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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TALK - 그랜트 카돈, 집착의 법칙 [내부링크]

10배의 법칙의 저자 그랜드 카돈의 후속 편 집착의 법칙을 읽었습니다. 현재보다 10배 큰 목표를 잡고 이를 이루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가 담겨있었습니다. 그 자세는 목표에 집착해 모든 정신을 쏟는 동시에 목표를 이룰 가능성에 대한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음과 같은 말이 이어집니다. '짐승에게는 먹이를 주고 의심은 굶겨죽여라' 10배의 법칙에는 가슴 깊이 새기게 만든 문구가 있었습니다. 병신처럼 굴지 마라. 남 탓을 하지 말고 어떤 문제는 해결할 의지를 가지라는 말입니다. 저자는 발전소가 작동이 멈춰 모든 동네에 정전이 나더라도 내가 해결할 수 없었음을 한탄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승호 회장님도 비슷한 말을 했군요. 기업이 불경기를 맞는 이유는 대부분 사장의 잘못이라는 겁니다..

생각 한 줄 - 블랙홀 우주 [내부링크]

| 블랙홀 Black Hole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었다. 내가 알고 있는 우주과학의 대부분이 그 책 한 권에 들어있었다. 우주에 대한 궁금증은 인류와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걸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인간은 우주를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동경해 왔다. 기술발전과 인류의 노력 덕분에 우리의 시야를 넓혀가서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밝혀냈다. 하지만 시야가 넓어진 만큼 밝혀내야 할 미지의 세계도 함께 넓어졌다. 그 가운데 으뜸은 블랙홀 black hole이라 생각한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에 보면 블랙홀을 실제와 가장 흡사한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는 블랙홀의 사진도 영화와 비슷한 모습이 관찰되었다. 오직 이론만으로 블랙홀의 존재를 예측하고 발생가능한 현..

스위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 - 루체른 Luzern [내부링크]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루체른 Luzern입니다. 사실 이때부터 몸이 안 좋았죠. 그래서 루체른의 대표 명소인 리기산은 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아픈 몸을 이끌고 루체른 시내를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루체른에서 작은 에피소드를 하나 생겼습니다. 여행 전에 찾아보니 루체른역 바로 옆에 놀이 공원이 있어서 대관람차를 타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여행지를 취리히로 옮겼는데 그곳에서 반전이 있었죠.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 리기 산 Rigi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리기 산 가는 방법은 찾아봤습니다. 총 세 가지의 길이 있고 이 중에 마음에 드는 코스로 갈 때와 올 때 한 번씩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스위스 패스가 있다면 세 가지 코스 ..

생각 한 줄 - 학교교육의 충격적 진실 [내부링크]

한국에서 자란 내 또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중학교는 졸업을 했다. 그리고 대부분은 고등학교를 진학한다. 고등학생들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대학이나 대학교를 간다. 대학생 때 특별한 뜻이 있다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공부에 뜻이 있다면 석사, 박사 학위를 도전한다.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4년제 대학교 졸업 앞둔 학생들은 취업준비를 한다. 그들의 목표는 이름난 대기업이나 공무원이다. 만약 이름 있는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에 입사를 했거나 임용이 된다면 가족과 주변 지인들의 축하와 부러움을 사게 된다. 그다음은 힘든 회사생활을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간다. 하루를 마치고 지친 몸과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꼼짝하지 못한다. 주말에도 쉽게 움직이기 힘들다. 그..

생각 한 줄 - 영앤리치 Young & Rich 를 꿈꾸다! [내부링크]

영 앤 리치. 어리면서 부자인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20대나 30대에 이미 많은 부를 축적해 더 이상 돈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젊은 사람들이 이런 영 앤 리치를 꿈꿉니다. 특히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서 이런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도 있고 집도 있고 사업체도 있고 매달 수입도 대기업직장인 보다 훨씬 많이 받으며 본인의 성공담이 담긴 책도 한 권씩 썼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런 영 앤 리치가 된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금수저와 자수성가. | 영앤리치가 된 사람들 - 금수저 먼저 금수저의 경우는 더 말해 뭐 하겠습니까. 부모님이나 더 윗세대에서 이룩한 부 덕분에 현재 세대들은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큰 부를 손에 쥐고 있..

스위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 - 그린델발트 Grendelwald, 융프라우 Jungfrau, 피르스트 First [내부링크]

| 융프라우 Jungfrau, 피르스트 First 인터라켄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주변에는 많은 산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융프라우 산이겠죠. 그린델발트 Grendelwald 터미널에서 케이블카와 기차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습니다. 피르스트 산을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그린델발트에서 융프라우와 반대 방향에 있습니다. 두 산 모두 스위스패스 외에 별도로 티켓구매가 필요합니다. 대신 할인은 받을 수 있죠. 동신항운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통해 티켓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무료 신라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동신항운 할인 쿠폰 사용법 인터라켄 지역을 관광하실 때는 동신항운에서 제공해 주는 할인쿠폰을 꼭! 꼭! 프린트해서 가져가세요. 한 장뿐만 아니라 여러 장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쿠폰 구하는 법은..

스위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 - 인터라켄 Interlaken, 툰 Thun, 브리엔츠 Breinz [내부링크]

우당탕탕 몽트뢰여행을 끝내고 다음여행지인 인터라켄으로 이동했습니다..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라는 뜻을 가진 지명입니다. 영어로 치면 중간을 뜻하는 inter와 호수를 의미하는 lake의 합성어이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인터라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촬영된 장소기도 합니다. 많은 산과 큰 호수가 있고 크고 작은 볼거리도 많습니다. | 인터라켄 서역, 동역 Interlaken West, Interlaken Ost 인터라켄을 검색하다 보면 기차역이 두 개가 나옵니다. 바로 인터라켄 서역과 동역입니다. 두 정거장의 거리는 별로 멀지 않습니다. 버스로 10분, 기차로 5분 정도의 거리고 걸어서는 20분 정도 걸립니다. 두 역 사이에 번화가가 있어 큰 마트 COOP과 기념품점, 맥도날드 등 편의 시설이 많이 있..

아무튼, 계리사 - 계리부? 상품부? 리스크관리부? 선임계리? [내부링크]

보험계리를 공부하고 보험사에 취업을 알아보다 보면 계리 관련부서가 다양하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서는 크게 계리부, 리스크관리, 상품부서로 나뉜다. 불리는 이름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각 부서와 하는 일을 알아보고 계리사 공부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알아보자. 참고로 XX팀, XX부 이런 이름은 회사에서 정한 것이다. 어떤 곳은 부서 위에 팀이 있기도 하고 팀 위에 부서가 있기도 하다. 부장 아래에 팀장이 있기도 하고 팀장 아래에 부장이 있기도 하다. | 계리부 계리부, 계리팀, 가치평가 등으로 불리고 최근 IFRS17도입으로 IFRS팀이 있기도 하다. 등으로 불린다. 주로 하는 일은 IFRS4 준비금 결산, IFRS17 기준 BEL, RA, CSM 평가를 한다. 이러한 결산값은 재무상태표에 반영된..

생각 한 줄 - 행복을 얻는 충격적인 비밀과 자유로움 [내부링크]

인간의 살아가는 목적은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것이다. 이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행복하지도 즐겁지도 않게 하루를 보낸다. 무엇이 잘못된것일까? | 수단, 목표, 목적 우선 수단, 목표, 목적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수단 : 방법적 도구 목표 : 일시적 성취 목적 : 궁극적 이상 행복을 찾는데는 여러방법이 있다. 돈 벌기, 맛있는 음식을 먹기, 좋은 옷과 가방을 사기, 운동하기 등등. 그런데 이런것들이 행복을 가져다 줄까? 아니다. 이건 모수 수단에 불과하다. 그럼 다음단계를 생각해보자. 돈 벌어 부자되기, 맛집 블로거되기, 운동해 건강한 신체 만들기. 이런것들이 행복을 줄까? 아니다. 이것들은 목표다.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은 행복하게 살기다. 우리는 목적과 목표를 헷갈리면 안된다. 살..

생각 한 줄 -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내부링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왔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라는 별명을 가진 오펜하이머는 핵폭탄을 개발한 과학자로 유명하다. 이때 만들어진 핵폭탄은 2차 세계대전을 끝내기 위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졌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핵무기의 위력을 전세계가 알게된다. 일본 정부는 무조건 항복하며 전쟁이 끝나게 된다. 이때 우리나라도 광복을 맞았다. 오펜하이머 영화가 광복절에 맞춰 개봉한 것도 의미 있다 생각하며 재밌게 영화를 감상하고 왔다. | 줄거리 이야기는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대학원시절 시절부터 핵폭탄 제작에성공하는 순간에 이어 청문회를 거치며 권위와 명성을 잃고 추락하는 오펜하이머의 전기가 담겨있다. 청문회를 시작하는 순간으로 영화 시작된다. 오펜하이머의 진술을 시작으로 과거 유럽에..

생각 한 줄 - 기분을 결정하는 것 [내부링크]

상실에 집중하면 슬프다고 느낄 것이다. 공포에 집중하면 두렵다고 느낄 것이다. 비하당하나는 데 집중하면 초라하다고 느낄 것이다. 상처 준 사람들에게 집중하면 화가 날 것이다. 감사에 집중하면 고맙다고 느낄 것이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면 사랑받는다고 느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면 사랑스럽다고 느낄 것이다. 기쁨을 느꼈던 때에 집중하면 기쁘다고 느낄 것이다. 어디에 주의를 기울이는지가 항상 기분을 결정한다.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 겁니다. 다니엘 G. 에이멘

스위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 - 몽트뢰 Montreux, 시옹 성 [내부링크]

우리의 세 번째 여행지는 몽트뢰입니다. 몽트뢰는 스위스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국경 근처입니다. 그래서 몽트뢰 사람들은 독일어가 아닌 프랑스어를 먼저 사용했습니다. 다른 지역은 관광객에게 영어로 우선 말을 했지만, 프랑스어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지 몽트뢰는 불어로 먼저 말을 하고 못 알아들으면 영어로 말해주었습니다. | 이동, 열차고장 체르마트 호텔에서 역까지는 호텔 셔틀 덕분에 편히 왔습니다. 체르마트에서 몽트뢰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리고 중간에 피스프 visp에서 환승해야 합니다. 우리 열차는 이때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열차가 고장이 나서 예정시간 보다 1시간이나 더 걸려서 겨우 도착했습니다. 스위스 열차는 이렇게 한 번씩 고장이 나거나 연착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차가 고장이나 운행이 ..

BOOK TALK - 글 김호균 그림 조혜원, 만화로 즐기는 IFRS 17 보험회계 [내부링크]

회사 사무실 한편에 있던 만화책이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는 '세상이 이런 책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일을 하며 왔다 갔다 하는 동안 계속 책이 눈에 들어왔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책의 내용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회계사나 재무 쪽에서 근무를 해보았다면 IFRS는 들어봤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사가 아니면 회계사도 IFRS17이나 보험회계는 매우 생소한 내용이다. 이 책은 생소할 수 있는 IFRS17에 대한 필수 개념 정리, 도입배경, 간단한 해석방법의 핵심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IFRS17이 무엇인지 궁금하지만 복잡한 회계기준서는 읽기 싫은 분들께 추천해주고 싶다. 보험사에 근무하며 재무적인 기초지식이 필요한 직군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겨..

스위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 - 체르마트 Zermatt, 고르너그라트 Gornergrat, 마테호른 Matterhorn, 스위스 호텔 [내부링크]

우리의 두 번째 여행지는 스위스 남부에 위치한 작은 산속 마을 체르마트 Zermatt였습니다. | 이동 베른에서 2시간 조금 넘게 기차로 이동하면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피스프 Visp에서 환승을 해야 합니다. 베른에서 피스프로 이동하는 중에 인터레켄의 서쪽에 위치한 툰 Thun 호수를 기차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체르마트 Zermatt 시내 체르마트는 정말 작은 도시입니다. 산 속에 있어 모든 풍경이 베른과 정말 다릅니다. 베른에 있다가 체르마트를 도착하니 전혀 다른 나라에 도착한 느낌이었습니다. 체르마트의 특별한 점은 모든 차가 전기차라는 점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투표를 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자동차는 볼 수 없었습니다. 작은 트럭 같기도..

아무튼 계리사 - 2차 전과목 불합격. 그렇지만 취업 성공?! [내부링크]

시험 첫해에 1차 시험을 떨어지고 1년간 심기일전해 다시 계리사시험에 도전했다. 이번에는 휴학하지 않고 학교를 다니며 시험을 준비했고 1차 시험을 무사히 통과했다. 바로 이어서 8월 말에 있는 2차 시험까지 이어나갔다. 학기 중에 수업도 듣고 자격증공부까지 했다. 힘들게 공부한 결과는? 아쉽게도 2차에 응시한 과목 중 단 하나도 합격하지 못했다. 그렇게 대학생활 마지막학기가 시작되었다. 사실상 필요한 학점은 모두 채운상태로 쉬운 몇 과목만 들으면서 취업준비를 했다. 같은 학번 동기들 대부분이 이 시기에 취업준비를 하던 시기다. 서로가 채용공고를 공유하고 같은 회사에 응시하고 같은 날 합격, 불합격 통보도 받고 비슷한 시기에 면접도 보고 저녁에는 술 한잔을 하던 그런 시기였다. 나도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

스위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 - 여행 동선 및 지역 추천 [내부링크]

스위스 여행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행 동선을 되돌아봤을 때 비효율적으로 움직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어떤 점이 비효율적이었고 어떤 식으로 움직이면 좋았을지 정리합니다. 우선 저희가 다녀온 코스는 이렇습니다. 취리히(1박) -> 베른 -> 체르마트(2박) -> 몽트뢰 -> 인터라켄(3박) -> 루체른(2박) -> 취리히(2박) 취리히 공항으로 인, 아웃을 했고 6번을 이동하며 스위스만 돌아다녔습니다. 동선을 보면 아시겠지만 왔다 갔다 하며 정신이 없습니다. 스위스 패스를 구매했고 최대한 뽕을 뽑아보자는 마음으로 기차를 많이 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럴 필요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스위스 지역별 특징을 몰랐기에 동선을 ..

스위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 - 베른 Bern (짐 보관함,가이드 투어, 아이스 음료, 지역별 분위기) [내부링크]

취리히 공항에 밤 늦게 도착해 가까운 숙소에서 하루밤을 묵고 본격적인 스위스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일어나서 바로 향한곳은 베른입니다. | 베른 역 편의시설 - 짐 보관함, 스타벅스베른에서는 숙박하지 않고 경유만 할 계획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짐 보관함을 찾아갔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역마다 짐 보관함이 있어 참 편리했습니다. 유료이고 가격은 비쌉니다. 짐을 보관하고는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스타벅스를 갔습니다. 우리나라에 있을때는 잘 가지 않는 스타벅스인데 외국에서 간판만 봐도 참 반가워요. 그래서 얼른 들어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스위스는 스타벅스가 우리나라만큼 곳곳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스벅이 가고싶으시면 보일 때 바로 들어가세요.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면, 스위스에서..

스위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 - 스위스 관광청, 그랜드 트레인 투어, 산악열차, 스위스 패스, VIP 패스, 기타 할인 정보, 신라면 [내부링크]

스위스 여행을 알아보며 힘들었던 점 중 하나는 열차가 너무 많았다 점입니다. 온갖 열차가 있고 Express가 있고 각 지역에 가면 산악열차가 있었습니다. '스위스 패스'라고 하는 것도 스위스 트레블 패스, VIP패스 같은 것이 있어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내용을 정리합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 없는 자세한 내용도 확인가능하니 여행 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스위스-휴가, 휴식, 여행, 미팅 | 스위스관광청스위스 정부 관광청의 공식 웹사이트:MySwitzerland.com 스위스 여행, 휴가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호텔, 아파트, 샬레도 예약 가능하며 기념품, 선물, 열차표도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www..

아무튼 계리사 - 계리사 첫 스터디, 실패하다. [내부링크]

군대를 전역 후 취업을 걱정하가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귀찮아하며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았는데 친구 '조'의 도움으로 스터디를 시작할 수 있었다. 1월부터 시작해 4월 말 계리사 1차 시험 합격을 목표로 4개월 동안 공부했다. 경제학, 보험계약법, 회계학, 보험수학 네 과목의 시험을 준비했다. 학교 도서관 스터디룸을 빌려 매일 10시간 정도 강의를 들으며 시험을 준비했다. 결과는 불합격. 첫 스터디는 그렇게 실패로 끝났다. 그다음 해 다시 도전을 해했고 7년 뒤에 최종합격을 했다. 다시 공부를 하며 첫 스터디가 왜 실패했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랬더니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계리사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유를 적어본다. 1. 수준에 맞지 않는 스터디였다. 당시 나는 ..

생각 한 줄 - 독서모임? 그런걸 왜 해? [내부링크]

독서모임을 3년쯤 했습니다. 중간중간 코로나때매 모임을 열지 못할때도 많아서 만으로는 2년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주변에서 취미가 뭐냐 물으면 독서모임을 한도고 했습니다. 그러면 다양한 반응과 질문이 쏟아졌고 저 나름의 답변을 했습니다. 저는 '트레바리'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많이 받은 질문과 답변을 겸해 트레바리의 운영방식을 소개하려합니다. 1. 얼마나 자주 모여? 책은 언제 읽어? 같이 만나서 읽어? 한달에 한번씩 만납니다. 책은 미리 읽어옵니다. 모임의 파트너 혹은 클럽장이 책을 선정합니다. 하나의 시즌은 4개월을 함께합니다. 그러니 한달에 한권 총 4권을 네 달 동안 읽고 토론합니다. 이미 읽을 책이 정해졌기에 모임이 끝나고 다음 모임꺼지 한달동..

스위스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필수정보 - 여행동선, 이동수단 [내부링크]

2023년 7월 스위스를 2주간 다녀왔습니다.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생소한 지명은 아무리 들어도 기억이 나질 않았고 스위스 기차는 왜 그렇게 많은지 노선을 봐도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시간과 자금이 한정되다 보니 동선을 짜는데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과 직접 다녀온 후 아쉬웠던 점을 정리하려 합니다.스위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수단 - 기차, 스위스 트레블 패스 스위스 내에서 이동을 하려면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저희는 기차여행을 했습니다. 스위스 기차는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SBB라는 어플을 통해 정확한 출반시간과 환승역, 환승시간 도착시간을..

생각 한 줄 - 한가지만 잘하면 될까? [내부링크]

멀티태스킹과 시너지효과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스마크폰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한다. 노래도 틀고 웹 서핑도 하고 문서작업도 동영상편집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 이게 가능한 건 CPU덕분이다. 엄청나가 빠른 속도로 연산할 수 있는 CPU는 여러 가지 일을 번갈아가며 처리한다. 순식간에 여러 가지 일을 차례로 처리하고 이를 반복한다. 그래서 인간이 보기에는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은 CPU도 동시에 일을 하진 못하고 순서대로 처리할 뿐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떨까? 하루를 보내다 보면 많은 일을 처리할 때가 있다. 회사일을 하면서도 가스점검일을 예약해야 된다. 회사 안에서도 여러 부서의 요청을 처리해야 한다. 회사일걱정, 집안일걱정 모두 처리할 일이 쌓여있다. 그러다 보면 동시..

생각 한 줄 - 비교하자 [내부링크]

한 업계에 오래 다니다 보니 여러 회사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업계에 다양한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들끼리 얘기를 할 때도 있고 이직을 많이 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느 회사는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비교된다. 재밌는 건 업계 상위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다. 밖에서 보면 장점이라 생각되는 걸 본인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회사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 생각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생각한다. 다른 회사도 모두 자기 회사 같은 줄 알기 때문이다. 이렇게 직접 비교해보지 않으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기 힘들다. 그래서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좋은, 더 앞서가는 이들과 비교를 해 여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 비교를 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 안 된다. 그것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 한 줄 - 헌집줄게 새집다오 [내부링크]

새 물건을 깨끗하다. 반짝반짝 빛이난다. 표면이 매끄러워 만져만 봐도 새물건인지 알아본다. 갖고싶던 물건이면 바라만 봐도 좋다. 새 물건이 생기면 원래 있던 헌 물건이 초라해보인다. 그냥 모르고 지나쳤는데 새 물건이 생기니 비교가된다. 가전매장을 다녀오면 우리집 냉장고가 낡아보이는 이유다. 헌 물건도 처음에는 새 물건이였다. 사용하다보니 때가 타고 색이 벗겨지고 긁히고 상처가 생긴다. 잘 관리하면 새것처럼 평생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크고작은 상처를 모두 피할 순 없다. 어쩌면 물건에 난 상처는 그 물건의 역사를 나타내는 나무의 나이테다. 그래서 난 헌 물건이 좋다. 내 물건이기 때문이다. 새 물건은 아직 주인을 만나지 않았다. 내꺼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걸 만지고 사용하다보면 내 물건이 된다. 깨끗..

생각 한 줄 - 지구온난화는 끝났다. [내부링크]

연일 폭염경보, 폭염주의보가 이어진다. 집 안이서는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이다. 회사건물 밖만 나가도 푹푹찌는 찜통에 들어온것같다.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때매 잠깐만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른다. 얼마전 지구온난화가 끝났다는 유튜브 썸네일을 봤다. 영상을 켜 내용을 살펴보니 지구온난화가 끝나고 지구가 끓는 시대가 왔다고했다. Warming이 끝나고 boiling이 시작된것이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되면 또 혹독한 추위가 찾아온다. 지금의 무더위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환경파괴와는 전혀 상관없는 지극히 정상인 상태일 수 있다. 에어컨을 많이 틀면 여름이 더워지나? 분리수거를 안하면 빙하가 녹는가? 안쓰는 콘센트 코드를 뽑으면 바다수온이 내려갈..

BOOK TALK - 손누니, 누니 주얼리 이야기 [내부링크]

손누니는 '누니 주얼리'의 대표이자 디자이너다. 만들기를 좋아하던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의 대표가 되기까지의 긴 여정이 잘 소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누니 주얼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 그리고 판매 중인 상품들의 자세한 스토리까지 담겨있다. 웨딩 주얼리를 준비하는 분들은 상품 정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미 누니 주얼리를 구매하신 분들은 자신이 구매한 주얼리의 역사를 알게 되어 더 애틋한 감정이 생길 것이다. | 1장 우연처럼, 운명처럼 어린 시절부터 한지공예, 지점토를 좋아하던 아이는 '만드는 사람'이 되기위해 금속공예과를 전공하게 된다. 그러나 전공을 할수록 흥미를 잃어갔고 오히려 락밴드의 기타리스트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음악을 더 공부하기 위해 졸업을 앞두고 유학을 떠나게 ..

생각 한 줄 - 라면을 먹으면 살이 찔까? [내부링크]

나는 라면을 참 좋아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라면은 참 맛있다. 그래서 주말 아침으로 라면을 먹기도 한다. 보통은 야식으로 라면을 많이 먹는다. 자기전에 라면을 먹으면 다음날 얼굴이 퉁퉁 부어 아침에 눈뜨기가 힘들다. 라면은 대표적인 인스턴트 음식이다. 먹으면 건강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있다. 또 라면을 먹으면 살이찐다. 정말 살이 찌나? 우리 몸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생명활동을 유지하고 몸을 움직이고 공부하고 출퇴근을 하고 머리를 쓰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다. 인간도 동물이라 태양에너지에서 스스로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한다. 음식 섭취로 에너지를 얻을 수 밖에 없다. 필요한 에너지를 다 써도 섭취한 에너지가 남을 수 있다. 그러면 그 에너지는 다음을 위해 몸에 저장된다. 주로 지방 형태로 저장된다. 이렇게 저..

생각 한 줄 - 복싱의 충격적인 진실 [내부링크]

나는 운동으로 복싱을 하고 있다. 중간에 쉰 기간을 제외하면 만 1년6개월 정도했다. 그리고 나같이 복싱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딱 2명을 만나봤다. 그만큼 복싱을 하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처음만나서 자기소개를 하다 운동취미로 복싱을 한다하면 많은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내가 전문복싱인은 아니지만 나름의 답변을 해준다. 이번 글에서 그 FAQ(?)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복싱등록하면 몇달동안 줄넘기만 시킨다? 아니다. 체육관은 관원을 모집하기 위해 재미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줄넘기만 몇달시키면 나오지 않는걸 알기에 체육관에서 그렇게 시키지 않는다. 나는 처음 등록하고 불과 한달만에 원투, 훅, 어퍼컷까지 배웠다. 그렇지만 줄넘기는한다. 몸풀기로 3라운드(약10분)정도한다. 그 외에 시키지는 않는다..

생각 한 줄 - 자기개발서 읽고 후회하는것 [내부링크]

내 독서의 많은 부분이 자기개발서다. 자기계발서라고 말하기도한다. 미묘한 어감이나 뜻의 차이가 있겠지만 여기서는 넘어가자. 자기개발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랬다. ' 저런건 잘난 사람들의 돈벌이다. 저런거 없이도 잘 살고있다' 라고 자기개발서는 필요없고 쓸데없는것이라 생각했다. 혹은 자기개발서를 읽다 지겨운 사람들도 있다. 비슷비슷 이야기, 돈 버는 법, 잘 살고있는데 마치 잘못하고 있다는 말투. 이런걸 읽다보면 자기개발서가 지긋지긋해지기도 한다. 그래도 자기개발서는 필요하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남들은 어떻게 살까? 어떤게 내게 맞는 행복일까?' 이런 고민을 해본적이 있는가? 한국사회에서 살다보니 나는 해본적이 없었다. 자기개발서는 이런 고민을 하게해준다. ..

생각 한 줄 - 행복하려면 돈이 필요할까? [내부링크]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심지에 법에도 명시되어있다. 우리나라 헌법은 행복추구권이 명시되어있다. 그렇다면 행복하려면 돈이 필요할까? 결론은 필요없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국가 행복지수 순위는 인당GDP에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돈때매 힘들어하니 돈이 불행을 가져다주는거 같다.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들이나 속세를 떠난 사람들이 마냥 행복해 보인다. 그러나! 지금은 자본주의다. 모든건 돈과 연결된다. 의식주, 여가활동, 시간까지 돈과 연관없는게 없다. 그렇기에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기 힘들다. 밥을 먹을 수도, 옷을 입을 수도, 더위와 추위를 피하고 발뻗고 잘 집도 가질 수 없다. 그러니 돈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생각 한 줄 - So What?! [내부링크]

나는 지방에서 나고자라 서울에 살고있다. 그러다보니 서울에 올라온 순간부터 월세, 전세대출이자를 내고 살았다. 반면 서울에서 부모님과 사는 친구들은 월세도 안내고 부모님 집에살며 밥도 직접해먹지 않았아. 따져보면 서울사람과 지방사람은 서울에서의 삶이 시작부터 달랐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의 차이가 크다. 불공평하다. 왜 하필 나는 서울에 올라와서 이 고생인가? 왜 우리 부모님은 서울에 살지 않는가? 그래 너의 불만, 불평, 억울함 잘 알겠다. 그런데... So waht?! 어쩌라고?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뭐야? 불평한다고 뭐가 달라져? 병신같은 소리 그만하고 이제 일어나 너의 삶을 살아. 남들과 비교할 시간에 그들을 따라잡으려 노력해. 어린애처럼 징징거리지 말고

BOOK TALK -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내부링크]

인간 유시민의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건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고민의 과정과 그 결과를 정리한 책이다. 이 질문은 작가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이라면 모두가 똑같이 하는 고민이다. 작가는 이 질문에 깊이 고민하였고 나름의 답을 찾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답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사람이라면 모두가 다른 삶을 살기 때문이다. 결국 스스로 답을 찾아내야 한다. 그래도 이 책에 적힌 삶과 죽음에 대한 시선이 우리가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데 등불이 될 수 있다. | 1 장, 어떻게 살 것인가 놀이, 일, 사랑, 연대. 인생을 살아가는데 이 네 가지가 필요하다. 노는 건 참 즐겁다. 노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유시민도 일보다는 놀이가 좋다고 한다. 놀이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건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BOOK TALK - 김윤나, 말 그릇 [내부링크]

무인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양한 사람들과 말을 나누게 된다. 그리고 대화하는 사람에 따라 즐겁고 유익한 대화가 되기도 하고 화나고 상처받는 대화가 되기도 한다. 이 차이는 대화하는 상대방의 지식, 사회적 지위 혹은 말하기 기술에 영향받지 않는다. 좋은 대화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 마음이 바로 말 그릇이다. 이 책에서는 말 그릇의 의미와 말 그릇을 키우는방법을 먼저 알려준다. 그 다음 대화의 기술인 듣기와 말하기 기술을 열려준 다음 말로 사람들과 관계맺음의 의미를 알려준다. | Part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 말그릇의 의미 말 그릇이 크면 다른 사람들은 말에 담긴 생각과 감정을 잘 받아들일 수 있다. 내게 상처가 되는 아픈 말도 그 속에 숨겨진 상대방의 진심, 생각,..

BOOK TALK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자본주의 +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내부링크]

EBS 다큐프라임 - 자본주의를 원작으로 하는 책 두 권을 읽었다. 자본주의는 많은 정의와 설명이 가능하다. EBS팀은 그중 '금융'과 '소비'에 맞춰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자본주의'로 요약 정리되어 있고 '자본주의 사용설명서'는 다큐멘터리나 '자본주의'에서 담지 못한 내용을 가상의 인물을 설정해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통화량, 금융상품, 소비와 마케팅, 자본주의의 역사, 앞으로 나아가야 할 자본주의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Part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 우리 몸은 혈액이 돌아야 살아갈 수 있다. 자본주의는 돈이 돌아야 시스템이 유지된다. 돈이 돌아가는 걸 통화라고 한다. 그리고 그 통화량은 실제로..

존 스트레레키, 세상 끝의 카페 [내부링크]

책의 소개 중 '21세기의 연금술사'라는 광고 문구가 눈에 들어와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파울로 코엘료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고 그의 작품 중 내가 최고로 뽑는 작품은 '연금술사'다. 그래서 '세상 끝의 카페'에 강한 호기심이 생겨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소설이며 주인공 존이 우연히 한 '카페'에 들어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이야기가 전하는 내용이 너무나 흥미로워 눈을 뗄 수 없었다.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렇게 책을 단숨에 읽은 건 처음이었다. | 줄거리 주인공 존은 여행을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정체를 겪게 된다. 발걸음을 돌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다 길을 잃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세상 끝의 카페'라는 이름의 카페를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는 평범한..

김혜남,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내부링크]

평소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는 생각이 작가님의 좋은 글을 읽으니 구체적으로 정리되었다. 내 생각을 읽었나 싶은 문장도 있어 소름 끼치기도 했다. 여러 환자들 대하며 느낀 점과 환자들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읽을 때는 많이 위로받았다. 따듯한 말로 밝게 웃으며 '힘내!'하는 위로가 아닌 차분하고 평온하게 '인생은 원래 이런 거란다.'하는 위로.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리는 진정되는 그런 위로를 받은 느낌이다. 책을 읽을 때 책의 표지 앞뒤에 있는 작가 소개를 늘 읽어본다. 작가의 배경과 주요 업적을 확인해 볼 수 있고 과거 작품도 정리되어 있어 글을 읽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늘 자기소개를 가볍게 읽고 지나갔다. 이번에 읽은 책의 김혜남 작가님의 소개는 다른 작품과 달랐다. 작가님의 짧은 소개만으로 ..

이오덕, 우리글 바로 쓰기 [내부링크]

이오덕 작가님은 우리글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우리 말맛이 살고 우리글의 민주화가 가능하다 했다. 지금처럼 글로벌 시대에 그의 주장이 안 맞는 부분도 있다. 아주 꼬장꼬장한 어르신의 고집이 껴진다. 하지만 그 고집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80년대 후반에 방송, 신문, 잡지, 학생의 글 등에서 잘못된 예시를 가져왔고 지금은 사라져 생소한 표현도 있었다. 책에 소개된 잘못된 표현이 생소하고 어색하게 느껴지면 그 표현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이고 이는 작가님 같은 분들이 고집 덕분이라 생각한다. 작가님이 우리글에서 가장 걱정했던 건 우리글이 말에서 멀어지는 현상이다. 심지어 주객이 전도되어 오히려 잘못된 글을 말이 따라가고 있다. 지식인이나 지배층에서 유식해 보이는 어려운 말을 써 읽어도 무슨 말인..

김승호, 돈의 속성 [내부링크]

그룹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님의 삶이 담겨있는 책이다. 작가와 책이 워낙 유명해 유튜브나 광고를 통해 책 제목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 책을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EBS 강의도 듣고 책도 읽으니 책 내용을 소화하기 수월했다. 흙수저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사장이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직접 몸으로 배운 삶과 돈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다. 모든 내용이 중요하지만 특히 중요하다 생각되는 내용과 남들도 꼭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정리해 본다. | 돈은 인격체다 돈은 나와 함께하는 하나의 인격체다. 그러니 소중히 다뤄야 한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내 돈이 소중한 만큼 남들의 돈도 소중하다. 그러니 공금이나 세금도 내 돈처럼 아껴 써야 한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듯이 돈도 ..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 [내부링크]

| 하루에 하늘을 몇 번 보시나요? 하늘을 한번 바라봤다면 그 하루는 여유있는 하루라고 한다. 나는 마지막으로 하늘을 본적이 언제던가. 기억을 더듬어 보니 해외여행을 갔을 때가 마지막이였다. 다시 시작된 일상은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가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을 바쁘게 살아간다. 아침에 기상하고 출근 후 업무가 끝나면 퇴근해 집으로 온다. 출퇴근 시간은 왕복으로 짧아도 1시간에서 길면 4시간씩 걸린다. 그렇게 퇴근하고 집에온다해도 쉬는게 아니다. 청소, 빨래 같은 집안일부터 육아나 자기개발을 하기도 한다. 그런 시간을 보내고나면 시계는 벌써 12시를 가리킬때가 많다. 이런 일과에서 하늘을 바라볼 여유가 없는건 어쩌면 당연하다 생각한다. 그러나 여유가 있어야지만 하늘을 볼 수 있는건 아니다. 출퇴근..

미래를 바꾸는 서른의 다짐 [내부링크]

| 지금부터 10년이 남은 인생을 결정한다 서른 살이 되던 시점에 한 다짐이다. 내 인생에서 살아온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훨씬 많이 남았다. 그래서 앞으로 10년 동안을 남은 인생을 잘 살기 위해 준비하기로 다짐했다. 인생을 위한 준비를 크게 두 가지로 잡았다. 자기개발과 체력관리. 자기개발로는 독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삼았다. 체력관리로는 복싱을 선택했다. 그러나 얼마간 지속되던 서른의 다짐은 꾸준함을 잃고 말았다. 작년에 이직한 직장에 적응한다는 이유 혹은 핑계로 두 가지 모두 열심히 하지 않았다. 복싱을 쉬었고 자격증 취득 후 다음 목표를 두지 않았다. 이때의 실수로 서른의 다짐은 조금씩 잊히기 시작했다. | 조급함 그때의 나를 되돌아보면 너무 조급했다. 방황하다 모든 걸 잃은 20대를 빨리 복..

사람에 대한 진심 [내부링크]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사람과 다양한 관계를 맺는다. 어릴때는 가족, 친구, 애인과 사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직장 상사, 동료, 선후배와 일적인 관계도 형성한다. 나아가 미용실에서 펌을 하고, 마트에서 음식을 사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도 하고, 집을 빌려주거나 매매를 하는 등 돈을 주고받는 계약관계도 맺는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므로 이런 다양한 관계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이 모든 관계에는 사람이 있다. 사적, 일적 관계는 물론이고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계약관계도 모두 사람 사이의 일이다. 결국 내가 잘 살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잘 지내야한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보았다. | 진심 -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 나는 그 방법이 사람에 대한 진심..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내부링크]

| 소 읽고 외양간 고친다 우리나라 속담 중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란 표현이 있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요하는 말이지만, 사고에 뒤늦은 대처를 비난하는 표현으로도 사용된다. 표준국어대사전의 뜻을 찾아보면 무언가를 비꼬는 말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부정적이나 비난조로 들리는 게 당연하다. 소를 도둑맞은 다음에서야 빈 외양간의 허물어진 데를 고치느라 수선을 떤다는 뜻으로,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음을 비꼬는 말.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 내가 잃어버린 소들 나도 소를 잃었다. 그것도 여러 번. 내가 잃은 소들을 한 단어로 하면 '돈'이다. 왜 내가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돈을 잃었나 생각해 보았다. 회사에 취직하여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4년째 되던 2..

이직하고 후회하는 것 [내부링크]

저는 여러 직장을 다녀봤습니다. 만족하는 이직도 있고 후회하는 이직도 있습니다. 이직을 하며 나와 같은 경력직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업계 다양한 회사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직에 대한 생각을 했고 기준이 생겼습니다. 다른 회사의 채용 소식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엉덩이가 들썩들썩 하는 직장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 번 이직하며 깨달은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이직에 목적이 있어야 한다. 직장을 선택하거나 계속 다니는 기준은 크게 업무, 사람, 연봉이 있습니다. 세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직의 동기에 긍정적인 동기와 부정적인 동기가 있습니다. 긍정적 동기는 현재 직장에 만족하며 다니고 있지만 높은 연봉을 제시받거나 원하던 회사와 부서에 채용공고..

황농문, 몰입(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내부링크]

작가 황농문 교수님은 중고등학교 시절 최선의 삶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다. "최선이란 무엇인가?" "최선의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인가?" 그 뒤 이런 물음의 대답을 찾는 것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박사 논문을 작성하던 중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깨닫는다. 살아오는 동안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느냐 못하느냐에 삶의 질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교수님은 정말 중요하고 해결해야 할 주제를 선택해,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하기로 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다른 연구자들의 모습을 관찰 한끝에..

로랑스 드빌레르, 모드 삶은 흐른다 [내부링크]

나는 운명을 바다의 파도에 비유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바다의 수평선을 바라보는 일을 좋아하고, 바닷물에서 노는 것도 좋아한다. '모든 삶은 흐른다'에는 삶을 살아가며 만날 수 있는 많은 문제를 바다의 요소에 비교했다. 삶의 문제를 만났을 때 흔들림 없이 자기 자신으로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 이 사실은 바다를 보며 배울 수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바다는 우리 삶과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BOOK TALK] - 생각 한 줄 | 파도를 즐기는 법 생각 한 줄 | 파도를 즐기는 법 | 서핑 - 파도타기 파도를 이용하여 타원형의 널빤지를 타고 파도 속을 교묘히 빠져나가며 즐기는 놀이. 네이버 사전 몇 년 전 내 주변에 서핑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도 스노보드, 스케이트보 zorba-book-reader.t..

생각 한 줄 | 파도를 즐기는 법 [내부링크]

| 서핑 - 파도타기 파도를 이용하여 타원형의 널빤지를 타고 파도 속을 교묘히 빠져나가며 즐기는 놀이. 네이버 사전 몇 년 전 내 주변에 서핑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도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 타는 걸 좋아해 언젠가 서핑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던 차에 주변에 서핑하는 그들이 부러웠다. 원래는 발리에 한 달간 서핑 캠프를 하고 싶었으나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지금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무작정 제주도 서핑 캠프를 일주일간 신청했다. 일주일간 서핑을 배우고 나니 혼자서 파도를 탈 수 있었다. 물론 그 뒤로는 서핑을 많이 나가지 못해 지금은 가능할지 모르겠다. 서핑은 참 재밌는 스포츠다. 우선 바다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어떤 파도가 오고 있는지 보고 있어야 한다. 그때 서핑보드에 ..

김승호, 『사장학개론』 [내부링크]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을 읽고 그의 생각을 더 알고 싶어 연달아 '사장학개론'을 읽었다. 직접 사장님을 대상으로 한 강연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지금 '나는 사장도 아닌데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도 이 책을 읽기 결심한 이유는 사장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내용이 분명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사장님 혹은 직장 상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부장님들이 '90년 대생이 온다'를 읽는 것처럼 나도 상사와 경영진의 마음을 알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삶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책을 읽고 기억하고픈 내용을 정리해 본다. 프레임 벗어나기 사람은 태어나 많은 생각을 주입받는다. 교육, 언론, 전통, 관습까지 우리의 생각을 지배..

켈리 최, 『파리에서 도시락 파는 여자』 [내부링크]

설레는 일을 하고 많이 실패하자 센강에서 나는 죽었다 사업에 실패 후 10억 빚을 앉고 삶의 밑바닥으로 떨어진 켈리 회장님은 후회와 자존심만 남았다. 과거의 영광에 벗어나지 못해 쓸데없는 자존심만 남아있던 켈리는 센강에서 새로 태어나기로 맘먹는다. 그날 죽고 새로 태어나서 가정 먼저 한 행동은 현실 받아들이기다. 과거 잘 나갔던 기업가의 모습을 버렸다. 마지막 자존심으로 소유 중인 집도 민박집으로 활용했다. 이미 밑바닥까지 주저앉았으니 더 내려갈 곳도 없으니 한 단계 더 내려놓기로 했다. 그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고 지금의 켈리 최가 존재할 수 있었다.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회장도 36살에 새로 태어나 1살이 되었고 그리고 언제든 다시 1살부터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말은 지금의 삶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