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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부산 초대형 신상 카페 오픈! | P.ARK [내부링크]

3일 전에 새롭게 오픈한 새로운 부산 카페를 오늘 소개드리려 해요!! (2021년 5월 10일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영도 드라이브를 하다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건물을 하나 발견했는데, 오늘 그 정체를 알았어요!! 이름은 '피아크(P.ARK)' [주소] 부산 영도구 해양로 195번길 180 (동삼동 201-6) '카페 비토닉'이라고 치면 바로 옆이라 쉽게 찾아올 수 있어요! (같은 계열의 회사인 듯해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완벽하게 건물 주변이 완비된 건 아니지만,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 [운영 시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문화 복합 생산플랫폼' 피아크 홈페이지 들어가면, '문화.......

[고전 읽기] 위대한 개츠비 명언과 감상평 [내부링크]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 그의 대표작인, <위대한 개츠비>. 오늘은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하는 좋은 문장들과 간략한 감상평을 남기려 한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을 때는 이 점을 기억해두는 게 좋을 거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서 있지는 않다는 것을. 책의 서두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인생은 상대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겉으로 내보이는 무심하고 거만한 표정 너머에 뭔가가 감추어져 있었다. 허세라는 게, 처음부터는 아니겠지만 결국 뭔가를 은폐하게 마련이다. <위대한 개츠비>에서는 당대 미국 사회에서 만연해 있던 '허영심' 혹은 '허세'.......

마르셀 뒤샹 <샘> [내부링크]

"예술이 다 아름다울 필요도 없고, 모두가 다 좋다고 하는 것만이 예술일 필요도 없다. 예술은 바로 우리 주위에서 가장 가깝게 존재하는 것들이다." - 마르셀 뒤샹 뒤샹에게 이 작품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무거운 도기 재질의 소변기를 뒤집은 작품 <샘>은 바로 뒤샹이 1917년 독립미술가협회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이다. 당시 미술계는 보수적인 성향의 국립디자인아카데미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에 반대하는 단체가 독립미술가협회였다. 독립미술가협회는 어느 예술가라도 1달러만 내면 회원이 될 수 있고 5달러를 내면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할 수 있었다. 마침 뒤샹은 독립미술가협회의 이사였고, 이 규칙을 시험.......

부산 사상 가성비 좋은 맛집 추천 | 중식당 [내부링크]

부산 토박이의 맛집 추천! 오늘은 처음 알게 된 괜찮은 중식당을 소개하려고 해요. 가성비가 굉장히 훌륭했고, 부산에서 먹어본 중식당 중 탑이었다고 할만큼 맛도 좋았던 식당이에요! 산동반점 부산 2호선 사상역 부근에 있는 '산동반점'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도 있어요. 건물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이었고, 룸 형태의 테이블도 꽤 있어 조용히 먹기도 좋아보였어요. 저희는 홀 테이블에 앉았고, 직장인들이 많은 분위기였답니다. 첫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가격'!!! 짜장면은 4,500원이었고 세트 메뉴도 2만원 대여서 굉장히 합리적이었어요. 저희는 짜장면 1, 볶음밥 1, 탕수육 작은 걸로 시켰어요.......

[부산 맛집] 부산대 10년 단골 맛집 추천 [내부링크]

어제는 오랜만에 부산대에 갔어요! 부산대에 가면 항상 가는 맛집이 있어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부산대 학생이라면, 가 본 분들이 꽤 있는,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에요~! (저는 거의 10년째 가는 단골 맛집입니다) 그곳은 바로 '땡초치킨'입니다. 아늑한 분위기의 실내 모습이죠? 저는 엄청 현대적인 실내 디자인보다 이렇게 편안한 느낌의 공간이 좋더라구요! 이모 사장님께서 줄곧 운영하고 계신데, 항상 들어갈 때마다 정겹게 맞아주셔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분 좋아져요~^^ 저희는 양념/후라이드 반반을 시켰고, 맥주 한 병도 주문했어요~! 치킨이 나오기 전에 항상 주시는 달걀 후라이! 소금에 찍어 먹으면 완전 꿀맛이에.......

[코스트코 와인] 1만원대 화이트 와인 리뷰 [내부링크]

한번씩 코스트코에 가는 이유는 와인과 치즈, 하몽 때문이다. 다른 곳에선 상대적으로 종류가 많이 없기에, 이런 제품을 구입할 땐 코스트코를 애용한다. 오늘은 코스트코에 산 1만원대 화이트 와인 리뷰를 해보려 한다. GEWURZTRAMINER 게.뷔.르.츠.트.라.미.너 처음 이 이름을 익히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독일어에 익숙치 않아 더욱 어렵게 들렸다. 프랑스에 있을 때 한 지인의 집에서 파티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처음 이 품종의 와인을 접했는데, 너무 맛있게 마신 기분 좋은 기억이 있었다. 마침, 그때의 생각이 나서 게뷔르츠트라미너 와인을 한 병 구입했다. 이름 : 룰만 게뷔르츠트라미너 원산지 : 프랑스 빈티지 : 2019 가격 : 14,990원.......

[밀양 맛집] 밀양 가성비 좋은 식당 추천 [내부링크]

부산에서 가까운 밀양~ 오늘은 아침부터 밀양에 왔어요!! 오전에 영남 알프스로 올라가 산책을 하고 호박소의 시원한 경치를 만끽했어요! 배가 출출해져 점심을 먹었는데, 꽤나 맛있는 곳을 발견해서 바로 소개드립니다!^^ 빨강궁물 샤브샤브 손 칼국수 저희가 방문한 곳은 샤브샤브 칼국수 집이랍니다! 우선 가게 앞의 주차 공간도 꽤 넓어, 주차하시는 데 전혀 무리가 없는 곳이에요~ 소고기 샤브샤브는 1인분에 7,000원 해물 샤브샤브는 9,000원으로 나름 괜찮은 가격의 식당이었어요! (2인분 이상 주문하셔야 해요~) 저희는 해물 칼국수에 배추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채소를 좋아하거든요) 채소, 해물, 칼국수 모두 푸짐하게 나왔어요! 육.......

[밀양여행]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호박소, 봄 1919, 위양지 [내부링크]

일찍 눈을 떴다. 등산복을 입고, 갈아입을 옷가지를 개어 가방에 넣고, 세안 도구와 스킨로션까지 챙겼다.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돌아다니는 나에게 아빠가 어디 가느냐고 묻는다. 나는 ‘밀양’에 간다고 대답했다. 부산에서 밀양까지는 1시간이면 간다. 편하게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올해에만 벌써 3~4번은 다녀왔다. 하지만 나는 밀양에 가서 며칠 머무는 것처럼 소란을 피운다. 밀양의 장소들은 모두 멀리 떨어져 있어 차를 타고도 30분은 이동해야 한다. 그렇게 오래 달리다 보면 어느새 마을 분위기가 달라져 다른 도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일까, 밀양에서의 하루는 이틀 혹은 그 이상의 시간 같다. 아! 칫솔도 챙겨야지.......

[수상 내역] 부산 관광 영어 유튜브 최우수상 [내부링크]

2020년 여름, 지인이 재밌는 공고 하나를 보내줬다. 부산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참여 공모전이었다. <부산 관광 영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단> 이름부터 재밌어 보여서, 주저 없이 신청했다. 서류 마감일까지 여유가 많이 없어서 바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다행히 서류를 통과했고, 면접을 보러 부산관광공사 사무실로 갔다.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재밌게 면접관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왔다. 그리고,,, 아직도 기억나는 합격일! 합격 문자를 확인하고 너무나 기뻤다.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것에 말이다. 활동은 약 4개월 정도 진행됐다. 해당 기간 동안 4편의 영상을 제작해야 했고, 1편당 50만원의 지원금을 받.......

[제주맛집] 집밥 느낌 한식당 강력 추천!! [내부링크]

최근 제주에 다녀왔어요! 여행하다보면 집밥 같은 한식이 먹고 싶을 때가 종종 있죠? 오늘은 그럴 때 가면 딱! 좋은 제주의 한식당을 소개드릴게요!^^ 이름은 '종달미소'입니다! :) 성산일출봉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의 있는 종달미소! 식당 내부는 깔끔한 느낌이었고, 친절한 사장님이 입구에서부터 맞아주세요~! 식당 주변 마을도 조용하고 한적해서 산책하기도 좋답니다~^^ 종달미소는 뷔페식으로 먹는 곳이에요! 1인당 가격은 8,000원이고, 반찬은 원하는 대로 드실 수 있어요. 가격도 정말 괜찮았는데 반찬 종류도 워낙 많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제주흑돼지 김치찌개도 있었어요~)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간장게장은 먹.......

[부산맛집] 남천동 이색 맛집 추천 | 18번완당 [내부링크]

최근에 알게 된 이색 맛집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남천동에 있는 유명한 맛집이라 부산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이름은 '18번완당'입니다^^ '완당'은 부산의 명물 음식이라고 해요! 돼지고기, 채소 등이 들어간 얇은 만두로 만든 시원한 국물 요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완당 곱빼기와 발국수(모밀), 김,유부초밥을 주문했어요~ (총 18,000원) 이 식당에 대표 메뉴인 완당 만큼이나 맛있었던 발국수(모밀)예요~!^^ 1인분 양이 꽤 많아서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담궈 먹는 소스가 정말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저희는 곱빼기로 시켜서 8,000원인 완당입니다~ 만두와 비슷하지만, 피가.......

코스트코 보르도 와인 리뷰 f.보르도 블렌드 [내부링크]

"보르도 Bordeaux" '*물가(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라는 뜻을 담고 있는 보르도에는 커다란 가론 강이 흐른다. *Bord(가장자리) + eaux(물) 물과 친숙한 이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보르도는 곧 와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보르도에게 와인은 매우 중요하다. 오늘은 보르도 카디아크(Cadillac) 지역의 와인을 리뷰한다. 이름 : 크레스만 샤또 시상 그랑리저브 빈티지 : 2018 원산지 : 프랑스 품종 :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가격 : 22,780원 구입처 : 트레이더스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와인이다. 2만원대에 나름 괜찮은 가격대의 와인이다. 색은 중.......

휴먼카인드 : [내부링크]

프랑스의 귀스타브 르봉은 <<군중 심리학>>에서 공황과 폭력이 분출되면 "인간의 문명은 한순간 여러 단계 아래로 퇴화한다."고 주장했다. 위기의 순간에 인간의 악한 본성이 나온다는 것이다. 런던 대공습, 독일군이 가한 무차별적인 폭격. 1940년 9월 7일 348대의 독일 폭격기가 영국 해협을 횡단했다. 9개월에 걸쳐 런던 지역에만 8만 개 이상의 폭탄이 투하된다. 수도권에 있는 100만 채의 건물이 파손되거나 파괴되었으며, 영국인 4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인들은 어떻게 반응 했을까? 캐나다의 한 정신분석학자가 직접 목격한 바에 따르면 오로에는 어린 소년들이 놀고 있었고, 쇼핑객들은 값을 흥정하느라.......

트레이더스 칠레 와인 추천 f.카베르네소비뇽 [내부링크]

요즘 칠레 와인에 대해 관심이 자꾸 간다.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오늘은 트레이더스의 칠레 와인 하나를 리뷰하려고 한다. 이름 : 시바리스 스페셜에디션 까베르네소비뇽 빈티지 : 2018 가격 : 12,480원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원산지 : 칠레 구입처 : 트레이더스 이전 포스팅에서 시바리스 와인에 대해 리뷰한 적이 있다. 그때는 메를로 품종의 와인이었고, 이번엔 카베르네 소비뇽을 마셔 보았다. 칠레 와인은 가격 대비 품질이 나쁜 경우가 드물다. 그만큼 가성비가 좋은 와인으로 유명하다. 칠레에서는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르도네가 재배되며, 까르메네르Carmenere라는 다소 생소한 품종도 재배한다. [우리의 리.......

WINE; 우리의 언어가 와인이라면 [내부링크]

W I N E ; 프랑스 남부에는 '카르카손'이라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중세 도시가 있다. 여름이 찾아온 그때의 카르카손, 우린 처음으로 와인을 '하늘 아래서' 마셨다. 카르카손이 내뿜는 분위기는 고스란히 와인 잔 위로 올라앉았고, 흘러가는 추억을 담은 그 와인을, 우린 천천히 음미했다. 우린 여전히 그 와인의 이름도, 품종도 모르지만, 우리에겐 가장 맛있었던 와인으로 남아있다. 그 와인 덕분에 그때의 풍경, 공기, 추억, 맛이 모두 생생하게 기억나기 때문이다. 그 후, 우린 와인을 더 사랑하게 됐고, 이제는 삶의 소소한 일부가 됐다. 우리의 정원 한 켠을 지킬, 와인.

BOOK; 책을 사랑하는 우리의 태도 [내부링크]

B O O K ;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데이트 장소는 단연 '서점'일 것이다. 시간을 준다는 것은 그만큼의 애정이 담긴다는 것이겠지. 책이라는 녀석은 시간을 주지 않으면 좀처럼 다가오지 않는다. 우린 책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기꺼이 그리고 흔쾌히 시간을 쓰고 또 쓰려 한다. 책을 사랑하는 우리, 세월이 흐를수록 책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농익어 가고 있다. 책을 읽는 것에서 시작하여, 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책을 선물하기도 하며, 이제는 책을 쓰고, 우리만의 책을 세상에 내보이려고 한다.

BRAND; 우리가 가꿀 세상을 위해 [내부링크]

B R A N D ; 파울로 코엘료는 <브리다>라는 작품에서, 삶의 태도에는 두 가지의 방식이 있다고 했다. 건물을 세우거나, 혹은 정원을 일구거나. 건물을 세우는 방식은 한곳을 견고하게 쌓아 올리는 것이지만, 언젠가는 끝이 나는 일이다. 일을 마치면 자신이 쌓은 벽 안에 갇히게 되고, 건물을 세우는 일이 끝나면 삶의 의미를 잃기도 한다. 반면, 정원을 일구는 사람들도 있다. 정원을 가꾸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계절에 맞서 늘 고생한다. 하지만, 건물과는 달리 정원은 결코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정원을 일구는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본다. 그들은 식물 한 포기 한 포기의 역사 속에, 온 세상의 성장이 깃들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우.......

TRAVEL; 뜻밖에 찾아오는 소중한 순간 [내부링크]

여행은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집을 떠난 주인공이 이런저런 시련을 겪다가 원래 성취하고자 했던 것과 다른 어떤 것을 얻어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 김영하 <여행의 이유> 코로나 이전, 떠나야 한다는 집념으로 한국을 벗어나던 나에게 사람들은 물었다. "그렇게 여행하면 뭐가 좋아? 여행의 이유가 뭐야? 난 떠나는 것이 그리 즐겁지 않은데" 여행의 물길과 하늘길이 끊겨버린 지금에야 나는 생각한다. 여행은 나의 의무였다고. 비행기나 배에 올라타서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드는 엄청난 특권, 집착할 수밖에 없는 특혜를 이제서야 돌아본다. 왜 그토록 여행을 갈망했을까. 여행의 의미는 설렘과 외로움, 낯섦과 환.......

FRANCE; 프랑스에서 1년 살기 [내부링크]

F R A N C E ; 애정과 애증의 도시, 프랑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무르익은 애정만이 남는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떠난 프랑스에서의 1년. 여행이 아닌, 일상의 프랑스가 우리의 삶에 녹아 들수록, 행복의 가짓수가 늘어났다. 반복되는 일상도, 다채로운 색깔들로 가득 채워질 수 있음을 매일 느끼게 해준 곳. 1년의 프랑스 생활을 추억하고,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프랑스 라이프를 기대한다.

VIETNAM; 60일의 베트남 표류기 [내부링크]

V I E T N A M ; 프랑스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아쉬운 마음에 조금 긴 여행을 계획했다. 매력적인 도시들이 많은 국가면 좋겠다는 우리의 생각에 딱! 찾아온 나라, 베트남. 남쪽의 화려한 호치민에서 북쪽의 수려한 하노이까지 "약 60일 동안의 베트남 전국 여행" '로컬'의 매력과 의미를 베트남의 지리처럼 길~게 느꼈던 우리의 베트남 표류기.

부산 영도 데이트 코스 추천 | 부산 여행 [내부링크]

교보문고에서 만나 하루를 시작한 우리. 여행 코너에서 책 한 권을 우연히 집어 들었다. 제목은 <부산을 맛보다>. 마침 어디서 데이트를 할지 정하지 않았던 터라, 책을 펼쳐 어떤 곳들이 있나 살펴봤다. 이내 우리는 행선지를 결정했고, 책을 덮어 버스에 올라탔다. 삼진어묵 "부산하면 어묵이지." 최근 서울에 있던 지인이 부산에 놀러왔다. 그 친구가 부산에서 산 유일한 것은 바로 '어묵'이었다. 부산에서 평생을 산 우리는 정작 어묵이 부산의 명물이라는 사실조차 잘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공항에 가거나,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여행 코스를 보면, '어묵'이 부산의 상징 중 하나라는 것을 새삼 실.......

[파울 클레] 생애와 작품 [내부링크]

"예술은 보이는 것의 재현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 -파울 클레 클레는 1879년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음악가인 부모님께 바이올린을 배우며 자랐다. 그는 11세에 이미 베른 음악협회의 명예 회원이 될 만큼 재능 있었지만 미술 공부를 하러 독일 뮌헨으로 떠난다. 1906년 한 피아니스트와 결혼을 하였고 피아노 교습을 하며 음악 연주와 그림 작업을 병행했다. 그는 그림을 그리기 전에 바이올린 연주를 하며 감정을 끌어올렸고 그것을 담아내고자 했다. 하지만 클레의 초기 작품에서는 그의 음악적 재능만큼 타오르는 열정을 담은 색채가 없다. 자신만의 예술관을 찾고 싶었던 클레는 1914년 튀니스로 여.......

[파울 클레] 고속도로와 샛길들 [내부링크]

그림에서 고속도로를 발견했다면, 아마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위쪽으로 점점 좁아지는 길일 것이다. 고속도로는 주변의 크고 작은 샛길들로 인해 더욱 가지런해 보인다. 불규칙적이고 원근법 없는 작은 샛길들. 클레는 이 그림으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참고로 이 작품의 원제 Highways and Byways는 영어로 ‘크고 작은 모든 길’을 의미한다. 클레는 1921년부터 바우하우스에서 교수직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쳤다. 1929년, 클레는 이집트로 짧은 여행을 갔고 이 그림이 탄생한다. 그림을 멀리서 보면 그가 발견했을 것 같은 이집트의 풍경이 보인다. 불규칙적인 크기의 네모들은 경작 가능한 밭이고 그림 상단의 파란 세로 줄은 강이나 바.......

홈플러스 이탈리아/스페인 1만원대 와인 리뷰 [내부링크]

우리 커플은 최근 다양한 와인을 접하려고 한다. 보통 와인을 사러 가면, 프랑스 와인에 먼저 손이 간다. 그러나, 이번엔 프랑스가 아닌 유럽 국가의 와인을 접하고 싶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뿐만 아니라, 이 두 국가 역시 와인에 있어서는 꽤 유명하다. 우리 커플은 홈플러스에서 1만원대의 이탈리아 와인 1병, 스페인 와인 1병을 구입했다. 이름 : 올리베라스(OLIVERAS) 빈티지 : 2018 품종 : 템프라니요(Tempranillo) 가격 : 12,000원 원산지 : 스페인 처음 맛보는 품종의 와인이었다. 우선, 품종에 대해 공부를 조금 해보자. 템프라니요 품종은 스페인 리오하(Rioja) 지역에서 유래한 품종이다. 레드 와인으로 생산되며.......

코스트코 저렴한 와인 추천 f.그르나슈, 소비뇽블랑 [내부링크]

와인 때문에 요즘, 코스트코에 자주 가고 싶어진다. 이번에도 와인, 치즈, 하몽 등을 사러 코스트코에 갔다. 오늘도 1만원대에 저렴한 와인을 구입했고, 레드 와인 1병, 화이트 와인 1병을 골랐다. 코스트코가 아직은 트레이더스나 국내 대형 마트들에 비해 와인의 종류가 훨씬 많은 듯하다. 와인 코너에 갔을 때 재미가 다르다. 다른 마트들은 잠깐 둘러보면 끝나지만, 그래도 코스트코는 꽤 볼 만하다. 이름 : 샤또 라 베리에르 빈티지 : 2019 품종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가격 : 18,990원 원산지 : 프랑스 보르도의 화이트 와인을 골랐다. 우선, 향이 정말 좋았다. 글라스에 따랐을 때, 표현력이 가장 좋은 품종 중 하나가 소비뇽인데.......

인생 최악의 와인과 샤르도네 [내부링크]

최근 와인을 마시며, 걱정되는 요소가 있었다. 웬만하면 와인들은 다 맛있어서, 맛없는 와인들이 없었다는 것이다. 필자가 구매한 와인들은 다 싼 와인들인데도, '별로다'하는 와인을 찾기 힘들어서, 와인의 품질을 판단하는 능력이 없는 건 아닌가 하는 고민도 들었다. 그런데, 그런 필자에게, 참 반갑게도(?) 맛없고 별로인 와인이 등장했다. 이름 : 갤로 패밀리 빈야드 샤도네이 빈티지 : 2019 품종 : 샤르도네 가격 : 12,900원 원산지 : 미국 홈플러스에 장 보러 갔다가 구매한 와인이다. 가격이 굉장히 쌌고, 샤르도네를 맛보고 싶어서 이 와인을 택했다. 우선, 향은 파인애플향 비슷했다. 맛을 보니, 쓴맛이 났고 끝맛이 독하고.......

칠레 피노 누아 와인 리뷰 f.열빙어 [내부링크]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 품종을 고르라고 하면, 현재까지는 '피노 누아'라고 대답할 것이다. 오늘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산 칠레산 피노 누아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 한다. 이름 : 레이다 레세르바 피노누아 빈티지 : 2019 품종 : 피노 누아 가격 : 15,980원 원산지 : 칠레 데일리 와인으로 먹기엔 '가격'이 참 중요하다. 칠레산 와인들은 가격적인 면에서, 다른 와인들에 비해 합리적이다. 이번에 구입한 와인도 가격이 좋았다. 그리고 '피노 누아' 와인이니 큰 고민 없이 택할 수 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 '도전'이 있다. 지금까지는 레드 와인은 꼭 '코르크 마개'가 있는 걸 샀다. 별.......

롯데백화점 이탈리아 와인 리뷰 f.산지오베제 [내부링크]

이탈리아 중부에는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키안티Chianti다. 오늘은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 리뷰를 해보려 한다! :) 이름 : 퀘르체토 끼안티 클라시코 빈티지 : 2018 품종 : 산지오베제 가격 : 28,000원 원산지 : 이탈리아 우선, 끼안티 클라시코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끼안티 클라시코는 끼안티 와인 중에서 프리미엄 급에 해당하는 와인으로 볼 수 있다. 끼안티 클라시코 와인에는 위 수탉 무늬가 붙여져 있다. 끼안티 클라시코 와인의 생산을 맡는 와인협동조합에서 자신들의 와인을 알리고 또 보호하기 위해서 이런 라벨을 만들었다. 라벨에는 '1716'이라는 년도가 찍혀져 있다. 왜냐하면 클라시코 와인이 1716년에 코.......

인생 최악의 레드 와인 f.진판델 [내부링크]

지금까지 레드 와인들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딱히 안 좋은 와인이 없었는데, 이번에 홈플러스에서 최악의 레드 와인을 찾았다. 이름 : 롱반 캘리포니아 진판델 빈티지 : 2017 가격 : 12,900원 품종 : 진판델 원산지 : 미국 가격이 매우 저렴했고, '진판델Zinfandel'이라는 품종이 궁금하여 구매했다. 우선 진판델 품종에 대해 알아보자! 와인 책에도 없는 약간은 생소한 품종인 '진판델'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번째로 많이 심어진 포도 품종이라고 한다. (피노 누아 보다도 많이 심어져 있다)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과 샌프란시스코 해안의 바람을 맞고 자란, 지역의 특징을 잘 품고 있는 품종이다. 이 품종은.......

트레이더스 가성비 와인 추천 f.칠레 메를로 [내부링크]

코스트코에 비해 트레이더스는 아직 와인의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러나 필자에겐, 트레이더스가 접근성이 더 좋아, 방문 빈도는 더 높다. 이번엔 기분 좋게도, 트레이더스에서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와인을 하나 발견했다. 이름 : 운두라가 시바리스 스페셜 에디션 메를로 원산지 : 칠레 빈티지 : 2018 가격 : 12,480원 품종 : 메를로 구입처 : 트레이더스 칠레 마이포 밸리(Maipo Valley)의 와인이다. 마이포 밸리는 칠레 중심부에 있는 와인산지로, 특히 카베르네 소비뇽 생산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카베르네 소비뇽 뿐만 아니라, 메를로와 시라 품종도 재배된다. 이번에 산 와인은 운드라가의 와인인데, 운드라가가 이 지역의 대표 와인.......

트레이더스 그랑 크뤼 와인 리뷰 f.와인등급 [내부링크]

우린, 2021년 새해를 새로운 곳에서 맞았다. 여행을 떠나기 전, 와인 쇼핑을 하고 갔다. 와인 기록을 한 이후 처음으로 그랑 크뤼 클라세 (Grand Cru Classé) 등급의 와인을 맛보았다. 우선, 프랑스 와인 등급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1860년대 필록세라 해충에 의해, 전 세계의 포도밭이 거의 전멸되다시피 했다. 특히, 프랑스는 이에 큰 타격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와인 생산량이 급감하자, 와인가격은 급등하게 됐다. 와인 가격이 높아지니, 낮은 품질의 와인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1935년 원산지 통제 명칭 제도를 도입한다. 한번쯤은 봤을 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 제도다. A.......

코스트코 1만원대 프랑스 와인 리뷰 f.코트뒤론 [내부링크]

프랑스의 동쪽에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시작하여 지중해로 흘러 들어가는 커다란 강 론(Rhône)이 있다. 론 강 유역(Rhône Valley)은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이 지역을 '코트뒤론(Côtes-du-Rhône)'이라 부른다. 코트뒤론의 와이너리는 발랑스(Valence) 지역을 중심으로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으로 나뉜다. 북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은 모두 시라 품종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코트뒤론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90%는 레드와 로제며, 생산량의 10%만이 화이트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은 주로 비오니에(Viognier) 품종이고, 드물게 마르산(Marsanne)과 루산(Roussane) 품종도 생산된다. 또한, 남쪽에서는 훨씬 많은 종류의.......

3월 일기 [내부링크]

낭만적인 해맞이 공원에 찾아온 노란 봄 빛 '봄'은 기다리는 시간마저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있다. 겨우내 봄꿈을 꾸며, 거닐고 싶은 곳을 상상하는 재미가 크다. 그러다 꽃샘추위가 찾아오면 설레기 시작한다. 꽃 필 무렵에, 찾아오는 찬 바람은 봄의 왈츠를 알리는 신호다. 하지만 올해는 꽃샘추위가 얼렁뚱땅 지나갔다. 오빠와 나의 작은 공간을 꾸미느라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다 봄이 찾아오는 것도 몰랐던 것이다. 뒷동산에서 산책하다가 갑작스럽게 봉오리를 터뜨린 노란 꽃들을 발견하고서야 3월이 왔음을 실감했다. 이른 봄에 핀다는 수선화. 꽃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곳 해맞이공원의 풍경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수.......

9월과 10월 동영상 작업을 하면서, [내부링크]

요즘은 준이오빠와 데이트겸 영상을 찍으러 다닌다. 동영상을 찍기 전에 했던 걱정들은 말끔하게 사라졌다. 짐작과 달리 행복한 순간이 꽤 자주 찾아오는 것이다. 오빠와 내가 만나는 횟수로 따지자면 약 3번의 만남에서 1번의 만남으로 줄어들었다. 그런데 그 시간을 쪼개서 영상을 찍을 수 있을까? 오빠는 나보다 훨씬 바쁜 스캐줄을 소화해야했기에 나또한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였다. 사람의 감정이란 어림하기 힘든 것이며 마음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서, 동영상 작업이 여유를 밀처내게 되면 흥미도 떨어질 것이라 속단했다. 내 걱정과는 반대로 우리의 10월은 알차고 재미있게 잘 흘러가고 있다. 9월 말엔 기다리던 경주 여행도 잘 다녀왔고.......

레드 와인 품종과 코스트코 1만원대 와인 2종 [내부링크]

와인을 즐겨 먹고 좋아하지만, 와인에 대해 잘 모르고 소비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도 와인을 줄곧 즐길 것이고, 아는 만큼 그 재미도 배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차근차근 와인에 대해 알아가기로 했다. *책 <와인은 어렵지 않아>를 읽으며 공부중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드 와인의 품종을 알아보고, 최근에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와인 2종에 대한 간략한 리뷰도 하려고 한다. 와인 품종은 보통 와인 라벨에 크게 적혀져 있다. 와인 라벨을 볼 때 가장 첫 번째로 봐야 하는 것이 바로 포도의 품종이기도 하다. 따라서, 포도의 품종을 아는 것은 와인을 알아가는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다. *앞으로의 설명에서 자주 등장할 타닌tannin은 아주 떫.......

롯데백화점 와인 2종 리뷰 f.이탈리아,아르헨티나 [내부링크]

지난 포스팅에서 레드 와인 품종과 코스트코 1만원대 와인 2종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난 번에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피노 누아를 맛보았다. 레드 와인 품종에 대해 알아본 만큼,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맛보고 싶어, 이번에는 새로운 와인들을 선택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에 있는 와인샵에서 와인을 2병 골랐다. 이름 : 로마냐 산지오베제 리제르바 빈티지 : 2016년 품종 : 산지오베제 원산지 : 이탈리아 가격 : 15,000원 이탈리아 와인을 마셔보고 싶어 선택했다. 가격도 착했고, '뼛속까지 이탈리아 품종'이라는 산지오베제를 맛보고 싶었다.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목넘김이 좋았다. 산지오베제는 단단한 타닌이 특징인데, 생.......

화이트 와인 품종에 대하여 [내부링크]

지난 포스팅에서 레드 와인 품종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이트 와인 품종에 대해 공부해보려 한다. *책 <와인은 어렵지 않아>를 읽으며 공부중 [화이트 와인 품종] <1> CHARDONNAY 샤르도네 지역, 테루아, 농작법에 따라 껍질의 특성이 다양하게 변한다. 꽃향이나 과일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부르고뉴Bourgogne 북부 샤블리Chablis에서는 날카롭고 광물향이 강한 와인이 생산되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보다 관능적이며, 버터향이 나는 와인이 나온다. 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특성이 있어 샤르도네의 향을 특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화이트 와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며, 전 세계적.......

이마트 트레이더스 1만원대 샴페인 리뷰 [내부링크]

요즘은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는 일이 잦아졌다. 와인을 구입할 때도 위 두 곳에서 대부분 구입하는데, 이번에는 트레이더스에서 샴페인을 구입해 보았다. 만 원대의 저렴한 샴페인이었고, 트레이더스에서 산 첫 번째 샴페인이었다. "샴페인(Champagne)이란?" 우선, 샴페인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자. 샴페인은 프랑스의 지역명인 샹파뉴의 영어식 표현이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발포성 포도주를 샴페인이라고 일반적으로 부르게 되었다. 샴페인은 보통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누아pinot Noir, 피노 무니에pinot meunier 이 세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이름 : 루이 에슈너 크레망 브륏 원산지 : 프랑스 보르.......

트레이더스 레드 와인 리뷰 f.호주 와인 시라 [내부링크]

요즘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맛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와인을 구입했다. 마침 호주 와인도 맛보고 싶었는데, 트레이더스에서 새롭게 수입한 와인이 있었고, 가격도 저렴하여 구입하게 됐다. 보통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와인은 잘 안 사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엔 해당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서 구입하게 됐다. 이름 : 울프블라스 헤리티지 릴리스 가격 : 16,980원 빈티지 : 2019년 품종 : 시라 Syrah / Shiraz 원산지 : 호주 만 원대에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이다. 시라 품종의 와인을 맛보고 싶었는데, 해당 와인은 100% 시라로 만든 와인이라 망설임 없이 사게 됐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레드 와인 품종에 대해 알.......

[와인 필수 용어] 바디와 산도 [내부링크]

와인 관련된 정보나 영상을 볼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바디(body)와 산도(acidity)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맛을 느끼는 우리의 혀는, 금속성, 얼얼함, 기름진 느낌, 따뜻한 느낌 등 와인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촉을 구별할 수 있다. 우선, 바디(무게감)에 대해 알아보자. 보통 발효과정에서 형성된 글리세롤(glycerol)은 와인을 기름지게 만들고, 끈적거리는 느낌을 준다. 이렇게 기름지고 부드러운 질감 차이에 따라 무게감, 즉 바디 타입은 나뉜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산도는 말 그대로 신맛을 뜻한다. 와인의 구조는 입 안에서 느끼는 질감과 농도 즉 바디, 그리고 신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산도.......

와인의 타닌에 대해 f.홈플러스 와인 리뷰 [내부링크]

레드 와인을 얘기할 때, 타닌tannin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오늘은 타닌에 대해 알아볼 것이고, 최근에 맛본 홈플러스 와인에 대한 간략한 리뷰도 남길 것이다. "타닌이란?" 떫은 맛을 내는 폴리페놀polyphenol의 일종인, 타닌은 대개 레드 와인에 들어 있으며, 간혹 로제 와인에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반면, 화이트 와인에는 일반적으로 타닌이 없다. 타닌은 주로 혀, 때때로 입천장을 마르게 하는 성질이 있다. 레드 와인마다 타닌의 함유량은 큰 차이가 난다. 따라서, 타닌의 양에 따라 와인에서 느끼는 맛과 질감이 달라진다. 와인을 마실 때, 와인에 함유된 타닌의 양과 품질을 구별하는 능력이 있다면 보다 깊은 세계로 들.......

[생활의 발견, 파리] 책갈피 [내부링크]

생활의 발견, 파리 <에펠탑 이야기> -생활인은 '정착인'이다. 잠시를 살아도 그곳에 '정착'하고 살면 생활인이 된다. 그들의 마음은 노동에 대한 책임과 근심으로 가득하며, 고정된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안정된 행복으로 빛난다. [...] 여행객의 마음은 고된 노동의 의무로부터 해방되어 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흔히 새로운 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심미적 눈이 열리는 법이다. -에펠탑이 토목 기술적으로 정말 뛰어난 구조물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도시 한가운데 독립된 조형물로 서 있을 경우에는 그 조형물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각적 즐거움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법이다. -미적.......

[김영하, 말하다] 책갈피 [내부링크]

"남에게 침범당하지 않는 단단한 내면은 지식만으로는 구축되지 않습니다. 감각과 경험을 통해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지식만 있고 자기 느낌은 없는 사람. 자기감정을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떤 의미에선 진정한 개인이라고 보기 힘들 겁니다. " 우리 사회에는 자기 스스로 느끼기보다는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더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내 감정은 감추고 다중의 의견을 살펴야 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뀌어야겠죠.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물을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느끼는가, 뭘,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그것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가? 견고한 내면을 가진 개인들이 다채롭게.......

PICK 동사 [내부링크]

1. Pick at - to eat food in small pieces and without enjoyment. 예문) "How was your date? " "Awful! He hardly made eye-contact and just picked at his dinner all night. I don't think I'll see him again." 데이트 어땠어? 끔찍했어! 눈도 잘 안 마주치고 밥도 깨작대면서 먹고. 다시는 안 볼 것 같아. 뜻) pick at : 깨작대며 먹다 2.Pick off - to remove. to shoot person or animal chosen out of a group, esp. from a distance 예문) Order whatever pizza you want, I'll just pick the mushrooms off! 먹고 싶은 피자 주문해, 나는 버섯은 빼야겠다. 뜻) pick off : 빼다 3.Pick on - to .......

[Phrasal verb]COME (up,in, out, on, down, down on, at, over, across) [내부링크]

1. COME UP to be mentioned or talked about in conversation Every time I have dinner with my mum, the topic of marriage always comes up! to go towards someone. Come up on stage and collect your award! If something comes up, it becomes available. A new opportunity has come up and we need to take it. 엄마랑 저녁 먹을 때마다, 결혼 이야기는 항상 언급돼. 무대 위로 올라와서 상 받으세요. 기회가 생기면 잡아야 해. 언급되다, ~로 향하다, ~가 생기다. 2.COME IN to enter a building or a room Are you busy? Can I come in? to arrive The train comes in at 3 o'clock. Can be used when talikng about clothing o.......

[슬픔이여, 안녕-프랑수아즈 사강] [내부링크]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진 사람, VS 책임감과 의무를 다하는 사람,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약속이란, 약혼이란, 결혼이란, 어떤 가치가 더 좋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이 소설은, 절제와 의무를 지키는 인물의 상처와 슬픔을 다룬다.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으며, 참고 인내하는 것. 관계의 지속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 삶의 균형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무거운 사랑이 필요하다. 1부 줄거리 대립된 가치관을 가진 세 명의 주인공 등장 이 소설의 화자, 17살 세실이라는 소녀가 아빠와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는 동안 있었던 이야기. 세실의 아버지 레몽은 재력 있으며 자유분방한 연애관을 가진 인물로, 여름 휴가에 엘자라는 화류계.......

[쇼코의 미소] 책갈피 [내부링크]

책갈피 나는 차가운 모래 속에 두 손을 넣고 검게 빛나는 바다를 바라본다. 우주의 가장자리 같다. 쇼코는 해변에 서 있으면 이 세상의 변두리에 선 느낌이 든다고 말했었다. 중심에서 밀려나고 사람들에게서도 밀려나서, 역시나 대양에서 밀려난 바다의 가장자리를 만나는 기분이라고. 외톨이들끼리 만나서 발가락이나 적시는 그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했다. - 9p 멀리서 본 사물은 티 없이 아름답기만 했다. -30p 가족은 언제나 가장 낯선 사람들 같았다. 어쩌면 쇼코는 나의 할아버지에 대해서 나보다 더 많이 알았을지도 모른다. -p14 <감상평> 세상은 차갑고 어둡지만, 나는 세상 가운데 서있다 믿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특별.......

[성공한 유지어터's] 다이어트 방법 공유 (의지력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내부링크]

나는 3년 동안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실패했다. 단식하고 폭식하고, 후회하고 자책하기를 반복했다. 지금은 건강한 식습관으로 유지어터가 되었고, 이 같은 패턴을 반복하며 후회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나의 극복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한때 다이어트로 인해 우울했던 시절을 보냈기에 당신에게, 진심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매번 실패했던 다이어트 패턴> 1. 야심 차게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2.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복 유산소운동을 힘겹게 해낸 내가 자랑스럽다. 4. 점심엔 다른 유혹을 뿌리치고 샐러드를 먹는다. 5.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6. 집으로 돌아왔을 땐 자제력을 잃고 설탕 가득한 과자를 마구 먹.......

다이어트할 때 꼭 알아야 할, 포만감 호르몬 렙틴!! [내부링크]

쿠키 쿠키를 좋아하는 나에게 천국이었던 영국, 쉬는 시간이면 어제 산 쿠키를 꺼내 먹는 게 작은 행복이었다. 외국인 친구들이 만들어준 나의 애칭, '초코쿠키' ^^ 간식으로 매일같이 쿠키를 먹던 그때부터 조금씩 포만감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 같다. 노트북을 보며, 음식의 맛을 느끼기보다는 그냥 먹고 또 먹었다. 누가 봐도 배부른 정도의 저녁식사를 하고도 또 음식을 찾았다. . . . 왜 이러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내용! 우리는 포만감을 느끼는 '렙틴' 호르몬을 알아야 한다. 렙틴이란 실제로 포만감은 '느낌'에서 오는 것이지 음식의 양과는 별 상관이 없다.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달랏 여행] 유익한 정보! - 쑤언흐엉 호수와 달랏 꽃 정원 [내부링크]

달랏의 봄 향기를 풍기는 쑤언흐엉 호수 달랏은 일 년 내내 봄이라 불릴 만큼 날씨가 선선하고, 꽃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다. 사계절 내내 꽃들이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달랏의 중심에는 쑤언흐엉 호수가 있다. 쑤언흐엉 호수 이름 Xuân Hương은 한자로 春香이며 '봄의 향기'라는 아름다운 의미가 있다. 둘레가 약 5km에 이르는 이 커다란 호수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니 !!우리는 택시를 타고 쑤언흐엉 호수 가운데 떠있는 카페로 갔다. 커피 한잔하고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호수 끝자락엔 우리의 목적지 꽃 정원이 나온다. 호숫가에서 만난 친구. 쑤언흐엉 호수에서 마차 끄는 말을 여러 마리 보았는데, 치안대를 하고 있는 말.......

[여행의 기술] 여행하는 심리에 대하여 [내부링크]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김영하 <여행의 이유>, 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이영민 <지리학자의 인문여행> 등등 '여행' 관련 에세이가 인기다. 여행지의 매력뿐만 아니라, 여행을 왜 가야 하는지 여행자가 가져볼 만한 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말한다. '외국에서도 여행 에세이는 인기 있다. 그중에 나는 헤밍웨이가 쓴 '파리는 날마다 축제'를 좋아한다. 헤밍웨이는 호기심 많은 이방인의 시선으로 파리를 바라본다. '여행' 소설도 많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돈키호테, 그리스인 조르바.. 등장인물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다음엔 무슨 행동을 하는지 글로 보여주는 소설.......

[파리 여행일기] 지하 무덤, 카타콤베에서 [내부링크]

카타콤베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대부분 유럽 관광객이었고, 아시아 관광객은 볼 수 없었다. 파리 여행자로서 나는 화려한 문명과 강력한 권력이 만들어낸 장소에 머무는 것을 선호했다. 파리에 살면서 묘지가 곳곳에 있으며 꽤나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무덤'이라는 공간 자체가 어두운 이미지를 주는 탓에 굳이 가고 싶지는 않았다. 이름 모를 미국 드라마 속에서 마주한 서양식 묘지는 까마귀가 날아다니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묘지 앞에 서서 고개 숙이는 이미지뿐이었다. 내가 파리에 있는 무덤에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카타콤베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을 때다. 지.......

[호이안 여행 일기] 이승우 작가의 사랑의 생애 [내부링크]

사랑은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진동하는 빛(굵은 글은 책에서 인용한 것이다.)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기적의 사전적 의미는 신에 의하여 행해졌다고 믿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기적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고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에 빠진 우리에게 '이 기적을 행한 자'는 누구일까?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는 것, '사랑하기'라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주체는 사랑이다.' 이때 연인들은 사랑이 기적을 행하는 장소가 된다. 그리고 연인들은 사랑이 기적을 행하는 장소이다. 이처럼 사랑은 두 사람 사이로 들어와 자기 생애를 시작한다. 사랑의 생애는.......

[호이안] 일본 소바에서 유래한 호이안 대표 국수 '까오라우'맛집 (+ 분팃느엉, 화이트로즈에 맥주까지 8천원) [내부링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의 옛 거리는 밤까지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올드타운 안에서도 Cao Lau라고 적힌 간판을 많이 보았다. 호이안 대표 국수 Cao Lau를 먹으러 찾아간 식당. 까오라우(Cao Lau) 족발 같은 돼지고기와 간장 베이스의 소스, 가락국수 같은 면.돼지 껍질을 튀긴 듯한 쌀 과자 반다(Ban Da)생긴 모양도, 맛도 일본 소바와 비슷하다며 맛있게 먹었는데 실제로 과거 일본의 소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까오라우의 면은 호이안의 한 가정에서만 100년이 넘도록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까오라우는 베트남인들과 외국인들에게 모두 인기 만점이며 호이안에 있는 여행자 식당에는 대부분 이 메뉴가 있다. 분팃.......

[빈롱 여행 일기] 1박 18,000원에 운치 있는 메콩강 홈스테이 추천(광고아님;-) [내부링크]

빈롱 메콩델타는 메콩 삼각주라는 뜻과 동시에 베트남 남부의 지방을 가르킨다. 메콩 델타는 Can Tho 라는 중앙 직할시 이외에 12개의 성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빈롱성이다.메콩강 위에서 잠든 밤어둠이 깔려 아직 숙소의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강 건너 보이는 불빛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물이 흔들리는 소리, 새소리, 사람들의 대화가 섞인 메콩강 위에서 보낸 밤은 아름다웠다. 우리의 방도 깨끗했다.욕실엔 아주 가끔 도마뱀이 찾아왔지만, 그럴땐 '명준이오빠!!'하고 큰 소리치면서 해결했다. ㅎ해먹 이야기베트남 가정집에 빠지지 않는 해먹. 베트남에 해먹이 많은 이유가 궁금했지만 아직 찾.......

[호치민여행] Bosgaurus Coffee Roasters [내부링크]

조용한 단지 내에 위치한 카페.테라스 자리에서 강과 공원 길이 보인다.참새 짹짹 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용한 카페!! 호치민은 카페들이 다 너무 여유로운 것 같다.블랙 커피와 V60 베트남커피를 마셨다. 블랙커피는 쓴 맛이 강했고 V60은 산미가 강한 편이다.메뉴에는 와플이랑 파스타도 있어 배고프면 커피와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빈홈센터에 갈 계획이라면 한 번 들러볼 만 하다. 강가 뷰가 아름다운 곳

2월 6일 호치민 여행 일기 > 편안한 숙소, 벤탄시장, 북카페 [내부링크]

빈롱에서 호치민으로~ 다시 컴백 호치민의 새로운 숙소는 두 사람이 손잡고 걸어가기에도 좁은 골목에 있었다. 건물의 중심에는 계단이 있고 엘리베이터도 없을 정도로 낡았다. 계단을 따라 4층에 도착했다. 맨 꼭대기 층에 방을 주었는데 계단으로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올라오느라 고생을 좀 했다. 화장실의 샤워기는 부러져 있어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한두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고 나니 칫솔과 바디워시같은 사소한 물품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숙소에서 '편안함'이라는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여행자의 숙소지친 몸을 편안하게 누일 곳. 하루의 고난을 깨끗하게 털어버릴 수 있는 곳. 새로.......

[호치민 여행] 직접 들렀던 카페 5곳 정리(1군 2군, 노을 보기 좋은 곳, 산책하기 좋은 곳, 야경이 멋진 곳 등등) [내부링크]

1. The Hidden Elephant Books & Coffee이 카페 바로 앞에 벤탄시장이 있다. 테라스 좌석은 야경 보기에 완벽하다. 최근 지어진 건물에 하나둘 불이 켜지고 벤탄시장이 문 닫고 나면 야외 상인들이 분주하게 오토바이로 물건을 옮기고 천막을 치는 광경도 신선했다. 그들의 치열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달리 카페 분위기는 조용하다. 북카페라 사람들은 조용히 책을 읽는다. 음료 가격은 60,000동 정도로 베트남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이곳 테라스의 경치가 그만한 가치를 한다. 2. BOSGAURUS 이곳 커피가 정말 맛있다. 카페의 스페셜티 커피도 있고.. BOSGAURUS는 빈홈센터 근처에 있다. 고층 아파트와 예쁜 주택들이 모.......

[베트남 여행 일기] 달랏으로 가는 길 [내부링크]

Seat 버스와 슬리핑 버스'야간열차' 듣기만 해도 생소하고 이국적인 이 단어가언젠간 러시아 횡단을 가고싶은 이유였다. 베트남에서의 슬리핑 버스는 야간열차에 대한 나의 로망을 어느 정도 이루어줄 교통수단이었다. 버스에 오르자마자 신을 벗어 봉지에 넣고, 침대처럼 누운 자세로 출발하는 생전 처음 보는 유형의 버스에 신이 났었다. 하지만 잠 잘때만 눕는 습관 때문인지, 나는 이내 잠이 들어 오랜 시간의 풍경을 놓쳤다. 두세 시간쯤 잤을까? 꽤 흥에 겨운 노랫소리와 에어컨의 차가운 강풍이 나를 깨웠다. 그 이후론 좀처럼 풍경에 집중할 수 없어서 일분이라도 빨리 내리기를! 뜨거운 바깥 온도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었.......

[베트남 여행 일기] 메콩강 투어한 날! + 투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 [내부링크]

밤엔 꼭꼭 숨어있던 숙소의 아름다운 모습메콩강 투어 약속 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나왔더니, 먼동에서 붉은빛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떠오를 해가 소리쳐 인사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너무 멀리 있어, 다홍빛 메아리만 들릴 뿐 보이지 않는 태양내가 전날 밤을 보냈던 숙소는 어렴풋이 보이다 점차 윤곽을 드러냈다.밤과 전혀 다른 모습에내가 이렇게나 아름다운 장소에 머무르게 된 것이 믿기지 않았다. 오빠랑 사진 찍으며 놀다 보니 사람들이 하나 둘 모였다.아름다운 홍일을 만나러기다란 나무 보트에 몸을 실었다. 메콩강 투어투어 시작을 알리는 태양해가 뜨고온 세상이 색을 찾기 시작했다. 하늘색 배 위에 날리고 있는 빨간 베.......

[호이안 여행] 올드타운 완전 저렴한 로컬 쌀국수 맛집 후기 (쌀국수 속 수란good!) [내부링크]

어제저녁 7시에 출발하는 신투어리스트 슬리핑 버스를 타고 나트랑에서 호이안으로 왔다. 10~10:30 사이, 그리고 새벽 4시쯤 총 2번 휴게소를 들른다. 새벽 4시 50분 호이안에 도착해 바로 옆에 있는 커피 하우스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아침 쌀국수를 먹으러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걸어갔다.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은 없었고 오토바이 타고 길을 나서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았다.특히 PHO TUNG으로 가는 골목엔 길거리 식당이 있었고 학생과 어른들이 아침을 먹고 있어 베트남 분위기가 잘 느껴졌다.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타나는 쌀국수집은 구글 평점이 말도 안 되게 좋아 호기심으로 방문한 곳이었다. 4테이블 정도에 사람들이 앉아.......

[호치민여행] 저렴한 한 끼! 포뀐 쌀국수와 콩카페 [내부링크]

숙소 바로 앞에 있어 간단히 점심먹으러~ 소고기 쌀국수와 닭고기 쌀국수를 시켰다닭고기 쌀국수는 투명하고 시원해서 내 입에 잘 맞았다.소고기 쌀국수는 육수의 깊은 맛이랄까? 둘다 무난하게 맛있었다.고수 넣고 땡초도 넣고 ~ 코코넛을 오늘 처음 먹어보았는데, c우선 냉장고에 넣은 듯 시원했고맛은 달달했다. 한국 편의점에 파는 코코넛 워터는 좀 밍밍했던 기억이 있어 별 기대 없었는데 만족스러웠다.코코넛 싫어하는 줄 알았던 오빠도 맛있다고 했다.사이공비어오빠는 맥주 넘 맛있게 잘 마시던뎅나는 목감기가 아직 남아있어 자제했다. 이렇게 잘 먹고도 190,000동 나왔다. c한국돈으로 둘이서 1만원도 안나온 아.......