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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피름 X-pro2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카메라 [내부링크]

이 카메라는 내가 작년부터 엄청나게 기다리고 갖은 고생을 통해 갖게 된 카메라다 소니 a7m3에 주로 수동렌즈를 이종교배해서 쓰고있고, 상업촬영을 거의 하지않고 있다보니 데일리로 들고다니면서 일상스냅사진을 찍을 카메라를 쓰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요즘 인기있는 리코 GR3와 후지 X100F,V도 좋아보이긴 했지만 단렌즈달린 똑딱이 카메라가 130만원을 넘어가는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고 후지 X-T5와 XF렌즈들로 기변 또는 서브로 후지 X20, X30구매를 오래 고민했지만 각각 크롭센서, 2/3인치 센서로 크기가 작다는게 계속 마음에 걸렸다 눈을 높여서 후지 X-E3, X-100S, X-100T, X-pro1, 라이카 D-lux6 까지 생각해봤지만 오랜시간 검색해볼수록 결국엔 서브카메라로 X-pro2..

나홀로 홈 다이닝 [내부링크]

어제 치과를 다녀오고 사온 고기와 선물로 받은 퓨레로 저녁을 해 먹었다 주말에 주급을 받았는데 감기 때문에 결근을 많이 해서 많이 받지 못했지만 간만에 눈을 뚫고 집밖으로 나간 만큼 사치를 한번 부려봤다 캐나다는 마블링 있는 소고기들을 잘 팔지 않아서 동양마트를 주로 가는데 만 사천원정도를 주고 한근정도 되는 채끝살이랑 살치살을 중국 마트에 가서 사왔다 버터를 펜에 두르고 고기를 구운다음에 접시에 놓고 플레이팅을 하고싶어서 선물로 받은 포도퓨레를 부었는데 레스토랑에서 먹는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을 꿈꿨지만 고기옆에 포도 잼을 부은듯 한 비쥬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서는 고기기름에 올리브유를 더 넣고 양파를 썰어 어니언링을 만들었다 사실 집에서 양파, 감자, 김치정도 말고는 채소를 거의 먹지 않아서 양파를 두..

오디오 테크니카 AT-SB727 사운드버거 블루투스 턴테이블 [내부링크]

예전부터 사려고 했던 턴테이블을 박싱데이 할인을 기다렸다가 주문했다 오디오테크니카 사운드버거라고 작년에 복각해서 출시하기 시작한 휴대용 턴테이블이다 원래는 소니 플라밍고 F9라는 턴테이블을 사고싶어했는데 구하기 힘든데다 이베이 중고로 130만원가까이 하고 30년 넘게 지난 빈티지라 고장나면 수리하기가 매우 힘들다 반면에 이번에 복각한 AT-SB727은 내장배터리도 들어있고 블루투스연결도 지원하기때문에 나름 매력적으로 느껴저서 구매해봤다 턴테이블 색상은 블랙 옐로우 화이트로 3종류가 있있는데 검정색만 할인을 했었다 스펙은 벨트 드라이브 방식 DC모터로 33-1/3 또는 45 RPM 재생이 가능하고 5.2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며 내장 배터리로 12시간가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토리턴같은 재생관련 기능이나 ..

주워들은 것들 [내부링크]

감기도 거의 다 낫고 아무것도 할일이 없어 슬슬 밥을 해먹기 시작했다 집에 사다놓은것들이랑 이케아에서 사온 미트볼로 미트볼 스파게티를 해먹었다 승우아빠 유투브를 통해 들은대로 맛소금으로 삶은 파스타면에 팀 홀튼에서 파는 칠리스프를 캔으로 파는걸 사와서 스파게티 소스대신에 붓고 이케아에서 파는 미트볼을 먹고싶은 만큼 넣고 케첩을 추가해서 단짠을 맞준뒤 파슬리 가루를 적당히 뿌려서 마무리 해주면 자극적인 맛이 가득한 미트볼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목감기에 걸리면서 사놓고 마시지 못했던 카베르네 소비뇽 포도로 만든 와인을 드디어 마셔봤다 점원이 추천해준 와인 중에 리버티 스쿨이라는 와인이 있었는데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이 없어서 캘리포니아에서 만든 와인으로 골랐다 비싼 와인은 아니였는데 ..

고독스 TT685IIS 핫슈 마운트 교체 수리 [내부링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고독스 TT685IIS용 교체용 어댑터가 도착했다 1월 3일에 주문했을때 한달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10일만에 벌써 와버렸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구매했던 스피드라이트가 부서진채로 배달되었는데 미사용 개봉품을 워낙 저렴하게 구매했어서 반품하기 아쉽기도 했고 판매자가 수리해서 쓴다고 하면 3만원정도 환불을 해준다고해서 부품만 구해서 직접 수리해서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고독스 스피드라이트는 핫슈 마운트가 쉽게 부서지고 고장나기 때문에 이미 많은 분들이 직접 수리해가면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산 스피드라이트는 최신 모델이라 부품 검색이 잘 안됐는데 모델별 마운트별 모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아서 구매했다 옵션별 이미지 사진이 없었지만 무료배송에 만..

반강제 외출금지 [내부링크]

토요일 오후에 퇴근을 하고나서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씻고 바로누워 잤는데 몸이 이상해지더니 기침이 끊임없이 나오고 두통이 생기기 시작했다 백신도 맞았고 마스크도 썼었는데 열도 안나면서 목과 코가 부었고 방구가 계속 나왔다 주말동안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보다 자다가를 반복했지만 몸은 점점 안좋아졌다 월요일 아침에 약국들을 돌아다니면서 키트를 구해 코로나 테스트를 해봤지만 아니였고 약국에서 일하는 지인을 통해 Neocitran이라는 물에 타먹는 분말 감기약이랑 애드빌을 사와서 먹었다 약효는 있었는데 약먹은지 15분이 지나면 약빨이 떨어져서 다시 엄청나게 기침을 하고 숨을 쉴 수 없었다 5일동안 기침과 코막힘으로 밤에 잠을 못자고 괴로워하다가 집앞에 위치한 주치의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워크인 클리닉..

새해맞이 맥앤콘치즈 [내부링크]

연말 모임이 취소되고 가게 마감근무자 대타를 뛰고 오게 되면서 밤 11시 지나서 집에 돌아와 카운트다운보며 와인과 함께 먹을 안주를 만들었다 한국 술집에서 먹던 콘치즈와 미국에서 아침으로 많이 먹는 맥앤치즈를 섞은 맥앤콘치즈인데 캐나다서 워홀 할 때 한번 실험삼아 만들어 봤었는데 맛있었어서 다시한번 만들기로 했다 정확한 레시피가 없기 때문에 콘치즈 레시피랑 예전에 만들었던 기억을 참고해서 만들어야 했는데 기억상 마카로니가 삶아지면서 엄청 불어나고 드문드문 들어간게 맛있을꺼 같아서 500그램짜리 마카로니를 사와놓고 종이컵 3분의 2만큼만 넣고 맛소금 넣고 삶았다 대단한 요리도 아닌데 약간 특별하고 맛있게 만들려면 뭔가 여러 재료가 조금씩 필요한 안주라는걸 깨닳았다 마카로니를 삶을동안 펜에 버터를 녹이고 캔..

크리스마스 초코딸기 [내부링크]

크리스마스 이브에 작년에 실패했던 초코딸기를 다시 도전해봤다 작년에 초콜릿을 중탕하다가 실패하고 그냥 딸기만 먹은 경험을 가지고 이번엔 잘녹이기 위해 세미스윗 초콜릿말고 밀크초콜릿 칩으로 사왔다 차가운물에 베이킹소다를 타서 딸기를 꼭지채 넣고 꼼꼼이 휘젛으면서 이물질들을 씻어낸 후에 찬물로 다시한번 헹구고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줬다 녹은 초콜릿에 물기가 있으면 안좋다고 하는 내용을 봤는데 키친타올까지 쓰고싶진 않아서 그냥 체에 걸러서 중탕하는동안 물기를 뺐는데 나중에 만들면서 물기때문에 크게 문제되거나 하진 않았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딸기찍을만한 깊이가 있는 유리 용기를 넣고 초콜릿 칩을 부어준다음에 적당한 약불로 끓이다 초콜릿 칩이 녹기시작하면 젓가락으로 휘저어주면서 완전히 녹혔다 냄비안에 용기가 둥둥..

망가진 겨울방학 [내부링크]

자고일어나 창밖을 보니 간밤에 눈이 내려 쌓여있었다 월요일에 일을 갔다온 뒤로 날씨가 추워지고 비도 내려서 집밖에 거의 안나갔는데 날씨만 추운거보다는 이렇게 눈이라도 쌓여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게 더 좋다 사실상 2주전에 학기가 끝난뒤로 아무런 할게 없어진 상태에서 시간만 보내고 있었는데 아침에 학교 성적표가 처참하게 나온걸보고 지난학기에 대한 공허함과 무기력함을 느꼈다 2학기를 더 다녀야 하는건지 졸업이 가능한건지 등 다시 걱정들이 생기기 시작하자 낮술을 마시고 낮잠을 자면서 상황을 회피했지만 머리속은 여전히 복잡하다 크리스마스랑 새해첫날 등 3주 겨울방학동안 여러 일들에 기대들을 하고 있었지만 상황을 수습하고 반성과 노력을 다짐하는 연말을 보내야 될 거 같다

피자시켜 집콕하기 [내부링크]

오늘은 일 안가는 일요일인데 날씨도 춥고 비가 계속 추적추적 내린다 집 밖에 안나가겠단 마음으로 도미노에서 배달 피자를 주문했다 한국 피자와 다르게 캐나다 피자는 치즈, 토마토소스, 밀가루 맛 만 강하다 그런이유로 나는 피자노바, 피자피자 같은 캐나다 피자브랜드말고 도미노피자에서만 사먹는다 그리고 거의 매번 더블치즈, 파인애플, 브루클린 패퍼로니, 블랙올리브, 피망넣은 라지사이즈 피자를 주문한다 캐나다에 온 이후로 치즈크러스트를 시키지 않고 크러스트를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에 주로 찍어먹었는데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가 레몬, 피클같은 신 맛이 좀 있는 편이라 매번 마요네즈를 더 타서 먹는다 금요일에 마트에서 요즘 구하기 힘들다는 스리라차 소스를 사왔는데 자극적이지 않게 맛있어서 좋다 타바스코 핫소스보다 ..

알리익스프레스 lingo shop M42-EOS EF 어댑터 [내부링크]

이전 관련글 M42 - EOS EF 렌즈 어댑터 호환 문제 후지 X pro2를 산다는 생각으로 아마존에서 K&F사의 M42 - EOS EF 어댑터를 구매했다 빛반사를 줄여주는 검정 코팅된 Pro어댑터가 있었지만 마운트 특성상 검정 코팅이 까지기때문에 3만4천원 가량을 choi-ca.tistory.com M42마운트 후지논 렌즈들과 아마존에서 구매한 렌즈 어댑터가 맞지않아 다시 구매했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M42-EOS EF 어댑터가 정확히 보름걸려서 왔다 https://ko.aliexpress.com/item/32905824410.html?spm=a2g0o.order_list.order_list_main.5.21ef140fW9EnK0&gatewayAdapt=glo2kor%EF%BB%BF 역시 포장이..

별자리 찾기 [내부링크]

저녁쯤에 잠을 자기시작했는데 자정쯤에 눈이 떠져버렸다 담배를 피러 나갔는데 어제랑 다르게 하늘이 맑아서 바로 카메라랑 삼각대를 들고 나왔다 2시간 가까이 세팅을 바꿔가면서 계속 보고있었는데 별똥별은 3번정도 떨어졌다 1~2초만에 떨어지는데 그 순간을 찍어내는건 말그대로 하늘의 별따기 같다 그렇다고 장노출촬영을 하니 자전때문에 별이 계속 움직이고 바람에 나무가 흔들려 찍히는게 합성한것처럼 어색해보였다 찍은사진들을 비교해보니 새벽 2시에 수동초점 / 손떨방제거 / 셔터스피드 3" 이하/ 조리개 F4 이하로 ISO 800 정도로 노출값이 +1이 되게 설정해서 촬영하는것이 제일 선명하게 별이 찍히는 느낌이였다

별똥별들 기다리기 [내부링크]

뉴스를 통해 별똥별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우성우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 2시에 조용히 일어나 뒷마당쪽 테라스에 나가 삼각대를 펴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하늘에 전체적으로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있었다 2천원주고 증강현실로 별자리를 찾아주는 어플리케이션까지 구매했는데 쌍둥이자리 별자리까지는 찾았지만 별똥별은 하나도 구경하지 못했다 밤하늘 우주를 보면서 아름다운걸 보고 사진찍는 건 설레고 신기한 일이지만 피곤한 상태에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다보면 감흥이 크게 줄어드는 것 같다 해뜰때까지 구름이 하늘을 계속 가릴 것 같아보이기도 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어도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만 포기하고 들어왔다

Sony SEL24240 FE 24-240mm F3.5-F6.3 슈퍼줌 렌즈 [내부링크]

이 렌즈는 내가 2019년 10월 부산에 놀러갔을때 사서 사용하기 시작한 슈퍼줌렌즈다 유튜브에서 렌즈 하나만 가지고 여행할때 최고의 렌즈라고 관심을 가졌다가 캐나다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살던 동네도 가고 불꽃축제도 볼겸 부산에 놀러갔는데 중고나라에 판매글이 올라온걸 보고 갑작스럽게 구매하게 되었다 정가가 100만원 정도였던 렌즈를 저렴하게 63만원 주고사서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꽤 만족하면서 사용할 정도로 정말 가성비가 좋았다 35-150mm F2.8렌즈나 GM 트리니티렌즈 3개를 구매하면 모르겠지만 그 이전까지는 아마도 계속 가지고 사용할꺼같은 유용한 렌즈다 렌즈 스펙은 초점거리 24-240mm으로 단렌즈 7개, 줌렌즈 2개 수준의 광범위한 화각을 가지고있고, 가변조리개렌즈이기 때문에 최대조리개값은 화..

일요일 밤 떡볶이 [내부링크]

한가로운 일요일 점심에 일어나서 계속 유투브 보고 게임하다가 SEL24240 슈퍼줌렌즈 리뷰를쓰던 중에 밤이되어서 배가고파져 받아온 떡볶이를 데워먹었다 인터넷에 나온대로 딱딱해진 떡볶이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다음에 끓는 물을 버리고 가급적 물을 붓지 않고 데워질때까지 져어주면 떡이 말랑해진다고해서 따라해봤는데 떡의 겉면이 살짝 퍼지긴 했지만 속이 말랑해져서 한결 먹기 좋아졌다 지금까지 차갑고 딱딱해진 떡볶이는 대부분 먹기힘들어서 버렸었는데 앞으로 떡볶이가 남으면 보관해놨다가 이렇게 해먹으면 좋을 거 같다

크리스마스 준비 [내부링크]

오늘은 캐나다 다이소같은 곳에가서 크리스마스 트리재료들을 사왔다 2년전에 워홀을 했을때 비슷하게 한번 만들어봤었는데 이사를 하면서 트리를 버렸어서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김에 다시 한번 사봤다 작은 트리랑 장식이랑 전구까지 만 삼천원정도면 구매할 수 있어서 나름 저렴하게 연말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꽤나 만족스럽다 철사로 된 가지를 펼치는 와중에 가지를 부러트려버렸는데 생각해보면 조심해서 관리해도 매년 트리를 만들면 꼭 저렇게 잎이랑 가지가 떨어지는것 같다 트리장식에 고리를 묶어 트리가지에 거는데 거진 15분 가까이 걸렸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항상 만들때가 제일 재밌고 설렌다 반대로 정리하기 귀찮고 뭔가 아쉬워서 언제 집어넣어야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트리를 다 만들고나니까 손에 펄 가루가 엄청 뭍어있..

포기하며 얻는 것 [내부링크]

사실상 크리스마스 전까지 후지 X pro2 카메라를 사지 못하게되면서 카메라를 사려고 모아놨던 돈을 플렉스하기 시작했다 그런 이유로 점심에는 소고기를 사와서 구워먹었다 보름가까이 돈을 더 모으게 되니 생활비도 여유가 생기면서 필요한 악세서리들을 미리 구매해 놓을 수도 있고 더 풍요로운 연말을 보낼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점심에 소고기를 사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포기하면서 얻는것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닳았다

M42 - EOS EF 렌즈 어댑터 호환 문제 [내부링크]

후지 X pro2를 산다는 생각으로 아마존에서 K&F사의 M42 - EOS EF 어댑터를 구매했다 빛반사를 줄여주는 검정 코팅된 Pro어댑터가 있었지만 마운트 특성상 검정 코팅이 까지기때문에 3만4천원 가량을 주고 황동과 알루미늄으로 아노다이징 된 마운트 어댑터를 선택했다 어댑터는 렌즈터보2 리듀스 어댑터에 유격없이 정확히 맞았다 오히려 렌즈분해시 M42 - EOS EF 어댑터가 아니라 M42마운트 렌즈의 나사선이 빠질정도였고 홈에 맞물리니 렌즈터보 2의 렌즈 교환 스위치를 힘겹게 누르지 않으면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껏 써왔던 M42마운트의 후지논 렌즈들의 조리개링에 돌기가 있다는 것이였다 이 돌기는 마운트에 닿는 접합부보다 약간 높게 올라와 있기 때문에 어댑터장착 시 어댑터를 누르면서 어댑터..

Payday [내부링크]

오늘은 기분이 묘한 급여날이다 몇 날 밤을 지새며 기대했던 카메라를 구매하지 못했고 급여도 시간체크가 재대로 되지못해 생각했던 것만큼 들어오지 않았다 뭔가 원하던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하루를 지내고나서 망가진 느낌이 든 나는 제육볶음과 함께 안마시던 소주를 사왔다 오래전 부터 볼때마다 궁금했던 옥수수 소주?를 도전해봤다 도수가 높아 생각보다 금새 취했지만 좋았다 온더락을 해서 마셨는데 알콜냄새가 강하지 않으면서도 이유모를 위로를 받는 느낌에 기분이 살짝 풀리는거 같다 사진까지 찍으며 일기를 쓰고있는 자신 스스로를 궁상맞고 주접스럽다고 느끼면서도 동시에 성숙해져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참을성과 즐거움 [내부링크]

오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출사를 갔다가 저녁을 사먹고 집에 왔다 컴퓨터로 이것저것을 하다보니 12시가 되었는데 짜파게티가 먹고싶어져서 내일 아침에 밥을 안먹고 출근을 할테니 그냥 끓여먹자고 생각했다 스트레스성 내장지방으로 인해 스트레스도 관리해야하고 식단도 신경써야하고 운동도 해야하는데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자주 무책임하게 쾌락을 찾게된다 초등학교 5학년때 선생님의 추천과 부모님의 선물로 라는 책을 수도없이 읽었는데 책의 교훈을 전혀 실천하지 못하는 나는 여전히 즐거움에 중독된 참을성 없는 사람이다 마시멜로 실험이 의지력의 문제 이전에 집안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를 들은 후 내 성격에 관련한 많은 문제들도 다른 여러 결핍으로 부터 생겼을 것이다 생각하지만 이젠 스스로를 돌봐야하는 ..

퇴근 후 택배 언박싱 [내부링크]

오늘도 11시에 일을 마치고 집에 오니 내이름이 적힌 택배박스가 와있었다 마트에서 물건박스를 하루죙일 뜯었는데도 주문한 택배박스는 빨리 뜯어보고 싶었다 11월 14일에 중국 광군절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할인받아서 산 리듀스렌즈 어댑터이다 국제배송에 시간이 걸릴거라 생각해서 미리 주문했는데 13일만에 와버렸다 아직 카메라도 사지못했고 마운트 어댑터도 사지 못했는데 제일 빨리 와버리다니 콘센트도 없고 전자제품도 안왔는데 변환기만 산 느낌이다 브랜드 없고 조금 더 예쁜 리듀스렌즈 어댑터보다 3만 5천원가량 비쌌는데 그래도 브랜드라도 있는 광학회사제품이고 배율이 높다고 해서 사봤다 번역해보니 성능합격 스티커도 붙어져있는데 인터넷엔 마운트가 헐거울거라는 얘기가 있다 빨리 돈벌어서 카메라랑 어댑터사고 어떤지 테스트 ..

인더스타 50-2 헬리코이드 청소 윤활 [내부링크]

밤 11시에 일끝나고 집에와서 놀고있는데 키보드 앞에 렌즈가 눈에 들어왔다 나중에 따로 리뷰할 소련에서 만들어진 인더스타 50-2 렌즈인데 되게 작고 귀여워서 피젯토이 만지듯이 손이가는데 만지다보니 초점링이 뻑뻑한게 기억났다 초점링을 돌려보니 헬리코이드 나사선이 노출되어있는걸 보고 바세린이 들어간 다쓴 립밤을 면봉으로 닦고 바르기로 했다 원래 침이나 땀같은 성분이나 이물질이 렌즈에 들어가면 오염이되고 곰팡이같은게 생길 수 있는데 이 렌즈를 4만원가량 주고 산거라 따로 돈들여서 청소하고 윤활하기가 싫었다 이렇게 초점링을 돌려서 경통을 늘리면 안에 나사선이 보이는데 깊숙히 청소하고 윤활할 생각은 없고 그냥 최대한 닦고 립밤을 발랐는데 아버지뻘 렌즈니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닦아낸 면봉을보니 겁나 더러웠다 반..

매운 된장찌개 [내부링크]

새벽에 학교 과제를 하고 점심에 일어나 어제 못한 매운된장찌개를 만들었다 어제 장을보러나가서 재료들을 사왔는데 사실상 냉장고 파먹기가 되었다 애호박 하나랑 두부 말고서는 거의 냉장고와 냉동고에 들어있던 것들이다 어제 한인마트에 갔을때 청양고추가 없어서 다른 한인마트를 가야하나 했는데 날씨가 춥고 귀찮아서 포기하고 집에 냉동고에 박혀던 할라피뇨를 썼다 좀 잘게 썰어서 넣었더니 청양고추랑 큰 차이를 모르겠다 항상 뭔가 끓이는 요리를하면 재료 때문인지 손이 큰건지 한솥씩 만들어지는거같다 항상 집에 사람들이 놀러올때 고기만 구워먹기 허전해서 찌개를 만들고 남은걸 싸줬는데 이번엔 그냥 한거고 혼자 먹어야하니 거진 5일동안은 먹어야할꺼같다 난 건더기가 많고 재료가 크지않게 썰어져 먹기편한 찌개가 좋다 어릴적 카레에..

후지필름 인스탁스 SP-3 포토프린터 [내부링크]

오늘은 중고로 포지티브 방식의 인스탁스 스퀘어 포토프린터를 사왔다 예전부터 그래픽디자인 출력용으로 포토프린터를 사고싶어 했는데 최근에 스트릿사진들을 많이 찍으면서 사람이나 강아지들을 종종 찍게되는데 만약 누군가를 모델로 사진이 찍고싶어진다면 모델비? 대신에 찍은 사진을 한장씩 프린트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지하철 2정거장 정도거리에 판매하는걸 보고 자전거를 타고 가서 10만원 정도를 주고 매우 저렴하게 사왔다 프린터를 파는 친구는 집에 스튜디오를 만들어 증명 프로필사진 촬영과 출력을 하는 대만 친구였는데 제품 박스가 없다면서 대신에 담아갈 수 있게 길쭉한 에코백을 주었다 증명사진을 찍으러온 다른 대만 여자애가 이 에코백에 대해 알려줬는데 대만에서 파는 파인애플 케이크용 ..

겨울잠 [내부링크]

추운날씨에 눈도 간간히 내리는 흐린날씨가 계속되고있다 어제 독감주사를 맞고 와서 낮 2시나 되서 잠에서 깼는데 요즘 해가 아침 8시에 떠서 오후 5시면 지기 때문에 햇빛보기가 쉽지 않다 한국에서부터 겨울이되면 가급적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는 나로써 북반구 캐나다의 겨울은 매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고민이된다

Sony SEL50M28 FE 50mm F2.8 메크로 렌즈 [내부링크]

이 렌즈는 내가 번들렌즈 이후에 처음으로 산 단렌즈이다 쇼핑몰에 다니면서 제품사진을 촬영도 했던 나는 내가 디자인한 제작물들을 촬영하고 회사 제품사진과 연출사진등을 찍을 목적으로 샀었다 2019년도 3월에 중고나라에서 30만원정도주고 택배거래로 구매했다 처음 택배로 렌즈를 받는거였는데 다행이 파손되지 않고서 왔다 여유가 생긴다면 SEL90M28G렌즈를 추가 구입하고 싶지만 아마도 소니시스템을 계속 사용한다면 팔지 않을 렌즈인것같다 렌즈스펙은 초점거리 50mm 고정화각, 최대조리개값 F2.8 최소조리개값은 F16, 크기는 70.8mm x 71mm이며 무게는 236g로 매우 가볍다 최소 초점거리는 0.16m으로 매우 가깝게 찍을 수 있는 등배접사렌즈이다 구성은 7군 8매, 조리개날은 7날, 필터 직경은 55..

쇼핑 리스트 [내부링크]

[Body] Fujifilm X pro2 black Sony A7m4 Sony A9m3 [Lens] Samyang 35-150mm F2-2.8 Fujinon EBC 135mm F3.5 Konica Hexanon AR 85mm F1.8 [Acc] Godox TT685iis Flesh light Godox X pro Wireless Flash Trigger Leofoto LB-60N 60mm Leveling Base Leofoto HC-28 Horizontal Tiltable Center Column

보유장비 리스트 [내부링크]

[카메라 바디] Sony A7m3 [캠코더] Sony AS300 [카메라 렌즈] Sony SEL24240 F3.5~5.6 Sony SEL50M28 F2.8 Fujinon EBC 35mm F2.4 Fujinon EBC 55mm F1.8 Fujinon EBC 100mm F2.8 Helios 44-2 58mm F2 Industar 50-2 50mm F3.5 Revuenon 35mm F2.8 [기타장비] Leofoto LX284 Tripod Leofoto BV1R Video head TT685IIS Speed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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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현재 3년째 캐나다 토론토에서 유학을 하고있다 한국에서 쇼핑몰을 다니며 사진을 찍게되고 카메라를 구입한 나는 컬리지에서 반응형 미디어 디자인학과를 입학하면서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고 시간과 돈이 부족한 유학생이 되며 사람들을 만나 놀거나 여가생활 등을 즐길 수가 없어졌다 때문에 집이나 동네에서 인스타 스토리용 사진들을 찍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근교에 괜찮은 곳들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으며 노는게 최선이였다 부족한 생활비를 생각했으면 가지고있던 장비를 다 팔았어야 했지만 거의 유일하게 즐기고있는 취미를 포기할 순 없었고 워홀때 알게된 사진찍는 외국인 친구들, 학교친구들과 사진을 찍던 중 공황장애와 대인기피를 좀 극복해보자해서 한인 출사모임을 나가게 되었고 이후 갈수록 깊게 파고들게 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