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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하월시아 오프모임(4/20일, 土) 준비 중... (1/3)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7일 ] 올해는 "식목일"이 기존보다 더 의미가 있고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곁에 함께하는 소중한 "하월시아"가 늘어나고, "나만의 하월시아"도 곁에 두게 되고, 무엇보다 함께한 시간이 쌓여서 그런 것 아닌가 싶네요. 기존에 공지드리고 신청도 해주신 4/20일(토) 하월시아 오프모임에 대해 고민하다가, 일주일 전에는 별거 아니지만 오프모임 때 오시는 분 중에서 혹시나 필요하신 분 나눔 드릴까 해서 "하월시아 옵투사 - 퍼플 렌즈" 번식 묘를 분리해서 개별 화분에 심어 놓았답니다. [공지] [모임] 하월시아 오프모임 "하월시아와 함께 합니다." 그리고, 다들 있으시겠지만, "하월시아 블랙옵투사"도 다음주에는 분리해서 심어 보려고 하네요. (화분을 새로 사야해서.. ㅠ ㅠ) [ 하월시아 옵투사 - 퍼플 렌즈 번식 묘 ] 그리고, 모임 공지에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아래 제가 실생해서 키워온 "하월시아 옵투사 르네상스 실생" 중에서 일부를 해당 오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야상의숲(Night Forest)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8일 ] 이번 주말에는 여러 계획이 있었는데, 실생묘를 옮겨심는 것 외에는 차질이 있었던 것 같다. 토요일은 코감기에 다른 취미생활인 "낚시"를 갈 수 없었고, 일요일에는 "하월시아" 농장을 방문해서 "흙"을 사 와야 했는데 농장 오픈 시간이 늦어진다는 연락을 받고 차를 돌려야 했었다. 그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에 곁에서 건강히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사진으로도 담아 볼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 어쩌면 이러라고 세웠던 계획들이 틀어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멋쩍은 미소를 머금는다. 2021년 1월에 새끼손톱 두세 개 정도 크기에 분양받았던 녀석이 어느덧 거실 차탁 중앙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그만큼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호반금"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분류상으로는 "하월시아 스플렌덴스"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야상의숲" 호반금이 그 주인공이다. [ 2024년 4월 7일 ] 호반금이기에 다른

[일상] 주말 저녁 하월시아 사진들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8일 ] 오후에 따사로운 봄 햇살이 들어올 때의 모습이 "하월시아"를 눈으로 즐기는 최적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동향으로 창이 있는 경우에는 오전 시간이 그렇겠지만, 본인의 경우에는 서향이라서 오후가 최적이다. 그 시간에 사진으로 담아야 했는데, 이래저래 다른 작업을 하고 또 다른 일과를 보내느라 사진으로 담진 못했었다. 그래서, 그 아쉬움을 달래보려 저녁시간에 LED에 비친 모습이라도 맥주 한 캔을 마시면 몇 컷이라도 담아 봤다. 첫 번째 주인 공은 "하월시아 옵투사 - 화수정금"이었다. 겨울 동안 토실토실 살을 찌워서 이제는 거의 성체에 가깝게 성장했고, 다른 옵투사 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봄 햇살에 꽃대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주말에 처음으로 꽃이 피었고 짝을 맺어 주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빛이 투과된 옆태가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 같다. 하월시아 옵투사 - 화수정금 (花水晶) [ 2024년 4월 7일 ] 두 번째 주인 공은 "하월시아 그린

[실생] 하월시아 코렉타 - 포디움系 (22PC01~04), 선발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8일 ] '나만의 하월시아'를 만드는 파종과 성장관리에는 여러 방법이 있고 조금 쉬운 방법으로는 일반 파종토에 씨앗을 뿌려서 저면관수를 중심으로 1~3년 정도 기르는 방법일 것 같다. 이와 달리 귀찮은 방법으로는 본인처럼 별도의 파종 용기에 파종을 한 후에 6~12개월 지나 일반 흙으로 옮겨심고, 또 그 뒤로 1~2년 정도 지나면 개별 화분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귀찮아도 중간중간 옮겨 심는 즐거움이 있어서라고 대외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공간 제약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없는 선택인 것 같다. 식목일 주간에 근질거리던 손을 주체하지 못해서, 파종한지 만 2년(파종통 1년, 일반 흙 1년)이 된 "하월시아 코렉타 실생묘" 들 옮겨 심었다. 토요일에 기존 플라스틱 소형분 1개를 털었고, 일요일에는 두 개를 털었는데 그중에서 모주를 "포디움"으로 사용해서 얻은 실생묘 4개의 모습을 기록해 본다. [실생] 하월시아 코렉타 - 포디움(Podium) 系(거인병

[일상]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지양 실생 단일묘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9일 ] "나만의 하월시아"는 내가 수분과 수정을 시작으로 파종해서 키우는 "하월시아"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그런 여건이 안된다면 "나만 키우고 있는 단일 개체"도 어찌보면 "나만의 하월시아"에 포함될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 물론, 이렇게 따지만 취미가 또는 농장의 실생묘를 구입한 것이 있기만 하다면 모두 "나만의 하월시아"를 키운다고 할 수 있어서 의미가 퇴색하는 것 같긴 해서, 조금 그렇긴 하다. 앞서 언급한 두개의 범위의 중간 정도에 걸친 "나만의 하월시아"의 성장 모습이다. 이 녀석은 하월시아 전문농장의 실생품이지만, 여러 실생묘가 한판에 자라고 있는 어릴 적부터 성장 모습을 눈여겨 보다가 작년 11월에 분양 받았기 때문이다. 좀 억지 해석을 하는 나름의 의미를 부여해 본다. 이 품종은 흔히들 "하월시아 콤프코렉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실생 조합이 "콤프토니아 x 코렉타" 인 개체들을 일컫는다. [ 2024년 4월 7일 ] 아직 어리기

[모임] 하월시아 오프모임(4/20일, 土) 진행 상황 (2/3)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9일 ] 오프 모임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행사 개요가 담긴 기존 게시글 링크와 업데이트된 행사 개요를 기재해보겠습니다. [모임] 하월시아 오프모임 "하월시아와 함께 합니다." [모임] 하월시아 오프모임(4/20일, 土) 준비 중... (1/3) [ 일시 / 장소 / 인원 ] '24년 4월 20일(토), 11~14시 지양하월시아(경기도 고양시 성사동 187-5) 신청 → 선정 (6~8명), 방문하신 분들은 도움 및 참관 가능 - 인스타/블로그 신청(안부 글 또는 댓글) 6~8명 - 기타 2명 (장소 제공 농장 추천 등) - 동행인 모두 가능 (지양하월시아 공간이 넓습니다. ) [ Session 1 ] 하월시아 수분과 수정 예시 파종 방법 예시 1~3년생 하월시아 성장 모습과 특징 예시 - 3년생 옵투사 르네상스 실생, 옵투사 퍼플렌즈 유묘 나눔 [ Session 2 ] → 1:1 코칭 하월시아 상태 진단과 조치 방법 분갈이 및 뿌리 줄기 다듬

[실생] 하월시아 코렉타금 - 대형코렉타 系 (22LC05~09)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15일 ] 약 일주일 전에 본인의 "하월시아 코렉타(H.correcta)" 실생묘 중에서 일부를 개별 화분으로 옮겨줬었는데, 그중에 마지막 사진을 기록과 공유용으로 게재해 보려고 한다. 같은 모주에서 씨앗을 얻어 파종했던 두 개의 화분 중에서 앞서 4개체를 옮겨줬었다. [실생] 하월시아 코렉타금 - 대형코렉타 系 (22LC01~04) 그리고, 또 다른 플라스틱 분에서 함께 자라던 5개체에게 독립공간을 마련했었는데, 그중에서 4개체는 금변이가 들어 있는 "하월시아 코렉타 실생금"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금변이"가 있는 녀석은 성장이 느린 경우가 많은데, 이 녀석들이 그렇다. 조금 더 자라도록 놔두는 것이 좋긴 하지만, 혹시나 여름에 무너질까 봐 미리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번 옮겨준 것을 포함하면 "하월시아 대형코렉타系 실생" 중에 선발한 녀석은 총 9개체이고, 그중에 6개는 "금변이"를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는 "금변이"가 있음에도 성장성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타이커피그마에아 호반금,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15일 ] "분갈이"는 보통 화분을 바꿔주는 것을 의미하지만, "화분"이라는 것이 "흙"을 담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포괄적으로는 흙을 바꿔주는 것도 "분갈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때로는 화분을 그대로 두고, 부분 분갈이(정확히는 부분 흙갈이)를 하기도 한다. 화장토(복토)가 부서지거나 이끼가 끼면서 보기 싫거나 또는 식물에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성장 탄력을 주려고 할 때 사용하며, 보통 화장토(복토)의 1/3~1/2 정도를 위에서부터 천천히 덜어내고 그 자리에 새 흙을 채우는 방법이다. 이 녀석은 "하월시아 피그마에아"에 속하는 "타이거피그마에아금(또는 타이거피그금)"으로 명명된 오래된 품종이다. 작년에 부분 분갈이를 통해 1/3 정도의 흙을 교체해 줬었다. [ 2024년 4월 7일 ] 작년에는 부분 분갈이를 했었기에 올해는 지난 달에 흙 전체를 바꿔주는 일반적인 분갈이를 진행했던 녀석이다. 아직까지 확연한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잘 적응했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렌즈계 (지양 실생)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16일 ] 사람도 그렇지만, 식물도 어떤 개체는 크게 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아도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때를 기다리는 녀석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냥 보기에 돋보이는 특징을 한눈에 찾기 힘들었지만 창의 크기와 수형, 그리고 두터운 왁스층(렌즈창)에 매료되었던 기억이 있다. 거기다 그 당시 높지 않은 판매가로 인터넷에도 게재되었던 그런 농장 실생 하월시아 만상이었다. 지금까지 곁을 지켜왔고 그 보답도 해주고 있는 만상이기에, 다른 어떤 만상과 바꾸지 않을 정도로 지금은 내 마음 속으로 깊숙이 자리 잡았다. [ 2024년 4월 7일 ] 앞서 언급했듯이 이 녀석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잎이 모여 이루는 수형은 관상미를 끌어올리는 반구형을 갖추고 있고, 개별 잎의 창은 대창 수준으로 크며, 마지막으로 창에는 렌즈층이 두텁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부분이다. 수형, 창의 크기, 렌즈형 특징의 세 가지 장점은 자체의 관상 미도 높여주지만, 실생 모주로써

하월시아 키우기 - 여름철 관리, 오해와 진실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16일 ] "여름"이라는 계절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독립된 계절이 아니다. "여름"은 봄에서 이어지는 연속선 상에 존재한다. 따라서, 봄부터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이에 대해서는 앞선 게시글을 참고하길 제안 드린다. 하월시아 키우기 봄철 하월시아 관리 (물주기, 관수) 「봄철 하월시아 관리 - Summary」 1. 기준 관수 주기를 찾은 후에, 2. 여름까지 평균 2번에 하루씩 관수 주기를 늘리고 3. 단기적으로 비가 온 날짜 만큼 추가로 늘려감. 하월시아 여름철 관리의 오해와 진실 하월시아 키우기에 대해 오픈 된 공간에서 서로 논의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적었기에 온라인상에서 검색되는 일부 실험적인 방법들이 마치 정석인 것으로 퍼지는 현상이 종종 확인된다. 물론 앞으로는 달라지겠지만, 경험은 적어도 본인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가 이런 부분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바로 잡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우선, 본인이 확인했던 하월시아 여름 나기 관련 오해를 세

하월시아 만상 - 진용(珍龍, Chinryu),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7일 ] 작년 11월에 취미가 분께 분양을 받아와서, 겨우내 뿌리를 잘 내리고 지난달 초에 정식으로 심어준 두 번째 "하월시아 - 만상"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어제 게시한 "마고"와 같은 날, 본인의 곁에 머물게 된 "하월시아 만상 - 진용"이라는 품종이다. 입양일이 같은 "마고"에 대해서는 이전 게시글 링크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하월시아 만상 - 마고(麻姑, Mago), 분갈이 본인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품종인데, 찾아보니 일본 육종가인 "츠카하라氏(塚原, Tsukahara)"의 실생품이고, 창에 자색 선이 들어오는 부류인 "자만상" 계열로 확인된다. 성체의 모습이 커뮤니티에서 검색되는 데, 나름의 매력이 풍부한 개체로 판단된다. [ 2024년 3월 31일 ] 이 녀석도 앞선 "하월시아 만상 - 마고"와 마찬가지로 뿌리내리는 동안에는 갈색으로 색 변화가 있다가 엉덩이 들면서 길게 뿌리를 내어주었기에 6주 전에 새로 자리를 마련해서 옮겨 심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가면무도회 금 [내부링크]

[ 2024년 4월 7일 ] 지난 주말에 담았던 사진들 중에 몇 개를 더 꺼내 보려고 한다. 하월시아가 성장은 느리기에 1~2주에 큰 변화는 없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흐른 사진과 현재 보습을 비교하면 왠지 낯선 느낌으로 다가온다. 시간은 이처럼 빠르고 낯설다. 작년에 취미가 분이 후발성 실금 형태의 모주를 번식해서 발전시킨 개체가 있어서 이를 분양받았고, 겨울을 지난 성장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당시에 이 녀석의 이름과 성체 이미지를 언급했는데, 아래 링크 또는 제일 하단 링크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가면무도회 금(Kamenbutokai, 錦) 광량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후발성 녹금" 형태로 보이지만 금변이의 분포들을 살펴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된다. [ 2024년 3월 31일 ] 대형으로 성장하는 "콤프토니아나" 품종인 만큼, 지금의 모습을 시간이 지나서 본다면 '귀여웠다.'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 성체에 비해서는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hyb - 골드퀸금(Gold Queen)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3일 ] 하월시아 금 품종들은 화려함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금분포에 있어서는 가끔씩 예상치 못한 변화를 보여 주고 그러면서 식집사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변덕쟁이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에는 조직배양을 통해 취미가 들 사이에서 적지 않게 유통되고 있는 “골드퀸 금”의 성장 모습을 기록해 본다. 이 녀석은 넓게 보면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hybrid" 품종으로 구분되는 것 같고, 잎에 드리운 강렬한 무늬와 화려한 금분포는 여러 측면에서 매력으로 작용하면서도, "소형종"이라는 단점 또한 공존한다. [ 2024년 3월 31일 ] 지역 소재 국내 하월시아 농장의 자구 출신인 이 녀석은 성장하면서 점차 편호성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칫 올금(유령)으로 변할 가능성도 엿보였기에 적잖게 가슴을 졸여왔던 것 같다. 그래도 착한 녀석인지, 작년에 새로 나오는 신엽에서는 올금이 없이 모두 녹색 줄을 품고 나오는 모습을 확인하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OM옵투사 금(발렌타인데이지)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5일 ] 하월시아 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식물에서도 "조직배양(組織培養, Tissue Culture)"을 통한 번식이 늘어났고, 그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공급이 늘어난 상황이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낮아진 것은 긍정적이지만, 성장호르몬이 들어있는 영양 배지에서 성장했던 개체라서 일반적인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작년에 하월시아 전문 농장 중에 한 곳에서 조직배양 번식 묘이지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순화시킨 개체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분양받아서 상태를 진단하고 성장성을 체크해오고 있다. [ 2024년 3월 31일 ] 유통명은 취미가 분들 사이에서는 흔히들 "OM 금"이라고 표기하는 "하월시아 옵투사 금"이고, 해당 농장에서는 기존과 다른 번식 방법을 선택했기도 하고 조금 더 친화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발렌타인 데이지"라는 이름을 애칭을 붙여서 판매한 품종이다. 2023년 9월에 적지 않은 크기의 소묘를 품었는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 금(Mild Snow var.)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4일 ] 하월시아 농장도 그렇고 일반 취미가도 그렇지만, 실생한 개체의 경우 그 형질을 꽤 오랜 기간 동안 점검(고정성, 차별성 등)한 후에 이에 걸맞은 이름까지 지어주는 육종의 과정을 진행한다. 그런 과정을 거친 실생품은 또 오랜 기간 더 키우면서 번식까지 병행하게 되고, 일반 취미가는 그렇게 번식된 개체를 분양받게 된다. 헌데, 이 오랜 과정을 거쳐 번식된 개체들을 분양받아 키우는 과정에서도 종종 예상치 못한 다른 형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크게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는 데, 하나는 형질이 달라지거나 대형화되는 등 "변이종"이 탄생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금이 없거나 약한 개체에서 모주에는 없던 "하월시아 금"으로 재탄생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성장을 기록하는 녀석은 이전 게시글에도 담았지만 잘 보이지 않던 실금 형태의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농장 실생품이 본인의 곁에서 점차 금발현이 늘어나서 이제는 어엿한 "하월시아 금"이 된 경우이다.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PG-1, 그리고 위로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3일 ] 하월시아의 크기는 일반적인 식물들과 비교하면 작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여러 가지 형질을 가진 하월시아를 좁은 공간에서도 키우면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부분도 "하월시아"를 "반려 식물의 종착지", "반려 식물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지도 모르겠다. 작은 식물에 속하긴 하더라도 성체 하월시아의 경우 한 개의 화분에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성장 측면이나 관상미 관점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때로는 군생으로 자라는 모습도 기존과 다른 느낌과 매력을 주는 것 같다. [ 2024년 3월 31일 ] 여기에 기록하는 녀석이 그런 것 아닌가 싶다. 분류 상으로는 "하월시아 피그마에아(H.pygmaea)" 속하고 이름은 그냥 실생 선발 넘버링 형태인 "PG-1"으로 일본에서 구분하는 녀석인데, 중묘 수준까지 키우다가 생장점이 상하면서 의도치 않게 군생이 되었고, 현재는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키워내고 있다. 군생이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hyb - 아레스(Ares),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5일 ] 하월시아 분갈이 타이밍은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의 경우에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이는 식물의 건강상에서 예상치 못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을 때의 분갈이 시기를 의미한다. 첫째로는 배합토가 재 기능을 상실했을 경우, 둘째는 식물 성장에 맞춰 화분의 크기를 키워야 할 때라고 보면 일반적일 것 같다. 전자의 경우 "분갈이"가 아닌 "흙갈이"라고 부르는 식집사도 있지만, 광의에서 "분갈이"로 칭하곤 한다. 한두 달 전에 분갈이를 진행했기에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 "하월시아 스프링복스hyb" 품종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이 녀석의 분갈이 이유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거의 3년 정도 분갈이를 하지 않았던 녀석이고, 성장성이 좋아서 이미 한참 전에 잎끝이 화분 테두리를 넘어선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조금 큰 화분으로 옮겨주었다. 또한,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본인은 만상과 옥선을 제외한 로젯형의 경우 90% 이

[일상] 하월시아 픽타 - 특백은와우 픽타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5일 ] 발행되는 오늘은 식목일이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아주 어릴 적에서 "식목일"은 학교 행사로 나무 또는 풀을 심었던 날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의 내게는 의미가 조금 커진 것 같다. 아무래도 반려 식물로 적지 않은 수의 "하월시아"를 곁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척박한 아파트에서 "하월시아"를 본격적으로 키우게 된 것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가져온 경엽계 "월동자"를 기르면서였던 것 같다. 그러면서 다육식물들을 키우다가 현재는 거의 "하월시아"만 키운다고 할 수 있다. 하월시아의 경우에도 아들 녀석과 본인의 취향이 비슷해서 거의 "만상"에만 관심을 가졌었고, 그러다가 다른 취미가들 처럼 "로젯형" 중에서는 "픽타" 몇 점을 키워볼까 고민했던 것 같다. 그런 생각을 실행으로 옮겨 가족들과 초반에 자주 가던 농장에 들러서 이왕지사 "픽타"를 키울 꺼면 가장 High-end 급으로, 형질이 최상인 픽타를 키우고 싶어 추천 분양 받아 지금 곁에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비비안계 농장 실생, 봄 햇살의 변화 [내부링크]

[ 2024년 4월 6일 ] 지난주 어느 날에는 길거리에 "개나리"가 피어 있음에 놀랐었고, 어제는 출근길에 흐드러진 벚꽃을 보게 되었다. 집안에 있는 식물들은 아침저녁 그리도 살펴 주면서, 거리에서 봄을 알리고 있는 식물들이 저를 알아봐 달라고 이리도 화려하게 치장했는데 몰라봐주고 무심했던 것에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벚꽃이 피어나면 확실히 봄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이쯤이면 겨우내 마른 가지에서 푸릇한 새싹이 꽃처럼 피어나고, 열흘 정도 더 있으면 겨울의 흔적은 사라지고 푸르름이 가득한 세상이 된다. 식목일 다음 날, 미리 작성해서 예약 발행하던 포스팅이 남지 않았지만, 식목일 다음 날이기에 뭔가 메모를 좀 해야 할 것 같아 노트북을 열어 사진도 몇 장 꺼내본다. 오늘 성장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분류상 "픽타(Picta)"로 구분되고, 하월시아 전문 농장의 실생묘 중에 본인이 선발해서 분양받은 "실생 단일 묘"라고 할 수 있겠다. [ 2024년 3월 31일 ] 해당 농장

하월시아 만상 - 마고(麻姑, Mago),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6일 ] 오늘은 다른 취미생활 중에 하나인 "낚시" 일정이 있었는데, 코감기 초기 증상이 있어서 계획을 선회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도 평소 기상시간에 일어나, 겨울을 보낸 "하월시아"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주말의 '맛'과 '멋'을 즐겨본다. 가을에서 초겨울까지 케어를 했던 녀석들은 성장이라는 여정을 위해 출발선에서 호흡을 가다듬었고, 이제 봄 신호에 맞춰 힘찬 걸음을 시작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이런 힘찬 걸음은 내게 힘을 주며, 옅은 미소를 머금게 하는 것 같다. 작년 11월에 취미가 분께 분양받은 "하월시아 만상" 자구의 성장 모습을 공유해 본다. 일본 실생가인 "가네코氏(KANEKO, 金子)" 육종품이며 MS 계열의 실생 조합으로 확인된다.(MS 계열 = 밀레니엄 x 신기루) 명명된 이름은 "마고(麻姑, Mago)"이며, 한자어의 해석을 기준으로 "중국의 선녀(仙女)" 또는 "우리 민족의 생성 신화 속에 나오는 여신, 창조신" 의미일 수도

[실생] 하월시아 코렉타금 - 대형코렉타 系 (22LC01~04)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6일 ] 식목일 주간이라 무언가 기념할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손이 근질 거리기도 했고, 그렇다고 하월시아 농장에 다녀올 이동시간이 아깝기 해서, 벼르고 별렀던 2022년 파종 코렉타금 실생 중에서 소형분에 함께 있는 네 개의 실생묘들은 개별 화분에 옮겨주었다. 네 개 중에서 두 개는 "하월시아 코렉타금"이고, 나머지 두 개는 "금"이 없는 일반 "코렉타 실생"으로 기록한다. 현시점에서 품성이 가장 기대되는 제1선발은 아래 표기한 "22LC-01"이고, "02"번은 다른 하나의 코렉타금, 그리고 나머지는 크기 순으로 넘버링을 진행했다. 제1선발로 꼽은 이유를 몇 가지 메모하면, 금변이가 고르게 분포되었고, 어릴 적부터 창의 투명도가 아주 높아서 다른 실생묘 등 중에서도 특히 반짝이는 미모를 가지고 있는 점이다. 그리고, 나중에 변화가 더 있겠지만, 잎의 모양이 마치 복숭아처럼 독특하다는 점이다. 이런 형질이 계속되면 좋겠지만, 일시적일 수는 있겠다. 잎

[분양] 하월시아 위미hyb - 소울 크라운(Soul Crown), 소묘 2개(→ 1개)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30일 ] 하월시아 분양 두번째 게시글은 "하월시아 소울 크라운(Soul Crown)"입니다. "소울 크라운"은 일본 실생가인 "카네코(金子)씨"의 실생품이며, "뒤창"의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로 꼽는 품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함께한 시점은 2019년 10월이고, 2022년에 모주 뿌리 줄기를 다듬게 되었고 이 시점에 번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분양묘의 크기는 3.0~3.5cm 정도이고, 작년 4월에 개별 입식해서 키워왔기 때문에 흙과의 고정성도 확보된 상태입니다. 분양 가격 문의는 "댓글"로 진행 부탁드리며, 전달 방법은 대면을 최우선으로 하려고 합니다. - 제가 택배로 보내고 하는 것에 익숙치 않기도 해서 이며, - 참고로 현재 저의 거주지는 "국립 국악원(예술의 전당 옆)" 근처입니다. 그리고, 순수 취미가에 본인에 한하여 분양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월시아 소울 크라운 No. 1 Previous image Next imag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내리기와 색변화 [내부링크]

[ 2024년 3월 30일 ] 출근길, 담벼락에 피어난 노란 개나리를 보면서 '정말 봄이구나.'라는 생각했던 것 같다. 잎이 나고 또는 꽃을 피우는 "봄"이 진짜로 찾아왔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하월시아들도 겨울과는 다른 또 다른 생기를 보이는 시기인 것 같다. 아침에 베란다를 살피다가, 오늘 "하월시아 키우기" 관련 글을 쓰면 좋을 것 같은 녀석들의 모습을 확인해서 부랴부랴 DSLR을 꺼내어 몇 장을 연속적으로 담아 봤다. 그 사진과 함께 간단한 "하월시아 키우기" 이야기를 꺼내볼까 한다. 먼저 작년에 게재했던 글을 다시 한번 Remind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전 게시글 :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 내리기(분리한 자구) 이전 게시글 :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내리기(분리한 자구, 2/2) 위의 링크에 하월시아 뿌리내리기에 대한 내용을 나름 자세히 담았었는데, 분리한 자구가 뿌리를 내리고 활착하면서 하월시아의 색상과 형태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예시 사진으로 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일상] 하월시아 그로엔왈디(Groenwaldii)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1일 ] 봄은 성큼 다가왔는데 아침저녁 기온은 그리 높지 않아서, 거실과 달리 베란다에 있는 "하월시아"들을 살필 때는 가벼운 겉옷을 챙기고 있다. 식집사 입장에서는 조금 더 기온이 오르는 것이 좋겠지만, 막상 "하월시아"에게는 지금이 오히려 최상의 계절인 것 같다. 주말에는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녀석들의 관수 타이밍이라서 천천히 물을 줘가면서 성장 모습도 적지 않게 담았었다. 오랜만에 "하월시아 - 그로엔왈디" 모습도 담아봤다. 굉장히 독특한 수형과 무늬를 가지고 있고, 거기다가 조직배양으로 대량으로 유통되었기에 짐작건대 "하월시아"를 키우는 식집사라면 대부분 함께하고 있는 품종이라고 생각된다. [ 2024년 3월 31일 ] 봄이 오면서 해가 비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하월시아"들에게는 광량에 따른 색 변화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 자칫 광량이 단기간에 늘어나면 "광 스트레스"로 인해서 발육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조금씩 늘려 준다고 생각하고

[일상] 하월시아 무티카hyb - 크랙(Crack)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1일 ] 하월시아를 반려 식물로 생각하기에, "하월시아 입장"에서 키움에 대한 고민을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얻었던 Tip을 검증하면서 공유 차원에서 블로그에도 일부는 게재하고 있다. 이런 고민과 노력에도, 모든 하월시아가 100% 컨디션을 항상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면 방심에 대한 자책과 함께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경우의 수가 더 있음을 확인하는 "겸손"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작년(2023년) 3월부터 함께하게 된 "하월시아 무티카(mutica) 하이브리드" 품종인 "크랙(Crack)"의 현재 모습을 공유해 본다. 처음 분양받은 이후 색대비를 더 보기 위해서, 조금 높은 광량을 유지하면서 여름을 보냈었다. 나름 봄에 뿌리를 잘 내렸다고 생각했었는데, 해당 품종의 특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무티카(mutica)"에게는 무리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여름 동안에 구엽에서 탈수가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늦은 가을에는 아무래도 안되겠길

[일상] 하월시아 픽타 - 홍공작(Red Peacock)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1일 ]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하월시아"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굉장히 즐겁다. 그동안 잘 성장했었기에 봄볕을 받으면서 색감도 입혀지면서 관상 미가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성장 기록으로 남기는 주인공은 "하월시아 픽타(H.picta)"에 속하는 일본 육종품 "홍공작(Red Peacock)"이다. 크기로 보면 "소형종"에 속하지만 작은 외모에도 다채로운 무늬와 입체감, 그리고 붉은색을 자랑하기에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픽타 중에 하나이다. [ 2024년 3월 31일 ] 소형종이기에 작년과의 전체적인 외형 크기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신엽이 나오면서 반구형의 수형을 더 꽉 채우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겨우내 살을 찌운 잎장들 중에서 신엽을 중심으로 불그스레한 물듬이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겨울에도 광량을 충분히 줬다면 이미 붉게 타오르는 색감을 보여줬겠지만, 조금 더 통통한 모습을 원해서 이제부터

하월시아 코렉타hyb. - 마티니(Martini)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4월 2일 ] 2024년 2월, 본인의 음력 생일을 직전에 "내가 나에게 주는, 나를 위한 선물"을 골랐었다. 어찌 보면 하월시아 새 식구를 들이기 위한 "억지 논리", "핑계", "합리화"일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날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니니 식구들도 알아서 넘어가 주곤 하는 데, 이 또한 감사할 따름이다. 그러한 억지 자기 합리화를 통해 새 식구가 된 두 녀석 중 하나를 공유해 보려고 한다. 오래전부터 눈여겨봤지만, 그동안 몸값이 상당해서 주저했었던 "마티니(Martini)"라는 해당 농장의 실생 명명 품종이었다. "마티니"는 "칵테일" 종류 중에서 하나인데, 맑고 투명한 "진"을 베이스로 하면서 여기에 "베르무트"라는 것을 섞는 것으로 확인된다. 일반적으로 올리브가 올려져 있는 칵테일을 연상되는 것 같다. 나무위키 "마티니" 검색 결과 페이지 Link 이 녀석은 보기와는 다르게 "하월시아 코렉타 - 주피터(Jupiter)"의 형질이 베이스가 된

[일상] 하월시아 올라소니hyb. - 캔들 라이트(Candle Light)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04월 02일 ] 새로운 형질을 가진 신품종 하월시아들이 지금도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매력도 높은 녀석들에게는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다른 개체와 선을 그으면서 해당 개체의 가치를 더해주기도 하고 나중에 수분 조합을 기록할 때 혼선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름을 짓는 것이 그리 녹록한 작업은 아니다. 해당 개체가 보여주는 대표적인 특징과 연결되어야 하고, 이미 그 이름을 사용하는 개체는 없는지 중복 여부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것을 따지면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닌 것 같다. 이번에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올라소니"와 유사한 형질을 보여주는데, 이를 기초로 "올라소니 하이브리드 (Ollasonii hyb.)"로 추정하고 있고, "호반금"이 고정된 품종이다. 모주의 모습을 오래 지켜봐왔던 녀석인데, 모주의 생장점 이상이 생기면서 의도치 않게 자구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그중에 하나를 분양받아 곁에 두고 있다. [ 2024년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헤이즐넛(PG-25, 월광가면) [내부링크]

[ 발행일 2024년 4월 3일 ] 저금 늦었지만 지난겨울에 분갈이했던 녀석들 모두 지금의 봄을 맞이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녀석의 이름은 조금 헷갈리긴 한다. 분양자가 오래전 수입 시점에 받았던 이름표에는 "PG-25", "수퍼 점보"라고 기재되어 있었고, 그 당시 가칭 "헤이즐넛"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하월시아 피그마에아"였다. 헌데, 최근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실생가인 "레니(Renny)"에서 비롯된 것인지 해당 홈페이지와 일본 하월시아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는 "GEKKO KAMEN,「月光仮面」"으로 분양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성체의 모습은 100%로 가깝게 일치하는 것 같다. [ 2024년 3월 31일 ] 해당 사이트에 올라온 성체 사진에서 그 특징을 볼 수 있는데, 뒷면까지 거의 일치 하는 것을 확인해서, 앞으로는 "월광가면"으로 불러도 될 것 같다. https://sales.maughanii.com/index.php?main

[일상] 지양 하월시아 방문 기록 (1/2)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25일 ] 주말에 여유가 있을 때 자주 찾는 "하월시아" 전문 농장이지만, 이번에는 농장의 모습과 해당 농장 실생묘들의 매력을 담아볼까 해서 DSLR을 꺼내 들고 방문해 봤다. 사진과 몇 가지 설명을 더해서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식집사들에게 정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게재해 본다. 참고로 원고료나 일체의 지원을 받지 않은 방문기이니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비대면 구매가 일상이 되었기에 주말에 방문하더라도 붐빔 없이 여유를 가지고 둘러볼 수 있고, 또 "반려 식물"이라는 주제로 이런저런 소통을 터놓고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의 하우스 본관(?) 작년에 농장 한켠을 재정비해서 20~30대도 주차할 수 있는 널찍한 주차 공간도 마련되었다. 여기에 더해 농장 하우스를 새로 지으면서 일부 식물들을 옮겼다고 하고, 그래서 아래 사진인 기존 하우스의 실내는 식물 배치와 동선에 상당한

[실생] 하월시아 코렉타금 - 마에스트라 系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25일 ] 하월시아를 수분하고 수정된 씨방에서 씨앗을 얻어 파종하는 일련의 작업을 마치면, 그다음 해는 그 녀석들을 일반 배합토로 옮겨 주게 된다. 또 그렇게 배합토에서 키우다가 1년 정도 지나면 하나씩 둘씩 선발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물론 키우는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배합토로 옮길 때 널찍하게 띄엄띄엄 심어 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약 2~3년 이상 천천히 성장 과정을 관찰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정된 베란다와 거실에서 키우다 보니 이래저래 손이 더 많이 가도 공간 효율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상당히 밀도 높게 심어 준 후에, 좋은 형질이 보이는 녀석은 1~2년 내에 옮기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작년에 배합토로 옮겨준 "하월시아 실생" 중에서, 코렉타 금이 여러 개체 발견되었다. 보통의 경우에는 밀도를 높여서 심어 주지만, 아무래도 "코렉타 금"은 상당히 소중하기에 소형 플분에 4~6개 정도로 듬성듬성 심어줬었다. 그중에서 기대 이상의

[실생] 하월시아 파종묘 배합토 옮겨 심기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26일 ] 하월시아 실생을 시작한 후부터는 봄이 되면 파종통에서 8~10개월 정도 지내던 유묘들을 꺼내어 배합토로 옮겨 심는 작업을 진행한다. 일 년에 한두 번 있는 큰 작업을 마쳤기에 작업 일자와 결과물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작년(2023년)에 파종 전용 플라스틱 통 안에 질석과 물을 채우고 소독 및 파종을 했었다. 그때부터 이 순간까지 한번도 뚜껑을 열지 않고 오직 바깥쪽에서만 '발아'와 '성장' 여부를 내부에 맺힌 이슬방울들 틈으로 아주 조금씩 확인해왔다. 이전 게시물 : 나만의 반려식물, 나만의 하월시아 만들기 하월시아 개화 모습 그렇게 기다려 왔기에, 배합토로 옮겨 심기 전에 파종통을 열면서 눈으로 개별 품성을 확인하는 작업은 참았던 욕구의 방출이며 기대와 설렘도 안겨주는 것 같다. [ 2024년 3월 24일 ] 2023년 파종, 2024년 입식한 나만의 하월시아 모습 (1/2) 만상을 제외하면, 다른 로젯형 하월시아들은 작년(2023년) 작년

[일상] 지양 하월시아 방문 기록 (2/2)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26일 ] 지난 "지양 하월시아 방문 기록" 1탄의 댓글을 보면서 새삼 느낀 것이 있다. 눈으로 즐기는 식물이기에 사진보다는 실물을 보고 싶은 마음은 대부분 "식집사"의 공통점인데, 그럼에도 거리와 시간이라는 제약이 있어 굴뚝같이 피어오르는 마음은 있어도 선뜻 찾아가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일까, 어쩌면 보잘것없는 본인 사진들 몇 장이라도 같은 취미가 관점에서 담아 본 것들이기에 반겨 해주시는 것 같았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남아 있는 사진들을 몇 장 더 모아서 2탄을 게시해 보려고 한다. 먼저 지난 게시글인 "[일상] 지양 하월시아 방문 기록 (1/2)"을 아래와 같이 링크로 남겨 본다. 2탄 사진도 몇 장 없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방문 기록의 흐름을 이해하려면 먼저 확인하는 것이 나을 것 같기 때문이다. [ 지난 게시물 링크 - 하단 사진 클릭 ] 지양하월시아 방문 기록 1탄 (링크) 국내 하월시아 전문 농장 중에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공지] 하월시아 오프라인 모임 "하월시아와 함께 합니다."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28일 ] 최근 식물들을 깨우는 촉촉한 봄비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가 보다 하고 여기다가, 최근에 달력을 살펴 보게 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으면 "식목일"이더군요. "식목일" 즈음이면 많은 분들이 "반려 식물"의 분양 또는 케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맞춰 식물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정기모임도 진행하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기회가 되면, "좋은 온라인 커뮤니티일 경우" 평소 관심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저도 커뮤니티 정기모임에 참가한 적인 몇 번 있었고 당시에는 설렘도 컸던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되돌아 보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씁쓸함이 더 크게 남습니다. 아무쪼록, 커뮤니티 오프모임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기존 취미가들의 경우는 다르겠고)초보 식집사들의 입장에서는 번식 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바자회도 의미도 배제할 순 없겠으나, 그 보다는 지면 상의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실질적인 키움 정보

[분양] 하월시아 페어리(Fairy) - 소묘 3개(→ 2개)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30일 ] 가끔씩 분양 가능한 번식묘를 문의하는 식집사 분들이 계셔서, "H.분양"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하월시아 분양"을 해보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분양 가격 문의는 "댓글"로 진행 부탁드리며, 전달 방법은 대면을 최우선으로 하려고 합니다. - 제가 택배로 보내고 하는 것에 익숙치 않기도 해서 이며, - 참고로 현재 저의 거주지는 "국립 국악원(예술의 전당 옆)" 근처입니다. 분양묘는 "하월시아 페어리(Fairy)"의 번식묘이며, "페어리"는 일본 육종가 중에 한명인 "이케다氏"에게서 국내 하월시아 농장에서 수입한 품종이고, 2021년 봄에 해당 모주의 첫자구를 본인이 분양 받아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봄 볕이 좋아서, 오늘 오전에 성장한 녀석을 분리해서 개별 입식했으며, 크기는 3.3cm ~4.0cm 정도입니다. 참고) 농장의 모주 모습 - 2021년 2 [ 2024년 3월 30일 ] 본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프리즘(Prism, 지양하월시아)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9일 ] 하월시아 만상을 좋아하지만, 다른 취미가 분들처럼 만상 자체는 성장이 느려서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기에 대안으로 옵투사나 로젯형 하월시아를 함께 키우고 있다. 이런 이유로 처음에 키우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푹 빠진 품종이 "하월시아 코렉타(H.correcta)"이고, 특히 여기에 금변이가 포함된 "코렉타 금(錦)"인 것 같다. 오늘을 그중에서 굉장히 맑은 창이 특징이면서 중대형종에 속하는 농장 실생 단일 묘 출신의 "코렉타 금" 모습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분양받을 당시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 단일 묘로 확인했었고, 키워오면서 작년에 "프리즘(Prism)"이라는 이름으로 본인이 농장에 제안했던 개체이다. [ 2024년 3월 10일 ] 성장성을 높이기 위해서, 올겨울에는 광량을 조금 줄였다가 최근에는 조금 늘리고 있다. 겨우내 통통한 신엽을 밀어올리면서 전체적인 수형을 조금씩 더 완성해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줄리엣(Juliet, 지양하월시아)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20일 ] 앞선 게시글에서 하월시아 종류 중 "코렉타(H.correcta) 금(錦)"에 대한 본인 선호를 언급했었는데, 여기서는 "금(錦)"이 아님에도 독특한 형질을 품고 있기에 굉장히 좋아하는 품종을 게재해 보려고 한다. 하월시아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다. 본인이 명명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이름과 오묘하게 잘 매칭된다고 생각하는 "하월시아 코렉타(H.correcta)"인 "쥴리엣(Juliet)"의 성장 모습이다. [ 2024년 3월 10일 ] 하월시아 전문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실생묘의 성장 모습과 특징을 확인하고, 선발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형질을 보이는 두 개체를 각각 "로미오", "쥴리엣"으로 명명했는데, 그 시점에 이름이 정해진 녀석으로 들었다. 해당 농장에서는 이와 유사한 명명 방식으로 "매난국죽", "춘하추동" 등의 한자어를 활용하기도 하는 모습이다. 본인도 이름을 떠올리고 제

[일상] 하월시아 마그니피카(Magnifica) 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20일 ] 2020년 2월 초에 모주를 키우기 시작했으니, 모주를 기준으로는 약 4년 정도 함께한 품종이다.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4년이 지났다는 생각을 하니, 시간의 흐름이 무섭도록 빠른 것 같다. 성장 기록으로 담는 개체는 모주가 아니라, 첫 자구 중에 하나이다. 실금 형태의 모주가 성장하면서 자구를 몇 개 내주었는데, 그 중에서 화려한 산반금이고 점차 호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멋진 녀석이다. 분갈이 시점의 모습 : [일상 ] 하월시아 분갈이 - 화정금 외 3종(9/10) 일반적인 "하월시아 마그니피카(H.magnifica)" 모습은 잎끝이 하늘로 항햐는 "리커브(recurve)" 형태인데, 이 품종은 픽타와 비슷하게 잎끝이 내려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전체적으로 브로치와 같은 단정한 로젯 수형으로 완성되고 또한 시원스레 보이는 창의 맑음도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이 이 녀석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데, 보통의 "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젤리피쉬(Jellyfish)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21일 ] 하월시아를 처음 접하는 시점에는 신기한 모습 때문에 눈이 아닌 손이 먼저 가는 품종이 있다. 바로 "하월시아 옵투사(H.obtusa)"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의 식물과는 다른 잎모양을 가졌고, 만지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을 하면서 손을 가져가는데, 관수 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단단한 느낌에 놀라고, 관수 시기가 다가온 시점에서는 말캉한 젤리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성장 기록을 남기는 오늘의 주인공은 이런 옵투사들의 특징을 대변할 수 있는 품종이고, 그래서인지 이름도 굉장히 독특하다. "하월시아 옵투사 - 젤리피쉬(Jellyfish)"로 부르는 녀석이다. 일부에서는 "모찌(mochi;もち)"로 부르기도 한다. [ 2024년 3월 10일 ] "젤리피쉬(Jellyfish)"는 한글로 하면 모두들 아는 "해파리"를 의미하고, "모찌"는 찹살떡의 일본어 발음이다. 두 단어 모두 이 녀석의 생김에 기인한 표현이며, 특히 "젤

하월시아 키우기 - 봄철 하월시아 관리 (물주기, 관수) [내부링크]

게시물마다 조끔씩은 계절변화에 따른 하월시아 관리 포인트를 적어 보고 있지만, 쪼개지 않고 모아 보는 것도 의미 있고, 혹자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메모해 본다. 하월시아 봄철 관리의 핵심은 "관수 주기"와 "광량 조절" 으로 압축되는데, 그 중에서 이번 게재 글에서는"봄철 하월시아 물 주기"를 다뤄보려 한다. 우선, 봄이 오기 전 계절인 겨울철 하월시아 키움 방식은 첫째로 온/습도를 관리하면서 성장을 지속시킨 방식, 둘째로 물 주기를 중단하며 성장을 멈추게 하는 키움 방식이 있는데, 이에 따라서 각각 봄철 관리 방법이 다를 것 같다. 본인은 위에서 첫번째로 언급한 "겨울에도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적정 관수 주기를 가져가면서 보냈다는 것을 전제"로 그 다음 계절인 봄철 관리 방법을 적어 보려고 한다. 봄 분갈이 "파라다이스플라워" 봄철 하월시아 물 주기의 시작은 "하월시아 기준 관수 주기" 체크!!! 기준 관수 주기(또는 평균 관수주기)는 물을 준 시점부터 다음 물주는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오쿠보 이면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22일 ] 누구나 머릿속에 식물을 떠올릴 때 연결되는 색은 "초록(Green)"일 것 같다. 그리고 초록색은 눈의 피로도를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그래서 지금은 다르지만 예전에는 칠판의 색은 모두 초록색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월시아의 경우에도 엽록소를 기반으로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기에 초록색이 대부분이다. 다만 부분적으로 엽록소가 없는 "금변이"가 발생하곤 하는데, 그 영향으로 성장은 느리지만, 다른 하월시아와의 차별화된 색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할 수 있겠다. [ 2024년 3월 10일 ]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이러한 "금변이"중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호반금" 형태의 분포를 보이는 개체이고, 분류 상으로는 "하월시아 피그마에아(H.pygmaea)"에 속한다. 분양받은 곳은 국내 하월시아 전문 농장이었지만, 실생가는 일본에 있는 "오쿠보氏"로 알고 있고 처음 육종할 때 뒷면을 중심으로 "금변이"가 있기에 "피그마에아 오

[일상] 하월시아 - 파라다이스 플라워 금(Paradise Flower 錦)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6일 ] 하월시아금은 금변이 분포에 있어 변화가 적지 않다. 그런 측면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함께 함에 있어서 상상력과 기대감을 주는 긍정적인 면이 오히려 더 많다고 생각한다. 게시하는 품종은 "하월시아 - 파라다이스 플라워"이며, 처음 분양받을 당시에는 금분포가 적은 녀석이었다. 그렇기에 높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식구로 맞이했었다. 이전 게시글(2023년 8월) : 하월시아 - 파라다이스 플라워(Paradise Flower) 사진의 주인공은 모주에서 얻었던 자구에서 분리한 자구, 즉 모주의 손주라고 할 수 있다. 모주의 첫 자구는 편호성이 강한 녀석과 실금 형태의 자구, 이렇게 두 개였다. 그중에 실금형태의 금 분포를 가진 자구가 품었던 자구를 분리해서 따로 키우기 시작한 모습인데, 가장 이상적인 산반 금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 2024년 3월 10일 ] [ 2023년 8월 28일 ] 분리전 성장 중인 모습 위의 분리전 모습을

[일상] 하월시아 위미 - 위미hyb 호반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6일 ] "하월시아"에게 "겨울"은 어떤 계절일까? 앞서, 블로그 카테고리 중에서 "하월시아 키우기" 항목에 담았던 언급하기도 했는데, 자연환경이 아닌 이상 하월시아에게 겨울은 성장을 멈추는 시기가 아니라 성장을 이어가며 회복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월시아 키우기] 게시글 : 하월시아 키우기 - 겨울철 관리 중묘 이상이 되면 정말 아름다움 색감을 보여주는 "하월시아 위미계 하이브리드 호반금"의 최근 모습을 게시해 본다. 본인이 방문하는 오프라인 하월시아 전문 농장 중에 한 곳에서 분양받았던 개체이며, 일본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확인된다. [ 2024년 3월 10일 ] 자구 출신의 유묘 수준 개체였는데, 초반 성장은 무난했으나 소묘 정도의 크기부터는 세력을 크게 키우지 못하면서 작년 여름을 보냈던 것 같다. 아무래도 호반금에서 볼 수 있는 성장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엽록소가 적다 보니 까칠함을 보이고, 그래서 전체적인 순환 사이

[일상] 하월시아 픽타금 - 아스타(Asta)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8일 ] 일주일 전에 담았던 사진들 중에서 공유드려도 괜찮을 사진들이라고 생각되어 포스팅 자료로 활용하면서 게재를 이어가고 있다. 아래 녀석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꽤 오래전에 분양받은 실생 단일 묘이다. "하월시아 픽타"에 속하며 "픽타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년 하반기 즈음에 그간 고심했던 이름 들 중에서 하나인 "아스타(Asta)"로 붙이는 것을 농장에 제안하기도 했다. [ 2024년 3월 10일 ] 하월시아 중에서 금변이가 있을 경우에는 성장 속도가 늦어진다. 이 녀석은 금분포가 넓기에 더더욱 느린 상황이며, 함께한 세월을 기준으로 소묘를 넘어서 중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빛이 없어도 반짝반짝 빛나듯 아름다운 색감과 은은한 백점, 그리고 도트와 백선이 특징이다. 그리고 잎의 모양도 너무 길지도 않고 너무 짧지고 않은 딱 별을 연상하는 형태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잎의 크기가 더 커질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 실생(지양하월시아)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8일 ] 작년 10월 하순에 성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심(코어링)을 했던 "하월시아 픽타"의 모습을 게재해 보려고 한다. 앞서 게시했던 글을 차례로 확인하면, 지금의 모습이 있기까지의 변화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게시글 링크를 추가해 본다. 하월시아 키우기 - 번식방법, 적심(코어랑), 쿠마도리 실생묘 (1/3) 하월시아 키우기 - 적심(코어링), 쿠마도리 실생묘 (2/3) 하월시아 키우기 - 적심(코어링), 쿠마도리 실생묘 (3/3) 금변이는 없는 소형종이지만, 나름의 "아기자기함"이 있기에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빅타"중에 하나이며, "농장 실생 단일 묘"라는 "나만의 하월시아"이기에 더욱더 애정을 가지며 함께 하고 있다. 아직 이름을 확정하진 못했지만, 예리하고 섬세함과 연결되는 "피네스(Finess)"로 지어볼까 고민하고 있다. 사실, 루어 낚시채비 중에서 착안한 단어이기도 하다. 하월시아 화분은 거의 99% 플라스틱 슬릿 화분을 사용한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흑사자(黑獅子),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8일 ]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보내면서, 녀석들의 특징이나 느낌을 살피곤 한다. 그러면서 본인이 받는 느낌이 맞는 것인지 와 다른 개체들과의 비교해 보는 것도 식집사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오늘 게재하는 '하월시아'는 품종 구분으로는 "하월시아 바디아(H.badia)"에 속하며, 유통되는 이름은 "흑사자(黑獅子)"로 메모하고 있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분양 받은 개체이다. [ 2024년 3월 10일, 분갈이 2월 28일 ] 사실, 이 녀석은 본인이 키우기 시작한 두 번째 개체이다. 하월시아를 본격적으로 기르기 시작하면서 "바디아"의 매력에 빠져 초반에 한 개체를 품었는데, 아쉽게도 지금까지 곁을 지키지 못한 채 사라졌었다. 그 아쉬움을 달래려고 다시 함께하고 있는 두 번째 구입 개체이다. 이 녀석을 보고 있으면 "카리스마(charisma)"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카리스마(charisma)"의 뜻은 모두가 알겠지

[일상] 하월시아 무티카hyb - 마이티스타(Mighty Star) [내부링크]

[ 2024년 3월 19일 ] 식물이 뿜어내는 아름다움(美)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발휘되고, 이를 보는 개인의 시각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존의 선호도에서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인의 경우 최근 들어서 이상하리 만큼 굵은 선에 대해서 매력을 크게 느끼고 있다. 하월시아 품종 중에서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레투사(H.retusa)"였는데, 그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굵은 선"과 "창과의 색대비가 큰 선"에 시선이 자꾸 갔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적인 "레투사"는 선이 굵은 개체가 많지 않기에, 본인은 하이브리드 개체에서 종종 보이는 "레투사" 호반금을 눈여겨 보고 있다. 오늘 포스팅하는 개체는 "레투사" 계열은 아니다. 품종 분류나 육종 과정으로 보면 "무티가(mutica)"계열의 실생묘라고 할 수 있으며, 분양 농장은 오프라인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이다. [ 2024년 3월 10일 ] 산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밀레니엄 슈퍼클론, 분갈이 [내부링크]

[ 2024년 3월 19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아들 녀석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제일 좋아하는 분류를 꼽자면 "만상(maughanii)"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토록 좋아하지만 게시물의 양과 빈도가 적은 이유는 느린 성장 때문에 사진만으로는 과거 몇 개월 전과 달라진 부분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긴 하다. 그래도, 분갈이를 했거나 조금 변화가 있는 녀석은 종종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분갈이"를 기념으로 게재해 볼까 한다. 유통되는 이름은 "하월시아 만상 - 밀레니엄 슈퍼클론"이며, "밀레니엄"이라는 일본 출신 만상을 국내 번식 과정에서 대형화 변이가 나타난 개체를 발견해서 이를 별도로 구분한 것으로 확인했었다. [ 2024년 3월 10일 ] 작년 사진과 비교해 보면 전체적인 크기나 성장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기존 대비 무늬가 조금은 화려해지고 속잎장이 밀고 나오면서 웃자람성으로 길었던 잎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무래도 변이종이다 보니, 성장

[일상 ]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퀸마릴린(Queen Marilyn),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03월 08일 ] 나만의 하월시아, 즉 본인만의 실생묘를 계획하다 보면, 어떠한 형질을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주위를 둘러보다 보면 "그래! 이 녀석을 활용하면 개성이 강하거나, 혹은 독특한 녀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취미가 마다 선호 경향이 모두 다르겠지만, 잎에 표현되는 무늬(선)의 경우에는 밋밋하거나 가는 선보다는 복잡하고 굵은 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생각된다. 본인도 그런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성장 모습을 기록·공유하는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퀸 마릴린(Queen Marilyn)"은 본연의 뛰어난 관상미에 더해 실생 조합 측면에서도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아주 우수 품종이라고 생각된다. [ 2024년 03월 03일 ] 개인적으로는 "콤프토니아나 - 마릴린(Marilyn)" 계열의 품종 들 중에서 가장 관상 미가 높은 품종이 "퀸 마릴린(Queen Marilyn)"이라고 생각된다

[실생] 하월시아 옵투사 금 - 22S/M004~8 [내부링크]

[ 발행일 2024년 3월 9일 ] "나만의 하월시아"인 본인의 하월시아 실생묘 중에서 일반 흙에서 약 1년을 보낸 후 선발해서 개별 화분으로 옮겨준 "하월시아 - 옵투사금 실생묘"의 모습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이 사진은 지난주에 담았는데, 한꺼번에 많은 개체를 기록하면 헷갈릴 수 있어서 1차로 3개를 게재한 뒤에 나머지 5개의 모습은 조금 늦게 추가 기록하는 내용이다. 하월시아 옵투사는 성장이 느리지 않아서, 보통 파종을 기준으로 4~5년 자라면 성체로 성장한다. 이 녀석은 파종 통에 질석을 넣어 파종한 후 1년, 그리고 일반 흙에서 1년을 조금 안되게 자랐으니 약 2년생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시작할 것이고, 그러면서 각각의 개체가 가진 형질을 하나씩 하나씩 보여줄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한 시간들이 모여 내년 요맘때쯤이면 제법 고유의 형질과 금변이의 발전성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 2024년 3월 3일 ] 22SM004 [ 2024년 3월 3일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 실생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1일 ] 하월시아는 추억과 연결되곤 한다. 물론 대부분 것들도 그러하지만, 본인에게는 나름 의미가 깊은 녀석들이 있는 데 이 녀석도 그중에 하나에 속한다. 일반적인 다육 식물을 하나씩 거실에 두기 시작하면서, 가족들과 나들이 삼아서 다육 농장들을 놀러 가곤 했었다. 4인 가족에서 본인만 좋아한다고 하면 이런 나들이가 지속되지 어려운데 본인과 같은 취미, 기호를 가진 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하월시아" 쪽으로 관심을 옮겨가고, 하나둘씩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개체를 식구로 맞이했었는데, 여기 올리는 사진은 초기에 아들 녀석이 좋아하던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마계 실생"의 성장 모습이다. [ 2024년 3월 3일 ] 아들이 좋아하는 스프링복스 타입은 창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있으며 이글거리는 무늬가 강하고 투명한 창과의 대비가 강한 색감이었다. 사실 이렇게 나열하니, 역시나 최상급 마계 또는 마계실생이 가져야 할 형질이 모두 이야기된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실루엣금(Silhouette var.), 자구 [내부링크]

[ 2024년 3월 11일 ] 봄이 슬슬 곁으로 오는 시기, "하월시아"들의 성장성이 굉장히 좋은 계절이다. 지금 시기에는 분갈이를 해도 식물이 환경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서 빠르게 활착하게 되고, 또 자구를 분리해도 다른 시기에 떼어냈던 것 보다 이 시기에는 빠르게 뿌리를 내려준다. 지난 주말에도 DSLR을 꺼내어 몇몇 하월시아들의 성장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고, 여기 게시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옵투사"에 속하는 지양 하월시아 실생묘 "실루엣(Silhouette) 금" 모습이다. [ 2024년 3월 10일 ] 아마도 본인이 실생에 투입할 "하월시아 옵투사 금'을 찾던 시기에 품었던 녀석인데, 첫 분양자로 알고 있다. 위의 모습은 오랜 세월 함께하면서 작년에 내어준 다섯 개의 자구 중에 하나이다. 모주의 현재 모습도 함께 담아 봤는데, 약한 산반금이었던 모주가 이제는 실금 형태로 흔적만 남는 상황이라 이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작년에 자구를 분리하면서 구엽들을 열장이상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2일 ] 하월시아 분류 중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었고, 그렇기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하월시아 옵투사(H.obtusa)" 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식물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외형이 시선을 사로잡게 되고, 이렇듯 젤리 같은 느낌을 주는 잎들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손으로 만져 보며 신기해하는 모습도 자주 접한다. 지난 주말 오후에 볕이 드는 베란다에서 DSLR을 꺼내 들어 하월시아 옵투사 모습들을 담아봤었다. 빛이 투과된 잎은 마치 자체 발광하듯 매력을 발산하곤 한다. 사진이 많아서, 몇 가지 품종을 나누거나 묶어서 게재해 보려고 하며, 여기 기록하는 품종은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라고 불리는 품종이다. [ 2024년 3월 10일 ] 개인적으로 인물 사진 촬영에 있어서도 역광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었고, 일반적인 빛의 각도와 다른 멋을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 햇살을 받아 안은 "하월시아 옵투사"의 모습은 보석이나 조명처럼 빛나기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금 - 흑대옥/ 르네상스/ ALEE75/ 실루엣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2일 ] 지난 주말 담아봤던 사진을 꺼내어 공유해 보려고 한다. 앞서 "하월시아 옵투사 블루렌즈" 모습을 게재했었는데, 담았던 사진 중에서 "하월시아 옵투사금" 사진을 추려봤다. 게재하려고 보니 자구가 아닌 모주들의 모습인 것이 공통점으로 확인된다. [하월시아 옵투사금 - 흑대옥금]은 작년에 두 번째 자구들을 분리하면서 수형이 크게 망가졌었다. 자구가 남북으로 잎장사이에서 나오는 덕에 마치 아령 모양이 되었고, 크기는 작아지더라도 수형을 위해서 잎장도 많이 정리했었다. [ 2024년 3월 10일 ] 흑대옥금(黑大玉), 모주 수형도 많이 회복했고, 잎장 크기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기존 떼어낸 같은 자리에서 산반금 자구가 나오는 것이 확인되어, 몇 주내에 자구를 분리해서 모주의 성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흑대옥금(黑大玉) [ 발행일 : 2023년 11월 1일 ] "하월시아"라는 반려 식물이 일반인에게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퍼플렌즈 / 블랙옵투사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3일 ] 봄 햇살이 베란다에 비친 주말, 그 모습을 담았던 옵투사들 사진의 마지막이다. 이번에 게시하는 사진의 주인공은 하월시아를 입문했다면 한 번쯤 들어보고, 또 키우고 있을 품종이 아닌가 싶다. 게시에 앞서, 같은 날 촬영했던 다른 옵투사의 모습을 아래와 같이 링크로 남겨 본다.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금 - 흑대옥/ 르네상스/ ALEE75/ 실루엣 보급이 적지 않게 된 옵투사인데, 길고 맑은 창과 강광에서 자색으로 물듬이 아름다운 "하월시아 옵투사 - 퍼플렌즈" 모습을 담아 봤다. 꽤 오래 함께했는데, 자꾸 수형이 비딱해져서 작년에는 잎을 두 자리 수로 떼어내어 수형을 다시 잡았다. [ 2024년 3월 10일 ] 퍼플렌즈 옵투사, 모주 수형 잡으면서 떼어낸 잎은 잎꽂이를 몇 개 했는데, 그 어린잎이 빛을 품었다가 다시 발산하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담았던 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영롱한 푸른빛이 인상적이다. [ 2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난(蘭, 지양실생), 3가지 제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6일 ] 하월시아의 매력, 또는 하월시아 관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생각나는 몇 가지를 추려본다면 "수형", "무늬", "색상", "대비", "명도", "입체감", "질감" 등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고 이 것들이 조합되면서 딱히 한 가지만 꼽기 힘든 매력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 중에 "명도(明度)"는 영어로 "Value", "Brightness", "Lightness" 등으로 표현하며 보통 "밝기"로 이해할 수 있고 "색상", "채도"와 함께 색의 3요소에 속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명도"가 높은 무늬를 가진 하월시아 모습을 공유하려고 한다. [ 2024년 3월 3일 ] 게시하는 품종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 법인 '지양')"에서 실생하고 선발해서 사군자 중에 "난(蘭)"으로 명명한 녀석이고, 분류로는 "하월시아 코렉타(H.correcta)"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이 해당 품종 번식

[일상] 하월시아 그린젬 hyb - 스위스(Swiss)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6일 ] 최근에는 DSLR 꺼내고 접사렌즈를 끼워서 하월시아 모습을 담고 있다. 일관된 모습을 담기 위해서 바닥에는 기존에 선반 받침으로 사용하던 원목 판을 재활용하고 있는데, 배경이 비슷하다 보니 식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다른 환경에서 스냅처럼 담아 보곤 한다. [ 2024년 3월 3일 ] 지난 연휴에 해가 진 후에 식물 LED 조명 아래에서 스냅사진처럼 담았던 사진이 있는데, 표현이 나쁘지 않게 된 것 같아서 공유해 본다. 주인공이 된 하월시아는 "하월시아 그린젬hyb"이며, 지역에 있는 농장에서 "스위스(Swiss)"로 명명해서 유통으로 하고 있어서 이를 병행해서 부르고 있다. 나뭇잎과 같이 조금은 덜 두툼한 잎이지만, 잎의 테두리 를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투명한 섬모가 짧지 않게 자리 잡은 것이 특징이다. 이런 형질을 지닌 상태에서 빛을 받게 되면, 조명에 사용되는 크리스털 조각처럼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옵투사의 경우에는 광량이 강해야

[실생] 하월시아 옵투사 금 - 22S/M001~3 [내부링크]

[ 발행일 2024년 3월 7일 ] 하월시아를 취미로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바쁜 계절"은 언제일까 생각해 본다. 사계절 중에서 "가을"은 대부분 하월시아들의 분갈이 적기이며 "하월시아 만상" 개체 수가 많을 경우는 실생 적기라고 할 수 있고, "봄"은 분갈이 대상은 적지만 대부분의 로젯형 하월시아들이 꽃대를 일시에 마구마구 올릴 때라 하루가 멀다 하고 개화된 꽃들끼리 짝을 맺을 고민하고 실제 "수분"을 시키는 작업에 정신이 없는 시기로 생각된다. 그래도 하나만 꼽자면 본인에게는 "봄"인 것 같다. 아무래도 짝을 맺어줄 꽃과 개체 조합을 상상하고, 수분 여부를 확인하고, 씨방이 여무는 정도를 관찰하고, 갈라진 씨앗은 떨어지지 않도록 체크하고, 씨방을 따서 말리고, 씨앗통에 보관하고, 한두 번의 파종도 진행하면서 발아도 체크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연휴에는 이렇게 바쁜 봄을 보내면서 재작년에 파종통에 씨앗을 뿌려서 키웠다가 작년에 일반 흙으로 옮겼던 "하월시아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선발 단일묘)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03월 07일 ] 하월시아의 많은 분류 중에서 오래전부터 취미가 등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아 왔던 분류가 "픽타(Picta)"로 생각된다. 로젯형을 대표하는 "픽타"는 오랜 기다림이 필요했던 "만상"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성체 모습을 만날 수 있었고, "만상"이나 "옥선"이 가지는 "남성미"와 비교되는 여성스러움을 품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래 사진은 분류상으로는 서두에 언급했던 "픽타(Picta)"에 속하는데 지난 연휴에 담았던 모습이 있어서 꺼내 본다. 기존 명명된 품종은 아니며, 하월시아 전문 농장인 "지양 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육종한 실생 단일 묘를 소묘 시절에 본인이 선발해서 분양받은 녀석이다. [ 2024년 03월 03일 ] 실생 선발 단일 묘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특징이 발현되면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필요한데, 작년부터 계속적으로 후보군 이름들을 메모해왔지만 확정은 못하고 있다. 사진에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Lion King) 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03월 08일 ] 하월시아의 관상미를 끌어올리는 여러 가지 형질이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매력도가 높은 것은 "금변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하월시아는 어찌보면 평범해 보이는 수형과 색감으로 여겨질 수도 있는데 산반금이나 호반금이 함께하면 기존과 다른 관상 미를 안겨주게 된다. 그렇기에 하월시아의 실생에 있어서 금품종과 조합을 농장에서도 자주 하는 것 같고, 그 결과로 기대 이상의 새로운 품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에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바디아 - 흑사자"를 이용한 실생품으로 추정하며, 명명된 이름은 "라이온 킹"이며 전 세대인 흑사자"의 이름을 일부 이어받고 있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묘인데, “흑사자"에서 한두 단계 더 "대형화" 된 형질을 보여준다. [ 2024년 3월 3일 ] 바디아(Badia) 계열 중에서 나름 독특한 품성을 지닌 녀석이 "흑사자"이며, 잎의 무늬와 형태 등 대부분의 형질을 흑사자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베가 실생(지양 하월시아), 꽃대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2월 22일 ]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하월시아" 종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유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자가 수분 성공률 낮음"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가 수분이 잘 되는 식물의 경우에는 우수한 형질이 나올 경우 꽃대를 통해서 씨앗을 만들고 또 파종하며 해당 형질의 번식에 초점을 두는 것 같다. 반면, 하월시아의 경우에 번식은 자연적인 자구나 인위적인 번식(적심, 잎꽂이) 등을 이용하게 되며, 꽃으로는 자가 수분이 잘되지 않기에 결국 이종 교배를 통해서 새로운 품종을 양산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품종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으로 생각한다. 이를 달리 생각해 보면, 하월시아의 아름다움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움직이고 있으며, 몇몇 육종가에게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취미가 모두의 관심과 손에 달려 있으며, 그렇기에 더욱더 매력적인 반려 식물로 생각된다. 서두에 "꽃"과 "수분"

나만의 반려식물, 나만의 하월시아 만들기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2월 26일 ] 하월시아(Haworthia)는 남아프리카를 서식지로 두고 있는 식물이지만 그 아름다움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자가 수분 성공률이 낮은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좋은 형질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른 품종 간 교배가 활발해진 계기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전세계에서 지금까지도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육종이 쭉 이어지고 있고, 그 결과로 현시점에도 품종수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늘어나는 중인 말 그대로 "반려식물"의 끝판왕이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은 "육종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지는데, "하월시아"의 경우에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가"의 영역이지 않나 생각한다. 어찌 보면 취미가 라면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영역이라고 여겨질 수 있겠다. 하지만, 어떤 과정이 있고 얼마나 걸리는지 등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이 없어서 도전하는 분이 많지는 않은 데, 간략하게 "육종(실생)"과정을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특선 IK 1(백은),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2월 28일 ] 하월시아 하위 분류 중에 하나인 "바디아(Badia)" 의 매력 포인트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날카로움", "단단함", 그리고 "카리스마"라는 느낌이 본인을 자극하는 것 같다. "바디아"에 속하는 명명 품은 다른 품종 대비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은 편인데, 어찌 보면 관심을 덜 받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그럼에도 앞서 언급한 매력 덕분에 함께하는 이에게는 충분한 관상미와 매력을 안겨준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하월시아 바디아 - 특선 IK 1(백은)"의 모습을 담아 봤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사각 플라스틱 소형분에서 자라왔는데, 원형 "L"사이즈 화분으로 옮겨주니 시원시원한 모습 때문에 본연의 매력이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 [ 2024년 2월 28일 ] "하월시아 바디아(Badia)"는 의외로 조금 까칠한 편에 속하는 녀석이다. 시원시원한 생김새를 보면 무탈하게 쑥쑥 잘 자랄 것 같지만 대체로 다른 품종들보다 성장도 느리고

[일상] 하월시아 위미hyb. - 플라티나(Platina),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2월 29일 ] 지난 주에 분갈이를 했던 두 녀석 중에 하나인 "하월시아 위미하이브리드(Wimii hyb.) - 플라티나(Platina)" 모습을 담아서 공유해보려 한다. "플라티나(Platina)"라는 단어는 "백금"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다른 명명된 하월시아들도 그렇지만 형질과 이름이 잘 매칭된다고 생각한다. 소형종이고,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부터는 자구도 잘 생기는 편인 것 같다. 이 녀석도 지금까지 두세개의 자구를 내어 줬고 더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자구가 잘 나오는 녀석의 경우 자구를 적절한 시기에 분리해서 키우거나 그대로 군생으로 키우는 방법 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 녀석은 군생으로 키우면서 "백금"이 쌓인 "백금 산(山)"의 관상미를 얻어보려고 한다. 물론 매번 분갈이때는 기존의 이런 다짐이 흔들리는데, 이번 분갈이할 때도 자구를 분리할까 잠시 고민하긴 했지만, 결국 떼지 않고 원형 슬릿형 플라스틱 화분 "L"사이즈로 옮겨 주었다. 앞

하월시아 코렉타hyb. - 백옥(白玉, 지양하월시아 실생)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1일 ]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지금은 내 곁을 지키며 미모를 뽐낼 준비를 하고 있는 아름다운 하월시아 한 점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묘이고 이름은 "백옥(白玉)"으로 최종 확정된 녀석이다. 실생한 농장에는 성체 크기의 개체가 3개 정도 있고, 본인이 분양받은 녀석은 실생 모주에서 얻어낸 마지막 자구로 확인했다. 아직 작은 유묘 수준이라서 고유의 특징이 드러나진 않지만 모주의 모습을 따라가기 위해서 열심히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 2024년 2월 28일 ] 모주의 특징을 살펴보면, 크기는 대형은 아니지만 부담스러움이 없는 딱 적당한 중형으로 성장하는 하는 것으로 보이며, 성체로 갈수록 이름처럼 백옥 같은 피부로 변모하는 아주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백옥 같은 피부의 뒤로는 여기에 딱 어울리는 백 점과 백선의 아름다운 선이 더해지며, 수형도 반구형이라서 관상미는 굉장히 높이 끌어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호반금,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4일 ] 나흘간의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한 월요일이다. 계획했던 다른 일정이 무산되어 이번 연휴는 오로시 집에서 하월시아들을 살피면서 보냈고 큰 이벤트가 없었기에 아쉬움이 있을 순 있겠지만 그래도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얻었던 것 같다. 하월시아 성장 모습에 대한 기록은 주로 핸드폰을 사용한다. 요사이 핸드폰 카메라의 화질과 기술이 좋아진 덕인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지 이미지 센서 크기에 대한 차이가 있기에 DSLR의 결과물에는 확실히 미치지 못한다. 주말에 분갈이나 화장토(복토)를 바꿔주는 것과 본인의 실생묘를 개별 화분으로 옮겨주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나름 뿌듯함을 가지고 DSLR을 꺼내 모습들을 담아봤다. 오늘 공유하는 하월시아는 분류상으로 "스플렌덴스(H.splendens)"이며, 금변이로 구분하면 "호반금(糊斑錦)"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봄에 가족들과 자주 가던 하월시아 농장에서 새끼손톱만 한 유묘를 들여와 함게 하기 시작했는데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hyb - 명창금(이케다, AAA-S), 수분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3월 5일 ] 하월시아는 종류가 많은 많기에 특정 분류의 하월시아들에만 집중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여러 타입과 함께하게 되고, 개체수도 늘어나게 되니 결국 공간도 부족해지는 것 같다. 이런 여정 속에서 하월시아를 바라보는 시선 또는 기호도 조금씩 변하게 되는데, 본인의 경우 작년부터는 "레투사(Retusa)" 또는 "무티카(Mutica)" 계열에서 보이는 굵고 진한 선에 대해서 이전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앞선 포스팅에 언급했지만 지난 주말 본인에게 주어진 나흘간의 연휴에는 하월시아들을 하나하나 살피는 시간을 가졌는 데, 그 중에서 최근 나의 맘을 계속 두드리게 하는 녀석이 있어서 그 모습을 공유해 본다. [ 2024년 3월 3일 ] 분류 상으로는 "바디아(Badia) hybrid"로 메모할 수 있을 것 같고, 일본 육종가(이케다)의 실생품이다. 수입 당시 이름표에는 "AAA-S"로 기재되어 있어서 이를 함께 기록해놓고 있으며, 금변이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비비안계(지양 실생 단일묘)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21일 ] 개인적으로 추억이 적지 않게 담겨 있는 하월시아들이 있다. 특히나 "하월시아 - 픽타"의 경우 여러 가지 추억들이 담겨 있는 데, 여기에 기록하고 있는 "픽타"또한 그렇다. 추억도 추억이고, 품성이 너무나 좋아서 매일매일 바라보고 있는 "농장 실생 단일묘"인 "픽타"의 모습을 DSLR로 담아봤었다. 출신은 자주 가는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 출신이다. [ 2023년 12월 16일 ] 농장의 엄청난 양의 실생 픽타들 중에서 본인이 선발해서 함께하고 있는 "농장 실생 단일묘"이고, 도트와 수형이 아름다운 "비비안" 계열의 실생 픽타로 메모하고 있다. 부모의 형질을 잘 이어 받아서, 명도대비와 입체감이 아주 뛰어난 도트와 무늬를 가지고 있고, 수형 또한 일품이다. 이렇게 잘 자란 픽타는 마치 브로치 같은 느낌을 주곤 하는데, 이 녀석은 귀부인의 옷자락에 달려 있으면 적절한 법한 귀티도 뽐내는 것 같다. 광량이 너무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실생금(ALEE-75)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22일 ] 따스했지만 비가 내리던 올해 봄부터 함께하기 시작했던 "하월시아 - 옵투사금"이 있다. 기존 명명된 개체가 아닌, 연륜도 넘치시고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특히나 "옵투사"를 좋아하시는 "아리나라님"의 실생 단일묘가 그 녀석이다. 본인은 다른 취미가분 실생 옵투사 번식묘를 선물로 드렸었는데, 그에 대한 화답으로 너무 귀한 "실생 단일묘"를 선물로 받았었다. 첫인상부터 너무나 좋은 형질을 안고 있던 녀석이라, 몸 둘 바를 몰랐던 기억이다. [ 2023년 12월 21일 ] 2023년 4월, 분양받은 시점의 모습 "실생 단일묘"이기에 자구가 나오면 다시 나눔을 드리기로 소통했고, 그간 정성에 대한 보답을 위해서라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키워왔었던 것 같다. 초반에는 온화한 광량과 환경에서 적응을 시켰고, 그리곤 적지 않은 광량으로 웃자람 없이 최대한 단단한 성장을 유도해왔다. 그 결과, 의도한 것처럼 다부지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지금껏 곁을 지켜줬고,

하월시아 레투사 - 레투사금(오쿠보氏)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23일 ] 하월시아는 다양한 형질을 가진 여러 종류의 품종들이 즐비하다. 그중에 가장 특이한 형질을 보여주는 것은 아무래도 "옥선", "만상"과 같은 "Truncata" 부류(앙구스티폴리아속;Angustifolia)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옵투사"로 유명한 표피가 얇은 타입, 그리고 표피가 두텁고 로젯을 형성하는 계열로 구분하고, 후자에는 "피그마에아", "픽타", "코렉타", "콤프토니아나", "스프링복스", "바디아", "마그니피카" 등이 속한다. 앞서 언급한 하월시아 종류를 고르게 키우고 있지만, 유독 "레투사" 계열의 개체들은 적은 편이었다. 그렇기에 실생을 위해서 "레투사" 몇 개체를 찾던 중에, 지난 주말에는 연륜과 높은 성품을 지니신 취미가 분께서 다리를 놓아주셔서 이 녀석을 품었고, 이 녀석 외에도 소개해 주신 취미가분의 소장품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어 즐거운 주말 저녁이었던 것 같다. [ 2023년 12월 18일 ] 분갈이 후에

하월시아 레투사 - 레투사금(카네코氏, 호반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24일 ] 최근에는 하월시아 실생 조합 범위 확대관점에서 "레투사(Retusa)" 품종들을 찾고 있었다. 그런 중에 연륜 있으신 취미가 분이 키우고 계시는 "레투사 금"과 함께할 수 있게 되었고, 성장 기록 삼아 이렇게 초기 모습을 메모해 본다. 육종은 일본의 "가네코氏(金子, KANECO)"가 진행한 "레투사금" 실생 개체이며, 금분포로 구분하면 "호반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준 성체까지 키워내셨지만, 코어링(커팅;적심)이후 "호반금" 자구가 나오지 않고 세력을 점차 잃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호반금"으로 성장 할 가능성이 낮지 않은 자구가 있어서 커팅 된 모주와 함께 분양을 받았다. [ 2023년 12월 18일 ] 커팅 모주에서 추가로 자구가 나올 수 있기에, 이렇게 모주와 함께 분양하는 경우는 거의 볼 수 없는 경우이다. 그럼에도 "레투사 호반금"이 까칠하기로 유명해서, 환경이 바뀌고 여기에 자구까지 분리하면 자칫 뿌리내리는 중에 죽을

하월시아 hyb. - 클러스터(Cluster, 星團), 지양실생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2월 20일 ] 하월시아 블로그 포스팅을 오랜만에 해보려고 한다. 따져보니,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멈췄다가 거의 두 달 만에 소통하는 것 셈이다. 이번 겨울은 기온과 강수량 모두 예년보다 높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봄도 일찍 찾아온다는 예측도 많은 것 같은데, 겨울철 기온과 강수량이 하월시아의 성장에 있어 어떤 영향을 줄까 생각해 본다. 결론부터 꺼내보면 겨울철 기온은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성장 최적기인 가을철의 탄력이 끊기지 않고 봄까지 이어질 수 있고, 더불어 고온과 과습이 겹쳐서 찾아오는 뿌리 무름 현상도 다른 계절보다 적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식집사" 걱정도 줄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겨울철 많은 강수량은 과연 어떤 영향을 줄까?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하는데, 장점은 눈이나 비 오는 날이 많을수록 공중습도가 높은 날이 늘어나서 탈수 현상을 줄이면서 최적의 성장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일기를 만들어내는 구름 영향

하월시아 레투사hyb - 수금(壽錦, 오쿠보氏)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2월 21일 ] 작년 말에는 하월시아 분류 중에서 "레투사(Retusa) 금" 품종들을 몇 종류 모아봤었다. 주로 일본 실생가의 레투사 실생품이었는데, 오늘 공유하는 녀석도 이때 함께하게 된 녀석이다. 원래 계획에는 없던 녀석인데, 다른 레투사금을 분양받기 위해 취미가이신 아리나라 선생님댁을 찾아뵈었을 때 분양받은 뜻깊은 녀석이다. 하월시아 레투사 - 레투사금(오쿠보氏) [ 발행일 : 2023년 12월 23일 ] 하월시아는 다양한 형질을 가진 여러 종류의 품종들이 즐비하다. 그중에 가... blog.naver.com 하월시아 레투사 - 레투사금(카네코氏, 호반금) [ 발행일 : 2023년 12월 24일 ] 최근에는 하월시아 실생 조합 범위 확대관점에서 "레투사(Retusa)&qu... blog.naver.com 유통명은 "오쿠보氏 수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수금"은 작고 번식이 빨라서 조직배양이 아니라도 보급이 많이 되었기에 하월시아 레투사의

하월시아 코렉타hyb - 크리스탈라인 호반금(Crystal Line 糊斑錦) [내부링크]

[ 발행일 : 2024년 2월 21일 ] 식물을 취미로 하지 않은 주변 지인 중에서는 본인이 아직도 새로운 하월시아 구입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곤 한다. 그 이유는 하월시아를 이미 적지 않게 키우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고, 또 방문 농장도 한정되어 있어서 매번 보는 것이 뻔할 텐데 그렇게 보고도 지금 시점에 또 분양받고 싶은 게 있을까라는 의구심 때문일듯하더.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맞는 말이긴 하다. 물론 식물이 아닌 다른 취미를 가진 경우에도 신품이 출시되는 경우에는 중복일지라도 또 구입하게 되긴 하는데 이미 화분 300개 정도를 키우고 있음에도 또 구입할 것이 있다는 것에는 충분히 의문을 가질만한 것 같다. 어쩌면 구입에 대해 자중을 해야 하는 것도 맞긴 하지만 핑계 아닌 핑계를 꺼내자면, 아마도 매번 흘려 보던 녀석도 어느 순간 갑자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가 매력으로 다가온 시점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대략 일 년 전 정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베가 실생(지양 하월시아)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4일 ] 하월시아는 종류도 다양하고, 개체별로 드러나는 형질 또한 다양하기에 감상 포인트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한눈에 들어오는 잎의 수형이나 무늬, 색감을 몇 개의 그룹으로 분류하기도 하는 것 같다. 오늘 게시 사진은 3주 전에 담아서 공유했던 개체라서 성장 기록이라고 하기엔 기간이 조금 짧긴 하다. 분류로는 "하월시아 - 코렉타"에 속할 수 있고, 본인 생각으로는 "코렉타"와 "콤프토니아라" 교배종이지만 코렉타의 품성이 강한 개체가 아닌가 생각된다. [ 2023년 12월 12일 ] 하월시아 전문 농장의 실생묘의 번식묘이고, 조합에 "코렉타 베가"라는 개체가 사용되었다고 해서 "코렉타 베가 실생" 정도로 메모하고 있으며, 산반금이 잘 분포된 "코렉터 실생 금품종"으로 구분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농장의 큼지막한 모주가 생장점 이상이 생기면서, 꼭짓점 부근에서 자구가 두 개 생성이 되었고 이 중에서 금분포가 좋은 큼지막한 녀석을 분리해서

[일상] 하월시아 무티카 - 대형 환엽 호반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8일 ] 2020년 2월,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의 화려한 호반금 모주가 자구를 품었었고, 분리했던 자구 두 개 중에서 하나였던 "대형 환엽 무티카 호반금"의 성장 모습이다. 지난 주말 저녁에 성장 기록과 함께 DSLR 테스트를 겸할 겸 모델로 세워봤다. [ 2023년 12월 16일 ] 약 두 달 전(2023년 10월 11일)에 화분 크기를 키우기 위한 분갈이를 진행했고, 잎장 정리와 뿌리줄기를 일부 다듬었음에도 큰 몸살 없이 잘 안착한 모습이다. 이를 증명하듯 신엽이 하나 더 밀고 올라오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분강이 이후 초반에는 광량을 조금 낮추며 안정시키다가, 지금은 이전에 자라던 위치로 옮겨주면서 광량도 풍부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반금 개체는 광량이 적어지면 색 대비가 감소하다가도 다시 늘려주면 이전과 다른 높은 색 대비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그 과도기 정도라고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hyb. - 다크룸(Darkroom)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9일 ] 하월시아의 매력적인 모습이라고 하면 개체마다 가지고 있는 형질이 잘 표현될 때 드러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더디 자라는 식물인 만큼 함께한 시간이 매력 발산의 전제조건이긴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함인 것 같다. 오늘 기록으로 남기는 개체는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 실생 품종이며, "콤프토니아나(Comptoniana) 교배종"으로 분류할 수 있고, "다크룸"으로 농장에서 명명한 녀석이다. [ 2023년 12월 16일 ] 올해 3월에 새 식구로 맞이해서 함께하고 있으니, 약 9개월 정도 같이 지낸 것 같다. 금변이는 산반금과 호반금이 공존하고 있고, 점차 호반금 성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개체의 유전적 특성상(콤프토니아나) 성장이 그리 느린 편이 아니라서 그 사이 성장세도 높이고 있는 "하월시아금"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하월시아가 그러하듯, 지난 3월 분양받고 분갈이를 한 직후에는 약 한 달 동안 초

[일상] 하월시아 위미hyb. - 엔젤(Angel, 지양)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9일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기에는 잎끝이 하늘을 향해 치솟는 녀석들이 눈에 들어오곤 한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트리"가 침엽 계열의 나무이고, 그 모습을 자꾸 떠올리게 되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성장 기록과 DSLR 테스트를 위해 모델로 세운 녀석이 그렇다. 일본 실생가(카네코씨)의 품종으로 알려진 "하월시아 - 엔젤(Angel)"이 주인공이며, 구입 농장이 다른 두 개의 개체를 키우고 있다. 이 게시물에서 모델로 도움을 준 녀석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 출신이다. [ 2023년 12월 16일 ] 봄 분갈이 이후, 여름에도 부침 없이 자라주어 이제는 준성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계절인 가을과 초겨울을 지내면서 신엽을 내면서 살도 찌우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다만, 광량을 조금 낮추고 있어서 잎장사이가 조금 벌어진 느낌이 든다. 이는 내년 봄에 광량을 높이면서 다질 예정

[일상] 하월시아 위미 - 위미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20일 ] 주말에 담아냈던 하월시아들은 여러 가지 형태 표현을 DSLR로 테스트하기 위한 모델로 선정했었다. 그래서 "하월시아 금"이 많았던 것 같고, 이를 통해서 색감 표현력을 검증해 봤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수형 등도 담아봤는데, 그중에 "위미(Wimii)" 계열도 모델이 된 것 같다. [ 2023년 12월 16일 ] "하월시아 위미系 교배종 금"이라고 할 수 있는 "위미금(wimii 錦)"이며, 2020년 3월부터 유묘를 키웠으니 약 3년 9개월 정도 함께한 것 같다. 이 녀석은 국내 하월시아 농장인 "멕시코 다육농장" 출신인데, 요사이 유사한 형질을 가진 "조직 배양" 수입품도 보이는 것 같다. 2020년 3월, 구입 당시 모습 일반적으로 하월시아는 풍성한 관상미때문에 대형종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렇듯 소형종에서 얻을 수 있는 아기자기함도 나름의 관상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자구가 달려서 성장을 하고 있는데, "올금" 가능성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hyb. - 미명명품(뿌리 내리기)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20일 ] 새로운 하월시아 개체를 접하게 되고, 관찰하고, 그리고 함께하게 되는 것은 매번 심장을 콩당콩당 뛰게 한다. 그렇기에 오늘 공유하는 이 녀석도 보는 동안 나의 심장 박동 수를 높여주는 하월시아라고 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 개설된 카페 "아리나라_ALEENARA"의 운영자이신 "아리나라"님께서 건네주신 선물 주신 개체이며, "콤프토니아나 교배종"으로 추정되는 일본 수입품의 번식 묘라고 메모하고 있다. 아마도 "콤프토니아나"와 "코렉타"의 교배종으로 생각되고 있다. [ 2023년 12월 18일 ] "창(window)"에 수놓인 무늬가 여느 "콤프토니아나" 또는 "코렉타"와는 차별화되는 아주 독특한 형질을 보여준다. 두 품종 간의 교배종이라고 한다면, 무늬의 선명도를 볼 때 "코렉타" 유전자를 잘 이어 받은 것으로 생각되어, 과연 성체로 성장할 때 어떤 모습일지 "상상" 하는 것이 즐겁다. 자구 번식 묘로 확인했는데, 뿌리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hyb. - 이그니스(Ignis)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3일 ] 하월시아는 새로운 형질을 만들어 냄에 있어서 자유롭고, 어찌 보면 오히려 새로운 형질을 만들어 내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멋진 반려 식물인 것 같다. 때론, 직접 실생하진 않았어도 취미가가 이름을 제안해서 확정된 품종도 보게 된다. 그럴 경우 마치 해당 취미가의 실생품인 것처럼 나름의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이 예시가 될 것 같은데, 이 녀석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묘이고 모주에서 나온 첫 자구를 분양받아 키우다가, 고심 끝에 본인이 직접 이름을 지어준 녀석이다. [ 2023년 12월 12일 ] 분류를 하자면, 잎에 드리운 무늬를 보면 알 수 있듯 "스프링복스" 계열의 형질과 조합이 된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교배종(hyb.)"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이 녀석의 무늬를 실제로 보면 정말 불길이 타오르는 느낌을 한껏 받을 수 있기에, 그 느낌을 담을 수 있는 단어를 찾고 찾고 또 찾았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르네상스 실생금(지양 하월시아)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3일 ] 한파가 예고되고 있는 겨울의 하월시아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가을이 막 시작될 무렵 분갈이를 해줬던 녀석들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하월시아 금변이 품종 중에서 "호반금(糊斑錦)"은 환경에 대해 까칠한 반응을 보이고, 그렇기에 성장도 더딘 개체들이 많기에 아무래도 분갈이는 주기를 늦추는 편이다. 더불어, 분갈이 시에 뿌리를 다듬을 경우에도 세심한 손길로 진행한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중에서 "옵투사"로 분류할 수 있고,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실생한 품종이며 번식이 되지 않은 소묘를 분양받은 "농장 실생 단일묘"로 구분된다. [ 2023년 12월 12일 ] 실생 조합에 "하월시아 옵투사 - 르네상스"가 참여(?) 한 것으로 메모하고 있으며, 어릴 적 편호성 산반금에서 지금은 "호반금"으로 고정된 변화무쌍한 녀석이다. 또한 호반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단일 개체라서 매번 보석을 바라보듯 관찰하고 있

하월시아 픽타 - 실생 단일묘(지양하월시아)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8일 ] 며칠 전, 저녁 시간에 분갈이를 했던 "하월시아 픽타" 두 개체 중에 나머지 하나의 모습도 기록으로 남겨 보려고 한다. 2019년 11월에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품 중에서 본인이 선발해서 약 4년을 함께하고 있는 "농장 실생 단일묘"의 분갈이 모습이다. [ 2023년 12월 6일 ] 이 녀석의 형질은 분양 당시에 확인했었다. 일단 외형적으로는 환엽성도 있고 중대형으로 성장하는 녀석이며, 잎장의 형태가 다른 픽타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곡선으로 두터운 품성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되었던 부분은 잎 표면에 명도 놓은 백점이 자리 밀도 높게 잡고 있는데, 일정 조건이 되면 형광 주황색 또는 형광 핑크 톤으로 변하는 것이다. 하단에 구입 당시의 사진이 있으니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 적지 않은 크기의 소묘였으나, 분양 이후 분갈이 시점에 상태를 확인하니, 뿌리줄기 부분에 무름이 약간 있어서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 실생(지양하월시아, 치치팟)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1일 ] 함께하는 하월시아 중에서 가장 아끼는 개체들은 아무래도 "실생 단일묘"라고 할 수 있겠다. 키우는 과정에서 "상상"과 "기대감"이 넘치는 것이 그 이유이다. 본인의 실생묘들은 아직 유묘 또는 소묘 수준이지만,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분양받은 "실생 단일묘" 중에는 성체에 가깝게 성장한 녀석도 보인다. 그중에서 탑을 쌓으며 성장하는 녀석이 있어서 활력을 더하기 위해서 지난 가을에는 적심(코어링, 커팅)을 했었고 그 과정도 지속적으로 담고 있다. [ 2023년 12월 10일 ] 하월시아 키우기 - 번식방법, 쿠마도리 실생묘 (1/3) 하월시아 키우기 - 적심, 쿠마도리 실생묘 (2/3) 하월시아 키우기 - 적심), 쿠마도리 실생묘 (3/3) 모주에서는 커팅 부위에서 6개의 새로운 번식 묘가 잉태(?) 하고 있고, 커팅 한 상단부는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다가 조금은 이르지만 지난 주말 화분

[일상] 하월시아 그린젬 hyb. - 스위스(Swiss)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2일 ] 분갈이를 기피하는 시점인 6월 셋째 주에 진행했었던 하월시아인데, 장마 시기에도 잘 활착했고 이후 여름 고온에서는 일시적으로 갈변이 찾아 왔었지만, 그럼에도 성장을 멈추지 않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는 "그린젬 하이브리드" 모습을 기록해 본다. [ 2023년 12월 10일 ] 성체의 모습을 알고 있는 녀석이라서, 그 모습까지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의 수형은 커가면서 큰 변함이 없을 것이되, 잎의 크기는 현재에서 두 배에서 세배 정도로 더 대형화되어야 제대로 된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난 일요일에 오랜만에 DSLR을 꺼내들어서 담아봤던 모습인데, 아무래도 DSLR이 핸드폰에 비해서 화각이나 표현력이 압도적으로 우수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 같다. 일반 핸드폰 카메라는 아무래도 화각에서 왜곡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다르기에 표현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다만, 부피가 있고 거추장

[일상] 하월시아 위미hyb - 빙상의무(氷上の舞)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7일 ] 모든 변화에는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는 것 같다. 기대와 믿음을 전제로 한 과감한 실생이 그 시작일 것이고, 그러고는 한 단계 두 단계 도약을 위한 노력과 기다림의 시간으로 구분할 수 있지 않나 싶다. 하월시아를 반려 식물로 곁에 두면서 이러한 변화의 공식을 새삼 재확인하게 된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도 그 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2023년 12월 6일 ] 군생으로 키워내고 있는 이 녀석은 "하월시아 위미 교배종"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고, 일본에서 "빙상의 무"로 명명된 품종이다. 이름처럼 나이가 들수록 잎의 표면이 얼음판처럼 변하고, 그 위에 수놓인 무늬는 마치 춤을 추듯 하늘거리는 형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올해 봄까지는 자구들이 나오면서 모주의 세력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게 되었다. 이에 지난 6월, 잎장정리와 함께 기존 뿌리를 모두 제거하고 뿌리줄기에 상흔을 남지 않도록 다듬어서 분갈이했던 녀석이었다. 잠시,

[일상]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華晶錦)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5일 ] 가을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겨울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을 보니, 새삼 시간의 빛과 같은 속도를 체감한다.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가을에 접어들어 분갈이했던 하월시아들의 변화를 살피곤 한다. 오늘 살핀 녀석은 지난 9월 10일에 화분 크기를 키워주기 위해서 분갈이를 해줬던 "화정금"이다. 형질로 보면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Comptoniana)"에 가깝지만, "콤프토니아나"와 "코렉타(Correcta)"의 교배종으로 메모했었기에 "콤프코렉타"로 분류해 본다. [ 2023년 12월 4일 ] 국내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2020년 소묘를 분양받아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로 옮겨오기 전에는 "T 스토리"에 콘텐츠를 게시했었는데, 그 당시 "T 스토리"의 대문 사진으로 걸어두었던 "하월시아"이기도 하다. 화분 사이즈를 키워서 옮겨주긴 했지만, 잎끝이 거의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실생 단일묘(지양, 그레이스레이디 系)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6일 ] 보통의 저녁시간이라면, 분주함을 피하면서 차분히 하루를 마감하듯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헌데, 어제는 왜 그랬는지 "하월시아 픽타" 두 개체를 보다가 벼르던 분갈이를 단행했다. 늦은 시각이었지만, 관수 주기가 도래한 시점이기도 했고, 더 추워지기 전이라는 시점, 그리고 더 건강하고 화려한 모습을 기대했기 때문인 것 같다. 퇴근 후에 진행했던 첫 번째 "하월시아 픽타"의 분갈이 후 모습이다. [ 2023년 12월 6일 ]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실생한 단일 개체이며, 지난 2020년 1월에 실생 소묘들을 뒤지다가 선택한 후 품어와서 지금껏 함께하고 있다. 실생 조합에는 "하월시아 픽타 - 그레이스 레이디(Grace lady)"가 사용되었기에 "그레이스 레이디 系"라는 식으로 메모하고 있다. 약 4년 전 분양 당시의 모습은 아래와 같고, 이 당시는 모습으로는 "픽타 - 그레이스 레이디"와 큰 형질 차이가 없

[일상]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은대교(Gintaikyo, 銀帯橋)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6일 ] 기존에 한두 개체는 있었지만 올해 초에 실생을 위해서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 몇 개체를 추가로 들여서 함께하고 있다. "코엘마니오름" 중에서는 아직 명명되어 이름이 널리 알려진 품종이 다른 하월시아처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익숙한 축에 속하는 품종이 "금대교"와 "은대교"이지 않나 싶다. 본인은 "은대교(Gintaikyo, 銀帯橋)"와 함께하고 있으며, 성장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보려고 한다. [ 2023년 12월 5일 ] 은대교(銀帯橋)는 광량이 높은 상태에서는 바디의 기본 색상이 약간 검갈색, 아니면 검자주색 느낌으로 유지되고, 성장기에는 광량이 높아도 짙은 초록색을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여름까지 이러한 색을 유지하다가 지금은 시기가 시시인 만큼 색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바디의 색은 시기적으로 변화가 있지만, 그래도 잎 중앙 부분의 색감은 명명된 이름처럼 "은(銀) 색"을 연중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일상] 하월시아 옥선금 - 콩게스타형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5일 ] 옥선으로 분류되는 하월시아 중에서 창에 무늬는 약하지만 금변이가 잎의 겉면에 화려하게 수놓인 경우 관상 미가 높이 올라간다고 생각된다. 특히 금변이 색감이 단조롭지 않고 다양할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다. 성장 기록을 담은 녀석은 "하월시아 옥선(Truncata)"에 속하며 "콩게스타 또는 콩게스타형 옥선금"으로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2020년 봄에 분양받아서 함께하고 있다. [ 2023년 12월 5일 ] 이 옥선금은 창의 형태가 보통의 직사각형보다 조금 더 크고 "8"자형을 가지고 있어 "콩게스타(Congesta)형"으로 부른다. 또한 게시글 하단 링크에서 예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금변이의 색감이 백색에서 황색, 적색까지 광량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매력도 있다. "하월시아 금" 분류로 볼 때, 이 옥선금은 "호반금"과 "산반금"이 잎마다 다른 분포로 자리 잡고 있어서 측

[일상]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황금교, 복토(화장토) 극세립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일 ] 대부분 식물은 흙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자연환경이 아닌 경우에는 흙을 담아낸 화분에서 자란다고 할 수 있겠다. 화분에 담기는 흙은 "용도"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또는 세 가지로 구분될 수 있을 것 같다. 두 가지로 구분하자면, 화분 속에 자리 잡고 뿌리에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는 "배합토"와 화분 상단에 덮어주며 주로 관상미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복토(화장토)"로 나뉜다. 세 가지로 사용 또는 구분할 경우는 화분의 하단에 배수층 용도(주로 난석이 사용됨)가 추가될 수 있겠다. 여기에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 교배종"이며, 일본에서 비교적 최근에 육종되어 명명된 "황금교(黃金橋)"라는 품종이다. [ 2023년 11월 30일 ] 예전 게시글에서 화장토의 종류와 용도에 대한 내용을 담았었다. 여기서 "입자의 크기"와 "화장토의 종류" 선택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었고, 이어진 추가 게시글에서는 "배합토"의 구성과 고

하월시아 키우기 - 적심(코어링), 쿠마도리 실생묘 (3/3)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1일 ] 지난 10월 23일 "하월시아 픽타"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 실생 단일묘를 예시로 들면서, 번식 방법 중에 하나인 적심(커팅, 코어링)에 대해서 게시했었다. 그리고, 이후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고, 하월시아 번식과 성장에 관심이 있는 식집사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모주 및 커팅 한 상단 자구의 변화 과정을 남기고 있다. 아래 사진은 오늘 아침 출근 전에 담았던 커팅 한 자구이고, 위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 2023년 12월 1일 ] 뿌리내리는 기간이라 잎장에는 수축이 약간 있지만, 크게 티가 나진 않는다. 본인이 애정하는 농장 실생 단일 묘라서 감정이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석보다 더 아름답고 단정하며, 귀티가 흐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래 사진은 뒤집어서 관찰한 모습이다. 지난 11월 21일(약 4주 경과)에 담았을 때는 가장자리에 뿌리가 움트기 직전인 볼록함을 확인했는데, 그 뒤로 약 일주일 후부터 뿌리가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대형 코렉타금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4일 ] 분갈이에 적기는 봄과 가을이라고 한다. 이유는 첫째 기후가 온화하여 하월시아들에게 잔병치레도 덜하고 분갈이 스트레스도 덜 받는 시기이고, 둘째로는 오래된 뿌리를 대신할 수 있는 새 뿌리들이 나왔거나, 나오고 있거나, 아니면 바로 나올 수 있는 하월시아 자체의 성장 사이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말 아침, 하월시아들을 보다가 가을 내내 분갈이를 해줄까 말까 계속 망설였던 두 개체를 조금 늦은 시기지만 끝내 해줬고, 그 모습을 기록해 본다. [ 2023년 12월 2일 ] 하월시아 코렉타에 속하며, "대형 코렉타금"으로 부르고 있는 준 성체~성체의 하월시아라고 할 수 있겠다. 중묘 시절에 가지고 있던 잎들을 정리하고 화분 크기를 키우면서 곧 소실될 뿌리를 제거하고 뿌리줄기를 다듬어서 상흔을 없애는 작업까지 진행했다. 위 모습은 분갈이 직후의 사진이며, 화분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원형 슬릿 플분 중에 가장 큰 크기로 선택했다. 지름이 13.5cm인데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포디움(거인병系),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4일 ] 주말 아침, 분갈이 두 번째 하월시아 모습도 기록해 보려고 한다. 우연찮게 이번 주말에는 대품 위주로 선택했던 것 같고, 이 녀석도 중묘로 성장한 "하월시아 - 코렉타금"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20년 2월 초에 큼직한 소묘를 분양받았으니 벌써 몇 개월만 있으면 4년을 함께 해온 녀석이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실생한 단일 묘이기도 하고, 올해는 본인이 제안해서 일단 가칭 "보르도(Bordeaux)"로 명명했다가, 최종 "포디움(Podium)"으로 개명(?)하면서 확정했기에 더욱더 애정 하는 녀석이다. 분갈이 직후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화분의 크기는 앞선 "대형코렉타금"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가장 큰 원형슬릿플분이었다. 분갈이는 매번 마찬가지이지만, 곧 소실될 뿌리는 제거하고 뿌리줄기의 상흔 유무를 확인해서 적절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하는 편이며, 배합토를 촉촉하게 만들어서 심어주고 이틀 후에 1차

하월시아 만상 - 영성(榮星, Yeong seong)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2월 4일 ] 만상(maughanii)은 식집사 생활 처음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도 본인이나 아들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하월시아"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성장이 워낙 느리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러한 느린 성장은 "하월시아 키우기" 측면에서는 탈수 등으로 잎이 수축할 경우 회복을 더디게 하고, "실생" 측면에서는 한 해에 고작 2~4장의 신엽을 내밀 정도로 느리기 때문에 파종 이후 형질을 확인하고 선발까지의 걸리는 시간이 다른 로젯형 하월시아대비 두 배 이상 길어지게 되는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한번 잘 회복하면 건강미를 오래 볼 수 있고, 실생묘의 형질이 늦게 발현되는 만큼 "상상"과 "기대감"은 더 커지며, 이러한 즐거움을 다른 하월시아대비 더 오래도록 느낄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하고, "반밖에 없네"와 "반이나 있네"라는 것으로 예시를 드는 발상 전환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이렇듯 좋아하는 "만상(maughanii)"

[일상] 하월시아 위미hyb - 소울 크라운(Soul Crown),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7일 ] 하월시아 식집사가 되기 시작할 무렵, 곁에 두고 오래도록 매력을 느끼고 싶은 품종이 있기 마련이다. 본인 또한 그런 개체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중에 정말 애타게 알아보던 품종이 오늘 기록의 주인공이다. 위미계(winmii) 하이브리드 품종으로, 일본 실생가인 "카네코(金子)씨"의 실생품인 "소울 크라운(Soul Crown)"이며, "뒤창"의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로 꼽는 품종이기도 하다. [ 2023년 11월 27일 ] 분갈이 한 지는 일 년이 넘지 않았지만, 주말에 하월시아들 물주다가 다시 한번 분갈이를 했다. 이 녀석은 준 성체까지 키우다가 이슈가 생겨서 뿌리는 물론 뿌리줄기까지 심하게 다듬어서 새 뿌리를 내려 활착한 상태다. 어느 정도 활착되며, 잎이 점점 통통해지고 신엽도 잘 나오고 있지만, 기존에 남겼던 오랜 구엽이 눈에 거슬렸고, 잎과 잎 사이에서 곁뿌리가 나오는 것이 발견되어서 수형과 재활착을 위해서 다시 한번 분갈이를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Lion King) 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7일 ] 모든 식물들은 나름의 멋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하월시아의 품종별로도 각각의 매력들을 발산하는데, 특히나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품종이 "하월시아 - 바디아(Badia)"이지 않나 생각된다. "하월시아 - 바디아"에는 몇 가지 타입이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몸체가 돌덩이처럼 단단하고, 잎은 끝으로 갈수록 예리해지는 모양새가 많다. 그래서 앞서 표현한 "강렬함", "카리스마"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품종들이다. 오늘 성장 기록하는 "바디아(Badia)"는 잎맥이 투명한 창을 뚫고 치솟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더욱더 강한 인상을 주는 타입으로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육종한 "라이온킹(Lion King)"이다. [ 2023년 11월 27일 ] 유사한 형질을 가진 "바디아 - 흑사자"를 기반으로 실생한 품종으로 알고 있고, 전체적인 크기가 "흑사자"보다 대형으로 성장하기에 품고 있는 카리스마도 더 커진

[일상] 하월시아 옥선 - 이케다 실생(A-72 선발)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8일 ]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기호는 비슷한 것 같다가도 다르고, 때론 다르다고 생각했었지만 어느 순간 비슷해진 것도 느낀다. "인지상정"이라 여길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식물에 대한 선호도 외에도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이점을 다시금 새길 필요성도 있겠다. 같은 곳을 바라본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시선이 일치 않을 때도 있고,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어느 순간 옆에 서있는 경우가 있다. 작은 인연과 소통까지도 마음속 깊게 소중하게 담아두는 성격 탓인지, 아니면 아직 본인이 성숙하지 못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특히 2023년은 이러한 "다름"이 본인에게는 마음속 큰 상흔을 남긴 한 해였던 것 같다.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서 더욱더 소통에 조심스럽게 되는데, 어쩌면 대부분 사람들이 애용하는 "가면"을 자주 꺼내 쓰고, 모든 관계를 조금 더 가벼이 여기는 "타협"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괜스레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주저리주저리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hyb - 성영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8일 ] 하월시아를 키우는 공간으로 제일 좋은 곳은 아무래도 최적화된 환경을 구성한 "하우스"일 것이다. 다만, "하우스"에도 단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환경 측면에서는 당연히 "하우스"가 편하고 좋지만, 한 여름 고온과 겨울 한복판의 냉기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모든 식물이 한순간에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대규모의 "하월시아 전문 농장"의 경우에는 이러한 이슈가 발생될 가능성이 낮지만, 소규모 개별 공간(하우스, 외부 온실 등)의 경우 특히 한 겨울 냉해의 가능성도 없지 않아서 "난방"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열원인 연료나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어질 경우는 되돌리지 못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또한 식물을 바라보기 위해 이동을 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반대로 일반 가정에서 키울 때는 신경을 써야 하는 횟수는 많은 것이 단점이지만, 생활 공간 내에 있기 때문에 언제든 시시때때로 식물들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일상] 하월시아 만상금 - 지양 실생 백묘계(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9일 ] 지난 일요일은 하월시아를 함께하는 공간의 청소와 물주기(관수)를 동시에 진행했었다. 독립 공간이나 전문 농장에서 키핑 한다면 이런 수고는 없었겠지만, 집에서 함께하다 보니 청소와 물주기에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보통은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은데 이 날은 거의 7~8시간가량을 식물과 함께 있었던 것 같다. 키우는 공간은 확장 거실 창가와 같은 라인의 베란다고 구분되고, 확장 거실 공간에서는 원목 차탁위와 선반에서 키우고 있는데, 이날은 원목 차탁위에 있는 하월시아를 모두 옮겨서 바닥 유리도 말끔히 닦아서 묽은 흙먼지도 제거하고, 옮긴 아이들은 재배치 전에 하나하나 눈 맞춤하면서 물 줬더니 꽤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여기에, 물 주려고 하다가 이참에 분갈이를 하자고 마음을 먹고 분갈이도 몇 개 하다 보니 시간이 더 지체되었다. [ 2023년 11월 27일 ] 물주다가 뜬금없이 분갈이를 당한 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하월시아 - 만상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줄리엣(Juliet)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30일 ] 곁을 지키고 있는 하월시아 중에서 함께해 온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축에 속하는 "코렉타 - 줄리엣(Juliet)" 모습을 성장 기록 삼아 몇 컷 남겨 본다. 이 녀석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묘이며, 작년 11월 말 농장 번식 묘를 분양받았었다. 지금 모습에도 여러 가지 독특한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데, 환엽성 잎 모양에 볼륨감이 남다른 여성미를 품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하얀색 진한 잎맥과 그 주변을 채우는 백점이 특징이며, 성체로 성장하면서 광량이 늘어날 경우 핑크빛 물듬도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2023년 11월 30일 ] 크기는 소묘이지만 중묘 이상에 사용하는 원형 슬릿 화분에 심어서 성장세를 올리고 있고, 늦봄에 살짝 수축은 있었지만 여름부터 살을 찌우기 시작해서 100%의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월시아 성장의 최적기인 가을부터 초봄까지는 물드는 아름다움을 조금 내려놓더라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 실생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30일 ] 하월시아는 각기 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다만, 그 매력이 발산되는 조건들이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만상'은 시간이 흘러야 무늬와 수형을 보여주고, 색감이 독특한 하월시아들은 일정 수준의 광량이 조건이 되곤 한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분류상으로 "하월시아 - 스프링복스"에 속하고, 오래되었지만 해당 품종을 대표하는 "마계(魔界)"의 실생묘로 메모하고 있다. 본인의 아들 녀석이 "마계"를 좋아했고, 예전에 자주 들르던 국내 하월시아 농장에서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형질을 사전에 메모했었는데, 해당 농장에서 일본 방문 시에 그 특징을 가진 육종 묘를 찾아서 수입한 후에 분양받았었다. [ 2023년 11월 30일 ] 이 녀석의 매력은 "마계"에서 보이는 이글거리는 자선과 그 사이를 연결하는 백선, 낮게 깔리면서 통통한 수형, 그리고 매끄러운 피부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자선의 근간이 되는 바디의 자줏빛 색감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하월시아 픽타 - 실생 단일묘 (팔색조×비비안, 지양)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2일 ] 하월시아 실생묘와 함께한다는 것은 반려 식물의 끝판왕과 함께하는 것이다. 처음 하월시아를 접하는 식집사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하월시아는 너무 종류도, 이름도 많아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라고들 한다. 본인도 물론 처음에는 그렇게 느꼈고, 사실 지금까지도 큰 맥락에서는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하월시아가 이렇게 많은 종류와 이름이 있게 된 것은 "육종(실생)"이 그만큼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로는 "자가 수분"이 잘 안되기 때문에 "이종 교배"가 더 성행했다고 할 수도 있겠다. 현재로 이러한데, 앞으로는 어떨까? 단언컨대 더 많은 형질의 "하월시아"가 식집사의 곁에서 "반려 식물"이 안겨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2023년 11월 22일 ]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묘 중에서 유묘 시절에 본인이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내리기(분리한 자구, 2/2)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2일 ] 번식 방법 중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것은 자연적 자구나 적심(커팅, 코어링)으로 자라게 되는 "자구 번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자구가 중묘 이상의 모주에서 영양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렇게 생성된 자구는 어느 시점이 되면 분리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분리한 자구는 독립해서 자라기 위한 뿌리내리기 작업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지난달에 게시한 내용이 "하월시아 키우기" 카테고리에도 있지만, 세 가지로 구분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 내리기(분리한 자구, 1/2) 』 1. 개별 화분에 심어서 뿌리 내리기 2. 모주의 화분 상단 놓고 뿌리 내리기 3. 뿌리 내리기 용도의 별도 화분을 사용 이 때 "3번"의 예시로 활용된 커팅 자구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기록해본다. [ 2023년 11월 21일 ] 위와 같이 별도의 화분에 총 4개의 자구를 입식해서 뿌리를 받기 시작했다. 처음 흙에 살짝 올려놓은 시점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OM옵투사 금(발렌타인데이지, 11/22)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2일 ] 옵투사 중에서 "금(錦)" 변이가 있는 개체는 관상 미도 올라갈 뿐 아니라, 실생이나 여러 측면에서 식집사를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까지 높았던 가격 문턱은 일부 기존 명명된 품종의 경우 해외 조직배양을 통해 공급이 늘어나면서 상당히 내려가고 있다. 다만, 제대로 흙에 순화되지 않고 수입된 상태에서 바로, 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 사이트로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식집사의 손에 올 경우, 일부 개체는 병변이 발생하여 죽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 확인되고, 이는 "부정 경험"으로 확산되면서 "하월시아" 자체에 등을 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정 경험" 자체를 줄이는 방법에는 두 가지 접근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로는 수입 유통에서 식집사를 생각하는 마음가짐, 고민, 그리고 실행이 우선 필요하고, 둘째로는 식집사 스스로 키워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살펴서 확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두 번째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아이스 버던트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3일 ] 하월시아 블로그는 2022년 5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1년 6개월 운영하고 있다. 업로드 채널은 중간에 변경했었는데, 처음 "티스토리"에서 시작했다가 올해 8월 말부터는 "네이버"에서 게시하고 있다. 어제 잠들기 전에, "과연 방문자분들은 어떤 글에 관심이 높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최근 두 달간 누적 조회 수를 기준으로 상위 글목록을 살펴봤었다. 짐작은 했었지만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요약하면, 새로운 품종이나 개체에 대한 콘텐츠는 게시된 이후 단기간 탐색이 증가하지만, 장기간 꾸준히 찾고 활용하는 게시글은 대부분 "하월시아 키우기" 카테고리의 글들이었다. 더불어 점점 하월시아를 키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되듯 "분갈이", "뿌리내리기", "물 주기", "번식"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던 것을 수치상으로 볼 수 있었다. 이 결과를 보면서 최근 침체된 기분은 조금 나아진 느낌이다. 블로그 운영을 결심하고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대보 (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3일 ] 올가을부터는 소묘 수준을 넘기고 있는 "하월시아 만상"들은 분갈이와 함께 화분 크기도 일괄적으로 키우고 있다. "하월시아 만상 - 대보"는 지난주에 성장 기록을 담았던 녀석이기도 한데 늦었지만 다른 로젯형 개체들을 분갈이할 때 같이 진행했다. 분갈이를 별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식집사도 적지 않다. 아마도 "단순히 화분을 바꾼다거나 흙을 바꾼다"라는 정도로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분갈이"는 반려 식물과 함께하는 식집사가 제대로 알아야 할 "식생활의 핵심"이기에 자만하지 말고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영역이다. 이는 하월시아와 함께한 지 얼마 안 된 분들도 그렇고 막 시작하진 않았어도 1~2년 정도가 된 취미가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월시아 관리(키우기 전반) 정보를 얻는 것은 지금까지도 쉽지 않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의 이상한 편법이 마치 원칙이고 핵심 노하우인 양 둔갑하고 있고, 그것이 온라인과 구전으로 확산되는 것이 자주 확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베가 실생(지양)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4일 ] 시간이란 것은, 참 더디 흐르는 듯하면서도 빠르게 지나는 것 같다. 올해 겨울이 지나갈 무렵인 2월 초부터 함께하기 시작한 "하월시아 코렉타금"의 모습을 보면서 새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하월시아"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외형적 특징을 기준으로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절단된 단면을 가진 "만상", "옥선", 그리고 꽃 모양 수형을 갖추는 로제트형으로 나눌 수도 있을 것 같다. 로제트 형태로 자라는 품종은 다양한 형질로 추가 구분되고 있고, 그렇기에 종류도 굉장히 많은 편이다. 이러한 로제트형 하월시아 중에서 "코렉타"는 본인이 상당히 좋아하는 품종인 것 같다. 코렉타금 파종 실생 묘도 자라고 있지만, 매번 새로운 코렉타(금)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유심히 보곤 한다. [ 2023년 11월 24일 ] 거의 한 달 간격으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하월시아 코렉타 금" 자구의 모습을 오늘도 담아 봤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

[일상]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적토마(赤兎馬)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3일 ] 하월시아는 여러 종류가 있고, 그렇기에 공통적인 특징도 있지만 확연히 다른 특징을 드러내는 무리도 있다. 그중에서 경엽(硬葉, Hard leaf) 계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은 같은 로젯형의 수형이지만 일반적임을 거부하는 차이를 보이는 종류라고 생각된다.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의 외관 생김새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는 편이고, 엄밀히 말한다면 "불호"가 더 많지 않나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픽타 등 일반 하월시아 로젯형과의 이종 교배가 시도되고, 그 결과로 지금까지 일반 하월시아 로젯형에서 보기 힘들었던 결과물이 나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은 작년부터 실생 접목을 위해서 몇 가지 품종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그중에 "적토마(赤兎馬)"라고 일본에서 육종 및 명명된 품종의 성장 기록을 남겨 본다. [ 2023년 11월 17일 ] 본인이 함께하는 번식 묘의 2월 말 모습과 성체로 성장했을

[일상] 하월시아 올라소니hyb. 호반금 - 캔들 라이트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4일 ] 반려 식물 중에서 "무늬 종" 또는 "금 변이종"으로 흔히 이야기하는 "금 품종"은 해당 개체가 가진 고유의 형질과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관상미를 안겨주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렇기에 관상미를 높이는 "금 변이종"의 경우 선호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아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올라소니(Ollasonii) 교배종"이고, 금 변이의 구분으로는 "호반금(糊斑錦)"에 해당한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 출신으로 모주가 번식되지 않은 채 본인의 시선을 수년동안 사로잡고 있었는데, 생장점 이상이 생기면서 자구가 생성되었기에 올해 초에 분양을 받아서 함께할 수 있었다. [ 2023년 11월 24일 ] "하월시아 금 분류"에 대해서는 부족하지만 기존에 게시한 글이 있으니, 이를 참조하면 어떨까 싶다. 하월시아금(錦, Variegata) 분류 [ 작성일 : 2023년 4월 23일 ] 하월시아의 관상미를 끌어올리는 것 중

하월시아 위미hyb - C52(지양 실생)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0일 ] 하월시아 키우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기에, 그래도 즐길만한 개체 수와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오래된 취미가들에 비할 수준의 개체수나 품종을 가지고 있진 않다. 더불어 공간 제약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본인 곁에 없는 새로운 타입의 실생묘를 만나게 되면 또 식구를 늘리게 되는 것 같다. 지난 주말부터 함께하기 시작한 "하월시아 위미계 하이브리드" 번식 묘의 모습을 기록해 본다. [ 2023년 11월 18일 ] 하월시아 구입에 대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몇 번 언급을 한 것 같은데, 다시 메모하면 아래와 같이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 (1) 성체의 모습을 이미 알고 있을 때는 본인 기호에 맞고 꾸준하게 질림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되는 개체인가 (관상미 높은 성체) 성체의 관상미보다는 실생을 위해 끌어내고 싶은 형질이 있는 개체인가 (실생 접목에 유용한 형질) (2) 성체의 모습을 아직 모르는 개체라면,

하월시아 만상 - 지양실생(Cool系, Ⅳ)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0일 ] 하월시아와 함께 해온 지난 시간 보다, 앞으로 하월시아와 함께 보내야 할 시간이 더 많이 남았다. 물론, 본인이 어린 나이가 아니기에,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 측면에서는 어쩌면 남은 날들이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겠다. 허나, 다른 측면에서 하월시아는 성장이 느리고 성체의 모습을 보는데 10년 이상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기에, 그 측면에서는 아직 하월시아와 함께 보내야 할 시간이 더 많이 남았다고 생각된다. 지금 기록하는 하월시아 "만상"의 경우에는 10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하기에 특히나 더 그렇다. 그래서인지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농장 실생품의 경우 위에 언급한 "보내야 할 시간이 많음" 측면에서 식구로 함께하는 데 주저함이 적다. 지난 주말 함께하기 시작한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 번식 묘 모습을 기록한다. [ 2023년 11월 18일 ] 해당 농장의 실생 만상이며, 중묘 수준까지 키우다가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벡타금(분갈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0일 ] 하월시아의 모습은 성장과정 중에 두세 번의 큰 변화가 있는 것을 이전 게시글에도 메모했었다. 유묘에서 소묘, 소묘에서 중묘, 중묘에서 성체로 성장할 때 주로 나타나곤 하며, 아래 녀석은 두 번째 변화를 보여줬다고 생각된다. 분류로는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에 속하며 "벡타금(Vector)"이라는 품종이고, "마릴린"이나 "글라스콤프토니아"와 약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며, 산반금 또는 호반금이 함께 있을 때 특히 관상 미가 높다는 평이 있고, 본인도 이 부분은 같은 의견이다. [ 2023년 11월 20일 ] 2020년 2월, 자주 방문하던 두 농장 중에 한곳에서 아주 어린 유묘 자구를 분양받았고, 산반금이었지만 금분포가 미약한 형태였었다. 그리고 초반에는 느린 성장세를 보이다가 분양받은 다음 해 가을이 돼서야 성장세를 높이기 시작했고, 지금은 중묘 수준으로 잘 성장한 모습이다. 본인이 알고 있는 성체의 모습과 비교하면, 지금의 모습은 성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춘향(春香, 지양 실생)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0일 ] 하월시아를 키우는 정해진 최적 환경은 없다. 식집사의 끊임없는"고민과 노력"만이 있을 뿐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물도 "자람"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것들은 있지만, 수학 공식처럼 정해진 결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월시아와 함께하는 지역도, 주거환경도, 장소도 각기 다를 것이고, 이 모든 것들 같더라도 매년 기후는 바뀌고 계절의 특성도 조금씩이지만 변하고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하월시아의 품종도 다르고 개체의 크기와 성장성(활착성)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수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고, 앞으로도 수많은 변수가 또 있기에 어떤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을 알고,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또 실험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과정들이 유일하게 정답에 가까운 결론이지 않나 생각된다. [ 2023년 11월 19일 ] 지금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픽타"이며,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렌즈(Aurora Lens)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1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서 있어 방향성 두 가지는 빠르게 덩치를 키우며 성장에 집중할 것인지, 느리더라도 수형과 무늬에 집중할 지로 갈라진다.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작은 실험을 통해 예시를 들기도 했던 내용이 있다. 하월시아를 처음 접했거나 또는 한두해 정도 키워본 식집사분들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움"의 방향성 설정이다. 이를 다시 한번 요약하면, 광량을 줄이고, 관수 주기를 당기며, 화학 비료를 통해서 웃자람이 있어도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냐... 광량을 늘리고, 관수 주기를 유지하며, 자연 비료를 통해서 웃자람 없이 수형과 무늬에 집중할 것이냐...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가 그 예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오로라 렌즈"로 명명된 품종의 성장 모습이다. [ 2023년 11월 20일 ] 앞서 언급한 방향성은 옳고 그름의 이슈가 아닌, "다름이라는 선택의 이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1일 ] 앞서 게시한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 렌즈"와 유사할 수도 있는 "오로라(Aurora)" 계열 만상을 공유해 본다. 이 녀석 또한 "하월시아 키우기" 방향성은 "웃자람을 최소한 수형과 무늬 발현"에 집중해왔다. 그래서 실제 모습은 거의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상황이다. [ 2023년 11월 16일 ] 기록하고 있는 만상은 "오로라 퀸(Aurora Queen)"이며,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오로라(Aurora)" 계열이라 불리는 품종들이 적지 않은데, 그중에 하나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창의 크기가 일반적인 오로라보다는 훨씬 크고, 굵고 진하며 꾸불꾸불한 선이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적지 않은 광량에서 느리게 키우다 보니,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창의 색감은 뽀얀 우윳빛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오로라 계열의 웃자람을 막는 광량을 찾는 데는 잎의 표현 색감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오로라 렌즈는 조금 다른 계열

하월시아 키우기 - 적심(코어링), 쿠마도리 실생묘 (2/3)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1일 ] 하월시아 번식 방법에 대해서는 간단히 이전 게시물에서 언급했었는데, 그 내용중에 예시로 공유한 픽타 실생묘의 번식 과정을 기록해본다. 다른 취미가 분들에게 참고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커팅", "적심", "코어링" 등으로 불리고 있는 번식 방법의 예시로 지난달 10월 23일에 적심 모습을 공유했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적심 시점에서 약 3주후의 모습이고, 적심한 품종은 다시한번 설명하면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실생했고, 본인이 선발한 쿠마도리系 픽타 실생 단일묘라고 요약해본다. [ 2023년 11월 16일 ] 분리한 모주의 상부는 새뿌리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고, 모주는 커팅한 부분에서 새로운 자구를 받아야 하는 과정이다. 첫번째로 모주 상부의 뿌리 내기기 상태를 살펴봤다. 3주가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분리한 상부 사진으로는 새뿌리가 확인이 안되지만, 육안으로는 뿌리가 움트기 위해 줄기 2~3군데가

[자구] 하월시아 코렉타 2종 - 적부사금 실생, 포디움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7일 ] 분갈이 시에 구엽을 떼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떼어낸 잎의 상태에 따라서 잎꽂이를 시도하곤 한다. 개인적으로 "잎꽂이"를 해보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선 생각나는 것은 아래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해당 개체의 어린 시절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경우 모주 스스로 자구 번식을 하지 않고, 적심(코어링)이 힘든 상태 (1) 잎에서 나오는 조그만 순과 그 순이 자라면서 보여주는 특징들을 눈으로 기억하거나 메모해두면, 나중에 하월시아 실생에서 필수 과정인 "선발"에서 유용하다. (2) 또한, 스프링복스 마계류의 경우 거의 자구를 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개체에 따라서는 워낙 낮게 깔리면서 자라기 때문에 적심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또한 적심하기에는 아직 어리거나, 또는 성체라도 적심할 컨디션이 아닌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떼어낸 잎 중에서 상태가 좋은 것은 잎꽂이를 시도해도 공부가 될 수도 있고, 개체를 늘리는 길이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야상의 숲(Night Forest)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4일 ] 식구로 맞이했던 날짜가 2021년 1월 31일이니, 어느덧 약 1년 3개월이 지났다. 옛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날도 아들과 함께 농장을 방문했고, 그러던 중에 한켠에 번식을 위한 잎꽂이 중에서 마른 잎장 끝에 달린 이 녀석을 발견했었다. 다른 녀석들과 달리 살구빛 얼굴을 빼꼼히 내밀었었기에 깜짝 놀라며 발견했었고 아들 녀석을 불러서 어떠냐고 물었더니, 역시나 눈이 커지면서 호반금이라고 너무 좋다고 했었다. 정말 작은 꼬맹이 소묘였지만 흔하지 않은 품종이라 농장주께서 과연 우리 부자(아버지와 아들)에게 내어 주실까 살짝 걱정은 했었지만, 호쾌한 농장주는 어떻게 찾았냐는 말, 그리고 환한 미소와 함께 흔쾌히 분양을 해주셨다. 아무래도 농장주께서 아들 녀석을 워낙 좋아했었고, 아들 녀석 또한 이 하월시아를 좋아하니 그리 내어 주신 것 같다. 아들 녀석은 어릴 적부터 하월시아를 좋아했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농장에 방문할 때마다 이것저것 정말 귀찮을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오쿠보 이면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5일 ] 모든 것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함께하는 식물들 중에서도 오래도록 큰 변화가 없는 것들이 있고, 반대로 단기간에도 몰라볼 정도로 크게 달라지는 녀석도 있기 마련이다. 이 녀석이 식구가 된 시점은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20년 4월 15일이다. 그때 기억을 잠시 떠올리면, 주말에 농장에 방문할 때마다 아들과 나는 하월시아 보물 찾기를 했던 것 같다. 기존에 드러나지 않았던 품종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각자 잘 안보이는 선반 아래쪽 식물들을 여기 저기 살피려고 오래도록 쪼그려 앉아 있기도 했고, 또 이곳저곳 발걸음을 재촉해 가며 구석구석을 누볐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에 2단 진열대의 아래쪽 한 구석, 그것도 눈에 띄지 않는 깊은 곳에 살짝 눈길이 가는 이 녀석을 발견했었다. 이름표에는 '오쿠보 피그마에아 이면금'으로 기재되어 있었고, 약 7~8개 번식 묘가 있었다. 그중 유독 몇몇 잎장에 약하짐 ㄴ백금이 보였던 것이 이 녀

하월시아 만상금 - 페스티발(Festival)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5일 ] 어린이날이다.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연령을 기준으로 어린이가 두 명에서 한 명으로 줄어든 점인 것 같다. 언제까지나 어린이로 생각되던 아들녀석이 중학교 입학으로 어느새 새내기 청소년이 돼버린 것이다. 훅 커버린 키, 여드름, 그리고 변성기에 따른 초저음 목소리 등등 직관적 변화도 낯설지만, 이전과 다른 말과 행동의 변화는 깜짝깜짝 부모인 나를 놀라게 한다. 허나, 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예전보다 살짝 줄어들긴 했어도 여전히 어느 정도의 관심은 유지하고 있고, 그 모습을 보면 과거에 농장을 갈때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고개를 빼꼼히 내밀며 하월시아들을 쳐다보던 모습들을 떠올리게 된다. 어린이가 아니게 되었지만, 나에게는 이런 추억들때문에 아들을 다시금 어린이로 되돌린다. 아들이 오래도록 기다리고, 매번 농장에서 1순위로 감상하던 만상금이 바로 '페스티발(Festival)'이다. 코어링으로 나온 자구 중에서 제일 품서이 나은 녀석을 품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문수(紋寿) [내부링크]

[작성일 : 2022년 5월 5일 ] 스쳐 지나가던 것들도, 시간이 흐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보던 이의 시선이 달라지게 되면 어느 순간 눈에 확 들어오게 되다. '문수'가 그런 개체였다. 가면무도회, 투탕카멘과 특징이 유사하면서도 나름의 특징을 가진 품종으로 알고는 있었고, 농장 매대에 있을 때도 슬쩍 보고 지나치던 녀석이었다. 헌데, 이 날따라 내 시선을 끌고, 그 자체의 매력과 이후 실생에 유용함을 느껴 식구로 품게 되었다. 첫 분갈이 시, 분(?)에 넘치는 뿌리 발달을 확인했고, 이내 놀라서 분갈이 중에 바로 한사이즈 더 큰 분으로 입식했고, 분갈이 이후에도 성장세가 눈에 띄게 빨랐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LED가 없는 베란다에 두어서 인지 웃자람이 보여 작년부터 수형 잡기 위해 농장에 근 1년 정도 맡겨 키웠던 녀석이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체에 가까운 성장도 크기의 성장외에도 수형, 그리고 제 무늬도 제대로 발현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안 되겠길래 베란다에도 거실과 마찬가

하월시아 만상 - 용호(龍虎)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5일 ] 다음 카페에 개인 공간을 만들며, 비공개로 구입시점의 모습과 시기를 기록해왔었다. 구입시점을 빼먹지 않고 기록을 남겼기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지만, 그 외 일상의 모습들이 적재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 때문에, 이곳(당시 T스토리)을 새롭게 열었고, 함께하는 식물들에 대한 단상과 모습을 풀면서, 일방향이지만 작은 소통도 시도하고 있다. 오늘 폰으로 담은 이 녀석은 '용호'라고 명명된 만상이다. 일본 실생가 야마모토 씨의 실생 품이라고 하고, 자무늬가 강렬한 특징을 보이는 품종이다. 구입 시점을 찾으려고 카페글을 뒤졌는데, 이상하게 찾을 수 없었다. 2020년 초반에 구입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메모를 누락한 것 같다. 이렇듯 항상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항상 빠뜨린 건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는 교훈도 준다. 탈수가 심하게 찾아오고, 회복이 잘 안돼서 약 1년 동안 농장에서 회복시킨 후에 다시 모시고(?) 왔었다. 농장 환경이 강광에 고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퀸마릴린(Queen Marily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5일 ] 함께한 시간은 약 2년 반, 그 사이 어린 티를 털고 준성체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이렇게 구입 시점을 떠올리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한 것처럼 한구석에 묵힌 기억 속으로 살포시 빠져들게 되기도 하고, 예전 사진과 비교하면서 지금의 성장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흔히 보이지는 않는 품종이지만, 구입한 농장에는 여럿이 있었고, 매번 구입을 망설이다가 이 날은 농장주에게 구입 의사를 내비쳤고, 단일 묘가 아니라면 분양하겠다고 해서 몇 개체를 더 찾아서 확신시켜주면 끝내 이 녀석을 품었던 것 같다. 유사한 품종으로는 '디마지오', '마릴린' 등이 있지만 그래도 '퀸마릴린' 관상 미가 개인적으로 더 낫다는 판단이다. 유사 개체는 성체가 될수록 무늬가 다소 옅어지는 느낌인 반면, 이 녀석은 유지 발전하는 느낌이기 때문인 듯하다. 첫 구입 당시 메모한 것을 보니, 코렉타와의 실생을 생각했던 것 같은데 아직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언젠가는 꼭 새로운 조합의

하월시아 - 골드퀸금 [내부링크]

[작성일 2022년 5월 5일 ] 하월시아 입문 초기, 인터넷으로 구입한 품종들이 꽤 있었서 조직배양 출신 품종도 구입했었지만, 나중에는 전문 농장 번식묘를 중심으로 식구로 늘렸던 것 같다. 이 녀석을 품을 때가 20년 1월 15일로 기록되어 있다. 어렴풋이, 회사 업무의 스트레스가 극에 다다를 때로 기억되고, 또 커뮤니티상에서 이슈도 겹쳐 보상심리로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던 품종이다. 배송이 조금 늦어서, 아들 녀석이 언제 도착하는지 궁금해했고, 이를 판매점에 개별 문의한 것도 떠오른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던 이 녀석 '골드퀸금'은 생각보다 많이 작았지만, 소형종임에도 잎장의 무늬는 유전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헌데, 뿌리 무름이 발생하고 성장을 멈추었고, 설상가상으로 신엽에서는 녹이 점점 줄어가는 악조건들이 겹쳐왔다. 한 달 여전에 다시 분갈이했고, 약했던 뿌리는 다시 조금씩 세력을 찾는 것으로 보여 한시름 놓았지만, 아직 올금으로 퇴보할 수도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신드라(Syndr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5일 ] 본격적으로 하월시아와 함께 하게 된 것은 내가 느낀 이 식물에 대한 매력도 있지만, 가족 중에 함께하는 구성원이 있어서였다. 날 닮은 아들 녀석, 외모도 성격도 꽤 닮았고, 누구 아들 아니랄까 봐 식물을 좋아하는 것조차도 닮았다. 그런 아들이고, 태명이 '유난이'였을 정도로 줄타기를 했던 녀석, 그리고 첫째라서 그런지 자라오면서 뭔가 미안하고 부족했던 것은 없었을까하는 마음도 찜찜하게 남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들이 좋아하는 개체가 있을때에는 구입 가격이 높아도 스스로 상당히 관대해지곤 했고,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아들이 좋아하는 품종은 대부분 구입했던 것 같다. 농장의 스프링복스 마계 계열 실생품인 '신드라(Syndra)' 또한 그러했다. 아들도 취향이 변하는지, 예전에는 마계 실생은 표면이 매끄러워야 좋다고 해서 그런 품종만 눈길을 줬는데, 최근에는 이 녀석과 같이 이글거리는 거친 무늬라면 표면은 상관없다고 한다. 부담이 되는 가격이

하월시아 만상금 - 설국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5일 ] 구입일은 2020년 3월 7일로 기록되어 있다. 만상금을 좋아하는 아들, 좋아하는 유형은 일반적이지 않고, 바디에는 산반금이 적절하게 있으면서도 창에는 화려한 무늬들이 있는 녀석들이다. 허나 이런 만상은 흔치 않고 있어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축에 속한다. 다른 농장주에게 일본 방문 시 아들의 기호에 맞는 녀석을 찾아봐 달라고 부탁도 했었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이것 또한 성사가 안 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마침 인터넷에는 조직배양 만상금들이 비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에 실생 전문 농장이지만 과연 조직배양의 만상금의 품성 실체는 어떨지 확인차 1년 전에 수입한 조직배양묘(Tissue Culture)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었다. 아무래도 성장에 약점이 있는지, 농장에서도 다시 뿌리내리고 있었지만, 어느 정도 활착 된 것을 확인하고 품었다. 하지만, 초반 적응은 어느 정도 하다가도 탈수가 심하게 오기 시작했고, 이대로는 힘들어서 내칠까도

하월시아 옵투사 - 화수정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 아침, 회사 연차로 쉬면서 늘 그러하듯, 식물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타임머신에 탑승해본다. '화수정금', 식구로 맞이한 지 1년 7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그사이 소묘 자구가 어느덧 중묘에 가까워진 모습으로 성장했다. 삼각창 옵투사 중, 일본에서 명명된 품종으로 알고 있는데, 산반이나 호반 형태의 금 변이가 들어 있을 때 더욱 관상 미가 높아지는 것 같다. 물론, 무지의 옵튜사에서도 늠름하고 투명한 잎장의 매력이 있다. 아들 녀석의 기호보다는 아빠인 내 기호, 또 실생에 접목을 하고 싶어서 함께하고 있는데, 부침 없이 잘 자라주고 있어서 기특하다. [ 22년 5월 6일 ] [ 2020년 10월 10일 ]

하월시아 만상 - 무장(武藏, Musashi)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아들과 단둘이 농장을 방문했던 날(19년 10월 22일 전후)로 기억한다. 만상류를 좋아하는 아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고, 그 앞에서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한 만상이 바로 이 녀석 '무장(武藏, Musashi)'였다. 어쩔 수 없는 아들바라기인 아빠는, 이내 지갑을 열 수밖에 없었다.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집에서 하월시아들을 볼 때, 가장 먼저보곤 하는 품종이다. 만상은 확실히 성장과 무늬 발현이 늦다. 일 년에 2~3장의 잎장을 내어주는 편이고, 본 무늬는 최소 8년은 지나야 하는 듯하다. 이 녀석은 지금껏 무던하게 자라주고 있고, 조금씩 성체의 무늬로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 3년 정도 더 지나면, 대창을 꽉 채운 무늬와 덩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일본 실생품인 "만상 - 무장(武藏, Musashi)"은 두개의 다른 개체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데, 우선은 일본하월시아 협회에 정식 등록 되어있는 "사네가타상의 무장"이 있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Lion King)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하월시아를 접하면서 만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속되는 관심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고, 그 외에는 처음엔 피그마에아, 그리고 바디아 품종들을 눈여겨봤었다. 이유 중에 하나는 웃자람이 다소 덜하고 단단한 멋 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바디아 교배종 중에서도 화려한 산반금 무늬로 치장했던 '라이온킹금'에 시선이 꽂혔고, 어느 날 자구가 생성되는 것을 보고 찜했었다. 그리고도 한참을 동안을 얼마나 자랐는지와 금분포에 변화가 없는 지를 방문할 때마다 미소 머금으며 살폈다. 자구는 성장하는 동안 모주에서 양분을 받으면 성장해서 그 속도가 빠르다. 그래서 분양받는 측면에서는 가급적 오래도록 모주의 곁에 둔 후에 사이즈를 키워 떼는 것이 좋다. 다만, 모주는 영양을 나눌 수밖에 없기에 농장주 입장에서는 가급적 시기를 늦추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녀석은 최대한 분리를 늦추긴 했는데, 분양받을 당시는 조금 더 두고 자체 뿌리가 생성되는 시점에

하월시아 만상 - 아스트론(Astro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농장의 실생묘 중에서 부자지간의 취향을 기반으로 선발해서 키우는 녀석들 중 하나이다. 조합은 잘 모르지만, 비정형의 무늬와 둥근 대창이 매력적이다. 최근 인스타 계정 대표 사진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워낙 성장이 느린 만상은 실생으로 하더라도 본모습을 확인하는데 최소 7~8년 이상이 소요되기에, 쉽사리 실생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지만, 꼭 시도해 보리라 다짐한다. '23년 5월, 명명이 필요한 것 같아 고민끝에 "아스트론(Astron)"을 제안했고, 실생 한 농장과 합의하에 최종 확정했다. 의미는 고대 그리스어로 "별", "별자리"의 의미이고, 창에 비치는 무늬에서 받은 느낌도 유사하고 단어의 어감과 음절이 안겨주는 웅장함이 잘 매칭되는 것 같다. [22년 5월 6일 ] [ 20년 5월 17일 ]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요사이 조직배양 픽타금이 하월시아 시장에 뿌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제대로 된 픽타금은 흔하지 않았고, 이 시기에 본인은 이상하리 만큼 흑픽타에 꽂혀 살펴보던 시기였다. 농장 실생 품인 '다크헤븐금'은 대형 종이고 바디가 어두운 흑색으로 변하는 흑픽타의 유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금과 바디의 색 대비가 매력이다. 대형에다가 반구형 수형이 함께 있기 때문에 구엽을 중심으로 수형을 잘 잡았다고 생각했다가도 또다시 삐딱해지곤 한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사항이고, 이것들을 모두 고려해도 창을 통해 나타나는 시원스러운 무늬는 거의 탑 랭킹이라 생각된다. [ 22년 5월 6일 ] [ 20년 2월 16일 ]

하월시아 만상금 - 지양실생 백묘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아들의 만상금 사냥이 끝도 없이 계속되던 시절인 것 같다. 구입시점은 19년 12월이고, 이날도 만상금을 여기저기 뒤지는 와중에 아래 실생묘 모주에서 자구를 발견하고, 우선은 요 녀석으로 눈높이 높은 아들을 달랬다. 이 녀석은 부계가 백묘 계열이라서, 창의 무늬가 제법 들어오는 타입임은 모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도 잘 성장하고 있고, 미래도 밝다고 생각해본다. [ 22년 5월 6일 ] [ 19년 12월 21일 ]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華晶 錦)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구입일 기록이 20년 2월 12일이니, 2년 3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보통 '콤프코렉타'로 칭하기도 하는 '코렉타'와 '콤프토니아'의 교배종으로 추정하고 있고, 구입 당시 모습은 산반 금이 최상은 아니지만 적절히 들어 있었고 작은 상처들이 많은 소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산반이 이상적으로 배치되면서 수형도 잡혀가고 있다. 강광에서는 붉게 물들기도 하는데, 강광에서 키우다가 성장을 위해서 6개월 동안은 조금 약한 곳에 두었고 다시 6개월은 강광으로 옮겼다. 그래서인지 체구도 수형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 22년 5월 6일 ] [ 20년 2월 12일 ] [ 농장 홈페이지 성체 사진 ]

하월시아 - 페어리(Fairy)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강렬한 무늬가 시선을 잡는 아이가 있는 반면, 은은하게 내비치는 신비로움이 매력인 것도 있다. '페어리(Fairy)'는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 신비로운 요정과 같은 느낌을 준다. 농익은 듯하고 채도를 낮춘 회색빛 블루 바디에 선명한 희색 무늬가 그러하다. 기다림 끝에 자구를 품었고, 함께한 지는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성장세는 빠르지만, 잎장의 통통함까지 확보하려면 아직 1년 정도는 더 보살펴야 할 것 같다. 성체의 모습을 볼 때까지 남은 기다림이 있지만, 그 사이 실생도 시도해보려고 한다. [ 2022. 5. 6 ] [ 21. 2. 14 ] - 농장주님의 말씀으로는, 예전에 일본 이케다상을 통해 해당 모주를 구입해서 키우고 있다고 한다.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모주와 달리 호반으로 잘 자리 잡은 스플렌덴스 모습이다. 처음 요 녀석, 정말 새끼손톱 정도 크기의 작은 자구였다. 자칫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분갈이 시 뿌리가 자리 잡은 것을 보고 안심했던 기억이 있다. 하월시아에서 호반은 어쩌면 계륵 같은 것일 수 있다. 보기는 화려해서 관상 미가 넘치지만, 자칫 올금으로 변화할 경우 조기에 생을 마감할 수 있고, 또 자구를 생산할 때는 올금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 녀석은 산반의 모주에서 나온 호반인데, 아직까지는 뒷면에 녹을 힘차게 품고 성장 중이다. 2년 정도 잎장이 풍성해지면 또 어떤 관상 미를 안겨줄지 기대하면서 지금의 모습에 미소 짓는다. [ 2022. 5. 6 ] [ 21. 3. 22 ]

하월시아 옵투사 - 퍼플렌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19년 봄에 분양받았으니, 어느덧 3년 넘게 함께 했다. 꼬맹이 모습으로 왔어도 렌즈 창의 매력을 품고 있어서 연신 사진으로 담았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도 주말이면 아침 햇살이 비치는 창틀에 살포시 놓고, DSLR과 접사렌즈로 셔터를 누르곤 했다. 지금은 그만한 열정이 없는지 DSLR은 보관함에서 방전된 채 고이 잠들고 있고, 다시 꺼내보려고 다짐을 해보곤 하지만 쉽사리 실행되진 않고 있다. 옵투사의 매력은 이렇듯 햇살이 투영될 때 더 빛난다. 품종에 따라 '퍼플렌즈'처럼 맑은 렌즈 창의 매력을 지닌 것도 있고, '르네상스'처럼 약간 불투명한 블루 창의 뽀얀 느낌을 주면 색다른 포스를 뿜는 녀석도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금 변이가 있는 품종의 경우에는, 투명한 창보다는 뿌연 창이 바디의 색감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다. 다시 한번 조만간 DSLR은 꺼내보리라 다짐하면서, 그날이 오면 햇살 좋은 날을 잡아서 옵투사

하월시아 바디아 - 특선 IK 1(백은)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하월시아에 대한 기호는 만상을 기반으로 놓고, 시간 순으로 처음에는 피그마에아, 그리고 바디아로 번졌고,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웃자람이 덜하면서 단단한 감성을 주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관심을 두던 바디아 중에 요 녀석이 눈에 들어왔고, 실물에서 느끼는 단단함, 짱짱함과 성체 사진에서 보이는 얼음 창에 대한 기대감에 식구로 맞이 했다. 처음 함께 한 시점은 19년 10월 27일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폭풍 성장은 없었지만, 짱짱함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최근 분갈이 이후 세력을 다시 찾는 느낌이 있어서 관수 주기를 단축하고 있다. 얼마나 더 지나야, 얼음 창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대감을 놓지 않고 지켜보려고 한다. [ 2022. 5. 6 ] [ 농장 홈페이지 - 스크랩 ]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 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정확한 날짜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대략 19년 봄에 식구로 맞이 한 것으로 기억한다. 아들 녀석이 만상 다음으로 관심을 보이는 품종이 스프링복스 계열, 특히 마계 계통이다. 농장에서 마계의 품성과 유사한 오래된 실생묘에 푹 빠져서 매번 뚫어져라 쳐다보곤 했고, 그 당시 상당한 고가이기도 했고 또 개체가 한 개밖에 없어서 구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농장주께서 조만간 일본에 갔다 올 예정이고, 가면 꼭 아들 녀석이 침 흘리는 그 품종과 가장 비슷한 녀석으로 구해주겠다고 하셨다. 시간이 지나 소식이 왔고, 농장에 방문해보니 말씀대로 마계 성품이 많이 담긴듯한 개체를 보여주셨고 그래서 함께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스프링복스 계열이 그러하고, 마계의 유전자가 그러하듯, 성장은 완전 거북이 수준이었다. 심지어 뿌리 무름도 찾아와서 재입식 하면서 입장 두 개를 떼어 던져놓기도 했다. 어느 순간 유심히 바라보니, 떼어놓은 입장에서 3형제가 움터서 자

하월시아 옵투사 - 르네상스실생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2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보인 녀석 중 하나가 '르네상스(Renaissance)금 실생'이다. 농장 진열대에 누군가의 품을 그리워하듯 주인을 만나길 기다렸던 녀석, 구입 당시는 화려함이 덜해서 인지 한동안 함께할 식구를 만나지 못하고 있었고, 이내 우리 집 식구가 되었다. 르네상스금의 뽀얀 우윳빛 유전자가 호반금의 화려함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하고 있다. 다른 금 변이가 그러하듯, 금품종은 세력싸움이다. 인생도 그러한 것처럼, 금이 주도권을 가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화려한 금품종으로도 흔적만 남기는 무지묘로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 2022. 5. 8 ] [ 2020. 4. 26 ]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20년 겨울, 쿠마도리(외취:隈取)의 실생품은 사실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 이유는 쿠마도리 자체가 가진 관상미도 이미 일정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인 듯하다. 그래도 쿠마도리가 가진 단점은 소형 종인 점과 탑을 쌓아가되 잎장이 반구형을 이루지 않는다는 것이 있다고 생각되며, 이 중 소형인 부분은 개인의 호불호가 있으니 후자만 해결되면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아이는 위에서 언급한 부분이 해결하려는 듯 반구형 수형을 가진 품성이며, 창 표면의 자선과 백은이 반질반질한 창 표면과 속에 잘 어우러져있다. 2년여 시간이 지나면서 탑을 계속 쌓고 창 대비가 좋아지긴 했지만, 큰 변화 없이 제 멋을 뽐내고 있다. [ 2022. 5. 8 ] [ 2020. 1. 27 ]

하월시아 피그마에아Hyb - 성영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피그마에아 교배종으로 판단된다. 옅지만 그물망 무늬가 인상적이고, 금분 포도 적당해서 식구로 맞이 했던 기억이다. 특이나 웃자람이 없이 단단히 자라주고 있어서 대견한 녀석이며, 여로모로 품성도 나쁘지 않아 실생에도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처럼만 자라주길 기대해 본다. [ 2022. 5. 8 ] [ 2020. 1. 13 ]

하월시아 위미 - 위미hyb.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비교적 최근에 함께 하기 시작한 녀석이다. 모주의 첫 자구로 들었고, 호반 금이 잘 고정되어 화려함이 돋보인다. 날카롭게 뻗은 잎장들과 위미 계열의 특징인 섬모(?)가 인상적이다. 창 크기를 키우고 수형을 달리 할 수 있다면 실생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 같다. [ 2022. 5. 8 ] [ 2022. 3. 13 ] ※ 농장 모주 모습

하월시아 코렉타금 - 거인병계 (보르도, Bordeaux)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대형의 코렉타를 선호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변하는 것 같다. 20년 2월, 실생뿐 아니라 관상을 위해 제대로 된 대형종 코렉타 소묘를 식구로 맞이 했다. 금분포, 거인형계의 왁스층 및 렌즈 창, 그리고 단조롭지 않은 잎장 무늬 등을 볼 때 나름의 판단으로는 최상급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성장이 느린 개체라 구입 당시 이미 4~5년 성장에도 본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한 상태였지만, 2년여의 시간이 더 흐르니 조금씩이지만 본모습을 내비치는 것 같다. 올해, 작년에 거둔 씨앗도 파종했고, 후대에도 좋은 품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을 듯하다. [ 2022. 5. 8 ] [ 2020. 2. 2 ]

하월시아 픽타 - 비비안계(지양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처음 이 녀석을 만난 날은 19년 겨울, 약간을 추운 날이었다. 지역에 거주하시는 하월시아 취미가 한분께서 서울로 올라오셨고, 농장에서 같이 만나 방문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들과 함께 하면서 하월시아 수분하는 방법도 직접 시연하는 것을 보기도 하고, 현장감을 살려 영상으로 담아 보기도 했다. 매번 그러하듯, 이때는 실생품에서 취향에 맞는 녀석을 선발하는데 집중했다. 그러다가 실생품 중에 유독 하얀색 빛을 발산하는 개체를 확인하고, 식구로 함께 하기 시작했다. 이 녀석의 특징은 명도 대비가 아주 놓은 흰색 도트가 입체감 있게 왁스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고, 또한 전형적인 반구형 수형과 대형에 가까운 잎장을 지녔다는 것이다. 예전 사진과 비교해보니, 앞서 언급한 유전자는 그대로 계승되고 있고, 잎장수를 늘리면서 사이즈도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작년에는 뿌리가 약해서 다듬어서 다시 뿌리를 받는 과정을 두 번 정도 실패했고,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지양실생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스플렌텐스 품종 중에서 '핑크펜더'와 유사한 느낌이 있었고, 맑은 렌즈 창에 산반과 호반이 적절히 배치된 잎장을 가진 녀석이다. 곁에 함께하면서 지켜본 느낌은 '시원시원', '맑음'이다. 금 발현은 일반적인 품종들처럼 약간은 후발성이 있어서 어린 잎장, 그리고 빛이 약할 때는 금이 약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홍조를 띠는 백금 무늬를 보여준다. 힘차게 뻗어 내는 창끝이 매력이면서도 실생 조합에서도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봄에 화분 사이즈를 키워서 성장세가 더 눈에 띄고, 올해는 적당한 부주로 실생 예약학고 있다. 신드라와 같은 마계 계통 등 창의 무늬와 수형에 변화를 주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 [ 2022. 5. 8 ] [ 2020. 1. 13 ]

하월시아 픽타 - 춘향(春香)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앞서 포스팅했던, 픽타 실생(비비안 계) 구입 시점에, 나는 픽타의 이상적인 수형과 모습으로 아래 모주를 지목했었는데, 어린 번식묘를 분양받을 수 있었다. 허나 한편으로는 너무나 작은 사이즈라서 집에서 입식해서 내가 잘 키워낼 수 있을까 염려도 되었다. 그 당시 뿌리 부분을 화장지로 말아서, 종이컵에 담아 왔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뿌리도 아주 튼실하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약 일년이 지난 시점부터 서서히 모주의 특징을 보이기 시작했고, 작년부터는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을 하고 있다. 중간에 뿌리가 부실해서 재입식 하는 과정을 거쳐서 흐른 시간에 비해 사이즈를 키우진 못했지만, 나름 단단하고 튼실하게 키워냈다고 생각한다. 이름처럼 신엽에서는 홍조띠는 발색을 보이다가, 시간이 갈수록 흰색을 변하는 특징이 있고, 이 품종을 모주로 추가 실생으로 변화를 더 주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 이제 본격 성장으로 듬직한 사이즈로 키워내 보려 한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지양실생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콤프토니아와 스프링복스 계열을 교배한 실생 개체 번식묘(잎꽂이)이고, 모주의 덩치와 화려함에 식구로 맞이 했었다. 구입 초반에는 세력을 받지 못한 상태였었고, 금분포도 높아 성장세가 빠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지난달 분갈이 시에 확인한 바로도, 뿌리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분갈이 이후부터는 새잎이 돋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 녀석도 초반 입장은 녹을 품고 있다가 후발성에 가깝게 성장 이후 금이 본격 발현된다. 내년 이맘때면 성체의 모습을 살짝 더 엿볼 수 있으면 좋겠다. [ 2022. 5. 8 ] [ 2021. 1. 17 ]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하월시아 입문 초반,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쿠마도리'를 들여와 키웠었다. 하지만, '쿠마도리'라기보다는, 스플렌덴스에 가까운 형질이었다. 그러다가, 농장에서 작은 소묘를 다시 품어 지금껏 키우고 있다. 작년 여름까지는 탈수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으나, 가을부터는 포동포동 살을 찌우면서 본연의 귀여움을 드러내고 있다. 소형종의 특성이지만, 수형과 창 무늬 등의 유전 형질이 우수해서인지, 실생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 한층 정도만 더 탑을 쌓는다면 또 다른 매력을 뿜을 것 같다. 잘 자라주길 기대한다. [ 2022. 5. 8 ] [ 2019. 10. 27 ]

하월시아 픽타 - 판도라금(백은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픽타금을 찾아 헤매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농장을 방문할 때마다 구석구석 픽타금에 시선을 두었고, 그러다가 한켠에 아주 작은 소묘를 발견하고 식구로 들였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처음 키울 때는 새끼손가락 손톱만 한 크기였다. 2년 3개월이지난 지금의 모습도 그리 크진 않지만,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조금은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어릴 적 세 개의 잎장 중에서 상처 있던 하나가 지금껏 남아 있는 것을 봐도 그렇다. 그래도 상당히 성장이 느린 녀석인데, 그 이유를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세력을 받지 못했던 아주 작은 자구가 모주에서 분리되어, 어쩔 수 없이 입식해서 키우고 있었고 그래서 늦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도 그러하듯, 초반 성장에 있어서는 세력이 중요한 것 같다. 모주에서 충분히 영양을 받았거나, 나아가 발근까지 된 상태라서, 대충 심어 놓아도 빠른 성장을 볼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꽤나 시간이 걸린다. 요

하월시아 픽타 - 홍공작(Red Peacock)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아들과 자주 찾는 농장주께서 애정 하는 픽타 '홍공작(Red Peacock)',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정렬적인 붉은색을 띠며, 마치 공작새가 깃털을 펼치든 작지만 화려함이 돋보이는 품종이다. 농장주가 워낙 이 품종을 좋아해서 여러 개체를 키우고 있었고, 그중에 한 녀석을 식구로 맞이 했다. 2년 5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투박한 수형과 색감에서 단정하고 화려한 색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부침 없이 이렇게 커온 것은 아니다. 작년 봄에는 뿌리가 무르고 탈수가 심하게 와서, 뿌리를 정리하고 분갈이도 진행했었고, 이러기를 두 번 정도 했던 것 같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최근 들어서는 이전의 유난 떨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수형을 잘 잡으며 성장을 시작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내 맘과 같이 않은 시기가 있는 것 같다. 자식들에게 사춘기가 있듯, 요 녀석도 그런 시기였던 것 같다. 결국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인

하월시아 코렉타금 - 지양실생 선발묘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지난달,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 실생묘들 중에서 한 녀석을 분양받았다. 코렉타와 스프링복스 계열의 교배종으로 부주는 '신드라' 또는 '마성' 등이라는 설명을 들은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다. 같은 조합으로 나온 어린 실생묘 중에서 조금 더 큰 녀석의 잎에서 '마계'나 '신드라'와 유사한 무늬를 확인했다. 최종 나의 선택은 확인했던 녀석이 아닌,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조그만 아이였다. 이유는 사이즈 큰 녀석은 금 발현에 있어서 올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었던 부분, 그리고 아래 녀석은 작지만 스프링복스 계열의 유전적인 특징 중에 마계류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고, 금 분포가 적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판단 오류로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로써는 아래에서 위로 뻗는 이글거릴 것 같은 무늬에 함께, 좌우로 백선을 걸친 모습이 남아 있어 기대감은 계속 가지고 있다. 분양받을 당시에는 뿌리가 많이 발달하진 않은 상태여서, 집

하월시아 픽타금 - 아스타(Ast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개체 간 조합은 정확히 메모하진 않았지만, 맑고 화려한 모습을 상상하며 식구로 맞이한 품종이다. 농장에서 실생 한 픽타금으로 어느 정도 성장한 3~4개의 실생 소묘 중에서 선택했었다. 이 녀석을 고를 때 금이 다소 많아서 걱정했었고, 실제 구입 시점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초반 잎장 하나는 올금이었다. 하지만, 엽록소가 포함된 녹이 입장마다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고, 문제없다고 스스로 세뇌하면서 식구로 들였던 기억이다. 2년 4개월이 흐른 지금은 모습을 보면, 현재까지는 내 선택이 틀리진 않았던 것 같다. 현재는 약한 녹이긴 하지만, 올금 입장은 없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모습이다. 다만, 금 분포가 높아 화려한 이면에는 이 때문에 성장이 느린 단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기다릴 수 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처럼, 어제는 나에게 화려한 모습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있었고, 앞으로 수년 동안 느리지만 성장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래도록

하월시아 만상 -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맑고 투명한 우윳빛 창 덕에 백묘보다도 가늘고 섬세한 방사형 무늬가 더 돋보이게 되고, 요철 없는 반듯한 삼각형 대창 그리고 단엽성 수형이 특징이고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만상이다. 농장에서 모주의 화려함을 본 후, 훗날 성체로 성장 시에 볼 수 있을 관상미 외에도, 위에 열거한 특징들이 실생에도 유용할 듯하여 소묘를 품었던 기억이다. 얼핏 들은 바로, 실생가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 내 은둔 고수라고 들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맞다면, 오히려 유명세를 타는 분들의 작품이 아님이 개인적으로는 더 애정을 가지고 보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2년 5개월이 지난 지금, 속잎에서 성체의 창 무늬가 보이고 있다. 중묘 크기를 넘기긴 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무늬 발현에 최근에는 눈길을 더 많이 주고 있다. 다만, 이름을 한글로 번역하면 '잠자리'라서 조금 더 품격 있는 이름이면 어땠을까 생각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작명 당시에는

하월시아 코렉타 - 거인병계 실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11일 ] 날짜를 보니, 2년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농장 한켠에서 입장 도트가 변종과 같이 두드러지면서 힘찬 무늬가 눈에 들어왔던 녀석이었다. 기대감을 줬던 또 하나는 몇 개 잎장에 실금이 분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발전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유전적으로는 가지고 있을 테니 그 정도면 괜찮다. 성장과정을 지켜본 바로는 대형종인 거인병의 형질을 많이 이어받은 것으로 판단한다. 약간의 탈수 증상이 있어 분갈이 실시, 또 한 번의 성장을 기대해보려고 한다. [ 2022. 5. 10 ] [ 2020. 3. 28 ]

하월시아 픽타 - 실생 단일묘 (팔색조×비비안, 지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12일 ] 농장 하월시아 파종 유모 중에서 선발해서, 약 1년 6개월 전 식구로 들인 녀석이다. 실생 조합이 픽타 두 종류인 팔색조와 비비안 교배종으로 알고 있고, 품성도 딱 두 가지의 조합이다. 팔색조의 어두운 바디에 다양한 색을 띠는 금 분포, 그리고 비비안의 입체감 강한 도트가 그 특징이기 때문이다. 처음 분양받을 시점에는 거의 손톱만 한 크기였고,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폭풍 성장 없이 조금씩 조금씩 제 모양을 갖추고 있다. 느낌으로는 대형종 발전하기보다는 소형종의 모습으로 자랄 것으로 짐작된다. 비록 작더라도 보석처럼 화려게 빛날 2년 정도 후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 2022. 5. 8 ] [ 2020. 11. 22 ]

하월시아 옵투사 - 르네상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13일 ] 처음 옵투사를 키우기 시작할 때, 렌즈형의 맑은 창을 선호했었고, 아침이면 햇살에 투영되는 잎장을 감상하곤 했다. 그러다가, 우윳빛 창과 함께하는 금품종을 보면서 또 다른 옵투사의 매력을 확인했었는데, 다만 옵투사 품종 자체의 흠도 발견했고, 이는 자구들을 마구마구 생산해서 모주를 감상할 시간도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과 함께 농장을 방문했을 때, 르네상스 무금묘를 발견했고, 두툼한 삼각 창과 우윳빛 창, 자구가 많이 나온 지 않는 특성을 확인하고 식구로 맞이 했다. 또한 이런 성질을 통해 2세 실생도 활용해 보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 이후, 실제 실행에도 옮겼고, 재작년 하월시아 첫 파종을 만들어낸 모주가 이 녀석이 되었다. 농장에서 교배도 하면서 지내던 사이, 자구 3개를 생산했고, 할 일을 모두 했다고 생각해서, 지난달부터 집으로 옮겨 곁에 두고 있다. 기특하게도 자구 3형제 중에 금줄이 확연히 보이는 개체도 있다. 이제 모주

하월시아 무티카 - 대형 환엽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16일 ] [ 2022. 5. 16 ] [ 2020. 2. 16 ] [ 농장 모주 ]

하월시아 옵투사 - 블랙, 퍼플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19일 ] 며칠 전 담았던 옵투사 모습이다. 맑은 창에 빛이 투영된 모습은 금품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 2022. 5. 17 ] [ 블랙옵투사 ] [ 퍼플렌즈옵투사 ]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블랙레이디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19일 ] 모주에서 분리한 자구가, 어느새 모주와 덩치를 견주고 있다. 약간의 웃자람이 있어 강광으로 옮겨서 수형을 다시고 있다. 이 녀석을 만나서 데리고 온 이유는 먹색과 같은 색감의 매력과 함께 하나씩 보이는 금줄이 주는 이후 발전 기대감이었다. 금줄은 없어지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크게 발전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그래도, 언젠가는 지금과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풍성하게 자리 잡게 되고 잎장에 윤택까지 발산하면, 그 자체로도 눈길을 충분히 사로잡을 것 같다. 물론, 실생으로 지금의 블랙 폼을 유전자로 옮겨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실행이 문제겠다. [ 2022. 5. 17 ] - 모주 - 자구 [ 2019. 10. 9 ] 구입시점, 모주와 자구...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농백운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22일 ] 나뭇잎 무늬에 흰색 구름이 깃든 창이 매력인 녀석, 2년 반 동안 잘 보살피지도 못했는데, 혼자서 부침 없이 잘 자라주었다. 최근 두 달 전부터는 광량 높음 곳으로 옮겨 수형을 다지고 있는데, 높아진 광량에 나무줄기 색으로 물들어 멋을 더하고 있다. 2년 전 이 녀석을 모주로 실생 한 것을 올해 파종했는데, 어떤 녀석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모주의 모습을 한 땀 한 땀 지켜본다. [ 2022. 5. 22 ] [ 2020. 1. 13 ]

하월시아 옥선금 - 콩게스타형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22일 ] 식구로 맞이한 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시간이 참 빠르다. 옥선금 개체를 추가하려고 했을 때, 비슷한 수형의 렌즈형과 일반형이 있었고, 크기나 색 대비의 화려함을 고려해서 이 녀석을 식구로 모셔왔다. 옥선은 수형을 잡기 위해서 양쪽 잎장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줘야 하는데, 금이라서 잎장을 떼는 것이 아쉬워 2년 동안 놔두고 봤더니, 오래도록 'S'자 수형으로 있었다. 지난달에는, 풍부한 잎장수를 기반으로 한 화려한 관상 미도 좋지만 아무래도 성장도 생각해야 해서 분갈이하면서 잎장도 정리했다. 광량이 높아지면 마치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으로 물드는 녀석인데, 성장 시기라 지금은 색은 많이 잃었다. 올 가을에 선보일 이전과 다른 다채로운 색감을 기대한다. [ 2022. 5. 22 ] [ 2020. 5. 3 ]

하월시아 만상 - 스파이더맨(spider ma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23일 ] 농장을 찾을 때면, 가끔씩 잎장에 실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 실생에서 어디서 기인한 지는 모르지만 유전자가 미약하게 이어져서 한 줄씩 발현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날은 이런 개체를 찾아보고 있었고, 거의 성체에 준하는 사이즈의 만상을 품었다. 유통되는 가격은 그리 높지 않지만, 좋아하는 무늬 패턴도 보여서 이후 실생이나 자 구금을 기대하면서 키우고 있다. 작년 가을쯤, 자구가 3~4 개체 나왔지만 아쉽게 금품종은 볼 수 없었다. 다만, 모주와 유사하게 금줄을 달고 있는 자구가 있어서 이 녀석은 모주와 같이 함께 키우기로 했다. 나머지는 공간이 작으니 자구들을 다 키울 수는 없어 농장에 맡겼다. 잘 자라주렴... [ 2022. 5. 22 ] [ 2020. 1. 14 ]

하월시아 옵투사 - 도도손(OB-1)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24일 ] 식구로 맞이한 날은 20년 1월 27일로 기록되어 있다. 그다지 옵투사를 좋아하지 않은 이유가 자구가 잘 나와서, 성체의 수형을 오래도록 감상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낮은 수형에 포도알 같은 잎장에서 발산되는 매력이 나의 기호를 이겼던 것 같다. 성체의 모습을 하기까지 자구는 두 개 양산했다. 키우기 어렵지 않은 품종이라서 한 녀석은 회사 팀원에게, 나머지 하나는 SNS 공간에서 알게 된 취미가분께 나눔 했다. 헌데, 사람처럼 모주도 그리워하는 걸까... 가끔 외로워 보이긴 한다. [ 2022. 5. 22 ]

하월시아 픽타 - 실생 단일묘(지양, 그레이스레이디 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25일 ] 농장 실생묘 중에서 선발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생묘들 사이에 눈길을 끌던 녀석이 있었는데, 그 모습이 기존 명명 품종인 '그레이스 레이디(Grace Lady)'와 너무 닮았었다. 키우기로 맘을 먹었고, 구입가는 일반적인 명명품보다는 조금 더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유는 아직 어려서 실생묘일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다. 지금껏 2년이 흘렀고, '그레이스 레이디'가 맞는 것 같다. 꽤나 부침이 있었던 아이, 한 달여 전에 뿌리 거의 다 정리하고 말려서 다시 뿌리를 받았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활착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부침 없이 쑥쑥 통통한 반구형 본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 2022. 5. 24 ] [ 2020. 1. 27 ] 식구로 맞이했던 날 DSLR 촬영 모습

하월시아 위미hyb. - 플라티나(Platin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25일 ] 어느새 3년이나 지난 녀석, 소홀한 관리 때문에 폭풍 분지를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모주는 다시 안착되고, 고생 속에서 후손 자구를 4개 양산했다. 두 개는 따로 떼서 입식했고, 두 개는 아직 모주와 함께하고 있다. 군생으로 키워볼까 고민 중이기도 하다. 위미 계열의 특징이기도 한 보석 같은 돌기가 참 매력적이다. 잘 자라주렴... [ 2022. 5. 25 ] [ 2019. 4. 21 ]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타이커피그마에아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26일 ] 공간을 밝히는 개체들이 있다. 거실에서는 스플렌덴스 계열인 '야상의 숲'이 그러하고, 베란다에서는 이 녀석 '타이거피그마에아 호반금'이 그러하다. 진한 노란색 꽃을 피우는 듯 화려함 뒤에는 붗칠한 듯한 뒷잎장의 녹선이 오묘한 색감의 배경이 된다. 예전과 달리 보급이 늘면서 희귀성은 다소 줄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미모는 탑클래스임이 분명하다. 산반금을 가진 녀석도 같이 키우고 있지만, 이 녀석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쪼꼬미 자구는 산반과 올금을 오가는 상황이라 조금 아쉽지만, 모주를 보면서 안구정화를 해본다. [ 2022. 5. 25 ] [ 2020. 4. 5 ]

하월시아 위미 - 몰도르(모르도르, Mordo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27일 ] 모르도르(Mordor)는 "실마릴리온",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나라다. 이름의 의미는 '어둠의 땅'이다. 모르고스의 수하였던 사우론이 분노의 전쟁이 끝난 후 달아나 세운 악한 세력의 나라로, 반지 전쟁에서 사우론의 주된 거점으로 이용되었다. (위키백과 인용) 영화 속에서는 생명체 하나도 없는 검은색 황폐한 지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느낌을 담아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도 나름의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품종이고, 이 녀석은 일반적인 몰도르(모르도르)보다 대형종에 속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이런 개체들을 '사우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들었던 것 같다. 하월시아가 대부분 그렇듯, 광량 낮은 곳에 지내면서 약간의 웃자람이 보여, 지금은 자리를 옮겨 다지고 있다. 마치 헬스장에서 근육을 만들 듯 하루하루 체형이 바뀌길 기대하고 있다. [ 2022. 5. 25 ] [ 2020. 4. 5 ]

하월시아 바디아 - 흑사자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5월 27일 ] 하월시아(haworthia)의 대분류 중에 '바디아(badia)' 계열에 속하는 '흑사자'의 모습이다. 왜 '흑사자'로 명명했을까를 추정해보면, 창 끝의 날렵함과 바디의 날카로운 무늬가 마치 수사자의 갈기와 유사한 느낌이라서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다만, 몸체의 색상은 사자의 황갈색이 아닌 검은색을 띠고 있어, 이를 조합해서 '흑사자'로 칭한 듯 보인다. 이 흑사자는 식구로 맞이 한 두 번째 개체로, 처음 들였던 개체는 다른 세상으로 보낸 뒤에 다시 품은 녀석이다. 소묘일 때 금 변이가 들어 간 잎장이 있었는데, 아쉽게 지금은 사라졌다. 이 품종을 모/부주로 실생 한 품종이 '라이온 킹'이고, '흑사자금'은 얻지 못했지만, 더 화려하고 큼직한 '라이온 킹 금'으로 거실 한켠을 밝히고 있다. [ 라이온 킹 금 포스팅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30942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Lion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Mild Snow)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haworthia)라는 식물이 보여 주는 매력에 살포시 빠지기 시작할 무렵, 서리가 내린 듯한 섬모가 특징인 '피그마에아'에 잠시 집착했었다. 이 녀석 '마일드 스노우(Mild Snow)'도 그때 품었던 하월시아 개체이다. 약 3년 전 피그마에아 품종들을 구석구석 찾기 시작했고, 그중에 내 시선을 머물게 한 개체인데, 판매 가격도 생각보다는 놉지 않아 구입했던 기억이다. 구입 당시에는 자세히 못 봤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몇 개 잎장에 금 변이가 확연하게 보였었다. 농장에도 금품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금 변이가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어서 더욱더 애정을 주면서 키워왔던 녀석이다. 애정이 과하면 탈이 나는 것일까?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녀석은 여러 가지 유난을 떨었다. 자라다가 뿌리가 물러서 다시 심고, 그 이후 뿌리 안착에도 시간이 꽤 걸렸고, 잘 자라는가 싶더니 병이 생겨서 반토막 났고, 이대로는 죽을 것 같아서 신엽 쪽이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 실생 (나카지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를 대표하는 품종을 꼽으라고 하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그 생김새 때문에 '만상'을 지목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리고 우리 아들도 같은 생각이다. 그 모습은 마치 잘 자라고 있는 식물의 줄기를 싹둑 자른 모양으로 다른 식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 때문이다. 그러다가 잘린 듯한 단면에 나타난 다양한 무늬, 명도, 채도 등에 눈길을 주게 되는 순간, 늪처럼 벗어날 수 없는 매력에 푹 빠진다. 하월시아 '만상'이 안겨주는 이러한 매력을 만끽하기 시작한 무렵, 농장 판매품 중에서 일본 실생가의 품종을 식구로 맞이 했다. 나카지마 상이라는 육종가의 '오로라 실생'이 바로 이 녀석이다. 일반적인 오로라는 녹문이 없고, 작은 렌즈 창에 백선이 매력이라면, 이 녀석은 그보다는 큰 창에 녹문이 조금씩 열리는 타입이다.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가격이었다. 키우다 느낀 점은 성장 속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벡타금(Vecto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 마릴린과 유사하지만, 잎장 무늬의 선명함 및 연결성이 다른 벡타(벡터, Vector) 산반금이다. 농장에서 소묘를 보던 중에 우연히 아주 작은 자구를 발견해서 냉큼 식구로 삼았다. 정말 쪼꼬미라서 과연 잘 자라줄 지 상당한 의문이 있었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니 기우였던 것 같이 잘 성장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금 변이가 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체로 자란 이후에 지금과 모주 모습과 다르게 화려한 금으로 수놓은 자구를 내어지길 바라고 있다. 앞으로 2~3년 후에는 하두개체는 만들어 주지 않을까 싶다. 힘내자... ^^ [ 2022. 6. 1] [ 2020. 2. 16 - 구입시점 모습 ]

하월시아 뮤턴트 - 수정 연필 (Crystal Pencil)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 육종 중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돌연변이 개체가 나타났다고 하고, 그중에 대표적인 네 가지 품종 중에 하나가 '수정 연필(Crystal pencil)'로 알고 있다. 우선, 네 가지 대표적인 돌연변이(뮤턴트)는 '피그마에아 뮤턴트', '레튜사 뮤턴트', '콤프토니아 뮤턴트', 그리고 '아트로푸스카 뮤턴트'이며, 이 중에서 레튜사 뮤턴트는 '수정 연필'로 불리고, 콤프토니아 뮤턴트는 '이반야'로 명명된 것으로 확인된다. '수정 연필'은 핵심 특징은 피그마에아 뮤턴트와 유사하지만, 소형종과 단엽의 특징이 있어서 모습이 마치 '몽당연필'같은 느낌이 있다. 그래서 수정의 맑고 투명한 보석 감을 더해 '수정 연필'로 이름 붙인 듯하다. 사실, 이 녀석 전에도 한 개체를 키웠었는데, 결국 죽이고 나서 다시 품었다. 보기와 다르게 키우기는 상당히 까칠한 품종인 것 같고, 요 녀석은 그래도 명을 유지하면서 군생으로 성장하고 있다. 화분 가득한 군생을 꿈

하월시아 위미 - 위미금 [내부링크]

[ 2022년 6월 1일 ] 2년 전 봄날, 오랜만에 찾았던 농장에서 구입했던 꼬맹이 하월시아인데, 짧은 기간 동안 잘 성장해서 거의 중묘가 되어 가고 있다. 하월시아의 품종 중에 날카로운, 마치 가시처럼 느껴지는 돌기(섬모)가 특징인 것이 '위미(Wimii)'이고, 구입했던 개체는 위미 교배종 금이었다. 하루 이틀 지날 때는 더디 가는 것 같아도 이렇게 시간을 모아서 되넘겨보면 참 빨리 흘렀던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생에서는 얼마나 활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작고 아담하면서 아기자기한 관상 미가 있어, 그 자체로도 항상 곁에 두면서 함께 보낼 녀석이다. [ 2022. 6. 1 ] [ 2020. 3. 22 - 구입 당시 모습 ] 지금처럼 그랬듯이, 부침 없이 잘 자라주면 고맙겠다.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렌즈(Aurora len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 만상, 그중에서 잎장은 작지만 방사형 무늬가 아름다운 명명품이 '오로라(Aurora)'이고, 이런 형질을 농장에서 실생에 접목한 품종이 '오로라 렌즈(Aurora Lens)'인 듯하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오로라의 방사형 백선이 있고, 그 바닥에는 우윳빛 두툼한 렌즈 창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중앙에 녹문이 비치는 부분도 매력을 더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녀석이다. [ 2022. 6. 1 ] 아직 중묘 수준에도 못 미치는 크기이지만, 조금씩 본 매력이 창에 나타나고 있고, 성체의 모습을 알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볼 계획이다.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2일 ] 아들 녀석의 하월시아 선호 품종은 '만상'이고, 약 3년 전에는 '오로라(Aurora)' 계열을 특히나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오로라(Aurora)' 계열은 무늬 발현이 빠르지 않지만, 짙은 비정형 방사형 백선이 매력인데, 이를 좋아했던 것 같다. 당시, '오로라' 중에서도 '오로라 퀸'을 농장에서도 눈여겨보곤 했었는데, 너무 작은 소묘에 가격도 꽤나 무겁기까지 해서 주저하고 있던 터에 커뮤니티 판매전에 이 녀석이 올라와서 식구로 맞이 했었다. 올봄까지는 둥근 화분에 작고 단단함 잎장을 옹기종기 품고 있는 모습, 그리고 1년에 겨우 1~2장의 신엽을 낼 정도의 느림을 보여주던 녀석인데, 성장을 위해서 조금 더 큰 사각분으로 바꿔줬다. 환경이 바뀌니 그 영향으로 잎장에 터짐이 발생했지만, 성장 속도는 더 올라갈 것으로 판단된다. 단엽, 자색 바디, 돔형 렌즈 창, 두툼한 백선, 그리고 백운까지 어우러지는 특징들이 계속 잘 발현되길 기대한다. [

하월시아 만상 - 곤륜(崑崙)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3일 ] 2019년 11월의 마지막 날, 아빠와 하월시아 농장 나들이 중인 아들이, 농장 구석구석 한참을 노니다가 자기 맘에 꽂힌 만상이 있었고 그래서 식구로 맞이한 것이 '곤륜'이다. 한참을 이곳저곳 뒤지던 아들, 성체의 모습까지 확인하고 마음을 먹은 듯 내 옆으로 슬그머니 오더니, "아빠! 아빠는 맘에 드는 거 골랐어요?" 하고 한마디 던졌었고, 모양새와 분위기를 보니, 아빠는 뭘 골랐을까를 궁금해하는 것이 아닌, '난 골랐어요.'를 꺼내기 위한 전초전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몇 마디 대화 후에 아들을 뒤따라 만상 '곤륜'의 성체를 확인하고, 아들 선물로 또 하나의 만상을 추가했었다. 하월시아 농장에서 들은 바로는, 성체인 모주가 두 번의 비행기 이송으로 창이 작아지면서, 그 스트레스로 자구를 한꺼번에 5~6개를 품었다고 한다. '곤륜'은 익히 알려진 명명된 만상은 아니지만, (실생가는 솔트레이크를 만들었던 '다카세'상) 창의 크기와 무늬, 그리

하월시아 - 소울 크라운(Soul Crow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4일 ] 하월시아 키우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관수 주기가 7~10일로 길다는 장점, 아주 강한 빛이 필요하진 않은 점, 그리고 성장이 느려서 관리도 수월한 부분은 장점이다. 허나, 모든 식물에게 동일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병이 발생할 수 있어서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하는 점과 딱히 병은 아니지만 적정 습도가 깨지면 탈수 증상이 오게 되어 관상 미도 떨어지게 되는데, 습하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않은 접점을 찾아야 하니 이 것이 어렵기도 한 것 같다. 하월시아 '소울크라운', '엔젤'과 함께 위미(wimii) 계열 교배종으로는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이었고, 집에는 두 녀석을 품고 있다. 2019년 2월 전후, 겨울 끝자락에 농장에서 소묘를 들여 키웠는데, 성장하면서 기존 소울 크라운과는 조금 변형된 모습이라서, 고민하다가 같은 농장에서 일반적인 소울 크라운의 모습을 지닌 녀석을 추가로 구입했다. 아래 사진은 처음 구입했던 소울 크라운 2년반전 성장

하월시아 만상 - 코로나(Coron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4일 ] 하월시아 중에서도 '코로나(Corona)'는 상당히 유명한 이름이지만,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번진 질병 이름 때문에 더 유명세를 타버린 단어이다. 하월시아 만상 코로나는 일본 실생 품종으로, 신기루 만상과 밀레니엄 만상의 교배를 뜻하는 MS만상 계열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하지만, 성장 속도는 거의 '마계'와 같이 최고 레벨로 느리다. 첫 번째 사진의 '코로나'는 조직배양이 아닌 입꽂이 번식 묘인데, 구입시점인 2019년에도 약 5년 정도 자랐지만 소묘였고, 그 후 3년이 지났음에도 중묘에 근접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나오는 신엽 무늬를 보면(첫 번째 사진의 속잎장) 이제부터는 조금씩 본연의 모습을 살짝 비추기 시작할 것 같다. 마지막 사진의 코로나는 2019년 가을, 오프라인 모임에서 경품 형태로 식구로 추가된 녀석이다. 아무래도 조직 배양일 듯 보이는 데, 역시나 성장은 아주 느리다.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만상 '코로나',

하월시아 옵투사 - 흑옵투사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4일 ] 하월시아 중에서 가장 키우기 편안한 품종을 '옵투사(Obtusa)'라고 한다. 한글 표기는 '옵투사', '옵튜샤', '옵튜사' 등으로 난립하는데, 뭐가 정확한 표기법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옵투사'로 정정해서 사용하려고 한다. 키우기가 쉽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우선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잘 자라준다는 것이다. 빛이 부족해도, 빛이 강해도, 물이 부족해도, 물이 좀 많아도 쉽게 죽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성장과 함께 번식 속도도 빠른 편이다. 보통의 옵투사는 빠르면 중묘가 되는 순간부터 자구를 달기 시작하고, 한번 자구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거의 매년 정기적으로 양산하곤 하는 것 같다. 하월시아는 성체가 되면, 본연의 수형과 창의 모습, 윤택이 절정에 이르게 되다. 하지만 이 시점에 자구를 양산하게 되면 일단 수형이 틀어지고, 또한 양분을 자구 쪽으로 주게 되면서 모주의 영양상태가 안 좋아서 기존 성체의 모습에서 변

하월시아 옥선 - 콩게스타(Congesta) 복륜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5일 ] 하월시아 품종 중에서 형태의 특이함을 대표하는 것이 줄기를 자른 듯 한 '만상'과 부채꼴로 펼쳐진 '옥선'이라고 생각된다. 옥선의 감상 미는 창의 형태와 무늬인데, 아래와 같은 창의 형태를 콩게스타(Congesta) 형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어원을 찾아봐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유추하면 산에 쌓인 눈이나 얼음, 또는 빙하의 형질을 의미하는 것 같긴 하다. [ 2022. 6. 1 - 콩게스타 복륜 금 ] 이 녀석은 콩게스타형 옥선 중에서 '난'에서나 볼 수 있던 복륜 금(양륜 바뀌 자국과 같은 금변이)이 특징이다. 혹시나 실생에 유용할까 싶어서 식구로 들였는데, 게으름 때문에 아직 모주나 부주로도 활용을 못하고 있다. 겨울쯤 자구 하나를 만들었고, 그 자구는 잎장의 절반이 호반으로 나오고 있다. 자구가 커가면서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데, 아무래도 금이 많은 자구라서 성장이 아주 느리다. 좋은 모습으로 잘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얼른 활력 찾으면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2일 ] 하월시아 중에서 가격 면에서나 키우기 측면에서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종류가 '옵투사'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세부 개체로 들어가면 구하기 쉽지 않은 녀석도 있는데, 식구로 맞이할 당시 꽤나 시간이 걸렸던 것이 요 녀석 '옵투사 블루렌즈'였다. 2019년 봄에 농장 모주에 자구가 달린 것을 보고, 먼저 찜한 이후에 그해 가을이 되어서야 '옵투사 블루렌즈'를 품을 수 있었다. '블루렌즈'는 창이 크고 화려하진 않다. 하지만, 작은 섬모와 블루 창을 통해 재탄생된 렌즈 창의 색감은 다른 여타의 옵투사와는 차별화된 매력이 가득하다. [ 2022. 6. 12 ] 이렇듯, 수공예 보석과 같은 모양과 여기에 깃든 탁하고 고급스러운 블루빛 색감은 오묘한 매력으로 다가선다. 조금씩 시간을 되돌려, 구입 후 보름 정도 지났던 2019년 10월의 모습을 다시 불러온다. [ 2019. 10. 6 ] 이 시점에는 DSLR과 접사렌즈로 아침햇살을 함께 담았었다.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분설(Snow powde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5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빠진 초반 시절,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듯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아서, '피그마에아 '를 모으곤 했었다. 빼곡한 섬모를 특징으로 하는 피그마에아의 최고봉은 역시나 '분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으로 분설 교배종을 키우다가 원했던 모습이 아니라서, 자주 찾는 농장에서 입꽂이 번식 묘를 품었었다. 당시 워낙 작은 사이즈였고, 초반부터 빠른 성장을 보이진 않았다. 정확히는 얼음땡 수준으로 성장을 멈추고 있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그 와중에도 자구를 달아서 더 느려졌다. 지난겨울, 모주와 자구를 분리했고, 이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 2022. 6. 12 - 자구 모습 ] [ 2022. 6. 12 - 모주 모습 ] 모주와 자구를 함께 사진 속에 담아봤다. 정말 크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우측 자구는 통통하게 오른 상태가 성장 속도가 빠를 것 같고, 좌측 모주는 아직 탈수끼가 남아

하월시아 만상 - 수리검 [내부링크]

[ 2022년 6월 13일 ] 하월시아 '만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항상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다림이 있기에 더 그러한 것도 같고, 어쩌면 쉽게 볼 수 있는 화려함이 아닌, 시간을 녹여야 담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이기도 한 것 같다. 키우고 있는 하월시아 만상 '수리검'은 2년 반전쯤에 농장에서 일본 출장 시에 구입한 번식 묘 출신이다. 정말 작은 입꽂이 출신 소묘인데, 거의 2년 동안은 움직임이 없다가 작년 말부터 세력을 받으며 잎장을 내고 있다. [ 2022. 6. 12 ] 구입 시점의 모습을 다시 살펴보니, 정말 작았던 것이 새삼스럽다. [ 2019. 11. 11 ] '수리검'은 문양의 화려함과 함께 수형보 독특함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었다. 희대 명품으로 인식되는 '수리검'의 제대로 된 모습은 아직 볼 수 없음은 물론 앞으로 수년 안에도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보여주리라 기대해 본다.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지양실생(주피터系,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3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 화려함을 보이는 품종이 '콤프토니아 ( Comptoniana)'와 '코렉타 (Correcta)'가 아닐까 생각한다. '픽타 (Picta)', '스플렌덴스 (Splendens)' 보다는 잎맥의 무늬와 크기에 있어 확실히 압도적인 화려함을 보여준다. 이 두 품종 간의 교배를 통해서 공통적인 화려함과 각각의 장점을 모을 수 있기에, 해당 두 품종 간 실생이 많이 이루어지는 듯하다. [ 2022. 6. 12 ] 이 녀석은 재작년(2020년) 9월, 농장 잎꽂이 번식판에서 선택해서 식구로 키우기 시작한 개체이다. 잎꽂이를 한다고 모두 모주를 닮는 것이 아닌 것을 느낀 것이, 해당 번식판을 봤을 때 산반금의 잎장들 끄트머리에서 대부분 올금이나 무지가 나오고 있었고, 그중에 요 녀석을 포함 몇몇 개체만 산반금을 품고 있었다. [ 2020. 9. 27 ] 그냥 교배종으로 부르고 있지만, 아마도 명명했었거나, 나중에라도 했을 개체인 것 같

하월시아 만상 - 불사조(Phoenix)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3일 ] 하월시아 만상의 초기 실생품 중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희대 명품들이 있고, 아래 사진인 '불사조(不死鳥, Phoenix)'도 여기에 속한다. 특징은 기본적으로 창의 크기가 크고, 그 안에 담긴 무늬가 녹문과 백선이 어우러지며 마치 불새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으로 알고 있다. 구입 시점은 2019년 10월로, 오프라인 판매전에서 경매를 통해서 식구가 되었다. 아들 녀석과 가티 참가한 경매에서 아들 바라기인 아빠는 무조건 낙찰받고자 마음을 먹었는데, 한 젊은 취미가가 호가를 계속 올려서 맞대응하느라 꽤 고가에 낙찰받았던 기억이다. 요사이 조직배양도 인터넷 사이트에 풀리는 모습이지만, 구입 시점의 추억이 담긴 녀석이라 값으로 따질 수 없어, 그다지 아쉬움은 없다. [ 2022. 6. 12 ] 처음 구입 시점에는 세균 감염이 있는 잎장이 있었고, 약 2년이 지난 시점에 자연스레 하엽이 지며 깔끔한 모습으로 변했다. 다만 초기 2년은 적응 기간이 필요

하월시아 만상금 - 블루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6월 14일 ] 하월시아 만상의 매력은 절단된 듯한 창에 화려하게 또는 단아하게 수놓아진 무늬, 그리고 그 배경이 되는 창 형태 및 색감이라고 말한다. 그렇듯 줄기의 모습은 일반적인 하월시아들과 달리 크게 관상 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만상 금은 이런 점을 보완한다. 창의 무늬가 특출 나지 않아도, 줄기의 금 변이는 그 자체로 관상 미를 뿜어낼 수 있고, 더불어 창에 무늬가 있다면 금 변이가 이 무늬에도 영향을 주기에 화려함을 배가시킬 수도 있다. 특히, 녹색 무늬(녹문)이나 자색 무늬(자문)가 들어 간 만상의 경우는 색다른 관상 미를 줄 수 있다. [ 2022. 6. 1 ] 위 아이는 2020년 1월경 식구로 맞이했던 만상 금으로, '대형만상금 - 블루계'로 칭한다. 일반적인 만상 금보다는 대형으로 자라고, 창에 무늬는 적지만 속칭 블루 창이라고 불리는 창 색감이 특징이다. 모든 잎장들에 고르고 화려하게 산반금이 들지는 않았어도 나름의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다크룸(Darkroom)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4월 10일 ] 하월시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수록 공간에 대한 갈증도 지속되는 것 같다. 한두 개씩 함께 하다 보니 어느덧 300여 개 정도의 대식구와 북적거리며 살고 있다. 그럼에도 농장에서 새로운 개체를 발견하거나 기존에는 지나쳤던 개체가 갑자기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순간이동하듯 집에 있는 식물 공간 비집고 들어간 모습을 발견한다. 하월시아의 생육 특징상 그나마 베란다는 상황이 낫지만, 일반적인 거실이나 특히 확장형 거실에서 농장 수준의 자람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 어찌 보면, 내 욕심 때문에 잘 자라고 있던 농장의 개체를 곁에 두는 것 같아 미안함이 들 때도 없지 않다. 그런 면에서 하월시아를 전문적으로 키우시는 고수님들께서 개인 하우스를 짓거나, 하월시아 전문농장에서 키핑 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 다만, 나에게는 곁에 두는 식물이기에 공간이 분리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아직까진 있다. 퇴직 이후 단독주택이나 별도의 공간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4월 12일 ] 하월시아는 여러 가지 품종들이 있고, 이들 간의 교배종도 수없이 많아서 다양성은 그 어떤 반려식물도 따라올 수 없다. 그만큼 많은 조합이 있음에도 최근에는 또 다른 이종교배가 유행하고 있고, 그중에 대표적인 것인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겠다. 새로운 품종의 탄생에 목이 말라서였을까? 일부에서는 각 종에서 조합할 수 있는 대부분이 나왔다기에 지금까지 눈을 덜 돌렸던 것들을 찾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일부는 맞고 일부는 맞지 않을 수 있지 않나 싶다. 어찌 되었건, 패션업계에도 유행이 있듯이 교배종을 만들어내고 이를 곁에 둠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다는 것은 주춤했던 하월시아 시장에 새로운 자극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유행에 편승을 살짝 해보려고, 최근까지 몇 점의 코엘마니오름 교배종을 식구로 품어서 함께 하고 있고, 이제 화분에 안착한 상태라 큰 볼품은 없지만, 이후 성장기의 시작점이라 생각하고 품종

하월시아 무티카Hyb. - 크랙(Crack)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4월 12일 ] 하월시아 로젯형 품종들을 식구로 더 들이려고 하지 않는 편이다. 이유는 결국 공간 부족의 이슈이다. 공간만 넉넉하다면 관상미의 다양성과 이종교배의 용이성을 고려해서 몇 가지 특징이 뚜렷한 개체는 더 품어서 식구로 함께하길 희망한다. 다만, 집에서 기르는 한계가 있어 주저하는 편이다. 허나, 아래 개체는 취미가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일본 실생품 중 명명된 품종으로 그 특징과 성장 및 광량에 따른 변화가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잠시 주저했지만 식구로 맞이했고, 취미가 선생님의 자구 출신이다. [ 2023. 3. 9 ] 크랙(Crack) 색대비는 픽타 명명품인 "전인미답"을 앞선다고 생각되고, 광량이 높아지면 바디가 검게 변해 흑백대비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실물도 아름답지만, 색대비와 단정한 수형 때문에 사진 모델로 부족함이 없다. 하월시아를 키우면서 새 식구로 맞이하는 것은 흥분되고 긴장된다. 잘 키워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따르긴 하지만, 내 마

하월시아 옵투사 - 실생금(ALEE-75)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4월 16일 ] 하월시아는 이미 확보된 종의 다양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무한한 변신 잠재력 측면이 반려식물의 끝판왕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이유인 것 같다. 처음 입문의 문턱이라고 할까, 그 선에 다가서는 기회가 적은 것이 이슈이지 다가선 사람의 십중팔구는 흠뻑 빠지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월시아의 많은 품종 중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접하는 부류가 "옵투사(Obtusa)"이고,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분양가격과 기존 관엽이나 다육식물과 구분되는 생김새 및 관상미는 일반인을 쉽게 매료시키기 때문이다. 물론 옵투사 단일 카테고리 내에도 셈하기 힘든 다양성이 존재한다. 그냥 보기에는 똑같아 보일 수 있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창의 크기, 모양, 색상, 잎장의 투명도 등 여러 가지 특징이 존재한다. [ 옵투사 - 블루렌즈 ] 이렇게 입문에 용이한 개체가 있음에 아직까지 하월시아의 인지도가 낮아, 이를 깨기 위한 커뮤니티의 활동도 전개되고 있다. 어

하월시아 코렉타 - 적부사금 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4월 17일 ] 하월시아는 떡잎을 떨구고 본잎을 내기 시작하는 시점이후에도 최소한 3번 이상의 큰 변화를 보여준다. 이런 점이 하월시아를 반려식물의 끝왕판으로 인정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소묘가 될 때 모습과 중묘가 되어가면서의 모습, 그리고 성체로 변모하는 모습으로 크게 구분할 수도 있지만, 그 사이에 개체에 따라서는 2~3번의 변화가 더 있기도 한 것 같다. 특히나 만상의 경우는 더 그렇고, 그 과정이 최소 10년이니 지루할 틈이 없다. 어찌 보면 사람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태어나서, 그리고 걷기 시작할 때, 사춘기, 청년, 성인, 부모, 그리고 늙어감이 찾아왔을 때처럼 말이다. 하월시아 적부사금을 모주로하고, 부주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코렉타류가 접목된 이 실행품과 함께 한 것은 2019년이다. 자주가는 농장에서 일본 전시회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미리 부탁해서 판매품 중에서 괜찮은 코렉타금을 좀 찾아봐 달라고 했었다. 그리고 받았던 사진이 아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이그니스(Igni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4월 23일 ] 하월시아의 관상미는 여러 군데에서 얻을 수 있다. 그래도 대표적으로 꼽는 것은 잎의 무늬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마다 취향도 틀리고, 또 품종마다 어울리는 정도가 다르다. 함께하고 있는 하월시아 "이그니스(Ignis)"는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법인지양) 실생묘 단일 개체였던 모주에서 나온 첫 자구였다. "콤프토니아"와 "스프링복스" 계열 간의 교배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내가 빠진 매력포인트는 화려한 산반금과 어우러진 잎표면의 무늬였다. 마치 불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이글거림이 당장의 관상미는 물론 후대 실생에도 유용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이 녀석이 의미 있는 것은, 본인이 이름을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법인지양) 제안하여 명명했기 때문이다. 고대 4대 원소 중 하나인 "불", 이를 뜻하는 단어가 "이그니스(Ignis)"이고, 무늬와 수형에 어울려서 제안했었다. 실생 품종의 명명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닌 것 같다. 많이 이름들

하월시아금(錦, Variegata) 분류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4월 23일 ] 하월시아의 관상미를 끌어올리는 것 중에 금(錦, Variegata) 변이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통용되는 어원이나 금변이에 대한 분류는 기본적으로 "난(蘭)"에서 따온 것이 많은 것 같고, 여러 곳에 잘 설명되어 있지만 나름대로 이해가 쉽도록 재정리해 봤으며, 혹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속 보완하려고 한다. 하월시아금에 대한 구분 및 분류는 나타나는 분포(형태), 위치, 색상, 그리고 발현 시점/소멸 여부 등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분포(형태) 및 위치에 따른 분류는 아래와 같다. 1. 산반금 - 잎장에 금줄이 겉표면에 굵거나 또는 얇게 여러 군데 있는 형태이고, 이 중에서 잎장마다 여러 개의 금줄이 있고, 모든 잎장에도 마찬가지로 한쪽에 치중 없이 고르게 배치된 경우를 최상급으로 치면서 "극상반(極上斑) 금"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 번식했을 경우나 교배 시에 유전이 잘 되기도 하고, 뒤에 설명할 호반금도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호반금 [내부링크]

[작성일 : 2023년 5월 2일 ] 하월시아 관련, 장문이 아닌 짤막한 포스팅에도 꽤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그래서, 하루 한두 장 일상(日常; daily life) 속에서 잠시 담은 하월시아 모습을 "[일상]"이라는 제목을 달아서 게재해보려 한다. 이는 성장 기록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 같고, 블로그를 찾는 이들과의 소통도 조금 더 활발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하월시아 포스팅 중에 여기에 처음 게재하는 개체는 가급적 함께했던 첫 기억을 더듬으며 정성을 들일 계획이다.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호반금" 모습을 아침에 담아 봤다. 스플렌덴스에서 종종보이는 핑크 또는 주황색의 금변이가 특징이고 잎장이 크진 않지만 식물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정도로 화려하다. [ 2023녁 5월 2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38318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호반금 모주와 달리 호반으로 잘 자리 잡은 스플렌덴스 모습이다. 처음 요 녀석, 정말 새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일 ] 하월시아 중에 옵투사는 햇살과 함께할 때, 제 멋을 더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의 일상이었다. [ 2023년 5월 1일 ] 오후 햇살과 함께한 블루렌즈 모습이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85776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 작성일 : 2022년 6월 12일 ] 하월시아 중에서 가격 면에서나 키우기 측면에서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종... blog.naver.com

하월시아 만상 - 아이거(Eige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3일 ] 하월시아 만상 중에 아직까지도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들이 MS계열인듯하다. 다들 알고 있듯이 "MS계열 만상"은 기존 명명되었던 품종인 "밀레니엄"과 "신기루" 두 개의 만상 간 실생을 통해 선발되었다고 하며, 그중 "코로나(Corona)"에 이어 대등한 관상미를 가짐에도 처음에는 "MS No.5"로 불리다가 아이거(Eiger)"로 계명된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Corona)"와 함께 키우고 있어서 중묘도 안된 성장 수준이어도 둘을 비교해보면, 익히 들었던 것처럼 "아이거( Eiger)"는 "코로나(Corona)"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이 조금 작고, 무늬 발현은 상대적으로 빠른 것이 확인된다. 하월시아 만상 "아이거(Eiger)"의 어원은 스위스어 있는 3대 산봉우리 중 추정하고, 바위와 빙하 및 빙설이 어우러진 알프스의 산봉우리라서, 만상의 성체에서 볼 수 있는 중앙에 집중되고 흘러나오는 백문과도 매치되는 듯하다. [ 2023년 5월

하월시아 옵투사 - 흑대옥금(黑大玉)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4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대표적인 인기 품종인 "옵투사(Obtusa)", 옵투사 내에서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다른 하월시아보다 금품종도 시중에 많이 있는 편이다. 오늘 게시하는 녀석은 "흑대옥금"이라는 옵투사금이다. 보통의 경우 품종의 특성은 이름을 보면 많은 부분을 유추할 수 있다. "흑(黑)"이란 것에서 광량이 늘어나면 짙은 색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음을 알 수 있고, "대옥(大玉)"이라는 명칭으로 성체로 갈수록 잎장이 큰 구슬처럼 성장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즉, 하월시아 옵투사 "흑대옥금"은 이렇듯 짙은 색감으로 변하되, 둥근형태의 큰 잎장을 기본 성질로 가지며, 아래 사진들에서 볼 수 있듯이 창에 약간의 섬모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관상미까지 더해준다. 여기에 무늬가 잎끝으로 모이는 성질도 있어서 아기자기함이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구입 전부터 계속해서 침을 흘렸던 품종이었다. [ 2023년 5월 4일 ] 오늘 사진 주인공은 아래 분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거인병계 (보르도, Bordeaux)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6일 ] 하월시아 코렉타 중에 무늬와 크기면에서 Top급에 들어가는 "거인병"과의 교배종 몇 개체와 함께 지내고 있다. 그중에 첫 시작이었던 한 녀석을 오늘의 "일상"으로 선택했다. 하월시아 스냅 "[일상]" 태그의 의미는 T스토리 이름("Haworthia in life")과도 연관이 있고, 내 본명과도 연결되기에 시간이 되는 한 짧게나마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포스팅을 이어가려고 한다. [ 2023년 5월 6일 ] [ 2023년 5월 6일 ] 작년 요맘때였던 것 같은데, 분갈이하면서 오래된 구엽 한 개를 떼어 버리기 아까워 입꽂이를 했었다. 여기에서 두 개의 산반금과 한 개의 무지묘, 총 세 개의 새 식구를 보듬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 건장한 잎은 또 두 개 정도의 식구를 움틔우고 있어 기특해하고 있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43781 하월시아 코렉타금 - 거인병계 대형의 코렉타를 선호하지 않았지만,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6일 ] 하월시아 "만상", 다른 반려식물과는 확연하게 다른 외모이기에 호불호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렌즈창이 두터운 만상은 "불호"보다느"호"가 압도적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오늘의 두 번째 일상 스냅의 주인공은 "오로라퀸(Aurora Queen)"으로 선택했다. 분양해 주신 분께서 모주의 모습을 인스타에 게시하셨고, 과거 그 녀석의 첫 자구를 본인이 품었는데 모주와 SNS상에서라도 상봉하길 바란다. [ 2023년 5월 6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77813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 작성일 : 2022년 6월 2일 ] 아들 녀석의 하월시아 선호 품종은 '만상'이고, 약 3년 전에는 &#x... blog.naver.com

하월시아 키우기 - 흙(화장토)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7일 ] 하월시아는 "반려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고, 특히 여러가지 보이는 다양한 관상미가 바라보는 이의 눈을 통해 마음까지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식물에게 중요한 흙에 있어서는 눈에 안 보이는 배합토 보다는 겉으로 드러나는 복토(화장포) 대해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관엽과 같이 키가 큰 식물들은 시선이 화분보다는 식물의 잎으로 쏠리기에 덜하지만, 하월시아는 낮게 화분에 깔리듯 자라기에 겉흙 또한 시선을 나눠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겉흙을 일컫는 단어는 흔히 두 가지로 "덮는다"는 뜻의 "복토(覆土)"와 "꾸민다"는 의미로 "화장토(化粧土)"가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고, 나는 주로 "화장토"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하는 것 같다. 하월시아 화분에서 화장토의 선택관련 관상미 측면 외에도 하월시아 성장관점에서 몇 가지 선택 기준이 있을 것 같다. 화장토 종류에 앞서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입자의 크기

하월시아 무티카hyb - 마이티스타(Mighty Sta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7일 ] 하월시아는 다양한 이종교배를 통해 새로운 타입의 개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직까지도 생각하지 못한 조합이 만들어지고 또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티스타(Mighty Star)"는 "무티카(Mutica)" 기반의 하이브리드 품종으로 추정하고 있고 단단히 키우면 마치 단엽의 바디아와 같은 느낌까지 안겨주면서, 황색의 산반과 호반금이 함께 어우러진다. 어찌 보면 거대한 노랑장미 느낌가지도 안겨준다. 함께하고 있는 "마이티스타(Mighty Star)"는 농장 자구를 지켜보다가 분리가 가능한 시점에 떼어 일정기간 뿌리를 내린 후에 식구로 맞이했다. 성장도 느린 편이 아니라서 지금쯤이면 거의 성체의 모습이 되어야 하는데, 3개월 전 탈수 느낌이 살짝 들어서 뿌리를 커팅하고 구엽을 정리 해서 중묘 수준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 [ 2023년 5월 7일 ] 구입시점인 20년 9월, 뿌리 활착 이후에 가져온 것이라 초반부터 활력을 잃지 않고 있었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비비안실생금 [내부링크]

[ 2023년 5월 8일 ] 하월시아와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오늘은 분갈이 후 안착한 녀석을 한참 바라보면서 이름을 생각해 본다. 잠정 "스텔라(Stella)"로 잠정 명명해 봤다. 허나 기존 이름들이 있다고 해서 또 고민이다. [ 2023년 5월 8일 ]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실생 선발묘(망향 × 지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8일 ] 하월시아 만상, 다양한 실생묘가 있지만 농장에서 선발한 단일묘를 품어 안고 자람을 보는 것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품종명 "지양"과 "망향"간의 실생묘 중에 맘에 드는 유묘를 식구로 맞이해서 키우고 있고, 지금까지는 "지양"의 품성이 조금 더 강하다. [ 2023년 5월 8일 ]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밀병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9일 ] 하월시아와 함께, 주중 하루 휴가를 보내고 있다. 모주도 아름답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생에 투입되어 씨앗을 만들어주었기에 고마운 녀석이다. 취미가 실생묘로 최근 "밀병"으로 명명되었고, 2019년 가을에 첫 자구를 분양받아 키우고 있다. 그사이 세 개의 자구를 내어준 녀석이기도 하다. [ 2023년 5월 9일 ]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스프링복스 교배종 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0일 ] 하월시아는 다양한 품종들이 여러 기준으로 구분되고 있다. 본인이 학술적으로 분류영역까지는 섭렵하진 못하지만 통상적 분류로는 스프링복블라켄시스(H.springbokvlakensis) ", 줄여서 "스프링복스(springboks)"로 불리는 품종이다. 하월시아 교배종을 만듬에 있어서, 보통 "스프링복스"의 특징 중 하나인 이글거리는 잎장의 무늬를 활용하고 있으며, 해당 분류 내에 "마계"와 같이 성장이 느린 종류도 포함되어 있어 성장이 빠른 "콤프토니아" 계열을 모주로 교배하곤 한다. 아래 품종은 국내 하월시아 농장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인 "주성농원"에서 인터넷에 올린 개체이며, 2020년 1월 식구로 맞이했다. 작년부터 실생에 투입해서, 올해 파종을 시도한 개체이기도 하다. 성장이 느린 편이 아니며, 그래서인지 시원시원한 잎장이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한 속잎장은 올금이 아닌 호반으로 고정되는 모양새라 기특해하고 있다. [ 2023년 5월

[일상] 하월시아 - 소울 크라운 (Soul Crown) [내부링크]

[작성일 : 2023년 5월 11일 ] 하월시아 하이브리드 중 여전히 인기가 좋은 품종인 "소울 크라운(Soul Crown)" 모습을 오늘 아침 "일상"으로 담아봤다. 작년에 뿌리를 새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 와서, 잎장 10개를 제거했었다. 준성체의 모습까지 갔다가 다시 중묘 수준으로 회귀했지만, 잎꽂이로 자구들을 내어 주었기에 위안을 삼고 있다. [ 2023년 5월 11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80433 하월시아 - 소울 크라운(Soul Crown) [ 작성일 : 2022년 6월 4일 ] 하월시아 키우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관수 주기가 7~10일로 길다는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문수(紋寿)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2일 ] 하월시아 "문수"로 아침 일상을 시작한다. 어제 베란다에서 키우는 하월시아들의 관수 시간, 잠시 고민에 빠졌다. 올라온 꽃대를 보고, 수분을 할 것인가 아니면 분갈이를 할 것인가의 기로이다. [ 2023년 5월 12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782106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문수(紋寿) [작성일 : 2022년 5월 5일 ] 스쳐 지나가던 것들도, 시간이 흐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보던 이의 시선이 달... blog.naver.com

하월시아 그린젬hyb. - 스위스(Swis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3일 ] 주말아침, 하월시아 "그린젬 하이브리드(Green gem hyb.)"의 모습을 담아봤다. 올해 모 전시회에서, 분양받은 농장이 아닌 다른 농장에서 전시한 것을 사진으로 확인했는데, 이름표를 보니 "스위스(Swiss)"로 적혀있었다. 처음에는 전시회를 참가한 농장에서 새롭게 명명한 것으로 판단했고,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이후에 알게된 사실은 이 품종은 하단부에 네임텍이 있는 모주가 국내 처음 들여온 녀석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몇몇 농장에서 키우게 되면서 전시회 참석한 농장에서 중묘를 넘어선 모습이라 이름을 지어서 본인이 구입한 농장에도 이야기했다고 한다. 또한 해당 품종은 일본 "가네코"상의 실행품이고, 단일 개체를 넘겨 받으셨다고 한다. (물론, 단일개체여도 구입전후부터 처음 국내에서 받는 과정 속에서 번식이 되었을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겠다.) 이 녀석과 함께하는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우선 2019년

하월시아 베누스타 - 눈의요정(Snow Fairy) [내부링크]

[ 작성일 2023년 5월 14일 ] 하월시아와 함께하는 삶이라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보면서 바라보는 이도 같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함께"의 의미가 곧 "반려"로 연결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것보다는 옆에 서서 손잡고 가는 것을 지양하기에 "동반자"로써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어제는 자주 방문하는 농장을 방문해서 하루를 보내봤다. 농장 구석구석에 흩어져있는 번식묘를 한 곳에 모아주기도 하고, 분갈이 시기를 넘긴 개체는 분갈이 일손을 돕기도 하면서 오로시 "하월시아"와 함께 한 하루로 기록될 듯하다. 본인이 분갈이를 대신해준 녀석들은 나중에 다른 이들과 함께할 것이기에, 내 집 식물에 들이는 정성의 세배 수준으로 세심하게 했고, 시간이 지나 다듬은 밑둥을 중심으로 튼실한 뿌리가 나와 건강한 모습으로 변할 것을 생각하니 다른 의미가 있었다. 최근 몇 번의 연속된 방문에서 손길을 애원하던 실생 품종도 일괄적으로 케어하고, 그중에 제일 작은 개체를 분양받아서 어제부터

하월시아 위미hyb. - 인드라금(Indr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4일 ] 하월시아의 모습은 다양한다. 그만큼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고, 비교적 최근에 식구로 함께하고 있는 위미 교배종인 "인드라(Indra)"가 그 예시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다만, 본인은 맨 아래 성체의 모습을 보면서, 짙고 까칠한 섬모가 거친 바디를 기반으로 백금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색대비는 쉽게 보기 힘들고, 성체가 형성한 로젯도 이런 대비를 잘 받쳐준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런 짙은 바디, 섬모, 그리고 백금의 매력은 실생에도 여러모로 재미있게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 2023년 5월 14일 ] [ 2023년 2월 5일 ] 농장 성체의 코어링 후에 나온 자구들 중에서 골라서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따로 입식한 모습이다. [ 약한 금이 들어있는 성체 모습 ]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PG-1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4일 ] 하월시아를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본인은 "피그마에아(pygmaea)" 매력에 푹 빠져있던 기억이 있다. 회사생활 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집에서라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식집사 생활을 시작했고, 왠지 피그마에아의 섬모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속 스트레스가 눈처럼 덮이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농장에서 분설과 같이 빼곡한 섬모를 찾던 중 추천으로 함께하기 시작한 품종이 "PG-1"이다. 특징으로 꼽자면, 빼곡한 섬모와 함께 강광에서는 복숭아빛 물듬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월시아 키우기는 생명을 기르는 것이 그러하듯 처음엔 녹록지 않았다. 생장점이 다쳐서 자구를 대거 양산했고, 혹시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 요양차 농장에 몇 개월 키핑하기도 했다. 그러는 와중에 자구들이 잘 안착했고, 지금과 같은 군생으로 자리 잡혔다. 분리할까도 생각했지만,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 복스럽기도 하고, 서로 기댄 모습에 따스함이 느껴져서 계

하월시아 옥선 - 샤락(Sharaku)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5일 ] 하월시아 "옥선(Truncata)" 품종 중에서 대형으로 성장하는 것들 중하나이고, 이 녀석을 이용한 실생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2018년 말 겨울즈음, 가족 나들이를 겸해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다육페스티벌"을 찾았었다. 그중 한 곳의 전시 및 판매 부스에서 만상 "우의", 옥선 "황기", 그리고 이 녀석 중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품게 되었다. 그 결정은 지금도 후회 없을 정도로 잘 자라주고 있고, 이제 본격적인 무늬 발현도 시작되고 있다. 오랜만에 옥선을 폰으로 담아보는 것 같은데,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일자형의 수형도 나름 구도 잡는 재미가 있다. [ 2023년 5월 14일 ] [ 2019년 12월 ] [ 2019년 4월 ]

하월시아 픽타 - 전인미답(前人未到)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5일 ] 하월시아의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는 일련의 활동과 개체를 흔히 "실생"이라고 이야기한다. 정확히는 씨를 통해서 번식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하월시아는 자가수분이 어려운 특성상 "실생"은 곧 이종 교배를 통해 씨앗을 얻는 경우가 많기에 "육종"단어와 혼용해서 쓰고 있는 듯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실생"은 "육종"의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픽타 "전인미답"은 듣은 바로는 일본의 오자와 씨가 실생 했고, 오쿠보 씨가 모주를 소장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한자표기 관련해서도 혼선이나 논란이 있는데, 본인이 일본어 전공은 아니지만, 보통 "전인미답"은 "前人未踏"로 표기하지만, 일본에서는 "前人未到"라고 쓰고 "전인미답"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름이 가진 뜻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제까지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경지"이고, 실생가는 "픽타"의 실생품 중 최고레벨의 모습이라고 여겨 이에 맞는 이름을 붙인 것 같다. 대단

[일상] 하월시아 픽타 - 홍공작(Red Peacock)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6일 ] 하월시아 픽타 중 소형종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홍공작(Red Peacock)", 분갈이 이후 탄력 받아 잎장을 더 내어주고 있다. 타는 듯 붉게 물들고 있어서 그 모습이 아름답다. 어제 담았던 모습을 다시 꺼내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 2023년 5월 15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19322 하월시아 픽타 - 홍공작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아들과 자주 찾는 농장주께서 애정 하는 픽타 '홍공작(Red Peacock)&#...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 - 판도라금(백은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6일 ] 하월시아 전문농장에서 정말 새끼손톱만 한 자구를 분양받아, 3년 이상 키우고 있는 픽타금 모습이다. 추정컨대 분갈이 중에 우연하게 자구를 발견하고 떼어내어 심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작은 뿌리 한두 개 달고 있어서 클 수 있을까 걱정했던 녀석, 그래도 3년이 넘으면 이 이상으로 자랐어야 하는 게 정상인데, 두 번 정도 얼음땡하는 과정을 이겨내고 작년 분갈이 이후부터는 본격 성장을 시작하고 있다. 픽타 "판도라"는 여러 가지 타입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이고 한두해 지나면 관상미가 나타날 듯하다. [ 2023년 5월 16일 ] [ 2020년 2월 9일 ]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난무(亂舞)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6일 ] 하월시아 중에 비교적 최근에 식구로 함께하는 품종이다. "글라스콤프토니아" 계열이 섞였는지 두툼함 렌즈창과 이름처럼 어지럽듯 펼쳐지는 문양이 인상적 "난무(亂舞)"이다. 수입가격은 국내보다 높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맘이 내켰을 때 함께 하고 싶어서 국내 농장 번식묘를 품었다. 콤프토니아 계열이 그렇듯이 성장이 느린 편이 아니라, 105일이 지난 지금의 모습에서 성체의 모습도 살짝 비친다. 지금 성장 속도면 내년 요맘때는 제법 중묘까지 자라고, 실생에 투입도 될 수 있을 듯하다. [ 2023년 5월 16일 ] [ 2023년 2월 1일 ]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카멜레온(Chameleo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7일 ] 함께한 지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은 코엘마니오름 교배종 "카멜레온(Chameleon)" 모습을 어제 아침에 담아봤었다. 품성이 좋은 일본 실생품인데 번식이 많이 되지 않아 4월 말 뿌리 없는 상태로 입식했을 때 조금은 불안했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약 20일 지나, 새로 꽃대를 내는 모습과 잎장에 살이 조금이나마 차오르는 것으로 새 뿌리를 내고 있음이 짐작된다. 이런 모습은 잘 자리 잡을 것 확신하게 한다. 맥머트리의 품성이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수형이나 색감등 이후 실생 조합에 기대되는 품종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 2023년 5월 16일 ] [ 2023년 4월 25일 ]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설희(雪姫, Yukihime)B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7일 ] 하월시아 키우기 초창기, 피그마에아를 찾아다니곤 했었다. 그중에 식구로 함께하기 시작한 피그마에아 "설희 Btype" 모습을 담아 봤다. 덩치도 적지 않고 "엔젤"처럼 살짝 뒤창도 살짝 열리는 품성, 그리고 섬모는 약간 보드라우면서 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전 키우는 공간에 응애가 발생해서, 약을 살포할 때 희석비를 잘 못 계산해서 여러 아이들이 약해를 입었는데, 그중에 피해를 많이 받은 아이였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구입 시점보다도 적은 소묘 수준이지만, 겨울부터 탄력을 잘 받고 있다. [ 2023년 5월 17일 ] [2019년 10월 20일 ] [ 2019년 4월 ]

하월시아 만상 - 지양실생 (렌즈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8일 ] 하월시아 농장 방문 전, 인터넷으로 기존 판매품을 검색하다가 가성비 높게 보이는 만상이 눈에 들어왔었다. 중품 수준의 크기에도 맑은 창과 단엽성을 가지고 있으며, 창의 무늬가 단조롭지 않음이 나를 끌어당겼다. 미명명품이라, 번호로만 실물을 한참을 찾았고,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바로 근처에 있었음에도 확연하게 성장한 모습을 몰라봤었다. 창의 무늬가 더 복잡하고 인상이 깊게 발전하진 않겠지만, 수수하면서도 단조롭진 않고, 이어 실생에 접목 시에도 모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실생품이라 생각되었고, 지난겨울 "오로라렌즈"를 부주로 씨앗을 받아 파종하기도 했다. 많이 기대되는 조합이다. [ 2023년 5월 18일 ] [ 2020년 1월 27일 ]

하월시아 바디아 - 무명 바디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8일 ] 하월시아 피그마에아에 이어 바디아에 푹 빠진 적이 있었다. 아들 녀석과 자주 방문하던 하월시아 농장에서, 이를 찾는 중에 농장 사장님께서 추천해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녀석이다. 중간에 부침이 있어서 잎장과 뿌리를 정리했고, 그 이후로 더 탄력을 받아 자라고 있다. 바디아는 이렇듯 제대로 활착하고 성장을 할 때, 돌덩이처럼 단단한 "바디"를 보여준다. 마치 조각과도 다름이 없다. 이름이 없는 무명 바디아이지만, 농장에서 일본 방문 시에 품어올 때 이름이 없이 들여왔고, 지금은 이름이 지어졌는지 모르겠다. 일본 실생가 농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녀석을 들여와서 한국 농장에서 "미판매" 명찰을 달고 있었더아이다. 하월시아 키우기의 고민은 실생의 방향성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녀석은 아직 실생 투입 방향성을 못 찾았다. 계속해서 고민 중이다. [ 2023년 5월 18일 ] [ 2019년 4월 ]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헤이즐넛(PG-25, 슈퍼점보)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8일 ]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중에서 큰 개체가 그리 많지 않다. 보통은 작지만 눈이 내려앉은 섬모의 모습, 그 아기자기한 모습이 매력으로 꼽기에 잎장이 작은 것은 단점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잎장이 크다면 여러 장점이 있기에 활용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일본 실생품 수입묘 중에서 취미가 분께서 소장하시는 모주 "헤즐넛, 헤이즐넛, PG-25, 수퍼점보"의 첫 자구를 2020년 분양받아서 지금껏 함께하고 있다. 중간에 약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작년 가을에 분갈이 이후 하루가 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분갈이 시 떼어낸 구엽에서 세 개의 자구를 내어 줬고, 그중 두 개는 아직 내 곁에서 이후 실생투입을 위해 성장 중이다. 분설과 같은 품종에서 볼 수 있는 섬모의 매력은 덜하지만, 시원시원한 대창과 잎장의 모양, 그리고 살포시 내려앉은 무늬 등 모든 것이 내 눈을 사로잡는다. 1차 실생 시도는 실패로 끝났지만, 다시 꽃대를 올리고 있어서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퀸마릴린(Queen Marily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9일 ] 하월시아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리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빠른 품종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콤프토니아(Comptoniana)"이고 몇 가지 타입이 있지만 명명된 개체 중 "마릴린(Marilyn)"도 이에 속한다. 인지도와 유명세를 얻은 품종을 기반으로 개량했거나 형재급의 개체는 별도 명명하기보다는 앞뒤에 "퀸(Queen)"이나 "킹(King)"을 붙여서 명명하곤 한다. 아래 녀석은 번식과 보급이 많이 된 "마릴린(Marilyn)"과 유사하지만 굵은 선이 성체까지 지속되는 등 관상미가 더 좋아서 "퀸 마릴린(Queen Marilyn)"으로 명명되었다. 함께한 3년 반이란 시간 동안 거의 성체 수준까지 자라주었고, 그 사이 자구로 하나 출산했는데, 성장이 좋아 자구가 3년 반 전의 모습과 유사한 크기가 되고 있다. 콤프토니아의 성장성과 독특한 무늬는 여러 다른 품종과의 이종 교배에도 유용해서, 본격적으로 실생에 투입될 예정이다. [ 2023년

[일상] 하월시아 만상금 - 설국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19일 ] 하월시아 만상에 푹 빠져있을 무렵, 농장 한켠에 있던 만상금이 눈에 들어왔고, 확인하니 육종과 성장성을 점검하려고 일본에서 이전에 들여온 조직배양묘라는 설명이었다. 판매용은 아니었지만, 한두 주 정도 고민한 후 본인이 키워보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고 그 뒤로 식구가 되었다. 조직배양묘 들은 성장과정 특성상, 외부 자극이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두 번 정도의 탈수나 무름이 있었고, 지금은 모든 면에서 다 적응한 모습이다. 설국계 만상금이라 시원한 백선과 잘 갖춰진 수형, 그리고 약하지만 운도 보여시는 듯해서, 성체로 가면 관상미가 더 좋아지고 모주 역할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5월 19일 ] [ 2020년 3월 7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09462 하월시아 만상금 - 설국계 [ 작성일 : 2022년 5월 5일 ] 구입일은 2020년 3월 7일로 기록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2일 ] 하월시아 키우기는 쉬운 듯하면서 어렵다. 상큼성큼 성체로 가다가도 자칫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뿌리가 상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아직 키움의 경지가 미천해서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숙이며 반성하게 되는 일이 이렇게 종종 생긴다. 기둥뿌리 쪽 무름을 발견하고, 피해가 있는 줄기를 끝까지 다듬어 가다 보면, 거의 속잎장의 반대쪽 생장점 근처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정말 식은땀이 흐르는 상황이었고, 그래도 최대한 깊숙하게 제거했지만 이 정도면 쉽게 살리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나서 뿌리내리는 도중에 처치한 부근에 다시 푸른곰팡이까지 생겨, 살짝 더 긁어내고 안 쓰던 액상 살균제를 뿌려가며 다시 입식했고 이제는 제대로 안착한 듯 생각된다.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게 만드는 녀석이었지만, 오늘 모습은 그 모든 것을 잊게 만든다. [ 2022. 5. 22]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3495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특선 IK 1(백은)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3일 ] 하월시아와 함께 하는 아침, 두 달 전 분갈이 이후 탄력을 보이는 바디아를 살피게 된다. 준성체가 되어야 얼음창(백은창)을 볼 수 있겠지만, 그동안 내 곁을 잘 지켜주길 바래본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39785 하월시아 바디아 - 특백은 IK 1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하월시아에 대한 기호는 만상을 기반으로 놓고, 시간 순으로 처음에는 피그마...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위미 - 위미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4일 ] 아침에 담은 위미금의 모습이다. 자구를 달고 있어서 수형이 삐뚤어진 모습이지만, 잘 자라주고 있어서 몇컷담았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74132 하월시아 위미 - 위미금 [ 2022년 6월 1일 ] 2년 전 봄날, 오랜만에 찾았던 농장에서 구입했던 꼬맹이 하월시아인데, 짧은 기간 동...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4일 ] 아침 출근 전에 눈에 보이는 몇 아이들을 담았고, 그중 하나이다. 화정금은 기본적으로 적금(붉은색)이지만, 빛이 적으면 금이 백금 또는 황금형태를 보인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광량이 높아지니 붉게 타오르는 모습이다. 다만, 이럴 경우 성장이 멈추는 느낌이 있어서 조만간 빛이 조금 덜한 곳으로 옮겨서 성장과 수형을 잡아갈 계획이다. 올해 실생투입을 시작했고, 부주와 모주의 역할을 하고 있어, 대견해하고 있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39990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華晶 錦) 구입일 기록이 20년 2월 12일이니, 2년 3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보통 '콤프코렉타'로 칭하기도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골드퀸금(Gold Queen va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4일 ] 하월시아 금변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편금은 선호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관상미도 약하고, 올금 잎장은 다른 잎장대비 비대해지기에 수형도 틀어지기 때문이다. 처음 왔을 때보다 편금성이 강해지다가, 이번 속잎장에서는 산반금 잎장이 조금 더 보여서 약간은 안도하고 있다. 소형종이지만, 실생 투입을 목적으로 국내 농장에서 품어 함께 하고 있는데, 조직배양도 되고 있는 듯해서 조금은 씁쓸하긴 하다. [ 2023년 5월 24일 ]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다크룸(Dark room)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4일 ] 하월시아 전문 농장 실생품의 자구를 식구로 맞이해서 안착시키는 중이었다. 초반은 다른 하월시아가 그렇듯 뿌리내림에 힘을 쓰느라 수축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주부터는 흔들림도 사라지고, 잎장을 벌리며 신엽을 내고 있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03275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다크룸(Darkroom) [ 작성일 : 2023년 4월 10일 ] 하월시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수록 공간에 대한 갈증도 지속되는 것 같다.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위미 - 위미hyb.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4일 ] 모주와 달리 잎장의 두터움이 약해서 조만간 분갈이를 할까 고민 중인 녀석이다. 분갈이해야지 하다가도 관수를 하게 되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아무래도 여름이 다가오기에 조금 신중한 것 같다. 통통한 잎장과 더 화려한 백호반의 모습을 기대한다. [ 2023년 5월 2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42899 하월시아 위미 - 교배종 호반금 비교적 최근에 함께 하기 시작한 녀석이다. 모주의 첫 자구로 들었고, 호반 금이 잘 고정되어 화려함이 돋...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9일 ] 흙갈이를 하다가, 뿌리 정리하면서 분갈이를 단행한 녀석, 3일 정도 관수를 미뤄 뿌리가 정리된 부분의 상처가 아물게 했었다. 새뿌리 내리는 동안 수축되며 미모도 떨어지겠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지금보다 화려해질 날이 올 것을 상상한다. [ 2023년 5월 25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68759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Mild Snow)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haworthia)라는 식물이 보여 주는 매력에 살포시 빠지기 시작할 무...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불사조(Phoenix)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30일 ] 3박 4일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맞이한 아침이다. 성장이 더딘 만상 불사조의 모습이 들어와 사진으로 기록해 본다. 불길, 화염을 몸에 감싼 상상 속의 새가 되어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요즘이다. 내 의지와 모습을 동기화할 것을 다짐해 본다. [ 2023년 5월 30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98618 하월시아 만상 - 불사조(Phoenix) [ 작성일 : 2022년 6월 13일 ] 하월시아 만상의 초기 실생품 중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희대 명품들이 있고,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실생금(ALEE-75)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30일 ] 지난 4월, 하월시아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전시 및 판매전을 통해 교환개념으로 함께하게 된 옵투사 실생금의 성장 모습을 살펴봤다. 분양받자마자 분갈이를 진행했고, 뿌리나 발육 상태를 보니 강광에서 다지면서 키워도 견딜 것 같아서 초반부터 광량이 높은 곳에서 지금껏 키우고 있다. 초반에는 적응 때문에 탱탱함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그것도 잠시였고, 지금은 야무지게 성장하며 새로운 잎장을 내밀고 있다. [ 2023년 5월 30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12019 하월시아 옵투사 - 실생금(ALEE-75) [ 작성일 : 2023년 4월 16일 ] 하월시아는 이미 확보된 종의 다양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무한한 변신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 실생(나카지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31일 ] 어제저녁, 늦게까지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하월시아 관수를 하다가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고, 아침에 모습을 담아봤다. 개인작으로 좋아라 하는 만상이고, 다른 만상들과 같이 꽃대를 올리고 있어 실생 투입을 생각해보고 있다. [ 2023년 5월 31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70211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 실생 (나카지마)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를 대표하는 품종을 꼽으라고 하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blog.naver.com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선발 단일묘)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31일 ] 하월시아 키우기 시작하면서 초반에는 '만상'과 '피그마에아'에 빠졌었고, 그다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품종이 '픽타'로 기억하고 있다. 농장 구석구석을 뒤지며 실생 픽타를 매번 훑었던 시기였고, 그러던 중 구석진 곳에 유사한 형질을 보이는 1차 선발 픽타들을 확인했다. 약 10~20분 동안 하나하나 살핀 후 최종 두 개를 놓고 고심을 하고 있었다. 글 하단에 사진을 올렸지만, 뿌리 정리와 동시에 분갈이를 마친 상태라서 상당히 수축되어 있었고, 그래서 지금 성장하는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농장에서는 두 개 모두 앞으로의 성장성이 어찌 될지 몰라서 내어주기 힘들어하는 상황이었지만, 선택했던 두 개의 픽타가 유사한 특징이 있어서, 옥신각신 끝에 두 녀석 중에 한 녀석을 녀석을 식구로 맞이했었던 기억이 있다. 분양시점에 뿌리 정리한 상태라서 집에서 뿌리를 내려야 했는데, 아무래도 하월시아 키우기 초반이라 제대로 안착시키지 못했고, 거

[일상]하월시아 위미 - 대형 몰도르(Mordor, Sauro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31일 ] 1년 전과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더 넓고 두터운 잎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몰도르 중에서 덩치가 큰 대형을 '사우론(Sauron)'으로 칭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품종으로 생각된다. [ 2023년 5월 31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66748 하월시아 위미 - 몰도르(모르도르, Mordor) [ 작성일 : 2022년 5월 27일 ] 모르도르(Mordor)는 "실마릴리온", "반지의 제왕"에 ... blog.naver.com

하월시아 옥선 - 이케다 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일 ] 하월시아 옥선은 많은 품종을 기르고 있진 않다. 처음 "샤락"으로 시작했고, 이후 몇 개체를 식구로 함께하고 있다. 품고 싶은 품종이 있었지만, 하월시아 전문 농장에서는 해당 개체가 하나밖에 없어서 당장 분양을 못 받았고, 대안으로 일본 실생가인 "이케다"상의 실생 옥선을 식구로 맞이했던 기억이다. 품을까 말까를 고민했지만, 아들 녀석이 기르고 싶다고 해서 함께한 지 3년 반정 이 되어가는 녀석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가 많았던 녀석이다. 특이한 점은, 작년 초 잎장에서 변화가 오더니 분지 비슷하게 잎장이 갈라짐이 보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리로 식구를 늘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백문이 빼곡하고, 좌우로 굴곡 있는 넓은 잎장이 특징이고, 성체로 가면서 유묘에서 보였던 녹문도 일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 2023년 6월 2일 ] [ 2020년 2월 9일 ]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 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일 ] 이른 아침, 화려함에 시선을 사로잡은 녀석의 모습을 폰으로 담아봤다. 일상의 시작이 하월시아임에 행복해하고 있다. 지난해 분갈이 시 귀엽뗀 것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무지묘가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기대감의 끈은 놓지 않으련다. [ 2023. 6. 2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30942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Lion King)금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하월시아를 접하면서 만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속되는 관심 품종으로 자리... blog.naver.com

하월시아 바디아 - 나카지마 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3일 ] 하월시아 키우다 보면, 변화무쌍한 재미를 안겨주는 품종들이 있다. 게시하는 바디아 실생이 그렇다. 하월시아 실생가인 일본의 "나카지마"씨의 실생 바디아이고, 일반적인 실생 조합이라기보다는 변이종 느낌이 강하다. 잎장 표면에 수포와 구형에 가까워지는 수형, 그리고 강광에서는 다른 바디아들처럼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특징을 보이는데, 특히 수포와 잎장의 형태가 자유 분방하다. 2020년 3월, 처음 분양받을 때 농장주께서 모주는 세엽인데, 잎꽂이에서는 환엽성을 보이기도 한다는 말씀도 하셨고, 당시는 그러려니 넘겼지만 키우다 보니 그 의미를 체감한다. [ 2023년 6월 3일 ] 함께하는 모주 모습 모주가 성장하면서, 수포는 조금 작아지고 수포의 수도 줄었고, 또한 잎장도 조금 가늘어진 느낌이다. 자구 출산의 여파도 없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겨울에 뿌리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 받고 나서는 확실히 탄력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으며, 분지의 모습도 보여준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야상의 숲(Night Forest)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3일 ] 하월시아 호반금에서 낼 수 있는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 녀석이다. 새끼손톱만 한 크기로 시작해서 2년 5개월 동안 곁에 있으면서 부분 흙갈이를 제외하고는 첫 분갈이를 단행했다. 아무래도 호반금의 특성상 환경변화에 민감할 수 있고, 특히 분갈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크기 때문이었다. 분갈이 전에는 안 보이던 곁뿌리가 나온 잎장 4개는 떼어내서 기존보다 작아진 느낌이지만, 잘 안착하게 된다면 좀 더 통통한 잎장과 함께 본격 성장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 2023년 6월 3일 ] - 분갈이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723867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야상의 숲(Night Forest) 식구로 맞이했던 날짜가 2021년 1월 31일이니, 어느덧 약 1년 3개월이 지났다. 옛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4일 ] 하월시아 전문 농장의 실생 선발묘 키우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낮은 않은 구입 비용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농장에서도 그만큼의 시간, 공간, 그리고 비용을 투자한 단일 개체라는 점이 내게는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본인도 실생을 시작했지만, 그래도 농장에서 보유하는 다양한 개체들의 조합과 파종 규모를 생각한다면, 앞으로도 농장 실생 선발묘를 중심으로 식구를 늘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요일 아침, 애정하는 소형종 픽타 실생을 바라보게 되어 그 모습을 담았다. [ 2023년 6월 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41554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실생 20년 겨울, 쿠마도리(외취:隈取)의 실생품은 사실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 이유는 쿠마도리 자체가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금 - 블루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4일 ] 하월시아 키우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자구는 그리 반기지 않는다. 성체의 모습까지 안정적으로 키우는 것이 목적인데, 수형을 망가트리고 모주의 성장 속도를 늦추기 때문이다. 다만, 그래도 만상금은 자구를 기다리는 편이다. 금이 약해도 화려한 만상금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바람이 통했을까 블루계 만상금에서 화려한 만상금 자구를 튼실이 내어 주고 있다. 기특한 녀석이다. [ 2023년 6월 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99755 하월시아 만상금 - 블루계 [ 작성일 : 2022년 6월 14일 ] 하월시아 만상의 매력은 절단된 듯한 창에 화려하게 또는 단아하게 수놓아진...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아이거(Eige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4일 ] 모습을 담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 성장을 부쩍 하고 있어서 눈에 들어와 몇 컷 찍었다. 속잎장이 더 올라왔고, 그 속에 담긴 무늬는 더 화려할 것임을 엿볼 수 있다. [ 2022년 6월 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21914 하월시아 만상 - 아이거(Eiger) [ 작성일 : 2023년 5월 3일 ] 하월시아 만상 중에 아직까지도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들이 MS계열인듯... blog.naver.com

하월시아 만상 - 밀레니엄 슈퍼클론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4일 ] 하월시아를 대표하는 "만상", 그중에 으뜸으로 칭하는 MS계열 실생들을 만들어 내는 데 큰 역할했던 품종이 "밀레니엄(Millennium)"이라고 한다. 2019년 봄에 식구로 들인 이 녀석은 "밀레니엄" 만상 중에도 창이 큰 변종이라서 "밀레니엄 슈퍼클론"으로 명명하고 있다. 보통의 경우 조직배양 중에 이러한 변이종이 나오는데, 이 녀석은 농장에서 번식 중에 나온 녀석으로 확인된다. 꼬맹이에서 지금까지 4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성체로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앞으로 2~3년은 더 흘러야, 지금 잎장 크기의 두 배이상의 성체 모습으로 변모할 것 같다. 부침 없이 잘 자라주길 바란다. [ 2023년 6월 4일 ] [ 2019년 4월 ] 분양 시점의 모습 [ 2019년 4월 ] 농장 준성체 모습

하월시아 만상 - 레인보우(Rainbow)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6일 ] 하월시아 만상을 선택함에 있어, 창의 크기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창이 크다는 것은 보통 성체를 기준으로 3cm까지를 초대창이라고 부르고 2.5cm정도만 되더라도 "대창"으로 구분한다고 한다. 만상 "레인보우(Rainbow)"는 이런한 기준으로 보면 작은 창에 속하지만, 그 안에 오밀조밀한 백선, 녹문(자문), 그리고 여기에 어우러지는 백운까지 조합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실생 조합의 부주나 모주를 통해 창이 가진 유전자를 조합하곤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문이 자문으로 바뀌어 자리 잡으면 여러가지 색감이 보이기에 이름도 무지개를 뜻하는 "레인보우(Rainbow)"이지 않나 싶다. [ 2023년 6월 6일 ] [ 2019년 10월 22일 ] 분양시점, 정말 작은 꼬맹이를 식구로 들였었다. 지금보니 새삼 작게 느껴지고, 반면 오늘 담았던 모습을 보며 그새 많이 자랐다는 생각도 든다.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실생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6일 ] 호반금으로 유명한 "핑크펜더"와의 교배종이 아닐까도 싶지만, 그 조합이 아니더라도 많이 닮은 모습의 실생이다. 백금의 산반금이 잘 고정되어 있고, 시원시원하게 뽑아낸 잎장과 수형이 일품이다. 이 특징을 이용해서 실생에 투입하기 시작했는데, 나름 기대가 크다. [ 2023년 6월 6일 ] 거실 차탁에서 키우고 있는데, 수형이 살짝 틀어지는 느낌이라 세밀히 살펴봤더니, 역시 자구의 잎장이 확인된다. 밑동 근처에서 나오고 있어 그나마 자구 분리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가을쯤 분리할 정도로 자랄 것 같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12282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지양실생금 스플렌텐스 품종 중에서 '핑크펜더'와 유사한 느낌이 있었고, 맑은 렌즈 창에 산반과 호반이 적... blog.naver.com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교배종금(이케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6일 ] 3년 전 봄, 하월시아 전문 농장에서 한창 자구 분리와 분갈이를 시작한 시점이었고, 분리한 자구 및 모주의 모습을 확인하고 피그마에아 금품종을 실생에 조합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몇 달 전부터 뿌리를 모두 잘라내어 새 뿌리를 받고 있었고, 이제는 거의 활착 한 모습을 보인다. 일본 실생가인 "이케다" 씨의 실생품으로 확인했었다. 피그마에아와 같이 잎장에 섬모가 있는 종류는 특히나 잎장표면에 자연스레 스크래치가 발생하기도 한다. 단정하고 상처 없는 잎장을 좋아하기에 조금 거슬리긴 해도, 점점 단단히 자라는 모습에 푹 빠져든다 [ 2023년 6월 6일 ] [ 2020년 2월 29일 ] [ 2020년 2월 ] - 모주의 모습 모주의 조합 레시피로 추정하고 있는 농장품종

[일상]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지양실생(주피터系,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6일 ] 화려한 모습이 눈을 사로잡는 하월시아금이다. 한 달 전 잎장하나가 물러서 혹시 이상이 있나 싶었는데, 더 이상 다른 곳에 발생하지 않고 튼실히 사이즈를 키우고 있다. [ 2023년 6월 6일 ]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코로나(Coron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7일 ] 연휴를 끝내고 출근을 준비하다. 성장도 무늬발현도 느리지만 부침 없이 자라주는 만상 모습을 담아봤다. 지금은 조직배양(TC) 개체도 많이 보이는 품종이지만, 이 녀석은 잎꽂이 출신이라서 왠지 더 예정이 간다. 하월시아의 끝판왕을 만상이라고 하는데, 그런 만상의 최고봉인 "코로나"의 느림과 기다림을 살포시 품에 안고 출근한다. [ 2023년 6월 7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81518 하월시아 만상 - 코로나(Corona) [ 작성일 : 2022년 6월 4일 ] 하월시아 중에서도 '코로나(Corona)'는 상당히 유명한 이름이지만...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무장(武藏, Musashi)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8일 ] 하월시아와 아침을 시작하면, 꽃대를 올리고 있는 만상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지난가을 살짝 탈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회복하고 신엽과 함께 꽃대를 튼실하게 올리고 있다. 렌즈창은 아니지만, 최고 레벨다운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어, 조만간 대품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2023년 6월 8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23629 하월시아 만상 - 무장(武藏, Musashi) 아들과 단둘이 농장을 방문했던 날(19년 10월 22일 전후)로 기억한다. 만상류를 좋아하는 아들의 시선을 한... blog.naver.com

하월시아 코렉타금 - 베가 실생(지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8일 ] 나이가 들면서 흔히들 나타나는 증상(?)이 있고, 그 예시로 언급되는 것이 예전에는 손도 안 대던 음식을 일부러 찾아서 먹기도 하고, 또 평소 눈여겨보지 않던 것들이 이전과 달리 새롭게 느껴진다고 한다.. 이 녀석과 함께했던 날이 그랬던 것 같다. 평소에 방문하면 항상 바라보던 곳인데, 한참을 자란 자구가 달렸음에도 최근까지 몰랐다가 발견했고, 그물문양이 빼곡하고 화려한 산반금이 내 눈을 사로잡았던 날이었다. 코렉타금을 한참 동안 유심히 살폈고, 눈에 밟혀서 끝내 농장주를 모셔와서 분리해서 분양해 줄 수 있냐고 '장화 신은 고양이'의 눈매로 눈 맞춤을 했었던 것 같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바로 자구 분리를 해서 일단 화분에 입식을 하고 집에서 뿌리 내림을 시작했었다. 코렉타가 그렇기도 하지만, 이 녀석은 표피의 조직이 상당히 두껍고 단단한 특징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뿌리가 움트고 뚫고 나오는데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었고 기억으로는 분양받고 약

하월시아 만상 - 지양실생(Cool系, Ⅱ)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9일 ]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을 방문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하월시아 만상 실생묘들을 모아놓은 곳을 살핀다. 만상은 성장과 무늬 발현이 워낙 느려서 이어지는 선발과정도 그만큼 늦다. 그래서 명명되지 않은 실생묘들이 커가는 것을 몇 년 동안 지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던 중에 가끔씩 식구로 품기도 하는데, 그중 하나가 아래 사진 속 녀석이다. 농장의 실생묘인 쿨(Cool)을 활용한 2세대 실생묘로 모주의 백운이 특히 발달한 개체이다. 최근에 성장을 위해 일반적인 하월시아용 플라스틱 화분보다는 조금 더 큰 사이즈의 화분을 선택하고, 뿌리를 다듬으면서 분갈이를 했었다. 예상은 했지만 화분의 흙을 덜어내고 하월시아의 상태를 살펴보니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탈수 증세가 있었다. 지금은 기둥뿌리가 내리고 있는지 조금씩이지만 회복하며 잎장의 색감도 회색빛에서 점차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 잘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 게시해 본다. [ 2023년

[일상] 하월시아 무티카 - 대형 환엽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2일 ] 오늘 아침, 거실 차탁 위에서 키우는 녀석들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녀석을 베란다로 옮겨 사진을 몇 장씩 담고 출근하곤 한다. 요새 비가 많이 와서, 조금 화사한 친구의 성장 모습을 담았다. 처음 어린 자구를 품으면서 제대로 키워낼 수 있을지 의구심도 들었던 녀석이, 호반금을 유지하면서 성체의 모습까지 성장했다. 거실을 환히 밝히는 녀석 중에 하나이다. [ 2023년 6월 12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53989 하월시아 무티카 - 대형 환엽 호반금 [ 작성일 : 2022년 5월 16일 ] [ 2022. 5. 16 ] [ 2020. 2. 16 ] [ 농장 모주 ] blog.naver.com

하월시아 픽타 - 아이스 버던트(Ice Verdant)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2일 ] 이 녀석이 함께했던 시기를 떠올리면, 하월시아 전문 농장에서 픽타 실생묘를 하나씩 눈에 담아 보던 시간들로 기억한다. 실생묘들을 개별입식해서 성장변화를 지켜보는 픽타만 해도 어림잡아 수천여 개였기에 주말마다 한 시간여 들여다봐도 지루함이 없었고, 오히려 자주 보게 되니 나만의 정원이라는 생각으로 행복한 미소를 머금곤 했었다. 모두 비슷해 보인다고 하지만, 실생묘들은 한부모에게 나왔어도 특징 발현이 대부분 차이가 난다. 마치 사람에게 있어 다섯 형제를 나았어도 각자 외모나 성격이 다 다른 것과 매칭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사진에 담은 녀석은, 농장의 실생묘의 "화이트 하트"를 기반으로 실행 조합한 녀석으로 나중에 설명을 들었다. 키우면서 지켜본 품성은 백은창과 같은 베이스가 되는 무늬의 대비가 높고, 이글거리듯한 녹문이 광량에 따라서 진녹색 또는 블랙에 가까운 색감으로 변화하곤 하면서, 많은 픽타가 그러하듯 신엽을 중심으로는 붉게 물드는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난무(亂舞)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2일 ] 많이 자라진 않은 것 같지만, 첫 포스팅 이후 짧은 시간에도 잎장을 하나 더 내어준 녀석이다. 역시 콤프토니아 계열은 성장이 느리지 않아서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두터운 렌즈창과 잎맥과 유사하지만 춤사위처럼 뻗어 나가는 백문이 인상적인 녀석인데, 특히나 두꺼운 렌즈창을 실생에 접목하려고 함께하고 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잠시 담아 본 녀석인데, 다시 봐도 대견하다. [ 2023년 6월 12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50368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난무(亂舞) [ 작성일 : 2023년 5월 16일 ] 하월시아 중에 비교적 최근에 식구로 함께하는 품종이다. "글라스콤프...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드래곤플라이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7일 ]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만상 "드래곤플라이(Dragon Fly)" 모습도 아침 출근 전에 담아 봤다. 느림의 미학을 가진 것이 만상이지만, 이 녀석은 무늬발현도 늦지 않은 편이라서 관상미가 참 좋은 녀석이다. 거기다 무늬의 화려함과 짙음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느낌이다. 렌즈창이 두껍지 않아서 창 터짐을 막기는 힘든 품종이지만, 발현되는 무늬가 화려해서 이를 모두 상쇄한다고 생각하고, 창의 크기 또한 3cm를 넘기는 초대창의 형질을 가졌다. [ 2023년 6월 12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24533 하월시아 만상 - 드래곤플라이(Dragonfly)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맑고 투명한 우윳빛 창 덕에 백묘보다도 가늘고 섬세한 방사형 무늬가 더 돋...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렌즈(Aurora Len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4일 ] 아침에 담은 만상의 모습이다. 하월시아 잎에 생긴 상처 관련 글을 적기 위해 사진을 담다가, 다부지게 성장하는 모습이 기특해서 오늘의 [일상]으로 포스팅해 본다. 충분한 광량아래에서는 이렇듯 낮게 깔리는 수형을 유지하며 오로라계열의 우윳빛 뽀얀 창 위에 비정형의 이글거리는 굵은 백선과 녹점이 특징이다. [2023년 6월 14일]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74878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렌즈(Aurora lens)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 만상, 그중에서 잎장은 작지만 방사형 무늬가 아름다운 명명품이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 실생(자구)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5일 ] 하월시아 중 성장이 느리기로는 만상에 버금가는 "스프링복스 - 마계"를 꼽는다. 마계 실생 중에서도 이러한 마계의 형질을 많이 받는 녀석은 정말 느린 성장을 보인다. 그런 마계실생묘를 키우면서 분갈이할 때 떼어놓은 잎꽂이로 자구 세 개를 얻었데, 유독 요 녀석은 잘 적응 못하다가, 겨울부터는 성장의 길로 가고 있다. 그 기념으로 출근전 아침 분할를 했고, 관수 후 모습을 [일상]으로 게시해 본다. 누군가의 품에서 잘 자라줬으면 좋을 것 같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40347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실생 정확한 날짜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대략 19년 봄에 식구로 맞이 한 것으로 기억한다. 아들 녀석이 만상 다... blog.naver.com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Hyb. - 릴리(Lily)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5일 ] 새해가 시작되고 한 달 정도 지난 시점, 하월시아 전문 농장을 주말에 방문했고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게 되었다. 방문했던 주차가 본인의 생일 주간이었고, 이를 알고 농장에서 하월시아 자구를 선물로 미리 준비했다가 방문 시에 건네준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뭉클하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정말 참 좋은 분이다. 내가 어떤 아이를 좋아하고 또 의미가 있을지를 상당히 고민했을 것이고, 실생 명명품의 첫 자구를 선뜻 선택하고 "잘 키우시겠지만, 그래도 잘 키워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건넨 모습이 아직도 뇌리에 깊이 남아 있다. 스프링복스 계 실생묘이지만 성장이 아주 느린 편은 아니라고 했다. 헌데, 그래도 스프링복스 계열인지 성장이 빠르진 않다. 4개월이 흘렀음에도 잎장 한 개 반정도 내민 것 밖에 없다. 아무래도 단단히 키우려고 광량 높은 곳에서 수형을 잡고 있어서 그런 면도 없진 않은 것 같다. 특징은 환엽성 잎장으로 자라고, 잎장마다

하월시아 위미Hyb. - 엔젤(Angel, 지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9일 ] 하월시아 중에서 최근 인지도와 함께 보급이 늘고 있는 품종을 꼽으라면, "엔젤(Angel)"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반구의 수형은 아닐 수 있지만, 두툼한 잎장에 끝이 살짝 올라가기 때문에 오히려 화려한 뒤창이 가진 매력이 발산되고, 이는 일반 식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관상미를 주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일까, 하월시아 키움에 있어서 공간제약을 감안해서 중복으로 복수의 개체를 키우진 않는데, 유사한 형질을 가진 "소울크라운(Soul Crown)"과 "엔젤(Angel)"은 각각 두 개씩을 키우고 있다. 처음에는 "멕시코다육농장"에서 품었고, 이 녀석은 "지양하월시아" 출신이다. 중복 개체라고 했도 나름의 키우는 이유가 있다. 처음 식구로 맞이했을 때보다 시중 가격이 조금이지만 내려갔었고, 또한 자라는 환경차이 때문일 수는 있겠지만 "지양하월시아"의 "엔젤"은 약간 잎장이 짧은 느낌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같

하월시아 코렉타 - 대형 코렉타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9일 ] 개인적으로 국내 하월시아 3대 농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분양받아 함께하는 코렉타 금의 성장 모습이다. 명명되진 않았고, 농장에서는 "대형 코렉타금"으로 네임텍에 기재된 것을 확인한다. 하월시아 코렉타도 여러 가지 관상미가 있지만, 이 당시나 지금이나 개인적으로는 잎의 형태와 수형, 그리고 잎장에 앉아 있는 무늬를 유심히 살피는 편이다. 아래 사진의 "대형 코렉타금"은 일본 실생가의 실생품을 오래전에 수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징을 몇 가지 메모해 보면, 잎장이 삼각형 끝모양과 함께 두께도 상당해서 대형으로 자라는 특징이다. 바디의 색감은 광량이 높아질 경우 자색까지 변화하지는 않고 보다는 진녹색을 보이고, 잎장의 백선은 조금 얇지만 굉장히 뚜렷해서 단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있다. 이런 좋은 형질이 있어, 작년과 올해 실행에 투입을 많이 했고, 작년에 파종한 씨앗에서 금변이도 여러 개체가 보여서 파종통에서 1년을 보낸 후 현재는 화분에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 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0일 ] 며칠 전에 담았던 마계실생묘의 형제와 모주들을 오늘 시원스레 샤워기로 관수하고, 순간 모주와 자구들을 잠시나마 구분 못하고 헷갈려하는 내 모습을 보고 미소를 머금었다. 그리곤 늦은 시각이지만 사진은 담아봤다. 미소를 머금은 이유는, 정말 성장이 느린 품종이긴 한데, 우연히 잎꽂이 한 장에서 나온 삼 형제 중 두 녀석이 모주와 구분이 힘들 정도로 성장함에 흐뭇해서였다. 기념으로 담은 사진들을 게시해 본다. [ 2023년 6월 20일 ] - 모주와 두 형제

하월시아 코렉타 - 난(蘭)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3일 ] 하월시아 품종 중에서 로젯형 중에서는 "코렉타(Correcta)"를 좋아하는 편이다. 만상처럼 창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무늬 때문인 것 같다. 또한, 금변이가 함께 있을 때 아름다움을 표출하기 좋은 여러 가지 형질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월시아 코렉타 농장 실생품인 "난(蘭)"은 사군자인 "매난국죽"이라는 이름을 먼저 상상하고, 그 이름들에 걸맞은 개체들을 찾았던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사실, 하월시아 이름을 짓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아서 본인 또한 최근에는 여러 가지 이름을 먼저 메모해 놓고, 이에 걸맞은 아이들을 매칭하곤 한다. "난(蘭)"은 이름에서부터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것 같다. 비정형 선이 맑은 창위에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으로 표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가지 복잡 다양한 무늬와 또 운(雲)이 관상미를 더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굉장히 좋아하는 타입이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단조롭지 않고, 예상할 수 있

하월시아 픽타 - 오쿠보실생 특백픽타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4일 ] 하월시아를 키움에 있어, 처음으로 가족들과 방문했던 하월시아 전문 농장을 오랜만에 찾았다. 항상 미소와 밝은 인사로 맞아주시는 곳이었고, 그래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올 때까지 항상 미소를 머금을 수 있었다. 역시나 오늘도 변함없이 오히려 지금까지 그 미소를 머금고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거기다, 하우스 이전 중이라 빠쁘신 와중에도 본인을 위해서 시간을 조정해서, 친히 농장 하월시아들로 힐링할 수 있게 해 주심에 지금도 가슴 뭉클하다. 해당 농장에서 번식되어 오늘부터 함께하게 된 픽타 한 점의 모습을 기록으로 담아본다. 방문 초기부터 워낙 눈길을 사로잡는 픽타였고, 농장주의 성향상으로 적심(코어링)을 안 하시기에, 자연발생 자구만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녀석이었다. 하지만, 십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참을 만큼 참았기에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적심을 했고, 이를 통해 많지도 않은 세 개의 자구를 뽑아낸 녀석이다. 이중 두 번째로 본인이 분양받은

하월시아 바디아hyb - 명창금(이케다, AAA-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5일 ] 오랜만에 방문했던 하월시아 전문 농장에서 오쿠보상 특백픽타와 함께 식구로 맞이한 녀석이다. 바디아 교배종 실금 모주의 자구이고, 금분포가 좋아서 극상반 또는 호반으로 발전 가능성이 엿보이다. 바디아의 날렵한 창을 가지고 있지만, 창은 바디아 금에서 종종 보이는 우윳빛 창이 아닌 맑은 창인 점이 특징이다. 반구형으로 다소곳한 수형은 아니지만 힘차게 내미는 시원스럼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 2023년 6월 24일 ]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벡타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5일 ] 토요일 아침, 거실에서 살을 찌우고 있는 녀석의 모습을 관찰하다, 베란다로 모셔와서 성장 모습을 기록했다. "콤프토니아나" 벡타금인데, 정말 작은 유묘였지만 어느덧 소묘 수준까지 성장을 했다. 금변이가 더 발전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정도라도 나름 만족하며 대견해하고 있다. 초반 부침이 있었던 터라, 성장을 위해서 광량이 조금은 적은 곳에 두었더니, 잎장은 통통해졌지만 내 기준에는 살짝 웃자람이 있다. 여름동안은 느리더라도 다시 키를 잡으면서 다부진 모습으로 키울 계획이다. [ 2023년 6월 2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71399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벡타금(Vector)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 마릴린과 유사하지만, 잎장 무늬의 선명함 및 연결성이 다른 벡타(...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퀸마릴린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5일 ] 요새 자주 사진에 담는 하월시아 퀸 마릴린 모습이다. 한 달여 모습과 큰 차이는 없지만, 속잎장이 조금 더 자랐고, 담지는 않았지만 두 번째 자구가 움찔하고 있다. 이미 자구는 하나 받았었고 그 자국 크기가 이미 소묘 수준을 넘긴 터라, 이제는 보란 듯이 성체로 정주행 하길 바랬는데 조금 아쉽다. 그래도, 강한 햇살에 어울리는 자선을 보여주고 있어서 담았었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57880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퀸마릴린(Queen Marilyn) [ 작성일 : 2023년 5월 19일 ] 하월시아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리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빠른 품종이 있...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오쿠보 이면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6일 ] 함께하는 하월시아 중에서 단기간에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이면금에서 산반금으로, 그리고 호반금으로 발전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피그마에아금이다. 1년 전에 새로 뿌리를 받아 활착 중이긴 하지만, 곁뿌리가 보여서 아무래도 가을에는 한 번 더 분갈이하면서 잎장과 뿌리를 다듬어야 할 것 같다. 금변이 변화가 빠른 만큼, 자칫 엽록소가 사라진 올금으로도 변화될 소지가 있기에 새잎이 나올때마다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는 호반 잎장을 내어주고 있다. [ 2023년 6월 26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769593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오쿠보 이면금 모든 것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함께하는 식물들 중에서도 오래도록 큰 변화가 없는 것들이 있고, 반...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이그니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6일 ]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과 동시에 어제까지는 한여름 날씨가 며칠 동안 계속되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일조량과 광질이 바뀌게 되면 하월시아 금변이 품종을 중심으로 색감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며칠 전 하월시아 전문 농장을 찾았을 때도 해당 농장의 금품종 중에서 많은 개체들이 형형색색 비현실적인 색감을 보여주는 것을 한참 넋 놓고 바라보기도 했다. 빛줄기 소리가 요란했던 아침, 거실에서 살짝 물듬이 달라지는 녀석이 있어서, 출근 전에 담아봤다. 농장의 실생품 중에서 자구를 받아 오면서, 오랜 고심 끝에 이름을 제안했고, 농장과 합의를 통해 "이그니스(Ignis)"로 명명했었다. 물듬은 좋지만, 처음 만남에서의 느낌처럼 조금 더 살을 찌우길 바라고 상태를 계속 살피고 있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쉽지는 않다. 그래도 가을에는 조금 더 멋진 모습으로 변신하길 기대해 본다. [ 2023년 6월 26일 ] https://blog.naver.c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신드라(Syndr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9일 ] 하월시아라는 취미를 함께하는 가족인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품종은 만상, 그리고 그 다음이 아마도 이글거리는 자문을 가진 "스프링복스 마계" 계열인 듯하다. 이 녀석은 작년부터 함께해 온 녀석인데, 초반 환경과 흙에 빠르게 적응한 이후, 작년 늦가을부터는 성장세가 눈에 보인다. 물론 "마계" 유전자가 들어간 실생품이 그러하듯 성장 속도는 만상과 맞먹을 정도로 느리지만, 창이 두터워지고 자색 무늬의 대비도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3~4년후을 함께하게 되면, 환엽으로 여러개 잎장을 내어줄 것이고, 또한 자색 문양의 색대비까지 어우러진 멋진 성체의 모습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 2023년 6월 26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04450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신드라(Syndra) 본격적으로 하월시아와 함께 하게 된 것은 내가 느낀 이 식물에 대한 매력도 있지만, 가족 중에 함께하는 ... blo

[일상] 하월시아 만상금 - 지양실생 백묘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6일 ] 정말 작았던 자구, 성장이 느린 만상이기도 하고 금분포도 적지 않아서 역시나 느린 성장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올금과 호반의 중간 형태의 작은 자구까지 하나 밀어내고 있어서 통통한 모습까지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큰 부침 없이 잘 자라주고 있어서 고마운 녀석이다. 거기다 모주보다도 화려한 금분포와 함께, 소묘지만 창에 새겨진 백문과 녹점이 인상적이다. 통통하고 다부진 모습을 기대한다. [ 2023년 6월 26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36063 하월시아 만상금 - 지양실생 백묘계 아들의 만상금 사냥이 끝도 없이 계속되던 시절인 것 같다. 구입시점은 19년 12월이고, 이날도 만상금을 여...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위미 - 위미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6일 ] 올해 처음 자구를 달면서, 삐딱한 수형을 보이고 있는 위미금 모습이다. 최근 유사한 조직배양(TC) 개체들도 수입 판매되는 것 같은데, 유사한 점과 살짝 다른 점도 있는 듯하다. 하단에 달고 있는 자구는 전체적으로 연두색인 것을 보면 아무래도 올금 성향이 높은 것 같다. 키우는 위미금이 약간은 후발성 금변이 성격이라서 더 그렇게 보고 있다. 다만, 약하지만 호반성으로 신엽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으니, 일단 가을까지는 지켜보려 하고 있다. [ 2023년 6월 26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74132 하월시아 위미 - 위미금 [ 2022년 6월 1일 ] 2년 전 봄날, 오랜만에 찾았던 농장에서 구입했던 꼬맹이 하월시아인데, 짧은 기간 동...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전인미답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7일 ] 지금은 구름은 있지만 화창한 날씨다. 하지만, 아침까지는 우중충한 날씨로 시작했다. 출근전 햇빛이 어느정도 받쳐주면 사진 담기가 수월한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LED에 의지되기에 사진 색감이 들쭉날쭉하다. 아침에 담은 픽타 모습을 게시해본다. 작은 도트에 두텁고 밝은 왁스층, 그리고 지루함을 더는 녹문이 특징인데, 지금 계절처럼 광량이 늘어나면 녹문이 자문, 그리고 블랙에 가깝게 변하는 특징이 있어서 볼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준다. [ 2023년 6월 27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46413 하월시아 픽타 - 전인미답(前人未到) [ 작성일 : 2023년 5월 15일 ] 하월시아의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는 일련의 활동과 개체를 흔히 "실... blog.naver.com

[실생] 하월시아 옵투사 실생 - 르네상스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7일 ] 하월시아 실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약 4년 전에 처음 수분해서 채종을 했고, 떨리는 손으로 파종통에 파종을 하면서 드디어 내가 만든 조합의 성장과정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첫 실생의 조합은 모주가 "옵투사 르네상스"였고, 지난 피드에 파종묘의 성장모습도 담았었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52457 하월시아 옵투사 - 르네상스 [ 작성일 : 2022년 5월 13일 ] 처음 옵투사를 키우기 시작할 때, 렌즈형의 맑은 창을 선호했었고, 아침이면... blog.naver.com 처음 실생품이라서, 탈락시키지 않고 개별 화분 또는 합식으로 모두 키우고 있다. 성장을 하면서 살펴보니, 크게 3~4가지의 특징을 가진 아이들로 그룹핑이 되는 듯하다. 각각의 그룹 중에서 선발묘격이 녀석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우선, 분류한 세 가지 타입을 아래와 같다. (1) 섬모를 거의 볼 수

하월시아 만상 - 비취룡(翡翠龍)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7일 ] 하월시아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만상"의 관상 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 정도로 낮게 깔리는 수형, 바디(줄기)의 색감과 무늬(금변이종), 창의 크기, 그리고 가장 중요 시 생각되는 창에 담긴 무늬로 생각된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그래도 관상미를 높게 치는 요소들을 모으면 잎장 길이는 짧으면서 색감이 짙은 무게감을 주고, 창은 크면서 창안에는 다양한 색감과 무늬가 있는 편을 선호한다. 물론, 창에 무늬가 전혀 없거나 옅은 무문 렌즈계의 만상도 선호도가 낮지 않다. 하월시아 만상 "비취룡(翡翠龍)"은 "백묘(白妙)"의 조직배양 번식묘 중에서 대형화 변이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 특징은 "백묘(白妙)"의 형질을 받았기에 오묘할 정도의 화려한 백선과 녹선이 조합되는 창무늬를 기반으로 두툼한 바디와 대창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배양 중에 나타난 변이 우품이지만, 이를 또다시 조직배양으로 대량 번식되다 보니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편이다. 또한,

하월시아 만상 - 자호(紫虎)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8일 ] 작년 4월, 자만상 계열의 실생묘를 식구로 함께하기 시작했다. 농장의 대표 하월시아이기도 한 "만상-자호(紫虎)"였다. 이 녀석을 알고 봐온 수년 동한 사뭇 시큰둥했었는데, 느닷없이 실생 조합 측면에서 자만상의 느낌이 간절했었던 것 같다. 조금 더 분양가도 낮고 소묘나 동등 수준의 자람이 있는 녀석들도 있었지만, 고민 끝에 농장 홈페이지에도 등장하던 모주급 친구로 함께하기 시작했다. 세력은 조금 잃은 중묘가 성장 측면에서는 탄력 받은 소묘보다 느릴 수 있다. 다만, 무늬 발현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녀석들이 몇 수 이상 앞서가기도 해서, 탈수나 구엽이 있더라도 이 녀석과 함께 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다시금 이 품성을 머릿속에 넣고 집에서 오래 함께하고 싶다.

[일상] 하월시아 페어리(Fairy)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8일 ] 뿌리를 새로 받고 있는 페어리의 모습이다. 새 뿌리가 세력을 찾았는지, 2주 전부터 하루하루가 다르게 이전 모습으로 회복하고 있다. 지금은 거의 90% 이상 회복했다고 판단되고, 통통함과 함께 신엽을 내고 있다. 같은 이름이지만, 이 녀석은 다른 농장에서 키우고 분양하는 페어리(Fairy)보다 환엽성을 가진 개체이고, 그래서 인지 성체로 자란 모습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는 관상미를 안겨준다. [ 2023년 6월 28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37634 하월시아 - 페어리(Fairy) 강렬한 무늬가 시선을 잡는 아이가 있는 반면, 은은하게 내비치는 신비로움이 매력인 것도 있다. '페... blog.naver.com

[일상]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9일 ] 하월시아 키우기가 자신 있더라도, 그래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분갈이 이후의 상태를 관찰할 때가 그 중하나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뿌리 대부분을 정리하고 밑둥까지 다듬어서 살균처리했을 때는 더 그렇다. 한 달 전에도 게시했던 것 같은데, 뿌리 90% 제거하고 밑둥도 다듬어서 활착을 기다리던 피그마에아 "마일드스노우금" 모습을 어제 담았었다. 잎장에서 녹색의 기운이 보이는 것을 보니, 새 뿌리로 나와서 슬슬 제 역할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특한 녀석이다. [ 2023년 6월 28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68759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Mild Snow) [ 작성일 : 2022년 6월 1일 ] 하월시아(haworthia)라는 식물이 보여 주는 매력에 살포시 빠지기 시작할 무... blog.naver.com

하월시아 그로엔왈디(Groenwaldii)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9일 ] 하월시아 중에서 그 무늬의 독특함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품종 중 하나가 "그로엔왈디 (Groenwaldii)"인 것 같다. 창의 모양 삼각창 형태와 타원형이 있는 것 같은데, 대부분 후자가 조직배양으로 많이 보급되고 있다. 2019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키우고 있는 아이가 있지만, 부침도 많아서인지 꽃대를 튼실하게 올리지 못해서, 지난달 농장에서 수년간 순화시킨 조직배양묘 중에 하나를 추가로 구입했다. 종종 그로엔왈디를 이용한 실생품이 보였고 재미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기대해 본다. 그로엔왈디의 백점에 드물게 녹문이 있는 타입도 보이고, 소형종이라 그렇긴 하지만 성장속도는 만상만큼 더디며, 나이가 들면 둥근형태가 조금은 직사각형으로 조금 길쭉해지는 성향이 보이는 것이 키우는 아이와 농장의 묵둥이로부터 관찰된다. 오래된 녀석은 꽃대를 올렸지만 조금 약해서 수분 시도를 못하고 있지만, 최근 함께하기 시작한 녀석은 꽃대를 튼실히 올리고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디마지오(DiMaggio)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9일 ]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중 보급이 많이 된 품종인 "마릴린(Marilyn)"이 있고, 이와 유사한 형질을 가진 품종으로 "디마지오"가 있다. 영화배우 마릴린의 남편이름을 따서 명명했다고 하는데, 참 재미있는 발상이다. 4년여 전에 정말 작은 유묘 자구를 식구로 맞이했고, 제대로 적응 못하고 얼음땡을 자주 해서 지금도 너무 작은 녀석이다. 그래도 올봄부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탄력을 받아서 제법 성장을 시작하고 있다. 마릴린과 비슷한 성품이지만, 성체로 갈수록 무늬는 좀 무뎌지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더 키워봐야 확실해질 것 같다. 이제 탄력을 받았으니 내년이면 부쩍 커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2023년 6월 28일 ] [ 2019년 5월 ]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거인병계 실금(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4일 ] 오랜만에 출근 전에 몇 개 눈에 들어온 하월시아 모습을 담아왔다. 우선 첫 번째는 화려한 백선을 자랑하는 거인병계 실생 단일묘의 성장 모습이다. 실금 잎장이 몇 개 있었는데, 이제는 한 장만 남은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거인병의 무늬가 부드러운 삼각창에 잘 새겨져 있고, 또한 무늬와 창의 대비가 높아서 관상미가 아주 높다. 농장 실생 단일 개체를 분양받은 녀석이라서 소중하게 정성들여 키우고 있는데, 보답이라도 하는 듯이 최근 들어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 예전 분갈이 시 떼어낸 구엽 한장에서 두 개의 자구를 생산했는데, 아직 자구는 유묘수준이지만 얼마 전 농장에서 알게 된 너무도 성품 좋은 취미가 분께 선물했었다. 예전 농장 방문 기억을 더듬어 보면, 선물드린 취미가 분께서 이 녀석을 유심히 살피던 모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 2023년 7월 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24302 [일상]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4일 ] 하월시아 금변이 유형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고 하는 "호반금"으로 고정된 스플렌덴스의 성장 모습을 잠시 담아 봤다. 금변이가 많은 개체일수록 성장이 느린데, 이 녀석도로 일정 크기 이후에는 느린 성장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부침 없이 신엽을 내어주고 있고, 강광에서 진한 살구빛의 아름다운 색감으로 나를 유혹하곤 한다. 몇 년을 더 키우면, 개체의 특성상 탑을 조금씩 쌓을 것이고, 그러면 관상미는 더욱더 높아질 것 같다. 이렇게 우중충한 장마철에는 특히나 눈길이 자주 가는 녀석이다. [ 2023년 7월 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19212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호반금 [작성일 : 2023년 5월 2일 ] 하월시아 관련, 장문이 아닌 짤막한 포스팅에도 꽤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비비안계(지양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4일 ] 오늘 아침에 폰으로 담았던 마지막 녀석 모습이다. 명도대비가 아주 높은 픽타이고, 농장에서 실생 한 단일묘를 소묘 수준에 분양받아 함께 하고 있다. 잎장이 더 통통해지고, 빼곡한 반구 수형을 만들 기 위해 지난겨울에 뿌리 정리와 분갈이를 했는데, 활착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여름을 잘 보내고 있다. 겨울에 이 녀석과 백박자를 교차실생한 후 파종하기도 했다. 몇년후면 후대 실생품이 순백의 픽타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지도 않을까 하며 희망을 부풀여보기도 한다. [ 2023년 7월 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08744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비비안계) 처음 이 녀석을 만난 날은 19년 겨울, 약간을 추운 날이었다. 지역에 거주하시는 하월시아 취미가 한분께서...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베가 실생(지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5일 ] 하월시아 코렉타, 그물형 무늬가 인상적인 코렉타금의 자구가 뿌리를 다 내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을 시작 중이다. (코렉타 베가 실생) [ 2023년 7월 3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08744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비비안계) 처음 이 녀석을 만난 날은 19년 겨울, 약간을 추운 날이었다. 지역에 거주하시는 하월시아 취미가 한분께서...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실생선발묘(지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3일 ] 하월시아 중에서 성장이 느리기로 소문난 스프링복스 마계류의 유전자를 머금은 실생묘라서, 역시나 최고의 느림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함께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본격적인 무늬를 다 보여주진 않았고, 단지 작은 잎장 몇 개만 더 내밀었을 뿐이다. 그래도, 금분포는 극상반에 가까워서 기특해하고 있긴 하다. 올 겨울쯤 부터는 본 무늬를 보여주면 성장세를 높이지 않을까 싶고, 그 과정을 아침 출근 전에 살짝 담았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21386 하월시아 코렉타금 - 지양실생 선발묘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지난달,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 실생묘들 중에서 한 녀석을 분양받았다.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 곤륜(崑崙)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3일 ] 봄 분갈이할 때 뿌리와 밑둥을 80% 이상 다듬었더니, 새뿌리 내리는 동안 수축이 좀 있었던 만상이다. 계절상으로 빠르게 회복이 안 되는 시기인데, 그래도 뿌리가 새로 내렸는지 안정된 느낌으로 주고 있다. 가을이면 성체에 가까운 무늬를 여러 장에 새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잘 토닥여주려 한다 [2023년 7월 13일]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79450 하월시아 만상 - 곤륜(崑崙) [ 작성일 : 2022년 6월 3일 ] 2019년 11월의 마지막 날, 아빠와 하월시아 농장 나들이 중인 아들이, 농장 ... blog.naver.com

하월시아 바디아 - 주탄동자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4일 ] 하월시아의 관상미는 수형, 잎장 형태와 무늬, 입체감(도트 등), 그리고 색감으로 볼 수 있겠다. 색감은 금변이 등으로 나타나는 무늬의 색감도 있겠지만, 바디 자체에서 드러나는 색변화도 좋은 관상미가 되는 것 같다. 보통 "바디아(badia)" 계열은 그렇지 않은 개체들도 있지만 대체로 어두운 바디색을 지닌 것들이 많고, 짙은 자색 바디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바디아 "주탄동자"는 성체가 되고, 광량이 높아지는 시기가 되면 이름에서 유추하듯 붉은 기운을 바디 외에도 창 전체로 뿜어낸다. 마치 살짝 취기가 오른 얼굴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백문과 구름처럼 피는 "운"도 창에 드리우는 데, 단풍이 들 때는 이러한 무늬와 운도 붉은 기운을 담는다. 함께한 지 4년 가까이 된 성체의 "주탄동자" 모습을 담아봤다. 바디아에서 자주 보이는 잎가장자리의 붉은 립라인을 시작으로 창 전체가 붉게 물들었고, 그럼에도 생기를 품고 있다. [ 2023년 7월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흑사자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4일 ] 늦겨울 분갈이 이후, 부침 없이 살을 더 찌우면서 성체의 모습에 가까워진 바디아 "흑사자" 모습을 담아 봤다. 수컷 사장의 갈퀴처럼 강하고 날카로운 수형, 그 안에 담긴 무늬에서 남성미가 크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바디의 색감도 짙은 흑자색을 유지하고 있고, 신엽은 초록의 생기를 보이면 한 자리씩 수형을 더 완성시키고 있다. [ 2023년 7월 13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67602 하월시아 바디아 - 흑사자 [ 작성일 : 2022년 5월 27일 ] 하월시아(haworthia)의 대분류 중에 '바디아(badia)' 계열에 속하...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 - 홍공작(Red Peacock)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4일 ] 사진으로 일상 모습을 담은 지 한 달밖에 안 지났지만, 오늘 아침 모습이 싱그러워 또 기록해 본다. 다른 하월시아처럼, 픽타(Picta) 또한 중/대형종이 좋은 평을 받지만, 소형종도 그 나름의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고 생각한다. 픽타 소형종 중에서 다양한 무늬와 붉은 색감, 입체감 있는 도트, 아담한 수형까지 관상미가 좋은 대형종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빠짐없이 품고 있어서 인 듯하다. 다만, 소형종이라서 자람이 그리 빠르지 않기에 초반에 수형이 틀어지만 바로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는 있다고 생각되어서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커가는 방향을 예의주시하게 하는 녀석이다. 성장해 갈수록 색대비가 더 좋아지고 잎장도 조금씩 넓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 2023년 7월 1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47510 [일상] 하월시아 픽타 - 홍공작(Red Peacock) [ 작성일 : 2023년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난무(亂舞)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4일 ] 최근 성장모습을 계속해서 담고는 있지만, 그래도 한 달 사이의 변화를 살펴보려고 어제저녁 모습을 기록했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빼꼼히 내밀었던 잎장이 본잎이 되고, 다시 새롭게 그 자리를 신엽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성장이 느린 편이 아닌 콤프토니아는 이런 키움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이 정도 속도면, 겨울쯤이면 중묘에 가까워질 듯하고, 앞으로 2~3년이면 성체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상처없이 성체까지 잘 자라주길 바라면서, 올 겨울에는 두툼한 왁스층을 활용한 실생도 기대해 본다. [ 2023년 7월 13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50368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난무(亂舞) [ 작성일 : 2023년 5월 16일 ] 하월시아 중에 비교적 최근에 식구로 함께하는 품종이다. "글라스콤프... blog.naver.com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교배종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4일 ] 하월시아를 식구로 맞이해서 키우기 시작하면서, 스프링복스 마계류에 대한 관심이 한참 높았을 때 함께한 녀석 중 하나이다. 이 당시는 본인보다는 아들 녀석의 관심이 "마계"에 꽂여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본 실생 중에서 농장에서 수입해 온 것을 구입하였는데, 일반적인 마계실생품보다는 단엽과 환엽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광량이 약해지만, 바디의 자색은 조금 옅어지면 색대비는 조금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가급적 광량을 높게 유지하며 키우고 있다. 단엽성이고 성장 속도가 들쭉 날쭉해서인지, 수형이 조금 틀어졌는데, 마침 여름에 들어서면서 오래된 구엽이 마르고 있어서, 가을에는 아담한 로젯형 수형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듯하다. 그때까지 잎장수를 더 늘리고 대비 높은 색감을 유지하려고 한다. 물론, 꽃대가 올라온다면 부주나 모주로 최우선 투입 예정이다. [ 2023년 7월 14일 ] 하월시아 전문농장에서 추천, 식구로 맞이했던 초반의 모습이다.

[일상] 하월시아 뮤턴트 - 수정 연필(Crystal Pencil)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4일 ] 마치 대충 깎아 놓은 몽당연필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의 대표주자인 "수정연필(Crystal Pencil)"의 모습을 담아 봤다. 변이종이라 그런지 키움이 까칠해서인지, 처음 함께 했던 녀석은 실패하고, 두 번째로 품었던 녀석이 지금까지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초반에 잘 적응했다 싶어도, 자구가 나오면서부터는 뿌리가 약해지면서 세력을 잃기도 하고, 분리한 자구는 발근이 약해서 안착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하는 생김새와 다르게 조금은 신경을 써줘야 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모주를 먼저 올렸어야 하는데, 순서가 바뀌어서 제 1자구 모습을 먼저 게시한다. 현재는 자구가 모주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자라주었다. [ 2023년 7월 13일 ] 모주의 모습이다. 자구가 큰 차이가 안나는 사이즈이지만, 왠지 모르게 나이배기 느낌이 들긴 한다. 두 녀석 모두 일반적인 수정연필과는 다르게, 세설금이 잎장에 발달되어 있어서 앞으로 자구를 생

[일상]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카멜레온(Chameleo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4일 ] 지난 4월부터 함께하기 시작해서 약 3개월 곁을 지키고 있는 코엘마니오름 실생품이다. 일본 실생품이고 맥머트리의 형질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3개월 동안 큰 변화는 없지만, 지금은 뿌리를 다 내리고 살을 찌우고 있는지 색감이 초록에 가깝다. 그리고, 잎장의 두께를 조금씩 키우고 있기도 하다. 지금의 성장속도면 내년 봄에는 실생 투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올 가을에는 높은 광량에서 어떤 색감을 보이는지도 관찰해보려고 한다. [ 2023년 7월 13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51433 코엘마니오름 - 카멜레온(Chameleon) [ 작성일 : 2023년 5월 17일 ] 함께한 지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은 코엘마니오름 교배종 "카멜레온(Ch... blog.naver.com

하월시아 픽타 - 특백은와우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4일 ]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을 제외하고, 농장에서 구입한 픽타류로는 첫 아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공간이 좋아질수록, 종을 늘려감에 있어서 신중했던 시점이라 품종하나를 늘리더라도 가급적 좋은 아이, 의미 있는 아이를 식구로 맞이할 때였고, 지금은 새로 뿌리를 내리는 중이라서 예전만 한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지만, 내년 요맘때쯤이면 원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고, 그리고 또 한 해가 지나면 모주 모습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맨 아래쪽 모주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광량이 높아지면 옅은 분홍빛을 띄기도 하며, 수형을 반구형으로 자라는 품종이다. 가장 큰 특징은 밀도 높은 도트와 왁스층이라고 할 수 있고, 이러한 특징들이 조합되어 일본 내 전시회(품평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실생품으로 알고 있다. 얼른 예전 모습을 찾길 바란다. 해가 뜨지 않았던 아침 시간에 사진으로 담았더니, 왁스층과 LED가 충돌해서 사진은 조금 노출오버되었지만, 어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다크룸(Darkroom)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5일 ] 지금 날씨는 장마의 중간지점을 지나가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비에 사람이나 식물이 자라는 환경이 그리 좋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낮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 고온 다습한 환경은 아니라서 관수주기만 조금 늘리면 겨울에서 봄까지 튼실해진 뿌리를 기반으로 이 계절은 물론 앞으로 다가올 폭염도 거뜬하게 이겨낼 것 같다. 지난 3월경 한 식구가 되었던 "다크룸(Darkroom)" 모습을 주말아침 담아봤다. 뿌리 없던 자구라서 뿌리내리는데 신경을 꽤 썼던 녀석이라 자주 게시하고 있다. 이제는 수형이나 잎장의 색감과 상태 등 모든 면에서 활착은 이미 시작했고 성장세로 깊숙이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도톰한 잎장과 산반 및 호반금의 조화를 기대하고 있다. [ 2023년 7월 15일]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03275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다크룸(Darkroom) [ 작성일 : 2023년 4

[일상] 하월시아 옥선금 - 콩게스타형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6일 ] 거실에서 선반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옥선금 녀석을 며칠 전 담았었다. "콩게스타형 옥선금"이고, 호반과 산반이 섞여있고, 광량에 따라 황반에서 적반까지 변화무쌍한 색감을 자랑한다. 여름 지나면, 좌우 두장정도씩 잎장을 정리해줘야 할 듯하고, 그렇게 하면 남은 잎장이 통통함을 유지하면서 관상미도 높아질 것 같다. [ 2023년 7월 13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59437 하월시아 콩게스타 옥선금 [ 작성일 : 2022년 5월 22일 ] 식구로 맞이한 지, 벌써 2년이 되었다. 시간이 참 빠르다. 옥선금 개체를 추...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지양실생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7일 ] 하월시아 중에서 성장이 느린 축에 들어가는 "스프링복스"와 교배된 실생품 묘의 잎꽂이의 성장 모습이다. 초반에는 성장을 좀 하는 듯하더니, 역시나 피는 속일 수 없는지 성장이 무척이나 느리다. 물론 그 요인에는 호반성 금변이 형질도 한몫하는 것 같다. 아주 작은 잎꽂이 묘가 2년 반정도 지났음에도 겨우 소묘 수준에 턱걸이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금변이는 호반성으로 고정되며 모주의 형질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어릴적 조금 웃자람을 주는 것이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이후 모양의 잡는데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단단히 키우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조금은 광량 높은 곳에서 키우고 있다. 금변이의 특성이 약간은 후발성 형질이 있어서 광량을 초반부터 높이는 것도 관상미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 2023년 7월 17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15618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하월시아 코렉타금 - 프리즘(Prism)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8일 ] 하월시아 코렉타는 금변이가 함께했을 때 관상미가 높은 품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적지 않은 수의 코렉타금과 함께 하고 있다. 코렉타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금변이가 있을 경우 뒷면으로 빛이 투과되기 때문에 위에서 바라볼 때 창이 더 밝아지고, 또 맑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백반·황반·적반 또는 호반금의 색감이 어우러지면 극상의 관상미를 뿜어낼 수 있는 품종이 코렉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함께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년 4개월이 되어가는 코렉타 금의 모습을 담아봤다. 개인적으로 금변이와 잎장의 무늬가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녀석이라서 가칭 "프리즘(Prism)"으로 명명을 해보고 있다. 농장 설명으로는 코렉타 중에서 "병계"를 이용한 농장실생품이라고 들었기에, 최근까지는 "코렉타 실생금(병계)"로 기록하고 있었다. "프리즘"이란 단어는 어릴 적 빛의 구성을 확인하고 이해할 때 쓰이던 과학도구이고,

[일상] 하월시아 그린젬hyb. - 스위스(Swis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8일 ] 지난달, 여름에 들어섰지만 그래도 분갈이를 단행했던 "그린젬Hyb. 스위스(Swiss)"의 한 달 지난 모습을 기록으로 담아봤다. 거의 80% 이상의 뿌리와 함께 잎장도 적지 않게 제거했던 터라, 활착까지 시간을 걸릴 것으로 생각했었다. 딱 한 달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이전의 모습을 100% 찾진 못했지만, 그래도 새 뿌리를 잘 내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간 잎장에서 약간 갈색톤이 보이는 것이 살짝 염려되지만, 이리저리 살펴보면 무름이나 다른 병변으로 보기는 힘들고, 뿌리내리는 과정에서 살짝 갈변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어제 관수를 했으니, 앞으로 약 2~4주가 지나면 신엽을 힘차게 내밀면서 조금 더 생기 있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하월시아를 분양받기 시작한 첫 농장과의 대화를 다시금 떠올리면, 카네코상의 실생품으로 기억하고 있고, "그린젬 하이브리드"로 기재되어 있었는데, 이 모주의 번식묘를 분양받은 다른 농장에서 "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수리검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18일 ] 하월시아 만상은 더디 크는 품종이다. 그중에서도 이상하리만큼 내 곁에서 성장폭이 낮았던 만상 "수리검"의 모습을 몇 장 담았다. 워낙 작은 잎꽂이였고 새 뿌리를 내리면서 얼음처럼 움직임이 없이 성장을 멈췄던 시간인 1년이 넘었던 것이 성장이 더딘 이유였긴 하다. 작년 가을부터는 제대로된 성장을 시작했고, 올봄에는 수리검의 무늬를 보여주며 이제 유묘티는 벗어나고 있다. 중앙에 녹문이 산발적으로 자리 잡고, 또한 비정형으로 뻗어나가는 무늬가 그 특징이다. 더불어 나이배기가 되면 산발적인 녹문이 자문으로 바뀌면서 세 가지 색이 조화롭게 배치되는 관상미를 주기도 한다. [ 2023년 7월 18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88509 하월시아 만상 - 수리검 [ 2022년 6월 13일 ] 하월시아 '만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항상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다...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드래곤플라이(Drangonfly)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20일 ] 장마와 함께, 여름의 절정인 7월이지만, 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체로 더 다가서고 있는 하월시아 만상의 모습을 아침에 담아봤다. 신엽은 얼마나 커지려는 지, 아직 좌우 끝이 보이진 않을 정도이고, 그럼에도 점점 더 화려한 방사형 백선이 내 눈을 사로잡고 있다. 단엽, 대창, 그리고 무늬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만상인 것 같다. [ 2023년 7월 20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24533 하월시아 만상 - 드래곤플라이(Dragonfly) [ 작성일 : 2022년 5월 9일 ] 맑고 투명한 우윳빛 창 덕에 백묘보다도 가늘고 섬세한 방사형 무늬가 더 돋...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20일 ] 생사의 갈림길이 있었지만 끝내 살아났고, 올해 늦은 봄이 되어서야 활기를 찾았기에 최근 유심히 지켜보는 녀석이다. 농장(지양) 실생품이며, 흑픽타 계열에다가 대형으로 성장 성장하기에 금변이가 잘 들어간 성체의 모습은 Top Class 중에서도 최상위에 랭크 된다는 개인적인 견해이다. 특히나 함께하는 이 녀석은 금변이의 분포도 극상반에 가까워서 더욱더 관상미가 높은 녀석이다. 중묘까지 자랐다가, 다시 소묘 수준으로 반토막이 난 상태이라 아쉽다. 그래도 한 여름에도 뿌리를 더 내리고 있는지, 성장세는 빠르진 않아도 점점 살을 찌우는 모습이 대견하다. [ 2023년 7월 20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34951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요사이 조직배양 픽타금이 하월시아 시장에 뿌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제대로 된 픽타금은 흔하지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화수정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21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 여름은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다. 많이들 간과하는 것은 단순히 여름이라는 시기에만 집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여름을 보내기 위한 사전 점검을 개인적으로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여름 시즌 물 주는 주기와 관련해서 일부는 극단적인 단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으로는 관수주기를 기존 대비 조금 늘리는 것을 방법으로 하고 있다. 선택의 몫이긴 하다. 다만, 왜 관수주기를 늘려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관점은 함께하는 사람이 아닌 식물의 입장에서여야 할 것이다. 나의 경우는 환경과 식물 관점에서 기존 관수주기에서 약 50%를 늘리는 편이다. 즉, 평균 7일 관수주기였다면 장마시즌 이후에는 10일 정도로 늘리고 있는 것 같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히 며칠 더 늦게 물 주기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난 관수 이후 지금까지의 날씨 상황을 먼저 떠올리고, 오늘 관수 이후 앞으로의 날씨

하월시아 옥선 - 이케다실생(A-72)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23일 ] 하월시아 옥선에 대해서는 큰 집착이 없기에 몇몇 특징 있는 품종들을 중심으로 그리 많지 않은 개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러다가 약 3년 반전쯤 아들과 함께 농장에 방문했다가 이 품종을 발견했었다. 일본 실생가 중 한 명이라고 하는 "이케다"상이 실생 한 옥선 중에서 실생 단일묘를 농장에서 분양받아 들여왔고, 농장에서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녀석이라고 한다. "A-72"라는 표기는 단일묘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 파종해서 선발한 해당 시점의 선발묘들을 통칭한 것으로 추정한다. 예를 들자면 17년 2월 선발묘들을 통칭해서 표기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실생 선발그룹에서 일부 품종개체는 이름을 명명한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요 녀석도 나중에는 농장과 상의해서 이름을 붙이는 것도 어떨까 싶다.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엽성 창에 음각과 양각으로 만들어내는 입체감이라고 할 수 있고, 이후에는 성체로 가면서는 중앙 부분

하월시아 쿠페리 - 소형종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24일 ] 하월시아 농장에 오랜만에 아들과 단둘이 찾았었다. 지난번 본인 방문 시에 농장주께서 살짝 아들 선물에 대해 말씀은 하셨지만, 흘려 들었었고 설마 실제로 준비하셨을지는 몰랐는데 이렇듯 소중한 번식묘를 학교 공부 잘하라며 아들을 위해 선뜻 건내 주셨다. 농장주 말씀으로는 오래전 일본 농장 방문시에 아기자기함이 귀엽고 흔치 않은 형질을 가진 개체여서, 두 개를 분양받아 같이 갔던 농장주와 하나씩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 소형종이지만 실생 접목 시에 재미있는 녀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도 더해주셨다. 시장에는 말씀처럼 유사한 형질을 가진 녀석들이 적지 않아 본인도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공간제약이 있어서 함께하진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함께 하게 된 이 녀석의 의미와 거는 기대도 크다. 가을 이후 활착되고, 또 꽃대가 올라오면 실생에 투입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소형 토분등 귀여움을 더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토분이 보이면 화분과

하월시아 올라소니(Ollasonii)hyb.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24일 ] 지난 5월, 쿠페리 계열의 교배종으로 추정되는 "올라소니(Ollasonii)", 이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금품종의 자구를 식구로 맞이했었다.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개체인데, 수년동안 자구를 달아주지 않아서 기다렸다가 모주의 생장점에 이상이 생기면서 자구들이 의도치 않게 번식되어 농장주와 논의 끝에 분리하면서 자구를 분양받았다. 설명으로는 오래전 일본에서 실생해서 나온 단일(?) 개체를 구입한 것으로 얼핏 들었기에, 유사한 형질은 있어도 동일한 개체는 많이 보진 못했다. 일부 "올라소니금"의 투명창에 금변이가 있는 품종이 SNS에서 확인되지만, 이 녀석은 우윳빛 창이 특징이기도 하다. 뿌리 없는 자구를 분양받았기에, 정석대로 뿌리를 새로 내리고 있는 중이며, 계절적으로 뿌리 내림이 더딘 시기이지만 시간이 흘러 이제는 제법 살을 찌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2023년 7월 24일 ] 자구 분리해서 약 5주정도 지났을 때의 모습이다. 뿌리를 내리

[일상] 하월시아 소울 크라운(Soul Crow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24일 ] 준성체에 가깝도록 키워온 녀석이었지만, 약 1년 전 뿌리를 타고 병반이 확산되어 소묘 크기까지 작아졌던 아픔이 있던 녀석이다. 뿌리와 줄기까지 다듬을 수밖에 없어서 잎장을 10개 정도 떼어낼 정도의 대수술이었고, 그래도 지금은 활착하여 다시 중묘를 바라보는 수준까지 자라고 있다. 올 겨울쯤이나 되어야 소울크라운이 뿜어내는 뒷창의 느낌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그때까지 중간중간 성장의 모습을 일상으로 기록해 본다. [ 2023년 7월 24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36880 [일상] 하월시아 - 소울 크라운 (Soul Crown) [작성일 : 2023년 5월 11일 ] 하월시아 하이브리드 중 여전히 인기가 좋은 품종인 "소울 크라운(Soul...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80433 하월시아 - 소울 크라운(Soul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블랙레이디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7월 25일 ] 하월시아 키우는 것, 잘 키우는 노하우에 대해 질문을 종종 받곤 한다. 십수 년 곁에 두신 취미가들에 비할 수준도 안되고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래도 키움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를 되돌아 보면 나름의 노하우를 빠르게 쌓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른 일반적인 취미가들과 본인과의 차이 점을 꼬집어 말한다면, 첫째로 짧은 기간이지만 경험의 양과 깊이감이 조금 달랐던 것 같다. 이는 일주일이 멀다 하고 하월시아 전문 농장에 수년동안 방문해 오면서 마치 내가 농장주가 된 듯, 아니면 나의 온실인 것처럼 수천여 개 실생묘들의 특징들과 유묘시절부터 성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살폈던 부분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개인 온실을 운영하는 취미가도 있지만, 내가 주로 방문한 농장들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견주어도 실생 개체수 등에 있어서는 선두에 자리매김하는 곳이기에, 개인 온실에서 접하는 종에 대한 양적 경험차이가 있을 것 같다. 여기에 더해, 업무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무장(武藏, Musashi)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서 '여름'이라는 계절은 그리 녹록지 않다. 최저기온이 25를 넘어서고, 낮동안은 30도를 훌쩍 넘는 고온, 그리고 70% 이상의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이런 시기에는 세력이 약해지면서 병해에 취약한 것이 제일 위험한 점이고, 그 외 성장을 멈추면서 기존 뿌리가 상하고 잎이 수축하는 탈수 현상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7월의 마지막날, 15일이상 관수를 하지 않았던 하월시아들에서 관수를 단행했다. 금주에 최고점을 찍는 고온이 예보되어 있어 조심스러웠지만, 그래도 고민 끝에 진행했다. 요 며칠 물에 대한 반응을 살피고, 한낮에는 차광을 하면서 살피려고 한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 저녁 관수를 했던, 만상 모습을 출근 전에 담아봤다. 봄에 분갈이를 해서 활착이 더디다가 초여름부터 세력을 다시 찾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신엽 두 개를 한꺼번에 밀어 올리고 있다. 신엽이 나온다는 것은 곧 새 뿌리가 생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일 ] 어제 여름이지만, 오랜만에 물을 흠뻑 주고, 오늘 아침에 담아본 녀석이다. 어릴 적 귀여운 맛은 없어지고 있지만, 잎장수와 덩치를 키우고 있다. [ 2023년 8월 1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25151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 작성일 : 2023년 5월 6일 ] 하월시아 "만상", 다른 반려식물과는 확연하게 다른 외모이기에 호...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아이거(Eige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일 ] 혹독한 여름이 한창 중이다. 그 와중에도 세력을 잃지 않았던 하월시아들은 조금씩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만상 "아이거"는 봄부터 나오고 있는 신엽에서 녹문도 살짝 비치고 있다. 이는 이제 중묘 수준이 된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년 봄에는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기대해 보며 남은 여름을 잘 보냈으면 한다. [ 2023년 8월 2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21914 하월시아 만상 - 아이거(Eiger) [ 작성일 : 2023년 5월 3일 ] 하월시아 만상 중에 아직까지도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들이 MS계열인듯...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스파이더맨(spider ma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일 ] 오랜만에 모습을 담아보는 만상이다. 창이 아주 크다고 할 수는 없고, 한두줄 있던 금줄도 이제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무늬가 엄청나게 화려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신엽만 자리 잡으면 성체 모습의 정점을 찍는 녀석이기에, 나름 애착을 가지고 있다. 몇 해 전에 3개 정도의 자구를 한꺼번에 양산해서 성체로 성장하는 시간을 지연시켰는데, 올해도 하나다 나오면서 통통함을 키우진 못하고 있다. 그래도, 1개 정도라면 모주 성장에는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 중이다. [ 2023년 8월 2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61328 하월시아 만상 - 스파이더맨(spider man) [ 작성일 : 2022년 5월 23일 ] 농장을 찾을 때면, 가끔씩 잎장에 실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 실생...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hyb - 명창금(이케다, AAA-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일 ] 하월시아 바디아는 나름의 매력이 강한 품종이다. 품종에 따라 시원시원한 수형에 기반한 남성미를 뿜어내기도 하고, 어떤 품종은 반구형의 단엽 성향을 보이며 매력적인 여성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함께한 지 5주가 조금 넘은 바디아금의 성장 모습을 아침에 담아봤다. 강하지 않은 산반금의 모주에서 나온 호반금 자구이며, 맑은 창과 함께 백금이 더해지기에 시원함이 더 올라가는 녀석이다. 그 사이 광량에 잘 적응하며 기존 잎장의 백금의 발색과 명도는 더 올라갔고, 잎장의 수축없이 신엽을 계속해서 잘 밀어 올리는 녀석이다. 역시나 여름나기의 핵심은 뿌리를 중심으로한 식물의 자체의 활착정도와 건강함이라고 생각된다. 성장세나 느린 녀석이 아니라, 겨울쯤되면 중묘를 넘어서지 않을까 싶고, 백호반의 발색도 강하지며 시원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2023년 8월 3일 ]

하월시아 코렉타 - 줄리엣(Juliet)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일 ] 하월시아 코렉타는 많은 매력이 있지만 수형, 무늬, 색감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서 다른 품종과 이종 교배를 통해서 기존의 한계를 넘고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곤 한다. 작년 초겨울부터 함께 하기 시작한 농장 실생묘인 "줄리엣(Juliet)"이 그 예가 될 것 같다. 농장에서 계속 봐왔던 품종이고, 오래전부터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지만 참아왔었다. 하지만, 끝내 참지 못하고 곁에 두고 있다. 농장에서 명명한 이름은 모두 잘 아는 영국의 작가 셰익스피어가 지은 희곡의 여주인공 이름이며,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잘 매칭되는 이름이라고 생각된다. 성체로 갈수록 변하는 색감과 변이라고도 생각될 정도의 하트창, 그리고 그 위에 별처럼 내려앉은 백점과 그 사이를 흐르는 무늬가 모든 면에서 강한 여성미를 내뿜고 있다. 한 번에 만들어낸 실생품이 아닌, 픽타 등 다른 품종들의 형질들이 조금씩 쌓아가면서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낸 것으로 생각되는데, 성장

하월시아 옵투사 - 대손금(大孫錦)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6일 ] "하월시아(haworthia)" 종류 중에서 "옵투사(OBtusa)"는 꾸준한 인기를 얻는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식물들에서 보기 힘든 맑고, 귀엽고, 투명하고, 아기자기한 매력 때문인 것 같다. 또한, 성장도 느리지 않아서 대부분 4~5년이면 성체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소묘를 분양받았다고 해도 최소 3년 정도면 제대로 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은 대학수학능력시험(대입 수능)이 치러지는 날이다. 출근길에 운전대를 잡으면서 예전 기억을 잠시 떠올리며 미소를 머금기도 했다. 아래의 사진은 수능처럼 먼 과거는 아니지만 뜻깊은 기억을 새긴 녀석이다. 일본에서 육종되어 명명된 "하월시아 옵투사 - 대손금" 모습을 기록해 본다. 일본 웹사이트에서 검색되는 설명은 "특대형의 녹태선삼각창 옵투사금(特大型の緑太線三角窓オブツーサ錦)"으로 확인된다. [ 2023년 11월 12일 ] 지난주에 처음으로 다른 매니아분의 하월시아를 키우는 공간을 방문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6일 ] 식물과 함께 함께하게 되면,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그 모습에 행복감을 얻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기에 "반려식물"은 "같이 성장"이라는 말과 연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식물이 그렇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장을 하진 않는다. 가끔은 예상치 못한 이슈가 생기고, 그로 인하여 시간을 거꾸로 거스르게 된다. 그래도 식물은 "다시 처음부터"라는 방식으로 새롭게 시작하면 되는 데, 이는 "반려동물"에겐 없는 "반려식물"의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픽타"에 속하며,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실생한 품종으로 알고 있고, 이름은 "다크헤븐 금(錦)"이다. [ 2023년 11월 15일 ] 정상적으로 자랐다면 지금쯤은 거의 준 성체로 자랐을 것이고, 해당 농장에도 성체가 없어서 어쩌면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성체급 번식묘가 되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대보(大宝, Taihou)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6일 ] 함께한 지 4년, 이제는 제법 관상미를 보여주면서 중묘 수준으로 한 발짝 내딛고 있는 "하월시아 만상 - 대보"의 모습이다. 지금까지 큰 흠집 없이 참 깔끔하게 자라주고 있어서 고마운 녀석이다. 가을 분갈이 때 화분 크기를 키웠어야 하는 데, 공간도 그렇고 현재 활착이 잘 된 상태라서 내년 초봄으로 미뤘던 녀석인데, 최근에는 분갈이를 해주고 싶은 생각도 적지 않다. [ 2023년 11월 16일 ] 여름에 기록했던 모습 대비 달라진 점은 두 가지로, 우선 신엽이 성장하면서 방사형 문양을 조금 더 선명하고 짙게 드리운 점이다. 기존까지의 무늬가 조금은 정형화되지 않았고 제각각이었다면, 앞으로는 조금 정돈된 무늬가 발현되지 않을지 추정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정형화되지 않은 무늬를 더 선호하는 편인데,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성체의 모습처럼 자라줄지 예의 주시해야겠다. 두 번째로 달라진 점은 첫 자구를 품으면서 점점 수형이 망가지고 있었는데, 수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분설(粉雪, Snow Powder)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7일 ] 기상청에서 2023년 첫눈이 내릴 것을 예보하는 날이다. 한 겨울에 소복이 쌓이는 함박눈이 겨울을 대변하는 모습이고, 이런 풍경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설레기도 하는 것 같다. 이러한 눈과는 달리 대부분 흩날리거나 흔적도 없이 지나칠 수 있는 "첫눈"은 내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심장을 뛰게 하는 것 같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한겨울에 내리고 쌓인 눈의 모습과 가장 잘 연결되는 "하월시아 피그마에아(pygmaea) - 분설(粉雪)" 모습이다. [ 2023년 11월 17일 ] 워낙 작은 유묘 수준을 구입하긴 했었지만 아직도 소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직배양이 아닌 일반 번식 묘를 농장에서 구입하였고, 함께한 시간도 적지 않은 녀석이다. 따라서 지금쯤이면 중묘에 가깝게 성장을 했어야 하는 데, 어린 유묘가 분지와 비슷하게 자구를 달면서 모주인 이 녀석은 성장을 거의 못했었다. 어린 자구가 자구를 달게 되면, 이렇듯 모주는 거의 성장을 못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hyb - 명창금(이케다, AAA-S)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7일 ] 거실에서 함께하는 하월시아 중에서 시원시원한 자태로 내 눈을 사로잡는 녀석이 있다. 올해 여름이 시작되는 시점인 6월 말부터 함께하기 시작한 "하월시아 바디아hyb"이며, 일본에서 실생한 품종의 국내 수입 묘의 자구라고 할 수 있다. 농장에 있는 모주보다 금분포가 우수하고, 현재로서는 호반으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 2023년 11월 17일 ] 바디아의 단점을 보안한 교배종(하이브리드)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측면에 적지 않다. 우선, 성장이 바디아보다는 확실히 빠르고, 맑은 창과 시원한 잎맥, 그리고 백금 또는 백호반금의 화려함이 돋보인다. 두 달 전에 담았던 사진과 비교하면 신엽을 하나 더 내어주고 있고, 기존에 고개를 내민 잎들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성장세가 확인된다. 이 정도 기세라면, 내년 봄에는 화분 크기를 키우기 위해 분갈이를 해줘야 할 수도 있겠다. 어찌 되었든 맑고 시원한 백호반의 매력이 조만간 더 빛날 듯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난무(亂舞)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9일 ] 몇 년 전부터 "관엽식물" 중심으로 국내 "반려 식물"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 "하월시아"는 하월시아 전문 농장에서 특정 채널을 통해서 "하월시아"를 알리고 함께하는 인구를 늘리면서 "하월시아"라는 키워드를 폭넓은 식집사들 틈에 점진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반려 식물"시장은 굉장히 어지러운 상황이며, 이러한 복잡한 시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견해는 차차 공유하는 것으로 하고, 여기서는 연초에 함께하기 시작한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난무"의 성장 기록을 남겨 본다. [ 2023년 11월 1일 ] 덧칠한 듯한 무늬, 리커브 잎장, 그리고 두툼한 왁스 층 등에서 "하월시아 - 콤프토니아나"의 특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 녀석의 또 다른 특징은 잎맥 무늬가 성체로 갈수록 모이면서 나뭇잎 모양으로 그려지고, 그 바탕이 되는 잎의 왁스 층은 더욱 두터워진다는 것으로 메모하고 있다. 본인은 성체의 관상 미도 좋은 편이며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지양 실생 단일묘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3일 ] 하월시아와 함께하면서 얻는 행복감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무얼까 잠시 생각해 본다. 다른 식집사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나는 "기대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미 성체의 모습은 알지만 실제로 성장시켜서 내 곁에 있게 될 시점과 그 모습에 대한 "기대감"과 현재는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는 실생 단일묘가 과연 어떤 형질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 이러한 "기대감"은 식집사를 매료시키기 충분한 것 같다. 그러기에 실생도 시작했고, 본인의 실생품이 곁에 있음에도 다른 이나 하월시아 전문 농장의 실생품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는 것 같다. 지난 주말, 작년 봄부터 유심히 살피던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의 파종 실생판에서 한 녀석을 선발해서 새 식구로 맞이했는데, 그 녀석의 모습을 기록해 본다. [ 2023년 11월 13일 ] 본인이 "실생판"이라고 기재한 것은 실생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대형 코렉타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4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금변이가 있을 때 관상미가 더욱 돋보이는 품종을 꼽는다고 하면 "코렉타(correcta)"를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런 이유로 곁에 있는 "하월시아 금" 중에서 적지 않은 비중으로 몇 가지 타입의 "코렉타금"들과 함께하고 있다. 오늘 성장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일본 육종가의 실생품으로 알고 있고 하월시아 농장에서 분양받아 키우고 있다. 농장에서 구입 당시 명명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이름을 정했는지 모르겠다. 초기 하월시아의 경우 대부분 거창한 이름을 부여하기보다는 "000 호반금", "000 산반금"이라든가 이런 식으로 유통되곤 했기에 아마 이 녀석도 지금까지 이름이 없을 것 같다. 우선은 수입 시점 이름표에 기재된 "대형 코렉타금"으로 일단 메모하고 있다. [ 2023년 11월 14일 ] "코렉타" 자체가 대형종이 많지 않아서인지, "코렉타 금 품종"도 대형종으로 자라는 녀석이 흔하진 않은데, 이 녀석은 이름표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hyb. - 이그니스(Ignis)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4일 ] 하월시아의 성장 모습을 보다 보면 가끔씩 뿌듯할 경우가 몇 가지 있는 것 같다. 당연히 어릴 적에 힘들어하던 모습을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잘 성장했을 때가 그렇다. 더불어, 다른 측면이지만 성장하는 아이들 중에서 특히나 더 눈길을 자주 주는 개체들이 있는 데, 바로 본인이 명명한 녀석들을 바라볼 때이다. 어느 시인의 글귀에서처럼, 내가 이 녀석에게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을 넘어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인 것 같다. 성장 모습을 자주 기록하는 녀석이긴 한데,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Comptoniana) 교배종(hybrid)"이며, 실생한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과 협의해서 본인이 제안하고 명명한 "이그니스(Ignis)"의 모습을 담아 본다. [ 2023년 11월 14일 ] 농장의 모주에서 생성된 첫 자구를 분양받았었는데, 지금은 거의 준성체로 자라고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스프링복스 교배종 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4일 ] "하월시아 호반금"으로 점점 고정되어가는 "스프링복스 교배종"의 모습을 담아 봤다. 처음 분양받은 시점에도 호반금이 없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력을 확장하고 이제는 구엽 몇 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호반금으로 자리 잡고 있다. [ 2023년 11월 14일 ] 지역에 위치한 하월시아 전문 농장의 번식 묘 출신이며, 성장성이 낮지 않고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수형과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상쾌함을 전해주는 녀석이다. 잎에 담긴 무늬는 강렬한 "마계"류의 무늬는 아니지만, 일반 스프링복스의 잎맥을 입체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광량이 높아지면, 진한 황색에 이어 핑크빛까지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빛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금부분의 색 변화로도 알 수 있다. 지금은 성장기임을 감안해서 부드러운 빛이 내리는 곳에서 함께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짙은 황색과 붉은 톤이 부분적으로 비치고 있다. 오늘 아침에 물을 주면서 그 모습이 상쾌해서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비비안계(지양 실생)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5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오래 키워온 매니아들 곁에 가장 많이 있는 품종은 어떤 것일지 궁금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모든 하월시아 매니아들에게 해당되진 않을 수 있지만, 높은 비중으로 "만상(Maughanii)"과 "픽타(Picta)"이지 않을까 싶다. 최근 하월시아를 곁에 두기 시작한 분들은 "옵투사(Obtusa)" 개체수도 적지 않겠지만, 예전부터 주목받았던 것은 아무래도 위에 언급한 두 가지로 생각된다. 혹자는 "만상(Maughanii)"의 성체를 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그 사이에 그나마 성장이 느리지 않은 로젯형 하월시아를 부수적으로 실생하며 키웠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러한 로젯형 중에서 인기를 얻은 것이 "픽타(Picta)"라고도 한다. 오늘은 이렇듯 기존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던 "픽타(Picta)" 중에서,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 단일묘의 준 성체 모습을 기록해 본다.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가면무도회 금(Kamenbutokai, 錦)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8일 ] 하월시아를 곁에 두기 시작하고, 반려 식물인 하월시아로부터 힘을 얻게 되는 것도 있지만, "하월시아"를 통해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도 힘을 얻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모든 취미생활이 그렇듯 "사람"때문에 힘에 부치는 경우가 더 많지만, 그래도 몇몇 취미가들에게 큰 힘을 받는다. 비록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어도 머릿속으로 떠올리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이렇듯 미소를 짓게 만드는 한 취미가의 노력의 결과가 담긴, 그리고 마음이 담긴 품종이고, "문수", "투탕카멘"과 유사한 모습인 "가면무도회"로 명명된 콤프토니아(나) 품종이다. [ 2023년 11월 8일 ] 지난달(10월 21일), 카카오톡 오픈톡방 모임 인원을 대상으로 "하월시아 관리(분갈이, 뿌리 다듬기)"와 "하월시아 실생(수분)"이라는 콘텐츠로 하월시아 전문 농장에서 행사를 가진 적이 있었다. 이 자리에 조금 일찍 가야 했는데, 이것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나 - 태양(太陽)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9일 ] 하월시아의 매력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을 체감하는 품종으로는 성장 자체가 느린 "만상"이나 "옥선"이지만, 그 외 성장이 빠른 품종에서도 이런 사실을 새삼 실감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 기록하는 "태양(太陽)"이라는 녀석이 그런 예시가 될 것 같다. [ 2023년 11월 9일 ] "태양(太陽)"이라는 이름은 다른 품종에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녀석은 분류상으로 "콤프토니아나(comptoniana)"에 속하는 "태양(太陽)"이다. 같은 분류 내에 "자태양(紫太陽)"이라는 품종도 있는데, 이름은 비슷하지만 품성은 확연하게 다르다. 함께하기 시작했던 시점인 2020년 봄, 하월시아 전문농장(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번식묘를 분양받았는데, 그 당시 소묘에서 중묘로 가는 크기였다. 분양 시점에서 느낀 매력은 '대형종', '환엽성', 그리고 '반구형 수형'이었는데, 그 뒤로 2~3년을 보내고 성체가 되니 이전에

하월시아 키우기 - 겨울철 관리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8일 ] 하월시아의 자생지인 남아프리카에는 가보진 못했지만, 참고가 될만한 주요 기후 환경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메모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절과 기후는 남반구에 위치하였기에 6월 ~ 8월이 겨울이고, 12월 ~ 2월이 여름철이며, 지역별로 기후대가 달라서 내륙 지방은 반건조 기후이고, 동쪽으로는 인도양, 서쪽으로 대서양과 접하고 있어서 동서로 큰 차이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습한 지역보다는 건조한 지역이 많다고 할 수 있음. 기온은 주로 발견되는 곳으로 알려진 케이프타운과 포트엘리자베스를 기준으로 겨울철 기온은 8 ~ 19, 여름철은 17~26이고, 일조량은 일평균 8.5hr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하며, 강우량은 지역별 편차가 크지만 연평균 500mm 전후로 전 세계 평균(±860mm) 대비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음. 이와 같이 대한민국과는 사뭇 다른 환경임은 분명하고, 자생지와는 크게 다른 한국의 겨울 날씨가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오쿠보 이면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6일 ] 하월시아는 자라는 과정 속에서 소·중·대묘가 될 때마다 큰 형질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한다. 일반적인 이러한 변화 외에도 금변이의 경우 처음과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이 녀석을 예시로 들곤 한다. 일본 실생가인 "오쿠보씨"의 실생이며, 분류로는 섬모가 특징인 "피그마에아"에 속하는 품종이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분양받았던 녀석인데, 해당 시점에는 뒷면에 살짝씩 금이 있던 "이면금" 형태였다. [ 2023년 11월 1일 ] 성장을 지속하면서, 잎의 뒷면에만 있던 금변이가 전면으로 확산되었고, 후면의 금변이도 "산반금" 형태에서 "호반금"으로 발전해 왔고, 그렇게 발전한 신엽들이 자라면서 지금은 이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피그마에아 호반금"이 되었다. "피그마에아 호반금"은 흔하진 않아도 희귀한 수준이 아니라서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잎이 작지 않고, 형태도 원형에 가까운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불사조(Phoenix)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6일 ] 하월시아의 성장 기록을 남기기 위해 과거 사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게 되는데, 그러다가 "만상"을 보면 새삼 "느림의 미학"이 이런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스치기도 한다. 그 예시로 지금 기록하는 만상 "불사조"는 아주 작은 소묘로 시작하긴 했어도 함께한 지 4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겨우 소묘 티를 벗어나는 수준이다. 물론, 늦여름에 분갈이를 해주면서 뿌리도 일부 다듬었으니 앞으로 중묘까지는 조금 더 빠르게 달려갈 것을 확신한다. [ 2023년 11월 6일 ] 잘 자란 "만상 - 불사조"는 창의 색감에서도 깊이 감 있게 변하는 데, 이 때문에 무늬자체는 조금은 가늘고 조밀하지만 아주 선명하게 다가오게 되고, 또한 중앙 녹문이 중심부에 자리 잡게되면 기존과 다른 강한 인상이 새겨진다. 중앙의 녹문이 성체가 되어 점차 붉게 물들게 되면, 마치 날갯짓을 하는 새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게 되고, 오밀조밀한 무늬들은 새의 깃털 또는 바람의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피그마에아 hyb. 호반금 (KANECO)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7일 ] 하월시아와 함께하다 보면, 자꾸 눈에 밟히면서 곁에 두고 오래도록 지켜보고 싶은 녀석들이 생기곤 한다. 이제 공간도 여유가 없어서 "하월시아 키우기"에 집중해야 함에도 순간의 판단이 아닌 오랜 기다림이 있었기에 새 식구로 함께한 녀석을 기록해 본다. 지난 주말에는 몇 달 만에 하월시아·코노·아프리카식물를 함께 취급하는 우리 가족들과 인연이 오래된 농장(멕시코다육농장)을 찾았었다. 3년 전쯤 고양시 인근으로 하우스를 이사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재차 이사를 한 곳이라서 하우스 정리는 잘 되었는지, 그리고 본인의 식물을 아니지만 오래도록 지켜봐왔던 녀석들이라 식물들도 잘 이사되었는지 살필 겸 방문했다. 방문 기념으로 연초에 분리했었던 농장 번식묘를 품고 돌아왔다. 이 녀석은 일본 실생가인 가네코(金子, KANECO) 씨의 실생품으로 확인되며, "피그마에아 하이브리드 호반금"으로 해당 실생가는 표기했던 품종이다. [ 2023년 1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지양 실생(그레이스레이디 系)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7일 ] "하월시아 키우기"는 기존 명명된 품종을 잘 길러내어 성체의 관상미를 뽑아내는 과정과 자신만의 품종을 만들어 내는 두 가지가 핵심이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두 번째 매력인 자신만의 품종 만들기, 즉 "실생"은 식집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의미가 있지만, 때로는 농장에서 실생하였고 1~3년 자란 개체 중에서 선발하여 분양받은 개체도 나름의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아래 기록하는 녀석은 이렇듯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실생했었고, 약 3년 전에 실생 소묘들 중에서 본인이 선발한 "농장 실생 단일묘"이며, 실생 조합과 형질에 있어서 "픽타 - 그레이스 레이디"가 많은 영향을 준 개체이다. [ 2023년 11월 6일 ] 분양 당시에 실생묘를 모아둔 곳에 있었지만 워낙 "픽타 - 그레이스 레이디"를 워낙 닮았었기에 혹시 해당 개체의 번식묘가 분갈이 중에 위치를 잘 못 잡아서 그곳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럴 가능성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 실생 (나카지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7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서, 특히나 "만상"은 창이 작아지더라도 웃자람을 최대한 적게하면서 단단히 키우는 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이다. 최근 "정고금"으로 실험을 하면서도 확인한 것이지만, 광량을 낮춘 환경에서는 창이 커지지만 웃자라면서 잎장들 사이가 벌어지고 같은 개체라도 창의 트임(터짐) 확률이 높을 수 있다. 더불어, 성체의 관상미를 뽑아내는 측면에서 여러가지로 조금은 낮고 단단히 키우는 것이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에 고집하지 않고 조금은 광량을 줄여서 성장성을 높이기도 하고, 소묘일 경우는 수형 측면에서 조금은 웃자라게 키우는 것도 고려는 하고 있다. 지금 기록하는 만상은 사진으로는 키가 커 보일 수는 있지만, 오히려 구입 농장의 다른 개체들보다도 더 낮고 오밀조밀하게 키운 "나카지마씨 오로라 실생" 만상이다. [ 2023년 11월 6일 ] 일반적인 "만상 - 오로라"의 무늬 패턴은 아니지만, 중앙으로 모이거나

[일상] 하월시아 만상 - 레인보우(Rainbow)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일 ] 성장 기록겸 "하월시아 만상 - 레인보우"의 모습을 남겨본다. 예전 로젯 형태도 갖추지도 못했을 만큼 작은 녀석을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분양받았었는데, 4년을 함께하니 그래도 자란 티가 조금 나긴 한다. 6월에 담았던 모습 대비해서는 큼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8월 말 경에 기존 화분 사이즈에서 한 단계 키우는 분갈이를 했고, 그때 뿌리도 꽤 많이 다듬었던 녀석이다. 그리고, 한 달 정도는 약간 수축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금은 거의 분갈이 전 모습으로 회복했고, 아마도 앞으로 한두 달이면 모든 잎들이 볼록 창 형태로 바뀌면서 새 뿌리로 얻은 활력을 온몸으로 표출할 것 같다. [ 2023년 11월 1일 ] "레인보우"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성체로 성장하고 광량이 높아질수록 창에서 다양한 색감을 자아내는 만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부터 조직배양도 시장에 유통되는 것 같은데, 가격과 출신 차이를

[일상] 하월시아 뮤턴트 - 수정 연필 (Crystal Pencil)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일 ] 어떤 방식으로든 하월시아 번식이 점점 늘어나면서, "변이종"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단순히 크기가 커진 "슈퍼 클론"을 넘어서 이제는 예상을 넘어선 다양한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래도 고전적인 변이종(뮤턴트)도 관상미는 있어 보인다. 아기자기한 매력이 인상적인 "수정 연필(Crystal Pencil)"이 그 예가 아닐까 싶다. "레투사" 조직배양 중에서 탄생했다는 설이 유력한 이 녀석은 이름과 너무도 잘 매칭이 되는 것 같다. [ 2023년 11월 1일 ] 개인적으로 이 품종은 처음 분양받았던 개체를 잃으면서 키우기 쉽지 않다고 메모했었다. 그리고 종종 보이는 게시글 사진에서도 탈수나 뿌리내림에 고생하는 모습도 적지 않게 확인되었기에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첫 개체를 잃고 한참이 지나서, 하월시아 전문농장(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에 방문했을 때 다시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품었던 녀석인데, 한 번의 경험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지양실생(Cool系, Ⅱ)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만상(maughanii)"는 성체의 모습까지 10여 년이 걸리는 것이 단점이지만, 매력만큼은 다른 반려 식물이나 하월시아와는 크게 차별화되는 것 같다. 기존 명명된 고전 품종을 함께하면서 성체의 모습까지 퍼즐 조각을 맞추듯 키워내는 것도 매력이 있지만, 실생품과 함께한다는 것은 미지 속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더해지고, 완성된 모습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관상미를 얻을 수 있기에 비교가 불가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종종 올리는 만상 실생품이지만, 엊그제 관수 이후 하월시아를 살피던 중에 흙과 고정성도 좋고 살을 많이 찌우고 있으며, 속잎장의 기대감도 주고 있어서 성장 기록 삼아서 게재해 본다. [ 2023년 11월 1일]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묘이고, 소묘일 때 본인이 선발해서 함께하고 있기에 "농장 실생 단일묘"라고 할 수 있다. 실생 레시피의 핵심 품종으로 농장 명명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2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옵투사(Obtusa)"이고, 이 중에서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미모와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품종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블루렌즈 옵투사"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 하월시아를 반려 식물로 키우기 시작하면서, 처음 방문했던 하월시아 전문 농장(멕시코다육농장)에 미리 말씀드려서 해당 농장에 있던 모주에서 자구가 나오기를 기다렸었고, 자구 소식을 들은 후에도 한참이 지나서야 분리 후 뿌리내린 "블루렌즈 옵투사"를 식구로 맞이했던 기억이다. 그때가 2019년 9월이니 함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도 벌써 4년이 훌쩍 넘었다. "옵투사(Obtusa)"의 인기는 조직 배양의 힘을 입어, 화려한 "옵투사금"로 옮겨가거나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본인도 "옵투사금"의 화려함과 여러 가지 금분포에 따른 관상미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금변이"가 없어도 그 자체가 아름답고 오히려 "금변이"가 없어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다크룸(Darkroom)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3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그나마 성장이 빠른 편에 속하는 "콤프토니아(나)" 중에서 올해 새 식구로 편입된 녀석의 성장 기록을 남겨본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품이고 번식된 자구 출신이며, 이름은 "다크룸"의 금품종이니 정확히는 "다크룸 금(錦)"이 맞을 것 같다. [ 2023년 11월 3일 ] 뿌리가 내렸던 개체를 품어 왔고, 여름에 살짝 수축했던 모습이 있었지만, 지금은 성장을 지속하면서 로젯형태를 갖춘 상태다. 한참 성장기이고 공중 습도도 충분히 올리고 있기 때문에 성장세도 부쩍 빠른 편이다. 살짝 올금 형태의 잎장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은 했으나, 적더라도 모두 녹을 품은 잎들로 자리를 잡고 있어서 걱정을 덜고 있다. 잎장 두께도 두꺼운 녀석이다서, 내년쯤되어 포동포동한 모습과 함께, 잎장에 별처럼 수 놓인 백점들이 늘어나면 관상미가 높아 질 것 같다. 또한 성장이 느린 로젯형이나 옵투사와도 실

[일상] 하월시아 그린젬 hyb. - 스위스(Swiss)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4일 ] 어느 분의 표현에 따르면 마치 "크리스마스트리"가 연상된다고 하는 "그린젬 하이브리드" 품종이며, 최근 "스위스(Swiss)"로 명명된 녀석의 성장 모습을 기록해 본다. [ 2023년 11월 3일 ] 키우다 보면서 메모한 것으로는, 외모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표피층이 두껍지 않은 녀석이라, 성장이 느려지는 여름에 광량이 높아지면 살짝씩 갈변이 오곤 하는 계절적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하단 여름 기간의 게시글에 담긴 모습 참고) 이런 현상도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극복하고, 정말 크리스마스라도 준비하는지 겨울을 향해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선에 따라 표면에 있는 섬모들이 사진상으로는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는 데, 실물로는 신비로움이 자아내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가끔씩은 '이 건 뭐지?'라는 생각에 손을 가져가 촉감을 느끼곤 한다. 조금 더 환엽으로 자라면서 또 현재 크기에서 1.5~2배까지 커지고, 색감도 조금은

[일상] 하월시아 위미 hyb. - 인드라금(Indra)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6일 ] 올해 봄인 2월에 조금 독특한 형질을 보여주는 실생 번식묘와 함께하기 시작했는데, 가을의 모습을 성장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위미 계열의 형질이 전세대 또는 전전세대에서 부터 이어진 느낌을 주는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묘이며, 농장에서 명명한 이름은 "인드라(indra)"로 확인했었다. 이름의 유래는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앞선 게시글에 추정 내용이 있으니 참고해도 될 것 같다. [ 2023년 11월 1일 ] 농장 번식묘 중에 산반금이 고루 분포된 작은 녀석을 품어왔었고, 그 당시 잎 개수는 유엽을 포함해서 7개였던 것으로 체크된다. 지금은 약 10개 정도이니, 느린 성장세지만 그래도 잎을 세 개 더 내어준 것 같다. 이 녀석의 특징은 까칠한 피부에 더해 광량이 확보되면 검갈색으로 짙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금변이가 함께하게 되면 색의 대비가 남다른 관상미로 연결된다. 초기에 흑에 대한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타이커피그마에아 호반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30일 ] "하월시아 키우기"는 "시간과 함께"라는 말과 연결되는 것 같다. 다른 식물, 또는 반려 식물들이 다소 짧은 기간 내에 해당 개체의 매력을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는 반면, 하월시아는 완성된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짧게는 5~6년, 길게는 10~15년까지도 걸리기 때문이다. 오늘 일상 기록하는 녀석은 보급이 꽤 많이 되었고, 다른 반려 식물에 비해서는 낮지 않아도 "하월시아 금" 중에서는 가격 문턱이 많이 낮아진 "타이커피그마에아 금"이고, 함께하는 두 개체 중에서 2020년 봄부터 함께하고 있는 "호반금" 개체이다. [ 2023년 10월 30일 ] 앞선 이전 게시글에도 언급했던 것 같은데, 우리 집 "하월시아 금" 1호였던 품종이 "타이거피그마에아 금"이었고, 해당 개체는 헌인 화훼 단지의 농장에서 분양받았던 "산반금"였다. 그렇게 그 녀석과 함께하다가, 3년 반전에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추가로 이 녀석

[일상] 하월시아 픽타 - 홍공작(Red Peacock)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30일 ] 지난주, 매니아 한 분께서 "하월시아 어떤 품종을 좋아합니까?"라는 질문을 하셨었다. 그 질문을 갑자기 받으니, 조금 당황하면서 대답을 드린 것 같다. 전화 통화 이후로 곰곰이 생각해 보니, "픽타"를 언급 안 했던 것 같아서 '갑작스러운 질문에 내가 좀 당황하긴 했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다. 여담이지만, 하월시아들의 교배가 늘어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품종 간의 구분이 모호하고, 또 그렇게 선을 그으면서 구분하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더 낫지 않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구분을 하는 것은 "실생 조합 레시피의 상상", 그리고 어떤 품종에 더 가까운 가를 기준으로 "키우는 환경 조성"에 의미가 있을 것 같긴 하다. 옆길로 조금 빠졌지만,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로젯형을 대표하는 분류인 "픽타(picta)"에 속하며, 오래된 일본 명명품 중 소형종이지만 나름의 이목을 받아 왔던 개체이고, 명명된 이름은 "홍공작(Red Peacock)"이다. [

[일상] 하월시아 마그니피카(Magnifica) 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30일 ] 하월시아도 대부분의 식물과 마찬가지로 분갈이를 하고 나면, 일정기간 적응기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동안 몸살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거기다 뿌리 줄기를 도구를 사용해서 다듬었다면, 아물도 새뿌리를 받고, 그 뿌리로 인해 수분과 양분이 순환되는 시점까지는 기존 모습을 잃는 것이 어쩌면 정상이라고 생각된다. 아래 모습은 "하월시아 마그니피카 금"이며, 함께하는 모주의 두번째 자구 출신이고, 지난 9월 초에 일부 뿌리를 다듬으면서 화분사이즈도 키우는 분갈이를 진행했었다. [ 2023년 10월 27일 ] 이 녀석 또한 적지 않은 기간동안 몸살을 하겠다 싶은 생각도 없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 분갈이 이후 약 6~7주가 지난 시점인데, 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다시 성장을 시작하는 모습이 육안으로 확인된다. 여름을 지나면서, 백금이 핑크톤으로 물듬이 있어 더 예뻤던 모습이었다. 하지만, 분갈이 이후에는 바로 광량을 높여주기보다

[일상] 하월시아와 함께하며 얻게 된 상처와 치유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30일 ] 지난주는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고, 마치 놀이동산을 찾아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내 감정을 위아래로 크게 뒤흔드는 일들을 짧은 기간 동안 겪게 된 시간들이었다. 때로는 주체하지 못할 수준으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을 맞았고, 시기는 엇갈렸지만 반대로 이런 분노를 치유할 수 있을 정도로 따스한 분들과의 첫 만남도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의 흐름으로 지난 주말을 다시금 정리해 볼까 한다. 「자신만의 세상」을 만드는 사람, 「대장 놀이」하는 사람으로 취급되다. 반려 식물로 "하월시아"를 곁에 두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많은 이들이 "하월시아" 라는 것을 알고, 또 "하월시아의 매력"을 이해하고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이러한 생각에서 "하월시아"와 "하월시아 키우기" 노출을 위해,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짬을 내고 가끔은 잠을 줄이며 콘텐츠를 게재해왔고, 처음 접하는 분들의 "하월시아 키우기" 고충을 알기에

하월시아 키우기 - 조직 배양묘(만상, 비취룡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31일 ] 조직 배양된 수입묘를 국내 유통업체를 통해 구입하는 식집사분들이 늘어나지만 키우기 실패도 적지 않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것이 "하월시아"에 대한 부정인식으로 확산되는 모습도 종종 확인된다. 고민하다가 지난 9월말경애 조직배양 수입 묘의 초기 관리와 뿌리내리기 실제를 살피기 위해 "오쿠보 백은 픽타금"을 구입해서 상태를 관찰하고 조치 방법 예시를 사진 및 설명으로 게재했었다. 한 달 후인 지난주에는 최근 종종 올라오고 있는 "비취룡 만상금" 조직배양묘를 구입해 봤다. 기존 픽타 조직배양과 마찬가지로 수입된 조직배양묘의 초기 조치 방법 및 성장 테스트도 해보고, 잘 성장해 준다면 실생에 접목이 목적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먼저 기존 게시글을 참고하고, 만상은 하단에 기재되는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하월시아 키우기 - 조직 배양 수입묘(오쿠보백은픽타금) 배송받은 후, 포장을 제거한 모습은 지난번과 유사했다. 아무래도 수

하월시아 키우기 - 광량(빛)에 따른 차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31일 ] 반려 식물인 "하월시아"는 식집사 본인의 손길과 감정을 나누며 곁을 서로 잘 지켜가기만 한다면, 어떻게 자라던 사실상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래도 식집사의 마음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길 염원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하월시아 키우기"라는 콘텐츠에는 신중을 기하는 편이다. 물론, 본인은 식집사의 한 사람일 뿐 절대 전문가라고 할 수 없다. 그저 일반 가정에서 키워온 경험을 썩히기보다는 나누는 것이 맞는다는 판단에, 비록 취미가마다 키우는 방식에 있어서도 지향하는 바는 다르지만 본인의 생각을 담아서 "하월시아 집사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 어느덧 그런 글들이 쌓여 스무 개가 넘어갔음에 새삼 놀랐다. 오늘 담은 내용은 약 4~5개월 간단한 실험 사진 세장과 의견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서 빛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옮고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흑대옥금(黑大玉)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1월 1일 ] "하월시아"라는 반려 식물이 일반인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한 주역은 아무래도 "옵투사(Obtusa)"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서 조금 더 화려한 모습인 "옵투사금(錦)" 품종도 꽤 많이 찾곤 하는 것 같다. "옵투사"는 4~6년이면 성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일부 품종을 제외하면 그 시점 전후로 한꺼번에 다량의 자구를 내어주는 성장 패턴이 있고, 잎장 수도 많기에 마음만 먹으면 잎꽂이 번식도 대량으로 할 수 있다. 이러한 공급상의 장점이 대중화 수요와 잘 맞물린 것 같기도 하다. 약 3년 전에 하월시아 농장에서 작은 꼬맹이 자구를 분양받아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옵투사 - 흑대옥금(黑大玉)" 모습을 담아 봤다. 참고로, 모주의 첫 자구 다섯 형제 중에서 현재 두 녀석이 함께하고 있고, 모주는 엉뚱한 위치에 달았던 두 번째 자구들의 분리 여파로 요양 중에 있다. 첫 번째 자구 중에서 미모를 제일 앞서던 녀석의 모습이다.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실생금(ALEE-75)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6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인기가 식지 않는 품종인 "옵투사(Obtusa)", 그중에서 "금변이"가 있는 "옵투사 금"은 처음 하월시아를 접하는 식집사에게도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서는 것 같다. 여기에, 해외에서 조직배양 방식으로 대량 번식된 기존 명명된 "옵투사 금"을 가격 문턱까지 낮추며 온·오프라인 채널로 보급되고 있어서, 가치는 예전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인기는 더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듯 고전 "옵투사 금" 품종들을 중심으로 조직 배양묘들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중에도, 기존 매니아 층에서는 새로운 형질을 만들어 내는 실생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 기록하는 "옵투사 금"은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인 "아리나라"님의 실생품으로, 지난 4월에 번식되지 않은 실생 단일묘임에도 키워볼 수 있게 되었다. 다시 한번 표현 못 할 감사한 마음을 되새긴다. [ 2023년 10월 25일 ] 아리나라님 실생 옵투사금 "ALEE-75" 감사한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아스트론(Astron)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6일 ] 하월시아는 실생을 통해서 무수히 많은 개체를 만들어 냈었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를 멈추지 않을 것 같다. 그게 하월시아의 매력으로 작동되었고, 작용될 것으로 생각한다. 비록 본인(하월시안)의 실생 품은 아니지만, 하월시아 전문농장의 실생 만상 중에서 소묘 시기에 본인이 선발해서 분양받은 후에 이름까지도 농장과 협의해서 명명한 만상, "아스토론(Astron)"의 성장 모습을 기록한다. [ 2023년 10월 24일 ] 강렬하고 두터운 백선이 예측 못할 방향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고, 백선 사이에 간간이 녹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창의 테두리가 단조롭지 않고, 무엇보다 창의 여백 부분과 백선과의 명도대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수형도 단엽성을 보이기에 현재의 형질들을 종합하면, 창의 크기만 조금 더 키우면 최상의 관상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겠다. 가을에는 함께하는 "하월시아"들의 광량을 조금 줄여서 성장 속도와 창 크기를 키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나카지마 실생 바디아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6일 ] 하월시아는 실생을 통해서 기존에 없던 형질을 보여주곤 한다. 이러한 조합은 예상범위 내에 있을 수도 있지만, 간혹 예상 범위를 넘어서는 녀석들도 나오는 것 같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일본에서 육종한 실생품이고, 분류로는 "바디아 실생"으로 메모하고 있고, 일반적인 "바디아(Badia)"와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서, 바디아 실행 중에 나타난 변이종으로 추정해 본다. 특징은 기존 명명품 중에서 "자금성"등에서 볼 수 있는 수포와 같은 부분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이 부분이 합쳐진 잎장도 있을 뿐만 아니라 떨어진 잎장도 있어 다양한 형질을 볼 수 있다. 또한 환엽성을 보이기도 했다가 다시 세엽이기도 하고 변화무쌍한 점이 특징이다. [ 2023년 10월 26일 ] 연초에 분지처럼 자구를 달기 시작해서, 현재는 4~5개의 자구와 함께하는 모주이며,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달게 되면 모주가 힘들어할 수도 있지만, 연초에 분갈이를 하고 새 뿌리를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난(蘭)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6일 ] 하월시아의 관상미 중에서 "무늬"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대부분은 조금 더 화려하고 복잡한 무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 높은 점수를 주곤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있다. 만상을 예를 들어 무늬가 거의 없는 무문 계열인 렌즈형 만상도 찾는 이가 적지 않고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을 보면 그렇다. 작년부터 함께한 코렉타 중에서 굉장히 애착이 가는 녀석이 있다. 다름 아닌,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품 중에 사군자 시리즈의 하나로 명명된 "난(蘭)"이다. 짙은 바디에 몇 개 안되는 굵은 백선이 때로는 시원스레, 때로는 살아움직이는 모습은 어찌 보면 "여백의 미"와 유사한 감성으로 다가온다. [ 2023년 10월 26일 ] 올해 봄에 구엽이 신엽의 자람을 막고 있어서, 잎장 6개 정도를 정리하고 분갈이를 했었다. 그 이후에도 부침 없이 여름을 보내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참 성장기여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신드라(Syndra)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7일 ] "하월시아 스프링복스'의 이글거리는 무늬는 식집사의 심장도 이글거리게 만드는 것 같다. 특히나 마계의 품성과 무늬를 좋아하는 본인이기에 더욱더 불길처럼 피어오르는 무늬에는 넋을 놓게 된다. 성장 기록으로 남기는 녀석은 "신드라(Syndra)"로 명명 및 유통되는 녀석이고, 하월시아 전문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의 실생품이다. [ 2023년 10월 26일 ] 오래된 품종이지만 품성 좋은 오리지널 마계와 함께하는 꿈은 못 이루고, 그 후손들과 함께하고 있는데, 이 녀석도 품성 좋은 "마계"에서 얻은 실생품으로 확인된다. 분양받았을 초기에는 성장이 일시적으로 멈춘 느낌을 받았지만, 약 3개월 후부터는 환경이 잘 맞는지 느리지만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 광량을 조금 줄였지만, 자색으로 물들었던 부분 중에서 일부는 녹색으로 옅어졌지만 오히려 지금 시기에는 원하는 색감과 변화로 여기고 있다. 성장이 빠른 시기에는 적정 광량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아이스 버던트(Ice Verdant)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6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마치 아름다운 상의에 장식한 브로치와 같은 매력을 가진 품종이 "하월시아 - 픽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만상·옥선 다음으로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실생한 픽타이며, 소묘일 때 본인이 선발해서 함께하고 있는 실생선발 단일 묘이다. 또한, 올해 이 녀석의 매력을 담아서 "아이스 버던트"로 명명하기도 했다. [ 2023년 10월 26일 ] "하월시아 - 픽타"는 보여 줄 수 있는 품성은 이미 다 보여줬기에 더 이상 실생할 만한 형질이 남지 않았다는 견해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기존에 없던 품성들을 지금도 종종 확인하곤 한다. 이 녀석은 기존에 있는 형질일 수도 있지만, 얼음장과 함께 어우러진 비정형의 흐름이 있는 진득한 녹색 무늬라고 할 수 있고, 이 색감은 광량이 높아졌을 때에는 검붉은 색상으로

[일상]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지양실생(주피터系, 호반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3일 ] 3~4년 전부터 주요 품종별 실생 종자목(모주)을 키우기 위해, "하월시아 금"을 하나씩 식구로 품기 시작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자주 찾곤 하던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 진열대 한쪽 구석에서 내 눈을 사로 잡던 녀석을 품었고, 그 작은 소묘 수준의 녀석이 이제는 중묘로 성장을 해서 곁을 지키고 있다. [ 2023년 10월 23일 ] "하월시아 - 대형 주피터系 코렉타"를 이용한 실생품으로 확인했었고, 지금까지의 모습은 어릴적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만, 간략한 특징을 추려본다면 금변이 상태는 호반금과 산반금이 함께 있고, 햇볕을 투과하는 창이 굉장히 맑아서 바라만 봐도 상쾌함을 받을 수 있다. 소묘때와 달리, 창이 있는 부분이 직삼각형 형태로 조금 길어졌었는데, 성장하면서는 조금씩 짧아지고 있으며, 창이 긴 부분은 아무래도 호반성향이 강하기때문에 잎의 폭이 조금 작아서 일시적으로 그렇게 자란 것은 아닌가 싶다.

하월시아 키우기 - 번식방법, 적심(코어링), 쿠마도리 실생묘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3일 ] "하월시아"의 번식 유형을 정리해 보면 식물 자체적으로는 다른 식물들처럼 "씨앗 번식"을 통한 방법과 새로운 생장점에서 개체를 내는 "자구 번식"으로 구분된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하월시아"는 모주의 형질을 씨앗으로 그대로 이어가는 "자가 수분"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자연 속에서 생성된 "씨앗"은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모주와 형질이 다른 품종들의 꽃가루가 바람 또는 곤충의 힘으로 전달되어 "씨앗"을 맺기에 모주와는 조금이라도 다른 개체가 나온다고 할 수 있고, 이는 "유성 생식" 개념과도 비슷할 수 있겠다. 결국, 모주의 형질을 그대로 이어받는 번식(≒"무성 생식")은 자연 속에서는 새로운 생장점에서 "새순"이 나오며 로젯을 형성하는 "자구 번식" 방법이 어쩌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외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번식 방법으로는 "하월시아"의 "생장점"이 있는 부분에서 새로운 순(자구)를 만드는 것이며, "삽목 방

[후기] 하월시아 모임 ( 10월 21일, '지양하월시아' )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3일 ] 지난주 토요일(10월 21일, 토), 본인(하월시안)이 방장으로 있는 카카오톡 오픈쳇방 멤버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었고, 이 행사의 후기를 짧게나마 남겨 본다. 행사 기획 의도는 "하월시아 알리기"에 있었고, 가장 고심했던 부분은 프로그램(콘텐츠)였다.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 던졌던 것 같다. 일회성이지 않아야 한다. '하월시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지금까지의 하월시아 커뮤니티의 행사를 되돌아보면, 핵심인 친목 외에 매니아분들의 번식 묘들을 나눔 또는 저렴하게 판매 및 경매, 잘 키워낸 성체의 모습이나 희귀종(실생품 포함) 전시라는 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다. 물론, 이 자체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니며, 필요하고 또 기여하는 부분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행사 프로그램만 반복된다면 "하월시아"를 아는 사람과 곁에 두는 사람을 늘리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 내리기(분리한 자구)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4일 ] 하월시아를 키우면서 성체가 되면서 자연발생하는 자구, 인위적인 삽목(뿌리, 잎꽂이)이나 적심(코어링)으로 생성된 자구들을 만나게 되며, 이때 뿌리가 있는 상태라면 떼어낸 후에 적당한 화분에 옮겨심고 키우면 되지만, 문제는 뿌리 없이 떼어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뿌리 없는 자구에서 새 뿌리를 받는 것은 분갈이 시에 뿌리줄기를 다듬어서 뿌리를 내리는 과정과 동일하니 어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진행하면 될 것 같다. 관련 내용은 앞선 "하월시아 키우리" 카테고리 검색 또는 제일 하단의 링크를 참고용으로 추가해 본다. 오늘 언급할 부분은 간단한 Tip 정도의 수준으로, "떼어낸 자구"의 "뿌리 내리기"를 "어디서" 진행할 것이냐의 부분이다. 아래와 같이 분리한 자구의 뿌리내리는 장소는 세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1. 이후에도 계속 키울 개별 화분에 각각 심어서 키운다. 2. 모주 화분 상단에 임시로 살포시 얹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야상의숲(Night Forest)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4일 ] 기분이 썩 좋지 않을 때, 하월시아들이 자라는 공간에 앉아 녀석들을 바라보면 화사한 모습으로 기운을 북돋는 녀석이 있다. 성장 모습을 기록할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야상의숲"이 그렇다. 살구빛... 강렬한 붉은색도 아니고, 눈과 같은 순백의 색감도 아니기에, 어쩌면 이도 저도 아닌 색이지만, 이러한 살구빛 바디와 창 뒷면에 녹이 투영되는 푸른빛이 어우러진 모습은 보는 이에게 위안을 전해주는 것 같다. [ 2023년 10월 24일 ] 초여름에 화분 사이즈를 키울 겸 분갈이를 하면서 재확인했지만, 호반금의 경우 대부분 뿌리 발육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그렇기에 호반금은 새로운 뿌리내리기에도 시간이 걸리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올여름을 잘 보내면서, 이제는 수형을 일자형에서 로젯형에 가깝게 피워내고 있다. 오히려 보고 있으면, 아름답다는 생각보다는 대견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다. 지금까지처럼 새로 나오는

[일정] 하월시아 모임 ( 10월 21일 11시, '지양하월시아' ) [내부링크]

하월시아를 반려 식물로 여기고 함께한 지 대략 6년 정도 되는 것 같다. 회사 업무의 스트레스 정점 시기였고, 주말에도 맘 편히 밖으로 외출하기 힘든 업무 강도였기에 '반려 식물'로 곁에 두고 마음으로 대화하면서 위안을 받기도 했던 것 같다. 개인마다 이유와 상황은 틀리지만, 이렇듯 '반려 식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 중심에 "하월시아"도 점점 다가서고 있다. 과거 수년 동안 '하월시아'는 '매니아 층의 식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함께하는 식집사가 늘어나면서 인지도 또한 크게 상승하고 있다. 허나,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서는 필요할 때 바로바로 확인하고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기에, 본인은 적은 경험이지만 한동안 '카카오톡 오픈쳇방'을 열어서 참여 인원들과 Q&A를 해왔다. 처음 '카카오톡 오픈쳇방'을 열었을 때는, '오픈쳇방' 검색창에 '하월시아'를 검색해도 해당 주제로 검색되는 것들이 없었는데, 지금은 다른 식물들 태그와 함께 "#하월시아"가 검색되고, 여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실생 선발묘(망향 × 지양)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9일 ] 본인이 생각하는 하월시아 매력의 두가지 큰 축은 각 개체가 성체로 성장했을 때 나타나는 관상미적인 측면과 자가수분이 쉽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 내는 육종적인 측면에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최근 게시 빈도수가 높지만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농장 실생 단일묘"의 성장 모습을 게재해 보려고 하며, 실생에 조합된 만상들의 사진도 참고차 공유해 보려고 한다. 실생에 사용된 조합(흔히 '레시피'라고도 이야기함)에 대해서는 전문 농장뿐만 아니라 실생가분들도 잘 공개하지 않는데, 일부 부주와 모주가 워낙 출중한 명명품인 경우에는 조합만으로도 기대감을 안겨주기에 공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래 사진의 녀석은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망향"을 모주로 하고 "지양"을 부주로 실생해서 파종한 유묘 개체들 중에서 본인(하월시안)이 선발해서 분양받은 품종이다. 앞으로 명명될 수준으로 매력을 보일지는 모르지만 보통 모주를 앞에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베가실생(지양)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9일 ] 올해 초봄, 하월시아 전문농장에서 모주의 생장점 손상으로 생성된 큼지막한 자구를 발견했고, 농장주와 상의해서 바로 분리해서 분양받았던 "하월시아 - 코렉타금"의 성장 모습을 기록한다. 이 녀석의 성장 스토리는 이전 게시글에도 기재했지만, 뿌리 없이 분리된 자구여서 새 뿌리를 내려야 했는데, 1차로 뿌리내리는 과정에서 뿌리줄기에 곰팡이균이 발견되어, 한 번 더 다듬어서 다시 뿌리를 내렸던 이력이 있는 친구다. 초반에 그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그 어떤 개체들 보다 더 부침 없이 안착하며 생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2023년 10월 19일 ]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에서 실생한 품종이며, 아직 명명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전 게시글에 모주의 모습도 담았었지만, 모주에서도 확인했던 두툼한 창, 흔치 않은 듯한 무늬, 그리고 극상반에 해당하는 금분포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강광에

[일상 ]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퀸마릴린(Queen Marilyn)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0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성장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에 속하는 분류가 "콤프토니아"라고 할 수 있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퀸마릴린(Queen Marilyn)"으로 불리는 품종이며, 개인적으로는 "마릴린(Marilyn)계" 중에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가장 관상 미가 높은 녀석으로 생각된다. [ 2023년 10월 20일 ] 작은 소묘 크기에서 지금까지 약 4년을 함께하다 보니, 이제는 거의 성체의 모습을 갖추었다. 성체의 모습에 가깝거나 다다르면 자구를 내어주곤 하는 데, 작년에 한 개 내어줘서 분리했더니 이제는 추가로 세 개를 더 달고 있다. 자구를 달면 수형이 흐트러지게 되는데, 지난달 관찰할 때는 분명 두 개였는데 오늘 확인하니 작은 자구가 하나 더 생성되어 총 세 개로 확인되어 수형 측면에서는 상당히 심각한 모양새라고 할 수 있다. 자구의 위치도 이슈인데, 한 개는 기존에 자구를 떼어낸 자리에 잡은 것이라서 분리가 어렵지 않은데, 그 외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선발 단일묘)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20일 ] 올해 들어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게 제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는 녀석의 성장 모습을 기록해 본다. "하월시아 - 픽타(picta)"종류이며, 하월시아 전문농장에서 실생해서 선빌한 후 소묘까지 키우던 것 중에서 본인이 재선발해서 분양받은 "실생 선발 단일묘"라고 할 수 있겠다. 뿌리를 새로 내리고 있는 와중에 받았었는데, 이상하리 만큼 발근이 늦었었고 그래서 거의 1~2년은 얼음땡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작년부터는 세력을 받기 시작하며 선발 시점에 기대했던 모습을 하나씩 보여주고 있다. [ 2023년 10월 19일 ] 명도 높고 입체감 있는 도트가 두터운 왁스층 위로 점점 빼곡히 자리 잡아가고 있고, 잎장은 좁지 않으며, 전체적인 수형은 구형에 가까운 반구형, 그리고 중대형의 크기로 자라고 있다. 이 자체로도 멋지지만, 픽타가 가져야 할 좋은 점은 대부분 가지고 있어서 이후 모주에도 정말 잘 활용될 녀석이라고 생각된다. [일상 ] 하월시아

[일상]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華晶錦)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7일 ] 광량 변화에 따라 색감의 다양한 색변화를 보여주곤 하는 품종이다. 약간 치우친 수형을 잡으려고 광량을 약간 줄이고 위치를 바꿨다가, 퇴근에는 정상 광량으로 자리를 한번 더 옮기면서 조금씩 수형을 잡고 있다. 그러던 중 여름을 맞이해서, 살짝 살구빛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 조금 더 광량 또는 빛을 주는 시간을 늘리면 붉은빛이 더 강해지곤 한다. 반대로 빛을 조금 줄이면 백금의 형태로 변하기도 한다. 뿌리가 튼실한 상태지만, 가을에는 한번더 분갈이를 하면서 사이즈와 수형을 본격적으로 잡아볼까도 구상해 보는 녀석이며, 최근 관수에도 물반응이 좋아서 기특해하고 있다. [ 2023년 8월 7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39990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華晶 錦) 구입일 기록이 20년 2월 12일이니, 2년 3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보통 '콤프코렉타'로 칭하기도 ...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금 - 아스타(Ast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1일 ] 여름동안 탈수를 피한 기특한 하월시아들도 있지만, 그래도 약하게 탈수가 온 녀석들이 적지는 않은 것 같다. 아래 사진으로 담은 픽타금의 경우에도 구엽을 중심으로 살짝 수축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심한 탈수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당장이라도 분갈이가 시급한 상황이 아닌 것은 다행인 상황이다. 농장의 실생묘가 늘어날수록 개체 간 기록에 있어 혼선이 생기게 되니, 더욱더 이름을 지어서 구분할 필요성을 자주 느끼게 된다. 이번주는 짬짬이 머리도 식힐 겸 명명작업을 해보려고 마음을 먹지만, 실제 각 개체의 특징에 딱 들어맞는 이름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 '녹'은 적지만, 그래도 올금 잎장하나 없이 화려함을 뽐내는 픽타실생금, 지금 눈에 보이는 신엽들도 올금 잎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금의 모습도 좋지만 금이 조금 적어지더라도 세력을 잘 받아서 성장을 할 수 있는 잎장들을 기원해 본다. 그리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실생금(ALEE-75)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일 ] 함께한 지 4개월 된 취미가 분(아니라라님) 실생옵투사의 성장 모습을 담았다. 지난 4월부터 함께 하기 시작했고, 어린 녀석이었지만 첫날부터 강광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분갈이로 인해 뿌리를 새로 내리고 또 환경에 적응하느라 성장을 약간 멈춘 시가도 있었지만, 얼마가지 않아서 잘 적응하면서 단단한 잎장을 하나둘씩 계속 내어 주고 있다. 최근 3일 전 관수 이후 물반응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어린 소묘였지만 강광에서 키우고 있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옵투사 웃자람에 대해서는 상당히 싫어하기도 하고 녀석의 품성을 보면 낮은 키에 빈틈없는 통통한 잎장들이 제 멋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되돌아봐도 잘한 선택인 듯하다. 금분포를 보면, 한쪽에 치우친 편호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금이 부족해 보이는 부분에도 산반으로 금변이는 있기에,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금분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혹여 자구가 나온다면 좋은

하월시아 만상금 Z-1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일 ] 하월시아 자만상 중에서 창은 크지 않아도 거친 자색선이 창에 가득한 품종으로 "Z-1"을 꼽는다. 하월시아 키우기 초반에 유사한 명명품인 "카니성운"을 키우고 싶어서 농장에서 몇 번씩 물어봤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였을까, 자주 방문하던 농장에서 우연하게 잎꽂이 "Z-1"금을 보게 되었고 이내 식구로 맞이하게 되었다. 해당 잎꽂이에는 잎장과 함께 산반금 하나, 그리고 무지묘 하나가 함께 움튼 상태였다. 떨리는 심장을 부여 잡고, 집에서 소중히 키워왔으나, 너무 어린 잎꽂이여서 인지 산반금이 잘 들어 있던 녀석과는 이별하고 말았다. 그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 만상금 중에 Top이라고 할 수 있는 "페스티발(Festival)"을 품었던 날, 농장에서 "Z-1금" 잎꽂이가 하나 더 있었고 기존 녀석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는 절대 떠나 보내면 안 된다는 심정으로 정말 세심하게 키워왔고, 올겨울부터는 세력을 찾으면서 성장 속도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퀸마릴린 자구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일 ] 콤프토니아 "퀼마릴린"은 자주 게시하고 있는, 본인이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품종이다. 성체로 접어든 모주는 꽤 자주 공유했던 것에 비해, 자구의 성장과정은 기록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오늘은 첫 번째 자구묘의 성장 모습을 몇 장 담아 봤다. 이 녀석이 성체인 모주를 따라가려면, 잎장의 크기와 두께 모두 크게 변하는 시점이 있다. 이 녀석은 그 시점이 올 겨울로 예상되는 아주 큼지막한 중묘로 성장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서, 모주는 수형이 잡혀야 하는 시점에 자구가 두 개 더 자라고 있어서 관상미가 조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어미묘이든 새끼묘이든 고유의 형질을 모두 품은 상태로 이 여름을 잘 보내주고 있다. 고맙다. [ 2023년 8월 3일 ] 아래 모습은 위 자구를 분리했던 모주의 오늘 모습이다. 뒤쪽에 1.5~2.0cm가량의 자구가 두 개 달리고 있어 수형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https://blog.naver.com/h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실버타란툴라 (Silver Tarantula, Ⅰ)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4일 ]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은 고유의 형질이 강한 품종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자체로는 조금 거칠고 볼품도 없어 보이지만, 그림을 그리기 전 아무것도 없는 종이처럼 이종 교배를 통해서 기존에는 느끼지 못했던 관상미를 안겨줄 수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코엘마니오름 "실버타란툴라(Sliver Tarantula)"는 작년 6월경 함께하기 시작했고, 함께하는 공간에 입성한 두번째 코엘마니오름이다. 성체로 갈수록 그리고 광량이 높아질수록 분홍빛 물듬도 있고, 창 가장자리와 표면에서는 각기 다른 형질과 함께 왁스층도 적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오래도록 품고 싶어 했던 녀석이다. 그래서인지, 작년에 새끼손톱만한 자구를 국내 농장에서 들이고 나서도, 올해 조금 큰 수입 개체를 품어서 총 두 녀석과 함께하고 있다. 어제 담았던 녀석은 이중 첫 번째 함께하고 있는 국내농장 출신 실버타란툴라의 성장 모습이다. 정말 작았던 녀석이 뿌리를 잘 내리

[일상] 하월시아 픽타 - 판도라금(백은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4일 ] 하월시아를 식구로 함께할 때는 가급적 소묘 수준까지는 성장한 개체로 시작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좋다. 안착도 빠르고 중묘까지 성장시키면서 제 멋을 느끼고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성장과 분양가는 정비례하기도 하고 자주 보이지 않는 개체는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이의 품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에 조급함이 생기기 마련이다. 요 녀석은 정말 정확히 새끼 손톱만한 녀석을 3년 반전에 식구로 맞이했던 것 같다. 워낙 작아서 금분포 수준도 잘 확인이 안 될 정도였다. 당시 픽타금을 모으고 있던 시기였고, 너무 작아 불안함은 있었지만 함께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상적인 산반금은 아니지만, 그래도 잎장마다 굵진 않아도 백금줄은 살펴볼 수 있다. 봄이나 가을과 같은 성장기에는 약간 초록빛을 더 내어주다가, 지금처럼 광량이 높은 시기에는 자색으로 물드는 모습도 매력이 있는 것 같다. [ 2023년 8월 3일 ] https://blog.naver.com/ha

하월시아 마그니피카(Magnifica) 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7일 ] 하월시아의 금변이는 예상보다 변화가 심한 경우도 있다. 하월시아 마그니피카(H.magnifica)와 함께한 시기는 3년 반전이다. 계기는 자주 방문하는 농장(지양하월시아)에서 인터넷에 실금묘를 저렴하게 판매 게시된 것을 봤고, 궁금해서 며칠 지나지 않아 농장 방문할 때 실물 확인하고 식구로 함께하기 시작했다. 아래 모습이 처음 분양받아서 분갈이했던 모습니다. 모주에서 분리한 것 중에 실금만 몇 개 남아 있는 녀석으로 판단되었다. 잎장 모양, 윤기, 표면 질감 등이 사실상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분양가는 높지 않았던 만큼, 혹시 금변이가 조금 더 화려하게 발전할 가능성, 그리고 이 녀석의 자구에서는 산반 또는 호반의 금변이가 더 화려할 수도 있기에 분양받았던 기억이다. [ 2020년 2월 2일 ] 3년 반을 함께 하는 동안 모주는 성체에 근접할 정도로 컸고, 그 과정에서 꽤 많은 자구를 양산했었다. 예상하겠지만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 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7일 ] 성체의 하월시아로 성장한 농장 실생 단일묘, 그래서인지 자주 게시하는 것 같다. 세력을 조금 더 받으면 잎장 모양이 조금은 안정되며 굳어질 것 같기도 하지만 현재 모습으로도 어느 정도 완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대에는 조금 더 환엽으로 만들어보는 것을 실생 방향성으로 삼고 시도 중이다. 또한 탑을 쌓아가고 있어서 내년에는 코어링을 통해서 새 뿌리를 받아 더 건강히, 그리고 더 오래 내 곁에 머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남은 여름을 지금까지처럼 잘 견뎌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의 모습을 몇장 올려본다. [ 2023년 8월 7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41554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실생 20년 겨울, 쿠마도리(외취:隈取)의 실생품은 사실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 이유는 쿠마도리 자체가 ... blog.naver.com

하월시아 만상 - 대보(大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9일 ] 하월시아 만상 "대보"와 함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4년 9개월이 지났음에 새삼 놀라게 된다. 취미가로부터 그해 나온 자구를 분양받았으니, 태어난 지는 5년이 넘은 녀석으로 짐작한다. 이 녀석은 큰 탈이 없이, 그리고 눈에 띄는 상처도 하나 없이 자라주었고, 무늬 또한 점차 복잡해지고 선명해지고 있는 중이다. 다만, 몇 달 전부터 자구하나를 달기 시작하면서 수형이 삐딱해지고 있는 것이 흠이다. 그래도, 자구의 위치는 향후 분리가 용이한 곳이라서 겨울쯤 분리하면서 한 단계 큰 분으로 분갈이를 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만상 "대보"는 두 가지 타입이 유통되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이 키우는 오로라와 닮았으나 성체로 갈수록 녹문이 살짝 들어오는 스타일과 삼각형 창을 가지면서 녹문이 보다 발전하는 타입으로 기억하고 있다. 스타일이 확연히 차이 남에도 같은 이름이라서 조금 헷갈리긴 할 것 같다. 다만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교배종금(이케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9일 ] 두 달 전에 게시한 녀석이라서 크기나 잎장수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없을 수 있지만, 광량이 많고 강한 곳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음에도 건강함을 잃지 않고 있고, 또 금의 발색이 짙어지는 모습을 보여서 '여름 나기 모습'이라 생각하며 기록 삼아 담아봤다. [ 2023년 8월 9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811245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교배종금(이케다) [ 작성일 : 2023년 6월 6일 ] 3년 전 봄, 하월시아 전문 농장에서 한창 자구 분리와 분갈이를 시작한 시점...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 선발묘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9일 ] 올봄에 분갈이하면서 뿌리를 80% 이상 다듬었던 녀석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보름동안의 기록적인 폭염에도 그 녀석들이 잘 버텨주고 있어서 내심 많이 고마워하고 있다. 픽사에 빠져들었을 때, 품에 넣고 함께 하기 시작했던 실생단일묘의 성장 모습을 또 남겨본다. 두터운 왁스층에 흰색 도트가 점점 굵어지고 있고, 수형과 잎장의 모양은 픽사의 이상향이라고 볼 수 있는 녀석이다. 앞으로의 성장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실생 투입 중인데 과연 후대는 어떤 녀석을 내어줄지 사뭇 기대 중이다. [ 2023년 8월 9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08744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비비안계) 처음 이 녀석을 만난 날은 19년 겨울, 약간을 추운 날이었다. 지역에 거주하시는 하월시아 취미가 한분께서... blog.naver.com

하월시아 픽타 - 백박자(百拍子)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9일 ] 자주 방문하고 있는 농장 한켠에 다른 취미가 소유의 대품 백박자를 관심 있게 봤었다. 이를 기억했었는지, 농장에서 일반 방문 시에 경매에서 아주 어리지만 자구를 입찰받아서 귀국했고, 냉큼 받아와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워낙 어린 묘라서 성장 변화가 좀 있었고, 작년부터는 수형을 제법 갖추고 도트도 채워가면서 백박자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내년 요맘때면 조금 볼만해질 것 같다. [ 2023년 8월 9일 ] [ 2019년 11월 11일 ]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Lion King) 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7일 ] 끝여름의 기세가 약하다곤 할 수 업지만 장마 이후부터는 찌는 듯한 했던 기온은 조금 수그러드는 것 같다. 이제 이 여름이 지나면 하월시아들이 예뻐지는 가을로 이어진다. 물론 방심할 수 있는 8월 말에 깜짝 고온이 찾아오면 오히려 한여름보다 관리가 까다로워지니 조심해야 할 기간이기도 하다. 이렇듯 여름의 끝자락을 맞이한 지금, 베란다와 거실에는 탈수를 보이는 녀석이 몇몇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잘 지낸 아이들이 많아서 한숨을 돌리고 있다. 그중 바디아금의 성장 모습을 일상 스냅으로 담아봤다. [ 2023년 8월 17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830942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Lion King)금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하월시아를 접하면서 만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속되는 관심 품종으로 자리...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만상금 - 설국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7일 ] 3~4년 동안 함께하면서 조직배양묘의 특징이라 생각하는 부침이 있었지만 이제는 안정기로 들어선 만상금이다. 자리 잡은 돔형 수형이 인상적이고, 금변이도 과하지 않게 분포되고 있다. 농장에서 1차 순화시킨 녀석이었음에도 함께한 이후로 뿌리도 잘 내리다가 어느 순간 구엽과 뿌리가 동시에 녹아내리면서 탈수가 찾아오는 현상, 이런 현상이 약 두 차례 있었던 것 같다. 식물의 변화와 처치, 그리고 새 뿌리를 받고 안착시키는 것에 낯설었다면 아마도 지금 모습을 볼 수 없었을 것 같다. 제대로 활착 되어, 혹독한 여름 내내 어느 잎장 하나도 탈수가 오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세력을 유지한 모습이 기특해서 몇 컷 담아본다. [ 2023년 8월 17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58955 [일상] 하월시아 만상금 - 설국계 [ 작성일 : 2023년 5월 19일 ] 하월시아 만상에 푹 빠져있을 무렵, 농장 한켠에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지양실생(Cool系, Ⅱ)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8일 ] 늦은 봄에 분갈이를 했고, 기존 뿌리를 대부분 제거하면서 새 뿌리를 다시 받고 있던 만상이었다. 그래서 올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었던 몇 달 동안 세심하게 변화를 살펴왔었다. 두 달 전 사진과 비교해 보니 속잎장을 하나 더 내밀어줬고 탈수증상도 적지 않게 개선된 것이 보인다. 글로벌 대표 농장인 영농법인 지양에서 실생 한 품종이고, 해당 농장의 만상 중에 "쿨(Cool)"을 활용한 실생묘 들 중에서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나름의 고심 끝에 선발한 단일묘이다. 특징은 굵은 백선과 함께 백운 세력이 넘치기에 본인은 물론 농장에서도 높이 평가하는 실생묘였다. 그러했기에 과거 구입 시에도 낮지 않은 분양비용을 지불했던 기억이 있고, 이 녀석의 가치는 비록 창의 크기가 2cm를 넘어서는 대창까지 성장하진 않겠지만, 창의 색감, 백문, 백운, 그리고 중간중간 녹문의 특징은 이후 실생에서 접목에도 굉장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여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베가실생(지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8일 ] 작년 하반기부터는 하월시아 개체수가 늘어남에 따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점점 부족해졌고, 그렇다 보니 개체수를 늘리는 것이 부단되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새 식구를 들일 때는 어느 순간 신중의 신중을 거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올해 2월에 모주의 붙어 자라는 큼직한 자구를 분리해 달라고 졸라서 새 뿌리를 내리면 6개월 함께하고 있는 녀석이다. 처음 분양시점, 적지 않은 크기의 자구였음에도(보통 자구가 성장하게 되면 자체 뿌리가 나오는 것이 일반적임) 뿌리가 전혀 없었고 표피층도 두꺼워서 새 뿌리를 받는데 대략 2개월 이상 소요되었던 것 같다. 오래 걸린 또 하나의 이유가 뿌리 쪽에 푸른곰팡이가 반복적으로 생겨서 떨리는 손으로 얇게 표피층을 긁어내어 다시 내리기를 두 번 정도 반복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모습을 보면, 마치 "내가 언제 그랬어요?"라고 이야기하듯 굉장히 빠른 적응과 활착을 하고 있다. 광량이 많이 높아지면 진한 노랑에 이어서 붉게

[일상] 하월시아 만상금 - 페스티발(Festival)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아들과 함께 했던 시작했던 하월시아 종류가 만상이었던 것 같다. 지금 집에서 키우는 녀석들의 대부분은 아들녀석과 상의해서 최종 분양받는 것을 결정했을 정도였다. 그렇게 함께 하는 시간이 계속되면서 함께하고 싶어 안달났던 아들, 그 아들 녀석이 학수고대하던 하월시아 만상금이 바로 "페스티발"이었다. 사실, 집에서 함께 하는 기존 하월시아들 분양가 최고점을 갈아치운 녀석이기도 하다. 다행인 것은 이 녀석을 집으로 모셔(?) 오고 나서는 더 이상 아들이 다른 하월시아 만상금에 대해서는 그다지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다. 이 점에 그나마 함께 하길 잘했다고 안위하고 있다. 하월시아 만상금은 신엽이 나올때 마다 조마조마하다, 소중한 녀석이기에 올봄에 신엽이 올금으로 나오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몇 주 동안 굉장히 우울하게 지냈었고, 자꾸 눈에 보이면 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눈에 잘 보이는 거실에서 그래도 눈에 덜 보이는 베란다로 자리를 옮겨놓기도 했

하월시아 만상 - 지양실생(Cool系, 선발)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오늘 사진으로 기록할 하월시아 만상과 식구로 함께한 시점은 아마도 하월시아 만상금 "페스티발"을 식구로 맞이했을 때인 2021년 11월 전후로 기억하고 있다. 평소 자주 찾는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의 실생 만상인 쿨(Cool) 계열을 모주 또는 부주로 다시한 번 실생했고, 함께다니던 아들녀석은 이 중에서 선발된 대묘들을 유심히 살펴보곤 했다. 그중 두 가지 선발 대묘를 좋아했었기에 그 녀석들의 자구를 꽤 오래 기다려 왔었다. 그러던 중에 아들이 눈여겨보던 만상 중에서 화분 귀퉁이에 놓인 잎꽂이를 발견했고, 아직 싹이 제대로 움트진 않았었지만 잎을 분양받아서 함께하기 시작했다. 혹시 분양받은 하월시아 만상 잎이 무르지 않을까 애지중지 키운 결과, 총 6개의 자구를 내어주고 기존 잎은 생을 다했다. 두 달 전에 5개 정도의 자구까지 만들어 냈었고, 분리가능한 두 개의 자구를 먼저 뗀 후, 다시 잎을 심어서 키우는 중에 하나가 더 나와서

[실생] 하월시아 픽타 - 그레이스레이디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첫 실생은 옵투사 르네상스를 모주로 했었고, 그다음은 옵투사금, 픽타, 코렉타를 모주로 진행했었다. '20년 봄에 수분한 씨앗을 '22년 봄에 파종용기에 파종했다가, 올해 '23년 4월 화분으로 옮겨 심은 녀석들의 성장 모습을 기록해 본다. 아래 실생의 조합은 모주를 그레이스레이디 실생묘로, 그리고 부주를 쿠마도리로 조합한 녀석들이다. 전반적으로 그레이스레이디의 품성을 우성으로 받은 것 같고, 실생묘의 특징처럼 어리지만 도트의 발달정도에서 차이를 보이는 녀석들도 있다. [ 2023년 8월 19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63780 하월시아 픽타 - 그레이스레이디실생 [ 작성일 : 2022년 5월 25일 ] 농장 실생묘 중에서 선발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 blog.naver.com

[실생]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하월시아 픽타 실생으로 쿠마도리를 모주로 하고, 부주를 그레이스레이디 지양실생묘로 조합했다. 즉 앞서 올린 녀석과 교차실생묘라고 할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쿠마도리 모주로는 발아가 한 개 밖에 안된것이데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면 하나라도 남아 있어 줘서 다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확실히 그레이스레이디의 형질은 덜 보인다. [ 2023년 8월 19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16576 하월시아 픽타 - 쿠마도리 하월시아 입문 초반,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쿠마도리'를 들여와 키웠었다. 하지만, '쿠... blog.naver.com

[실생] 하월시아 코렉타 - 거인병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앞선 픽타 실생과 마찬가지로 '22년에 파종을 해서 올해 봄에 화분으로 옮긴 코렉타 실생이다. 모주는 지양실생인 거인병계 코렉타 실금이며, 이 당시 부주의 기록은 메모했는데 정확하진 않고, 거인병계 코렉타 또는 멕시코 다육농장 대형코렉타금으로 추정한다. 모주의 화려한 무늬만 발전해도 관상미가 좋은 녀석이지만, 그래도 금변이를 바라면서 실생을 했는데, 일단 아래 첫 번째 사진 좌상단의 녀석이 기대된다. [ 2023년 8월 19일 ] [ 모주 모습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25895 하월시아 코렉타 - 거인병계 실금 [ 작성일 : 2022년 5월 11일 ] 날짜를 보니, 2년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농장 한켠에서 입장 도트가 ... blog.naver.com

[실생] 하월시아 코렉타 - 거인병系(보르도 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하월시아 코렉타금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당시 코렉타금을 만들기 위한 실생 조합에 집중했었다. 모주는 지양 실생 거인병계 코렉타금(슈팅스타금×거인병)이며, 부주는 집에서 함께하는 코렉타 금을 활용했다. 총 3개의 화분 중에서 2개의 화분에는 실생금이 확인되고 있다. - 첫 번째 화분 : 무지(금 0개) - 두 번째 화분 : 금 4개 - 세 번째 화분 : 금 2개(북쪽과 남쪽) [ 2023년 8월 19일 ] [ 모주 모습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24302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거인병계 실생금 [ 작성일 : 2023년 5월 6일 ] 하월시아 코렉타 중에 무늬와 크기면에서 Top급에 들어가는 "거인병&qu... blog.naver.com

[실생] 하월시아 코렉타 - 대형종금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함께하고 있는 대표 코렉타금 3인방 중 마지막인 대형코렉타금(멕시코다육농장 출신)을 모주로 실생 한 녀석들이다. 두 개의 화분으로 나누어 심었는데 첫 번째 화분에서는 좌측 위아래 두 개, 그리고 두 번째 화분에는 다섯 개 모두 금 변이가 포함되어 있다. 모주 자체가 금은 약해도 번식 시에 금변이 형질을 잘 내려주는 녀석인데, 잎꽂이 외에도 실생에도 같은 형질을 보여주고 있다. [ 2023년 8월 19일 ] [ 모주 모습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816251 하월시아 코렉타금 - 대형(멕시코다육농장) [ 작성일 : 2023년 6월 19일 ] 개인적으로 국내 하월시아 3대 농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분양받아 ... blog.naver.com

[실생] 하월시아 데케나히 - 흑호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흑호를 모주로 한 실생 파종묘이며, 부주는 기록해 둔 것이 사라진 점이 아쉽다. 어린 소묘에서 잎장에 무늬가 제각각 나오고 있는데, 이후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지켜보고 있다. 금품종을 부주로도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쉽게도 금변이종은 얻을 수 없었다. 다만, 5시 방향에 어리지만 독특한 무늬가 재미있어 유심히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 2023년 8월 19일 ]

[실생] 하월시아 옵투사금 - 밀병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하월시아 옵투사금(밀병)을 모주로 하고, 부주 또한 다양한 옵투사금을 활용해서 수분을 했고, 금변이종을 꽤 많이 받아냈다. 파종한 씨앗이 많아서, 입식한 개체수도 적지 않은데, 총 5개의 화분에서 약 25개의 실생 옵투사금이 자라고 있다. [ 2023년 8월 19일 ] [ 모주 모습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34634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밀병금 [ 작성일 : 2023년 5월 9일 ] 하월시아와 함께, 주중 하루 휴가를 보내고 있다. 모주도 아름답지만, 작년에... blog.naver.com

[실생] 하월시아 뮤턴트 - 이반야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뮤턴트인 이반야를 실생 할 경우 재미있는 모습들이 심심치 않게 발현되곤 한다. 따라서 지양에서 구입한 이반야를 모주로 여러 부주를 조합하면서 수분했던 기억이다. 꽤 많은 씨앗을 파종했고,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눈여겨보고 있는 것은 두 개의 화분 중에서 두 번째 화분의 녀석이다. 통통한 뒤창도 기대해 본다. [ 2023년 8월 19일 ] [ 모주 모습 - 2023년 8월 19일 ]

[실생] 하월시아 농백운콤프토니아系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잎장의 무늬가 아름답고 구름과 같은 운도 새겨지는 콤프토니아를 모주로 수분, 파종, 그리고 입식한 녀석들이다. 특히 3시 방향의 개체들이 나중에 어떤 무늬를 보여줄지 지켜보고 있다. [ 2023년 8월 19일 ] [ 모주 모습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58132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농백운 [ 작성일 : 2022년 5월 22일 ] 나뭇잎 무늬에 흰색 구름이 깃든 창이 매력인 녀석, 2년 반 동안 잘 보살피...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hyb. - 성영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오랜만에 토요일에 집에 머물고 있으면서 그간 안쪽에 있어서 사진으로 잘 담지 않았던 몇몇 녀석들도 성장 과정 기록 삼아 몇 장 담아봤다. 피그마에아 교배종인 "성영금" 모습이다. 약간 후발성 백금을 보이는 녀석인데, 호반이면 좋겠지만 아직 산반금에 머물고 있다. 성장하면서 잎장 크기를 키우기보다는 탑을 쌓듯이 자라는 것 같기도 하다. 계속 탑을 쌓는다면 내년에는 부득이하게 코어링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작년 요맘때 뿌리가 부실하고 흔들거림이 살짝 느껴져서 베란다에서 요양 중이데, 분갈이 없이 다시 잘 안착하고 성장을 지속 중이다. [ 2023년 8월 19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42235 하월시아 피그마에아Hyb - 성영금 피그마에아 교배종으로 판단된다. 옅지만 그물망 무늬가 인상적이고, 금분 포도 적당해서 식구로 맞이 했던... blog.naver.com

하월시아 바디아 - 브라운스타(Brown Sta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함께한 지 4년이 조금 안 되는 바디아, "브라운스타(Brown Star)" 모습을 담아 본다. 2019년 겨울(11월), 한참 바디아에 관심이 있었을 때였고, 여러 실생 조합을 상상하곤 했던 시기였다. 일반적인 색감이 아닌 보드랍고 따스한 브라운 색감을 조합하면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서 함께한 녀석으로 기억한다. 뿌리내려서 활착 된 소묘들도 있었지만, 고유의 부드러운 색감을 유지했지만 떼어낸지 얼마 되지 않았던 자구를 식구로 맞이했다. 바디아의 특성상 뿌리 내림이 그리 빠르지 않았고, 활착 하는 데 4~6개월은 걸렸던 것 같다. 그러던 녀석이 자구를 내어주어 분리해서 이제는 모주와 자구가 함께 서로 성장을 다투고 있다. 다만, 올여름 지나면서 약간의 탈수 증상이 생겨서 색감이나 통통함은 잃었다. 아무래도 최근 고온이 지속되면서 잠깐 탈수가온 듯한데, 뿌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짐작한다. 내년봄까지는 멋진 색감과 수형을 후대에 물려주길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여름의 막바지 시기인데, 다시 한여름으로 돌아온 듯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기온이 최고점에 다다른 지금, 베란다의 기온은 37.5도를 넘어서고 있다. 그래도 습도는 50% 이하라서 그나마 사람이든 식물이든 견디고 있다고 생각한다. 뜨거운 여름, 그래도 차가운 커피 한잔과 함께 베란다 하월시아들과 눈 맞춤을 해본다. 그리고 자주 담아주다가 자구를 여럿 품고 삐딱해진 이후 담아 주지 않던 옵투사의 모습을 햇살과 함께 몇 장 담아서 기록으로 남겨둔다. 하월시아 옵투사 블루렌즈(Blue lens), 이 녀석은 특히나 빛을 받을 때 한껏 제멋을 발산한다. 봄에 관상미를 위해 바꿔준 토분과도 잘 어우러진다. 오래도록 곁에 머물며, 베란다에서 보내는 시간을 나와 함께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 2023년 8월 19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20968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 작성일 :

하월시아 데케나히 - 흑호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중소형종이면서 검은색 바디색감과 자선과 백은 도트, 그리고 안정된 수형 등 장점이 많은 품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흔치 않은 바디 색감은 유전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속적으로 실생에 투입하고 있고, 이 녀석을 모주로 한 실생 파종묘가 이미 베란다 한구석을 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파종통에도 올해 채종한 씨앗이 발아에 이어 성장을 시작하고 있다. 2019년 카페 오프라인 판매전에서 들였던 아이이고, 그 때나 조금이나 높지 않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지만, 설령 실생이 아니더라도 자람에 있어 부침도 적고 중묘이상이 되면 색감과 수형 등 그 어느 면에서도 관상미가 충분한 녀석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체로 성장했고, 자구를 달았지만 분리해서 키울지 군생으로 키워볼지 고민 중이다. 아무래도 가을이 되면 분갈이 시점도 도래하기에. 아무래도 분갈이하면서 자구 분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때까지 기운 잃지 말고 잘 자라

하월시아 위미hyb - 빙상의무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0일 ] 이름이 좀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얼음판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한 무늬(氷上の舞)를 뜻하고 그에 걸맞은 무늬를 특징으로 하는 녀석이다. 이름이 다소 길지만 식물이 가진 그 특징을 녹여내는 것이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닌 만큼, 충분히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함께한 지 3년 반인데 자람이 썩 좋지 못해서 제대로 된 성체까지 키워내지 못했고, 작년 겨울에는 자구를 달면서 그나마 있던 세력마저 약해져서 뿌리를 모두 잘라내고 1/3 가량의 잎장도 떼어내는 대수술을 강행했었다. 떼어낸 잎장은 동백나무 화분 위에서 뿌리를 몇 개 내리고 있고, 모주와 자구는 새 뿌리를 내리면서 이 더운 여름에도 이전에 없던 활착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위미계열의 아이들은 여름에 탈수가 잦은 편이다. 그럼에도 새 뿌리를 통해 오히려 살을 찌우고 있어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마도 올 겨울이면 얼음창과 함께 그 위를 수놓는 본 무늬를 감상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난(蘭)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0일 ] 지난 성장기 모습을 담은 지 두 달이 안되었지만, 워낙 예뻐라 하는 소묘라서 주말 아침에 현재 모습을 담아 봤다. 여름을 보내면서 탈수 증상은 커녕, 포동포동 살을 계속 찌우고 있다. 봄에 수형을 위해서 잎을 여러 개 떼었음에도 충격 먹지 않고 지금까지 잘 자란다. 품종 자체가 적응력이 좋아서 예상컨대 앞으로도 쭉 부침 없이 자라줄 것이라 확신해 본다. 성장할수록 하트모양의 넓은 창에 명도 높은 굵은 백선이 비정형으로 큰 획을 그리듯 자라는 모습에 오늘도 미소 머금게 된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817383 하월시아 코렉타 - 난(蘭) [ 작성일 : 2023년 6ㅇ눨 23일 ] 하월시아 품종 중에서 로젯형 중에서는 "코렉타(Correcta)"를 ... blog.naver.com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Auror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0일 ] 하월시아 농장을 잘 모르던 시절, 인터넷을 통해서 하월시아를 구입하곤 했었다. 구입 방식이야 어찌 되었던 새로운 식구를 맞이할 때의 흥분과 기대감은 지금보다 낮지 않았던 것 기억이다. 하월시아 만상 오로라(Aurora)를 본인이 구입 사이트에서 구매이력을 검색해보니, 구입일은 2018년 5월로 확인된다. 그렇다면 아래 사진의 하월시아 오로라는 약 5년 넘게 함께해왔다고 할 수 있겠다. 추정컨대 이 녀석의 태생은 아무래도 조직배양묘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긴 하다. 함께한 지 4년 정도가 흘렀던 작년봄부터 히월시아 만상 오로라 고유의 무늬가 비치기 시작했고, 그 뒤로는 신엽에서는 계속 고정 또는 발전된 형태의 무늬와 함께 잎장을 늘려가고 있다. 초기에 무늬 발현도 없고, 성장 과정에서 부침도 많아서 어찌 보면 천대했었는데, 지금 무늬를 보면서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줬어야 하는 후회와 미안함이 들곤 한다. [ 2023년 8월 19일 ] [

[일상] 하월시아 페어리(Fairy)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0일 ] 하월시아의 새 뿌리를 내리는 과정과 그 기다림의 시간은 생각보다 더디 간다. 페어리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고, 노심초사하는 시간을 약 두 달을 보내고서야 살을 찌우면서 예전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었다. 지난 6월의 기록 이후 두 달이 지난 지금 모습을 보니, 그 사이 살을 더 찌워서 이제는 과거 수축되었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아마도 지금 나오고 있는 속잎장 2~3개가 모두 제 자리를 잡는 시기에는 회색빛 바디 색감과 함께 준성체의 무늬를 한껏 뽐낼 것으로 생각된다. [ 2023년 8월 19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1937634 하월시아 - 페어리(Fairy) 강렬한 무늬가 시선을 잡는 아이가 있는 반면, 은은하게 내비치는 신비로움이 매력인 것도 있다. '페...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올라소니hyb.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0일 ] 예전, 뿌리 없이 떼어낸 자구를 활착 시키는 것을 많이도 두려워했었다. 물론 지금도 두려움이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전 단계를 잘 준비하고 조바심 내지 않고 기다리면 하월시아는 그 보답을 분명히 한다는 믿음이 생겼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 하겠다. 지난 7월에 분양시점부터 중간 활착 모습을 기록했고, 그 시점에서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이전대비 훨씬 더 활착 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앞으로 약 두 달 정도 지나, 지금 나오는 신엽이 자리 잡는 시점이 되면 소묘이지만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때까지 성장 기록을 한 달 간격으로 남겨서 혹시 본 피드를 보는 이에게 미천하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2023년 8월 19일]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830347 하월시아 올라소니(Ollasonii)hyb. 금 [ 작성일 : 2023년 7월 24일 ] 지난 5월, 쿠페리 계열의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아이스 버던트(Ice Verdant)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0일 ] 농장의 실생품 하나하나를 살피다가 창의 형태와 수형, 그리고 색대비에 반해서 함께하기 시작했던 농장 실생 단일묘의 성장 모습을 기록해봤다. 피드 게시이후에 명명을 위한 고민을 계속했고, 오늘(2023년 8월 22일) 이름 후보군을 추린 후에 지인들에게도 의견을 구하고, 또 농장에도 제안하면서 최종 확정을 했다. 최종 명명한 이름은 "아이스 버던트(ice verdant)"이다. 얼어 붙은 눈사이에 피어오르는 식물의 초록을 연상할 수 있는 단어 조합이고, 이 픽타의 대표적인 모습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잎장 크기가 대형종으로 자라진 못할 것 같지만, 지금의 색감과 수형은 눈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흔치 않은 진한 녹문은 광량이 높아지면 검붉게 단풍이 들고, 이 색감과 얼음창이 대비되면서 다른 픽타에서는 보지 못하는 색대비를 만들어 낸다. 물론 단풍이 안 들었을 때는 녹색과 흰색의 대비가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잎장을 늘리고 살을

[일상] 하월시아 옥선 - 콩게스타 복륜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0일 ] 하월시아 옥선의 상단 창의 형태가 "8"자 혹은 여기 모양으로 자리 잡은 옥선 형태를 "콩게스타(Congesta)"라고들 부른다. 정확한 어원은 모르겠지만 병목 현상을 만들 듯 가운데가 움푹 들어갔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이런 콩게스타 혹선 중에 양쪽 가장자리에 수레바퀴 자국처럼 금변이가 들어간 옥선금을 "콩게스타 복륜금"으로 칭한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16276 하월시아금(錦, Variegata) 분류 [ 작성일 : 2023년 4월 23일 ] 하월시아의 관상미를 끌어올리는 것 중에 금(錦, Variegata) 변이를 빼놓을... blog.naver.com 아래 개체는 " 콩게스타 복륜금" 이전 피드에서 보이던 첫자구이며, 초반에는 복륜금의 금변이가 있다가 점차 호반금으로 바뀌고 있다. 간혹 이런 금변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다. 다만, 신엽의 호반금에서 녹색 부분이 다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 - 줄리엣(Juliet)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1일 ] 하월시아 중에 로젯을 형성하는 품종들의 잎 형태를 잎끝으로, 그리고 가로 세로 길이를 통해 구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잎끝은 마지막 방향이 하늘로 향하느냐, 아니면 반대로 수평 또는 땅으로 향하느냐로 볼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후자를 선호한다. 그리고, 잎의 가로와 세로 비율 측면에서 세로가 길면 세엽으로 구분하고 가로길이가 길면 환엽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세엽이든 환엽이든 잎의 측면은 자로 그은 듯 직선이 아니라,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정도나 굴곡도 있을 수 있다. 잎의 모양에 대해서는 분명 취미가마다 호볼호가 있고, 본인은 정삼각형에 잎장을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편인 것 같다. 물론 잎이 가진 무늬와 특징에 따라서 세엽이 잘 어울릴 수도, 환엽이 잘 어울릴 수도 있어서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꼭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다른 취미가들처럼 세엽보다는 환엽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어제

하월시아 만상 - 망향(望鄕)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1일 ] 하월시아 만상을 키우기 시작했던 초반부터, 왠지 모르게 "망향(望鄕)"은 계속적으로 동경하는 품종이 되어 왔었고, 농장에서 구하기 쉽지 않아서 2020년 10월경에 인터넷으로 조직배양묘를 구입하여 키워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조직배양이 아닌 자연 번식묘를 지난 주말에 새로 식구로 맞이했다. 20년 4월에 구입했던 조직배양묘는 다른 조직배양묘와 달리 빠르게 환경을 적응했지만, 수개월이상 얼음땡 상태로 자람이 없었다. 그린 시간을 다 보내고 작년부터는 발전시키는 무늬를 가진 신엽을 내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주위에도 조직배양 "망향"은 구입 추천을 하기도 했었다. 허나, 방심했었나 보다,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잎장 하나씩 노란색 원형이 생기면서 타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주변 그 어떤 녀석도 이런 현상이 없는데 왜 그럴까라는 의문과 함께, 과거 기억을 다시 떠올리면 가끔씩 조직배양묘에서 잘 생기는 세균성 병변인 듯하다. 맞다, 예전에 조직배양묘

하월시아 만상 - 지양실생(Cool系, Ⅲ)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1일 ] 하월시아 만상 중에 유독 지양 실생인 쿨(Cool) 계열의 조합이 내 취향을 저격해 왔고, 아래 새로 식구로 맞이 한 개체를 포함하면 총 세 개의 실생 단일묘와 함께 하게 되었다. 참고로, 세 개의 쿨계 실생 중에서 한 녀석은 "아스트론(Astron)"으로 명명했고, 다른 녀석은 백운이 짙은 아이라서 그 특징을 딴 이름을 곧 붙이려고 생각 중이었다. 그런던 중에 식친분의 만상을 대신 골라드리려고 실생판 뒤지다가 예전부터 봐왔던 이 녀석을 짚어 들었고, 우여곡절 끝에 계획과 달리 지금 내 곁에 있게 되었다. 이 녀석은 한 가지 특출 난 특징이 있다기보다는 좋은 형질을 두루 가지고 있는 만상이다. 다만 현재는 입장 크기가 보통인 상황이라서 앞으로 입장의 크기가 커질 수 있느냐가 관상미의 관건일 것 같다. [ 2023년 8월 21일 ] [ 2023년 8월 20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3814086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 다듬기 [내부링크]

모든 식물이 그렇지만, 하월시아에게도 여름철과 같은 지속되는 고온은 자칫 성장을 멈추게 하고 아주 심한 경우는 기존 뿌리를 모두 잃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여름은 하월시아를 키움에 있어서 쉽지 않은 계절임이 분명하다. 여름을 보내고 있는 하월시아들은 예의주시하면 살펴왔었고 그중 옥선 "콩게스타 복륜금"은 상태가 썩 좋지 않음을 몇 주 전부터 확인하고 체크했었다. 흔히 짐작할 수 있는 하월시아의 안 좋은 상태는 잎이 수축하면서 고정되어 있던 식물이 흔들리는 것이고, 관수 이후에도 흔들림이 지속된다면 상태를 확인하고 분갈이를 하면서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조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참고 : 하월시아 키우기 카테고리, 뿌리내리기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26244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내리기 [ 작성일 : 2023년 5월 7일 ] 하월시아는 식물이고, 식물은 기본적으로 뿌리를 통해서 흙에 있는 수분과 양... blog

[일상] 하월시아 그린젬hyb. - 스위스(Swiss) [내부링크]

며칠전 아침 담아 본, 그린젬 하이브리드 "스위스(Swiss)" 모습을 올려 본다. 조금은 까칠한 녀석이라서,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늦봄이지만 분갈이와 뿌리를 다듬어서 새 뿌리를 받았었다. 그렇지만 조금 이른 더위에 혹시나 하는 상태가 안 좋아질까 염려도 되었던 녀석이다. 거기다 여름에 광량이 높아지고 성장을 일시적으로 멈출 경우에는 아래 사진처럼 약간 갈변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래서 더 세심하게 상태를 살폈던 것 같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이 2차 장마가 시작되면서 슬슬 끝이 보이고 있다. 아직 갈변 흔석은 남아 있지만, 이번 주말 관수 이후부터는 그 흔적을 모두 없애고 초록빛 영롱함이 더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2023년 8월 23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139072 하월시아 그린젬hyb. - 스위스(Swiss) [ 작성일 : 2023년 5월 13일 ] 주말아침, 하월시아 "그린젬 하이브리드(Gr

하월시아 옵투사 - 젤리피쉬(Jellyfish) [내부링크]

하월시아 옵투사 교배종 중에서 조금은 독특한 외모를 가진 녀석이 있다. 그 외모 덕에 불리는 이름도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제목에 기재한 것처럼 해파리의 영문인 "젤리피쉬(Jellyfish)", 그리고 또 하나의 이름은 "찹쌀떡(찹쌀떡)"로 불린다. 둘 다 괜찮은 이름이지만 개인적으론 "젤리피쉬"가 조금 더 어울리는 느낌이다. 독특한 외모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보통 옵투사의 잎이 삼각기둥 형태라고 할 때, 바깥쪽이 통통하기보다는 안쪽면이 통통해져서 불룩해진다고 표현하면 맞지 않나 싶다. 성장할수록 더 볼록해지고, 광량을 줄이면서 사이즈를 키울 경우는 투명함이 더해지기에 반짝반짝 윤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볼록한 창이 크기 또한 작지 않아서 성체의 젤리피쉬가 조명을 받거나, 햇빛이 투과되는 상황에서는 정말 보석처럼 영롱한 느낌을 주곤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꽤 인기가 좋았고 분양가도 적지 않았었지만, 조직배양 번식묘가 시중에 풀리면서 크게 문턱은 낮아진 느낌이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농백운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6일 ] 자라온 시간을 반영하듯,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름처럼 "진한 백운(하얀 구름)"이 조금씩이나마 넓게 자리 잡고 있는 콤프토니아 모습이다. 이 녀석은 콤프토리아이면서도 코렉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아주 단단한 바디, 고급스러운 블루창, 나뭇잎과도 유사하지만 또 다른 굵은 백선, 그리고 이 위에 드리운 진한 백운이 매력인 품종이다. 그렇게 자기만의 매력을 한껏 뿜어내 왔는데, 어느 순간 떼어 내기 어정쩡한 곳에 자구를 달았다. 볼 때마다 이 자구를 떼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군생으로 키워야 하나 고민 고민하는 데, 현재로서는 그냥 군생으로 키울까 싶다. 며칠 전 담았던 아래의 사진을 보면 이상하리만큼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훨씬 더 포근하고 따스함을 풍긴다. [ 2023년 8월 23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058132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농백운 [ 작성일 : 2022년 5월 22일 ] 나뭇잎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렌즈 [내부링크]

하월시아는 하나하나 각기 개성과 멋을 품고 있기에 더욱더 자식 같은 아이들이라고 할 수 있고 마치 어느 하나 아프지 않은 손가락없듯 모두 소중한 아이들이다. 그래도, 몇몇 녀석들은 눈길이 자주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모두 소중한 하월시아들 속에서 내 시선을 자꾸 빼앗는 녀석 중에 만상 "오로라 렌즈"로 포함된다. 초봄에 분갈이후 아직 완벽한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뿌리는 잘 활착되어 단단히 고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여름의 끝이 보이는데, 가을부터 겨울까지 성장기동안은 잎장의 크기도 키우고, 오목한 렌즈창이 조금은 볼록창으로 바꾸면서 중묘다운 모습으로 자라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건강한 시간을 함께하게 되면 과연 내년 봄의 모습은 어떨까 상상하며, 아침 출근전에 담았던 사진을 성장기록으로 남겨서 기록해본다. [ 2023년 8월 25일 ]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815078 [일상] 하월시아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야상의숲(Night Forest)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8월 26일 ] 올해 여름을 돌이켜보면, 매순간 혹시나 키우는 하월시아들에게 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 보낸 것 같다. 그 정도로 조금은 혹독한 여름이었다고 판단한다. 장마기간은 이슈가 안 되었지만, 장마 이후 오랜 기간 초고온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더 노심초사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현재까지는 소묘와 유묘를 포함해서 약 300여 개의 화분 중에서 아주 약한 탈수 증상을 제외하면, 뿌리가 완전히 녹아내려 시급한 조치를 취한 녀석은 한 개 정도로 그럭저럭 여름을 마무리하는 것 같다. 물론, 상태가 조금 안좋아 보이는 녀석 한두 개는 있지만, 뿌리 소실이 없음을 확인했기에 그 녀석둘은 약 2주 후에 분갈이를 해주면서 상태를 점검하면 되는 수준이다. 올 여름에 예의주시한 하월시아는 특히 올해 봄과 여름에 분갈이를 진행한 녀석들이었다. 처음 내린 뿌리들이 혹시나 예상치 못한 초고온현상에 다시금 소실되면, 이후 성장에는 조금 타격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프리즘(Prism)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6일 ] 하월시아를 키울 때 1년중 제일 조심스러울 수 있는 계절을 보냈기에, 요사이 식집사의 일상은 한 녀석 한 녀석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것이다. 본인이 함께하고 있는 하월시아들이 자라는 환경은 '거실 창가'와 '베란다'인데, 비록 공간이 다르더라도 여름 보내기에 있어서만은 거실에 있는 녀석들과 베란다에 있는 녀석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보통의 가정이라면 대부분 사용하는 계절 가전인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실에 있는 하월시아들도 베란다와 마찬가지로 고온을 그대로 버티면서 여름 나기를 하고 있다. 어찌 되었건, 올해도 대부분의 하월시아들은 큰 시련 없이 잘 버텼고, 초여름까지 분갈이를 해줬던 녀석들은 오히려 뿌리를 새로 내리면서 살을 찌우기도 했다. 어찌 보면 조금 험한 환경에서도 기본 조건과 관심, 그리고 돌봄만 있다면 씩씩하게 자라면서 제 멋을 뽐내는 식물인 것 같다. 아래 사진은 본인이 명명한 농장 실생 단일묘인 "코렉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신드라(Syndra)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6일 ] 하월시아 농장의 번식판에서도 세 개 남았던 녀석 중에서 상처 없고, 수형이 잡혀 있는 녀석을 아들과 함께 골라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스프링복스 계열의 농장 실생묘 "신드라(Syndra)"의 성장 모습을 기록해 본다. 다른 하월시아와 마찬가지로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볼록한 잎의 윗면이 조금이지만 움푹 파인 듯한 모습이 되곤 하는데, 다행히 이 녀석은 포동 포동 함을 잘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여름 강광을 받아서 흑자색으로 물듬도 유지하고 있어서 색대비는 오히려 더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가을에는 이글거리는 자문의 색대비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색이 빠지더라도 조금 더 성장에 신경을 쓸까도 생각 중이다. "마계"유전자를 가지고 있기에 성장이 엄청나게 느리지만, 그래도 성장 시기에 광량을 조금 줄여주면 녹 빛이 살짝 비치면서 잎장을 조금은 길게 내민다. 성체의 경우는 이것이 수형을 망치는 요인이 되지만, 소묘나 종묘일 때는 오히려 잎장 길이를

하월시아 만상 - 우도금(Udo錦)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6일 ] 하월시아 만상 교배종 중에서 창의 크기는 작더라도 성체의 덩치로는 현존 만상류 중에 가장 큰 것이 "우도(Udo)"라고 할 수 있다. 약간은 잎장이 길어지는 장(長)엽 형태이며, 위쪽 창이 좁아지는 어찌 보면 항아리형 만상이다. 허나 콩나물처럼 길쭉해지는 것이 아닌 바나나처럼 통통해지는 잎장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길이가 15cm를 넘기더라도 웅장한 관상미를 보여준다. 또한, 이렇게 잎장 하나하나가 굵고 길다는 것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금변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상 만상을 창의 무늬를 감상하는 품종이라 단엽(잎의 길이가 짧음) 대창(위쪽 절단면과 같은 창이 큼)을 선호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보통의 경우 금변이가 있어도 관상가치가 아주 크게 올라가진 않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우도금"의 경우에는 금변이의 다양한 색감을 오로시 감상할 수 있기에 산반금이나 호반금이 함께한 경우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함께한 녀석은

[일상] 하월시아 무티카hyb - 마이티스타(Mighty Sta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7일 ] 반려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까지도 "하월시아"라는 식물의 다양성과 고유의 매력들은 잘 알려지진 않은 것 같다. 엄밀하게 따지면 "하월시아(Haworthia)"라는 단어조차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것이 현실이고, 나또한 주위 지인에게 하월시아를 설명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아! 다육이 말하는 거구나? 알지.. 다육이! 우리 집에도 있어... " 수준이다. 그래도 국내 최대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에서는 여러 가지 유통 채널과 매체를 통해서 하월시아라는 인식 자체를 늘리는 활동을 벌이고 있고, 그 덕에 국내 검색량과 관심은 조금씩이나마 살아나고 있음을 체감한다. 여기에 가속을 붙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여러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하월시아 전문 농장은 농장대로 영역과 역할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고, 취미가는 취미가로써의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두 영역의 교차 부분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일상] 하월시아 옥선 - 이케다실생(A-72)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7일 ] 하월시아 옥선은, 만상과 마찬가지로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굉장히 낯선, 그리고 독특한 형태의 하월시아라고 할 수 있겠다. 하월시아종류 중에서 옥선(玉扇)은 한자 표기에서 알 수 있듯 흔히 우리들이 알고 있는 여름에 사용하는 부채의 펼친 모습이며, 외래어 표기 "Trucata"는 라틴어 유래이고 잘린 모습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를 종합하면 일자로 펼쳐지는 부채 모습으로 자라면서 상단부는 잘려진 듯한 모습이 그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하월시아 옥선(玉扇)의 관상미는 하월시아 공통적으로 여겨지는 덩치(크기)와 안정된 수형에 더하여, 잘린 단면에 새겨지는 무늬와 색감, 그리고 그 무늬가 다양하게 표현되도록 창의 크기가 좌우한다. 즉, 큰 덩치에 햇볕은 받는 창의 색감, 무늬, 형태, 입체감 등이겠다. 기다리긴 오래 기다렸지만, 함께 한지는 한 달 정도밖에 안된 아주 작은 옥선 자구의 모습을 성장 기록으로 남겨본다. 아래 모주의 모습을 링크와

하월시아 만상 - 자만상(紫万象)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3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가장 특이하게 여겨지는 부류가 "만상(万象, maughanii)"인 것 같다. 정확한 어원을 알지는 못하지만 한자어인 "만상(万象)"은 여러 가지 형상을 뜻하는 "삼라만상(森羅萬象, 森罗万象)", 그리고 한편에서는 "상(象)"의 의미를 동물인 "코끼리"로 보고 만상의 모습이 코끼리의 발과 닮았다며 굵은 줄기에 평편한 발바닥을 뒤집어 놓은 듯하다고 해석하는 것 같다. 어느 것이든지 하월시아 만상이 가지는 외형적 특징과 관상미를 담아낸 표현으로 생각된다. 기존 T 스토리 블로그에서도 함께하는 식물을 모두 게시하진 않았기에, 게시하지 않은 녀석들도 찾아서 공유해 보려고 한다. 그런 취지에서 베란다를 살피다가 오늘은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자(紫, 보라색, purple)선이 새겨진 만상인 "자만상(紫万象)"을 기록으로 담아 본다. 하월시아 자만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상 중에 명명된 여러 개체들이 있다. 생각나는 것으로 나열하면

하월시아 만상 - 자호(紫虎) [내부링크]

[ 2023년 8월 28일 ] 앞서, 하월시아 자만상(紫万象)에 대해서 게재한 후, 자만상 계열이라고 할 수 있는 하월시아 만상 자호(紫虎)의 성장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하월시아 만상 - 자만상(紫万象) [ 작성일 : 2023년 8월 23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가장 특이하게 여겨지는 부류가 "만상(万象, mau... blog.naver.com 하월시아 만상 "자호(紫虎)"는 다른 만상들에 비해 조금 늦은 시점에 함께 하기 시작했다. 작년 4월로 기록하고 있으니, 집에서 함께한 지는 이제 16개월 정도인 듯하다. 예전부터 함께하고 싶은 만상이긴 했으나, 아무래도 창의 크기의 한계가 있는 점이 있고, 이후 실생에 자선만 넣는다면 다른 만상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조금 늦게 함께하기 시작한 "자호(紫虎)"였기에, 식구로 들일 개체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꽤 고심을 했었다.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법인지양)에 있는 적지 않은 개체들 하나하나 거의 모두를 꼼꼼

하월시아 코렉타 - 샹들리에錦(Chandelier va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8일 ]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법인지양)에서 실생한 녀석들 중에서는 비록 이름을 지어지지 않았어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귀한 개체들이 적지 않다. 아래 분양 기록으로 남기는 "하월시아 코렉타금(Correcta var.)"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글 발행 이후, 걸맞은 이름을 계속 고민하다가, 농장에 제안한 후 "샹들리에(Chandelier)"로 잠정 결정했다. "샹들리에(Chandelier)"라는 이름의 의미는 세 가지 측면에서 검토했으며, 첫째 거인병계 실생 중에 일부 보이는 특징인 비드가 잎 전면에 빼곡한 점, 둘째 대형종이며 잎장이 왕관처럼 하늘을 향해 솟은 채로 차곡차곡 쌓이고, 셋째 이면금을 가지고 있어서 뒤창으로 들어오는 빛 덕분에 전면 비드는 불을 켜놓은 샹들리에처럼 환하게 빛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분양받은 "하월시아 코렉타(Correcta)"는 본인이 굉장히 좋아하는 하월시아 종류 중에 하나이다. "코렉타

하월시아 - 파라다이스 플라워(Paradise Flowe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8일 ] 하월시아 실생가 중에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으로 알고 있는 레니(Renny)의 실생품으로 알고 있다. 이 녀석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법인 지양)을 방문했을 때, 자구를 통해 산반이나 호반금을 노리면서 실생도 도모하기 위해 함께 하기 시작했다. 2020년 9월 말에 함께하기 시작했으니, 약 3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것 같다. 하월시아는 종류에 따라 성장 속도가 틀리고, 자구를 내는 습성도 크게 차이가 나는 데, 이 녀석은 자구를 한 번에 다량으로 내진 않지만, 빠르게 내는 편으로 판단된다. 3년 동안 두 차례 자구를 달았고, 각각 두 개의 자구를 내어주었다. 하월시아 파라다이스 플라워의 구입 시점의 모습과 1차 자구의 모습 그리고 2차 자구 분리 후 모주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2차 분리 자구는 무지성이 강해서 젊은 취미가분께 나눔을 진행해서, 사진으로 담진 않았다. )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법인 지양)

하월시아 만상 - 백묘(白妙, Ⅰ) [내부링크]

[ 2023년 8월 29일 ]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오래된 유명 품종들이 상당히 많이 있고, "백묘(白妙, Shirotae)"도 그중에 하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얼마나 이 품종이 인기가 좋았으면, 작출 초기에 취미가들의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니 조직 배양을 했고, 얼마나 조직배양을 했으면 그 과정 속에 슈퍼 클론에 해당하는 "비취룡(翡翠龍)"이라는 품종도 탄생되었으니, 인기도를 짐작할 수 있겠다. 하월시아 만상 "백묘(白妙, Shirotae)"는 예상했겠지만 일본 실생가(야마모토)의 실생품이며, "백묘(白妙)"라는 이름을 보더라도 일본 내에서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하월시아에도 "난(蘭)"에서 사용하던 명칭 또는 이름을 가져오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백묘(白妙)"또한 일본 한란의 품종 중 하나이기도 하고, 겹꽃이 피는 벚나무의 품종명에서 동일한 이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난(蘭) 취미가들이 해석하는 "백묘(白妙)"의 뜻을 "나무껍질(섬유)로 만든 흰색 천"으

하월시아 만상 - 백묘(白妙, Ⅱ) [내부링크]

[ 2023년 8월 29일 ] 하월시아 만상을 키움에 있어 중복(동일 품종을 2개이상)으로 키우는 개체는 이 녀석이 유일한 것 같다. 앞서 처음 식구로 맞이했던 "백묘(Ⅰ)" 기록에 이어, 구입 시점이 얼마 차이는 나지 않지만 두 번째 "백묘(Ⅱ)"를 기록해 본다. 하월시아 만상 - 백묘(白妙, Ⅰ) [ 2023년 8월 29일 ]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오래된 유명 품종들이 상당히 많이 있고, "백묘(白妙, Sh... blog.naver.com 둘째 백묘는 사실 얼마 크지 않은 자구를 분양받았었는데, 지금 모습은 자구가 나오기 시작해서 4년 반 정도 지난 성장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월시아 만상 "백묘(白妙)"는 워낙 많이 번식되다 보니, 개체 간 형질 차이가 좀 있는 편으로 알고 있다. 앞서 전문 농장에서 구입한 녀석과 이 녀석도 조금은 차이를 보인다. 이 녀석은 어릴 적부터 녹문이 있고 백선이 밀도도 조금 더 높은 것 같다. 하월시아 만상, 동일 개체를 두 개나 키우는 이유는

[일상]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은대교(Gintaikyo, 銀帯橋)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9일 ]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의 외형적 특징은 잎에 작은 융기 비슷한 결절과 가장자리에 짧은 돌출부가 있으며 수형은 로제트 형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색상이 갈색, 녹색, 황갈색, 또는 붉은색 등 다소 짙은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 Google 코엘마니오름 검색 이미지 참조 >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의 성장 특징으로는 자생지로는 남아프리카 북부지역일대에서 많이 발견되며, 자라는 속도가 하월시아 만상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느린 축에 속하고, 전부는 아니지만 자구 번식을 잘 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라서 잎꽂이나 코어링(줄기 절단)으로 개체 수를 늘리곤 한다.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 [ 작성일 : 2023년 4월 12일 ] 하월시아는 여러 가지 품종들이 있고, 이들 간의 교배종도 수없이 많아서 다... blog.naver.com 일반적인 하월시아 로젯형과는 외형도 색감도 상당히 다르고,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황금교(黃金橋)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29일 ]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이 최근 일부 해외 국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종 교배를 통해서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관상미를 가져다준다는 점"이라는 의견을 앞서 발행한 게시글에 언급했었다. 이러한 코엘마니오름과 이종 교배종에 대한 열기는 가까운 일본에서도 실감할 수 있고 이미 크게 Boom-up된 상황으로 생각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나라에는 영향 자체가 있을 지도, 영향이 있다면 언제쯤일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국내 하월시아 인지/관심/탐색 층이 워낙 적어서 예측이 힘들다는 것이며, 그래도 국내 일부 매니아 층에서는 코엘마니오름과 로젯형 하월시아들을 이종교배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확인된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코엘마니오름 교배종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고, 그것을 반영하듯 일본 야후 경매에서도 코엘마니오름 및 코엘마니오름 교배종에 대한 관심과 인지는 상당했다. 이 녀석은 지난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이그니스(Igni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0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서 초가을은 정말 행복한 계절이다. 아마도 뭘 해도 잘 자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하월시아는 좋은 환경을 맞이하고 있는데, 본인은 지난 일요일에 시작된 감기로 6시간마다 해결제와 감기약을 먹고 있는 상황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약기운이 다한 새벽 1시에 해열제를 추가로 복용하며 오한에 떨다가 선잠을 들었다. 하월시아를 기르는 식집사라면, 하월시아 성장과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감기 따위는 걸리면 안 되는데, 아직 고수가 안되다 보니 이렇게 고생하는 것 아닌가 자책도 해본다. 어찌저찌 출근은 했는데, 출근 전에 잠시 베란다에서 하월 시야가 반려 식물로써 내게 주는 힘을 받을까 싶어서 두 아이 모습을 사진에 담았었고 이를 게시해 본다. 하월시아 콤프토니아hyb. - 이그니스(Ignis) [ 작성일 : 2023년 4월 23일 ] 하월시아의 관상미는 여러 군데에서 얻을 수 있다. 그래도 대표적으로 꼽는 ...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올드포크스(Oldfolk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0일 ]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올드포크스(Oldfolks)의 성장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그러기에 앞서 올드포크스의 성체 모습이 일부 하월시아 카페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일단은 구글에서 찾은 중묘의 모습을 캡처해 봤다. 출처 : Goolge "Old Folks haworthia" 검색 결과로 확인되는 사진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올드포크스(Oldfolks)"의 외형적 특징은 위 사진에서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을 것 같다. 코엘마니오름 교배종이며, 소형종에 속하며 잎장폭은 그리 넓지 않지만 잎장 가운데 무늬는 금대교나 은대교와 유사한 패턴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특징으로는 성체로 가면 탑을 쌓으면서 동시에 자구를 잘 내어주기 때문에, 분양가는 일본 경매가격등을 볼 때 크게 높지 않은 편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본인과 함께 하는 녀석은 한 취미가의 모주에서 나온 자구 출신이며, 올해 4월에 식구로 맞이했다. 이미 명명된 하월시아의 이름을 해석하는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비비안계(지양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0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여성미가 강한 품종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픽타(picta)"이지 않나 싶다. 잘 자란 소형 또는 중소형 "픽타(picta)"는 여성의 옷자락에 다는 브로치(Brooch) 또는 펜턴드가 땅 위에 떨어진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출처 : Goolge 검색에서 검색해서 일부 발췌한 상품 이미지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겠음) 오늘 기록하고 있는 하월시아 픽타(picta)는 중형~중대형종으로 자라고 있는 녀석이고, 지난봄에 약간의 수축은 있었지만, 기르고 있는 공간에서 제일 좋은 장소를 내어주고 여름을 보냈기에 조금씩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광량을 더 줄였다면 잎장사이는 조금 벌어졌더라도 잎의 폭과 길이는 더 커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단단하게 자라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녀석의 이름을 요새 고민 중인데, 아직 농장과 협의할 매력적인 이름을 추리지는 못했다. 하월시아 종류가 많은 만큼 이미 많은 이름들이 선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타이커피그마에아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일 8월 31일 ] 하월시아 매력 중에 금변이가 있을 때의 화사함을 빼놓고 이야기할 순 없을 것 같다. 금변이의 여러 형태 중에서 관상 매력이 높은 것으로는 "호반금" 형태를 꼽고, 자구 번식 등에는 "산반금"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월시아금(錦, Variegata) 분류 [ 작성일 : 2023년 4월 23일 ] 하월시아의 관상미를 끌어올리는 것 중에 금(錦, Variegata) 변이를 빼놓을... blog.naver.com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보통 소형~중형의 크기로 자라면서 식집사의 감성을 크게 자극하는 품종이 "피그마에아(pygmaea)"라고 생각한다. "피그마에아(pygmaea)"의 특징은 잎이 일반 다육이들처럼 두껍고, 잎 모양은 하트형 또는 삼각형이며, 전체적인 수형은 로젯 형태를 이룬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대부분의 개체에서는 잎의 윗면을 중심으로 하얀색 또는 투명한 "섬모(털)" 또는 "돌기"가 서너 개의 잎맥과 함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아스트론(Astro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1일 ] 하월시아 종류가 많은 이유는 "자가 수분이 잘 안된다는 기본 특징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다른 개체들과의 수분이 활성화되면서 형질이 다른 개체들의 매력을 느끼게 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법인지양)에서 농장 실생묘들의 유묘~대묘까지의 성장과정을 4년 이상 꾸준히 살펴보면서 본인이 몸소 느낀 것이기도 하지만, 같은 조합에서 나온 녀석들이라도 어느 한쪽을 100% 담는 경우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는 사람의 자녀들이 아빠와 엄마의 유전자를 고르게 받는 것과 비슷하게 여기면 될 것 같다. 물론, 유전적으로 형질의 치우침은 있기 마련이지만 100:0 또는 0:100은 쉽게 보기 힘들다. 본인의 인스타 그램의 대표 사진인 하월시아 만상 "아스트론(Astron)"의 모습을 기록해 보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풀어 보겠다. 하월시아 만상 - 아스트론(Astron) [ 작성일 : 2022년 5월 6일 ] 농장의 실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지양실생(Cool系, Ⅱ)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1일 ] 앞서 하월시아 종류가 많은 이유와 함께 하월시아 만상 "아스트론(Astron)" 모습을 메모했었다. 더불어 실생 조합 시에 치우침은 있어도 100% 한쪽 개체를 유전 받는 경우가 적음을 의견으로 담았었다.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아스트론(Astron) [ 작성일 : 2023년 8월 31일 ] 하월시아 종류가 많은 이유는 "자가 수분이 잘 안된다는 기본 특징에서... blog.naver.com 아래 기재하는 만상은 앞서 예시를 들었던 "아스트론(Astron)"과 같은 실생판, 즉 조합이 같은 품종이다. 물론 모주와 부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 허나, 같은 실생판이었지만, 앞서 게재했던 "아스트론(Astron)"은 무늬에 있어서는 "T-86" 특징이 강했다면, 이 녀석은 "쿨(Cool)" 유전자가 확실히 강하고, 또한 "쿨(Cool)"이 가진 백문과 백운의 특성이 한두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느낌의 실생단일묘라고 생각된다. 앞선 게시물과 비교해

하월시아 키우기 - 반음지 식물, 빛 조절(식물 LED)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8월 31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데 있어서, 중요한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모든 식물에 마찬가지이지만 크게 네 가지를 꼽는다면 빛, 물, 흙, 그리고 통풍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중에서 "빛"과 관련된 몇 가지를 메모하되 자주 듣는 질문을 Q&A 형태로 푸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에 "하월시아와 빛"에 관련된 빈도 높은 네 가지 질문과 이에 대한 생각과 팁(Tip)을 중심으로 평소 의견을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아래 사진은 본인의 키우는 두 가지 환경 중에서 거실 모습을 담았던 예전 사진이다. 일부 바뀐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인 구조는 지금도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곳외에 안방 베란다에도 선반을 활용해서 키우고 있다. 본문의 질문에 대한 의견은 철저히 본인의 생각이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옳고 그름의 척도가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며, 같음과 다름의 이슈로 해석해 주면 좋을 것 같다. Q1) 하월시아는

[잎꽂이] 하월시아 코렉타 - 적부사금 실생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일 ] 하월시아 번식 방법에는 씨앗을 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자구 대기, 모주의 줄기의 생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줄기 커팅을 통한 인위적인 자구 생성, 떼어낸 잎과 뿌리를 통한 번식, 그리고 꽃대나 잎 등을 활용해서 조직을 떼어 생장점을 인위적으로 생성하는 조직배양(Tissue Culture; TC)으로 구분이 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존 본능의 일환으로 발생하는 자연발생 자구를 기다리는 것인 일반적이나, 오랜 시간 기다림이 필요하며 때론 자구를 거의 안 내어주는 개체들도 있어서 인위적인 번식을 시도하게 되는데, 주로 "코어링(coring)", 또는 "커팅( cutting)"이라고 부르는 줄기 절단 방식을 활용하고, 더불어 분갈이 시에 떼어낸 구엽(오래된 잎)의 단면 생장점을 활용해서 자구를 얻어내는 "잎꽂이"도 많이 사용된다. 하월시아 번식 방법에 있어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추가로 기술하겠지만, 간략히만 적어 보

하월시아 만상 - 은룡(銀龍)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일 ] 하월시아의 구입 채널은 크게 세 가지 정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그리고 "취미가 및 커뮤니티"로 분류되고, 해당 채널별로 "오프라인(매장, 행사, 모임)"과 "온라인 사이트(홈페이지, Shop, SNS)"의 접촉 및 구매 방식이 있을 것 같다. 결국 조합으로 보면 2×3으로 6가지 정도가 되는 것 같다. 과거의 히스토리부터 거슬러 오면, 하월시아 초창기는 온라인 마켓이 활성화되지 않았기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서 탐색하고 구매하는 방식과 커뮤니티 모임을 통해서 개인 간 분양 또는 정기 행사에 참여해서 분양받았을 것이다. 지금도 아직 유효한 방식이고, 하월시안(본인)은 아직도 전문 농장에 직접 방문해서 탐색하고 구매 및 수령하는 것을 선호하긴 한다. 하지만, 최근 경향을 조금 달라지고 있다. 해외에서 조직배양을 통해 기존 인기 품목들이 저가로, 그리고 대량으로 공급되면서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비

하월시아 키우기 - 자구분리 · 분갈이(만상 용호)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일 ] "하월시아 분갈이 방법"에 대해서 기존에 작성했던 게시글이 있지만, 자구 분리를 겸해서 조금 더 자세히 공유해 보려고 한다. 하월시아를 기르는 "식집사"라면 "분갈이에 익숙해지는 것"이 "식물을 잘 이해하고 잘 키우는 방법"이지 않나 생각되기도 한다. 예시로 삼은 개체는 "하월시아 만상 용호(龍虎)"이며, 일반 가정에서 자랄 때는 다소 까칠한 녀석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겨우내 살을 잘 찌우던 만상이었는데, 초봄에 자구 세 개를 한꺼번에 달면서 모주가 세력을 조금씩 잃어가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여름이 지난 시점이고, 자구는 아직 어리지만 모주의 세력을 더 잃지 않기 위해서, 자구 분리와 분갈이를 동시에 진행했다. 자구 분리 방법은 "분갈이 없이 심어진 상태에서 하는 방법"과 "분갈이하면서 뿌리를 드러낸 후에 진행" 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분갈이 타이밍이 도래했다면 아무래도 후자가 더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구를 분리하는 방법은 조금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적토마(赤兎馬)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일 ]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게된 시점은 작년부터였던 것 같다. 그래서 작년 여름에 "실버타란툴라" 아주 작은 유묘를 첫식구로 맞이했고, 다른 녀석들은 올해 봄부터 함께하기 시작한 것 같다.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 [ 작성일 : 2023년 4월 12일 ] 하월시아는 여러 가지 품종들이 있고, 이들 간의 교배종도 수없이 많아서 다... blog.naver.com "코엘마니오름과 함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앞선 몇 개의 게시글에도 메모했지만, 자체 매력도 매력이지만 일반 하월시아들과의 실생 조합에서 기존에 보지 못했던 매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취미가들에게도 큰 걸음으로 성큼 다가온 것 같다.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황금교(黃金橋) [ 작성일 : 2023년 8월 29일 ]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이 최근 일부 해외 국가에... blog.naver.com

하월시아 만상 - 헤르메스(Hermes), 잎변이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일 ] 하월시아를 반려 식물 삼아 함께하기 시작할 무렵,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특히나 "만상(maughanii)"을 좋아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그 사랑에는 변함이 없다. 홈페이지를 뒤지며 무늬와 특징을 먼저 살펴보고, 농장에 방문해서 실물을 확인하곤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분양가격이 번식이 많이 된 개체를 중심으로 소폭이지만 하향 평준화되었지만, 수년 전만 하더라도 조직배양묘를 제외하면 다소 부담스러운 분양가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더 하월시아 전문 농장의 홈페이지와 판매 사이트에 업데이트된 품목을 먼저 탐색해서 특징을 판단한 후에 농장에 방문해서는 조금 작은 소묘를 구입해서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던 것 같다. 이렇듯 작은 소묘를 분양받는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조금은 적어지는 대신 성체 모습까지 기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인내심이 필요하기에, 가급적 중묘 또는 중묘에 가까운 개체를 분양받는 것을 추천할 수밖에

[일상] 하월시아 만상금 - 지양실생 백묘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2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과거 가격 문턱이 제일 높았던 품종"이 "만상금"이었던 것 같다. 그만큼 "하월시아 만상"의 인기가 높았고, 여기에 금변이까지 있을 경우는 더 치솟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지금은 조직배양 만상금이 활개를 치고 있어서 처음 하월시아를 접하는 취미가들은 조금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월시아 만상금의 관상미"는 두가지라고 생각되며, 첫째는 잎의 겉면에서 볼 수 있는 금변이 줄무늬의 화려함, 그리고 둘째는 기존 하월시아 만상을 보듯 창의 화려한 무늬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한가지를 더하자면, 창의 화려한 무늬에 녹문이나 자문이 들어 있는 만상의 경우, 금변이가 잎 겉면을 타고 들어오며 창에도 금변이가 수놓아 질 수 있다. "하월시아 만상금의 평가 등급"도 위에서 언급한 잎 겉면의 금변이의 레벨과 함께, 기존 만상의 관상가치처럼 창에 들어오는 무늬의 화려함과 희귀성에 레별 평가도 좌우된다고 보기에, 창에 무늬가 있

[자구]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2일 ] "하월시아 옵투사"는 다른 하월시아에 비해 성장이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월시아 만상"이 최소 10년은 기다려야 한다면, "옵투사(obtusa)"는 4~5년이면 성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품종들이 많다. 오늘은 감기로 시작된 고열이 일주일 만에 차도를 보여, 오랜만에 집에서 하월시아의 자구를 분리했다. 오늘의 대상은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Blue lens)"였고, 기존 게시물 링크는 아래와 같다.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 작성일 : 2023년 8월 19일 ] 여름의 막바지 시기인데, 다시 한여름으로 돌아온 듯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blog.naver.com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블루렌즈 [ 작성일 : 2023년 5월 2일 ] 하월시아 중에 옵투사는 햇살과 함께할 때, 제 멋을 더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blog.naver.com 며칠 전 게시한 녀석이고, 그 글에도 자구를 달아서 수형이 삐딱해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지양실생 선발묘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3일 ]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을 찾을 때면, 거의 빼놓지 않고 들여다보는 곳이 있다. 지금은 리뉴얼 중이라서 어디로 옮길지 모르지만 최근까지는 농장의 구석진 선반 하단에서 비공개로 키우고 있는 공간이 있고, 이곳에는 흙에 심은 지 6~24개월 정도의 아주 어린 실생묘들이 성장하고 있다. 사실 일반 방문자 혹은 취미가들도 발견하기 힘든 곳이기에, 나만의 보물 창고처럼 생각하고 잠깐이라도 매번 들리곤 한다. 약 1~1.5cm 정도의 유모들의 모습과 실행 조합 푯말을 살짝 커닝하면서 유묘에 그 모습들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작업이고, 미래를 위한 작은 공부이기도 했다. 그렇게 몇 해가 지나면, 어리디 어렸던 유묘가 일정 기간 후에 볕이 많은 곳으로 옮겨지고 또 크기도 커지게 되는데, 이때 본격적인 특징들이 나타난다. 그 과정을 수년 동안 지켜보다 보면 마치 내 자식을 키우듯 좋은 형질로 자란 녀석을 만날 수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태양(太陽)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3일 ] "하월시아는 키우기 어렵지 않다"라고 한다. 그 이유는 짐작하건대 관수(물 주기) 주기가 길고 직사광선을 쬐어 주지 않고 햇볕이 통하는 창가에 둘 수 있으면, 화분 크기도 작아서 그렇게 여겨지는 것 같다. 하지만, "하월시아 제대로 키우기"는 생각만큼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된다. 모든 식집사가 겪듯이 아무리 정보를 탐색하고 따라 해도 시행착오를 반복해서 겪게 되고, 여기서 얻게 된 교훈이 쌓인 후에야 조금은 안정감 있게 식생활을 하면서, 하월시아의 매력을 뽑아낼 수 있는 것 같다. 제대로 키우는 방법 중 하나는, 여름이 끝나가면 하월시아들의 상태를 살피며 분갈이가 필요한 녀석들은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1년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9월 초, 가을로 접어드는 문턱이라 오늘도 분갈이를 진행했다. 어제는 집에서 자구 분리 겸 한두 개 화분만을 건드렸지만, 오늘은 분갈이를 하고 싶은 하월시아 개체수가 많기에 하월시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전인미답(前人未到)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4일 ] 하월시아 키우는 시기 중 가장 분주한 계절이, 초봄과 초가을인 것 같다. 초봄은 조금 힘든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건강히 보내기 위해서 바빠지고, 초가을은 여름을 보낸 녀석들의 상태 확인과 내년 여름이 오기까지 긴 성장 시간을 호기를 이용하기 위해 바빠진다. 지난 주말, 집에 분갈이한 녀석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하월시아 픽타 - 전인미답(前人未到)"이며, 다른 픽타들에 비하면 그래도 최근에 함께한 녀석으로 2020년 11월부터 내 곁을 지키고 있다. 약 4개월 전 모습을 보면 봄이 되어 살을 찌우며 녹선이 짙게 창 도트 사이로 뻗어내던 녀석이다. 하월시아 픽타 - 전인미답(前人未到) [ 작성일 : 2023년 5월 15일 ] 하월시아의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는 일련의 활동과 개체를 흔히 "실... blog.naver.com 여름을 보내면서 덩칫값 못하고 조금 힘이 들었는지, 녹선이 자선으로 진하게 물들며 색대비는 좋아졌지만, 보기 좋은 떡

[일상 ]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선발 단일묘)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4일 ] "하월시아의 성장 속도"는 익히 듣었을 것이고, 또 실제 곁에 두고 관찰해 봤기 때문에 모두 잘 알겠지만, "상당히 느린 축"에 들어간다. 그래서 당연히 하루 이틀 정도의 시간 만으로는 미세한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거나 최소 한 달 이상의 기간을 두고 "기존 모습에 대한 기록"과 "현재 모습"을 비교 관찰한다면 구체적인 "변화와 성장 수준을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 여기에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선발 단일묘)"이며, 지난 5월 31일에 모습을 게시했던 기록이 있는 "픽타"이다. 거의 4개월 전의 모습이기에 비교를 통해 변화를 체크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 같다. 하월시아 픽타 - 지양실생(선발 단일묘) [ 작성일 : 2023년 5월 31일 ] 하월시아 키우기 시작하면서 초반에는 '만상'과 '피그마에아... blog.naver.com 과연, 4개월 전의 모습과 비교해서 어떤 변화가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내부링크]

한 달 전에도 성장 모습을 기록으로 담았었던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 퀸(Aurora Queen)"이지만, 최근 색감이 더 예뻐져서 한 번 더 담아 본다.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오로라퀸(Aurora Queen) [ 작성일 : 2023년 8월 1일 ] 어제 여름이지만, 오랜만에 물을 흠뻑 주고, 오늘 아침에 담아본 녀석이다. ... blog.naver.com 하월시아 만상 중에서 "오로라(Aurora)" 또는 이 형질이 많이 들어간 품종들은 분명한 특징이 있다. "높은 광량에서 성장"을 해야 만, 바디의 색이 점점 은은한 "자색 빛으로 살짝 물들게" 되면서, "창에 우윳빛 색감이 짙어진다"는 것이다. 그제야 본 매력이 발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본래 "오로라(Aurora)"가 가지는 "단엽성"인 수형도 지킬 수 있다. 만상 "오로라(Aurora)"가 그렇고, "오로라 퀸(Aurora Queen)"도 그렇고, "오로라 렌즈(Aurora Lens)" 또한 그렇다고 본인은 판단한다.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문수(紋寿)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5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콤프토니아"는 성장이 빠른 축에 속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성장이 느린 로젯형 하월시아와의 교배에도 활용하여 실생묘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아마도 이 녀석과 함께하기 시작한 이유 중에 하나도 여기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문수"는 "대형종"의 특징과 함께 "녹문(녹색 무늬)이 화려한 품종"이기도 해서 활용가치도 상당히 높고, 유사한 품성을 지는 녀석으로는 "투당카멘"과 "가면무도회"가 있다. 2019년 초겨울부터 함께하기 시작한 "문수"는 분양받은 이후 집에서 기르는 초반에 수형을 잘 잡지 못해서 웃자람이 있어서 중간에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에서 약 1년 정도 요양 후에 다시 작년 봄부터 집에서 함께하게 된 이력이 있다. 초반 수형을 못 잡은 이유는 성장이 빠른 녀석임에도 성장 LED 없이 키우면서 나타난 웃자람이 원인이었다. 이렇듯, 특히나 성장이 빠른 대형 로젯

[일상] 하월시아 픽타 - 춘향(春香)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5일 ] "하월시아 픽타"의 성장 속도는 "평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빠르지도 그렇다고 아주 느리지도 않은 수준이라서 6~7년이면 성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되고, 4~5년 정도가 지나면 중묘까지도 키워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다만, 위에 언급한 성장 기간은 부침이 없이 성장하는 조건이고, 또한 광량을 적정 수준 또는 적정 수준에서 살짝 부족한 듯한 조건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중간에 무름이나 뿌리 커팅이 심하게 되었거나 적정 수준보다 높은 광량에서 성장을 한다면 중묘까지도 6~7년은 소요된다고 본다. 하월시안(본인)은 적정 광량보다 살짝 더 강한 광량으로 키우는 것을 좋아하긴 한다. 여기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장점으로는 소묘이지만 강광에서 키우면 성체에서 느낄 수 있는 형질을 조금 빨리 확인되고 이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성장이 느리고 최대 크기보다는 전반적인 수형이나 잎의 크기가 작을 수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실버 타란툴라(Silver Tarantula, Ⅱ) [내부링크]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코엘마니오름(koelmaniorum)"은 풍기는 외모 자체가 조금은 위협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명명된 이름까지 공격성이 더해지고, 접근을 불허하는 느낌을 주는 녀석이 "실버 타란툴라(Silver Tarantula)"라고 생각된다. 이렇듯 조금은 무서운 이름을 가진, 하월시아 "실버 타란툴라(Silver Tarantula)"의 성장 기록을 남겨본다. 우선, "실버 타란툴라(Silver Tarantula)"는 두 개체와 함께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 하월시아 전문 농장을 통해 아주아주 작은 유묘를 분양받아 키우기 시작했고, 올해 4월에는 일본 경매를 통해서 소묘를 넘어선 크기를 분양받아서 키우고 있다. 즉, 아래 녀석은 크기는 크지만 서열로 보면 2위라고 할 수 있다. [ 2023년 9월 4일 ] 실버 타란툴라(Silver Tarantula, Ⅱ), 성장 기록(2023년 9월 4일) "실버 타란툴라(Silver Tarantula)"라는 명칭 중에서 "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 실생(골든 하월시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5일 ]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魔界)"는 "특유의 이글거리는 무늬" 때문에 자체의 관상 가치도 높았을 뿐 아니라, 정말 여러 가지 품종과의 실생에도 활용되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래서, 수많은 "마계(魔界) 실생"이 하월시아 시장에서 난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월시안(본인)도 형질을 닮은 실생묘가 아닌 제대로 된 "마계(魔界)" 번식 묘를 구하고 싶은데, 아직 구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언젠가는 가능할 수도 있을 테니 기다리고 있는데, 최근까지는 "마계(魔界)"라고 해도 모주가 확인하지 않은 소묘에 대해서는 신뢰가 적어 분양받기를 주저하고 있다. [ 2023년 9월 4일 ]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마계 실생묘(골든하월시아), 2023년 9월 4일 위 사진이 오늘 기록으로 남길 "마계(魔界) 실생묘"의 현재 모습이다. 취미를 같이하고 있는 본인 아들이 하월시아 품종 중에서 좋아하는 종류가 "만상", 그리고 "마계"였다. 어떻게든 분양받아서 선

하월시아 스프링복스hyb - 아레스(Are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5일 ] "하월시아 스프링복스"가 지닌 "느림의 미학"에 대해서는 앞선 글에도 설명했었다. 이를 포함하면 "하월시아 스프링복스"에는 크게 두 가지 타입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글거리는 멋진 무늬에도 성장이 느린 "마계"류와 두툼한 창에 성장성을 높인 품종, 이렇게 구분된다. 오늘 처음 기록하는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교배종"은 2019년 인터넷 경매를 통해서 분양받은 품종이다. 당시에는 그냥 "하월시아 스프링복스"로 경매에 올라왔고, 낙찰받고, 배송받았던 기록이 있다. 이후, 해당 농장에서 "아레스(Ares)"로 명명한 것으로 추정해서, 이 녀석에게도 같은 이름을 붙여보려고 한다. [ 2023년 9월 4일 ] 이 녀석은 역시나 성장이 빠른 타입이고, 광량이 높아지면, 스프링복스 마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디의 색이 짙은 검갈색 또는 검은 자줏빛으로 물들고, 이때 투명창과의 색대비가 좋아지면서 관상미를 높여준다. 함께한 지 4년을 넘기고 있기에 이제는 중묘

[일상] 하월시아 무티카 - 대형 환엽 호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7일 ] 최근 날씨는 마치 동남아시아처럼, 밤에는 소나기가 내려 습하고, 낮에는 가을치고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이 상쾌하면 좋은데, 오히려 아침이 조금 찝찝하게 느껴진다. 물론, 한낮 기온만 조금 더 떨어지면 하월시아에게는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긴 하다. 이런 날씨가 반복될수록 하월시아 식집사의 시선을 사로잡는 녀석은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멋을 뿜어내는 개체인 것 같아서, 이 녀석의 성장 모습을 담아 본다. 하월시아 금 품종의 매력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화려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금변이 종류에서 가장 화려함은 역시 "호반금"이라고 여겨진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무티카금"으로 창이 "대형", 그리고 잎의 모양이 "환엽"인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에서 2020년 2월 분양받았던 개체이다. [ 2023년 9월 6일 ] 지금까지 성장하면서, 정말 큰 부침 없이 잘 자라준 녀석이다. 그래서 이제는

[일상] 하월시아 위미hyb - 소울 크라운(Soul Crow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6일 ] 한국은 일본보다 한참 늦게 "하월시아를 반려식물로 여기고 곁에 두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초기 한국 하월시아 취미가들은 대부분 일본 유명 실생가들의 작품(실생품)을 보며 꿈을 키워올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하월시아를 최소 10년이상 곁에 두신 고수님들은 일본 실생가 이름과 실생품, 그들간의 관계 등을 잘 알고 계시고 계시지만, 본인은 경력도 비할바가 안되고 사실 기억력이 좋지 못해서 머리속에 넣어도 정보들이 서로 뒤엉켜서 헷갈리곤 한다. 그래도, 일본 실생가 중에 최고 수준의 실생가인 "가네코(金子, Kaneco)"씨는 너무나 유명해서 머리 속에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만상(코로나, 아이거...)에서 로젯형까지 두루 걸쳐 기존에 없던 형질을 뽑아낸 빼어난 실생가이며, 아기자기함부터 웅장함까지 그의 실생품에는 다양한 매력도 담겨 있는 것 같다. [ 2022년 3월 ] : 소울크라운(좌)과 엔젤(우)을 함께 기록한 모습 오늘 성장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hyb - 릴리(Lily)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6일 ] 하월시아의 실생은 취미가 스스로 한계를 규정해서 그렇지,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면 "아직도 무궁무진한 세계"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본인(하월시안)이 기르고 있는 하월시아 품종이 약 200~250여 종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를 1세대만 부주와 모주로 조합하더라도 실생 조합 경우의 수는 엄청난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실행품 F1으로 추가 조합을 한다면... 더군다나, "하월시아 전문 농장"이라면 "기초 품종이 수천 개"이고, 여기서 이미 두 단계의 실생 과정을 거쳤으니, 이후에 실생 가능한 조합 경우의 수는 수십~수백만 가지로 늘어났을 것이다. 그야말로 한계를 모르는 세계인 것 같다. 물론, 그저 수학적인 실생 조합이 아닌 "효율"과 "확률"을 기준으로 먼저 레시피를 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상상을 하고, 5~7년 후에 생각했던 결과로 실생품이 자라주거나 예상치 못한 뜻밖의 모습으로 깜짝 놀라게 하는 과정이 실생의 기쁨일 것으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 금(Mild Snow)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6일 ] 일상생활에 지쳐갈 때, 눈앞에 펼쳐지는 "익숙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면 소위 말하는 "힐링(Healing)"을 경험한다. 아마도 하월시아를 처음 시작할 때의 내가 그랬던 것 같다. 그 당시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만상"에 더해서, 눈이 쌓인 듯한 하얀 섬모가 내려앉아 있는 "피그마에아"의 모습은 기존 식물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고, 이를 바라는 보는 동안 "안구 정화"를 느꼈던 것 같다. 이런 하월시아를 곁에 두고 싶어서 "피그마에아"를 두 농장에서 열심히 찾아다녔고, 그러다가 가격이 높지 않고, 소형종에 속하는 녀석이지만, 함께하고 싶은 포근함에 반해서 "마일드스노우"라는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의 실생 품종을 분양받았던 기억이다. [ 2023년 9월 5일 ]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마일드스노우"는 2019년 봄부터 함께 하기 시작했었다. 아마도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 선반에

[일상]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스프링복스 교배종 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6일 ] "하월시아 금품종"을 모으기 시작한 시점이 아마도 2019년 겨울부터였던 것 같다. 주요 품종별로 금품종들을 식구로 키우면서, 이후에 실행금을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한국 하월시아 농장 중에 한 군데(주성농원)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한 판매글을 보고 구입했던 품종이다. 해당 농장의 실생품인지, 일본 실생품의 자구나 번식묘인지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고, 나중에 시간이 되면 별도로 문의하려고 한다. [ 2023년 9월 5일 ] 작은 소묘였는데, 3년 9개월의 성장을 통해, 이제는 거의 성체에 가까운 모습으로 자라주고 있다. 스프링복스 계열 중에 성장이 빠른 축에 속하는 품종을 이용한 실생으로 생각된다. 마계 혈통을 이어받은 실생묘로 교배했다면 아마도 지금 크기의 1/3~1/5도 장담하기 힘들 수 있겠다. 처음 분양받을 때 산반금과 호반금, 그리고 약간의 편호성도 있었는데, 지금은 신엽을 기준으로 모두 호반금으로 자리 잡은

[일상] 하월시아 위미hyb - 엔젤(Angel, 지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7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있고, 반려식물 추천 순위에서 상위 랭킹인 품종이 "하월시아 위미hyb - 엔젤(Angel)"인 것 같다. 물론, 일반인이 처음 접하게 되는 하월시아 종류는 아직도 "옵투사(Obtusa)"이긴 하지만, 이 종류를 제외하고 최근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에서 와디즈 펀딩으로 판매를 늘린 것이 "엔젤(Angel)"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하월시아 위미hyb - 엔젤(Angel)"은 앞서 게시했던 "소울 크라운(Soul Crown)"과 형제 묘라는 설도 있다. 아무래도 뒷창의 관상미나 전체적인 수형, 그리고 같은 실생가(가네코씨)의 실생품이라서 그렇게 판단하는 것 같다. 2022년 3월, 소울크라운(좌)과 엔젤(우)을 함께 기록한 모습 "소울 크라운(Soul Crown)"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라서, 같이 키우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품종이고, 이제는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흑대옥금(黑大玉)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7일 ] "하월시아"는 여러 측면에서 "반려 식물로 함께하기 안성 맞춤인 식물"이라 생각해서 "추천" 하고 있다. 반려 동물과는 달리 하월시아는 수명이 정해져 있지 않아 긴 시간(평생)을 함께할 수 있고, 실생을 통해서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내기에 멈춰져있지 않으며, 그 어떤 식물보다도 다양한 관상미를 안겨 주는 특징 때문이지 않나 생각된다. 또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그냥 던져 놓으면 알아서 자라는 식물이라기보다는 일정 정도의 환경을 고민하고 맞추는 식집사의 관심과 사랑도 필요한 점이 오히려 "동반자로써 상호 보완 관계를 형성" 하고, 그래야 진정한 반려식물이라는 생각이다. 오늘 기록하는 품종은 하월시아에 입문하기 좋은 "하월시아 옵투사"이며, 이 중에서 금변이가 들어가 있는 일본 실생 명명품인 "흑대옥"의 "금변이"인 "흑대옥금"이다. [ 2023년 9월 7일 ] 모주 사진은 뒤로하고, 첫 번째 자구 5형제 중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지양 실생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6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스플렌덴스" 계열 하월시아 전문 농장 실생 단일묘이며, 백색의 산반금이 자리 잡은 "스플렌덴스 실생금"의 모습을 기록한다. 실행 조합 레시피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스플렌덴스"의 유명한 금품종이고, 호반금일 때 매력이 있는 "핑크팬더금"을 활용한 실생품은 아닐까 생각된다. 전체적인 수형이 "핑크 펜더"를 많이 닯아보여서 그리 생각해 봤다. 함께 하기 시작한 시점은 앞선 포스팅 개체와 마찬가지로 금품종을 모으기 시작했던 2020년 1월이다. [ 2023년 9월 5일 ] 전형적인 산반금이며, 백금의 색감이 강하다. 창이 짧지 않고 길죽하게 자라고 있으나, 최종 성체로 진화할 때도 이러한 특징을 가질지, 아니면 조금은 환엽 타입으로 짧아질지는 살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최근 성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3개월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면, 여름동안에도 성장을 지속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아직 성체로 가려면 1

[추억] 하월시아 '옵투사금'의 아름다운 모습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8일 ] "하월시아"를 하나 둘씩 "반려 식물"로 늘려가기 시작하다가, 내 아이들(남매)을 담아주던 카메라를 반려 식물이라면서 이 녀석들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있음을 반성하게 된 시기가 있다. 그 반성으로 당시에 함께하는 "옵투사들"과 "역광샷이 아름다운 녀석들"을 창틀에 모델로 세워 놓고 DSLR로 담던 추억이 있다. 핸드폰의 과거 기록을 뒤지다가 지나치긴 아까운 사진들이 있어서 몇회정도는 이런 사진들을 포스팅 해본다. 인물 사진도 그렇지만, 식물 사진에 있어서도 본인은 "역광"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마 남매들의 성장 사진과 스냅샷의 90%는 역광샷에 스트로보 촬영이었던 기억이 있다. 역광샷을 좋아하는 만큼 단렌즈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서 대부분의 단렌즈 인물화각은 보유했고, 이때 접사렌즈 격인 60N을 식물용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있다. 2019년, 지금이라면 안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이 당시 잘 자라다가 다음해에 생을 달리해서 보내버린 "하월시아

[추억] 하월시아 옵투사 - '퍼플렌즈' 모습들(1/2)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8일 ] 반려 식물 하월시아와 함께했던 추억 사진, 두번째 주인공은 "하월시아 옵투사 - 퍼플렌즈" 모습이다. 창의 투명도가 아주 높은 품종이라서, 역광에 비친 모습은 다른 어떤 옵투사보다 아름다운 모델이 된다. 자꾸 과거 사진을 보다보니, 제습함에 있는 바디와 렌즈를 다시 꺼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주로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이유는 사실상 실내 촬영은 스트로보를 활용해서 촬영하긴 하는데, 어차피 인위적인 느낌도 들고 공간의 특성상 초첨거리가 필요해서 하나씩 별도 공간을 조성해서 꺼낼만한 시간적 여력이 없어, 핸드폰으로 담곤 한다. 허나, 이렇듯 자연광이 누워서 뒤로 비치는 아침 타이밍은 참기 힘들긴 하다. 아직도 예전 노트북에 보정 프로그램이 작동하는지를 우선 살피고, DSLR을 주말에라도 꺼내는 것을 생각해봐야겠다. [ 2019년 6월 1일 ] D800 + 60N [ 2019년 6월 1일 ] D800 + 60N [ 2019년 6월 1일 ] D800 +

[추억] 하월시아 - '아트로푸스카 뮤턴트' 모습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8일 ] 지금은 고향집 아버지 작업실(화실)에서 자라고 있는 "아트로푸스카(Atrofusca) 뮤턴트"의 예전 모습이다. 참 오랜만에 다시 열어보는 것 같다. 투명도와 함께 뒤창도 아름다워서 정말 최고의 모델이 되는 품종이었다. 다시 담아 보고 싶다. [ 2019년 6월 15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20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20일 ] D800 + 60N

[추억] 하월시아 옵투사 - '퍼플렌즈' 모습들(2/2)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8일 ] 반려 식물로 처음 함께하곤 하는 "하월시아 옵투사"는 아름다운 창이 심장을 뛰게 만든다. "하월시아 옵투사"를 구분할 때, 창의 특징을 가지고 두 가지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니,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투명도가 높아서 유리처럼 맑은 칭과 불투명한 느낌으로 오묘함을 주는 약간 우윳빛 창으로 구분된다. 보통은 투명도가 높은 창을 선호하긴 하는데, 본인은 각각의 매력이 모두 있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유윳빛 창이 들어오는 "블루렌즈"나 "르네상스"를 조금 더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긴 하다. 모두 사람의 기호이니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아래 첫 사진은 앞선 게시글에서 올렸던 "퍼플 렌즈"의 모습을 담았던 사진이다. 특히 이런 역광 사진에 있어서는 투명도가 높은 옵투사 최고의 모델이 된다. 투명도가 높은 옵투사의 대표주자인 "퍼플 렌즈"의 두 번째 사진들이다.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사진이었던 것 같

[추억] 하월시아 쿠페리 - 베누스타(Venusta) 모습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8일 ] 오늘은 느닷없이 하월시아의 옛 추억이 담긴 서랍 속 사진들을 꺼내본 하루였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꺼내본 사진은 불투명한 창, 그리고 섬모들이 자리 잡은 베누스타의 사진 기록이다. 역광에서 창에 불이 들어오는 듯한 모습이 심장을 콩당거리게 하는 것 같다. 이 녀석은 냉해로 생장점이 다쳐서 군생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내년쯤에 다시금 원기 회복하면 꼭 다시 한번 담아 보고 싶다. [ 2019년 6월 23일 ] D800 + 60N [ 2019년 6월 23일 ] D800 + 60N

[일상]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華晶錦)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0일 ] 반려 식물로 여기며 하월시아와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 각 개체 마다 다른 식물을 넘어 하월시아 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들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그런 각 개체가 가진 고유한 매력에 더해서, 금변이가 들어선 녀석은 그렇지 않은 것들에서 느끼기 힘듬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그 하나가, 종잡을 수 없는 잎장마다의 금변이 모습을 기다리고 확인하는 과정때문인 것 같다. 이번 신엽은 산반금을 어떻게 품고 있을까? 혹시 금이 없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올금(고스트, 유령) 잎이 나오면 어떻게 하지? 등의 상상은 보는 내내 계속된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분갈이를 하려고 마음을 먹은 녀석이라서, 한달전에 성장기록을 했지만 분갈이전 모습을 기록으로 한번 더 남겨본다. 하월시아 전문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에서 분양받은 "콤프코렉타(콤프토니아와 코렉타교배종) 화정금" 이고, 세력이 워낙 좋아 화분사이즈를 하나 올리고, 구엽을 제거하면서

[일상 ] 하월시아 분갈이 - 화정금외 3종(9/10)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0일 ] 한낮은 아직 덥지만, 그래도 "가을이 다가오는 시점"이다. 이 시기에 하월시아를 키우는 식집사의 주말은 분주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여름 동안 티는 크게 안내도 힘들어했을 녀석들의 모습을 관찰한 후에 분갈이가 필요하다 판단되면 더 이상 미루지 않고 해주기 바쁘기 때문이다. 어제 예고했던, "하월시아 콤프코렉타 - 화정금"의 분갈이 외에 세 녀석을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을 찾아 분갈이를 마쳤다. 집에서 할까도 했지만, 요사이 배합토 믹스의 베이스가 되는 "농장의 배합토" 보유분이 바닥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분갈이 환경도 조금 편해서 농장을 찾았다. 오늘 분갈이를 했던 녀석들은 그럭저럭 건강한 여름을 보냈다고 생각한 개체들이었고,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화분 사이즈를 키우려고 분갈이를 진행했다. 참고로 본인(하월시안)은 "플라스틱 화분"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로젯형은 원형슬릿", "만상과 옥선은 사각슬릿"을

하월시아 옵투사 - OM옵투사 금(발렌타인 데이지, 와디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1일 ] 하월시아의 많은 종류 중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종류로 "옵투사(Obtusa)"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반려식물로 첫 추천 품종"으로 "하월시아 옵투사"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월시아 옵투사"는 일반적인 식물에서는 찾기 힘든, 보통 "알"이라고 표현하기도하는 동글동글한 포도알과 같은 잎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채로운 무늬와 함께 보석처럼 투명한 느낌까지 있어서 귀여움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기 때문에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옵투사"의 성장과정 속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고, 그 과정을 함께하는 반려식물로써의 의미가 충분하다. 다만, 여기에 한가지를 더하면 조금더 함께하는 재미를 더할 수 있게 되는데, 그것이 "금변이" 품종의 매력인 것으로 생각한다. 금변이는 잎이 하나 하나 나올때마다 가지는 무늬가 다를 수 있고, 금변이의 색상은 광량과 성장 수준에 따라서 변화하기도 하며, 번식되는 자구또한 신엽에

하월시아 코렉타금 - 보르도(Bordeaux, 거인병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1일 ] "하월시아 종류"가 현재에도 이미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앞으로도 종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인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 몇 개의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 "자가 수분"이 쉽지 않기에 "이종 교배가 활성화" 되었고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해서 많은 실생묘들이 나오고 또 지속적으로 독립 개체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반려 식물로 추천하는 최고의 식물"이 "하월시아"가 되고 있어, 더욱더 "하월시아는 반려 식물의 마지막이자 종착역", "하월시아는 반려 식물의 끝왕판"이라고 여겨지는 것 같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몇 주 동안 계속해서 이름을 고민하던 녀석이고, 오늘에서야 드디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품종으로는 "하월시아 코렉타금"로 구분할 수 있고, 더 정확히는 "하월시아 코렉타교배종금"으로 구분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 다른 품종과 교배된 품종이지만, "코렉타"의 품성이 전체적으로 아주 강한 녀석이다. 이 녀석의 부주는 "거인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베가실생(지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2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정말 좋아하는 품종인 "코렉타(Correcta)" 중에서 최근에 함께한 녀석의 성장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본다. "하월시아 코렉타금 - 베가 실생"으로 기록하고 있고, 이 녀석은 뿌리 없이 올해 2월 농장에 있는 모주에서 자구를 떼어 분양받았었다. 그래서 뿌리는 잘 내리고 있는지, "금변이" 품종이기에 "금"의 발전은 어떤지 궁금해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고, 또 자주 기록하게 된다. 여름을 보내면서 속 잎장 두 개 정도를 한꺼번에 밀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처음에 뿌리내릴 때 곰팡이균이 있어서 조심스레 처치했던 기억이 있는 데, 잘 이겨내고 오히려 초반에는 폭풍 성장 중이라고 할 수 있다. [ 2023년 9월 11일 ] 하월시아 코렉타 종류는 스스로 번식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번식 방법으로는 "잎꽂이", "코어링(줄기절단)"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요 녀석은 의도적인 번식이기보다는 모주가 자라면서 생

[추억] 하월시아 옵투사 - 블랙옵투사 모습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2일 ] 과거, 주말 아침이면 동쪽 창틀에 하월시아를 올려 놓고, 부서지는 아침 햇살을 배경으로 하월시아를 모델 삼아 DSLR 셔터를 누르고 했었고, 지금 다시 꺼내봐도 생생한 사진이고,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조금씩 올려보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하월시아 - 블랙옵투사"이며, 단단히 잘 크면서 아담한 수형과 색감이 참 이뻤을때였던 것 같다. 지금은 방전되었겠지만, 이때는 라벨기로 출력해서 직접 네임텍을 만들어줬었는데, 사진을 보면서 다시금 라벨기를 꺼내볼까 생각해본다. [ 2019년 10월 6일 ] D800 + 60N [ 2019년 7월 14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6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20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20일 ] D800 + 60N 아래 모습은 떼샷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마도 왼쪽부터 "수정 옵투사", "블랙 옵투사", "흑 옵투사", "특환 자렌즈 옵투

[추억] 하월시아 옵투사 - 흑옵투사 모습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2일 ] 하월시아 사진을 뒤적이며 추억 여행을 떠나는 7탄인 것 같다. 일곱번째 주인공은 "하월시아 흑 옵투사"의 어릴적 모습이다. "하월시아 흑 옵투사"는 흔히 보이는 종류가 아니다. 어릴적 잎모양은 "하월시아 도도손(OB-1)"과 닮은 듯하지만, 무늬에서 일단 차이가 확연하고 성장하면서 포도알 같던 잎모양은 약간 길어지고, 자선이을 짙게 드리우며 돔을 형성하기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옵투사이다. [ 2019년 10월 6일 ] D800 + 60N [ 2019년 6월 8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6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6일 ] D800 + 60N [ 2019년 6월 23일 ] D800 + 60N 흑 옵투사의 작년 모습을 참고로 공유한다.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명창금(이케다, AAA-S)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2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것은, 식집사의 곁에 올 때부터 최상의 컨더션이었고 이후 함께하는 기간에도 분갈이나 환경 변화에도 스트레스 없이 건강한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고, 함께하면서 부침도 많아서 신경을 많이 썼던 녀석이 어느 순간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 자라는 것도 보람있는 일임에 틀림은 없고, 오히려 "반려 식물"의 의미에는 더 가까운 것일 수는 있다. 그래도,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 기간이 얼마가 되었든 보는 이도 힘들기에 처음부터 꾸준히 건강한 녀석이 심적인 스트레스를 덜고 행복감을 더 주는 것 같다. 이 녀석이 딱 이런 예에 맞는 녀석인 것 같다. [ 2023년 9월 12일 ] 올해 함께하게 된 녀석이고, "호반금"이기에 나름 까칠할 수도 있을 텐데, 그런 내색없이 지금껏 정말 최상의 컨디션으로 거실을 밝히고 있는 "바디아교배종 금"이다. 가장 최근에 기록했던 8월초와

[추억] 하월시아 위미 - 흑사탕 모습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3일 ] 하월시아와 함께 했던 과거 DSLR 스냅 일곱 번째 사진들을 열어 본다. 오늘 모은 사진은 "하월시아 위미 - 흑사탕"이고, 지금 자주 찾는 하월시아 전문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에서 분양받은 첫 개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것도 농장을 방문해서가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해서 받았던 기억이다. 군생으로 자라던 녀석에게 어느 순간 무름병이 와서, 살리지 못하고 떠나보낸 녀석이라서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추억을 되새겨본다. [ 2019년 6월 9일 ] D800 + 60N [ 2019년 6월 9일 ] D800 + 60N [ 2019년 6월 9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20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20일 ] D800 + 60N

[잎꽂이] 하월시아 코렉타 - 난(蘭)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3일 ] 어제는 베란다에서 함께하고 있는 하월시아들에게 물을 주는 날이었다. 며칠있으면 가을치고는 높던 낮 기온도 수그러 들것이라서 퇴근이후에 시원스레 관수를 진행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출근전에 물반응을 살피려고 화분들을 살피다가, 우연찮게 "하월시아 코렉타 - 난" 잎꽂이 화분에서 자구를 발견했기에 이를 기록해본다. [ 2023년 9월 13일 ] 4개월전에 구엽이 새로 나오는 잎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어서 분갈이 주기는 도래하지 않았지만 과감히 분갈이를 하고, 떼어낸 잎은 잎꽂이를 시도했었다. 새끼 손톱만한 잎까지 포함해서 여섯 개 잎은 기본 조치 후에 흙에 심었었다. 4개월이 지나는 동안 2개의 잎은 시들어서 뽑아내고 지금은 네장의 잎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분갈이 과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하월시아 코렉타 - 난(蘭) [ 작성일 : 2023년 6월 23일 ] 하월시아 품종 중에서 로젯형 중에서는 "코렉타(Cor

하월시아 만상 - 실생묘(지양하월시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3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만상(Maughanii)"는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얻어 왔고, 혹자는 "반려식물의 끝왕판은 하월시아"이고, "하월시아의 끝왕판은 만상"이라고 이야기 하곤 한다. 본인또한 "만상"은 기존 식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리고 "반려"에 의미에 딱 들어 맞기에 동의하는 편이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 만상"은 지난 주말에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에서 분양 받아 온 새식구이다. 아직 명명되지 않은 준성체의 농장 실생 만상이며 오래도록 농장을 방문할 때마다 눈여겨 본 만상이기에, 잎꽂이 번식묘의 크기가 분양할 수준이 안되지만 "장화신은 고양이 눈"으로 농장주를 설득해서 식구로 함께하게 되었다.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은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 답게, 구석 구석을 살피면 아직 명명되진 않았지만 글로벌 매니아들의 눈을 번쩍이게 하는 멋진 실생품들이 쉽게 확인된다. 개인적인

하월시아 옵투사 - 도도손(OB-1)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3일 ] "하월시아 옵투사"는 "반려 식물"로 하월시아를 입문하는 취미가들에게 인기 있는 품종이다. 오늘 기록하는 "도도손(OB-1)"을 처음 보는 취미가들의 한결 같은 감탄사는 "귀엽다"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존 식물이 뾰쪽한 느낌의 잎이라면, 둥글둥글한 포도송이 느낌을 주고, 창에서는 반짝반짝 윤택이나는 그 느낌 때문에 그런 감탄사가 나오는 것 같다. [ 2023년 9월 12일 ] "하월시아 옵투사"들이 그렇지만, 소묘로 시작해서 약 4년정도면 거의 성체로 성장한다. 만상의 경우 10년이 넘는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빠르다고 할 수 있다. 옵투사를 기를 때는 결정의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 이렇게 소묘에서 3~4년 전후가 되면, 자구나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첫번째는 "자구를 분리"하면서 화분을 늘리거나 선물을 할지, 자구를 떼지 않고 그냥 키우면서 "군생으로 키울지"의 결정일 것이다. 물론, 이 선택에서의 전제 조건은 "모주"

[일상]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Dark Heaven) [내부링크]

[ 2023년 9월 13일 ] 하월시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시간이 날 때 미리 사진들을 저장 기능으로 업로드 해놓고 예약 발행을 하곤 한다. 오늘 기록으로 올리는 녀석은, 지난주에 저장했던 사진들인데 마무리를 못해서 게시하지 않았던 것 같다. 더 늦으면 새로 기록해야 할 것 같아서, 뒤늦게 공유해 본다.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만상"이나 "옥선"이 특이한 모양으로 관심을 가진다면, "픽타"와 "코렉타"는 마치 "꽃을 연상하는 아름다움"으로 관심을 받는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브로치" 또는 "코사지" 느낌을 주는 "픽타"와 "코렉타"를 좋아한다. 또한 "픽타금"는 검은색 바디인 "흑"픽타류가 색대비 매력이 높아서 선호하는 편이다. 이러한 본인의 기호에 모든 것이 최적으로 들어 맞았던 녀석이 바로 "하월시아 픽타 - 다크헤븐금"이었다. 오래전에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에서 "흑픽타금"을 지속적으로 문의했었고, 모주는 없지만 번식 묘 두 개 정도를 확인한 후 그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실생금(ALEE-75)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4일 ] 아침 출근 전 커피 한잔을 타서 들고 거실과 베란다의 반려 식물들의 모습을 살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몇해전부터 하루도 빼먹지 않는 일상으로 자리 잡았은 것 같다. 그러면서 오늘이나 내일에 기록할 하월시아를 찾아 보고, 눈 맞춤하면서 예전 기억을 떠올리곤 한다. 오늘은 사진을 중심으로 기록해보려고 하고, 주인공은 "하월시아 옵투사금 ALEE-75"라고 구분하는 녀석이다. 이 녀석은 취마가이신 "아리나라님"의 실생 단일묘이며, "아리나라님"은 하월시아의 분류 중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옵투사(Obtusa)"에 있어서는 한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개체수를 키우시는 분으로 유명하다. 또한,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 다양성을 기반으로 많은 실생품들을 키워내고 계시기도 한다. 이 분은 실생 옵투사금을 올 봄에 받을 수 있었고, 본인의 보답으로는 최선의 방법을 모두 다해서 야무지고 아름답게 키워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도 그 결실을 맺는지

[추억] 하월시아 - 그린젬(Green gem) 모습들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4일 ] 하월시아와 함께 했던 과거 DSLR 스냅 여덟 번째 사진들을 열어 본다. 오늘 모은 사진은 "하월시아 그린젬"이고, 아쉽게 지금은 곁에 없는 품종이다. 이상하게 이 품종은 내 곁을 오래 머물지 않고 무름병으로 떠났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씩이나 그랬다. 소형종이지만, 이름과 같이 "초록빛 보석"처럼 햇살을 받으면 정말 찬란하게 빛나는 품종이라 정말 좋아했었는데, 지금 봐도 너무 예쁘다. 예전 하월시아 DSLR 스냅을 꺼내면서 시간을 되돌리는 맛이 있는데, 단점도 있다. 아쉽게 곁을 떠난 녀석들은 다시금 곁에 두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 녀석은 조만간 다시 품어야 할 것 같다. [ 2019년 6월 23일 ] D800 + 60N [ 2019년 6월 23일 ] D800 + 60N [ 2019년 6월 23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20일 ] D800 + 60N [ 2019년 10월 20일 ] D800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라이온킹(Lion King) 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4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좋아 하지 않는 녀석들이 없지만, "바디아(Badia)"의 단단한 바디와 거칠면서 아름다운 품성을 많이 좋아 한다. 그래서, 적지 않은 종류의 "바디아(Badia)"를 키우고 있긴 한데, 그 중에 "금변이"의 화려함을 갖춘 이 녀석은 자주 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흑사자"라는 바디아에서 교배를 통해서 나온 품종으로 알고 있는데, "흑사자"보다 덩치가 약 1.3~1.5배로 큰 품성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산반금"이 화려한 "라이온킹 금" 모습을 기록한다. [ 2023년 9월 14일 ] 한달전에도 기록했지만, 자꾸 눈길이 가기에 또 핸드폰 카메라의 모델이 된 것 같다. 하월시아 중에서 "바디아"는 생각보다 키움에 있어서 까칠한 편이다. 그 예로 튼실한 자구라도 뿌리 내리고 안착하는 데 길게는 8개월이상이 소요된 경험이 있다. 그리고 분갈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적지 않게 받는 편이다. 그렇기에 다른 "하월시아"보다 곁에서 보

하월시아 픽타 - 실생 단일묘(지양하월시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4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 선호도를 꼽을 수는 없지만,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순서"는 있었던 것 같다. 제일 처음은 독특한 형상과 무늬가 매력적인 "만상"이었고, 이어서 눈 내린 듯한 모습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피그마에아", 키움에 대해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웃자람이 적고 시원스러운 수형의 "바디아", 그리고 옷 장신구처럼 아름다움을 품고 또 뽐내는 "픽타"와 ""코렉타" 의 흐름이었던 것 같다. 특히, "하월시아 픽타"에 대해서는 시기상으로는 2019년에 본인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 같다. 이 당시에는 하월시아 전문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을 한 달에 두 번 이상 방문하면서 농장의 수많은 실생 픽타의 유묘에서 소묘, 성체까지 반복해서 자주 살피던 시기였다. 그러다 그 해 초겨울에 식구로 품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픽타를 기록해 본다. [ 2023년 9월 12일 ] 픽타의 관상미 중에 "입체감"을 보곤 하고,

[분갈이] 하월시아 위미 - 대형 몰도르(Mordor, Sauron)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8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우둘투둘한 돌기가 특징인 "위미(H.winii)" 교배종 "몰도르(Mordor)", 이 중에서 "대형 몰도르(Mordor)"를 "사우론(Sauron)"으로 재분류한다고 한다. 실제 잎의 크기가 일반 "몰도르"의 2~3배 정도는 되는 것 같으니, 이름을 달리 부르는 게 맞는 것 같다. 아무래도 "반지의 제왕"에서 얻은 이름들에서 연속성을 부여한 것 같다. 여름을 보내면서 잎장 수축과 하엽이 보였다. 스스로 다시 활착되길 기다려도 되지만 통통함을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오래 보고 싶어서 지난 주말에 분갈이하면서 뿌리도 다듬었고, 기록으로 남겨 본다. [ 사진 : 2023년 9월 17일 / 분갈이 : 2023년 9월 16일(토) ] 분갈이 2023년 9월 16일(토), 기록 사진 2023년 9월 17일(일) [일상]하월시아 위미 - 대형 몰도르(Mordor, Sauron) [ 작성일 : 2023년 5월 31일 ] 1년 전과는

[분갈이]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농백운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8일 ] 지난 주말('23.9.16) 농장에서 분갈이했던 녀석은 "대형 몰도르-사우론", "농백운 콤프토니아", "마계실생", 그리고 "코렉타 홍산반금"이었고, 앞선 "사우론(대형몰도르)"에 이어 두 번째 녀석인 "농백운 콤프토니아" 분갈이 모습을 기록해 본다. [ 사진 : 2023년 9월 17일 / 분갈이 : 2023년 9월 16일(토) ]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농백운 [ 작성일 : 2023년 8월 26일 ] 자라온 시간을 반영하듯,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름처럼 "진한 백운(하... blog.naver.com 이 녀석은 자구 위치가 분리하기 모호한 곳에서 자라고 있고, 군생으로도 나름의 멋이 있어서 앞으로도 군생으로 키워보려고 한다. 여름도 잘 보낸 녀석이지만 성장성이 좋다 보니, 기존 화분이 작아서 화분 크기를 키우기 위해 분갈이를 진행했다. "백운(하얀색 구름처럼 번지는 문양)"이 매력적인 아이들은 시간이 꽤 지나야 제 멋을 발산한다.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OM옵투사 금(발렌타인 데이지, 9/18)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8일 ] 일주일에 한 번씩 성장 기록을 남길 계획인 "옵투사 OM금(TC)" 모습이다. (유통명 : 발렌타인 데이지 - 지양, 와디즈펀딩) D+7일이 경과한 모습이며, 지난번에는 농장 분양 당시의 모습과 분갈이하면서 확인된 뿌리 모습 등을 기록했었다. 사실, 지난번 기록에서 분갈이 시점에 확인했던 뿌리가 너무 좋아서 놀랐던 점을 의견으로 남겼었다. 그리고 그날 바로 관수를 한 후, 다음날 저녁에 "물반응"을 살폈었다. "물반응"을 살피는 방법은 육안으로 상태를 보는 것도 있지만, 살짝 손가락을 이용해서 잎장의 단단함을 느끼곤 한다. 다음날 손가락으로 잎장의 단단함을 체크했던 물반응에도 깜짝 놀랐다. 24시간 전과 달리 "돌덩이"처럼 단단한 촉감을 느꼈고, 이는 그만큼 뿌리가 제구실을 바로 시작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현상이다. [ 2023년 9월 18일 / 분양 D+7일 ] [ 분양일 : 2023년 9월 11일 ] 하월시아 옵투사 - OM옵투사 금(발렌타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코로나(Corona, 일반 vs. 조직배양)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8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다른 식물들과 외형 상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만상"과 "옥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만상"은 잘린듯한 단면에 담긴 무늬와 전체적인 수형과 색감 등이 관상 포인트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 만상 코로나(Corona)"는 "만상" 중에서는 독보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키우고 있는 "하월시아 만상 - 코로나(Corona)" 두 개체의 성장 모습을 함께 기록해 보려고 한다. [ 2023년 9월 18일 ] 좌상단은 일반 번식 묘(잎꽂이 번식)이고, 우하단은 조직 배양 번식 묘로 추정하는 개체이다. 일반 번식 묘를 키우는 중에 우연찮게 조직 배양 소묘로 구하게 되어 2019년부터는 두 개체를 같이 키우고 있다. 우선, 코로나의 성체 모습을 상기해 보면 아래 사진과 같다. 일본 실생가인 "가네코 씨"의 작품으로 만상 "밀레니엄"과 "신기루"의 실생 조합 중에서 선발한

[잎꽂이]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야상의숲(Night Forest)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8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호반금"의 금변이를 매력적으로 담아내는 종류가 "스플렌덴스"이고, 그중에서 화려함에 있어서는 손에 꼽히는 것이 "야상의 숲"이라고 생각한다. 6월 초에 곧 말라서 사라질 오래된 구엽 네 장을 제거하면서 수형을 다시 잡고, 화분크기를 키우기 위해 분갈이를 진행했었고, 이때 제거한 잎을 잎꽂이 했었다. "호반금 잎꽂이"에서 다시 호반금이 나오는 경우는 아주 희박하고, 많은 경우 올금이 나와서 얼마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거나, 극단적으로 무지(금이 없는) 묘가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잎꽂이를 시도해봤었다. [ 2023년 9월 18일 ]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야상의숲(Night Forest) 올해 여름을 돌이켜보면, 매순간 혹시나 키우는 하월시아들에게 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 보낸 것 ... blog.naver.com 약 100일이 지난 오늘 아침, 꽂았던 잎 네 장 중 세장이

[분갈이]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교배종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9일 ] 지난 주말 분갈이 기록 세 번째 녀석인,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마계 교배종" 모습이다. 다른 마계 실생과 비교해서는 조금 더 광량이 많아야 자줏빛 색으로 물드는 특징을 가진 환엽성이 개체이고, 마계의 형질을 닮아서 낮게 깔리며 자라는 녀석이다. [ 사진 : 2023년 9월 17일 / 분갈이 : 2023년 9월 16일(토) ] 하월시아 스프링복스 - 마계교배종 [ 작성일 : 2023년 7월 14일 ] 하월시아를 식구로 맞이해서 키우기 시작하면서, 스프링복스 마계류에 대한 ... blog.naver.com 여름에 오래된 뿌리를 잃고 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개체였고, 로젯형은 원형에 심어야 관리와 관상 미가 올라가는 점, 그리고 성장을 위해서 화분 사이즈를 키우는 점까지 고려해서 분갈이 대상으로 낙점했다. 뿌리는 약 두 가닥 정도를 남기고, 기존 구엽 두 장을 제거하면서 뿌리줄기도 깔끔하게 다듬는 분갈이를 진행했다. 이 녀석 또한

[일상] 하월시아 옥선 - 이케다 실생, 잎 떼기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9일 ] 하월시아 "옥선(玉扇)" 일자 형태로 계속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키우는 과정에 있어서 다른 하월시아 종류와 달리 한 가지 작업(?)인 잎떼기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 하원시아 종류 중에서 "옥선(玉扇)"은 한자 표기에서 알 수 있듯 흔히 우리들이 알고 있는 여름에 사용하는 부채의 펼친 모습이며, 외래어 표기 "Trucata"는 라틴어 유래이고 잘린 모습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를 종합하면 일자로 펼쳐지는 부채 모습으로 자라면서 상단부는 잘린 듯한 모습이 그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 기존 게시글 : [일상] 하월시아 옥선 - 이케다실생(A-72)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4966820 잎을 떼어내는 것을 반복적으로 해줘야 하는 이유는, 양쪽 잎이 자라면서 점점 잎이 땅에 가깝게 밀리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가운데에서 나오는 신엽이 눌려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수형이 "S"자로 틀

[분갈이] 하월시아 코렉타 - 홍산반금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9일 ] 하월시아 구입 채널 중에서 그 비중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채널이 "온라인 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은 단순한 "온라인 샵"의 경계를 넘어 여러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 하지만, 불과 4~5년 전만 하더라고 대표적인 온라인 샵은 두 곳 정도로 압축되었던 것 같다. 그중 가장 유명한 온라인 샵에 한 농장에서 올린 코렉타금을 구입했었고, 2020년 1월로 기록된다. 그 당시 코렉타금 개체 자체가 흔하지 않았었기에 굉장히 고가이긴 했고 이 녀석은 조직배양 번식 묘로 추정이 되긴 하지만, 낮은 가격은 아니었다. 통통한 잎장을 보여주진 않고, 구엽은 자꾸 마르는 성장 모습은 흔히 보이는 "조직배양 번식 묘"들이 자랄 때 특징이기도 해서, 본인은 그리 추정하고 있다. 물론, 성장의 어려움은 모든 조직 배양 번식 묘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테스트 중인 옵투사에서는 확연히 우수한 품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그 외 만상 등에서도 성장성이 좋은

[잎꽂이] 하월시아 옵투사 - 화수정 금(花水晶 錦)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9일 ] 초여름 분갈이를 하면서 떼어 심었던 잎꽂이들에서 하나둘씩 자구가 생성되고 있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옵투사 - 화수정 금(花水晶 錦)"의 잎꽂이 자구들이다. 잎의 끝 모양이 "삼각형' 특징을 가진 옵투사를 "삼각창 옵투사"라고 형태적인 분류를 하고 있고, 이런 생김새를 가진 옵투사의 대표종이고 동글동글한 모양과 다른 생김과 함께 화려한 금을 가진 경우 꾸준히 인기가 있는 높은 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 2023년 9월 18일 ] [일상] 하월시아 옵투사 - 화수정금 [ 작성일 : 2023년 7월 21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 여름은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다. 많이들 간과하는... blog.naver.com 지난 6월에 떼어 살균제를 바르고 약 5~7일 그늘에 말린 후에 잎꽂이를 했었는데, 약 70일 경우부터 하나둘씩 자구가 움트기 시작했다. 역시 옵투사는 잎꽂이 자구 생성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떼어낸 잎장들이 모두 산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프리즘(Prism)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20일 ] 하월시아는 커가는 과정이 더디지만, 성장하면서 서너 번의 큰 변화가 있는 시기가 있다. 시기상으로 보면, 처음 유묘에서 소묘로 성장할 때, 그리고 소묘에서 중묘로, 중묘에서 성체로 덩치를 키우는 과정 속에서 본래의 형질이 두드러지곤 한다. 따라서 중간중간 성장과정을 기록해 놓으면 소묘의 선택과 본인의 실생묘를 선발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 [ 2023년 9월 17일 ] [일상] 하월시아 코렉타금 - 프리즘(Prism) [ 작성일 : 2023년 8월 26일 ] 하월시아를 키울 때 1년중 제일 조심스러울 수 있는 계절을 보냈기에, 요사... blog.naver.com 이 녀석은 내 곁에서 함께 한 지 약 2년 반 정도 된 "하월시아 코렉타금" 품종이고, 농장 실생 단일 묘라서 형제 묘는 있을 수 있어도 같은 개체는 없는 개체라고 할 수 있다. 분류는 "코렉타 병계" 실생금으로 보면 될 것 같고, 본인(하월시안)이 명명한 품종이며, 이름은 "프리즘

[일상] 하월시아 콤프토니아 - 벡타금(Vector)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19일 ] 하월시아는 품종에 따라 성장 속도가 크게 차이 나는 편이다. 앞서 반복적으로 언급했지만, "만상"과 "스프링복스 마계류"의 경우 성장이 느린 편이고, 상대적으로 "콤프토니아"는 빠른 편이며, 아무래도 흔히 아는 "옵투사"는 4~5년이면 성체가 되니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겠다. 품종별로 차이 나는 것 외에도, 개체마다 도 차이가 있는데 "금변이"가 많을수록 성장이 늦고, 경험상으로는 왁스층이 두터운 녀석도 그렇지 않은 개체들에 비해 성장이 더딘 것으로 체감한다. 여기에 하나 더, 자라는 과정 중에 충격을 받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못하게 되면 일정 기간 성장을 멈추기도 한다. 특히 유묘나 소묘일 때 충격을 받은 경우에는 6개월에서 1년 이상 "얼음"처럼 거의 성장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콤프토니아 - 벡타금"이며, 함께한 지 3년 반을 넘긴 녀석이다. [ 2023년 9월 17일 ] 하월시아 콤프토니

[일상] 하월시아 옥선금 - 콩게스타형, 잎 떼기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20일 ] 지난 게시글에 "하월시아 옥선 잎 떼기"를 기록했는데, 같은 날 진행했던 다른 개체의 모습도 남겨본다. 주인공은 2020년 5월부터 함께한 "하월시아 옥선금"이고 분류로는 "콩게스타형(congesta type)"으로 구분하고 있다. 옥선의 단면인 윗창의 모습이 "8"자와 닮은 형태를 보이는 옥선을 "콩게스타형"이라고 부르곤 한다. 맞는 해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라틴어로 "쌓인"이란 의미를 가진 "콩게스투스(Congestus)"가 어원이라면 "부풀어 오른 적운구름의 상층부 형상", "콜리플라워와 같은 모습"이라고 하니, 적절한 해석과 매칭일 수도 있을 것 같다. [2023년 9월 17일 ] 하월시아 옥선의 수형을 유지하기 위한 잎 떼기 방법은 아래 링크 또는 발췌한 내용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잎장을 떼지 않고 키우는 것도 방법인데, 특히 군생으로 번식되는 개체들과 함게 키울때는 잎장을 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 지난 게시물에 언급

[일상] 하월시아 페어리(Fairy)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0일 ] 하월시아 이종 교배를 통한 실생품들 중에는 아직 기존에 볼 수 없던 높은 관상미를 가지고 있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녀석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어딘가에 한 번도 분양되지도 않고 있고, 심지어 외부에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실생 농장 한구석, 또는 실생가의 육종 공간에서 나름의 개성을 뽐내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바램이 있다면, 이러한 실생품들을 다른 선입견 없이 초보식집사부터 마니아 층까지 와글거리면서 서로 감상하고 키우는 특징 등이 소통되고 공유되는 채널과 공간이다. 온라인상에 커뮤니티가 없진 않지만, 이 또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서 제대로 방향을 잡고 순수한 의도를 가지고 활성화되진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고 보듬으면서, 조금 더 크게, 그리고 조금 더 멀리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지만 대한민국 정치판도 그러하듯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이상과 현실은 항상 다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오늘 기록하는 개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호반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1일 ] 하월시아가 자라는 기본 조건(환경) 외에 하월시아 성장 속도의 차이는 일반적인 품종, 성장 시기 및 계절, 그리고 해당 개체의 형질로 대략적으로 메모해 본다. 이 중에서 해당 개체의 형질은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만들어내는 광합성의 양과 상관관계가 있겠고, 특히나 광합성의 엔진인 엽록소가 양과 성장 속도와는 비례관계가 성립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엽록소가 적은 "금변이" 개체는 같은 품종이라도 성장 속도가 더디게 되고, 특히나 잎의 뒤쪽 내부에 엽록소가 배치되어 있는 "호반금"의 경우는 성장이 가장 느린 특징도 가지고 있다. 그 외,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특정 품종에서는 왁스층이 두터운 품종은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것도 체감하고 있다. 아래 기록하는 녀석은 "호반금"으로 고정된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소묘이다. 2021년 3월에 유묘 수준의 자구를 분양받아서 키워내고 있으며, 큰 부침 없이 자라왔지만 "호반금"이 고정된 개체라서 성장이

[일상 ] 하월시아 만상 -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1일 ] 하월시아는 성장이 느리지만, 곁을 꾸준히 지키다보면 어느덧 성체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고, 이는 식집사의 얼굴에 미소를 번지게하는 것 같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만상 -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이며, 이제 중묘를 넘어 성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월시아 만상"이 성장 속도가 느린 축에 속하지만 그 안에서도 성장 속도의 차이가 있는데, 이 녀석은 그래도 느리진 않는 편인 것 같다. [ 2023년 9월 21일] "하월시아 만상"의 경우 햇빛을 받는 단면처럼 생긴 부분을 "창"이라고 하는데, 그 창의 크기가 클수록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이는 볼 수 있는 무늬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하월시아 만상 - 드래곤플라인"는 창의 모양이 삼각형으로 자라고, 창의 크기는 제일 긴 쪽이 현재 수준에도 이미 3cm를 넘고 있다. 보통 2.5cm이상이면 대창이라고들 하는데, 이 정도의 창 크기는 보통 "초대창"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일상] 하월시아 그린젬hyb. - 스위스(Swiss)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1일 ] "하월시아 그린젬Hyb. - 스위스", 끝 여름 시점에 성장 기록을 담은 후 오늘까지 약 한달정도 지났다. 조금은 까칠한 것으로 나의 머리속에 기억되는 녀석인 만큼, 6월(6/18)에 여름을 더 보내기 위해 뿌리 대부분을 정리하여 새뿌리를 내리는 분갈이를 했었고, 그래서 방심하지 않고 더욱 더 세심히 관찰을 해왔다. 일본 유명 실생가인 "카네코씨"의 실생품이며, "그린젬 하이브리드"로 임시 명명한 품종이다. 이 모주를 분양받은 농장에서 이후 번식묘를 다른 농장에 추가 분양했고, 해당 농장에서 "스위스(Swiss)"로 명명하였음. [ 2023년 9월 21일 ] 여름을 나는 동안, 다소 염려했지만 뿌리가 제대로 내리면서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기 시작했지만, 아래 기록 가진을 보면 한 여름을 보내는 중에는 신진대사가 월할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갈변도 조금 있었고 그 흔적도 8월말 사진에서는 찾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가을에 접어 들고 세력을

[일상] 하월시아 만상 - 실생 선발묘(망향 × 지양)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1일 ] 곁에 있는 하월시아를 바라보다 보면 미소 짓게 되는 추억이 떠오르게 된다. 물론 이것은 "반려 식물" 뿐만 아니라, 소중히 아끼는 모든 것들의 시작점 또는 함께하는 과정을 떠올릴 때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가 생명체이고, 거기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전적인 형질을 가진 개체일 때는 깊은 "반려"의 의미와 함께 "진한 추억"이 미소로 번지게 되는 것 아닌가 싶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만상 - 농장 실생 선발묘"이고, 농장에서 실생한 파종 판에 있는 유묘 중에서 본인(하월시안)이 선택한 단일묘라고 할 수 있으며, 실생 조합은 "망향 × 지양"으로 기억한다. [ 2023년 9월 21일 ] 이 녀석을 바라보면 "만상"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과 함께하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다. 2020년 봄이었고, 이날도 내 기억이 맞는다면 아들과 함께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지양)을

[일상] 하월시아 코엘마니오름 - 카멜레온(Chameleon)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2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아름답다"라는 말보다는 "독특하다"라는 평이 더 많은 종류가 "코엘마니오름"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사실 많은 관심을 못 받았었지만, 최근 들어 해외 취미가들의 실생품들이 공유되면서 시각이 조금 달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픽타와 이종교배된 개체들은 독특함과 함게 아름다움도 겸비했기에 인기가 우상향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올봄부터 함께 하기 시작한 코엘마니오름 교배종 "카멜레온"의 성장 기록을 남겨본다. [ 2023년 9월 22일 ] 성장 정도를 체크해 보면, 곁에 있으면서 하엽없이 두세 장의 잎을 더 내어주고 있고, 환경 변화에도 잘 적응해서 살을 찌운 모습이다. 또한 성장 시기라서 색감은 초록색으로 변한 모습이다. 성장을 조금 더 하고, 광량이 늘어나는 시점에는 핑크톤이나 붉은색, 또는 갈색톤으로 화장하듯 변하는 모습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우선은 단단하게 중묘까지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 꽃대가 올라

[일상] 하월시아 올라소니hyb. 호반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2일 ] 반려동물과 달리 반려식물과 함께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잠시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반려식물을 키워내야 하는 책임감의 정도 차이"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맞는 예인지 모르겠지만, 식집사는 많은 변신이 가능해야 한다. 반려식물을 처음 분양받을 때는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야 하고, 흙이 담긴 화분이라는 집을 짓는 "건축가"여야 하고, 주기적인 관수는 곧 "조리사"이며, 정기검진과 아플때 치료하는 "내과의사"이자, "외과의사" 역할까지,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노동"이나 "수고"가 아닌, "즐거움"이 되는 것이기에 "반려"라는 단어가 동반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본인은 주변에 하월시아를 곁에 두는 분들에게는 "하월시아 종류"에 대한 관심보다는 우선적으로 "하월시아 키우기"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강조하는 편인 것 같다. [ 2023년 9월 22일 ] 지금 기록하는 품종은 "하월시아 올라소니

하월시아 바디아 - 백봉(白鳳)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2일 ]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일본에서 명명된 오래된 품종인 "백봉(白鳳)"이다. 하월시아의 대분류 중에서 묵직하게 한 축을 자리하고 있는 "바디아(Badia)" 품종에 속한다. 2019년 봄에 아들 녀석과 찾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멕시코다육농장)에서 품게 된 녀석이고, 메모한 바로는 이 녀석을 시작으로 다양한 "바디아(Badia)" 품종을 찾고, 또 식구로 추가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 당시에도 인터넷에는 저가의 조직배양묘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 녀석은 일반 번식 자구 출신이기도 하다. [ 2023년 9월 22일 ] 성체의 모습은 분양 농장을 아니지만,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의 홈페이지의 링크를 공유해 본다. '백봉(白鳳)' : 지양하월시아 특대형 반구형창으로 성장하며, 매우 두터운 렌즈창에, 중앙에 들어가는 선명한 농백운이 아름다운 바디아 계 명품중 한 아이.꾸준히 사랑을 받고있는 아름다운 명품. www.haworthia.co.kr

[일상] 하월시아 스플렌덴스 - 블랙레이디(Black lady)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5일 ] 하월시아가 표현하는 "색의 종류"는 정말 다양해서, 조금 과장된 표현일 수는 있겠지만 거의 모든 색을 표현하는 것 같다. 이 중에서 "검은색"을 표현하는 하월시아도 적지 않게 육종되었고, 오늘 기록하는 "블랙레이디(Black lady)"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검은색 몸체를 가진 하월시아 품종이다. [ 2023년 9월 22일 ] "검은색을 가진 개체들"은 이름이나 분류명에 "黑"이라는 한자어를 접두어로 붙이는 경우가 잦은 편이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2019년 가을부터 함께 했으니 4년 정도 같이 지낸 녀석이고, 분양받을 당시에 한쪽 옆구리에 있던 자구가 지금은 모주의 크기와 버금갈 정도로 성장해서 의도치 않게 두 개체를 키우는 것과 다름이 없게 되었다. 몇 가지 특징을 메모하면, "잎장의 외형과 표면 무늬" 등에서는 "스플렌덴스"의 형질이 느껴지며, 색감은 순수한 검은색이기보다는 약간은 짙은 밤색 톤에 검은색이라고 생각된다. "블랙레

하월시아 옥선 - 블루렌즈 콩게스타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5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만상"과 "옥선"의 경우, 빛을 받아들이는 창(단면)에 형성된 다양한 무늬를 감상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다. 그렇지만 무늬가 적거나 혹은 아예 없더라도 "창" 자체에서 주는 매력이 충분하다면 이를 선호하는 경향도 존재한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 옥선"은 "블루렌즈 콩게스타(Blue Lens Congestar)"로 불리고 있는 녀석이고, 일본 실생가인 "오쿠보 씨"의 실생품으로 메모하고 있다. [ 2023년 9월 25일 ] 창의 모양은 "8"자 구름형태을 가지고 있어서, "콩게스타(Congesta)"로 칭하고 투터운 왁스층과 함께 창이 내뿜는 색감은 옅은 푸른 빛이라서 "블루렌즈(Blue Lens)"라고 그 특징을 이름에 붙인 것으로 판단한다. 2019년부터 약 4년을 함께했고, 아직 중묘 정도의 수준이다. 봄에 화분 사이즈를 키우고 광량을 높이고 있으며 뿌리가 자리 잡아가면서 속잎장 부터는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를 것

하월시아 키우기 - 조직 배양 수입묘(오쿠보백은픽타금, 경매)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5일 ] 예전만 해도 "하월시아 분양 채널"이 한정적이었고, 온라인 샵에 올라오는 개체들도 그리 많지 않았으며 그나마 구입할 수 있는 품종도 공급자가 적어 굉장히 제한적이었고, 일부 농장에서는 판매 목적이 아니라 이슈성으로 게시하는 상품도 종종 있곤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하월시아 조직배양 번식묘"들이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샵의 구매 비중이 늘어났고 일부 개체는 온라인 샵의 경매 기능을 이용해서 취미가들의 관심과 경쟁을 유도하기도 했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정말 오랜만에 온라인 샵에서 경매를 통해 분양받은 "하월시아 픽타 - 오쿠보백은픽타금"이고, 일반 번식묘가 아닌 "조직배양 수입묘"로 보면 되겠다. [ 2023년 9월 24일 ] 사실, 이번에 경매를 통해 하월시아를 구입한 이유는 따로 있다. 본인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을 직접 방문해서 함께 할 개체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데리고 오고 있고, 최근 조직배양 품목들이 저렴하게 풀리긴 해

하월시아 바디아 - 호브 실생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9월 26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바디아(Badia)"에 흠뻑 빠져있던 시절, 국내 취미가로 부터 분양받은 "바디아 호브실생"의 성장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 본다. [ 2023년 9월 25일 ] 실생 모주로 사용된 "바디아 호브"의 중묘 정도 크기의 모습은 제일 하단에 있는데, 모주의 반구형 수형과 창으로 뻗은 잎맥에서는 모주의 형질이 엿보인다. 모주에서 분리한 자구이며, 모주의 모습으로 봐서는 잎장의 폭은 조금 더 넓어지면서, 자색의 바디 잎맥이 조금 더 다양하게 발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중묘 수준을 넘어서고 있기에, 앞으로는 실생에 투입할 계획이다. [ 2020년 10월 13일 ] 분양받은 자구의 입식 모습(좌), 자구 분리전 모주에서 자라고 있던 자구 모습(우) 하월시아 바디아 - 호브 (모주 사진)

하월시아 픽타 - 비비안(Vivien)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5일 ] 오랜만에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를 앞둔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6일간의 연휴 중에 짬을 내어, 우연찮게 두 번 하월시아 전문농장(지양하월시아)을 방문했었고, 어제는 오랜만에 하월시아 픽타 품종을 새 식구로 맞이한 날이다. 하월시아 분류상으로는 "픽타(Picta)"로 구분되고, "비비안(Vivien)"으로 명명된 녀석이다. 해당 농장의 대표 품종이고 실생에 있어서 모주와 부주로 다방면 활약하여 정말 아름다운 후대를 만들어낸 녀석이기도 하다. 사실, 2~3년 전에 농장 번식 묘를 확인했었고 조금 더 성장한 이후에 분양받기도 했었는데, 농장 레이아웃을 바꾸는 와중에 놓인 위치가 바뀌면서 약 6개월 동안 농장 내에서 잠시 행방불명되었다가 분양받았기에 상당히 반가웠다. [ 2023년 10월 5일 ] 농장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는, 2014년 일본 하월시아 전문 잡지에 공식 소개했던 품종이다. 이 당시에 함께

[일상] 하월시아 위미hyb. - 플라티나(Platina)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5일 ] "하월시아"가 일반적인 관엽식물과 비교해서 매력적인 여러 이유들 중에, 식물의 크기가 작아 넓지 않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여러 개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기본적으로 하월시아의 크기는 다른 반려 식물에 비해서 확실히 작은 편이다. 크기를 그릇에 빗대어 가늠한다면 일반적인 사이즈는 밥그릇 정도, 대형종은 국그릇, 초대형 종이라고 해도 냉면 그릇 사이즈를 넘지 않는다. 그렇기에 가급적 대형종을 우수한 품종으로 보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하지만 때로는 소형종도 나름의 강렬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형질에 따라 오히려 소형일 때 제 멋을 제대로 드러내는 녀석도 있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잎의 가장자리와 표면을 중심으로 가시 같은 섬모가 특징인 "위미(SWimii)"에 속하는 "플라티나(Platina)"이며, 실제 유통에서는 같은 의미인 "플래티넘(Platinum)"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 같다. [ 2023년 10월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교배종금(이케다)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5일 ] 대부분 관상용 식물에도 그렇듯 "하월시아"에도 "금변이" 품종이 존재하고, 해당 품종은 "희귀성"과 "높은 관상미"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월시아"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금변이에 대한 분류와 설명은 예전 게시글이 있으니 참고가 될 것 같다. (하단에 링크)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교배종이며, 일본의 "이케다"씨의 실생품으로 "호반금"과 "산반금"이 섞여 있는 "하월시아 금(錦)"품종이라고 할 수 있다. [ 2023년 10월 5일 ] 2020년 2월, 모주에서 분리한 자구를 분양받아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으니 약 3년 8개월을 같이 보낸 것 같다. 성장이 아주 느리진 않아서, 꼬맹이였던 녀석이 어느덧 중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지금의 성장 속도면 앞으로 약 2년 정도 후에는 성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분양 당시 농장에 있던 모주의 모습은 웃자람이 쉬운 타입이라서, 이 녀석은 조금 높은 광량에서 키우면서 웃자람을 미리 예

[분갈이] 하월시아 무티카 - 대형 환엽 호반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1일 ] 하월시아 중에서 곁에 있으면서 어느덧 성체에 가까워진 녀석이 몇 개체 있는데, 이 녀석도 그중에 하나로 생각된다. "하월시아 무티가(mutica)" 품종 중에서 대형으로 자라면서 잎이 넓은 환엽에 호반금 성향이 있는 개체인데, 2020년 2월에 모주에서 분리한 자구 두 개 중에 하나를 식구로 맞이했었다. 뿌리 없이 분리된 자구를 활착시켜서 어느덧 3년 8개월간 함께했고, 지금은 과거 농장에 있던 모주보다도 더 화려하고 좋은 모습의 어른이 된 녀석이다. 워낙 잘 성장했기에, 화분이 적은 상태이고, 잎장이 두터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수형도 조금 삐딱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주에 늦은 밤까지 물주기를 하는 와중이었지만 분갈이를 하면서 화분 사이즈도 키웠다. 분갈이 시각이 밤 12시였는데 아무리 식물을 좋아하는 본인이라도 그 시각에 분갈이는 안 하지만, 다음날 4박 5일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강행했다. 밤중에 분갈이를 했고,

[일상] 하월시아 만상 - 곤륜(崑崙)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1일 ] 하월시아의 분갈이 적기는 늦겨울~초봄, 그리고 가을이라고 한다. 그만큼 식물이 분갈이 이후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바뀐 흙에 적응하면서 뿌리를 빠르게 내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오늘 기록하는 녀석은 "하월시아 - 만상" 중에서 "곤륜(崑崙)"으로 2019년 11월부터 함께 했으니, 약 4년 동안 곁을 지킨 친구다. [ 2023년 10월 11일 ] 일본 실생가 중 한 명의 명명품인데, 이름은 중국에 위치한 산맥 이름으로 추정해 본다. '중국의 신화나 전설에는 여러 가지 '낙원'들이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영험이 강한 신선들의 땅이라 일컬어지는 곳이 곤륜산(崑崙山)이다. 이 산의 위치는 중국 북서쪽 끝에 있다고 전한다. 실제로 존재하는 쿤룬산맥(崑崙山脈: 타클라마칸 사막과 티베트 고원 사이에 있다)과는 상관이 없다. 곤륜이라는 단어는 원래 '혼륜(渾淪)=카오스(혼돈)'를 뜻하는데, 모든 중국인들의 뿌리인 황하의 원류가 이 산에서 시작된다고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흑사자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2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의외로 성장이 까칠한 편에 속하는 부류가 "바디아(Badia)"인 것 같다. 하월시아 키우기 초반 시절에는 단단한 바디와 함께 웃자람도 심하지 않을 것 같아서 "바디아(Badia)" 품종을 식구로 들이곤 했는데, 실제 키워보고 주변의 경험담까지 더해보면 특히나 잎의 끝이 날카로운 타입의 바디아는 조금 까칠한 성품을 가진 것이 맞는 것 같다. 오늘 기록하는 "흑사자"는 "하월시아 바디아"에 속하고, 2019년 11월에 금변이 줄무늬가 한 개 있는 소묘였다 [ 2023년 10월 12일 ] 어떤 취미가는 이런 타입의 바디아의 경우 분갈이를 하게 되면 스트레스는 심하게 받아서 식물 스스로가 기존 왕성한 뿌리조차도 임시로만 활동하고 새 뿌리가 제 역할을 하는 시기가 되어야 제대로 활착된다는 의견도 있다. 본인의 경우는 유사한 타입인 "브라운스타"의 뿌리 없는 자구를 구입했었고 뿌리를 새로 받는 데 최대 6~8개월 걸린 이력도 있

하월시아 픽타 - 픽타금(분지묘)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2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잘 자란 "픽타"는 마치 "브로치"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아무래도 수형과 입체감, 그리고 도트나 무늬에서 오는 관상 미가 장신구와 비슷해서 그럴 거라 생각된다. 아래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이러한 픽타 중에서 금변이가 있는 "픽타금(ピクタ錦)"이며, 일본 육종한 품종을 한 국내 취미가가 키우던 중에 생장점 분지로 번식된 개체이고, 약 3년 반전에 해당 취미가로부터 구입해서 함께하고 있는 친구이다. [ 2023년 10월 12일 ] 두개로 분지 된 한쪽을 구입했는데, 아무래도 수형 측면에서는 볼품이 없다가 작년부터는 기존 구엽을 신엽이 밀어내면서 어느 정도 수형을 갖추었고, 올해부터는 탄력을 받으면서 잎장의 두께도 두툼해지고 있다. 금분포는 산반금이라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산반금이 그렇듯이 호반금이 섞여 있는데, 호반금으로 발전하면서 고정되기 보다는 지금처럼 산반금을 유지할 것 같다. 색감은 일반적인 픽타와 유사

하월시아 옵투사 - 실루엣금(Silhouette var. / 자구분리)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6일 ] 많은 식집사들께서 하월시아를 알게 되면서 처음 기르게 되는 대표적인 품종이 "옵투사(Obtusa)"인 것 같다. '옵투사'는 생김새의 독특함과 잎(창) 끝에 빛이 투과되는 보석 같은 매력이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다른 하월시아보다는 성장이 빠른 장점도 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오늘 기록하는 하월시아는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실생한 옵투사"이며, 극소수만 번식되었고 아마 본인이 첫 분양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최근에 한 취미가분의 제안으로 "실루엣(silhouette)"으로 명명된 것을 확인했다. [ 2023년 10월 15일 ] 본인의 키우는 개체는 분양 당시에는 강하진 않지만 그래도 산반금 형질을 가졌었는데, 함께하는 3년 7개월 동안 금변이 분포는 점차 줄고 있는 상태였다. 자구를 빨리 달지 않는 형질이었고, 준성체가 된 시점인 지난 5월경 첫자구들이 살짝 보이기 시작했었다. 모주는 약 5개월 동

하월시아 만상 - 지양 실생 선발 단일묘(10/15)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6일 ] 매번 하월시아 전문 농장을 방문하면 빼놓지 않고 살피는 곳이 다름 아닌 만상 실생묘가 자라는 공간이다. 자라는 속도도 느린 만상인데, 한 달도 안 지나서 달라졌을 리가 없지만, 볼 때마다 새롭게 다가온다. 한 달 전에 잘 보이지 않았던 속잎장에서 기존과 다른 무늬가 보이거나, 기존 잎의 무늬에서 색대비가 달라지거나, 왁스층이 두터워지거나 '운(雲)'이 나타나는 등 미세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2023년 10월 15일 ] 이 녀석은 하얀색 무늬가 창의 색과 대비가 좋은 편이며, 9시 방향의 최근 잎에서 무늬 발현이 본격화되고 있고, 속잎장에서는 흩어졌던 무늬가 모이는 모습이 확인되어 식구로 함께하기 시작했다. 실생 조합은 정확하진 않지만, 본인이 추정한다면 "후지의 용화"와 "쿨(cool)" 실생 조합이 아닌가 싶기도 한다. 잎맥의 굵기와 명도 대비는 "쿨(cool)"계 형질이 있는 듯하고, 초반 무늬와 창의 타입은 "후지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 내리기(예시)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6일 ] "하월시아"도 식물이고, "식물"은 자연 환경 속에서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면서 자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반려식물로 곁에 두게 되면서 인위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화분이라는 공간으로 한정하여 키우게 된다. 이런 인위적인 환경 조성과 키움의 장점은 자연속에서 도태되어 죽어갈 수 있는 식물에게도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돌봄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도 작용한다. 그렇기에, 식집사라면 식물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더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에,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 누군가 썼던 단어인 "집사력" 상승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 2023년 10월 14일 ] 보통의 경우, 뿌리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에 새뿌리가 과연 제대로 나올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본인또한 수년동안 불안에 떨고, 어떻게든 목대에 상처를 내지 않고, 다시 분갈이 하는 것을 반복했던 것 같다. 그런 배경에는 위와 같이 새로운 뿌리가

하월시아 - 지양실생(C20), 엣지(가칭)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6일 ] 하월시아 농장에서는 실생품의 성품이 어느 정도 확인되면, 이후 번식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번식 방법 중에서 자연적으로 자구를 잘 생성하는 개체가 아니라면 하월시아의 아래쪽 구엽을 남기고 줄기를 잘라내는'코어링(적심)'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코어링'은 줄기 부분의 여러군데 생장점을 자극해서 다수의 자구를 생성시킬 수 있는데, 성장도 빠른 장점이 있어서 체감상으로는 잎꽂이로 걸리는 시간의 최소한 3배 이상 빠르게 자구를 얻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 2023년 10월 14일 ] 여기 기록하는 녀석은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에서 봄에 코너링 한 실생묘의 번식 개체로, 눈여겨봤었는데 주말 방문 시에 분리해서 상처를 말리고 있는 자구가 발견되어 새 식구로 맞이했다. 모주의 모습은 아래에 업로드한 사진을 참고하면 될 것 같고, 몇 대에 걸친 교배를 통해서 얻어낸 독특한 형질의 품종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환엽성, 수형, 자

하월시아 옵투사 - 화수정금 (花水晶)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7일 ] 가을이라는 계절이 제법 깊숙하게 들어온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거리에는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들이 즐비하고, 하루 일교차가 10~15 정도까지 늘어나고 있어 얇은 패딩이 필요한 시기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큰 일교차가 식물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 상상을 해본다. 이론적인 부분은 모르지만 하루 24시간 중에 온·습도 변화가 없는 것과 지금처럼 큰 변화가 있을 때를 가정하면, 사람에게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등 바이러스· 세균성 질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된다. 식물에게는 어떨까? 식물마다 가진 생육 조건을 논외 하고, 식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심한 환경 변화는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본인 생각은 조금 다르다. 영하의 기온이라 30를 넘는 고온이 아니라면 오히려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고 생각된다. 보통 "온실 속의 화초"라는 표현을 쓰곤 하는 데, 이렇게 고정된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은

하월시아 만상 - 미명명품 (9/16)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7일 ] "하월시아"를 "반려 식물"로 함께하면서 지금까지도 내 마음속 깊이 추억과 함께 소중하게 자리 잡은 아이들이 몇몇 있다. 그중에서 정말로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올가을부터 곁을 지키는 식구로 함께 하기 시작한 녀석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하월시아 전문 농장(지양하월시아; 영농조합법인 '지양')을 가족들 또는 아들 녀석과 단둘이 손잡고 자주 찾던 초기 시절이 있었고, 그때 본인과 아들 녀석이 방문할 때마다 한참을 바라보던 "하월시아 만상"이 있었다. [ 2023년 9월 16일 - 모주의 성장 모습] "깊이감이 넘치는 창"과 "중앙에 번지듯 모여서 피어오르는 듯한 백문·녹문의 조화"를 보게 되면 한참 그 속에 빠져드는 느낌을 안겨준 녀석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첫 자구를 다른 취미가 분께 분양되었다고 들었던 것 같고, 두 번째 자구가 있었지만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그 후 농장을 찾았던 몇 년 동안 매번 자구가 생성되진 않았는지, 혹

[일상] 하월시아 위미 - 위미hyb.호반금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8일 ] 하월시아 종류 중에서 같은 품성을 가졌다면 관상미에 있어서는 "금변이" 품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금변이 품종, 즉 "하월시아 금(錦)" 품종을 키우기 시작하는 식집사분이 적지 않다. 이에, "하월시아 키우기" 측면에서 "하월시아 금"의 경험상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느린 성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를 세부적으로 세 가지로 메모해 본다. 실생 파종 묘의 생존율이 낮다.(씨앗이 발아되었더라도 도태되는 빈도가 높음) 파종 이후부터 성체까지의 성장 속도가 일반 품종 대비 현저히 떨어진다. 번식 묘(잎꽂이, 자구)의 성장(뿌리 내림 포함) 또한 체감상으로는 3배 이상 더디다. 위에 메모한 세 가지 모두, 그 원인은 성장 기반이 되는 양분의 만드는 엽록소가 적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즉, 엽록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광합성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서 씨앗이 발아되어도 죽는 경우가 높고, 성장 속도도 느리며, 떼어낸 자

하월시아 키우기 - 탈수 회복 / 공중 습도 관리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8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서 가장 고민이 되고 안쓰러울 때는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주던 녀석이, 어느 순간 "탈수"가 찾아와서 잎들이 수축되어 쭈글거리는 모습을 지켜볼 때라고 생각한다. "탈수 현상"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식물 전체적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뿌리부터 잎에 이르는 수분과 양분의 선순환이 깨졌을 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식물 자체의 상태도 있을 수 있고, 흙이나 관수 주기의 이슈가 원인을 제공했을 수도 있다. 물론, 식물이 건강해도 "탈수"가 나타나곤 한다. 여름철에 관수 주기를 늘려서 나타나는 것이 아닌, 가을부터 봄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대부분 공중 습도가 낮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보통, "하월시아"는 "공중 습도"만으로도 일정 기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공중 습도"가 낮으면 관수 주기를 짧게 해도 건강함을 잃을 수 있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고, 경험으로 비춰보면

하월시아 키우기 - 번식 / 잎꽂이 [내부링크]

[ 작성일 : 2022년 10월 22일 ] 함께하게 된 식물 모주를 성장시키는 것도 매력이 있지만, 번식을 통해서 화분수를 늘리는 것도 그에 못지않은 재미를 가져다줄 수 있다. 당연히 하월시아도 번식이 가능하며 길지 않은 경험이지만 몇 가지 Tip을 메모해 보려고 한다. 일반적인 식물들은 꽃의 암술과 수술을 활용(수분)해서 씨앗을 받고, 그 씨앗을 파종해서 번식하는데, 하월시아는 이러한 자가 수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률이 낮은 특징이 있다. 따라서 모주의 형질을 이어받는 번식 방법으로는 -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자구를 기다리거나, - 줄기를 커팅해서 강제로 자구를 얻어내거나, - 분리한 잎 또는 뿌리의 생장점을 통해 자구를 얻는 방법이 있다. (엽삽, 근삽) 여기서는 쉽게 접할 수 있고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엽삽, 즉 "잎꽂이"에 대해 몇 가지 메모해 보려고 한다. 잎꽂이에 사용되는 잎은 분갈이할 때 어쩔 수 없이 떼어낸 오래된 잎이나 수형을 위해 정리할 수밖에 없던 잎을 이

하월시아 키우기 - 화분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4월 30일 ] 하월시아는 기본적으로 식물이고, 대부분 식물이 그렇듯이 흙속에 뿌리를 내리며 성장한다. 이렇듯 흙은 성장 기반이 되는 대부분의 수분과 영양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중요도가 높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취미가들과 농장에서는 드러내진 않지만 흙배합 관련 꾸준한 실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반면, 하월시아 화분의 선택에 있어서는 흙보다는 조금 관심이 덜한 것이 사실이다. 어찌보면 식물보다는 바라보는 사람의 관상미 측면에서 화분을 선택하기에 개인 최향에 따라 어떤 화분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안 이쁘면 바꾸는 작업에 집중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여기서는 하월시아를 키우는 화분 종류와 선택 방법에 대해서 몇가지만 메모 해보려고 한다. 첫째로 하월시아용 화분의 재질은 크게 "플라스틱"과 "흙"으로 분류하고, 흙으로 만든 화분은 또 유약처리 유무나 정도에 따라 재분류할 수 있어서, '플라스틱분', '일반토기분', '유약토기분'으로 볼 수 있지 않

하월시아 키우기 - 뿌리 내리기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7일 ] 하월시아는 식물이고, 식물은 기본적으로 뿌리를 통해서 흙에 있는 수분과 양분을 흡수한다. 그렇기에 부득이하게 뿌리가 없는 상태를 경험하게 되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서는 고수분들도 정도만 다를 뿐이지 모두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어쩔 수 없이 뿌리를 새로 받아야 하는 경우는 "모주에서 자구를 분리"할 경우이거나 기존 개체의 상태가 안 좋아 인위적으로 "기존 뿌리를 제거"했을 때 발생한다. 상황은 다르지만 새 뿌리 받는 방법은 두 경우가 다르지 않다고 판단된다. 어제(5/6일) 하월시아 농장을 방문해서 오랫동안 학수고대하던 자구를 분리해서 분양 받아 왔고, 이를 기념으로 앞으로 있을 일련의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 2023년 5월 6일 - 농장 구입 자구 ] 올라소니교배종 모주에서 분리한 호반금 자구 올라소니교배종 호반금 모주 일단, 시간의 순서대로 4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커팅부위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해당부위에

하월시아 키우기 - 분갈이 주기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5월 20일 ] 하월시아 키우기에 있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화분에 흙을 담아서 키우는 것이다. 식물에게 있어 흙은 수분과 양분의 공급원이고, 뿌리는 이러한 흙속 수분과 양분의 흡수와 함께 안정적인 위치를 잡는 버팀목 또는 지지대 역할까지 수행한다. [ 정기적 분갈이 ] 하월시아 분갈이 주기는 2년 정도가 일반적이라고 한다. 인위적으로 화분 속에 자연환경과 유사한 흙을 배합해서 키우더라도 자연환경처럼 뿌리가 자랄 수 있는 공간에 제약이 있고, 배합토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성화 되면서 그 쓰임이 다해버리는 주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주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소묘의 경우 성장을 빠르게 하기 위해 6~12개월 주기로 분갈이하기도 하고, 성체의 경우는 3년 정도까지 무난하게 기르는 경우도 있다. [ 비정기적 분갈이 ] 일반적인 주기와 달리, 식물의 상태에 따라 분갈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상황은 뿌리 발육이 안

하월시아 키우기 - 흙(배합토)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일 ] 하월시아를 키우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어떤 취미가는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을 꾸미기도 하지만, 역시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화된 방법은 흙을 담은 화분에서 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떠한 흙은 사용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하고, 그만큼 무거운 주제가 될 것 같다. [ 흙의 배합 ] 하월시아를 오래 키워왔고 그리고 다량으로 키우는 취미가 들은 본인만의 배합 비율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는 적옥토를 기반으로 하면서 다른 몇 종류의 흙과 비료성분을 가미하며, 그 구성은 다르지만 식물 성장에 적합한 PH(수소이온농도) 6.0~6.5 수준의 약산성을 타겟으로 키우는 환경에 따라 보수성, 통기성, 그리고 양분을 고려해서 배합한다.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배합비는 적옥토 ±60%, 산야초 ±20%, 상토 또는 피트모스 ±15%, 훈탄 5% 정도라고 생각되고, 그 외 녹소토, 동생사, 펄라이트 등을 가미하며 흙의 PH와 함께

하월시아 키우기 - 분갈이방법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5일 ] 하월시아의 새로운 뿌리는 오래된 기존 뿌리를 타고 나오거나 줄기나 뿌리 밑동 생장점에서 새로 나온다. 하지만 조금 까칠한 개체는 분갈이를 통해 흙이나 자라는 환경이 바뀌면 기존 뿌리로는 일정기간 동안 영양을 보충하는데 써버린 후에 말라 버리고, 그 후에 다시 새 뿌리를 내어야만 활착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분갈이 후 자리 잡기 ] 안착에 걸리는 기간은 식물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6주에서 9주 정도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이 기간은 기둥 뿌리가 자리를 잡으며 수분을 흡수하기 시작하고, 그 뒤 잔뿌리가 나오며 본격적으로 성장에 필요한 양분까지 흡수하는 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흙속의 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기에, 보통의 경우는 하월시아를 살짝 쥐고 힘을 주었을 때 흔들림 정도로 이러한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하곤 한다. 3개월 정도가 지나도 흔들림이 심하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은 일

하월시아 키우기 - 물주기(1/2)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5일 ] 공중 수분으로 살아가는 식물도 있지만, 대부분의 식물은 뿌리를 통해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고, 잎을 통해서 빛을 받아들이며 광합성, 그리고 성장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빛은 자연광 또는 인공광(식물 LED)으로 겨절 변화에 따라 조절하며 환경을 만들어 주면 되는데, 물 주기는 철저히 키우는 취미가의 손에 달려있기에 고심이 되는 부분인 것 같다. 모든 키움이 그러하듯 "하월시아 물 주기"에도 사실상 정답은 없다. 그래도 정답에 가까워지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는 분명히 있고 이에 대해 메모를 해보려고 한다. [ 관수에 사용하는 물 ] "관수(물 주기)"에 필요한 "물"은 특정 성분에 치우치지만 않는다면 당연히 지하수가 좋을 것이고, 일반 가정에서는 어쩔 수 없이 수돗물을 받아서 2~3일 정도 소독을 위해 가미된 성분(염소?)들을 날린 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받은 물 보관 시에는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하월시아가 있는 공간에 놓아서 온도 편차를

하월시아 키우기 - 물주기(2/2)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8일 ] 식물을 키울 때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물 주기(관수)"라고 생각한다. 물은 적게 또는 자주 안 주면 말라가는 모습이 안쓰러워지게 되고, 또 관수 후에 생기 발랄한 모습에 미소 짓다 보면, 어느 순간 짧아진 관수 주기와 함께 자칫 무름병으로 소중한 반려식물과 이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하월시아 키움에 있어서 물 주기의 "물", "물 주는 시간대", 그리고 "물 주는 방법"을 간략히 메모했었고, 여기에는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관수 주기"에 대해서 메모를 해보려고 한다. 우선, 앞서 게시한 물 주기 1탄을 링크로 먼저 올려본다. https://blog.naver.com/haworthian/223192810057 하월시아 키우기 - 물주기(1/2) [ 작성일 : 2023년 6월 5일 ] 공중 수분으로 살아가는 식물도 있지만, 대부분의 식물은 뿌리를 통해 수분과... blog.naver.com [ 관수 주기 ] 보통은 2주(14일)

하월시아 키우기 - 잎장 상처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14일 ] 하월시아를 키우는 이유는 허브처럼 향을 맡는 용도가 더해지지 않는 한, 눈으로 바라보는 "관상(觀賞)"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또 하나, 식물 하면 "꽃"이 먼저 떠오를 수도 있지만 "하월시아"의 경우는 꽃의 크기와 색이 다양하지 않고 다소 평범해서 거의 잎의 색상, 무늬, 도트(입체감), 그리고 잎들이 어우러진 전체적인 수형이 관상미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관상용 식물들처럼 성장하면서 고유의 관상미를 뽐내는 것이 하월시아의 특징이기도 한데, 그 관상미를 저해하는 두 가지가 바로 잎장의 상처와 수형의 일그러짐이 아닐까 싶고, 여기서는 짧게 잎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를 메모해 본다. [ 잎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 ] 1. 잎장터짐 계절 등의 환경, 또는 하월시아의 발육 속도가 급변할 때 생기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고, 심하지 않은 경우는 한두 개의 잎장에서 나타나지만 일부 만상의 경우는 강하진 않지만 잎장 전체적으로 나타나기도

[일상] 하월시아 여름 분갈이 3종(6/18~19)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6월 20일 ] 하월시아를 키움에 있어서 가장 힘든 시기가 다가왔다. 나름의 기준은 습도 상승과 함께, 기온이 최고 33도 이상이고, 최저는 23도를 넘어서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때는 분갈이를 미루고, 관수주기를 늘리면서 과습에 유의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 방법이다. 그럼에도 분갈이를 해야 하는 경우는 있다고 생각한다. - 채종을 마친 시기가 초여름이고 채종으로 인해 세력이 크게 약해졌지만 분갈이 시기를 미뤘던 개체 - 급격한 날씨변화로 탈수 조짐 등 상태가 안 좋은 것이 확인된 경우 두 가지 모두, 물론 여름 이후로 분갈이 시기를 미룰 수 있지만, 적은 경우로 세균/바이러스로 인해 무름병이 줄기까지 침범했던 경험이 있어서 미루지 않고 하고 있다. 다만, 하월시아의 뿌리를 다듬는데 익숙지 않고, 새 뿌리를 내리는 것에 두려움이 있다면 여름 이후가 적기일 수도 있다. 뿌리는 앞서 "하월시아 키우기" 카테고리에 올린 것처럼, 약해진 뿌리와 오래된 구근은 제거

[일상] 하월시아 피그마에아 - 헤이즐넛(PG-25, 슈퍼점보) [내부링크]

[ 발행일 : 2023년 10월 12일 ] "하월시아의 크기'는 다른 반려 식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편에 속하는데, 하월시아의 세부 분류 중에 잎 표면에 빼곡한 섬모가 특징인 "피그마에아(pygmaea)"는 특히나 하월시아 중에서도 소형종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소형종의 경우는 해당 품종의 형질을 이어 받으면서 조금 더 크기를 키우기는 것을 실생의 방향으로 삼곤 하는데, 오늘 기록할 녀석은 아마도 이런 의도에서 작출된 개체라고 생각된다. 일본에서 실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그마에아 교배종(pygmaea hyb.)"이고, 이름표에 표기된 것으로는 "PG-25, 슈퍼점보"이며 유통과정에서는 "헤이즐넛(hazelnut)"으로 불렸다고 한다. [ 2023년 10월 12일 ]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실생가인 "레니(Renny)" 홈페이지에서는 유사한 개체를 "GEKKO KAMEN'「月光仮面」"으로 명명해서 분양하고 있는데, 100%로 같은 개체인지는 모르겠으나 성체의 모습은

[일상] 하월시아 바디아 - 특선 IK 1(백은) [내부링크]

[ 작성일 : 2023년 9월 8일 ] "하월시아"를 "반려 식물"로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앞선 게시글에서 몇 가지를 메모했었다. 개인적으로 "반려 식물"이라면 그래도 한 해 살이보다는 "여러 해를 사는 식물"이 그 개념에 맞는다고 주장한다. 물론 견해 차이는 있을 수 있고, 한해살이 식물도 생명을 유지하는 동안과 그 후손(씨앗 등)을 통해서 계속해서 곁에 있을 수 있는 것에 의미를 둘 순 있겠다. 그래도, 식집사 본인과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변치 않고 함께하는 식물이어야 "반려", "동반자"의 의미에 더 맞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 기록한 "하월시아"는 "바디아(Badia)" 계열의 일본 실생 수입품이고, 분양 농장은 하월시아 전문 농장인 "지양하월시아(영농조합법인지양)"였다. 남겨 놓은 기록으로는 2019년 10월부터 함께 하기 시작했고, 농장 홈페이지를 살피던 중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농장을 방문했을 때 눈으로 확인한 후 곁에 두기 시작했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