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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공부 이야기 - 초등 공부 동기 부여 "공부는 왜 해야 하죠?"[50-39] [내부링크]

집에서 아이들이 "엄마, 공부는 왜 해야 하죠?"라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towfiqu999999, 출처 Unsplash "학생의 본분은 공부야." "나중에 커서 좋은 직업을 가져야지." 저희가 어렸을 때 들었던 모범답안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시청한 여러 교육 유튜브에서 초등학생은 동기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초등학생의 공부는 습관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고 대답해야 한대요. 아빠가 직장에 나가 일을 하시고 엄마가 집안일을 하듯이 그냥 해야 하는 일입니다. 특별하고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거죠. campaign_creators, 출처 Unsplash 아빠도 회사에 나가 일하기 싫죠. 돈 벌기 싫습니다. 엄마도 밥하고 청소하기 싫고요. 특히 요즘 같은 방학이면 돌밥의 연속이라 매우 지치고 힘들잖아요. 그래도 어떡하나요. 내가 해야 할 일이니 그냥 묵묵히 하는 거지요.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해야 하는 겁니다. 밥

꽃피는 봄날을 기다리며 [50-40] [내부링크]

오늘은 편하게 제 이야기를 해 볼게요. monstercritic, 출처 Unsplash 기나긴 방학도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저희 지역은 봄방학이 따로 없고 1월 초에 종업식, 3월 초에 개학식! 정확하게 두 달을 꽉 채우네요.. 더 슬픈 것은 제 블로그 시작일이 12월 29일이라는 것입니다. 어쩜 저렇게 방학과 동시에 블로그를 시작했는지.. 저.. 왜 그랬을까요? 일부러 맞춘 것일까요? 글 써야지.. 아이들 공부도 봐주어야 하지.. 거기에 집안일까지... 이번 방학은 그야말로 혼란 속 나날들이랍니다. 블로그 시작일부터 지금까지 1일 1포 하고 있는데요. 와~~~!! 이거 장난이 아니네요. 하루에 글 하나 쓰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중간에 포기를 마음먹은 숱한 나날들!! 하지만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은 마음! 제 정보를 이웃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 복합적 심정으로 초보 블로거의 삶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저의 포스팅이 전문적이지는 않습니다. 그저 실생활에 바로

집공부 이야기 - 예비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방향 [50-41] [내부링크]

저희 집 1호가 곧 중학교에 입학합니다. jeswinthomas, 출처 Unsplash 입학이 다가오니 앞으로의 공부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요 며칠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학원 없이 Go~!입니다. 물론 필요시 학원을 등록하겠지만 일단은 집공부 유지입니다. fossy, 출처 Unsplash 제가 많은 카페 글들을 찾아본 결과, 초등 때 어느 정도 공부 루틴이 잡힌 아이들은 중학교까지 집공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루틴은 뛰어난 학습 능력이 아닌 규칙적인 공부 습관을 말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그야말로 본인 선택이지 부모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고 하네요. 1호의 집공부 컨셉을 학습 독립, 자기주도학습으로 정하고 저는 이제 2호에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1호 신경 쓰느라 2호에게 소홀한 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야기했습니다. 엄마는 이제 동생을 더 봐주어야 한다. 너는 6년 동안 많이 케어해 주었으니 이제 자

집공부 이야기 -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50-42] [내부링크]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누구일까요? 아이도, 남편도 아닌 바로 "나"입니다. 권위 있는 육아를 강조하는 임 작가 님에 따르면, 엄마의 신체 건강, 정신건강이 좋을 때 집이 편안해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엄마의 희생이 강조되잖아요. 임 작가님은 아이에게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범위를 명확하게 알리고 학습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이에게 너를 싫어해서가 아니고 이 정도까지가 엄마가 해 줄 수 있음을 단호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아이가 잘 크려면 내가 건강해야 합니다. 내가 기분이 나쁘고 힘들면 안 됩니다. 안쓰럽다고 해주면 아이에게 해로워요. 왜냐하면 엄마가 건강해지지 않으니까.. 엄마가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여러분의 인생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본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좀 손해를 봐도 됩니다. 그대들만 행복하실 수 있다면 괜찮아요. 부부 중심, 본인 중심의 가정생활을 하세요. 아이 중심으로 안 하셔도 돼요. 임 작가님 군산시 부모학교 강연 中

초등 4학년 어린이 동아 활동하기 [50-43] [내부링크]

오랜만에 어린이 동아 활동으로 포스팅합니다. 이번 주 현쓰네 pick은 '개 식용 금지법'입니다. 최근에 국회 본회의에서 식용 목적으로 하는 개의 사육, 도살, 유통 등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어요. 이 법은 3년간 유예기간을 거쳐서 2027년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개 식용 금지법 통과 배경은? 젊은 세대가 반려견을 키우거나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함에 따라 개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대 의견 개고기는 한국의 전통적 음식 중 하나이다. 다양한 식문화를 존중해야 한다. 개고기 소비가 소득원인 가구들이 있다. marliesestreefland, 출처 Unsplash 찬성 의견 반려견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고 있다. 동물권과 도덕적 이슈가 있다. 개고기 소비로 인해 인간에게 질병이 전파될 우려가 있다. 어린이 동아 기사 내용을 살펴볼게요. 기사를 읽고 난 후, 둘째가 연관 도서가 있다며 "뭉치 사회 토론왕"을 찾아와 관련 내용을 읽었답니다. 개 식용 문화에

집공부 이야기 - 챕터북을 읽는 방법 [50-44] [내부링크]

오늘은 챕터북 읽기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영어책을 읽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초창기에 저도 헷갈렸던 부분이라 간단하게 정리할게요. 묵독 : 소리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읽는 것 낭독 : 소리 내어 문장을 읽는 것 청독 : 집중 듣기, 음원을 들으면서 글자를 보는 것 joshapplegate, 출처 Unsplash 현쓰네는 청독을 통한 챕터북을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묵독도 시도해 봤지만 아이들은 성우와 음향 효과가 있는 음원을 선호하더라고요. 현재 저희 아이들이 읽고 있는 챕터북입니다. 1호 - Warriors (고양이 전사들) AR 5.4 - 6.3 2호 - The Kingdom of Wrenly AR 3.7 -4.4 처음 챕터북을 시작할 때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내용은 알아듣고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지? 본문을 따라 읽게 해야 하나? 단어와 좋은 표현은 따로 정리해야 할까? 그리고 참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리스닝 도중 멈추

집공부 이야기 - 칭찬과 보상 [50-28] [내부링크]

현쓰맘의 힐링 포인트 기억하시나요? 네, 맞습니다. 바로 아파트 헬스장입니다. 방학 중에도 저는 매일 헬스장으로 출근한답니다. 아이들 케어 때문에 운동 시간은 좀 줄었지만요. 오늘은 열심히 러닝머신을 하며 시청한 슬기로운 초등 생활 이은경 쌤의 "칭찬과 보상"에 대한 영상으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스스로 해보려는 의지가 없는 아이의 공부량을 늘리는 최고의 방법은 칭찬과 보상입니다. 칭찬과 보상의 부작용을 우려해서 어떤 시도도 하지 않는 부모를 봅니다. 부모가 공부의 목적을 알려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 말을 듣고 당장 아이가 움직일 거라 기대는 하지 마세요. 아이에게는 '열심히 하면 지금 당장 좋은 일이 생긴다.' 라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싫어도 결국 하고 있다면 그 모습을 칭찬해 주세요. 게다가 약속대로 해냈다면 충분히 보상해 주세요. 칭찬과 보상 없이 스스로 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안 할 아이도, 못 할 아이도 아닙니다. 아직은 할 마음이 없는 아이일 뿐입니다. 이제 겨

집공부 이야기 - 화를 다스리는 방법 [50-29] [내부링크]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다 보면 불쑥 "욱"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지요? 책에서는 이 감정을 이렇게 대처하라고 합니다. 지나고 나면 다 별일 아닙니다. 너무 오래 부정적인 마음에 머물지 마세요. 머무르는 감정은 없습니다. 언젠가는 해소될 감정입니다. 의연함을 가지세요. 우리도 머리로는 다 알고 이해합니다. 단지 실천이 안 될 뿐이지요. 우리는 일상에서 그 순간을 참아내지 못하고 아이들을 혼냅니다. 잘못 1은 1로 가르쳐야 하는데 엄마의 감정이 섞여 2,3,4로 넘어가 버리지요. 그리고 그날 밤 잠자는 아이를 보며 후회하고 자책하는...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시죠? anniespratt, 출처 Unsplash 저희 집은 아들만 둘이라 그런지 항상 파이팅이 넘칩니다. 조용히 하자고 혼내고 타일러봐야 그때뿐이지요. 저 혼자 에너지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allentaylorjr, 출처 Unsplash 그래서 저는 "욱"이 올라올 때마다 최민준 소장님의 다음 문장들을 마음속에 되새깁

집공부이야기-포스트잇 사용법 [50-30] [내부링크]

지난 포스팅에서는 집공부 아이템으로 칠판을 추천했는데요. 오늘은 다이소 포스트잇을 추천해 볼게요. 집공부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 - 칠판 ft. 거실교육[50-07] 저희 집은 쉼과 동시에 학습이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늘 고민했고... blog.naver.com 수학 공부 주의사항 적기 오우~ 아드님~~!! 공부할 때 주의할 점을 아무리 알려주어도 몇 가지씩은 꼭 놓치더라고요. 그때마다 알려주면 잔소리가 되니 줄 있는 다이소 표 포스트잇에 목록을 적어요. 그리고 오늘 공부할 페이지 왼쪽 상단에 딱 붙이는 거지요. 오늘 공부가 끝나면 내일 공부할 페이지 위에 이 포스트잇을 다시 붙이게 합니다. 내일도 봐야 하니까요. 언제쯤 포스트잇 도움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영어 공부 순서 기록 첫째의 경우, 영어 리딩 지문이 꽤 길어요. 문법도 체크해야 하고 끊어 읽기로 해석, 구문 학습도 해야 하고요. 리딩 공부를 할 때 제가 옆에서 꼼꼼하게 챙겨주는

거실 교육법 ft. SBS 체인지 거실 소통 방법 [50-31] [내부링크]

작년 'SBS 체인지' 프로그램이 방영된 후 거실 교육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요? 저는 특히 전직 특목고 교사 파트가 인상적이었어요. 집공부가 흐트러지거나 마음속에서 욱이 올라오면 영상 속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을 가다듬어요. 영상 속 가정처럼 저희도 거실 교육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첫째 아이가 거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엄마에게 SOS를 외칩니다. 엄마는 주방 일을 멈추고 "하하하" 웃으며 거실로 향하지요. => 저도 아이에게 이렇게 호탕하게 웃어주자 다짐해 봅니다. 수학이 빠른 연년생 동생도 출동해서 같이 문제를 풀어요. 문제풀이를 마친 동생에게 엄마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지요. => 반성합니다. 저도 우쭈쭈 하며 칭찬을 듬뿍해 주어야겠어요.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특목고 제자들의 공통적 특징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엄마랑 같이 거실에서 책 읽고 소통하며 지냈다는 거예요. 오픈된 공간에서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부모에게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

집공부 이야기 -가족의 취미 생활 [50-32] [내부링크]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명절이 되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데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글을 써볼게요. 이웃님들, 가족 문화, 가족 취미가 있으신가요? 현쓰네 가족 취미는 야구입니다. 제가 야구를 직접 하는 것은 아니고요. 신랑이 어려서부터 LG 트윈스 찐 팬이거든요. 저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아빠의 영향을 받아 야구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요즘같이 많이 춥지 않은 날 평일에는 둘이,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나가 야구를 하지요. 야구 시즌이 되면 잠실로 출동을 하고요. 작년에 LG가 29년 만에 우승한 거 알고 계시죠? 현쓰네는 운좋게도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를 직관할 수 있었어요. 9회 2:2 동점에서 1점을 실점하여 실망하던 것도 잠시 상대팀 다음 타자의 피울 공을 저희 둘째가 잡았지 뭐예요. 정확하게 둘째 아이 자리에 떨어져서 손쉽게 공을 잡을 수 있었지요. 공에 2023 Korean series라고 각인되어 있어 아이가 더 기뻐했어요. 얼마나 애지중지

육아가 힘들때 읽어보면 좋을 글 - 정지우 칼럼 '그럼에도 육아' [50-33] [내부링크]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 이웃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oulashin, 출처 Unsplash 얼마 전 공감하며 읽은 칼럼이 있어요. 이 좋은 글을 지금 힘들게 육아를 하고 있는 우리 이웃님들과 공유하고자 포스팅합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이 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기이다. 나무에 달라붙은 매미처럼 부모를 사랑하는 아이가 있는 시절, 나는 모든 것을 새로이 경험한다. 인생에 한 번, 이렇게 서로에게 완전히 구속되어 꽁꽁 묶인 채로 무한히 서로를 온 마음으로 다 사랑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이런 시절을 살아 볼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이 시절이 끝나고 나면 다소 의연해지는 때가 올지도 모르겠다. 그때가 되면, 나도 갯벌 앞의 카페에 앉아, 저 갯벌에 아이 손을 잡고 뛰어들던 시절을 무한히 그리워할 것 같다. 셋이서 온몸에 진흙을 묻혀 가며 깔깔대던 날들이 영원히 사라져서 그저 내 안에 희미한 영상으로 머물다가 그조차도 완전히

자기주도 학습을 위하여 -정승익 선생님 [50-34] [내부링크]

저는 그야말로 정승익 홀릭입니다. 선생님 유튜브 강의를 듣다 보면, 저절로 '아~~~맞다!'가 나올 때가 많아요. 오늘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따로 정리한 내용들 몇 가지 공유해 볼게요. 현실적인 조언 사교육에 무리하게 투자하다가 노후대비가 안되는 최악의 상태를 맞이하지 말자. estherann, 출처 Unsplash 인서울 명문대 누적 입학생은 7~8%, 사교육만으로 인서울 명문대를 입학하려면 교육비 지출이 상위 7% 안에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사교육이 아닌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엄마의 응원 엄마의 응원은 그냥 하는 응원이 아니라 '무조건 해주는 응원'이다. 걱정이 될 때, 두려울 때, 막막할 때, 답을 찾을 수가 없을 때 엄마의 응원을 받으면 신기하게도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생기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다. mxcaptures, 출처 Unsplash 공부가 아닌 마음 챙기기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걸음 뒤에서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 나만의 방법으로

집공부 이야기 - 자기주도 수학 공부 팁 [50-35] [내부링크]

집에서 수학 지도하기 참 힘드시죠? 집공부를 하다가 가장 먼저 학원을 결심하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 아닐까 싶어요. antoine1003, 출처 Unsplash 저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저희 첫째는 영어에 비해 수학이 약합니다. 초등 6년 동안 첫째와 수학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학원을 보내려고 수없이 고민하고 아이와 대화했지만 일단 아이가 학원을 거부했지요. 학교에서 쌓아 온 사교육 없이 성실하게 공부한다는 이미지가 없어지는 게 싫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수학 학원비도 만만치 않잖아요. '꼼꼼하게 챙겨주는 건 학원보다 집이 더 나을 거야.' 이렇게 저를 다독이며 집공부를 유지시켜 왔고 지금은 엄마표 수학에서 자기 주도 수학으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랍니다. anniespratt, 출처 Unsplash 지금도 수학을 엄청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학 공부 정서는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저학년 때는 문제가 잘 안 풀리면 몸을 배배 꼬고 "짜증 + 징징.." 이 느낌 다들 아시죠? 지금

집공부 이야기 - 자기주도 수학 오답 관리 팁 1 [50-36] [내부링크]

어제에 이어 수학에 대한 포스팅 이어가 볼게요. 아이의 수학 오답을 어떻게 관리할지 항상 고민이시죠? 저도 집공부하면서 이런 저런 다양한 방법들을 써 보았습니다. 1. 엄마가 직접 공책에 문제 쓰기 2. 문제 복사 후 공책에 잘라 붙이기 3. 오답 문제만 스캔 후 제본 만들기 모두 다 좋은 방법들 맞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가지요. 제가 항상 말씀드린 것 처럼 쉬워야 오래갑니다. 그래서 방법을 달리했습니다. 문제는 연습장에 풀어 문제집을 깨끗하게 하고 오답은 문제를 쓰지 않고 풀이 과정만 공책에 정리하는 것이지요. 문제 풀이 없는 깨끗한 문제집 저는 다이소표 수학 오답 노트를 사용하는데요. 문제집에는 공책 p8 이라고 메모합니다. 오답 노트 하단에는 8쪽을 표시한 후, 문제 번호와 풀이 과정을 정리합니다. 엄마가 따로 힘들일 필요없이, 깨끗한 문제집과 나만의 오답 해설지로 주기적인 반복을 하면 된답니다. 오답 노트에 엄마가 아닌 본인의 공부 흔적만 있으니

집공부 이야기 - 자기주도 수학 오답 관리 팁2 [50-37] [내부링크]

오늘은 보다 구체적인 수학 오답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기초 과정> 문제집이 아닌 연습장에 문제를 풀게 한다. 연습장에 적힌 답을 보고 엄마가 문제집에 동그라미를 친다. 틀린 문제는 별표 혹은 하트로 표시한다. (틀린 표시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함 입니다.) 틀린 문제를 연습장에 다시 푼다. 단순한 실수로 금방 답을 내면 문제 옆에 ok를 표시 하고 넘어간다. 여기까지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단계로 문제집에는 동그라미 혹은 별표만 있는 깨끗한 상태이지요. 혹시라도 숫자나 답이 써 있으면 바로 지워 둡니다. <심화 과정> 자 이제 ok가 되지 않은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려 드릴게요. 1. 문제별로 스스로 풀 수 있는 단계까지 연습장에 푼다. => 1단계 혹은 아예 손을 대지 못해도 괜찮다고 계속 말해줍니다. 할 수 있는 단계까지만 하라고 독려 합니다. 2. 아이가 만약 1단계까지 풀어왔다면 다음 단계에 대한 팁을 줍니다. => 이 때 엄마는 바로 팁을 주면 안되고 살짝의 팁

집공부이야기 - 엉덩이 힘으로 자기주도학습 습관 만들기 [50-38] [내부링크]

집공부,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엉덩이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근육을 키워놓아야 공부 집중력을 높이고 독서도 한 시간은 거뜬히 해 낼 수 있으니까요. benwhitephotography, 출처 Unsplash 하지만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라 엉덩이 힘이 부족하죠. 집공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물 마시러 가거나 연필과 지우개로 딴짓을 하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기도 하지요. 그래서 엄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집공부 할 때 현쓰맘은 어떻게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는지 알려 드릴게요. 질문을 한다.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지면 흥미 있는 질문으로 잠시 기분을 환기시킵니다. 어제 갔던 곳 좋지 않았니?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 어제 갔던 베이커리 카페에서 어떤 빵이 가장 맛이 있었어? 이번 방학 때 가장 좋았던 것이 뭐야? 이때 엄마의 리액션이 중요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에 공감해 주면 아이들은 기분이 좋아져 공부를 이어갈 힘이 생겨요. 스케줄을 알

영어 단어장 활용방법 ft. 클래스카드 [50-19] [내부링크]

저희 첫째 영단어 공부하는 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저학년 영단어 공부법을 지난번에 포스팅했는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voca 문제집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요. 초등 영단어장 만드는 방법 아이들 영단어 공부 시키기 힘드시죠? 저희 때에는 초등학교 때 영단어 암기는 해 본적도 없고 중학생이 되... blog.naver.com 독해, 리스닝 문제집을 풀다가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바로 영어 공책에 정리하고 암기하지요. 단어 암기 후 테스트를 해야 하잖아요. 최근까지 제가 단어를 불러주면 아들이 쓰는 방법으로 했었는데 이것도 못할 일이더라고요.. 계속 불러주기 목이 아파서.... ㅠ.ㅠ 그래서 힘 안 들이고 할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뭐~~ 대단한 건 아니고요...^^;; comparefibre, 출처 Unsplash 공책을 반으로 접어 왼쪽에는 영단어, 오른쪽에는 한글 뜻을 적습니다. 주황색은 리딩 교재, 파란색은 리스닝 교재에서 적은 단어임을 표시하려고 색연필 색을 달리한 것이고요.

수원 스타필드 ft. 브롤스타즈 팝업스토어, 스포츠몬스터 [50-20] [내부링크]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어제 현쓰네 가족은 새로 오픈한 수원 스타필드에 다녀왔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8 · 블로그리뷰 1,373 naver.me 저희 아이들이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수원 스타필드 브롤스타즈 팝업스토어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많은 인파가 예상되었지만 방학이니 희생하자는 비장한 각오로 오픈런을 시도했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실패!! 수원 스타필드 인근 교통정체, 주차대란에 재난문자까지 이어졌다고 하니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예상이 가시지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처음 봤습니다. 스타필드 1층에 브롤스타즈 게임존, 굿즈샵, 포토존 등이 마련, 1월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수많은 인파에 떠밀려 체험은 커녕 사진도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아이들이 고맙게도 바로 포기를 하더라고요. 빠른 판단으로 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노티드로 가서 도넛을 몇 개 샀습니다. 그래

영어단어 앱 클래스카드 [50-21] [내부링크]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클래스카드 이용방법을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영어 단어장 활용방법 ft. 클래스카드 [50-19] 저희 첫째 영단어 공부하는 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저학년 영단어 공부법을 지난번에 포스팅했는데요. ... blog.naver.com 클래스카드는 영어 단어 암기 앱으로 주로 공부방이나 영어 학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제공 서비스에 따라 여러 요금제가 있는데, 지난 번 말씀드린 것 처럼 저는 딱 1개 암기 기능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고로 무료 스탠다드 버전도 충분하지요. 클래스 카드 이용 방법 간단히 설명 드릴께요. <엄마 핸드폰> 1. 앱스토어에서 클래스카드를 설치한다. 2. 빨간색 블록 클릭, 회원 가입을 진행한다. 3. 클래스명을 만들어 기입한다. 예) 현쓰 공부방, 엄마 선생님 4. 초대코드 (7자리 숫자)가 생성 된다. <아이가 학습할 기기 - 아이 핸드폰 혹은 테블릿 등> 1. 앱스토어에서 클래스카드를 설치한다. 2. 파란색 블록 클릭 3. 선

집공부 이야기 - 엄마표 수학 [50-22] [내부링크]

오늘은 집에서 아이들 수학을 봐 줄 때 가져야 할 엄마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그동안 집공부를 통해 느낀 저의 개인적 생각이니 단순 참고하여 주세요. 집공부 할 때 엄마의 마음가짐, 특히 내려놓기가 참 중요해요. 저도 잘 안되지만 끊임없이 연습하고 있답니다. 엄마들은 보통 첫째에 대한 기대와 의욕이 뿜뿜 하잖아요. 저 역시 그랬고요. 수학을 잘 하게 해 보려고 엄마의 의욕이 넘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제가 단계별로 하나하나 짚어 가며 설명을 해 주었어요. jeshoots, 출처 Unsplash 설명 중간에 아이에게 이해가 되냐고 물어보면 아이는 "네."라고 대답했어요. 아이도 이해했고 엄마도 이만큼 설명을 해 주었으니 이 문제는 이제 OK~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엄마의 착각이었지요. 그 문제를 다음에 보면 처음 보는 것처럼 대했지요. 문제집을 한 바퀴 돌고 다시 풀면 나아지겠지 했지만 아니었고요. 다시 한 바퀴 돌면 전보다는 낫지만 그래

어린이 동아 활용하기 2탄 [50-23] [내부링크]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어린이 동아 활동을 보여드릴게요. 어린이동아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어린이 뉴스로 들어가요. 제목을 쭉 보시고 길이가 짧고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한 기사를 선택하지요. 이번 주 현쓰네 pick은 최초의 화성 탐사 헬기 '인저뉴이티' 입니다. 화성 탐사에는 표면을 돌아다니는 퍼시비어런스, 공중 비행을 하는 인저뉴이티가 활약하였다고 합니다. 인저뉴이티의는 물이 고여 있는 화성의 분화구 등을 탐사하여 화성에서 생명체와 물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해 왔어요. 2021년 4월 첫 비행을 시작으로 30일간 5번의 비행이 한계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약 3년간 72번의 비행을 했지요. 그러다 최근 인저뉴이티의 회전 날개 1개 이상이 파손되어 임무가 종료된 것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어린이 동아 기사를 읽고 유튜브로 인저뉴이티와 퍼시비어런스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어요. 이번 주에는 필사가 아닌 인저뉴이티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작성해 보았지요. 그리고 출력한 기사를 노트에 붙여주

사춘기 아들과의 대화법 - 선택권을 주자. [50-24] [내부링크]

어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의 축구 경기 다들 보셨나요? 경기 시간이 참 아쉬웠죠. 새벽 1시부터 시작이었으니 말이죠. viennachanges, 출처 Unsplash 경기 전날 저녁... 현쓰네에서는 트러블이 좀 있었답니다. 새벽에 일어나지 말라는 엄마와 일어나서 중계 시청을 하겠다는 큰 아드님! 방학이니 흔쾌히 Ok 해 줄 수도 있었지요. 그러나... 다음 날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웡카>의 개봉날! 저희 아이들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3번이나 볼 만큼 참 좋아했어요. 그러니 웡카의 개봉 소식을 듣고 엄청 기뻐했지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애미는 개봉 첫날, 첫 상영 조조 영화를 예매한 것이고요. 그래서 새벽 기상을 쿨하게 받아들일 수 없었답니다. 큰 아이에게 아침 일찍 영화를 보러 가야 하니 축구는 아침에 일어나서 하이라이트를 보자고 제안했어요. 예전 같았으면 "네. 알겠어요." 했을 아이인데, 지금이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바로 그... 사.. 춘...기... 표정이 굳고

집공부에서 엄마가 고수가 되려면 [50-25] [내부링크]

집공부,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이끌어가는 엄마의 성향에 영향을 받지요. 집공부가 그럭저럭 맞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맞지 않는 엄마도 있어요. 오늘은 집공부에 필요한 엄마의 기본 마인드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볼게요. 기준을 낮추자. 완벽주의 엄마는 본인만의 명확한 잣대가 있죠. 때문에 엄마 기준에서 벗어나는 아이를 보면 실망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markusspiske, 출처 Unsplash 반면 빈틈이 있는 엄마는 본인도 실수를 많이 하기에 아이를 향한 기준도 낮고 스트레스도 덜 받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 버거울 수 있지. 실수도 배움의 한 과정이야. 이러한 유연한 사고가 집공부를 유지하게 합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자. 아이와 나의 속도가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를 비난하고 다그치지 않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tengyart, 출처 Unsplash 우리는 보통 성과가 눈에 보여야 뭔가를 이루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갓생사는 엄마들 ft.스위스여행 [50-26] [내부링크]

갓 (god) + 생 (生) : 하루하루 꾸준한 과정을 수행하며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을 지칭 하루에는 두 번의 다섯시가 있다. 새벽 5시와 오후 5시 누군가는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하는 다섯시를 두 번씩 만나는 엄마들이 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다. 그러나 절박함과 목마름. 열정과 의지가 엄마의 삶을 서서히 바꿔나갔다. 오랫동안 잠자던 새벽이라는 시간의 문을 두드려 새로운 습관들로 채우고 비로소 엄마만의 시간을 쟁취했다. 눈물겹고 감동적인 갓생살기다. 갓생사는 엄마들 저자 염희진 출판 미다스북스 발매 2022.06.28. 저의 2024년 목표 중 하나가 5시 기상입니다. 하지만 아직 한 번도 실행하지 못했어요. 잠의 욕구를 이겨내지 못하고 일어나면 6시!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6시 기상도 충분했습니다. 일어나서 책 읽고 일기를 쓰다 보면 첫째가 일어날 시간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5시 기상이 필요한데 이게 참 생각만큼 안되네요. 전날 저녁 다짐을 하고 할 일을 미리

초등 국어 공부 팁 ft. 빠작 국어 독해집 [50-27] [내부링크]

오늘은 간단한 국어 활동 팁 알려 드릴게요. 너무 간단해서 팁이라 할 수도 없지만 오랫동안 집공부를 해 보니 쉬워야 오래가더라고요. pablogamedev, 출처 Unsplash 엄마들 아이들 케어하랴.. 식사 준비하랴... 하루 종일 바쁘잖아요. 여기에 아이들과의 활동이 거창하고 준비할 것이 많아지면 심적 부담이 생기죠. documerica, 출처 Unsplash 1~2회 성으로 끝나고 오래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저 역시 여러 번 경험했고요. 그래서 의욕을 줄이고 쉽고 꾸준하게... Easy going ~~~!! micheile, 출처 Unsplash 어차피 활동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은 아이의 몫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결과물이 엄마 성에 안 차도 OK! 날 것의 느낌이라도 OK! 지식을 하나만 건져도 OK! 엄마의 이런 마음가짐이 참 중요해요. 저희 어린이동아 활동지 보셨지요? 그냥 군더더기 없이 Simple 합니다. 이것저것 넣지 않아요. ㅋㅋㅋ 서두가 길었네요. 이

아들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50-10] [내부링크]

어제부터 계속되는 비에 마음이 무거운 오늘입니다. 감성에 젖었다고나 할까요?ㅎㅎ 감성에 젖은 김에 저희 둘째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이틀 전 네이버 카페에 내소식이 있더라고요. 카페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아서 궁금한 마음에 확인을 해 보았지요. christinhumephoto, 출처 Unsplash 육아 카페에 10년 전 제가 단 댓글에 대댓글로 문의가 온 거예요. '어, 이거 뭐지?" 하고 봤더니 아.... 잊고 있던 과거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이 산모분은 얼마나 절박한 마음으로 저에게 댓글을 다셨을까요? 10년 전 글까지 검색을 하며 글을 남기신 그 심정이 백번 이해가 되어 답변을 드렸답니다. by_syeoni, 출처 Unsplash 저희 둘째는 참... 엄마 마음고생 많이도 시켰어요. 10년 전 딱 이맘때에 진행된 기형아 검사에서 2개가 고위험군이 나왔거든요. 담당 의사 말이 3가지 중 1가지는 있어도 2개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산모는 드물다고.. 양수검사를 적극

현쓰네 거실 공부법 [50-11] [내부링크]

요즘 거실 교육법이 핫하잖아요. 저희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거실 공부하고 있습니다. 거실 서재화는 아니고요... TV와 쇼파는 거실에 다 있습니다. TV는 정해진 시간에만 시청하고 있기 때문에 거실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아요. possessedphotography, 출처 Unsplash 거실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엄마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거실 식탁에서 공부를 하고 저는 주방에서 일을 하며 아이들을 살피죠. 아이들은 모르는 게 있으면 "엄마 찬스!"를 외칩니다. 그러면 엄마는 출동을 해야지요. 유튜브에서 사춘기가 되면 거실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려 부모와 소통의 길이 막히게 되잖아요. 거실에서의 공부 효과는 결국 아이를 외롭게 혼자 두지 않는 것 부모와 함께하는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 유대관계가 있다면 공감에 대한 대화가 지속될 수 있다. 정승익 선생님 강의 中 끊임없는 소통을 위해서 거실 공

챕터북 들을 때 이거 한 번 사용해 보세요. [50-12]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 오늘은 챕터북 읽을 때 사용하면 좋을 핸드메이드 아이템 하나 소개할게요. 챕터북 읽을 때 연필을 이용하라고 하잖아요. 연필로 한 글자 한 글자 짚으면서 눈으로 흐름을 따라가라고요. santivedri, 출처 Unsplash 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남자아이라 금방 싫증 내고 연필을 놓아버렸어요. 그래서 핸드메이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투명 PVC를 자르고 위아래를 테이핑 했어요. 가운데는 글씨가 들어갈 자리로 비워두고요. 상세 사이즈 알려드릴게요. ^^ 이렇게 만들면 챕터북 한 페이지 가로 사이즈가 나와요. 연필로 한 글자씩 찍을 필요 없이 한 줄씩 밑으로 내려가면 된답니다. 위 아래 줄이 가려지고 해당 줄만 보이니 내용에 집중하는 데 도움도 되고요. 둘째의 최애 챕터북 Dragon masters 지금은 챕터북 읽기가 자리를 잡아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며칠 전 둘째가 오랜만에 이걸 사용해서 책을 읽더라고요. 갑자기 챕터북 입문 아이들이 사

이웃님들, 힐링포인트는 무엇인가요? [50-13] [내부링크]

저의 힐링 장소는 아침에 아이들 등교 후 바로 가는 아파트 헬스장 입니다. (지금은 방학이라 시간 조정이 되었지만요..^^;;) 한 달에 12,000원 하는 이 헬스장에 딱 들어오면 활력이 생겨요. 저... 엄청 소박하지요?^^ 자기계발, 육아, 교육 관련 유튜브를 보며 런닝 머신을 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lifeofdube, 출처 Unsplash 새로운 정보도 얻고 생각의 정리, 반성의 시간도 갖고요. 하루를 시작하고 계획하기 딱 좋은 장소랍니다. 헬스장이 아니라도 공원, 커피숍, 도서관 등 나만의 힐링포인트를 찾는 일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하루 중 이 시간만 확보하면 그런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우리 인간은 복잡하게 만들어졌지만 어느 면에선 꽤 단순해. 이런 시간만 있으면 돼. 숨통 트이는 시간. 하루에 10분이라도. 한 시간이라도. 아.. 살아 있어서 이런 기분을 맛보는 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시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中 어서 오세요,

방학 책 추천 - 실패 도감 [50-14] [내부링크]

방학 때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만한 책 한 권 소개할게요. 제목은 바로 실패 도감 실패했기 때문에 성공한 세계 위인들 위인들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서 더 눈길이 가는 책이에요. 저희 아이들도 인생을 살면서 실패를 알고 이를 극복할 방법을 터득해 나가야 하지 않겠어요? 지난번에 위인 명언으로 공부 자극을 주는 방법 포스팅했었는데요. 참고하시고요. ^^ 초등 자기주도학습 - 위인 명언으로 공부 자극을 주자. 집공하는 초등 아이들에게 공부 자극을 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경쟁이 있는 학원이 아닌 편안한 집에서 공... m.blog.naver.com 자~ 이제 책 이야기 시작할게요. 책은 에디슨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발명왕'이자 '실패왕' 에디슨의 이야기. 에디슨은 말합니다. "나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어!" 1000번의 실패가 아닌 '잘되지 않는 방법을 1000번 발명한 것' 이라고요. 또 이 책을 통해서 삶에서 실패가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깨닫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남기죠. 에디슨

어린이 동아 활용하기 [50-15] [내부링크]

어린이 신문으로 가장 유명한 "어린이 동아" 저희 집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데요. 몇 년 전 저희 두 아드님의 그림과 동시가 신문에 실렸었어요. 신문에 실렸다고 방방 뛰고 좋아했던 모습이 엊그제 같네요. 당선 작품들을 액자에 넣고 소중히 간직 중 지금은 어린이 동아 대신 독서 평설을 구독하고 있지만, 주 1회 기사를 출력해서 둘째와 활용하고 있답니다. 형이 매주 월요일 밤 8시 ~ 10시 농구 수업을 가거든요. 그 시간은 둘째 집중 타임입니다. 엄마와 챕터북 읽기, 독서, 신문기사 활용하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지요. 요즘 문해력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긴 글 대신 틱톡이나 쇼츠 같은 1분 미만 영상이 유행을 하고 종이로 된 글을 보는 일이 점점 줄고 있죠. 그래서 귀찮아도 엄마는 노력합니다. 신문 활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초등 고학년은 심화로 들어가야겠지만, 초 저학년 ~ 중학년 입문 단계는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시작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1. 원고지 노트를 준비한다. 저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란?[50-16] [내부링크]

저희 집은 독서 평설을 구독해서 보는데요. 며칠 전 작년 11월 호에서 놓친 글을 발견하여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근대 올림픽 경기의 창시자 쿠베르탱 프랑스 출신으로 올림픽 부흥운동을 시작하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창설하였다. 올림픽의 발전과 운동 추진에 일생을 바쳤으며 스포츠와 교육의 연관성을 주장한 근대 올림픽 경기의 창시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 흥미로운 글을 왜 놓쳤을까요? 아이들과 쿠베르탱에 대한 글을 읽고 노트에 한 줄 배움을 적었습니다. 저는 독서 평설이나 다른 지식책을 읽으면 알게 된 내용 한두 가지는 간단하게 적게 해요. 더 많은 배움을 정리하면 좋겠지만, 사내아이라 글씨 쓰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하나라도 남는 게 어디냐 싶어 부담 없는 선에서 배움을 정리하게 하지요. 배움 노트 정리 후에는 관련 영상을 찾아봅니다. 아이들도 영상 보는 재미에 엄마와 지식책 읽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유튜브로 올림픽의 역사에 대해 시청한 후 우연히 스포츠 경기 중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50-17] [내부링크]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저자 고명환 출판 라곰 발매 2023.06.15. 안정적인 삶이란 항상 도전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성취하는 만족감을 가지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 몸에 활력이 생기고 기쁨이 넘치고 생의 의미가 충만해진다. 이런 상태를 죽을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안정'이다. 개그맨이었던 고명환 님께서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시더라고요. 요식업 창업과 독서 관련 작가로 진정한 안정적인 삶을 살고 계십니다. 저도 고명환 씨가 말하는 안정적인 삶을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요. 아~~~~ 참 쉽지 않네요. 블로그와 친해지는데 내 몸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몸이 적응하면 좀 나아지려나요? 66일의 법칙이 저에게도 통할까요? 공교롭게 아이들 방학과 함께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저의 일상이 거의 없는 지금 어느 시간에 글쓰기를 해야 할지...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여기에 제 성격도 한몫하지요. 제가 원래 느리거든요. 천천히 차곡차곡 쌓아가는 성향입니다. m

초등학생 책상 ft. 초등 공부방 인테리어 [50-18] [내부링크]

지난 포스팅에서 현쓰네 주 공부 장소는 거실 식탁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현쓰네 거실 공부법 [50-11] 요즘 거실 교육법이 핫하잖아요. 저희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거실 공부하고 있습니다. 거실 서재화는 아니... blog.naver.com 거실에서만 공부하기 지루하니 여기저기 다른 곳에 책상을 3개 더 두었습니다. 집공부하면서 책상 욕심만 늘었나봐요...ㅎㅎ 오늘은 책상 3개에 대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저희 집 가운데 방입니다. 8년 전 이사 왔을 때 이 방 인테리어에 신경을 조금 썼었어요.. ^^;; (엊그제 이사한 것 같은데 벌써 8년이라니...) 방 한쪽에 단상을 올리고 벽에 ㄱ자 책장을 제작해서 넣었지요. 이 방에 큰 책장이 있어서 거실 서재화를 하지 않고 있답니다. 책상은 이케아 트로텐 (Trotten) 제품으로 두 달 전 기흥 이케아에서 모셔 왔어요. 가성비 좋고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공부템 칠판도 보이네요. 집공부에 도움을 주

초등학교 졸업식 이야기 - 1편 [내부링크]

지난주에 큰 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와 담임 선생님의 꽃다발을 함께 준비해 놓고 나니 '이제 진짜 졸업이구나.'라고 실감이 나더라고요. 유치원 졸업과 초등학교 입학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청소년이 되어 졸업이라니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잠시, 저희 아들이 반대표로 교장실에서 상을 받았지 뭐예요?^^ 교실에서 방송을 타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니 엄마로서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 2학기 때 반장을 한 것이 수상에 한몫 하였습니다. 학급 임원으로 활동을 하려면 방과 후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해요. 자치위원 회의와 학교 행사 준비 등으로 주기적으로 모여야 하거든요. 아무래도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지요. 집공부 덕분에 저희 아이는 4, 5, 6학년 반장을 쭉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4학년이 되는 둘째도 형에게 영향을 받아 첫 반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하네요. ㅎㅎ 집공부는 힘든 만큼 장점도 크지요. 학원에 구애받지 않

하루한포를 다짐하며 with 북크북크 50-01 [내부링크]

"북크북크"님께서 개설하신 하루한포 온라인 모임을 망설임 끝에 신청했습니다. ^^ 50일 동안 1일 1포하는 자율 모임인데, 첫 주제가 제가 얼마 전 작성한 포스팅과 같네요. ㅎㅎ 내가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 2024년 새해 아침이 밝았어요. ^^ 저는 블로그를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왕초보 블린이예요. 올해부... blog.naver.com 저는 충분한 준비 없이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조금 더 공부한 다음에, 더 완벽해진 후에라고 마음먹으면 '시작'을 못해요. 시작을 안 하니까 무엇을 이룰 수가 없고요. 저는 이런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일단 아무것도 모르지만 과감하게 시작하고, 그냥 부단히 계속해 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towfiqu999999, 출처 Unsplash 그래서 지금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몰랐던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 저는 블로그의 핵심은 포스팅이라고 생각했어요. 열심히 글을 쓰다 보면 방문자 수는 자연스럽게 뒤따라 온다고

초등학교 졸업식 이야기 - 2편 [50-02] [내부링크]

졸업식 이야기 1편에 이어 2편입니다. ^^ 저희 가족은 여행에 정말 진심입니다. 가족 추억을 위해 사교육비 아껴가며 우리나라 곳곳을 많이 여행 다녔어요. 작년 10월 유럽 이후 뜸했던 여행을 졸업 기념 이벤트로 가게 되었답니다. 아침 9시 아이들 등교 후 부랴부랴 짐을 싸서 트렁크에 실어 놓고 졸업식에 참석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눈치채지 못했지요. 졸업식 후 짜장면을 먹으러 가는 줄만 알았던 아이들이 여행 소식을 듣고 환호성 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ㅎㅎ 이번 여행지는 "덕산 스플라스 리솜 워터파크" 였어요. 작년에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덕산에 가기 전 대전에 대형 건담샵이 있다고 해서 동선은 맞지 않았지만, 아이들을 위해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대전의 명물 성심당에 가서 빵도 사고 인증샷도 남기고요. ^^ 다음 날 하루 종일 워터파크에서 물놀이와 스파를 즐긴 후 집에 돌아왔답니다. 졸업은 아쉬웠지만, 우리 가족의 예쁜 추억이 하나 더 생겨

공부 자극을 주자 - 대학교 캠퍼스 투어 [50-03] [내부링크]

지난 여름 연세대에 갈 일이 있었어요. 이왕 가는거 아이들도 데려가서 캠퍼스 구경을 시켜주자 했죠. 그런데 왠걸 우연히 들어간 굿즈샵에서 신세계가 열립니다. ㅎㅎ 남자 아이들인데도 대학 이름이 각인된 연필, 연습장, 독수리 인형 등을 사며 좋아하더라고요. 이 때부터 대학교에 대해 급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날 이후 3학년 둘째는 길을 지나가다가 대학교 이름이 나오면, "엄마! 저 대학교는 어떤 곳이야? 공부를 어느 정도 해야 갈 수 있어?" 하더니, 급기야 어디서 듣고 왔는지 S K Y 대학에 대해 묻고, "엄마, 나 다음에는 고려대에 가서 인형을 사 와야겠어!" 하더라고요. 이것을 계기로 가을에는 고려대, 겨울에는 서울대 캠퍼스 투어를 했습니다. 아직 초등이라 '아~ 이런 곳이있구나!' 정도의 느낌이었겠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ㅎㅎ 긍정적인 공부 자극을 받은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지금부터 저희 아이들이 구매한 학용품들 소개할께요^^ 대학별 마스코트 인형 입니다. 저희

집공부가 잘 유지 되려면?[50-04] [내부링크]

제가 생각하는 집공부는 끌고 가는 공부가 아니라 기회를 주는 공부입니다. 끌고 가려고 하면 엄마도 아이도 쉽게 지쳐요. 어차피 공부는 본인의 몫으로 엄마가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해결사"가 아닌 "길잡이"로 접근해야 해요. 공부 습관 만들기, 용기 주기,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등이 엄마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끝까지 지속할 수 있는 힘은 마음의 편안함이라는 사실을 항상 마음속에 새겨야 하고요. 다 알면서도 집공부 시키기 참 어렵죠. 엄마의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duexsong, 출처 Unsplash 그렇게 감정에 동요되다 보면 흐지부지되기 십상이죠. 집공부의 가장 큰 방해 요소가 바로 이 "흐지부지"라고 생각해요. 학원은 정해진 시간에 가야 하는 의무감이 있지만 집은 그렇지 않죠. 그날 컨디션과 스케줄에 따라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ilyasonin, 출처 Unsplash 학원에 다니는 대신 책상으로 출석한다는 마음으로

어서 오세요. 현쓰 카페입니다.[50-05] [내부링크]

오늘은 일상을 공유해 볼게요. ^^ 저희 집에서는 방학기간 한정으로 카페가 오픈 된답니다. 일명 현쓰 카페!! 이번 겨울 방학에도 어김없이 현쓰 카페가 열렸습니다. 스마일 자석 아래 빨간 테이프 보이시죠? 아이들이 오픈 기념으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어요.ㅎㅎ 현쓰카페 메뉴판 현쓰 카페는 저희 첫째의 아이디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어느 겨울날, 집에 있기 답답해서 아침밥을 챙겨주고 30분 정도 집 앞 공원을 산책 나갔지요. 집에 돌아와 보니 현관문 앞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있더라고요. 엄마 추울까 봐 아이들이 머신으로 내려놓은 거예요. 그때 얼마나 감동받았었는지..^^;; 이제 운동 장소가 공원이 아닌 아파트 헬스장으로 바뀌었지만 현쓰커피는 변함없이 방학 시작과 동시에 오픈된답니다. dncerullo, 출처 Unsplash 아이 둘이 메뉴판을 준비하며 깔깔거리는 웃음이 저에게는 힐링이되었어요. 첫째 바리스타가 곰돌이를 그렸네요.^^ "이야. 아들이 타 주

방학 기간 도서관에 가자! ft. 하와이 대저택 [50-06] [내부링크]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겨울방학 목표로 삼았던"도서관 가기" 로 글을 써볼게요. 방학 동안 잔소리를 줄이는 상황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과 도서관을 가기로 했어요. 아파트 단지 안에 시립 도서관이 있어 쉽게 도보로 이용할 수 있지요. ^^ 하지만 정작 시작은 이번 주 화요일부터 였어요. 반성합니다. 지난주 깜짝 여행으로 워터파크에 다녀와서 제가 목감기에 걸렸거든요. 화요일 아침, 컨디션은 여전히 안 좋았지만 아이들과의 약속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그런데 가기를 참 잘했습니다. 갈까 말까 많은 내적 갈등이 있었지만, 일단 가고 나니 할 만했습니다. 저희 말고도 어린 학생들과 엄마들이 꽤 많았어요. 공부 자극이 되었지요. 저는 블로그 공부를 하고 아이들은 1시간 수학 + 1시간 독서 이렇게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2시간이 짧다고 판단해서 다음

집공부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 - 칠판 ft. 거실교육[50-07] [내부링크]

저희 집은 쉼과 동시에 학습이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늘 고민했고 하나씩 실천하다 보니 집공부 환경이 어느 정도 갖추어졌어요. 오늘은 저희 집 공부템 하나를 소개해 볼게요. 바로 칠판!! 저희 집은 거실에 하나, 작은방에 하나 이렇게 두 개인데요. 어떻게 공간 차지 없이 칠판을 둘 수 있는지 살펴볼게요. 짜잔~!! 붙이는 화이트보드입니다. 한쪽 면에 접착테이프가 있어 공부방 문 뒤에 부착하면 공간 차지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다음은 베란다 문 활용하기! 호불호가 예상되지만...^^;; 투명문에 보드마카로 쓰고 지우면 자국이 남지 않아요. 보드마카 가루는 물티슈로 쓰윽 닦아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쭈욱 쓴 다음 하나씩 소리 내어 읽으며 지워나가면 칠판은 깔끔해져요. 엄마의 할 일이 줄어들죠. 두 칠판 근처에는 모두 책상이 있는데요. 공부하다가 일어나 칠판에서 바로 강의할 수 있고 엄마도 의자에 앉아 편하게 경청할 수 있지요. den

아들이 각성하는 그날을 기다리며 feat. 정승익 선생님 [50-08] [내부링크]

오늘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아들" 이해가 잘 되시나요? anko_, 출처 Unsplash 저는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아직도 저에게 미지의 세계이거든요. andyjh07, 출처 Unsplash 그렇다고 매번 싸울 수도 없고... 그래서 결심했죠. 아들에 대해 공부하기로요. 아들 관련 책, 유튜브를 보고 공부한 내용을 필사했습니다. 적어두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리니까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필사한 내용을 보며 마음을 정화시키고 새로운 다짐을 하지요. 저는 주로 유튜브로 최민준 소장님과 정승익 선생님의 영상을 찾아보는데요. 몇 달 전 이 두 분이 함께 찍으신 영상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어 공유하려고 합니다. 정승익 선생님께서 남자아이들의 특징, 아들에 대한 명백한 오답, 모범 답안 등 주옥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남자아이들의 특징 디테일이 없다. 허세가 있다. 뚝심 있고 공격적으로 치고 나가는 힘이 있다. 한 번의 각성이 크게 온다. 부모는 아이의 허세와

흥취가 넘치는 엄마가 되자. [50-09] [내부링크]

일을 처리할 때 흐르는 물과 떨어지는 꽃처럼 침착하고 여유있게 하면 항상 흥취가 넘칠 것이다. 채근담 中 maartendeckers, 출처 Unsplash 너무 멋진 말 아닌가요?^^ 내 안에 있는 조급함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육아가 편해질 텐데 말이죠. 바쁠수록 평정심을 잃고 감정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그냥 넘겨도 될 일을 참아내지 못하고 아이에게 화를 내고 말지요. 그리고 뒤돌아서서 후회와 자책을 하고요. 서둘러 봤자 엄마가 서두르는 것이지 아이가 맞춰서 서둘러 주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잘은 안되지만 그래도 최대한 욕심이 깃든 말들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빨리 안 해도 된다. 천천히 하자. 많이 안 해도 된다. 이런 침착하고 여유 있는 모습을 엄마가 보여주어야 아이가 보고 배웁니다. 끝까지 지속할 수 있는 힘은 조급함이 아닌 마음의 편안함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해요. 얼마 전 유튜브에서 차두리 동기부여 영상을 보았습니다. 너무 마음에 와닿아 아이들에게도

초등 자기주도학습 - 위인 명언으로 공부 자극을 주자. [내부링크]

집공하는 초등 아이들에게 공부 자극을 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경쟁이 있는 학원이 아닌 편안한 집에서 공부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매주 계획표에 "이번 주 명언"을 업데이트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mbrunacr, 출처 Unsplash 주간 계획표 한 쪽에 인물의 사진과 명언을 넣어 출력합니다. 사진이 같이 있어 흥미가 유발되고, 위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함께 해 주니 공부도 되지요. 아이들과 명언을 같이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기억하게 한답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를 때 위인의 명언을 통해 그 이유를 찾고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어요. 말에는 힘이 있으니 위인 명언으로 저희 아이들이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희 아이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추천한 명언 몇 가지 소개하고 글을 마칠게요. 한걸음 한걸음 단계를 밟아 나아가라. 그것이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한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다. 마이클조던 정말 자세히 보면 대부분의 갑작스러운 성공에는 오랜 시간이

초등 영단어장 만드는 방법 [내부링크]

아이들 영단어 공부 시키기 힘드시죠? 저희 때에는 초등학교 때 영단어 암기는 해 본적도 없고 중학생이 되어서야 단어 암기를 시작했잖아요. 연습장에 빼곡히 써가며 단어를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쓰지 않고 눈으로 보면서 외우더라고요. 이런 모습이 엄마에게 예뻐 보일 리 없죠...ㅎㅎ 암기 방법으로 엄마와 아이 사이에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티쳐스" 조정식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눈으로 암기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단 발음을 소리 내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 서두가 길었네요. 지금부터 저희 아이가 효과를 보았던 영단어 암기법을 공유할게요. START~! 처음 암기를 시작했던 2학년 때부터 최근까지 사용한 방법인데요. 지금은 예비 중 1이라 일반 영어 공책을 사용하지만 저학년 ~ 중학년까지는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 볼 만합니다. ^^ 효과는 단어의 이미지를 시각화해서 기억에 오래 남게 하는 것이에요. 또 그림을 그리면서 학습을 하기 때문에 영단어에 대

사춘기 아들을 대하는 방법 ft. 닥터지하고 지나영 [내부링크]

오늘은 제가 애정 하는 지나영 교수님의 "사춘기 자녀 사용설명서" 유튜브 영상을 소개할게요. ^^ 저는 예비 중1 아들이 있어요. 엄마 말 잘 듣고 모범생이며 FM 성향이 있는 전형적 첫째 스타일의 소유자이었지요. (과거형이라는 것이 슬픕니다.) 작년 한 해 급 성장기를 맞으며 키가 15cm 가량 쑥 크고, 눈에 띄게 2차 성징도 나타나더라고요. 예전의 선한 눈빛도 사라져가고 이렇게 사춘기 그분이 오고 계십니다. 나날이 늘어나는 말대꾸만큼 엄마의 근심은 늘어만 가고 '아! 이러다 정말 큰일 나겠다.' 싶어 사춘기 관련 책도 읽고, 유튜브 강의를 보면서 정신 수양 중이랍니다. ^^ maxvdo, 출처 Unsplash 물론 책을 보고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실생활에 절대 적용되지는 않죠. 하지만 안 보고 안 듣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좋은 글, 좋은 말들이 알게 모르게 서서히 내 안으로 스며든다고 해야 할까요?^^ 최근에 지나영 교수님의 "사춘기 자녀 사용설명서"라는 유튜브 강의를

블로그 성장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부링크]

저는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생기네요. 집 공부로 생긴 나름의 노하우를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바로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계속 미루게 될 것 같아 일단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요. '욕심 없이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포스팅을 작성하며 공부해 가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저에게도 욕심이 있었나 봅니다. 저조한 방문자 수에 '이게 맞나?'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아직 초보라 포스팅을 하나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여러 번 읽고 수정하여 완성한 포스팅에 반응이 없으니 힘이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아직 무언가를 판단하기에 시기상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어렵게 시작한 블로그를 포기할 마음은 없기 때문에 고민이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한 한 걸음이 결국 차이를 벌린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힘을 내 보겠습니다! 더 고민하고 더 공부해서 저만의 색깔을 찾

엄마표 수학 공부 팁 ft. 교집합 스튜디오 [내부링크]

오늘은 수학 오답노트를 대체할 "오답 봉투"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소개해 볼게요. ^^ 제가 자주 시청하는 교집합 스튜디오 주단쌤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오답 봉투의 줄임말 "오봉"이라고도 하지요. ㅎㅎ 오봉 하는 방법 1. 오답 문제를 한 문제씩 오리거나 메모지에 옮겨 적는다. 2. 봉투에 넣고 잘 섞는다. 3.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하나씩 뽑아서 푼다. 4. 문제를 맞히면 찢어 버리고, 틀리면 다시 봉투에 넣어 다음에 다시 풀게 한다. 장점 1. 오답노트를 정리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다. 2. 단원에 상관없이 랜덤으로 문제가 나오니, 한 학기를 마무리할 때 활용하면 좋다. 3. 아이가 눈에 익혀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문제를 풀게 된다. 4. 뽑는 재미가 있고 답을 맞힌 경우 문제를 찢게 함으로써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주의할 점 엄마가 채점할 때 필요하므로 문제집 페이지 수와 번호를 따로 적어두어야 합니다. 저희 집 활용 팁 주단쌤은 갈색 서류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