데간데없는 모습에 제구마저 영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피칭을 계속 이어 갈수록 정신을 차리며 많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해 내며 복귀전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타선에서는 이성규가 좋.......

20200719) 오늘은 뷰크라이, 8이닝 역투는 어디로 (삼성 VS 롯데 시즌 9차전) [내부링크]

롯데 2 : 1 삼성운도 지지리 안 따른 날입니다. 데이비드 뷰캐넌이 8이닝을 소화하며 2자책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K QS+로 좋은 피칭을 어김없이 보여 주었음에도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뷰캐넌의 유일한 잘못이라면 이대호의 노림수가 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 정도... 언제나 그랬지만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삼진이면 삼진, 범타면 범타, 오늘은 특히 제구와 구속이 상당히 괜찮았기에 더더욱 아쉽다는 생각만 듭니다.삼성 타자들은 댄 스트레일리와 롯데 필승조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무려 37구나 던지게 한 1회 말을 무득으로 끝냈다든가, 2회 말의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날려버린 것, 9회 말 득점.......

uni 쿠루토가 어드밴스 업그레이드 - 완전체를 향해서 [내부링크]

미쓰비시 연필의 대표 샤프, 쿠루토가가 나온 지도 어느덧 1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전용 엔진을 장착해 이를 돌림으로서 샤프심의 편심을 줄인다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해 버린 전설의 샤프. 워낙 많이 팔린 샤프다 보니 지금까지 매우 다양한 라인업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그중에서 2017년 출시된 쿠루토가 스탠다드 모델의 후계기 쿠루토가 어드밴스는 기존 쿠루토가 대비 더 많이 돌아가는 엔진, 슬라이딩 슬리브 기능, 개선된 소재와 디자인 등을 선보인 제품입니다.오늘 리뷰할 쿠루토가 어드밴스 업그레이드는 문자 그대로 기존 쿠루토가 어드밴스 제품의 업그레이드 모델입니다. 스탠다드 이후 출시된 하이.......

20200725~26) 쓰고 역겨운 7성사이다 (삼성 VS KIA 시즌 10, 11차전) [내부링크]

2020.7.25 삼성 2 : 8 KIABEST 1 : 벤 라이블리 (6이닝 1실점 4피안타 1사사구 8K QS, WHIP 1.23, 피OPS 0.465, WPA 0.24)불쌍해요BEST 2 : 이원석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OPS 0.828, WPA 0.054)병맛 타선의 유일한 희망BEST 3? : 이성곤 (3타수 2안타, OPS 0.918, WPA 0.093)제발 이대로만...WORST 1 : 우규민 (0이닝 4실점 4자책 4피안타 패전, WHIP 1.11, 피OPS 2.000, WPA -0.355)아저씨 이 귤 썩었어요WORST 2 : 박찬도 (3타수 무안타 1삼진, OPS 0.666, WPA -0.118, 상대 투구수 12개)기상천외한 방법들로 초고속 교체. 초고속으로 경산 보내야...WORST 3 : 최지광 (1이닝 1실점 1자책 1피안타 1사사구 1블론세이브, WHIP .......

라미 스칼라 티타늄 만년필 [내부링크]

라미 스칼라 티타늄이 정가의 1/4 정도의 가격으로 중고로 떠 있길래 한 자루 구매했습니다. 미사용 제품이지만 변색이 되었다는 것과 컨버터 미동봉, B닙 등이 거슬립니다만, 변색된 색깔이 원래 색상보다 오히려 더 마음에 들어서 상관하지는 않았습니다. 딱 보기에도 티타늄이라기보단 브론즈에 가까운 느낌.참고로 원래는 이런 색깔입니다.스칼라의 경우 스튜디오보다 높은 가격과 애매한 포지셔닝의 영향으로 판매량과 인지도가 낮은 비운의 제품입니다. 허나 인지도가 낮다는 점만 빼면 제품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스튜디오를 직선으로 다듬은 듯한 디자인도 멋있고, 만년필의 두께와 사용감도 괜찮기 때문이죠. 역시 가격.......

20200627)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완벽했던 경기 (삼성 VS 롯데 시즌 5차전) [내부링크]

삼성 6 : 1 롯데이런 경기 얼마인가요. 흠잡을 곳 없는 좋은 경기를 오늘 보여준 삼성입니다.롯데를 오늘도 잡으면서 위닝 시리즈 확보와 더불어 롯데와의 승차를 조금 더 벌리게 되었습니다.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성곤은 엄청난 활약을 뽐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틀 연속, 그것도 외국인 투수 상대로 초구에 홈런을 만들어 내며 0의 균형을 깨 버렸습니다.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인고의 시간 끝에 드디어 터지는 걸까요. 어제오늘 내내 임팩트가 장난 아닙니다.덤으로 아버지께서는 이틀 연속으로 입이 찢어질 듯한 웃음을 참고 계십니다...이성곤 외에도 타자들이 하나같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도 고.......

20200628) 위닝은 하되 스윕은 하지 않는다 (삼성 VS 롯데 시즌 6차전) [내부링크]

삼성 3 : 7 롯데오늘은 어제와 정반대로 완패. 좀 아쉽지만 이번에도 스윕승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습니다.선발 김대우는 4이닝 4자책 7피안타 2사사구 3K로 패전. 올 시즌 대체 선발로 뛰고 있는 이력 중에서 가장 많은 실점과 가장 많은 피안타를 내 주었지만 따지고 보면 중박은 쳤다고도 말할 수 있겠죠. 무지막지하게 얻어 맞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으니...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진 것이 오늘 경기의 패착이 되었습니다. 간신히 점수차를 따라 잡은 상황에서 권오준을 등판시켜 장작만 쌓게 만든 건 매우 아쉬운 선택. 거의 대부분의 등판 경기에서 실점을 하거나 장작을 쌓고 있던 만큼 지금과 같은 접전 상황에서 또다.......

20200630) 의문의 투수전, 그리고 월간 승률 6할 달성 (삼성 VS SK 시즌 4차전) [내부링크]

SK 1 : 4 삼성드디어, 2018년 7월 이후 700일만에 삼성이 월간 승률 6할을 달성했습니다. 크보 역사상 최악을 향해 달리는 처참한 타격 능력에, 부상의 연속, 심지어 외국인 투수 한 명이 드러누운 상황에서 이 성적이라니 이건 기적에 가깝습니다.초반에는 양팀 타자들이 모조리 죽을 쒔던 고로 자연스럽게 투수전 양상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이 6이닝 무실점 4피안타 1사사구 6K QS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반적으로 5회 본인의 실책과 힘이 빠진 듯한 6회를 제외하면 상당한 호투를 선보였으며, 위기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이후 불펜진들이 무난하게 이.......

20200701) 뷰캐넌 완투승, 전 구단 상대 위닝 (삼성 VS SK 시즌 5차전) [내부링크]

SK 1 : 7 삼성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삼성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위닝 시리즈 달성 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6위인 것에 대해서는... 묵념.(추가합니다. 역대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위닝 달성이라네요. 뭐야 이 팀...)선발 뷰캐넌이 그야말로 날 제대로 잡은 날. 제구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구위가 워낙 잘 뽑혀나온 탓에 SK 타자들을 완벽하게 틀어막을 수 있었습니다. (SK 타자들이 던지는 공이란 공에는 다 휘둘러서 땅볼과 뜬공을 양산하며 투구수를 알아서 줄여준 것이 가장 컸지만...)2회 최정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9이닝 1자책 4피안타 (1피홈런) 1사사.......

20200702) 2,205일 만의 SK 상대 스윕승 (삼성 VS SK 시즌 6차전) [내부링크]

SK 2 : 6 삼성드디어 팬들이 그렇게나 원하던 시리즈 스윕을 오늘 달성했습니다. SK 상대 마지막 스윕이 무려 2014년이었다니...이번 경기에서도 타자들이 적재적소에서 터져 주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초반 이원석의 기선제압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앞서가더니, 동점 상황에서 김상수의 역전 적시타, 마무리로 득점권 타율 9푼 7리였던 구자욱이 김정빈을 상대로 쐐기 석점포를 날리며 승부를 굳혔습니다. 김지찬을 제외한 모든 선발 타자들이 안타를 뽑아냈으며, 조금씩 감이 되살아 나는 김상수와 박해민, 이틀 연속 득점권에서 타점을 올린 구자욱, 득점 토템 이원석 등 타자들이 어느 정도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20200703) 빗속의 대혈투, 폭우 속에서 웃은 삼성 (삼성 VS LG 시즌 7차전) [내부링크]

LG 7 : 9 삼성마지막까지 손을 놓을 수 없었던 긴장감 감도는 오늘 경기, 삼성이 강우 콜드승을 거두며 5위로 내려간 LG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습니다.도저히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선발 타자 라인업이었지만, LG 야수진의 삽질과 선발 윌슨의 부진에 힘입어 대량 득점에 성공. 구자욱과 최영진을 제외하면 단체로 미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구자욱은 다른 의미로 미쳤죠. 실책과 본헤드 플레이만 없었다면 2병살...)김상수, 박해민에 저번 시리즈에서 부진했던 이성곤까지 멀티히트, 김동엽과 강민호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삼튜브에서 혼자 늦은 시간까지 연습하던 모습이 참 안쓰러웠는데 오늘 경기 가장 중요한 순간에 역.......

20200705) 블론 하나가 낳은 희대의 명승부 (삼성 VS LG 시즌 8차전) [내부링크]

LG 6 : 7 삼성지난 경기에 이어 또다시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만드는 경기가 나왔습니다. 아무리 이제 나이가 좀 있다 해도 오승환이 단 2구 만에 2루타 + 몸에 맞는 볼 크리를 먹고 블론까지 저지를 줄은 누가 알았겠나요. 그렇게 해서 패색이 짙어진 경기를 기어이 연장으로 끌고 가 끝내기를 거둔 것도 말이죠.이번 경기 타선에서는 저 두 분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적재적소에서 터지며 6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원한 구자욱, 그리고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인생 경기를 펼친 김동엽. 저 둘이서 팀 타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또 하나의 숨겨진 영웅은 바로 9회 초의 김지찬. 저 호.......

20200705) 총력전의 나비 효과, 라팍 핵폭발 (삼성 VS LG 시즌 9차전) [내부링크]

LG 7 : 3 삼성어제 경기에서 불펜을 쏟아부은 결과는 이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허무하게 끝을 내며 이번 LG와의 3연전을 조금 아쉽게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습니다.선발 최채흥은 제법 괜찮게 던진 편. 5이닝 무실점 2피안타 3사사구 4K인데 중간에 있었던 이성곤의 실책 + 실책성 플레이와 본인의 실책이 없었다면 6무원까지도 가능했을 상황. 구위나 제구 등 여러 면에서 못해도 평타이고 특히 슬라이더로 보이는 구종이 잘 긁혀주는 편이었습니다.문제는 불펜들이 올라 오면서 시작되었는데, 장필준은 잘 막아주었으나 노성호가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로 1실점을 허용하며 조기 교체되는 불상사가 발생, 우규민이 등판해 남은 아웃 카.......

블랙윙 42 - 재키 로빈슨, 그리고 다저스의 정기를 받은 연필 [내부링크]

최근에 블로그의 모바일 대문 사진을 바꿔 보았습니다. 필기구와 야구가 혼재된 블로그에 잘 맞는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바꿔 보았습니다. 물론 분위기도요.사진 속 연필은 과거 에버하드 파버, 지금은 팔로미노 사에서 생산 중인 연필 블랙윙의 한정판, 42 에디션입니다.42에서 알 수 있듯이 브루클린 다저스 (LA 다저스)의 전설이자 미국을 바꿨다고도 평가받는, 메이저리그 전 구단 영구결번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한정판이지요. 블랙윙이 이런 유명인 마케팅을 잘 합니다. 당연히 가격도 사악하고요.의미야 뭐 그렇다치고, 일단 예쁩니다. 무식할 정도로 예쁩니다.연필에서 보기 힘든 흰색 계통의 색상을 기반으로, 파.......

20200707) 20안타 대폭발, 삼성 4위 입성 (삼성 VS 키움 시즌 7차전) [내부링크]

삼성 13 : 2 키움고척으로 올라간 삼성, 엄청난 화력쇼를 보여주며 키움을 대파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삼성 선발 뷰캐넌. 완투 이후의 피칭이라서 불안감이 다분하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게 막아주며 시즌 7승 째를 챙겼습니다. 7승이면 2년 전 보니야의 최종 성적이고, 여기서 1승만 더 거두면 아델만의 최종 성적이 나옵니다. 암흑기 삼성에서 이런 외국인 투수는 없었습니다.6이닝 1자책 4피안타 2사사구 3K QS. 제구가 불안한 면모가 많았고, 감정 조절도 잘 안되고, 중간에 타구에 손을 맞기도 했습니다만 이닝을 먹을수록 조금씩 안정화되면서 땅볼과 뜬공으로 잘 솎아내며 막강한 키움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평균자책점도 다시 3점.......

20200708) 홈런으로 시작해 홈런으로 끝나다 (삼성 VS 키움 시즌 8차전) [내부링크]

삼성 6 : 7 키움축제는 하루면 충분했습니다. 기어이 일이 터졌어요. 요행 야구는 이제 끝났습니다.강민호의 스리런, 이원석의 600타점, 송준석의 1타점 멀티히트, 모두 충격적인 결과 하나에 묻혔습니다.선발 원태인의 피칭 내용은 빈말으로라도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었습니다. 101구를 던지면서 스트라이크 53개, 볼 48개를 기록했으며 27타자를 상대하면서 초구 스트라이크가 고작 5개. 당최 제구가 안 되는 모습입니다. 결국 6회 말 장작을 쌓다가 박병호의 3점 홈런을 얻어맞고 조기 강판되며 QS도 날렸습니다. 최종 성적은 5와 2/3이닝 3자책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4K.여기까지였다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다음 올라온 투수 장필준.......

왕조의 향기가 부담스러워 탈취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내부링크]

우려했던 투수진의 붕괴가 기어이 조금씩 현실화되는 분위기. 선발부터 불펜까지 단체로 볼질을 일삼는데 이길 수가 없습니다. 타자들이 간신히 살아나려는 상황인데 이제는 투수들이 퍼지니 참...사실 투수 BABIP이 타 팀 대비 좀 압도적인 수치이긴 했습니다. 피칭 내용만 보면 뒷목을 수십 번 부여잡고도 남았겠지만, 그럼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데에는 준수한 수비,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투수들이 유독 많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오늘도 수비는 괜찮았던 편이고, 운도 좀 따라 줬죠. 허나 삼성 투수진들의 9이닝 당 볼넷률과 타자 상대 볼넷 % 모두 리그 하위권을 전전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다 필요 없고 오늘 경기처럼 투.......

20200616) 사람 간 떨어지게 만들었던 오늘 경기 (삼성 VS 두산 시즌 4차전) [내부링크]

삼성 4 : 3 두산오늘만큼 사람 손발이 떨리게 만드는 경기는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지는 분위기였으면 확실하게 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 정도 점수차에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네요. 와...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3실점 (2자책) 6피안타 3사사구 3K. 볼질도 많고 피안타도 많고 좀 불안불안했지만 그런대로 잘 버텨 주었습니다.사실 개인적으로는 6무원까지도 바라고 있었는데, 3, 4회 때의 야수 + 포수 + 본인까지 엮인 그 장대한 삽질들만 아니었다면...박해민이라든가, 김상수라든가, 김응민이라든가, 김응민이라든가...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사람이 칠 수 없는 공을 뿜었습니다. 어떻게든 커트를 해도, 안타를 쳐도.......

20200617) 삼성 1,427일 만에 두산전 위닝 (삼성 VS 두산 시즌 5차전) [내부링크]

삼성 6 : 3 두산삼성이 무려 1,427일 만에 두산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1,427일 전이라 하면 무려 2016년 7월 19일~21일 3연전. 아직 류중일 감독 있었을 때니까, 우리는 이걸 통해 그동안 삼성이 얼마나 상상을 초월하는 XX이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선발 김대우가 기대치였던 5무원은 물론이며 6무원에 퀄리티 스타트까지 소화시키고 내려왔습니다. 6이닝 2실점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K로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기대 이상의 좋은 피칭과 (물론 두산 선수들의 삽질이 상상 이상이었지만) 예상보다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먹어준 덕분에 불펜진의 소모를 줄일 수 있었... 으면 좋았겠으나, 어쩌다 보.......

20200618) 하루 만에 무너진 5할, 시즌 초로 회귀한 타선 (삼성 VS 두산 시즌 6차전) [내부링크]

삼성 3 : 7 두산초반까지만 해도 7년 만의 스윕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역시나 설레발은 필패였습니다. 간만에 참담하게 패하면서 연승 종결과 함께 6위 입성에도 실패했습니다.오늘 선발 허윤동의 기록은 5이닝 3실점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K. 초반 피칭은 예전 두 경기와 비교해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5회 말 최주환의 동점 투런포를 맞고 승리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특히 주자를 내 보낸 이후로 제구나 피안타 등 여러 면에서 급격히 흔들리는 편이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스스로의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타선은 참담함 그 자체. 이학주만.......

20200620) 우리는 점수가 너무나도 고프다 (삼성 VS KIA 시즌 5차전) [내부링크]

삼성 3 : 6 KIA점수를 낼 줄 모르는 타자들에 투수의 자멸이 더해지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정답은 연패입니다.무려 3일 연속으로 암 걸리는 야구를 계속하고 있는 이 팀을 어떻게 봐 줘야 할까요.원태인의 초반 자멸이 경기를 갈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이닝만에 사사구 5개, 피홈런 2개, 6자책. 유민상의 그랜드 슬램에서 이미 모든 건 끝났습니다. 이후로 아무리 발악을 해도 이미 그 전에 저질러 놓은 결과를 바꿔 놓지는 못하죠. 직구 제구가 아예 되지를 않았으니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타자들의 활약은 없습니다. 임기영을 1회 40구 넘게 던지게 했으나 결과는 5무원에 승리까지 획득. 유이한 사람들인 살라디노, 김상수.......

20200621) 에이스 전문 파괴범 삼성? (삼성 VS KIA 시즌 6차전) [내부링크]

삼성 12 : 5 KIA루징 시리즈가 확정된 상황에서 타자들이 대폭발할 줄을 누가 알았겠나요. 게다가 선발은 무려 양현종이었는데...대폭발한 타자들과 백정현의 호투로 스윕패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고 주간 승률 5할로 한 주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오늘은 최영진의 인생 경기. 4회 결승 투런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배트가 돌아가자마자 타구가 멀리멀리 뻗는 것을 보면서 와... 오늘 날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오래간만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그전에 나온 구자욱의 동점 홈런에 이은 큰 한 방이 터진 이후 삼성 타선들은.......

20200623) 승리 당한 삼성 (삼성 VS 한화 시즌 1차전) [내부링크]

한화 4 : 11 삼성드디어 시즌 처음으로 한화와 맞붙은 삼성. 한화 선수들의 자멸과 그 기회에서 터져 준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최채흥은 선발 복귀전에서 6이닝 1자책 5피안타 (1피홈런) 5K QS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복귀전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답이 없는 초반 삼성의 타선에 동점 홈런까지 허용하며 ND 내지는 아예 패전까지도 갈 수 있었으나, 위기 상황마다 나와 준 수비에서의 활약과 6회 말 한화의 대폭발로 4승 째를 따내게 되었습니다.오늘 타선에서는 김응민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이 분이 터지다니 저도 믿을 수가 없네요...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전 타석 출루의 위엄을 달성하며 팀의 점수를 쌓는 데에 큰.......

20200624) 이겼지만 정말 못 싸웠다, 발암야구, 개콘야구, 국제 망신, 오늘이야말로 승리 당했다 (삼성 VS 한화 시즌 2차전) [내부링크]

한화 2 : 3 삼성누군가 이야기했습니다. 이겨도 병X, 져도 병X이라면 이긴 병X이 되라고. 오늘 삼성은 이긴 X신입니다.라팍에 온갖 역병의 신들이 창궐했습니다. 삼성 팬들에게는 조울증을, 한화 팬들에게는 고혈압과 심장마비를 안겨 주었고, 나머지 8개 구단 팬들과 미국에서 야구 보는 분들은 모두 웃다가 쓰러져 죽었습니다. 시구를 하신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께서는 어메이징한 크보 경기를 보고 큰 충격을 먹은 나머지 올 시즌은 무조건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뤄야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오늘 경기 선발인 허윤동은 털릴 것 같으면서도 끝까지 대량 실점은 안 하는 기묘한 모습을 또다시 보여 주었습니다. 5이닝 2실점.......

20200625) 우려는 현실로, 막장으로 가 버린 경기 (삼성 VS 한화 시즌 3차전) [내부링크]

한화 9 : 2 삼성선발 라인업부터 참담했고, 계속되는 타자들의 대 삽질을 감안했을 때 선발이 무너지면 필패라고 해도 무관한 오늘 경기였습니다. 위닝은 하되 스윕은 못 하는 이 팀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랬고요.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줄은...비가 쏟아지는 라팍에서 삼성은 루징 확정된 한화에게 그야말로 먼지 나도록 털렸습니다.뷰캐넌은 스스로 캐넌이 되어 자기 팀에게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오늘 피칭의 내용과 결과는 LG전 5이닝 10실점의 그것이 연상되는 최악의 모습 그 자체. 직구는 구위부터 제구까지 처참하고 변화구는 전부 존 가운데 위로 꽂히니 한화 타자들의 좋은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 12개의 피안.......

20200626) 불꽃 튀는 선발 대결, 아슬아슬 불펜 대결 (삼성 VS 롯데 시즌 4차전) [내부링크]

삼성 6 : 4 롯데다 잡았던 승리를 어처구니없이 놓쳤지만, 연장전에서의 대반전으로 승리를 거머쥔 삼성입니다.경기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고서 본 그런 경기였습니다.한동안 들쑥날쑥하던 원태인이 오늘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6과 2/3이닝 1실점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K QS. 무난한 제구와 연속되는 범타 처리는 확실히 저번보다 좋은 모습이었지만, 홈런 허용도 그렇고 공을 맞을 때마다 멀리멀리 향한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려버린 것도...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성곤의 날이 오늘 찾아왔습니다. 지난 한화와의 3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이어,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