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만점 윤희상 소를 웃긴 꽃


재치 만점 윤희상 소를 웃긴 꽃

오늘은 재치 만점 윤희상 님의 소를 웃긴 꽃을 올려봅니다. 이 시 또한 아이들 교과서에 실렸지요. 소를 웃긴 꽃을 읽으면 소도 꽃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 마음은 평온해지고 뛰어난 상상력과 재치 때문에 웃음이 절로 나오지요. 나주시 영산포는 윤희상 님의 고향인데요. 나주 벌판의 여유롭고 흐뭇한 전경이 시인의 마음을 거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으로 번져갑니다. 시인들은 하늘에 제각각 자신만의 별을 가지고 있는데, 윤희상 님은 들판에 푸른 별을 심어 두셨나 봅니다. 초록 초록한 별이 시를 읽는 이들에게 미소를 만들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주 들판에서 정말 소가 웃더라니까, 꽃이 소를 웃긴 것이지. 시는 아주 천연덕스럽게 시작하지만 진지하지요. 풀을 뜯는 소의 발밑에서 마침 꽃이 핀 거야. 소는 간지로웠던 것이지 그것만이 아니라 피는 꽃이 소를 살짝 들어 올린 거야. 소가 꽃 위에 잠시 뜬 셈이지. 소의 상황과 들꽃의 용기와 생명력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하마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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